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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4 10:49
2번과 4번에 특히 동감합니다. 다만 제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는게 문제... 새로운 분야에 빠져 읽다보면 어느새 새벽이 되버리더군요
17/03/14 10:52
저도 키워드 파악과 다른 문서로의 링크가 많은 것 덕분에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의 신뢰성이야 이후 교차검증을 하든,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을 하든 따로 찾아보면 되니까요. 제가 아는 분야나 전공이랑은 상관없는 새로운 분야를 찾아볼 때에 나무위키를 보면 재미있더라고요.
17/03/14 10:56
나무위키가 엔하위키 사유화에 반발해서 만들어진 사이트인데 지금 주인장이 이걸로 돈벌이를 하고 있는 건가요? 만약 하고 있다면 나무위키 내에서 광고는 없던데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 걸까요?
17/03/14 11:27
나무위키에서 지식을 얻는 건 마치 탐험이나 수사를 하는 것 같은 재미가 있죠. 키워드와 논쟁지점을 알아내면 이후에 공신력 있는 자료를 찾아가는 게 마치 탐정놀이 같거든요.
여긴 안 써있지만 나무위키의 좋은 활용 중에 내가 배울때 보다 남에게 가르칠때 유용한 점도 있습니다. 나무위키 덕분에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데에 개드립만한 게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17/03/14 12:15
재미삼아 읽기에 참 좋죠.
나무위키를 레퍼런스로 삼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면 글쓰신 분 말대로 꽤 유용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기본적 단서를 얻어낼수 있다는 게...
17/03/14 12:57
글이랑 상관 없는 질문인데.. 요즘 세줄요약? 아니면 삼행시 이런거 한다면서 3줄도 아니고 삼행시도 아닌걸로 하는걸 자주 보는거 같은데 ...
예능 같은데서 나온건가요? 뜬금없이 웃겨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크크
17/03/14 13:44
http://www.dogdrip.net/?mid=dogdrip&search_target=title&m=1&document_srl=119589431&page=1
이게 처음에 빵터져서 디씨에서부터 캡쳐짤이 여기저기 돌아다녔죠 링크따라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게 시작이었죠 막플에 잉 하면서 여전히 못알아들은 부분이 포인트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7/03/14 13:19
1. 논문 검색.
2. 개론 서적 독서. 3. 논문 검색. 4. 전문성이 필요없는 분야만. 정도로 생각해서 나무위키는 그 근간이 된 문화계열 정도에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문 관련 문서?는 극단적으로는 다 삭제되거나 용인한다면 의학 관련 정보에 상단에 위치하는 주의 문구가 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7/03/14 13:4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만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제 생각을 첨언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예시로, 한국사람중 쿨톤이 얼마나 되는지 검색하려면 논문에 어떤 키워드로 하실건가요? 이와 같이 문외한인 자는 논문검색 키워드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2. 개론 서적은 반정도는 학부생 수준의 똑똑함이 필요하고, 반정도는 대학원생 수준의 똑똑함이 필요합니다. 나무위키는 이보다 쉽게 서술해놓은것이 강점입니다. 3. 티아라 사건에 대한 논문이 있나요? 있다 하더라도 논문 검색은 쉽지 않을것입니다. '크로아티아', '쥬얼리 티아라' 등이 검색을 방해하기 때문이지요. 4. 전문성이 필요없는 분야라는 건 엄밀히 말하자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스타크래프트 캠페인 공략 문서도 전문성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다 삭제되는 것이 극단적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이 부분에서는 의견이 일치합니다. 주의 문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저도 동의합니다만, 나무위키는 진입 페이지에 믿지 말라고 써둔 문구가 있으니 이걸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적은 건 유스티스님의 발언을 지적한 거라 말꼬리잡고 늘어지기가 될 수 있으므로, 제 생각을 다시 한번 정리해서 적어보면. 큰 맥락에서 나무위키의 모든 서술은 동일한 가치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문관련 문서나 문화계열 문서나 신뢰성 부족한건 대동소이하고, 전문적인 정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나무위키의 문서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넓게 잡아서 "재미있으나 구라가 많다" 라고 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나무위키의 학문 관련 문서는 접근성과 친근함, 가독성 면에서 다른 어떤 개론서적이나 방송, 칼럼보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의 가치를 무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17/03/14 13:47
1. 교수님이 대상인 문서이니 여쭤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조언 경로가 부재한 경우가 없겠지만, 없더라도 쿨톤, 피부, 화장 등으로 공신력 있는 정보와 주장을 취하겠죠.
2. 관련 학문의 이름만 알아도 검색이 가능하고 이해되는 수준에서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무위키 수준의 글로 이해를 시도하는 것보다 위험은 극소화하고, 정보의 질은 상승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사회과학 계통이라고 봤는데 티아라 관련 논의는 어떤 학문에서 다루는지 모르겠지만, 박사, 교수 수준에서 안다뤘다면 학문적 가치는 없거나 아직까지는 인정받지 못한 것이고, 그런 논의는 나무위키에서 대중들이 논의하는 수준으로 정보 습득은 가능하겠네요. 4. 공신력있는 전문성이 존재하는지 유무에 따라 다른 것 같네요. 저도 길게 써주셔서 제 의견을 구체화하는 의미로 덧붙여보았고 말꼬리잡기는 아님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제 입장은 '구라가 많다'는 점과 그에 대한 공신력있는 피드백이 있기 힘들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3/15 12:23
자연과학이 아닌 사회과학적인 입장에서는 불가능한 영역이 많습니다.
요컨데 한참 논의되고 있는 '가짜 뉴스' 관련 사항에 대한 논문은 국내에 단 1건.. 그것도 지금의 가짜뉴스가 아닌 광고성 뉴스를 가짜뉴스로 평가한 것입니다 이런건 논문을 가지고서 혹은 개론서적을 가지고 논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전 여기 나와있는대로 소스에 대해확인하는한 나무위키가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17/03/14 14:35
저는 나무위키 검색은 거의 뒷담화?와 같은 것을 듣고 싶을때 찾아봅니다.
예를 들면 최근 정치인들이나 변희재라던가 뭐 여러가지 것들의 뒷이야기라고해야할까요. 단순 소개가 아니라 사건사고나 음모론 같은 이야기들을 볼 수 있어서.. 그래서 그런지 긍정적인물보다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뒤를 캐보고 싶을때 검색하네요. 물론...창세기전과 관련해서는 나무위키 많이 보긴합니다. 아..그리고 애니메이션관련해서두요.
17/03/14 16:15
나무위키만 끄면 되는게 아니라, 나무위키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의 정보들은 맹신하면 안되죠. 기자 타이틀 달 인간들도 확인 안된 정보들 인터넷으로 올려대는 세상이니까요.
나무위키가 한국 웹에서 돋보적인 위키위키이고, 위키라는 이름 때문에, 그것에 쓰인 이야기를 사실인냥 말하는 사람글이 많아서 욕을 먹는데 페북, 트위터, 유튜브, 학교 게시판만 가도 별별 이상한 내용들이 사실인냥 올라오죠. 나무위키의 진짜 문제는 나무위키 운영과 관련된 부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7/03/14 16:34
나무위키는 킬링타임용으로 제격 입니다.
팁 하나 드리자면 랜덤보기가 꿀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여러가지 주제를 읽기만 하다보면 시간이 엄청 잘 갑니다.
17/03/14 20:37
어차피 출간서적의 상당수도 헛소리하는데 나무위키가 그런다고 뭐라뭐라할거 있나 싶네요.
맹신하지 말라고 떡하니 적혀 있구먼. 이상한 소리하는 글은 내가 모르는 분야라도 티가 나요. 허접하거든요.
17/03/14 22:08
세상 모든게 잘 쓰면 약이고 못 쓰면 독이죠. 근데 나무위키에 대해서는 유난히 그딴건 상종할게 못된다, 이런 의견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참 난감하던 차에,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뭐, 사실 본문처럼 합리적으로 나무위키를 쓸 수 있는 능력 자체가 쉽게 얻어질 수 있는게 아니라는 점 또한 감안은 해야하지만, 저는 그래도 나무위키같은 시도들이 자꾸 있어야, 그걸 넘어설 수 있다고 봅니다. 나무위키에 문제가 있다고 틀어막아버리면 그것보다 더 좋은 공동지식체계는 만들어낼 수 없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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