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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6 21:36
재능이 있으니 노력도 하는 것이죠. 반대로 노력을 하니 재능이 발현되는 거고요. 재능과 노력은 별개가 아닌데.. 아웃풋이 안나오는데 계속 붙들고 노력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 열심히 하다가 안될 거 같으면 바로 때려치우는게 인생 사는데 현명합니다?
17/03/06 21:40
박진영씨가 케팝스타에서 공기반소리반, 코드진행이 어쩌고, 화성이 어쩌고, 발성이 어쩌고... 하는게 좀 허세같아 보이긴 하지만,
실상 아침마다 트레이너들 불러다가 자기가 제일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죠. (트레이너들이 끔찍하게 싫어한다는건 함정...) 일개 댄서가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반열에 오를때까지 노력해 봤기 때문에, 후배들(직원들?) 앞에서 저렇게 얘기할 수도 있는걸겁니다.
17/03/06 21:44
17/03/06 21:47
문제는 jyp정도면 어느정도 재능러 들에게 강조하는 거 아닌가요. 일반인 레벨에서 진실성실겸손이 아니고. 엄청난 재능러중에 진신설실겸손을 가진이를 뽑는게 jyp같아요.
근데 따지고 보면 아이돌은 그정도까지 갈까? 싶기도 하구요. 5ㅡ7년이면 훅왔다가 갈수있는게 아이돌인지라 jyp니까 할수 있는 전략같아요. 중소기획사는 일단 재능러만 오면 굽신굽신 할것같아요.
17/03/06 21:54
단연코 노력입니다.
재능빨이 필요할 만큼 어려운 일은 세상에 별로 없어요. 대부분의 성과는 따라하기 어렵지 않은 작은 일의 종합이기 때문에 시간투입하면 됩니다.
17/03/06 23:19
그건 머리나 엉덩이로 하는 일이 주로 많죠.
근데 예체능은 타고난 재능 없는 사람이 죽어라 노력해서 성공한다? 드문 확률로 있을수 있지만 연예계만 한정해서 본다면 거의 불가능아닐까요?(메뚜기 유재석 정도?) 물론 이 이야기의 전제는 타고난 금수저 뭐 이런 여건은 없다고 가정하고요.
17/03/07 00:52
그 말이 그말이고(적성이든 재능이든)
솔직히 죽어라고 노력했다는 것도 알수가 없죠 그걸 어떻게 표현할겁니까? 문제집 천권 풀면 노력한건가요? 아님 한권을 풀어도 제대로 풀면 노력한건가요? 제대로 풀었는지는 누가 압니까? 머리속에 들어가볼까요? 절대 몰라요 결국 남 인생 평가는 자기 주관적인 평가와 그 사람이 해낸 아웃풋을 보고 짐작하는 것 뿐이지 그 사람이 재능이 있는지 노력은 얼마나 했는지 우린 몰라요 이게 무슨 풋볼매니저 게임이라 포텐, 적응력, 프로의식같이 수치로 나와있는게 아니라서요 쟨 전국 1등인데 맨날 게임하던데? 진짜 재능러라서 게임만 하고도 전국1등일수도 있는거고 그 게임하는 걸 본 사람이 목격한 순간만 게임한거고 오로지 잠도 안자고 공부하는 것일수도 있는거고 솔직히 노력vs재능 싸움보면 답답합니다 노력만도 아니고 재능만도 아니에요. 두개가 복합적인거지 내가 15000원이 있다고 무조건 치킨을 먹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치킨을 주문을 하든 치킨집가서 사먹든 포장해와야 먹는거죠 여기서 재능은 15000원이 있는거고 노력은 치킨을 사는 행위죠 근데 재능이 없으면 15000원부터 버는 노력을 먼저 해야겠죠. 재능이 있으면 남들 15000원 벌때 치킨먹고 있겠고요. 남들이 15000원 벌어서 이제 치킨 사보려고 할때 치킨 이미 다 먹고 15000원 벌어서 두마리째 먹겠죠. 결국 15000원의 간극을 메우는건 저 놈이 치킨 두번째 먹을때 빨리 치킨 사와서 빠르게 처먹고 저 놈이 다 먹기 전에 15000원 벌어서 또 사서 먹어야죠 사실 이 간극 메꾸기가 힘들며(저 재능러가 이 넘 치킨 1회차 사와서 먹을때 나도 겁나 빨리 해서 3회차 4회차 먹어야지 한다면?) 이걸 메꾸면 그 사람도 사실상의 재능러죠. 일반인 수준에서는 간극 메꾸는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제 종목마다 시작점이 다른건데 공부는 한 100만원 버는 노력으로 재능을 살 수 있다면(그냥 예시입니다 액수는) 예체능은 1억원 정도 버는 노력은 해야 재능과 비벼볼 시작점에 서는거죠. 초갈님 말씀같이 가령 인형눈깔 붙이는 일도 재능러가 있습니다(생활의 달인 같은) 그렇지만 그런 분야는 노력과 시간투자로 충분히 커버칠 수 있는 분야죠 여기서 의견이 분분해지는 점이... 대부분의 한국학생들이 1차 직업(?)으로 선택하는 [공부]의 시작점은 도대체 어느정도의 노력이 필요해야 같아질 수 있는냐 일테고요 (시대급의 천재는 제외한다 치고요)
17/03/07 04:28
http://news.joins.com/article/15282870
참조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공부야말로 가장 재능이 중요한 종목이랍니다.
17/03/07 10:11
정정보도라기보다는... 해외 연구결과를 기자가 자기 맘대로 곡해한 거에 가깝죠.
http://169254.tumblr.com/post/92633286949/%EB%A8%B8%EB%A6%AC-%EB%82%98%EC%81%98%EB%A9%B4-%EA%B3%B5%EB%B6%80%ED%95%B4%EB%8F%84-%EC%86%8C%EC%9A%A9%EC%9D%B4-%EC%97%86%EC%9D%84%EA%B9%8C 관련 포스팅입니다. 혹시 1만 시간의 재발견 같은걸 한번 읽어보셨다면 슥 훑어보기만 해도 무슨말인지 다 이해하실 듯 하네요.
17/03/07 10:18
해당 글을 읽어봐도 오히려 노력이 저정도 퍼센트라는 말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나머지 전부가 재능의 요소는 아닐지라도 노력의 차이로 설명되는 비율이 저정도라는거아닙니까.
17/03/07 10:40
MirrorShield 님// 극단적으로 정화수 떠놓고 비는것도 시험을 위한 노력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그런게 효용성이 있다고 보는 사람은 없겠죠. 정말 슥 훑어보셨는진 모르겠지만 해당 포스팅에서 지능과 학교성적간의 상관관계도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훈련량과 비슷하게 나온다는 문구도 있습니다. 대충 해석하면 재능=들인시간, 재능+노력=전체 영향 절반 즘 되겠네요.
17/03/06 23:53
예체능계열은 반론하지 않겠습니다만, 세상일의 대부분은 과거의 했던일의 반복이고, 따라서 학습과 분석으로 해결이 가능한 영역에 있으며, 경제적 성공이나 사회적 지위는 재능이 있으면 좀더 편하게 얻는 수준입니다.
17/03/07 04:29
http://news.joins.com/article/15282870
오히려 공부야말로 재능이 훨씬 중요합니다....
17/03/07 02:01
운칠기삼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예체능도 재능빨이 압도적이고 공부도 그렇습니다. 공부를 어느 수준으로 하신지 모르겠지만 공부 역시 재능빨이 큽니다. A라는 단어를 외울 때 드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고, A와 B를 응용해서 사용할 때 이해하고 적용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 역시 다릅니다. 안 되는 사람도 많고요. 어떤 분야에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작성자님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과 작성자, 그리고 더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비교해보세요.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지. 한 두명 말고 보다 광범위하게요. 의외로 노력 부분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발견할 수 있으실 겁니다.
17/03/08 10:34
공부 할만큼 한 예술계 종사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는데 공부든 예술이든 재능빨이 압도적이란 의견에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드신 단어 암기는 공부라 볼 수 없고, 응용하고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수치화해본 적은 있으신지 되묻고 싶네요. 개인의 노력 역시 어떻게 수치화하고 계신지요. 단순히 몇시간 공부했다더라는 주변 사람들의 얘기는 근거가 못 됩니다. 말씀하신대로 제 주변을 둘러보면 재능보다는 노력의 위대함을 더 쉬이 볼 수 있습니다만, 그걸 근거랍시고 노력이 재능보다 우선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을 겁니다.
17/03/08 11:14
글쎄요. 저 역시 예술계로 분류할 수 있는 곳에 몸담고 있지만 노력보다는 재능이나 운빨이 살아가는데 훨씬 압도적인 것 같은데요.
누구는 엄청 공을 들이고 오랜 시간 일해서 작품 5개 넘게 해도 그냥 대박 작품 하나 친 사람보다 못한 벌이를 할 때가 많습니다. 이게 노력의 부족인가요? 사실 위와 같은 예시는 예체능 전반의 일이죠. 다들 노력합니다. 그건 기본이에요. 그리고 암기는 공부의 한 축으로 예를 든 것뿐입니다. 응용은 공부의 기초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사람마다 차이를 보이며 그것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도 있다는 걸 말한거고요. 노력이 재능이나 운을 앞선다는 건 그 자체도 틀렸다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그런 사고가 지양되어야 하는 건 어떤 일에 실패가 일어났을 때 노력이 더 중요한 건 실패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려버리기 때문입니다. 지금 취업률 바닥인 건 알고 계시죠?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사회적으로 실패한 것이나 다름 없는데 이게 다 젊은이들 노력이 부족해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까? 스팩은 다들 단군이래 최고인데요? 사회적으로도, 인간 개인적으로도 성공의 비중에서 노력이 결코 재능이나 운보다 앞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그냥 맨땅에 헤딩 식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붓는 게 아니라 그것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내가 그 일에 재능이 있는지(전문가에게 평가 받거나 대중 혹은 다수의 손님에게 평가 받는 식으로), 주변 환경이 되는지 등 재능과 운, 환경 등 복합적 요소를 고려해서 해야한다고 봅니다.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 인간의 의지를 무시하지 마라! 솔직히.. 시대 흐름에서 벗어난 것 같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이 괜히 널리 퍼진 단어가 된 게 아니에요.
17/03/08 13:21
제멋대로 '경제적인 성공'을 기준 삼아 노력을 폄하하시네요.
저는 취업실패의 이유가 노력부족이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게다가 5작품 어쩌고 한 예시는 좀 당황스럽습니다. 대박 작품 낸 사람의 노력이 다섯 작품 낸 사람에 못 미친다는 생각도 성급하고, 다섯작품의 가치가 대박작품 하나에 못 미친다는 생각은... 외람되지만 좀 저급합니다. 일반적으로 재능은 노력과 상관없이 타고난 신체적이거나 지능적인 무엇을 말합니다. 멋대로 주변환경, 운 같은 것까지 포함해서 상대적으로 노력을 폄하해봐야 남는 게 뭐 있는지 모르겠지만, 용어를 자의적으로 쓰시면 안 됩니다. 공부로 역사에 남아보겠다면 타고난 재능이 필요할지 모르겠는데, 고작 대입이나 취업시험 준비하는데 재능 운운하기 시작하면 솔직히 좀 우스운데요. 중3, 고3 다 합친 공부량이래봐야,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소위 명문대 진학하는데 머리 좋은 놈은 하루에 삼십분, 나빠봐야 한두시간 이면 충분합니다. 하루 삼십분이 대단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 만큼도 안 하는 게 '현실'이라는 겁니다. 획일적인 공교육도 안타깝고, 취업문제도 안타깝고 예술계의 경제적 편차도 안타까우며 그 게 전부 노력부족때문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지만, 그게 다 재능탓이며 노력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라는 님의 의견은 좋게 봐줄 구석이 조금도 없습니다.
17/03/08 14:16
본문에서 말하는 내용이 뭐죠?
성공입니다. 저 바닥의 성공은 경제적 성공을 말하는 거고요. 그게 아니라면 어린 처자들이 고생할 이유가 없죠. 그리고 성공을 오래 유지하려면 재능, 직업에 대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성실함과 겸손함 등을 유지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공부든 경제적 성공이든 그 궤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보편적으로 노력은 재능이나 운, 환경 등 다른 것을 압도할 수 없습니다. 간혹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노력 어쩌고 하는데 개천에서 용이 되는 사람보다 그냥 개천물로 흐르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그건 성공한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의 노력이 부족해서일까요? 글쎄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또한 파스칼 님이 드신 예는 입시 같은 시험인데 이건 서로 기준이 다르고 조건이 다르니 당연히 예시가 맞지 않죠. 저는 노력을 폄하한 적 없습니다. 파스칼 님이야말로 멋대로 폄하하지 마시죠. 노력은 그냥 기본이라는 겁니다. 수치로 굳이 따지자면 대입 입시든 경제적 성공이든 10으로 놓고 봤을 때 노력은 4정도고 나머지 재능, 운, 환경 등이 6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제가 댓글에도 말했지만 노력 운운할 때 바로 파스칼 님이 드신 예와 같은 사고방식이 문제라는 겁니다. 하루 삼십 분이면 명문대 진학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데 대부분 학생들이 그만큼도 안 하는 게 '현실'이라고요? 참 편리하네요. 명문대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노력을 그렇게 폄하할 수 있다는 게. 공부를 하는 게 노력이라면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알고, 그것을 실천하며 공부한 것을 이해하고 적용시키는 건 노력 외의 또 다른 영역이라는 생각은 안 드시나요? 더불어 노력제일주의의 가장 큰 문제점을 몸소 보여주시네요. 모든 성공도, 실패도 개인의 노력에 따라 달려있다는. 그럼 사회 제도도, 복지도 무슨 필요인가요. 그냥 개인이 알아서 노력하면 되는 건데. 웃고 갑니다.
17/03/08 16:34
저는 본문이 아니라 댓글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예체능도 공부도 재능빨이 압도적”이라는 내용에 반박을 했는데 문제 있나요? 노력이 4고 재능 운 환경 다 합쳐서 6인데 "공부든 뭐든 재능빨이 압도적"이라고 하신 건가요? 이제 와서 성실 겸손을 들먹이시면 좀 겸연쩍지 않습니까. 편하게 제 글을 오독하시네요. 저는 모든 성패가 노력에 달렸다고 주장한 적 없습니다. 공부를 안 하거나 못 한 나름의 이유야 각자 있는 거고요, 그걸 무시할 생각 1도 없습니다. 다만 재능이 딸려서, 지능이 딸려서 공부를 못 한다는 건 웃기는 얘기라는 겁니다. 비단 대입 뿐만 아니라 학 석사, 심지어 박사 과정의 대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를 어느 수준으로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대다수 학생들의 지능은 거기서 거깁니다. 암기하고, 응용하는 지능의 편차는 그리 크지 않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지능보다는 방법론에서 효율성이 갈립니다. 이에 반하는 주장을 하시려면 제대로 된 근거를 가져오시면 됩니다. '노력제일주의(?)'에 반감 있으신 건 잘 알겠는데, 저한테 따지실 일이 아닙니다. 난 노력제일주의는 커녕, 님처럼 성공지상주의자도 아니고 단지 돈 때문에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한 적도 없으며 그 비슷한 얘기도 댓글에 적은 바 없습니다. 저도 개천에서 난 용들이 "나도 노력해서 이만큼 했는데 넌 왜 못해?" 식의 궤변을 혐오합니다. 그래서 쓸데없이 취업이니 성공이니 끌어다 제 사고방식을 지적하는 맥락도 적당히 이해합니다만, 대개 경제적 성공, 사회적 지위에 집착하는 치들이 '성공 후' 들먹이는 게 "넌 왜 노력 안 해?"라는 걸 주지시켜드리죠. 이전의 급진적인 사고방식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노력은 기본이 아닙니다. 본인 노력이야 스스로 잘 알더라도 남의 노력까지 다 아는 것처럼 구시면 곤란합니다.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는 것만 노력이 아니고요, 어떻게 공부할지 방법을 고민하고, 그럴듯한 계획 안에서 놀고 쉬는 것도 노력이라면 노력입니다. 누군가가 상대적으로 덜 노력했는데도 쉽게 성공했다는 생각은 재차 말씀드리지만 별로 수긍이 안 갑니다. 저조한 성적, 경제적 무능이 반드시 노력 부족 탓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하지만 그걸 극복하려는 입장에서 노력말고 뭘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그걸 극복하지 못하거나, 극복할 생각이 없다고 해서 그가 평균 이하의 대접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7/03/08 17:09
6:4의 비율을 압도적으로 표현한 거엔 문제가 있었던 것 같네요.
아무래도 강조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취업, 성공 등 온갖 이유를 끌어다가 노력제일주의를 비판한 건 실제로 그런 반감을 가지고 있기 떄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대개 경제적 성공, 사회적 지위를 상위 가치로 여기고 성공한 자들이 성공 후 하는 소리가 "넌 왜 노력 안 해?"죠. 전 그게 당연히 나올 수 있는 말인 동시에 '나 시야 넓게 볼 줄 몰라요' 광고하는 소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 결국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건 노력밖에 없습니다만 성공이든 실패든 노력보단 재능도, 운도, 환경 등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한 행위의 과정에 노력밖에 없었다고 그 결과의 원인 역시 노력이라는 건 시야가 정말 좁다는 반증밖에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더불어 그러한 발언은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세상에 더욱 가혹한 말이 되고요.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노력밖에 없는데 실패했다고 해서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노력을 늘리기보다 오히려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운이 안 좋았다고 여기고, 환경이 안 됐다고 위로하며(설사 노력이 부족해서 안 된 것이라 해도) 다시 노력할 힘을 얻거나 주는 게 낫다고 봅니다. 또한 노력제일주의의 경우, 어떤 분야에 재능이 전혀 없는 사람을 희망고문하는 도구로 작용할 때도 있습니다. 대학 입시 경우도 그렇다고 봐요. 분명 인서울할 재능이 안 되는데 그 정도 공부는 누구나 노력하면 할 수 있다고 헛된 희망을 심어줘선 안 된다고 봅니다. 차라리 다른 재능있는 일을 빨리 찾게 하는 게 나아요. 무엇보다 애초에 서로 노력이라는 개념 자체가 다른 것 같아 오독도 발생한 것 같네요. 애초에 공부의 예에서 누군가 몇 시간 노력했다는 게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하셨으니 뭘 도대체 노력이라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17/03/07 10:44
연예계면 몰라도, 우리가 접하고 몸담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초갈님의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알에 계신 분들이 연예계 데뷔하실 분들도 아니고... 혹시 있으려나요 흐흐
17/03/06 21:55
틀린말도 아니고 좋은 말이기는 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회사가 미리 컨셉을 잡고 부품찾듯 컨셉에 부합하는 연습생을 취사선택해서 만들어지는 아이돌그룹에게 딱 들어맞는 주장이냐면 조금 고개를 갸웃 거리고 싶어요.
17/03/06 21:58
크흠..박진영이 얘길하는데 1번이 진실이라는게 기분이 좀 묘합니다만..뭐 그거는 그냥 넘어가고.
순번을 매기면 1번은 재능 있는데 노력하는자. 2번은 재능 있는데 게으른 자. 3번은 재능 없는데 노력하는자. 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다 재능이 있으므로 노력을 해야 최고가 될 수 있는데 반대로 재능이 없으면 그냥 재능 없는 분야를 가지말던가 빨리 눈치채고 접어야죠. 재능 있는 자 중 초재능러가 게으른데 성공하는 경우도 아주 없는건 아니고..
17/03/06 22:10
표절때문에 작곡가로는 높게 쳐줄순없지만 전체적인 뮤지션으로 보면 박진영은 저런말 할 자격,능력이 충분히 되죠.
지금 트와이스가 역대급 걸그룹으로 된것엔 저 본문의 3가지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예의,성실,겸손은 자본주의,가식이 아닌 진심이 보이고 그래서 많은팬들이 거기에 빠진거고 성실함은 브이앱보면 알죠. 심지어 트와이스는 현재 넘사벽 그룹인데도 더 열심히하고 노력합니다. 어느 아이돌 그룹이 거의 매일 브이앱하면서 소통,소재거리를 제공하나요. 트와이스가 브이앱 효과보자 다른 그룹이 브이앱 따라할려고 하는데 아무도 트와이스처럼 못하고 있죠.
17/03/06 22:48
이런 논제에서 간과하는건 재능이 있는 사람들도 노력을 한다는 점이죠. "재능 + 노력 >> 노력only >=재능only > 아무것도 없는 나...ㅠ " 본문에 나온 박진영, 트와이스가 재능이 없는 인물들인가를 생각해보면 답 나옵니다. 근데 예체능 쪽에서는 재능과 피지컬이 깡패고 현실세계로 오면 재능으로 하드캐리 하는 경우는 사실 없다고 봅니다. 그 정도의 사람들은 이미 우리 주변이 아니라 저어어기 천상계에서 자기 재능을 뽐내고 있거든요.
17/03/06 23:05
탑인 가수들은 당연히 노력 어마어마하게 하죠. 당장 박효신이나 나얼, 김범수도 정말 엄청난 연습벌레라고 주변에서 질릴 정도라고 하니까요. 타고난 재능도 좋은데 노력까지 하니 저렇게 되는 것....
17/03/06 23:09
실제 노력이나 인성이 어떨진 알 수가 없지만
팬덤을 기반으로 먹고 사는 아이돌 회사로선 아주 좋은 포지셔닝이라고 보입니다 sm이 비대중적 고급화? 이런 전략이라고 들었고 yg는 스웩? 프리미엄? 이런걸 노리는거 같은데 사실 팬덤 모으기엔 적합치 않다고보입니다
17/03/06 23:16
재능은 타고나는거라 어쩔 수 없고 노력이라도 해야죠.. 작년 유행어가 떠오르네요. 야이~ 흐흐 그래서 노력안할꺼야?
발성연습, 스케일, 스트레칭 등등은 기본기를 갈고 닦는거죠 스타1은 최적화 연습, 공부는 꾸준한 어학공부, 실용적인 글쓰기 연습 등등 반복적인 작업을 귀찮아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사람이 나중에 진짜 무섭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재능이 없으면 연습실의 제왕으로만 끝나는 거죠ㅠ
17/03/06 23:28
http://naver.me/5OxOctQQ
영상버전입니다. 많이 살진 않았지만 살면 살수록 재능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재능이 있어야 노력하기도 쉽습니다. 재능있는 사람은 조금만 노력해도 성과가 나와 더 노력할 수 있지만 재능이 없으면 노력해도 변화가 없어 노력하는 게 더 힘듭니다. 그리고 전 본문에선 빠졌지만 세번째 겸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위기가 닥쳤을 때 주위 사람들이 도와준다는 거요. 겸손하고 고마워하지 않으면 위기를 넘길 수 없다고 말하는게 와 닿더군요. 지금 청와대에 계신 분도 생각나구요.
17/03/07 00:12
예전에 식스틴 볼 때도 감탄했었는데
좋은 가수이기 전에 좋은 사람 걸릴까봐 조심하라는게 아니라 조심할 필요가 없는 사람 되라는 말이 너무 멋지네요 위에 홍승식님 적어주신 위기가 닥쳤을 때 주위 사람들이 도와준다는 부분도 감동적이고요 본문과는 다른 얘기지만 예전에 JYP랑 YG가 인성vs재능 중시하던 인터뷰도 좋았던 것 같아요
17/03/07 00:23
재능과 노력 이야기 나올 때 마다 답답한 부분은
누구나 노력하면 정상급 가수가 될 수 있다? 이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0.01%와 0.02%가 경쟁할 때 노력이 영향을 많이 미치겠죠. 하위 80%대는 아마 노력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겁니다. 그리고 박진영이 말한대로 짧은 시간에는 노력보다는 재능의 영향이 크고 시간이 길 수록 노력이 영향을 많이 미치는 거죠. 그렇다고 재능 6 노력 4보다 재능 4 노력 6 이 더 잘한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사람은 어차피 자기랑 비슷한 사람들하고 경쟁하고 노력이 결과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운도 작용하는 데 운만 보고 살 수 없는 노릇이고요.
17/03/07 01:45
큰 노력과 큰 재능 없어도 가능한 경마가 있습니다.
환경>>>>>>>>>>>>>>>>>>>>>재능,노력이죠. 재능도 환경이 돼야 발현되고, 노력도 환경이 좋으면 더 잘할 수 있습니다.
17/03/07 02:06
그렇지만 환경만 있다고 재능이 발현되는건 아니기 때문에 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할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충분조건이 아닌 필요조건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7/03/07 02:48
자기인생을 충실히 행복하게 살아가는덴 노력과 성실이 반드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은 단명 원하지 않으니까요.
근데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세상에 족적 남기는덴 노력이고 뭐고 재능입니다. 단연코 압도적인 재능. 천재는 단명한다고 하죠. 사실 단명해서 천재로 알려지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저는 택하려면 성실은 기본베이스로 택할래요 재능 없어도 성실하면 자기 삶은 잘 살수있으니까요. 성실없는 재능은 결국 스스로를 태우다가 사라지는거 같아요.
17/03/07 02:59
인터넷에서 재능 재능 찾는 사람들 중 절대 다수는 기본적으로 성실해 본 적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 많더군요. 인터넷의 네티즌들 말고 실제로 현실에서 존중할만한 경력과 조건, 위치를 가진 사람들 만나보면 모두가 노력 아니면 차라리 운에 대해 말하지 재능을 설파하는 사람 별로 못 봤습니다. 저도 가끔 특정한 시험 빨리 붙고 한 게 재능 아니냐는 질문 엄청 많이 들어봤는데 (특히 같은 길을 걸으려고 하는 사람들) 기본적으로 그런 거 물어보는 사람들 중에 저만큼 노력한 사람 못 봤어요. 노력이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점은 당연한건데 (생각해보면 충분조건일 수가 없죠) 그렇다고 요즘엔 기본적인 노력도 없이 재능론에 함몰된 사람이 매우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대다수는 자신의 재능에 대한 인정과 자기확신보다는, 재능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자기변명에 도달하죠.
17/03/07 04:32
거야 자신이 가진 [재능]은 당연한거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저도 나름 공부로 전국 상위 0.1%이내에 들어본 사람이고 주변 친구들도 다 그런데, [시험]은 노력으로 잘볼수있어도 진짜 공부를 잘하려면 재능이 있어야합니다. 솔직히 효율에서 비교가 안돼요. 나에게 당연한게 그 사람들에겐 전혀 당연하지 않고 머리싸매고 생각해야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물론 제가 머리싸매고 공부해야하는걸 너무나도 당연하게 이해해버리는 친구들도 있구요.
17/03/07 03:05
재능, 노력, 환경, 운은
서로 독립적인 요인이 아닙니다. 타고난 DNA에 의한 재능 노력에 의한 재능 환경으로부터의 학습에 의한 재능 DNA, 노력, 환경을 갖는 것은 어느 정도 운이 따르죠. 재능에 의한 노력 재능에 의해 자신이 스스로 조작화를 통해 찾는 환경 재능 있는 자에게는 보통 운도 더 주어지죠. 아니면 똑같은 운이 주어져도 그것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겠죠. 노력은 사람의 의식, 무의식 그리고 그것을 조성하는 재능, 노력, 환경으로부터 나올테고 이렇게 서로 복잡한 인과관계에 의해 너무 많은 요인들이 얽혀 있어요.
17/03/07 04:42
따라서 더 생산적인 논의를 위해서는, 서로 더 독립적이라고 가정할 수 있는 factor들을 가지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재능, 노력, 환경, 운은 너무 추상적이고 또 서로 너무 종속적인 개념이라서요.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DNA 순간순간 감지하는(감지되는) 혹은 과거의 시각으로부터 꽤나 연속적으로(혹은 그렇게 상정될 수 있게끔은 충분히 연속적으로) 이어져내려오는 의식, 무의식 혈연으로 혹은 공통된 시공간을 공유함으로써 혹은 같은 관심사를 갖거나 같은 일을 함으로써 관계맺는 주변 사람들, 만나게 된 가까운 사람들 재력, 영양상태, 위생상태, 의학적인 건강상태 및 보장받는 의료시스템, 애정을 받고 또 애정을 주는 형태와 그 정도 피드백해줄 수 있는 교육자, 같이 정서를 교환할 교육받는 동료들, 전체적인 교육환경과 교육 인프라, 교수하는 그 rule과 방식, 학습할 수 있는 재료와 자료 가지고 있는, 가지게 된 삶의 가치관 및 사고방식 어떤 정보가 이 사람에게 주어지는가, 이 사람은 이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추출하고 수용하고 판단하고 활용하는가 등등
17/03/07 07:32
그리고 성공한 사람의 성공담은 별로 학술적으로 일반화할 게 못 된다고 생각해요. 학술적인 것은 학자들, 연구자들의 말을 듣는 게 최고죠. 자료 수집부터 과학적 방법(론)까지 꽤 믿을 만 합니다.
그리고 밑의 분들 리플 읽고 본문을 다시 보니, 박진영의 의도대로라면 재능vs노력 논쟁이 아니라 자기 관리와 성실성에 초점을 맞추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17/03/07 07:26
박진영 저런 소리 때문에 재능없는데도 노래하겠다고 여러집안 망가지고 해서 좋게 안봅니다만(자기는 재능보면서 뽑으면서요)
이 글은 재능대 노력이 아니라.. 오래 견디기 위해서는 실력보다 자기관리가 중요하다는건데 논란의 핀트가 빗나갔네요.
17/03/07 08:42
그냥 본문의 내용은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지 재능보다 더 중요하니, 안중요하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죠.
둘다 중요해요. 재능이 예선통과에 필요한 능력이라면 진실함과 겸손함같은 자기관리에 필요한 요소들은 본선에서 경쟁하기 위한 덕목이죠. 둘중 어느게 더 중요하냐가 아니라 둘중 하나라도 없으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일단 예선을 통과해야 본선도 가는거죠. 애초에 재능이 없으면 오디션 자체를 통과를 못하고 오디션을 통과못하면 자기관리해서 자신을 빛낼 기회조차 없죠. 재능이 정말로 "쩌는데" 그 쩌는 재능만 믿고 나태하면 예선은 통과해도 본선에서 떨어지겠죠. 하지만 재능이 아예 없으면 그냥 예선에서 광탈합니다.
17/03/07 08:50
저도 한때 재능이 전부라 믿었었습니다만
세권의 책을 읽고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재능이 필요하긴 한데 그 비율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다라고요. 그리고 우리가 재능이라 믿었던 부분도 사실은 태어날때 가지고 나온 재능이 아닐 확률이 높다는 것을요.(전 노력과 더불어 중요하다고 꼽는게 재능보다 환경과 운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세권의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웃라이어 일만시간의 재발견 그릿
17/03/07 10:09
그 작가님 글봤는데요. 저도 많이 그렇게 생각했지만 인문과학적 부분은 무엇을 취사선택해서 어떻게 말히느냐가 중요해요. 근데 노력보단 환경이나 운이 진짜 재능이라고 말할수 있죠. 유전자에 새겨진것만 재능이라 보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17/03/07 12:41
그런데 예로 들어주신 책은 노력보다 재능이 더 중요하다의 예이기도 하지 않나요?
그 책에서 말하는 건 환경 > 재능 > 노력 일텐데요. 가장 대표적인 예로 나온 것이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1-3월생이 많은건데 그건 유소년 선수를 뽑을 때 같은 나이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 된 1-3월생이 뽑힐 수 있었고 그래서 그들이 더 선수가 더 많다 잖아요. 일만시간 노력을 하려면 그 전에 노력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가 핵심인데 재능이 없으면 일만시간동안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이 못되죠. 재미가 없으니까요.
17/03/07 09:18
청소년들이 가장 되고 싶어하는 직업중 하나인 연예인을 육성하는 곳으로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JYP인데,
저기 소속된 것만으로도 싹수는 보인다는 뜻이겠죠. 싹수 있는 애들이 노력을 겸비해야 정상을 노릴 수 있는거구요.
17/03/07 09:56
방금 읽은 <그릿> 이라는 책에 이런 문장이 나와서 메모해 두었네요.
"지능이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상위권에 속하면서 끈기가 유달리 강한 이들이, 지능이 최상위권이면서 끈기가 다소 부족한 이들보다 크게 성공할 것이다."
17/03/07 10:05
박진영이기 때문에 저런 얘기가 가능한거죠. 몇십년전 자기와 함께 가요계를 휩쓸던 수많은 탑급 가수들이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려서 낙마하고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해 낙오하고.... 박진영이 이런 류의 프로 나와서 가끔 하는 얘기가 그 시절 가수들 중 자기가 제일 못생겼는데 그 대신에 자기만큼 철저하게 자기관리하고 노력한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한 분야에서 탑 찍어봤으면 재능은 다들 있는거고 그 재능러들 속에서 몇십년을 살아남았다면 재능 말고도 +a가 있기 때문이죠.
재능러들끼리도 저렇게 노력의 비중이 큰데, 재능없는 사람들끼리 경쟁하는 우리 인간계에선 노력의 중요성이야 말할 필요도 없는거죠.
17/03/07 10:15
사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성격이나 적성도 자기 맘대로 되는건 아니니... 유전자가 아닌 환경도 본인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고 인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데 이런 부분까지 재능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노력의 범주도 아닌데다가 재능과 노력을 명확히 구분하기도 힘들고...
무슨 연구자가 아닌 이상 그냥 자기 위치에서 할만큼 하면서 사는게 답 같습니다.
17/03/07 11:50
좀 싸가지없게 말하자면 아이돌이니까 저런소릴 할수있다고 봐요.. 외모라는 재능툴만 확실하면 나머지 재능은 기획사측에서 챙겨줄수있으니까요.. 뭐 따지고보면 저런 대형기획사에서 데뷔까지하는 경우엔 재능도 없다고 말할수준은 아닐테지만요..
17/03/07 12:04
이미 데뷔한 것만으로 수백, 수천대 1을 뚫은 재능러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상급 재능러를 상대하기 위해선 꾸준히 노력하고 겸손해야겠죠.
17/03/07 12:07
저 자리에서 박진영의 저런 말을 듣는다는게 이미 거르고 걸러서 저자리까지 간 아이들이니 재능얘기 보다는 다른걸 강조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합니다.
17/03/07 13:55
단어 잘못 쓰시는 분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재능' 은 노력이든 타고난 것이든 지금 가지고 있는 능력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재능'='실력' 동의어입니다. '노력'과 '재능'이 상반되는 개념이 절대로 아닙니다. '타고난 능력'을 말하고 싶으시면 '타고난' 을 명시해야 합니다. 재능才能 명사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 개인이 타고난 능력과 훈련에 의하여 획득된 능력을 아울러 이른다.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324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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