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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4 14:40
이거 재밌죠 두번 봤습니다.
요즘은 나름 이게 아니다 식으로 보여주려 하는 프로그램도 있긴한데(수요미식회 같은) 뭐 아직도 비슷한거 같네요.
17/03/14 14:54
맛녀석은 홍보를 목적으로 나오는 집이 꽤 되는거 같더라고요.. 간혹보면 음식맛 자체에 대한 평은 대충하고 딴소리나 팁으로 시간을 채우는 경우가 보이거나 그냥 봐도 맛없어 보이는 사이드 메뉴가 나오는데 보면 대충 그런데인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방송자체가 맛집소개보단 그냥 먹는게 목적이다 보니 큰 관계는 없는거 같습니다.. 삼대천왕은 맛집소개라고 해놓고 맛보단 특이함에 집착하는거 같고요..
17/03/14 15:04
맛녀석을 볼때 음식의 집중도와 속도를 중요시하게 되죠..
음식을 한판 갈기전에 팁이 나온다... 100% 입맛에 안 맞는 집이라고 봅니다. 트루맛쇼에서 브로커가 Tv에서 향 안난다 보여지는 거다라면서 특이한 메뉴 만드는걸 하는데... 삼대천왕의 특이함 집착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17/03/14 14:58
삼대천왕은 의심이 아니라 확실히 섭외가 없을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빠삭한 지역을 보면 그 지역 최고 맛집보다는 보통 두번째나 세번째 가는 맛집을 찾아가더라구요. 혹은 맛은 좀 떨어져도 특이한 집이거나요. 맛있는 녀석들은 음식이 주인공이 아니라 음식을 쳐묵쳐묵 하는 뚱보들이 주인공이라 의심할 필요가 없어보이구요.
17/03/14 14:41
재미있고, 재치있는 장면들이 꽤 있지요.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되었는데, 김재환PD 말솜씨도 좋더군요. TV '사기' 3부작으로 의료건강 프로그램을 다루는 다큐도 제작하실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그 이후 소식은 못들었네요.
17/03/14 14:43
여기서도 나오지만 다 가짜라는건 아니죠. 일주일에 국내 프로에 소개되는 음식점이 몇개인데 이게 현실적으로 다 섭외가 정상적으로 가능하겠냐 그러니 브로커가 있는거다라는건데 진짜 소개되는 곳이 많긴 많습니다.
17/03/14 14:44
1주일에 소개된 맛집이 177개였나 277개였나..
너무 많았죠... 진짜 맛집은 작가들이 사정사정해가면서 출현해달라하고 그 진짜 맛집 사이사이를 가짜 맛집이 채우는 거죠
17/03/15 10:57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다큐가 아니라 코미디로 마케팅했으면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봤을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폭소, 실소, 썩소 등등 여러 웃음을 짓게 만드는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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