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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0 14:49
개인적으로는 로맨틱가이 유형이 가장 최악입니다. 근데 대중교통에서 통화를 하시는분들(조용히가 아닌 그냥 평소목소리로)은 주변사람 전혀 신경안쓰더라고요; 욕도 쉽게하고 웃는것도 빵빵터지고...
17/03/20 14:54
세상엔 참 진상밉상들이 많죠 ..
하지만 7번은 욕하면 안됩니다. 그럼 나쁜겁니다. 무조건 나쁩니다. 짜증내시면 안됩니다. 바다보다 깊이 반성하세요.
17/03/20 15:01
저도 귀가 예민한편이라 뭐가 됐건 시끄러운 사람이 제일 싫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다니면 다행히 코고는 사람을 볼 수는 없고 최근엔 껌 씹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1, 2는 문제가 된적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딱한명 입을 쫙쫙 벌려가며 껌을 씹는 사람이 한명 있어서 엄청 거슬리긴 했습니다..
3, 5, 6은 진짜 흔하게 접할 수 있죠.. 그리고 여기엔 없지만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통화하는 분들... 본인 귀가 잘 안들려서 습관적으로 소리가 높아진다는걸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제일 짜증나는 유형입니다..
17/03/20 15:04
7번은 pgr 하시는 분인 줄...
저번에 빨래 뮤지컬 보러 갔는데 제 앞앞자리 분이 열심히 피지알을 하시더라능... 말 걸고 싶더라능...
17/03/20 15:04
일반 대중교통도 아니고 보던 얼굴 또 보는 셔틀에서도 저런 사람들이 있군요.
코골이야 불가항력이라지만 자기가 코 고는걸 모를리도 없고 그러면 자지 말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죠. 코를 막고 자거나.. 2~6은 그냥 진상이죠. 이런 분들은 누가 뭐라고 한다고 고쳐지는 성격이 아닙니다. 애초에 남들에게 피해를 끼친다는 개념이 없어요. 자기밖에 모르는 분들이라서.. 7은..7은..헿헤
17/03/20 15:34
다른거보다... 출퇴근에만 하루에 최소 왕복 5시간이라니...
엄청나네요. 전 왕복 2시간도 미쳐버릴 거 같아서 이사를 했는데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 고행길을 1년 넘게 하셨다니 대단하네요. 진짜.
17/03/20 15:41
3번하니까 생각나는건데 작년? 재작년 쯤 부산에서 강릉가는 버스에서 네시간 동안 통화하던 20살 내외로 보이던 학생이 생각나네요 사실 고등학생으로밖에 안보였습니다
그 학생이 가장 인상깊게 기억나는 이유는... 전화로 각기 다른 세네명의 남자와 음담패설...이면 차라리 낫지 상대방과 했던 성관계 얘기만 주구장창 하더라구요... 남자끼리만 있는 자리에서도 하기 힘든 이야기들을 하는데.... 심지어 한명한테는 지금 그렇게 해주러 간다는 얘기를 버스에서 정말 크게 하더라구요.. 와... 세상에 정말 별 사람 다있다는 생각 크게 했습니다.
17/03/20 15:50
저도 예전에 셔틀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던 적이 있는데 7번 손님 몇명 있었죠.
저는 주로 맨 앞자리에 앉아 가다 보니 그 소리며 표정을 다 목격할 수 있었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도착 단 5분을 남기고 창백해진 얼굴로 다급하게, 그리고 조용조용히 기사님한테 가서 내려달라고 한 사람이 있었어요. 도착 직전이다 보니 깨어 있는 사람들이 꽤 많았고, 그 사람은 쪽팔리지 않게 부탁 조로 얘기한 건데 기사님이 "여기서요?!!!!,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큰 소리로 얘기하면서 문을 열어 주었죠.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신입사원으로 보였는데... 옆에서 그 광경을 보던 제가 참 무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17/03/20 17:20
전 팔꿈치로 남의 몸 찌르는 사람이 제일 짜증났어요. 피하려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제 자리까지 넘어오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넘어오고 무한 반복...
17/03/20 17:59
전 복도쪽 자리 앉는건 무슨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원래 일찍 오는 순서대로 맘에 드는 자리 앉는거죠. 그게 싫으면 남보다 더 일찍 나오면 되는거구요.
다만 옆자리에 짐 놓고 안치우는 분들한테는 일부러라도 그 옆에 앉습니다. 늦게가서 어차피 누군가 옆에 앉아야되는 상황이라면 그 부대낌은 맘에 안드는 사람과 나눠야 제맛이죠
17/03/20 18:12
코고시는 분이나 화장실 가시는 분은 뭐 어쩔 수 없는 거죠. 복도쪽에 앉으시는 분은 뭐가 문제죠? 전 원래 창가를 더 선호해서.... 전 나머지 분들은 말합니다. 아님 기사분께라도 말씀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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