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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5 22:28
플레이타임이 좀 길긴 하더군요...사이에 늘어지는 부분이 있기도 하구요...
그래도 좋은 영화임에는 틀림 없는 작품 이었고, 휴 잭맨의 울버린의 마지막 작품으로는 더할 나위없이 완벽한 퇴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7/03/05 22:31
평에 비해 너무 재미가 없었다
라고 리뷰를 쓸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의견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지만, 전 부족한 점이 더 많이 보였습니다.
17/03/05 23:14
작품상까지는 모르겠네요.....
분명 좋은 영화기는 한데 다크나이트에는 못 미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크나이트는 그당시 작품상 노미네이트가 5개라 못들어간면이 좀 있습니다.. 바로 그 후에 10개로 늘어났는데 만약 10개였다면 100% 노미네이트 됫을겁니다.. 근데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는 충분히 노려볼만하네요...
17/03/05 22:43
재밌게 봤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히어로물 치고 좋다는거지 보통 수작이라 꼽히는 영화들에 비하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보면서 "더 레슬러"가 생각이 약간 났었는데 그보다 조금 많이 다운그레이드라고 느껴졌어요.
17/03/05 22:55
여기저기 중간 중간, 그리고 마지막에 사람들 훌쩍훌쩍 우는 소리들이 들려오더군요.
하하하하하.. 왜 이리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성 영화가 된거죠. 엑스맨이!!!!!!! ㅠ_ㅠ
17/03/05 23:07
적은 수퍼히어로 영화니까 끼워넣은 수준으로 완성도가 부족하지만 딱 그 정도로, 로건의 젊을 때의 것을 만들어낼만한 수준까지면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17/03/06 09:42
X-24 성공했으니 폐기하려던거 아니었나요? 폐기하려던 도중에 도망친 거고. 박사도 '죽여도 상관없다'라고 말하고요. 그래서 굳이 생포하려던게 뜬금없다 생각했는데...
17/03/05 23:06
로라가 말을 하게 되는 시점까지 러닝타임을 줄였다면 더 타이트한 오락영화가 됐을겁니다. 그런데 그 길고 루즈한 시간이 좋았어요. 로건을 돌아보고 보내야 하고 보낼 수 있는 예열의 시간같았어요.
17/03/05 23:24
히어로 오락영화는 아니고 드라마 영화로 봤습니다.
그럼에도 간간히 나오는 액션신들은 아주 찰지게 찍어서 아쉬움도 없었구요. 엑스맨 원작으로는 메시아 삼부작에서 캐이블이 호프 데리고 다니던 생각도 많이 났고, 게임쪽에서는 역시나 라오어 생각도 만히 나더군요. 여러모로 잘 본 영화이고, 영화판 울버린의 마지막편을 이보다 더 잘 찍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작품상 급이나 닼나 급은 아니라고도 봅니다
17/03/09 00:52
관련하여 찾아봤더니 감독이 직접 언급했군요. 로건의 시대는 데오퓨의 미래라구요.
그리고 영화에도 언급되는 1여년전 있었던 웨스터체스터 사건(프로페서x의 발작으로 누리꾼들 추정)으로 인해 x맨이 7명 죽었다라고 로건에서 나오는데 이 7명이 진, 스톰, 사이클론, 아이스맨 등 주요 7명일거다라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 관련하여 1년전 웨스터체스터 사건도 영화로 다뤘으면 좋겠다라는 요청이 꽤나 많다고 합니다.
17/03/06 00:36
제 생각이지만 화끈한 히어로무비를 생각하셨다면 좀 실망하셨을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초반이 기대보다 훨씬 재밌었고 (특히 제임스 스튜어트의 연기는 출중했습니다) 중반부터 좀 전개가 묘하달까...스포를 피할려니 말이 어려워지긴 한데 확실히 전개가 탄탄한 것 같지는 않긴 합니다. 그래도 뭐랄까... 그런 느낌이더군요. 한 때 명차로 손꼽혔던 내 지프가 막 찌그러지고 녹슬면서 털털털 거리는 걸 보고 복잡한 마음으로 폐차장까지 가면서 직접 압착이 되는 걸바라봐야 하는 심경이랄까. 사실 울버린 뿐만 아니라 영화판 엑스맨1기가 이걸로 끝맺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달려왔던 시대의 종결을 보는 건 언제나 마음이 무겁죠.
17/03/06 10:20
데드풀 2가 곧 나오죠!
개인적으로는 영고 똘끼 콘스탄틴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영화판 2가 나오건, 원작에 충실한 리부트가 나오건...
17/03/06 00:54
다크나이트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는걸 시간이 가면 갈수록 느낍니다.
이후 나오는 모든 히어로 관련 영화에서 어느정도냐 할때 매번 등판하는데 아직 비빌 영화가 나오지 않았다는 의견이 주류인거보면.... 관객의 눈을 너무 올려버렸어요 정말. 언젠간 다크나이트를 깨버릴 영화가 나오겠죠? 그때까지 건강관리 잘하고 있어야겠습니다.
17/03/06 01:12
이 영화는 엑스멘 시리즈에 애착이 있는 사람이 봐야 좀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냥 울버린 늙었네 라고 생각해버리면 지루하고 답답할꺼 같은 부분도 많아서.. 보는 내내 라오어 생각이 나던데... 다들 비슷하게 느끼셨나보네요
17/03/06 01:30
다크나이트가 나온지 벌써 9년인데 이후 히어로물중 비비기는커녕 근처에 간 작품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다크나이트를 따라한 어설픈 무게잡기+철학을 섞은 작품들만 나왔죠. 개인적으로 비긴즈는 수작 라이즈는 평작이라고 보지만 다크나이트는 보면 볼수록 걸작이라는 말조차 부족합니다.
17/03/06 02:10
다크나이트는 2시간32분이라는 긴러닝타임동안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소름끼치는 스릴과 긴장감, 철학적 메세지를 꽉채워서 안겨주죠. 어떤 히어로영화도 근접한게 없습니다.
17/03/06 14:02
다크나이트야 히어로물에 국한된게 아니고 장르를 망라하고 영화계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가락 안에 들어갈 작품이니 넘사벽급 명작이라고 보는게 맞죠 크크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비빌만한 작품은 시빌워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하나만 고르라면 다크나이트죠. 캐릭터성이나 철학 등 깊히 파고들면 다크나이트의 완승이라..
17/03/06 18:34
윗분 말씀처럼 다크나이트 시리즈는 장르에 매여서 같은 장르들의 영화와 비교될 정도의 범작이 아니니까요.
반지의 제왕이 다른 판타지 영화와 비교되지 않는 것과 비슷한거죠.
17/03/06 07:50
저는 액스맨 시리즈를 비교적 최근에 보기시작했는데 (약 5년전..)너무 재밌어서 그래픽노블 사서 모으기도했었는데요. 로건을 보는데 찰스와 로라를 태우고 맥시코 국경에서 부터 싸우는 그 첫 장면부터 얼마나 슬프던지 눈물이 계속 나더군요. 뭐 극장에서는 울버린과 로라의 이별에서 우시던분들이 많던데..저는 울버린이 불타없어지는 마지막 순간이라 생각이들어 울버린 얼굴만 봐도 눈물이 멈추지 않더군요. 작품상에 거론되지만 후보에 들기도 힘들것 같은 생각입니다. 아무튼 로건 흑백버젼(매드맥스 크롬버젼 처럼..)도 나온다니 그때 한번더 봐야겠습니다.
17/03/06 08:23
개인적으로는 그냥 재미없었고 지겨웠습니다
슈퍼히어로물의 탈을 쓴 드라마 영화인데 뭔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을 받았고 지겹기만 지겹고, 그런데 또 드라마 영화인데 19세급으로 잔인하고.. 윗분들 말대로 다크나이트와는 다른개념으로 뭔가 히어로물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줄려고 한거 같은데 그냥 망.. 킥애스 말고는 죄다 히어로물에 개똥철학 집어넣을려고 흉내내려다가 망함
17/03/06 09:18
전형적인 히어로 영화와 다른 만큼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네요
전 최후의만찬보면서 이렇게 다르게 해석해서 만들어낼수도 있구나 하면서 내심 감탄했는데 친구가 옆에서 보면서 초한지라매 왜캐 잠이 오냐 치고박고 안함? 이랬거든요 나중에 인터넷으로 감상평 뒤져봐도 친구하고 비슷하게 평가내리는 사람도 꽤 있었고 비슷한 대척점 보이는거 같아서 흥미롭더라고요. 위에 말들은 다 여담이고 저는 재밌게 봤어요.
17/03/06 14:11
그저께 아이맥스로 봤습니다. 아카데미 받을 만한 영화는 아니란 점에 동의합니다. 이 영화에 얼마나 대단한 철학이 있고, 사상이 있겠습니까.
그냥 뮤턴트 멸종해가는 상황에서 울버린 마지막 작품이에요. 그거 하나로 누군가에겐 의미 있는 작품이고 충분한 작품입니다. 9편쯤 되나요? 어째 나중에 후속작이 나올 거는 같습니다만 그건 울버린이 아닌거죠. 울버린과 프로페서의 마지막으로는 충분했고 재밌었습니다.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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