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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4 22:27
박영선, 김종인은 더민주 지지자 입장에서 싫어할만 하다고 이해하는데, 이철희는 왜 평이 안좋은건가요???
지난 총선때 비례대표 고집해서 그런가요???
17/03/05 23:01
책임을 묻는다기보단 뭐랄까요 그렇게 하면서 비례대표를 받을만한 자격이 됐나...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철희 의원이 하던 이쑤시개라는 팟캐스트도 즐겨듣고 그분이 얘기하는 정당중심의 정치관이라던지 성향은 있지만 나름 균형을 지키려고 하는 평론들을 꽤 좋아했었는데 정치입문하고 나서는 뭐랄까 버드맨의 대사가 절로 떠오르더라구요 평론가들은 배우가 되지 못한 자들이다... 뭐 멀리나갈거 없이 지금 썰전의 유시민 작가만 해도 흐흐 정치인 시절에 절대로 정치를 잘했다고는 볼 수없는 사람이었죠.
17/03/04 22:28
헐 이철희의원이 안지사 지지자중 한명이었나보네요? 의왼데요... 아니면 정말 민주당내의 친문세력에 비토를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썰전이랑 다른 프로그램에서 제가 느꼈던바와는 달라서 당황스럽네요.
17/03/04 22:30
김종인이 안희정 쪽이면.. 박영선-이종걸-이철희는 당연히 따라다니는 패키지 같은거로 보긴 하지만..
막상 캠프 전면에 나서는 꼴을 보니 참..
17/03/04 22:32
안씨들의 위해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진짜 배트맨 같네요. 특히 1대 안크나이트는 재벌이면서 악과 싸운 브루스 웨인 같습니다. 크크크
17/03/04 22:34
안희정 지사도 결국엔 슬슬 폭주하는건가요..
안지사는 이렇게 보내기엔 좀 아쉬운 인사인데 하필 거기에 왜 박영선 이철희 하아..
17/03/04 22:34
안희정은 이미 책임총리 지명권을 다수당에 위임하겠다고 발언했고 대통령은 안보와 외교 등의 외치에만 주력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힌 바가 있죠. 당연히 내각제 개헌을 선호하는 무리들과 행동을 같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17/03/04 22:38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대연정] .....
이명박 - 박근혜의 [선의] ..... [박영선] ..... [이철희] ..... (특히 박영선, 이철희는 비문계 대표주자의 일원) 안희정이 최근 들어서 원래 친노들이 가지고 있었던 오리지널 친노의 특성에서 많이 벗어나는 건 확실히 보이네요 크크크 비문계 정치인들과 중도 보수층 표심 확보를 위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안희정 요즘 행보는 진짜 재밌어요 크크크
17/03/04 22:39
안희정 지사 지지했었지만, 이번은 여기까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슬슬 행보를 줄이면서 탄핵 확정시까지만 민주당 내 이슈메이커로 붐업해주고 본격 대선구도 돌입하면 문재인 후보에게 '대승적 양보'하는 모양새를 보여주면서 차기 대권후보로 가는 모양새로 가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안희정 지사의 '연정론'은 지금 시국과는 맞지 않아요.
17/03/04 22:42
요즘 문재인 지지자들 보면 민주당에 문재인 이외엔 아무도 필요없다는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이 놀라운 배타성은 온라인에서만의 특징은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 뭐 이쯤오면 패권이란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지만... 문재인과 그의 추종자들의 배타성은 정말 대단합니다. 안희정이 제2의 안크나이트가 되어 다 데리고 나가면 참 좋겠죠? 그죠?
17/03/04 22:50
제가 개인적으로 가는 블로그인데 이런글이 써있더군요.
양우진의 "다시 읽는 한국사", 주대환의 "시민을 위한 현대 한국사"를 읽고 http://blog.naver.com/aahbee/220949661900 탈서사화된 정치문화를 바라며.. http://blog.naver.com/aahbee/220944225027 요즘 정치상황을 보고 있으면, 위의 내용이 가슴에 와닿네요. 그냥 다들 극단으로 치닫고 있어요.
17/03/05 12:32
제 개인적인 정치성향과 링크하신 블로그 글의 성향이 비슷해서 그런지 읽으면서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블로그를 가보니 이 외에도 읽어볼만한 글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17/03/04 22:50
저 문재인 지지자인데 여전히 안희정 지지합니다.
이재명, 안희정 덕분에 더민주의 스팩트럼이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좋고요. 이분들은 더민주를 탈당하지 않을거라는 믿음도 있습니다. 가끔씩 제 마음에 안들고 실수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러려니하고 이해합니다.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는거니까요.(문재인 포함), 이재명 지지자들 중에서 손가혁이 있어도, 안희정 지지자들 중에 보수성향 지지자가 있어도 큰 상관 없이 좋아합니다. 내가 지지하는 정당 소속의, 장래가 기대되는 정치인들이니까요. 저는 문재인 지지자의 배타성... 이란 말에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일베의 사례를 들면서 보수지지자들 싸잡아 무시하는 프레임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현실세계에는 수많은 종류의 문재인 지지자들이 있을텐데, 포켓님은 본인이 보고 싶은 부류의 문재인 지지자들만 바라보고 말하시는 게 아닌가 싶네요.
17/03/04 22:52
안희정은 나가지도 않을거고 안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에 적었듯이 민주당의 인재니까요.
하지만 나가면 민주당이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있죠. 박지원 및 호남토호들이 나간 후 지금 민주당이 지지율 50%가까이 찍는 역대급 전성기가 되었듯이 말이죠.
17/03/04 23:01
그 반대겠지요. 정당의 견제와 균형은 내다 버린 채 그저 사람 하나 까기에만 골몰해 정치적으로 거짓말과 속임수를 반복하면서까지 문재인은 무조건 안된다고 문모닝을 조석으로 드시는 분들의 배타성이야말로 저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안희정씨의 이 정도 행동을 실컷 내부총질 하다가 당을 쪼개고 나간 역적들에 비유하는 건 좀 많이 과하다 싶긴 하지만요.
17/03/04 23:03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제발 그러지 않고 지금 멈췄으면 좋겠다는 것이지요..
질 나쁜 친구들이랑 어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17/03/04 23:05
무슨 이야기인지는 알겠습니다.
당연히 내부총질이나 자기 이득밖에 모르는 것으로 평가되는 자들과 같이 몰려다니면 위험해 보일 수밖에 없죠.
17/03/04 23:04
욕을 왜 먹는거에요 근데??
뭐라할까. 요새는 어째 박근혜니 이명박이니 한테 향하는 만큼의 증오감 섞인 반응이 안희정에게 쏟아지는거 보면서 참 식겁합니다. 최소한 민주당은 자기당내 후보고 민주당을 배신한적도 없고 앞으로 할만한 사람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본인들 생각에 안맞는다고 '부역자'소리 들어야 한다면 차기 정권도 참 답답하겠다 싶습니다. 물론 안그런 지지자분들이 훨씬 많은거 압니다. 제 주변의 문재인 지지자분들은 안그러거든요. 그런데 그 몇몇 지지자분들의 목소리가 인터넷에서 워낙 큰데다 열정도 넘치시는지라 피곤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17/03/04 23:11
최근에 안희정이 왜 욕을 먹는지는 글 올라올때마다 토론에 참여하신걸로 압니다.
여기에 개헌 및 임기단축, 비문세력.. 하나 하나가 아니라 일관된 흐름이거든요. 안희정이라는 인재가 그 수렁에서 빠져나오길 바라는거죠. 관련 글들에 논리를 갖고 토론하고 반박하시던가.. 굳이 피곤하시면 패스하셔도 됩니다. 굳이 댓글을 달라고 강요하는 사람은 없으니
17/03/04 23:17
욕을 먹는거야 그렇다 쳐도 그 안에 담겨있는 증오심이 이해가 잘 안되서요.
박사모가 유승민을 문재인만큼 싫어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건가요. 하지만 아직 배신한적도 없는데... 그리고 다른 분들도 그닥 논리를 가지고 토론하는 것 같지 않고 본문도 감상만 있고 논리는 그닥 없는거 같은데 말이죠. 하여튼 잘 알겠고 여기서 패스하겠습니다.
17/03/04 23:19
본문 어디서에 안희정에 대한 증오심을 느끼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아직도 안희정에 대한 애정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자꾸 엇나가는 행보에 대해 안타까운 것이구요. 본문은 제 안타까운 심정을 적은 글이니 당연히 감상만 있죠. 상대방이 논리가 없으면.. 본인이 논리로 충분히 격파 가능하셨을텐데요.. 그걸 못하셨다는건 본인도 논리가 없다는 것이었겠죠. -_-;;
17/03/04 23:36
최근 일련의 글과 댓글을 보고 말씀드린 거였는데 마바라님 글에 증오심이 있다고 해석할만하게 말했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가 본문에 대해서 논리가 없는게 맞습니다. 나쁜애들이랑 놀까봐 걱정돼! 하는 감상인데 제가 뭐라고 맞네 아니네 하겠어요. 걱정되시면 하시는 거죠. 저는 그냥 그정도로 걱정할만한 일인가 싶은거고요. 애정이 있으시다니 부역자니 자유당으로 가라느니 박사모라느니 이런 심한 말 들으면 종종 옹호도 하고 해주세요. 어쨋든 오해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는 안희정 지지자도 아니랍니다... 하다보니 그쪽에서 댓글을 달게 되는데 이게 마약처럼 한번 달면 계속 달게되고 그래서....
17/03/04 23:39
아이한테 애정이 있으면
불량식품 먹어도 오냐오냐 나쁜 친구들이랑 어울려도 오냐오냐 해줘야 하는게 아닙니다. 그러지 말라고 회초리를 들어야 하는거죠. 안희정이 그동안 자기가 쌓아온 지지자와 정치적 자산을 다 떠나보내는데 애정이 있으면 그러지 말라고 못하게 막아야죠. 안희정을 이용하려는 세력이나 오냐오냐 잘한다 잘한다 하는거죠.
17/03/05 12:17
정확한 말이죠. 대체 막무가내로 비난을 하는 것도 아니고 대연정, 선의 따위로 지지율 까먹는 걸 비판하는데 그게 왜 증오로 해석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소수 문제 발언은 분명히 있습니다만, 그게 대세는 아니죠. 국민당처럼 문모닝이 대세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말이죠.
17/03/04 23:18
선의 발언이 결정적이지않았나요. 그뒤로 호남은 지지율 8%찍었고 다른지역들에서도 야권쪽은 좋은소리 나오기 어렵죠. 박근혜 변론이랍시고 나온거에도 잘 써먹었고요. 당연히 온건한분들이야 대연정에 공감할수도 있는거지만 안희정에 대해 정떨어지는것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안그런분들이 훨씬 많은거 같지도않아요. 노무현이 대연정얘기했다 전국민한테 두들겨 맞았는데 안희정에게 보이는 반응이 증오감이라고 부를만한 성질인지도 사실 의문이네요.
17/03/04 23:32
파시스트라니까요. 친박을 누구보다 열렬히 욕하지만 심연의 괴물 이야기처럼 친박과 그 행동양식이 제일 닮은게 문재인밖에 안 보이는 사람들이죠.
17/03/04 23:58
그냥 지들이 자기 발 때려서 자폭하는거 같습니다만....문재인 지지자들이 뭐 우르르 몰려가서 여론조작이라도 했습니까 쟤를 죽이자고 했습니까..
17/03/05 10:51
나라 해먹기전에도 박근혜 지지자들 욕먹었습니다. 토론회에서 평균인수준도 안되는거 보여줬는데도 지지한 사람들 계속 욕먹었구요.
이젠 하다하다 맹목적 지지까지도 여기저기 팽배했다는 이유로 쉴드를 받네요.
17/03/05 10:59
적어도 지금 보다는 욕을 덜 먹었죠
댓글에 쓰셨듯이 박근혜가 나라 말아먹을게 보였으니 그걸 지지하는 걸 욕하는 거죠. 달랑 한줄 써놓은 초갈님의.댓글에서 제가 문지지자들이 문재인의.어떤 잘 못을 어떻게 맹목적으로 쉴드 치는지 알 수 있을까요?
17/03/05 11:18
그럼 대체 무슨 맥락에서 박근혜지지자들이 나라해먹은 사실드러나기전에도 욕먹지 않은것처럼 쓰고, 그게 중요한것처럼 쓰셨나요?
맹목적 지지가 별것 아닌것처럼 쓰신 이유는? 물타기 아입니까? 그냥 지나가세요.
17/03/05 11:35
물타기는 안희정에 대한비판 글을 맹목적 지지자 끌어들여서 글을 뭉개려는 초갈님이 하고 계신거 아닌가요?저는 그래서 그런 댓글을 달은거고요.
박근혜 지지자가 욕을 먹는 가장 큰 이유를 정정하는 것을 박근혜 지지자가 이전에 욕먹지 안았다로 해석하는 것도 물타기로 느껴집니다.
17/03/05 11:50
나라 해먹어서 욕먹는 거라면서요. 그럼 나라해먹기전에는 욕안먹았다는 소리 아닙니까?
더욱이 맹목적 지지해서 욕먹었다는 제 댓글 밑에 대댓글 다시면서 말은 똑바로해야한다면서 다른 이유를 드셨으니 제 말이 틀렸다는 얘기셨으므로, 만약 박근혜가 나라해먹지 않았다면 그 지지자들도 욕먹지 않았을거라는 해석이 이상한가요? 그래서 나라해먹지 않았을 때에도 욕먹었다는 반례를 든것입니다만은. 그리고 본문을 보세요. 안희정이 손잡은 사람들에 대한 비판논거로 '문모닝 앵무새라서..'가 다입니다. 문모닝은 해선 안된다는 건데, 그럼 박근혜 탄핵할때 박모닝한것도 죄가 되나요? 아니죠? 이런 차이가나타나는건 문모닝은 해선 안되는것이기 때문인데, 이렇게 덮어두고 문재인 전대표에 대한 비난을 악으로 규정하는게 맹목적 지지가 아니면 뭡니까.
17/03/05 11:57
초갈 님// 제대로 된 정당한 비판이었으면 문모닝으로 안 불렸겠죠.
되지도 않는걸 매일 억지로 문재인을 끌어다가 비판하니 웃음거리가 되는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해선 안되는게 맞죠. 친노패권이 딱 그랬습니다. 그냥 뭐든지 억지로 끌어다가 친노패권이라고 주장했죠. 덮어놓고.. 비난을 잘못된 것으로 규정하는게 아니라.. 덮어놓고 비난하는게..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오히려 덮어놓고 비난하는걸 지지하는게 맹목적인 지지겠죠.
17/03/05 12:07
초갈 님// "국민의당으로 간 탈탕파들이 매일 문모닝 하는게 놀림거리가 되는데
지금 민주당 내에 문재인 지지가 압도적이어서 그렇지 쟤네들도 예전부터 기회만 있으면 문모닝 하던 애들이거든요.. 탈당파들이랑 손잡고 곤란을 겪고 있는 안철수를 보며.. 상황이 급해도 사람은 가려서 사귀어야겠구나 하고 느끼는 점이 있잖아요" 위 단락을 어떤 의미로 해석하셨는지 모르겠는데.. 국민의당이 매일 덮어놓고 문재인 비판하는게 놀림거리가 되듯이 지금 손 잡으려고 하는 애들도 똑같은 짓을 하던 애들이다. 안철수가 급하다고 저런 짓을 하는 애들이랑 손잡아서 지금 곤란을 겪고 있는걸 봐라. 그걸 교훈삼아서 상황이 급해도 행태가 바르지 않은 애들이랑은 같이 하는게 아니다. 이런 뜻입니다. 개개인의 정치뉴스에 대한 이해도가 다를텐데 정치글 쓸때마다 최근 몇달간 정치뉴스를 요약 설명해서 올려놓고 시작하라는 말씀은 아닐테고 결국 최근 올라왔던 정치글들과 이어지는 흐름에서 쓸 수 밖에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다른 분들도 그 관점에서 이해하고 계시구요. 글을 읽고 잘 이해가 안되시면 글쓴이에게 질문을 하시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서 지적하는 댓글을 남기시는것도 방법입니다.
17/03/05 12:20
마바라 님// 문모닝이 언제부터 비판거리도 안되는거에 대한 비판에 대한 조롱으로 쓰였다고요.
문재인 언급비중이 과도하다는게 조롱 포인트였죠. 그러니까 아침인사처럼 맨날 한다고 -모닝 붙여준거구요. 고로, 문재인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한것으로도 찌끄레기라는게 본문해석으로 정확한거죠 뭐. 본인이 아니라고 하시니 이제 마바라님게 댓글은 더 달진 않겠지만, 사실 글을 저렇게 써놓고 나중에 사실 그건 아니다..라고 하는게 그닥 와닿진 않네요.
17/03/05 12:47
초갈 님// 댓글 중에 누가 조사해주신게 있는데 박근혜와 황교안에 대한 언급비중은 더 과도합니다.
언급이 과도한 걸로 붙여준다면 박모닝 황모닝이 나왔겠죠. 왜 안 나왔을까요. 간단합니다. 그 비판이 맞는 말이거든요. 맞는 말은 많이 한다고 해서 웃음거리가 되진 않습니다.
17/03/05 12:00
초갈님 논리관계부터 제대로 정립하시길 바랍니다.
박근혜 지지자가 욕먹는 주요 이유가 뭔가요?그걸 집는게 맹목성을 배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본문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십니다. 안희정을 비판하는 이유가 문모닝 밖에.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본문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본문은 비판점으로 개헌파들과 안희정이 손잡는 걸 들고 있습니다. 자꾸 물만타시려고 하니 그런 점이 보이지 않으신가 봅니다
17/03/05 12:06
전혀요. 글의 맥락을 안읽으시네요. 본문글에 이해할 건덕지가 있긴 한가요. 1차적인 서술밖에 없는데.
문모닝하는 찌끄레기들이랑 손잡는걸 한심하게 보는게 글의 주제아닌가요? 개헌얘기야 있죠, 근데 그게 비판받고 있습니까?
17/03/05 12:14
초갈님이 맥락을 어떻게 읽든 있는 사실을 무시하고 넘어가는 태도 또한 맹목적인 것입니다.
초갈님이 느끼는 맥락하고 제가 느끼는 맥락은 다를 수 있겠죠. 제가 보기에는 안희정 자체의 비판보다 김종인, 박영선, 이철희와 손잡는 것에 대한 비판입니다. 저는 이점에서 그게 꼭 잘 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본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한 것이고요. 이 점은 충분히 논쟁해 볼만한 것입니다. 그걸 맹목적 문재인 지지로 끌어들이는 것 또한 맹목적인 것입니다.
17/03/04 22:46
안철수도 자기 도와줄 박지원 및 호남토호들과 손 잡은것 뿐입니다. 뭐 잘못된거 있습니까.
왜 안크나이트 소리를 듣습니까.. 결국 누구랑 어울리냐는거죠.
17/03/04 23:16
친노패권척결을 주장하는 자칭 비주류 수장 중 한명이죠. 세트메뉴로 원내대표시절 당무거부 40일의 기록을 가진 이종걸 의원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친노베이스의 인물들에게는 정적에 가까운 당 인사들 입니다. 20대 총선때는 김종인 의원과 연합하에 문대표를 코너에 몰기도 했구요.
도움 구하는건 상관 없는데, 그래도 노무현의 적자를 표방하는 사람이 손잡기는 좀 껄적지근 한거 아니냐 정도로 해석합니다. 뭐... 최근 문대표와 각을 세우려는걸 보면 그리 이상할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실망스러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17/03/04 23:25
기왕 설명해주시는 김에 세월호 관련해서 왜 욕먹는지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박영선이 욕먹는 건, 이 문제가 결정적이었던 것 같은데 제가 이부분을 잘 몰라서요... 슬쩍 묻어가는 질문드립니다. 허허...
17/03/04 23:41
제법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은데... 이게 좀 복합적이에요. 일단 당시 박영선 의원은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당대표) 겸임 상태였습니다. 지금이야 믿지 못하시겠지만, 당시 박영선 의원은 민주당의 기대주 였다는.... 일단 당내 권한을 모두 위임받은 상태에서 새누리당과 세월호 협상을 했는데... 이게 생각 이상으로 하자가 많았습니다. 유족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 못한것과 함께 당내에서 별다른 논의 없이 독단에 가깝게 처리 되었거든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650350.html 당시 막 거물급 인사로 성장한 박영선 의원이 조급증과 자신의 정치적 성과를 얻어내기 위해 오바했다가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어느정도 쉴드도 가능하지만, 그러기에는 박영선 의원의 행보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당내 협의도 없거니와 유족의 동의가 있었기 때문에 시간끌기도 가능한 국면이었거든요. 너무 조급했고 미숙했던;;;. 거기에 당시 민주당이 극도의 콩가루 집안인지라 이걸 빌미로 박영선 의원은 거의 모든 계파에서 공격당합니다. 그래야 낙마시키고 당권과 지분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과거 민주당은 이런 일의 반복이였습죠;;;) 여기에 이상돈 비대위원장 영입논란까지 겹치면서 박영선 의원은 회복하기 어려울 만큼의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 다음부터가 본게임인데... 이건 쓰자면 너무 길어지니 일단 줄이겠습니다. 흐흐;;; 궁금하시면 댓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7/03/05 09:56
감사합니다.
박영선이 민주당의 기대주였다는 건 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박영선이 비판받는 게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고요. 개인적으로 박영선의 정치행보가 필요 이상으로 비판받는다고 생각해오긴 했는데... 박영선이 세월호 관련 일처리를 잘못했다는 비판은 잘 모르고있어서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박영선 - 이상돈 비대위원장 이야기부터는 제가 관심가지고 지켜봐서 나름대로 판단할 수 있겠네요.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
17/03/05 16:25
막 당내중진급으로 막 성장한 정치인이 실책하는건 흔한 일인데... 문제는 대처방법에서 갈리게 됩니다. 거기서 정치적 역량을 시험받게 되거든요. 그 와중 좋은 성과를 얻게되면 플러스 요인이 되구요. 박영선 의원은 그 당시 딱 그 길목이었는데... 실책은 그럴수 있다고 해도 대처방법이 정말 아니었습니다.
당장 당내 반발이 심각해지자 당원내대표이자 비대위원장이 잠적(?)해버리고 나중에는 나를 음해하는 특정패권세력이 있다!!라고 항변하고 이상돈 비대위 문제에서 문재인을 걸고 넘어지는 한심한 짓을 연달아 터뜨리는 바람에... 나중에 그 바리에이션은 친노패권 그리고 친문패권으로 발전합니다. 이러니 비호감 지수가 높아질 수... 기본적으로 기대주급 정치인은 당직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시험받게 됩니다. 여기서 통과한 정치인은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고 거기서 실패하면 그냥 흔하디 흔한 당내의원;;;; 박영선 의원은 과거 기대주이기는 하나 이 시험에서 낙방해 버렸죠. 한때 박영선을 차세대 여성정치지도자로 키우겠다고 민주당 수뇌들이 기획했다고 하면 누가 믿겠습니까.
17/03/05 17:29
세월호 대처보다 사후처리가 훨씬 문제라고 보시는군요.
듣다보니 당시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긴가민가한 부분은 제가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큰 도움이 됐습니다. OTL
17/03/04 23:08
안크나이트가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 경선에서 문재인은 커녕 이재명조차 못넘을 수도 있겠네요.
지지율 하락폭 가파르고, 여론도 가장 안좋고요. 손학규 은퇴하라고 불과 2달 전에 외치던 정치인이, 이제와서 대연정이니 선의니 포용이니 외쳐대는걸 한결같은 소신이라고 보는 것도 말이 안되구요. 그냥 도지사로서 남은 역할 하다 가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17/03/04 23:22
결론부터 말하면 실망스럽기는 하나... 문재인 전 대표와 대적할 생각이라면 반문재인 진영과 손 잡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 이후 결과는 자신의 정치적 부담으로 스스로 짊어지고 가야 겠습죠.
최근 이재명 시장이 프레임 거는것 처럼 안희정 지사도 프레임을 오지게 걸고 있는데, 기본적인 스텐스가 문대표를 리더쉽 부족으로 인한 분열의 원흉으로 몰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통합의 아이콘으로 선전 중이죠. 그런 면에서 과거 문재인 전 대표와 각을 세웠던 박영선, 이종걸과 같은 구비주류 인사들을 포섭하는건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문제는 안희정 지사의 통합론이 각론으로 들어가면 부실하다는 것 그리고 실현불가능 하다는걸 저 같은 오랜 당원들은 이미 아는 내용이죠. 그거 가능했으면 당이 쪼개질 일도 없었습니다. 한때는 자기정치 하는거 같아 정말 대견했고 또 정말 기대했었는데... 최근 모습을 보면 참 한숨이 납니다. 지난번에서 비슷한 말을 했었는데 오비완이 다크사이드 빠진 아나킨을 보는 심정이 저와 같을 겁니다. 하아...
17/03/04 23:27
왜 몇 달안에 대통령 못되면 세상 끝날것 처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노무현에서 문재인으로 이어진 지지자들이.. 그 이후 가장 선호하는 주자가 누구였습니까.. 자기 편이 될수 있는 그 열성적이고 탄탄한 지지자들을 왜 걷어차고.. 반문의 선봉장으로 서면 그 지지자들과 완전히 척을 지는 것이잖아요. 지지도 못받는 반문 쪽에서 본인이 얼마나 새로 모을거라고 보는지.. 도대체 안희정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게 누군지 모르겠네요.. 이철희가 이미 이전부터 가서 짜줬던것인가..
17/03/04 23:31
5년이라는 시간 정말 길고 많은 주자들이 명멸하는 시간입니다. 안희정 지사의 선택도 이해가 갑니다. 차차기 소리들으면서 경선나가면 모두가 공멸하는 상황 아닌가요?
17/03/04 23:34
그렇게 나왔으면 본인의 호감도를 높여야지..
기존 새누리지지자들한테 호감도는 높아졌겠지만.. 자기를 지지하는 민주당에서 비호감이 되어버리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17/03/04 23:38
지금 룰은 국민 경선 아니었나요? 국민 지지도를 높히기 위해서 반대쪽 사이드를 포용하려는 시도고 당연히 그 과정에서 잡음이 생기는 것인데요. 상대방은 죽일 놈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우리편을 죽일놈 처럼 대하더라도 우리는 그러면 안됩니다. 똑같이 그들과 행동하는 순간 그들을 욕할 자격이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가졌던 정신을 잃지마세요. 한번에 모두를 쓸어버리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요? 안지사는 나름의 선택을 한 것이고, 그것을 존중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편은 정정당당한 경쟁에서 이기면 되구요.
17/03/04 23:45
국민경선이 끝나면 세상 끝나는게 아니잖아요.
안희정을 이용해서 문재인을 깎아내리려는 세력이야 지금 안희정한테 잘한다 잘한다 하겠지만 그 세력이 계속 안희정을 띄워줄것 같습니까.. 그러니 안타까운것이죠.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온다고 박근혜랑 손잡으라고 하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 얘기는 안했으면 합니다. 정치인은 다들 나름의 선택을 합니다. 김문수가 박근혜 탄핵 기각 주장하는것도 선택이죠. 국민들은 그걸 존중해줄게 아니라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면 되는겁니다.
17/03/04 23:46
지금 하시는 것은 건전한 비판이 아니고 비꼼이잖아요. 그래서 다른 분들도 비슷한 지적을 해주시는 것이구요.
이런식으로 대하면 결국 당내에서도 국민경선 끝나면 사이는 더 멀어져 있겟지요.
17/03/04 23:50
안크나이트가 비꼼이라면 비꼼일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미래를 보는 정치인이 지금 급하다고 아무나 손잡아서 안된다는 가장 좋은 반면교사죠. 박원순이 폭주하다가 비판 여론 때문에 중간에 멈췄듯이 비판하는 여론이 많아져서 정신을 차리고 좀 돌아오면 좋겠는데.. 지지율이 꺾이고 비판여론이 높아져도 계속 가는게 아쉽네요.
17/03/04 23:56
예전부터 안희정 지사의 도지사 시절부터를 살펴보면 일관된 흐름이 있습니다.
자신이 국민 대통합을 가장 넓은 범위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입니다. 저는 여기서 안희정이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최대 강점이 정책이나 적폐청산에 있다기 보다, 호남권, 충청권, 범노무현 지지층 이라는 확장성에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장점을 더 부각시켜는 것이 이번 대선을 대하는 기본 전략일겁니다. 그리고 이런 접근은 5년 뒤에도 계속될 것이구요. 결국 칼같이 적폐를 잘라내느냐, 어느정도선까지는 안고갈것이냐 하는 가치판단의 문제에서 문재인과 안희정은 갈라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것이라 맞고 틀리고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3/05 00:05
여왕의심복 님// 정치인은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주장을 하는 것이죠.
국민들은 그걸 보고 찬성하거나 비판을 하는 것이구요. 김문수도 박근혜 탄핵 기각을 외치면서 뭔가 나름의 생각도 있고 가치관도 있겠죠. 그걸 지지하는 국민들도.. 어쨌든 일부 있습니다. 그걸 비판하는 국민들도 있는 것이죠.
17/03/05 00:02
그런데 한번에 쓸어버리는 일, 그게 가능한 것인지는 저도 확신이 없습니다. 오랜 문재인지지자이긴 하지만,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네요. 세상일이라는 것이 과학적인 방법론처럼 Case-Control 연구가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가상 우주가 있다면 안희정이 만들어낼 세상과 문재인이 만들어낼 세상을 비교해 보고 싶습니다. 누가 맞는 건지요.
17/03/04 23:37
대연정 - 선의 - 박영선 - 이철희
확실히 예전에 썰전에서 유시민이 언급한 것처럼 안희정이 마음먹고 큰 기술 3연타로 걸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제대로 들어간 게 보입니다 크크크크
17/03/04 23:45
기술이 잘 들어갔는지 아닌지는 결과가 말해줄텐데... 지금까지 나오는 결과는 본인에게 크리티컬한 타격을 입혔다 정도...
거기에 기본적으로 박영선 이종걸과 같은 구비주류들은 당내경선에 그리 도움 안됩니다. 이 양반들에게 이 갈고 있는 코어층이 상당히 많거든요.
17/03/04 23:29
이런 반응을 보이니 문재인 패권주의이야기가 나오는 것 아닌가요?
당연히 당내 경선을 치르기로 했으니 캠프 인사가 필요한 것이고, 민주당 내 남은 인사들은 결국 문재인쪽이 아닌 사람만 남아있는 건데, 결국 당내에서 문재인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다 적으로 여기는 건가요? 정당 중심의 민주주의는 반드시 지켜져야하고, 그들의 선택도 존중받아야하는 것인데, 자꾸 안크나이트니 이런 소리하면 안희정 지지층 입장에서도 내부 총질당하는 기분일겁니다.
17/03/04 23:31
안희정이 손잡는 인사들이 바로 문재인 패권주의라고 비난하고 내부 총질하던 인사인데..
그들과 손잡겠다는데 실망감을 표출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세력이 필요하면 아무나 손 잡아도 되는게 아니잖아요. 사람을 가려서 손을 잡아야지. 자유당이랑 손 잡지 말라는것도 똑같은 맥락 아닙니까.
17/03/04 23:33
그러면 민주당 내에 다른 선택이 있나요? 그냥 가만히 있으라는 이야기로 밖에 안들립니다.
저도 매우 예전부터 문재인 전대표 지지자고 아직도 지지자이지만 그들의 입장과 선택을 이해해줘야지요. 결국 같은 당아닙니까?
17/03/04 23:35
뭐 박지원과 호남토호들도 한때는 같은 당이었습니다.
안철수가 급한 마음에 그들과 손잡은 이후로 지금 어찌되었습니까. 미래를 보는 정치인은 마음이 급하다고 아무나 만나서는 안된다는걸 잘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17/03/04 23:35
동어 반복이지만 문재인 지지자들이 이런 반응을 경쟁주자 모두에게 보인다면 반대사람 입장에서는 그것봐라 문재인 패권주의 맞지 않냐? 라고 공격당해도 반박할 논리가 없습니다. 패권주의가 아님을 보여주는 길은 상대를 인정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서 이기면 되는 것이지 당내 경쟁 주자와 함께 한다고 공격하고 것이 아닙니다.
17/03/04 23:39
순서의 문제가 아니에요. 결국 그들 입장에서는 순서가 반대로 느낄겁니다. 그리고 설사 실망감을 느끼더라도 그것으로 상처를 주면 안됩니다. 우리와 다른 사람이지 틀린 사람이 아니거든요.
17/03/04 23:48
아니지요. 그 사람들은 틀린 사람입니다. 확실히 그건 민주주의자로써 말할 수 있어야지요. 그런데 안희정, 박영선, 이철희 이런 사람은 생각이 다른 사람인 겁니다.
17/03/04 23:53
김문수 등 정치인과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상처받을텐데요.. ^^;;
틀리다 다르다 기준이 본인한테 있다면.. 어차피 싸움이 나는건 마찬가지일것 같습니다.
17/03/04 23:58
민주주주의자로서의 개인의 주관은 당연히 다릅니다. 저쪽 북쪽도 민주주의 공화국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요. 그런데 민주주의는 상대적이기도 하지만 절대적입니다. 절대적인 면에서 바른정당의 선을 넘어서서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17/03/04 23:59
여왕의심복 님// 국민들 사이에서는 바른정당이 그 선이 되느냐도 이견이 있습니다.
박근혜 밑에서 누릴거 다 누리다가 떨어질것 같으니까 버리고 나온것 아니냐고 말이죠. 그게 누구한테나 절대적인 선이 아니라는 것이죠.
17/03/05 00:07
여왕의심복 님// 네. 그래서 개인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린겁니다.
결국은 자신의 가치관으로 보고 찬성하거나 비판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17/03/05 00:16
마바라 님// 네 결국 오랜 상대주의적 논쟁으로 귀결이 되는데, 저는 그래도 상대적 기준들 속에서도 어떤 임계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 박근혜정부는 그 임계점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또한 상대주의적으로 해석하면 제 자신의 가치관이긴 하겠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공통으로 동의할 수 있는 정의가 있다면 그것이 아닌 제도나 정치권력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겠지요.
17/03/05 00:11
아뇨 당내에서 실체없는 친노패권과 친문패권을 부르짖어, 당에 심대한 타격을 입힌 쓰레기들이랑 손 잡지 말라는 건데요?
민주주의가 언제부터 실체없는 개소리하는 인간도 이해하고 넘어가는 걸로 바꼈나요? 그들의 선택 존중하죠. 근거없는 개소리만 안하면요. 내부 총질하는 쓰레기들이랑 손 잡고 총질 당하는 기분이라면 그 기분 참 정확할 겁니다.
17/03/05 09:36
문재인 패권주의 자체가 실체가 없는 소리라서 그렇죠.
실체 없는걸 종편에서 몇년이고 하루종일 떠들어대니까 사시사철 하루 세끼 듣는 입장에선 아주 염증이 나는겁니다. 종편이랑 새누리가 북조선티비 세뇌 수준으로 늘어놓는걸 내부에서 이어받아 총질하니 꼴보기 싫죠. 근데 그거 꼴보기 싫다고 하니까 그러니까 문재인 패권주의 아니냐는 식인겁니다. 이런식의 논리가 가능하다면 상대가 보기 싫다고 할때까지 무조건 까는게 장땡이죠. 상대가 그거 거짓이다. 보기 싫다 하면 그러니까 너가 잘못된거다 하면 되거든요. 사실상 무적논리입니다.
17/03/04 23:34
안희정은 이미 차기에 써먹을 자산 다 배팅한 상황이라 멈춰설 수가 없죠. 선의와 대연정을 논하고, 본인의 허접한 밒천을 열심히 광고하고 다닌 통에 이미 차기의 안희정 포지션은 다 날라갔습니다.
뭐 그래도 이양반은 안철수처럼 반정치/반정당 독고다이 나르시스트는 아니니까 어느 시점 가서 멈추긴 할겁니다. 그 전까지 얼마나 까먹느냐가 문제지. 그와는 별개로 저기 있는 명단은 전부 거르면 되는 주옥같은 이름들이군요. 지 아쉬울 때는 문재인 찾고 뱃지 달면 반문무새짓 하는 정치 자영업자들 다 모였네요. 특히 기동민 저건 지 뱃지 달겠다고 문재인 한밤중에 불러서 예정에도 없는 지원유세로 당선된 주제에 하는 짓이 아주 가관.
17/03/04 23:44
저도 오랜 문재인 지지자이지만 한 말씀드려봅니다.
문재인이 아니면 나머지는 다 적이다. 이런 사고 방식은 버려야합니다.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박영선 의원, 기동민 의원, 거슬러 올라가서 박원순 시장, 안철수 대표까지 다 자신의 철학과 가치관이 있고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현재 내편이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인식은 민주주의에서 매우 위험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도 귀 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고, 그들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않는 것도 아닙니다. 박근혜, 이명박 같은 가치관이 틀려먹은 사람과는 다르게 대해야 합니다. 비민주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당연히 배척하고 저항해야겠지만, 같은 민주주의 틀안에서 경쟁하는 사람은 그 안에서 존중해야 합니다.
17/03/04 23:58
탈당하여 매일 문모닝을 외쳐대는 국민의당 사람들도 한때는 같은 정당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함께 친문패권주의를 외쳐대던 사람 중 일부는 탈당 안하고 남았습니다. 뭐 당시 나름의 상황이 있었죠. 안철수가 저들과 손잡은게 실패라는 것은 지금 증명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안희정이 똑같은 길을 걷지 않길 바랍니다.
17/03/05 00:02
존중은 받아야겠지만, 세월호 이후부터 필리버스터 - 총선까지 박영선씨 하는거 봐선 너무 실망감이 커서. 박영선씨와는 손을 안잡았으면 좋겠네요...
17/03/05 00:04
네 박영선이라는 인물도 참 스탠스가 독특한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박영선 의원도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에는 나름 기여를 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17/03/05 00:24
많은 생각이 드는 댓글입니다.
친노패권주의, 친문패권주의 참 실체가 없는 말입니다. 친노, 친문 누구도 그런말을 하지 않았고, 그런식으로 움직이지 않았지요. 그런데 정치과 권력이라는 것은 서로 힘을 공유하는 마지막 지점을 경계로 친구와 친구가 아닌 사람이 나누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노무현 정부와 권력을 나누지 못했던 일부 당내 세력의 입장에서는 실체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입장에서는 친노 패권주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친노가 권력을 가진쪽, 반대가 아닌 쪽이었으니까요. 정치는 내가 뭘 했다고 적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가진 권력 그 자체가 적을 만들어내는 것이지요. 그게 권력의 속성이구요. 만약 문재인 전대표가 대통령이 된다고 가정하고, 생각해봅시다. 그럼 이재명 시장, 안희정 지사를 지지했던 세력은 어떻게 할겁니까? 쳐냅니까? 아니면 다시 받아들입니까? 쳐낸다면 그들은 우리를 친문패권주의가 실제했다고 말할 것이고, 쳐낸 것 자체가 그것을 증명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식의 조소에 가까운 비난을 하면 나중에 다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다그런거죠님께서 말씀하신 사람들까지 쳐내면 누가 남나요? 우리만 남지 않습니까? 결국 다그런거죠님이 하시는 말씀은 우리말고 다 용서할 수 없어, 다 적이야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7/03/05 00:33
저기... 오류를 바로잡고 싶은데... 친노패권척결을 주장하시던 분들은 단 한번도 권력의 중심에서 멀어진 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당에서는 항상 주류였어요. 친노라 불리던 사람들이 권력을 쥐어본 적은 적어도 당에서는 거의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문제는 간단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공백 이후 민주당은 호족연합 수준의 계파간 느슨한 연합체 였습니다. 더민주의 내부갈등이 문제가 된것은 여왕의심복님 기대처럼 신념의 차이가 아니라 철저한 이해관계의 차이였습니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각자의 지분계산 그리고 지분확보를 위한 싸움이 문제였던 것이죠. 문재인 전 대표가 지금의 위상을 자랑하는건 그 지긋지긋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당 혁신작업을 수행했다는 점 입니다. 정치참여에 적극적인 권리당원 확충, 당의 주도권을 계파가 아닌 자발적 당원에게 위임, 공천권의 시스템화가 그것입니다. 거기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죠. 과거와 같은 지분나누기를 금지시켰으니까. 더민주의 대원칙은 간단합니다. 계파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을 흔들지 마라. 파워게임하지마라. 자신의 정치를 해서 당원과 유권자들에게 스스로 선택받아라. 이게 문재인 전 대표가 밀어붙인 혁신의 핵심입니다. 이것만 지키면 나머지는 프리하죠. 지금 더민주는 문재인 전 대표가 살아있는 한 이 대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소멸하게 됩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혁신안이 무서운건 거기에 있어요. 그 분들은 당의 대원칙만 지키면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과거처럼 지분배분은 없다를 인정하기만 해면 되요. 박영선 이종걸과 같은 구비주류 인사들은 이 대원칙 자체를 부정하는 행보를 자주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코어지지층에게 신망이 없죠. 그들이 과거의 행보와 다른모습을 보여주면 언제든 지지받을 수 있습니다. 그 전에 그들을 달래기 위해 뭔가 해줘야 한다면 저부터 반대할겁니다. 이제 그런거 안하기로 한게 지금의 더민주니까요.
17/03/05 00:41
네 전반적인 맥락이라면 Mizuna님 말씀이 맞습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시점이라는 가장 중요했던 시기에는 그들이 잠시 멀어졌었고, 다시는 권력 다툼에도 끼지 못할 정도의 위기까지 갔었지요.
친노패권주의 척결을 말하는 박지원 대표도 그때는 어디가있었나요? 감옥가 있었지요. 결국 항상 주류였다는 이야기도 방어논리의 일환이고 대부분 사실이지만, 반례가 존재한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사실입니다. 제가 이야기하는것은 결국 반대쪽의 논리도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성립가능한 것이란 말입니다. 우리 생각만큼 깔끔한 문제는 아니에요. 당연한 권력의 속성이긴 하겠습니다만.......
17/03/05 00:45
그러니 전반적으로는 Mizura님 말씀이 맞지만 반례들이 존재한고 말씀드렸어요. 그런 반례들 때문에 패권주의를 말하는 사람들의 논리도 성립할 수 가 있다고.....
17/03/05 00:47
여왕의심복 님// 말씀하신대로라면..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가 친노패권주의를 외치며 같은 당에 있다는것 만으로도 그 논리가 말이 안됨을 증명하는것 같은데.. ^^;;
어쨌든 그 사람들의 주장도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자는 말씀으로 알아듣겠습니다.
17/03/05 01:05
마바라 님// 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정확히 이해해주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사람들이 주장하는 논리가 맞다고 주장하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그들이 말하는 논리를 만들어내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근거가 아예 없지는 않다고 말씀드리는 것이구요.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문진영, 비노진영의 논리는 인간의 당연한 심리적인 반응으로 반이상은 설명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7/03/05 00:49
아닙니다. 박지원은 당시 열린우리당 분당으로 갈라진 호남계이기 때문에 반례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분당을 이끈 사람들은 천신정이죠. 그리고 그 천신정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정동영 천정배 박지원 모두 국민의당에 계시죠. 그리고 황태자 정동영과 법무부장관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천정배가 참여정부 시절 권력에서 언제 밀려났지요??
간단합니다. 과거 친노패권 지금 친문패권을 주장하시는 분들 대부분 과거 황태가 정동영계 소속으로 당내 주류파였습니다. 이걸 본인들 스스로 부정하니 문제인 겁니다. 그들이 주류였어요. 훗날 참여정부와 노무현의 인기가 떨어지자 그들이 가장 먼저 선긋기를 했구요. 선긋기 정도가 아니라 앞장서서 노무현에게 칼침을 놓았습죠. 그 대가로 저 같은 코어지지층이 혐오할 뿐인데 본인들은 이게 친노패권 친문패권이랍니다. 이런 불공평한 잣대가 어디에 있지요.
17/03/05 00:52
박지원 대표가 반례가 되지 못한다는 말은 솔직히 동의가 어렵습니다. 결국 갈라진 시점의 문제이긴 하지만, 박지원대표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원망할만 했지요. 천정배, 정동영은 저도 감정적으로는 용서가 안됩니다.
17/03/05 00:58
여왕의심복 님// 그런 원망이 있으면 박지원이 이해찬과 12년도 연합이 가능했겠습니까. 그거 다 핑계입니다. 박지원이 친노패권을 강하게 주장하던 시점은 문재인과 당권경쟁을 하던 15년도부터 입니다.
박지원의 요구는 자신에게 지분을 달라였고 문재인은 그걸 거부했습니다. 그게 문제의 핵심이었습니다. 거기에 무슨 명분이 있습니까. 정치권에서 계파간 지분나누기는 모두가 지탄하는 구태 아니었습니까. 죽을 고생하며 계파간 지분나누기를 척결할 기반을 만들었는데 이제와서 화합을 위해 그 기반을 박살내가로 하면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겠습니까.
17/03/05 01:01
Mizuna 님//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 시절에는 너무 화가 나고 답답했구요. 그러나 제가 계속 드리는 말씀은 그네들의 입장에서는 성립가능한 논리 전개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그들의 입장을 이해해야 나중에라도 그들을(정확하게는 그들을 지지하던 국민들을) 포용할 수 있으니까요. (오만하다고 이야기를 들어도 저는 결국은 민주세력이 발전과 통합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뒤에 이념과 정책에 따라 분화되겟지만요.)
17/03/05 01:10
여왕의심복 님// 어떤 의미로 하신 말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15년 문재인 당대표 체제를 경험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그걸 경험한 이상은 말이죠.
당시 문재인은 사무총장 조차 자기사람으로 임명하지 못할만큼 철저한 견제를 당했습니다. 당대표로서 그정도로 권한이 제한받은 적은 더민주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그정도로 철저하게 탕평을 했습니다. 오로지 반대파를 포용하겠다는 명분 하나만 가지고 말이죠. 그 대가가 결국 더민주 역사에 남을 내전이었습니다. 그 내전을 경험하고도 또 포용해야 한다면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그들 스스로 같이 갈 생각이 없다면 그냥 갈라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도 지쳤어요. 겨우 만든 당입니다. 더민주는. 저 같은 코어지지층이 그토록 멸시받고 비웃음 당하고 표셔틀 후원금 셔틀 노릇을 하면서도 만들고 싶었던 그런 정당입니다. 왜 제가 양보해야 합니까. 전 그런거 안할겁니다.
17/03/05 01:19
Mizuna 님// 네 이해합니다. 저도 2004년부터 똑같은 일을 경험한 사람으로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표 이후는 어떻게 할겁니까? 이렇게 물고 뜯고 싸워서 이 남은 당도 60%만 남길 겁니까?
지금 40%지지율 이런날이 올지도 몰랐고, 오히려 당황스럽습니다만 경선이 끝나고 통합이 되지 않은채 5년을 보내면 또 10년 전 일이 다시 일어날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희정, 이재명을 비판할지언정 깍아내리거나 상처입혀서는 안됩니다. 그렇지않으면 다시 돌아갈겁니다. 저는 열린우리당이 만들어졌을 때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뻤고, 그 뒤 4년간의 몰락을 지켜보며 처절하게 아파했습니다. 오만하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지만 저는 전투에 이기고 전쟁에서 지는 그래서 10년간의 후퇴를 불러왔던 그 역사가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좋은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늦게까지 컴터를 했더니 와이프님이 눈총을 주셔서 들어갑니다 글쓰신 분도 제가 너무 댓글을 많이 단 것 같은데, 제 마음을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7/03/05 00:52
제 1야당 민주당의 역사는 제왕적 총재였던 DJ이후 당권을 잡기 위한 투쟁의 역사였습니다.
열우당의 창당 역시 동교동계의 좌장이었던 권노갑을 꺾고 자신들이 당권을 잡아내려던 천신정의 정풍운동으로 나온거죠. 이 투쟁의 역사에서 지금의 친노가 주류였던 시기는 거의 없었죠. 천정배 신기남 정동영 김근태 김한길 정세균 문희상 이중에서 친노라고 볼 수 있는 사람은 문희상 하나였죠.
17/03/05 00:56
맞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게 결국 대권을 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었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그들이 친노패권주의를 부르짖게한 기작이 되었던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이 친노, 친문패권주의가 실제한다는 것을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친노, 친문패권주의를 외치는 사람들의 논리에도 일부 구성가능한 면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이해가 제가 여기서 주로 말하고 있는 '경선 후에 어떻게 안희정, 이재명지지자와의 갈등을 봉합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3/05 00:36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되고나서, 주위에 다 적들로 둘러싸여봐야 그제서야 깨달을 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문재인후보지지자들이 안희정후보지지자들을 적으로 돌려세우지 않기를 바랬는데, 뭐 지금상황으로보면, 경선 끝나고나서 앙금이 상당할 듯 싶네요. 이상은 높으나 현실은 가혹하다.
17/03/05 01:37
아니 뭐 안희정 지사가 잘못한게 없는데 단순 지지율 높아진다고 비난한것도 아니고 이런 댓글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저도 지나치게 배타적인 문재인 지지자들은 싫어합니다만 그렇다고 안희정지사의 행보가 비판받을 여지가 없는거도 아니지요 아니 꽤나 많지요 저처럼 예전부터 안희정을 관심있게 보아서 안지사의 행보가 정치공학적이 아닌 평소의 소신이라는걸 아는 사람도 지금 정국에서는 왜 저렇게 고집을 피우나...하고 안타깝고 비판적으로 보게 되는데 그냥 친노인가 보다 하고 지켜보던 기존의 야권 지지자들이 가지는 당혹감 그리고 그 행보에 대한 비판을 안지사와 지지자들도 이해를 해야합니다.
자꾸 친문세력과 지지자들이 배타적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그 사람들을 배타적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 또한 배타성을 아주 강하게 지니고 있다는것도 좀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상은 높으나 현실이 가혹한건 안지사의 평소 소신과 철학도 마찬가집니다. 당장 민주당의 지지자들 야권의 지지자들에게서 조차 반발이 나오니까요... 그리고 상대방은?? 아에 대화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사람들이 힘이 셀때는 안지사의 소신대로 하는것이 그나마 국정을 이끌어가는 방법이 되고 그것이 현실적이겠습니다만 지금의 정국은 그 사람들이 힘이 있긴하지만 이전보다 훨신 약해져 있는 시기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 악밖에 남지 않아서 그들과 무언가를 같이 하려고 하는게 불가능에 가까워 보입니다.
17/03/05 01:18
언제부터 정치가 근거없는 모략도 허용해줘야 되는 대인배 게임이 된건가요? 정치공학에도 정도가 있는겁니다. 저 인간들은 정도를 넘어섰어요.
저런 인간들 쳐낸다고 사람이 없을 정치면 그 정치가 문제라고 봅니다. 어느 누가 전부 적으로 삼자고 말하나요? 정치는 사람이 하는 거란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상식이란게 있는 사람이요.
17/03/05 09:02
비민주적인 사고를 가진이들과 연정하겠다는게 안희정이고요.
'동의한다면' 이라는 전제를 깔았다고 저들과 연정이 되겠냐 라고 말하는건 그야말로 말장난에 우롱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안희정의 선의를 믿어주고싶은 마음이라 이정도인거지 계속 이런식이면 어디까지 참아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우리집에 들어와 재산을 훔쳐간 강도를 잡았는데 그 인간 비위를 잘 맞춰줘야 재산 일부라도 돌려받을 수 있지 않냐? 라고 설득당하는 기분이에요. 그런데 전 그냥 재산 다 잃더라도 쓰레기같은 놈 비위맞춰 줄 생각 없습니다. 물론 저와 반대로 행동하시는 분도 계실테죠. 여기까지는 [다름]의 영역입니다. 그러나 저의 행동을 더러운 성질머리로 가족들에게까지 피해주는 멍충이로 매도하는 인간이 있다면 그들 역시 강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는데요? 안희정은 직접대고 저 말만 안했지 스탠스는 딱 저위치라고 보는데 친문패권 떠드는 인간들은 저 말을 입밖에 낸 자들이에요.
17/03/04 23:51
문재인과 비문진영이 서로 싫어하는건 뭐 그럴 수 있다 치는데, 정당 내에서 서로 계파간 갈등이 있는건 어느 나라를 가든 다 있는거고, 그게 마치 해서는 안 될 일인양 얘기하는건 좀 이상하죠. 박영선 이종걸 김종인 다 꼴 보기 싫다고 다 나가라는 듯이 얘기하면, 누구 데리고 정치하려고요? 그 때 가서 딴 데서 태클질 했다고 차기 정권이 아무것도 못하면 친박마냥 됐고 다 우리 말 안 들은 니네 때문이야하진 않을테고. 언제 어디서나 모든 분열과 갈등의 책임은 원래 한 쪽에만 있지 않아요. 그걸 무조건 니네가 다 책임져라고 하는 순간 친박이나 국민의당과 똑같은 인간들 되는겁니다.
17/03/05 00:07
이제 경선 1등은 물건너갔다고 봐야죠...문재인 후보가 큰 실수를 하지 않는한...
이제는 어떻게 2등을 하느냐. 그리고 어떤 이벤트를 벌여서 반전을 꾀하느냐. 그게 아니라면 다음 대선을 보느냐... 확실히 선의 한방에 훅 가긴 했는데...대선이라는건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요...
17/03/05 00:14
자한당과의 대연정이니 선의니.. 이런거에 비판하면 몰라도 반 문재인 인사와 교류한다고 해서 비판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문재인 전 대표는 가만히 있는데 지지자분들이 알아서 패권주의 프레임을 생성하시는 것 같습니다.
17/03/05 00:17
이 쯤 되면 그냥 지지자들이 지지율에 취해서 패권주의라는 말을 즐기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패권주의? 그래도 우린 40% 넘음! 어다문!' 근데 어차피 지지율이라는건 환상이죠. 역대 최고 지지율로 퇴임한 대통령이 24%의 이명박인데 이명박이 그래서 지금 높게 평가 받고 있는건지. 그리고 원래 친노계열 콘크리트는 높게 잡아봐야 20프로 정도인데, 나중에 레임덕 상황에서도 이 힘이 계속 유지되진 않을테고, 그 땐 무슨 말을 하려고 저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7/03/05 00:19
민주당 지지자들은 내부총질에 대해 노이로제 같은게 있는데..
맨날 친문패권주의 외치다가 대부분 탈당해서 국민의당으로 가서 문모닝을 하고 있고 몇몇 남아서 민주당 내에서 여전히 친문패권주의를 외치는게 쟤네들입니다. 안철수도 급하다고 쟤네들이랑 손 잡고 어려움과 곤란함을 겪고 있는데.. 안철수를 보면서 상황이 급해도 사람은 골라 사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안희정이 뭐가 그리 급해서 쟤네들 손을 잡는지.. 라는 안타까움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17/03/05 00:17
여기에 좀 자중하는 반응인데, 다른데 가보면 난리도 아니죠. 다 적! 문재인에게 반하면 다 적! 다 필요없어! 다 꺼져! 다 죽어라! 다 나쁜놈! 문재인을 지지해야만 착한 놈! 우리편!
....뭐 나쁜 짓만 실천으로 안옮겼지 박사모인줄 알겠던데요. 4자 토론에서 최성 고양시장이 문재인 도와줬다고 그 사람은 좋고 뭐 이재명과 안희정은 쓰레기라고 하질 않나... 좀 보고 있자면 한심하기까지 해요. 적당히좀 했으면....
17/03/05 13:43
그런 정도로 맹목적인 지지자는 좀 까여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모든 문재인 지지자가 그렇지는 않다는거죠. 이때야말로 '일부' 드립이 적절하게 사용되는 예가 아닐까 싶네요.
17/03/05 00:19
사실 더민주에는 이념과 정책의 차이로 싸우는 것보다는 그저 당권을 잡기위해서 없는 패권을 만들어내고 싸우는게 맞죠.
그리고 이거는 당내의 스펙트럼이 아니라 해당행위자죠. 원내대표가 40일간 당무를 거부하고 자기 사람 비례로 심으로려고 당규에는 없던 칸막이 공천을 시도하고 거슬러 올라가면 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사람이 마음에 별로 안들었는지 후단협같은걸 만들어서 뒷통수를 거하게 때려주고..... 이런 인습을 가진게 제 1야당이었으니 대다수의 더민주 지지자들은 이러한 경험때문에라도 패권주의 타령을 하는 사람들을 병적으로 싫어하게 된거라고 봅니다.
17/03/05 00:53
안희정 의원 급하다고 하는데 이해는 갑니다 참여 정부때를 봐도 차기 라는게 얼마나 의미 없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된다고 하면 바로 그 다음 대선에서는 역풍이 불어서 더민주 간판 달고는 대선에서 힘들어 질수도 있어요
참여 정부때의 종부세와 같은 정책들을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간다면 조중동은 물런 전경련 까지 총출동해서 십자포화를 쏟아 부을텐데 안희정 의원의 차기 라는건 이런 극악에서 시작할수도 있다는 겁니다. 차기라는거 정치에서 그렇게 절대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봅니다 얼굴이라도 한번 더 비춰야 기회가 옵니다 여기 저기 간보다가 발빼는건 반기문 총장의 케이스구요 손학규, 안철수 의원까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선에 욕심 있는 사람들은 끝까지 가는 속성이 있습니다. 이게 나쁜건 아닙니다 욕심이 있어야 시련 극복도 가능한게 이 정치판 이니까요 다만 뛰어난 명장 이라면 전투에서도 항상 퇴로를 살피는 법이라고 했는데 김두관 도지사 처럼 퇴로도 없이 배수진을 치는 실책은 좀 자제 했으면 하는게 또 바램이기도 합니다.
17/03/05 01:53
말씀에 공감합니다.
차기 이야기 계속 나오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번에는 너 포기해를 에둘러 말하는 것일 뿐이죠. 차기는 자신의 당이 승리하는 경우에도,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모두 의미가 없습니다. 승리하면 다음 턴에서는 상대 당이 유리하기 쉽고, 패배하면 다음 턴에서는 진 사람이 또 나갑니다. 미국 같은 경우 본선 패배자는 다시 경선에 안나오는 관례가 있지만, 우리는 정동영 의원처럼 압도적으로 패배한 경우나 더 이상 안 나오는 거지 아깝게 떨어진 사람은 될 때까지 도전하는 게 관례였죠. 우리나라의 많은 대통령들은 재수 이상 해서 대통령이 됐습니다. 본선 2등이 그대로 은퇴한 경우는 없었어요. YS도 재수해서 대통령이 됐고, DJ는 은퇴를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했다가 되돌아와서 4수만에 대통령이 됐으며, 회창옹은 재수하고 은퇴했다가 3수 하고도 실패해서 그제서야 진짜로 은퇴했죠. 당장 문재인 후보 또한 (아마도) 재수만에 대통령이 될 예정이구요. 경선불복한 이인제는 본선에 얼굴 한번 들이민 후 6선 의원에 옮기는 당마다 최고위원을 역임하는 불사조가 되어 할만큼 해먹었습니다. 차기는 의미 없어요. 일단 본선에 얼굴 들이미는 게 중요하죠. 2007년 경선에서 차점자인 손학규는 2012년에도 2등 했고, 올해 국민의당에서도 콩라인이 되실 가능성이 많죠. 나중에 개그소재나 될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17/03/05 01:23
위에 몇몇분들도 적어주셨지만 그러면 안희정 지사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서 경선 불쏘시개만 하다가 문재인을 위해 죽으라는 얘기로밖에 안들리네요
문재인과 정책 차별화도 하면 안되고 세력 규합도 하면 안되고 그러면 뭐하러 경선을 해요 문재인 합의추대해야지 적당히 합시다 내부총질 노이로제고 뭐고 그사람들 이제 거의 안철수가 안고 나가서 민주당은 사실상 문재인이 완전 장악한 상태인데... 한줌도 안되는 반대세력가지고 너무한다 싶네요. 당내 100% 지지는 가능하지도 않고 가능해서도 안됩니다.
17/03/05 01:29
그게 안희정한테 도움되고 잘되는 길이면 차라리 그렇게 하라고 하겠는데..
지금 대연정 선의 계속 주장하고 당내에 남은 내부총질러 모아서 세규합하는게 결국 안희정한테 도움이 되는 길이겠습니까.. 진짜 지금 안희정을 진심으로 지지하는 분들이 쟤네들 모아서 힘 합치자고 하는거에요? 진짜 찬성해요? 안희정 지자분들이 그동안 쟤네들을 긍정적으로 봤어요? 쟤네들 행동하는게 옳다고 느껴졌어요? 쟤네들이 믿을만한 동지로 느껴져요? 아님 문재인 까려고 안희정 지지하는 척 하는 사람들만 잘한다 잘한다 더해라 더해라 하는겁니까.. 이제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17/03/05 01:39
경선 불쏘시개만하다 죽으라는 얘기가 아니라...잘못된 행보를 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정당정치를 중요시하고 탈당과 이합집산을 극도로 혐오한다고 표명한 안지사가 지난 총선 정국에 국민의 당과 민주당을 저울질하면서 내부총질하던 사람들과 손을 잡고 정치를 한다고 하는데 이건 안지사에게도 안좋은거죠. 개인적으로 이종걸의원은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편 입니다만(은근히 이분이 의원생활이랑 하면서 굵직한 공이 좀 있죠...) 박영선의원은 진짜 무능과 이미지 정치의 극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서 같이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만해도 박영선의원 예전에 문재인 의원이 재벌들 만났을땐 참여정부의 비서관들이 삼성경제보고서 어쩌구 저쩌구 문재인이 그 뒤를 걸을까 걱정이 된다고 까더니 안희정의 캠프에는 그 삼성경제보고서를 가져다준 장본인이 있는데도 거길 들어간다고 하네요 사람이 일관성이라도 있어야하는데 참...
17/03/05 02:26
예전부터 변함없이 가만히 있는 안희정한테 타락했네 다크사이드에 빠졌네 변질자네 내부총질이네 참 별 소리를 다 하네요
안희정은 그냥 그랬던 사람이고 그게 맘에 안들면 찍질 마시던가 싫어하십시오. 자기맘대로 그사람 규정해놓고 아닌 것 같으니까 변질이다? 진짜 웃기네요. 싫으면 싫어하세요. 아이돌정치하지마시고요.
17/03/05 02:41
아니 민주당 대선주자가 민주당 공천받고 당당하게 국회의원된 민주당 의원하고 놀겠다는데 이제와 그걸 다크사이드라고 하면 애초에 민주당 자체가 제다이라도 되는양 여태까지 얘기해온게 부끄럽지도 않나요?
무슨 개인 사당도 아니고 개인 입맛에 100프로 맞는 정당 100프로 맞는 후보가 어딨다고 입맛에 하나 안 맞을때마다 다크사이드 얘기가 나오는지... 민주당이 느그한국당처럼 당내에 대안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들 입맛에 맞는 문재인 후보도 계시고, 더 매운맛 좋아하는 사람들 기호에 맞는 이재명 후보도 계신데 이만하면 훌륭하죠. 개인적으로 스타워즈를 봐놓고 아나킨이 다크사이드로 변절한 동기에 공감 못하면 그건 소시오 패스라고 보는데. 안희정은 그것만큼의 동기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 다크사이드에 물들지도 않았는데 들들 볶는게 좀 황당하기만 하네요.
17/03/05 03:25
아니대체, 반노, 반문과 손잡으면 왜 욕먹어야되는겁니까?
이게 무슨 비판받을 일이라고..비판받을 논거없이 그냥 반대세력이라고 손잡은 사람을 욕하면, 그게 잘라내야할 적폐이고, 편가르기고, 패권입니다
17/03/05 13:30
누가 반노 반문을 뭐라합니까? 사람들이 단지 반노 반문을 싫어해서 이런다고 생각하세요? 저 인간들이 단순히 반노 반문이라고요?
사태를 단순화해서 보는 능력과 이해심이 참 부럽네요. 안희정이 유영철이랑 손잡고 인권운동해도 이해하시겠어요.
17/03/05 19:52
아뇨. 저사태와 별개로 본문이 언급하는게 반문이기 때문에 싫다정도에서 그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손잡은 인물들 면면이 구린이유를 써야지 문모닝이나 하는것들이라고만 써도 비판사유로 충분하다는 저 논조가 말이나 됩니까?
17/03/05 06:56
안희정 지사가 민주당 이외 다른 당의 인사나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와 손 잡지 않는 이상 이것이 잘못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후에 어떤 행동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비판하면 되지, 누군가와 손을 잡았다는 것만으로 욕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짓이며, 그런 행동이 도리어 문재인 씨와 민주당에 피해를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7/03/05 06:56
안희정지사는 정당정치를 일관되게 주장해왔고, 박영선 쫑걸리는 민주당이 한참 힘들 때 내부총질로 해당행위해왔던 의원들이니....안지사가 요즘 많이 급해진 것 같다는게 이해가 갑니다.
17/03/05 09:11
뭐 차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건 맞겠죠.
당장 손석희가 마음 변해서 정치하고 싶다 그러면 대권 1순위고, 유시민도 지지층이 많아져서 정치한다 치면 또 모르는거고.. 최성이 인지도 쌓고 5년뒤에 어떤 거물이 되있을지..
17/03/05 09:21
그런데 박영선이나 이철희의 호불호는 누구나 가질 자유가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아니 저 사람들이 안희정 지지 하는거 만으로 욕먹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솔직히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이런 글 지능적 문재인 안티 글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도 문 지지 쪽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문재인 안티가 지능적으로 문 욕먹일려고 이러는게 아니면 안희정을 이철희가 지지하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 이라는 겁니까? 무슨 독재 옹호론자세요?
17/03/05 09:32
친문이란 말 쓰기 시작한게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그전까지 무조건 친노패권이었죠. 실체도 없이 맨날 친노패권 친노패권.. 그 친노패권 입에 달고 살던 질나쁜 애들이랑 친노 적자라고 자임하는 안희정이 어울린다니까 그러지 말라고 할수 있는거 아닙니까. 저 사람들이 안희정 지지를 해서 욕을 먹는게 아니라 안희정보고 욕먹을 사람들이랑 어울리지 말라는 말을 하고 있는겁니다. 원래 문재인 지지와 안희정 지지는 거의 같은 계층이었고 지금도 아직도 안희정에 애정이 남아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능적 안티니 뭐니 그딴 소리는 함부로 하실 말씀이 아닌것 같습니다.
17/03/05 09:21
이 건을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해당행위자들하고 손을 왜 잡냐!] 인거고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반문하고 손잡으면 다 타락한걸로 보는게 말이 되냐] 인거라 지금 서로 핀트가 조금 안맞은채로 토론하는거 같은데
박영선, 이종걸 이 두분은 그냥 보통반문이 아니고 확실히 해당행위자 아닙니까?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확실히 하고 가셔야 될것 같아요 해당행위자이지만 나쁜 점은 정화하고 정치적 자양분만 흡수하겠다? 이거 완전 초록당 이야기 아닌가요?
17/03/05 09:41
실리적으로 보자면 현재 더민주 내부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제외한 세력이라고 할 만한 세력이 박영선 의원외에는 없는 것 같은데요. 실전을 하려면 당연히 힘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17/03/05 09:43
아무리 좋은 말로, 이유로 포장한다 해도 제가 볼땐 문재인에게 반대하면 적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가끔 드는 생각은 일부 지지자들이 꿈꾸는 최종적인 민주당 모습은 박근혜 총재 시절 새누리당인거 같애요. 주인만 바뀔 뿐이고요. (해당행위자면 출당시켜야죠.)
17/03/05 09:53
단순히 문재인이라는 인물에 반대하는 것과
문재인이 만들고자 하는 공정한 원칙과 시스템에 반대하는것은 달리 볼 필요가 있죠.. 위에 Mizuna님이 잘 댓글로 설명해주셨습니다만.. 문재인은 기존에 윗대가리들이 노나먹던 시스템을 바꾸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예전처럼 노나먹기를 원하는 쪽으로 부터 친노패권이니 뭐니 엄청난 괴롭힘을 당했죠. 그냥 적폐도 포용하고 구태도 포용하는게 통합이고 화합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런걸 원하는 쪽도 있겠죠. 다만 국민의당과 갈라선 이후 민주당은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정당이고 지지자들도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죠.
17/03/05 09:55
그건 지지자들이 다르게 구분해줘야 의미가 있지 않나 싶긴 해요. 처음에는 스스로 그렇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지지자들의 언동이 묘해지더라고요.
17/03/05 10:09
요즘 난독이 와서 처음 문장을 잘못 읽었는데 (...) 반대를 찬성으로 읽었거든요. 첫댓글의 흐름때문에 그런 것 같긴한데... 여하튼 안희정 지사를 반대하는 흐름이 문재인 전 대표를 찬성하는 흐름이라고 보면 그 방향성에는 좀 우려가 되는 건 사실입니다. 이렇게 나가는 게 진짜 내 방향성이 맞나 깊이 생각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17/03/05 10:06
애초에 덧글에서 [문재인이 만드는 공정한]에서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선과 악이 나오는거죠.
솔직히 말해요. 문재인이 이끌고, 뒤에서 당이 밀어주는 그걸 '선'이라 생각하고 그게 맞는길이라고 생각하잖아요.
17/03/05 10:08
그냥 애초에 별로 이해하실 생각이 없으신것 같은데요..
미리 원칙을 정해놓고 정해진 시스템으로 공천하는게 맞습니까.. 아니면 예전처럼 계파보스끼리 또는 정무적 판단(?)에 의해서 공천하는게 맞습니까.
17/03/05 22:23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데 만약에 문재인이 대통령 당선됐을 때 문재인 친한사람들끼리 노나먹기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그럼 사람만 바뀐 거지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거니까요 문재인이 그런 걸 원하지 않는 건 사실로 보이나 선거 과정에서 문재인을 도와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네요. 지금 문재인이 캠프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는 개인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아 우려스럽네요 누가 되든 당이 더욱 강력하게 통합되어야 전국민을 포용할 수 있을만큼 강해질 텐데요
17/03/05 09:53
그런 의미에서 남자 박근혜라는 정두언씨의 말은 본의는 아니겠지만(...?!) 지지자들은 새겨들을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남자 박근혜가 아니라 지지자들이 남자 박근혜로 만들 수 있다는 의미로요.
17/03/05 11:15
제 댓글도 그렇고 이번 댓글도 그렇고 문지지자의 배타성이나 타 정치 집단에 대한 몰이해를 비판하시면서 본인 역시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같아 드린 말씀입니다.
17/03/05 09:50
종편이랑 새누리가 만든 프레임이 효과가 있긴 있군요.
사실 박영선 영입은 결정적인게 아니죠. 개인적으로도 굳이 저사람을 할 필요가 있나 정도지 그거 가지고 안크나이트까지 가진 않을거라 생각. 일단 이런 사람들 데리고 탈당할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결정적인건 이미 대연정에서 밑밥 깔고 선의로 터뜨리고 자유당과 연정 가능으로 피니시를 끊은 상태라서. 역선택 경선 참여자가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이미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거 떨어져 나갔을겁니다. 그나마 국민경선이니까 가능성 있을진 몰라도 사실상 꽤 힘들어진 상황이죠.
17/03/05 09:55
박영선은 조금 여지가 있지만 이종걸이요? 크크..
이미 당무거부로 총선 전에 해당행위로 출당시켰어야 할 그 이종걸이요? 진짜 문지지자 극성이다 하는 소리 듣는것도 이제 문모닝급으로 지칩니다. 사실 자당에 있는 사람들과 손잡는 게 다크사이드에 씌였다라고까지 하긴 좀 부당한 측면이 있어도 저들은 민주당 정당정치에 있어선 도움이 안되는 인물들이라고 보는데 충분한 샘플데이터가 있는 분들이니까요. 그리고 말은 솔직하게 합시다. 저한테는 [우리 당]인 더민당 당헌당규가 자유당이랑 별 차이 없다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 사람을 비판하는게 왜 특정세력의 패권주의를 옹호하는 극성 지지자가 되는거죠? 특히 이분은 이전에 이제는 정당정치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셨던 분인데요. 이번 글에도 빠가 까를 만든다. 문빠? 들이 극성맞다 말씀하시는 댓글들이 많은데요. 제가 보기엔 까가 빠를 만들고 있네요.
17/03/05 10:03
말은 솔직히 하죠. 이글과 댓글은 전형적인 빠가 까를 만드는 상황인데..
여기서 나온 팩트는 박영선, 이종걸이 안희정캠프에 들어간건데, 그걸 가지고 해당행위자라고 문재인 지지자가 비판(비난) 하는거 아닙니까. 어디서 이글이 까가 빠를 만드는건지
17/03/05 10:04
글을 좀 제대로 읽어주시면 좋겠는데요..
친노 적자라고 자임하는 안희정보고.. 친노패권 친노패권 옹알이하던 애들이랑 같이 놀지 말라는 겁니다. 급하다고 아무하고나 손잡으면 안된다는걸 안철수가 반면교사로 보여주고 있는데 안희정이 왜 똑같은 길을 가야 하냐는거죠.
17/03/05 10:09
친노적자라고 해서, 무조건 친노 사람들이랑 놀아야 하는것도 아니고, 협치를 주장하는 사람이 당 내 사람을 가리는것도 이상하고.
그럼 문재인을 이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차기를 노려라는 말은 빼고요.
17/03/05 10:14
진짜 안희정을 좋아하고 안희정을 위하는 지지자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친노패권 옹알이 하던 쟤들을 어떻게 평가했습니까.. 함께 가고 싶은 동지, 믿음직한 동지, 바람직한 우리편이었습니까. 문재인을 이기기 위해서.. 김문수처럼 태극기 집회에 나가라고 하면 그렇게 하라고 할겁니까. 진짜 안희정을 위한다면 지금 그렇게 말을 할수가 없는게 당연한데.. 지금 진짜 안희정 지지자들이 맞긴 맞아요? 혹시 클레멘티아님 안희정 지지자 맞습니까?
17/03/05 10:25
1.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생각하서 차차기 안희정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안될수 있겠죠.
2. 태극기집회는 나갈일이 없으니 패스. 3. 저도 그들이 맘에 안들지만, 도지사시절부터 협치를 이루고 있고, 차차기가 아닌 차기를 노리는 후보라면, 받아들이는거 자체는 이해범위입니다. (새누리 계열도 연정에 들어가는데 박영선 정도야 뭐..) 그들이 무언가 이상한 행동을 하면, 그건 비판하면 되고요. 그게 저의 생각이지, 안희정 지지자들의 모든 생각은 아니겠죠. 전 100% 선, 100%악 이라는 말을 본능적으로 혐오해서요.
17/03/05 10:29
문재인을 떠나서 그냥 안희정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드린 말씀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이 안희정의 정치적 미래에 과연 도움이 되는 일이 맞는지가 너무 의문입니다.
17/03/05 10:20
이미 도지사 업무수행 성적 좋은 분이니까 그쪽으로 밀고 나가시면서 행정력을 장점으로 어필했다면 충분히 더 상승세 받을 수 있었을 겁니다.
거기에 문대표의 국회의원 의정성적표라는 훌륭한 떡밥거리도 있었구요.
17/03/05 10:14
자당 의원들이랑 손 잡는걸 다크사이드에 씌였다고까지 표현한건 분명히 부당한 부분이 있다고 저는 말씀드렸구요.
민주당 대선주자 캠프에 민주당 내부에서 해당행위 전력이 있는 자가 들어간 걸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일수밖에 없는 사항인데 이걸 문재인 지지자가 아주 극성맞아서 안희정이 비판받는다 라고 하는 말을 아주 당연한 듯이 하시고 거기에 동조하는 분들이 놀랄 정도로 많아서 저런 언급을 드린 겁니다만.
17/03/05 10:44
이 글이라는게 본문을 말하는거라면.. 그런 말은 없긴 합니다.
중간에 다른 분 댓글 중에 한번 나오는데.. 근데 댓글 하나 가지고 지지자가 아주 극성맞다고 주장하는 근거로 충분한지는 모르겠습니다.
17/03/05 11:08
다크사이드까진 아니더라도 해당행위자가 특정 캠프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 비판하는게 극성 지지자나 되야지 할수 있나요? 저는 당원으로서 우려를 표하는 입장인데요?
17/03/05 10:27
저야 뭐 피지알에서 오랫동안 정치글에 참여했었고 그때마다 제 성향을 커밍아웃했으니..
제가 좋아하고 지지하는 정치인이 노무현-유시민-문재인이었습니다. 제가 그 다음에 누굴 지지했겠습니까. 여러번 밝히기도 했죠. 안희정 대통령 8년 보자.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지금 안희정 지지에.. 문재인이 싫어서 안희정을 이용하는 세력이 있다는건 사실이죠. 근데 이 사람들이 앞으로 계속 안희정의 지지층으로 남겠습니까.. 이용만 하고 빠져 나간단 말입니다. 댓글에서 보이지만 문재인 이길려면 당장 눈앞에 힘이 필요한거 아니냐.. 맞는 말이죠. 맞는 말이긴 한데.. 그렇게 아무나 손잡고 힘을 얻으려다 안희정을 지켜줄 진짜 지지자들과 정치적 자산이 사라지는게 안타깝습니다. 오글거리고 감상적인 댓글이었습니다.
17/03/05 12:14
도대체 안희정의 무엇을 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단지 친노라는 이유로만 그를 지지한다면, 박사모가 박근혜를 박정희의 딸이라고 지지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나요? 지금에서 확실히 들어나는 것이지만, 안희정이 추구하는 정치노선과 문재인이 추구하는 정치노선은 확실히 다릅니다. 자치분권/시장중시/작은정부를 주장하는 안희정과 제왕적 리더쉽/정부주도/큰정부을 주장하는 문재인은 그냥 다른 정치성향입니다. 단지 그 밑에는 민주주의를 중시한다는 가장 근본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있지만요. 지금 안희정이 추구하는 정치노선이 자기가 추구하는 정치성향과 맞지않으면 지지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안희정이 추구하는 정치노선에 공감하기에 지지하고 있구요. 요즘 들어서는 님들 때문에 문재인안티로 돌변할 지경이네요. 왜 자기들 생각에 안희정을 끼워맞추려는지 알 수가 없네요.
17/03/05 12:35
일단 문재인이 어디서 제왕적 리더십입니까..
공천을 사전에 정해진 시스템대로 하자는게 제왕적 리더십입니까.. 아니면 한사람의 정무적판단이 좌지우지 하는게 제왕적 리더십입니까.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정치사가 정책적으로 보수와 진보로 구분되어서 명확히 선택지를 주지 않았었죠. 지금까지 한나라당 새누리당이 진짜 보수였습니까. 그래서 저는 어떤 정책을 펴든 최소한 부정부패를 멀리하고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이 주인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는 정치세력이 집권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봤습니다. 친노 중에도 문재인과 안희정과 유시민은 정책적으로 다를지 몰라도 정책 이전에 저 기본부터는 갖춰진 인물들이라고 봤지요. 우리 정치는 그 기본부터 갖추는게 먼저라고 본 겁니다. 근데 어쩌면 지금에서야 확실히 드러났다는 말씀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부정부패와 적폐청산이 아직 시작도 안되었다고 보는데.. 자꾸 이미 다 끝났고 청산된거라고 하네요. 저쪽에서 누가 반성하고 있습니까.. 반성은 커녕 오히려 막말이나 쏟아내고 위협이나 하고 있지 않습니까. 마치 일본이 과거사 반성도 안하는데 서둘러서 일본이랑 불가역적 협정을 맺은 박근혜 정부가 자꾸 떠오릅니다. 안철수의 50% 넘던 지지가 빠지는 과정이 어떠했습니까. 결국은 그 사람이 드러날수록 기존에 기대하고 지지하던 사람들과 헤어지게 되었죠. 그 과정에서 실망하는 목소리와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는건 어쩌면 당연한 겁니다. 그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가 기존 지지자분들에게 듣기 싫다는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마 안철수 지지자 분들도 똑같은 말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 니네가 잘못 안거다. 저는 아직까지는 기대가 있습니다만.. 결국에는 내가 잘못봤던거구나 하며 헤어지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17/03/05 12:41
정치 노선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문재인을 제왕적 리더쉽이라고 판단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금 문재인과 안희정의 정책을 큰 정부/작은 정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기업에 대한 정부 지배력은 낮춰야 한다는 것은 양쪽 모두 동의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이걸 큰 정부/작은 정부로 나눌 수 있는 걸까요 그리고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써야 하는 것은 맞는 일입니다. 그것이 SOC사업 같은 걸로 이루어지는 것은 반대합니다만 공무원 일손이 부족한 곳을 늘려서 고용 증진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걸 큰 정부/작은 정부 같은 이념으로 나눌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3/05 13:16
문재인이 바른정당과의 연정에 대해서도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한 이상 개혁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제왕적 리더쉽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자신이 주장한 81만 공공부분 일자리창출의 경우, 이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강행돌파밖에 없을 듯 합니다. 여소야대의 의회상태에다가, 다른 대선주자들의 공약들을 보면 알겠지만 공공부분 일자리창출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아니 공공부분 일자리창출에 부정적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입니다. 심지어 같은당인 안희정, 이재명조차도 공공부분일자리 창출에 부정적인 의사를 표합니다. 문재인후보만 제외하고 다 이 공약에 대해서 부정적입니다. 그러니 의회에서 이 공약이 제대로 통과하기를 기대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즉 우회통로를 찾아야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의회에서 태클이 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막강한 권력으로 의회를 눌러야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지요. 지금까지 모든 대통령이 사용했던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우리는 제왕적 리더쉽이라고 부르지요.
17/03/05 13:27
연정 불가 협치 가능입니다 안지사가 해명이랑 자기 발언을 계속 헷갈리게 해서 두개를 같이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연정과 협치는 다른거에요
17/03/05 13:33
저는 협치를 믿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대통령이 협치를 이야기했지만, 제대로 협치가 된적이 없거든요. 협치를 해서 국정을 잘 운영하겠다. 제 경험상으로는 100% 거짓말입니다. 거기다가 저렇게 대놓고 상대방을 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발언을 해놓고, 협치를 하겠다. 상대방을 바보로 아는 발언입니다.
17/03/05 13:51
원래 국회에선 앞에선 싸우고 뒤에선 다들 샤바샤바하는겁니다. 협치도 믿지 않으시는 분이 대연정은 어찌 믿으싶니까 안희정이 하면 다를까요? 저도 안희정 지사의 그 소신은 존중하고 좋아하며 장차 우리의 정치가 그리되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정치 혼자 하나요 안지사가 문제가 아니라 새누리당이 문제인겁니다. 그리고 지금이야 약간 구도가 흐트러졌지만 사실 상의 양당제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대연정이란건 독재와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 대연정정부가 삽질하면 국민들은 다음선거서 대체 누구를 찍어야 합니까...
17/03/05 14:16
안희정의 연정이 100% 성공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이 길은 가보지 않은 길이니까요.
연정은 정치적 모험수이고,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단지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뿐입니다. 하지만 협치는 쟁점법안의 경우 거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참여정부의 4대 개혁법안, 이명박의 4대강사업, 박근혜의 국정교과서 등 각 정부의 핵심쟁점법안들은 협치로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불발되거나, 날치기로 통과하거나, 강행돌파했었죠. 민주당이 국회에서 테러방지법 막겠다고 필리버스터한게 1년전입니다.
17/03/05 16:23
협치보다 어려운게 연정인데 협치가 안되니 연정을 하자고 하시면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네요...그래서 그 날치기 하지말고 협치하라고 국회선진화법을 만들었더니 야당들은 그거 지킨다고 특검법 통과 못시키고 여당은 되도 않는 국가비상사태 운운하며 테러방지법 직권상정했죠 나만협치하려한다고 나만 연정하려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야당도 그런걸 지키지 않아야 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반대편의 후안무치함이 너무 심한데 그걸 어떻게 극복할거냐에 대한 답을 지금 안지사가 주지 못하고 있는한 안지사가 생각을 좀 달리하기를 바랄뿐입니다.
17/03/05 13:55
그렇죠. 지금 현상황을 바탕으로 문재인후보가 자신의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세를 취하는게 좋을까를 가정해보는 것이죠. 물론 제왕적 리더쉽이 아닌 협치를 강조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렇게 해서 실패한 케이스가 존재하니까요.
개혁정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결국 연정을 하던가 제왕적리더쉽으로 강행돌파하던가 둘중에 하나라도 봅니다. 협치는 그동안의 경험으로 보아서 그냥 듣기 좋은 말꾸밈에 지나지 않는 것 같아요.
17/03/05 14:24
민주당 구조개혁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네?
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어야 그게 제왕적 리더쉽인지 알수가 있게네요. 노무현은 처음에는 제왕적 리더쉽이 아닌 협치 중시로 갔죠. 하지만 4대 개혁법안의 경우, 지속적으로 국회에서 여야가 협치로 해결하려고 했어도 않되었고 마지막에 사학법 날치기한것으로 강행돌파했어죠. 그 결과한나라당이 장외투쟁하였고, 조중동은 이걸을 빌미로 아주 난리를 피웠죠. 연정은 이 사건이후 다음입니다.
17/03/05 16:09
민주당 계파주의가 거진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 공천이 온전히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지역주의, 계파 나눠먹기 세력들이 알아서 뛰쳐나갔습니다. 그들을 억지로 몰아내는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종인, 박영선이 비례공천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게 흠이긴 한데 여기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 가해진 것도 없었고요. 저는 연정에 대해 반대하지 않지만 연정한다고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말씀하신 내용은 연정을 해야한다는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협치는 정치의 기본입니다. 잘되느냐 안되느냐는 협치가 문제가 아니라 능력과 환경이죠. 그리고 이야기하시는 부분은 리더쉽하고는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리더쉽은 우리편을 이끄는 힘이지 상대편 제압하는 기술은 아니거든요. 반대세력 제압하는 기술은 연정이든 힘으로 밀어 붙이든 적절하게 잘 쓰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17/03/05 17:12
영원한초보 님// 그것을 말한시다면, 저도 딱히 불만이 없습니다.
국가가 국민의 것이어야 하듯이, 당은 당원의 것이어야하는 것이니까요. 이제 남은 것은 얼마큼 당원을 확충하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최소한 당이 진보이든 보수이든 제대로 된 세력을 하려면 국민의 5-10%를 당원으로 가져야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5000만명이니까 약 250-500만명정도의 당원을 가진 민주당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7/03/05 21:20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7030518167634879
강행돌파를 할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그것을 직접 언급하셨네요. "법을 통해 노력하겠지만, 만약 (국회에서) 법 통과가 안 된다면 대통령이 가진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첫해부터 해나갈 계획" 여3당과의 연정이니, 180석이 넘지 못하고, 쟁점법안일것이 뻔하니 국회선진화법에 의해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죠. 따라서 강행돌파일테고, 대통령이 가진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다고 했으니, 충돌은 필연적이겠네요.
17/03/05 21:36
이재명 시장이 썰전에서 현재 국회법과 구성상 국회를 통과하기를 기다려서는 개혁같은거 아에 못한다. 국회의 협조를 구해야할건 하겠지만 대통령의 권한을 최대한 이용해서 개혁할수있는건 하겠다고 했는데 문재인 후보도 비슷하게 하려나보네요 저는 이시국에서는 좋은 방식이라고 봅니다. 자유당이 버티고 있는한 국회를 통한 개혁은 너무 힘듭니다. 당장 누가봐도 연장시켜야하는 특검조차 심지어 자기네 당정권이 잘못해서 국민앞에 엎드려 빌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기존에 연장하기로 했던 거까지 무시하면서 연장을 무산시킨 세력의 협조를 얻기는 힘들죠
17/03/05 21:50
문재인후보를 믿고 있기는 하지만, 이러면 아무래도 사정기관 개혁에서 유혹이 많을 듯 싶네요.
결국 대통령이 가진 권한에서 가장 강력한 것이 사정기관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압박하는 것이니까요. 이 악마의 유혹에서 자치 잘못해서 발이 미끄러지면 "정치보복"의 언론플레이의 지옥문이 열리는 것인데.. 사정기관을 이용하면서 사정기관을 개혁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에 가까운 일이라서.. 자칫 잘못하면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가 두마리 토끼를 놓치는 형태가 되지는 않을련지.. 생각해놓은 복안이 따로 있는 것이지, 잘 모르겠네요.
17/03/05 22:48
꼭 사정기관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럴 사람도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목적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고 평가되는 이재명 시장도 그러지는 않을거라고 봐요. 문재인 이재명 둘다 국정원에 당한게 많기때문에 거기와 손을 잡아서 뭔가를 하기보단 거기부터 손을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두사람이 얘기하는건 그 저번에 유승민 원내대표가 날아간 국회법거부권사태에서 많이 얘기 나왔던것처럼 우리나라는삼권분립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행정부의 권한을 이용하겠다는건데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국회가 지금보다 훨신 강해지고행정부가 약해져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어서 원칙적으로는 이방식에 절대 동의하지 않지만 자유당이 저러고 있는한 방법이 없지않나 싶긴합니다. 그런면에서 지지할수는 없지만 국회법과 공무원 연금 개혁을 야당과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하고 합의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유승민의원에게 어느정도 기대하는 면이 있었는데 지금 바른정당의 모습을 보면 여러모로 아쉽게 됐죠. 여튼 차기정부에서 초기 개혁때는 그 권한을 쓰긴하지만 이후에 자기손으로 치워버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문재인전 대표가 대표시절에 자신의 목적을 일정정도 이루고 나서 사퇴했던것 같은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17/03/05 13:26
문재인도 지방자치를 강화하는 개헌을 이아기하고있습니다. 비판하시려면 제대로 알고 하셔야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안지사와 문대표 이재명시장 다 기본적으로는 시장과 정부가 아우러지는 거바넌스를 중시하는 입장이고 다만 거기서 안지사는 시장쪽에 기울어있고 문재인 대표가 약간 정부쪽 이재명시장도 말은 과격하지만 문대표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17/03/05 13:42
문재인후보도 지방자치를 강화하는 개헌을 이야기하고 있지요.
하지만 세종시에 와서, 국회분원만 이야기하고 가는 것을 보고서, 아 이사람은 지방자치에 크게 관심이 없구나하고 느꼈습니다. 북한에 쌀지원해서 쌀값을 안정시키겠다라는 발언에서 아 이사람은 농업정책에 크게 관심이 없구나를 느꼈던 것처럼 말이죠. 공공부분 일자리 81만 창출공약, 사정기관(국정원, 검찰, 경찰)개혁에 대해서는 핵심공약으로 밀어부치겠구나를 느꼈던 것과 반대로 말이죠.
17/03/05 10:29
그냥 문재인이 2년동안 해왔던 똥꼬쇼를 안희정은 2달만에 해야하는 것일 뿐입니다. 정규시즌과 플옵의 임팩트가 다르기 때문에 안희정이 좀더 삽질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억울하면 일찍좀 준비하던가... 비문세력과 손잡았다고 뭐라 할 생각은 없는데, 소수의 비문을 협치정신으로 받아들인다면 다수의 친문은 어떻게 끌어들일지 고민좀 하셔야겠습니다.
17/03/05 12:55
저도 이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의 배타성이 문재인의 가장 큰 잘 못이라면 반대로 다수인 문지지자들을 배척하는 것 또한 배타성의 발현입니다. 소수파도 배타성을 배척하기 위해서는 다수를 끌어 안아야 하는데 그건 어떻게 할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안희정은 배타성이 강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지지자들은 그게 또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수에 대한 배타성을 강하게 내보여서 아무런 정치적 확장을 못하고 있는 것이 그동안의 진보정당들 이였고요.
17/03/05 13:23
저는 지지자간의 싸움은 크게 신경 안씁니다. 문재인 안철수정도로 갈라진게 아니라면요. 실제로 정치인끼리 어떻게든 손잡는 모습만 보이면 지지자는 알아서 잘 합칩니다. 박영선이 서울시장 노리고 문캠 줄댄다는 루머 돌았을때 안좋게 봤던 문재인 지지자 거의 없을걸요?
17/03/05 13:31
아.. 이건 오해를 풀어야겠네요.. 박영선이 서울시장 노리는거에 대한 문재인 지지자들의 반응은 코웃음일겁니다.
문재인 지지자들 대상으로 여론조사 돌리면 반대가 90%는 나올걸요.. =_=
17/03/05 10:44
이재명은 아직 제 발로 달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박원순이 저렇게까지 한순간에 자빠지는 꼴을 봤으면 발 밑도 좀 보고 달려야지.. 새누리당이 공중분해되고 박근혜 아웃에 조기대선. 대통령 자리가 눈앞으로 다가오니까 진짜 앞만 보고 달리네요. 정치인이 대통령병 걸리면 그거야말로 약도 없다더니..
17/03/05 12:51
탄핵정국에서 개헌 외치는 것들은 사쿠라라고 봐야죠. 안희정 지지하는 것은 별 문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문도 괜찮아요. 사람이야 싫다는데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근데 민심을 거스르고, 시커먼 속내를 드러내는 의원들이 문제죠.
17/03/05 13:11
제가 이글에 반박하는 글에 반박하는 댓글을 주로 달았지만
안희정은 제2의 안철수가 될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철수와 안희정은 달라요. 안철수가 집안 사람이라고 하지만 전혀 달라 보입니다. 안철수는 호남세력들에게 타락해버렸지만 안희정이 그렇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고 안희정 소신상 적을 두지 않고 정치 한다에 맞는 행동이기때문에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안희정도 과하게 까이는 감이 있기때문에 여기에 대해 발끈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안희정 선의 발언도 이해합니다.
17/03/05 13:17
몇번 댓글로 달았었지만..
"보수 안희정", "진보 유시민" 정도의 구도였으면.. 대연정도 되고 선의로 받아들여도 되고 협치도 잘 되고 그랬을것 같습니다. 안희정 동영상 중에 유명한게.. 항의하러 온 할아버지가 있는데.. 안희정이 "형님~" 하고 끌어안으니까 아무 말도 못하고 주저앉으시는 영상이 있었죠. 충남에서 안희정은 그랬을겁니다. 자신의 선의가 현실에서 통하는걸 보고 확신을 얻었겠죠. 사실 안희정 말 대로 되면 좋은게 맞습니다. 협의를 잘 해서 개혁법안들이 쑴풍쑹풍 통과되면 그보다 더 좋은게 있겠습니까. 다만 저는 지금 현실이 그렇지 않을것 같아서 그런 방법을 반대하는것 뿐이죠.
17/03/05 13:54
안크나이트란 말은 대단히 모욕적이군요
박영선이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요? 이철희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요? 중도성향의 그들이 안희정을 지지하는게 자연스러워보이는데요 당내 권력 지분 쟁탈 경기장에서 박영선, 이철희등의 세력과 대결 구도에 있는 경쟁세력들이 있고, 이들은 끊임없이 서로를 이간질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간질에 휘둘려 명확한 증거도 없이 지지자들은 특정인을 미워하고 공격합니다 그렇지않아도 불리한 정치 환경에인데, 내부에서 싸움을 유도하는 자들에게 내 판단을 맡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느쪽이 옳다는것도 아니고, 두둔하려는 마음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부에서 정말 쓸데없이 싸우는걸 너무 많이 봐와서 그럽니다 나의(혹은 우리편의) 권력의지는 선의고 다른 편의 권력의지는 속이 시커먼 탐욕이라고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자들, 그 생각들을 조심하자는 거죠 이 얼마나 불공정한 관점인가요? 둘다 정치인으로서 최고 권력을 향해 경쟁하는 것 뿐입니다 또한 이들은 정권교체를 위해선 힘을 합쳐야할 동지고요 동지를 적으로 만드는걸 너무 많이 봐왔고, 그래서 다 이긴 싸움 지는것도 많이 봐왔습니다 지금 다 이긴것 같죠? 선거만 하면 이길것 같죠? 저들은 진짜 징그러울 정도로 끈질기고 용의주도한 자들입니다 안되는일도 가능하게 만드는 막강 권력을 쥔자들입니다 박사모 지원해서 국민의 하나된 목소리를 기여이 둘로 가르는 저들의 영악스러움을 보십쇼 이들에 대항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화합과 연대밖에 없는데, 우리끼리 비난하고 조롱하고 모욕해서 될까요? 제발 이번에는 안그랬으면 좋겠습니다
17/03/05 15:16
박영선은 이미 세월호 특별법에서 게임끝난 사람인데 김종인이 들어오면서 총선공천에서 보인모습에 정세균 국회의장 유일반대표까지 다양해서
아참 총선에서 정세균계 갈려나간게 박영선때문이란 소리도 있더라구요 국회의장투표까지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죠 크크크 그리고 내부에서 싸움을 유도하는자가 바로 박영선쪽 사람들 아닌가요 사실 이미 국민의당으로 나가셔야 맞는분인데 김종인보고 버티고 있었지만 김종인이 암것도 아니게되었죠 그리고 친노라고 내부총질하면서 문재인쪽에서 아무리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위임해도 지지율이 높아서 이겨나가니 패권이라고 울부짖으면서 발악을 하고계셔서
17/03/05 15:01
이철희 박영선 이종걸 김종인도 배척하는데 어떻게 협치가 됩니까?
문사모의 나라는 반대합니다 외연 확장성을 위해서라도 자유당 외 모두는 제발 열린 마음으로 받읍시다 이것 또한 아름다운 경선의 일부입니다 안크나이트라는 말 자체가 혐오감이 드네요 물론 선의라는 단어는 싫지만요 이런저런 사유로 다 배척해서 황교안이 웃는꼴은 더 보기도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17/03/05 15:14
반성 후에 화합이 있는 것이겠죠.
일본한테 하는 얘기가 그거 아닙니까. 과거사를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 이후에 미래를 위해 협력하자. 잘못에 대한 반성이 없는데 무조건 덮어주기만 하는게 통합이 아니지 않습니까. 박근혜도 부역세력도 스스로 반성을 안하는데 이미 청산 다 끝났으니 화합하자고 할수 없는 것이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실체도 없는 친노패권주의로 발목을 잡고 당에 분탕을 쳤던 과거를 반성하면 같이 화합해서 갈 수 있겠지요.
17/03/05 15:11
그놈의 문지지자 타령은 아주 만사형통이구만요.
안희정때문에 친노 타령은 요즘 안나와서 좋긴 합니다. 이거 보면 안지사가 기여한바가 좀 있긴 한듯.
17/03/05 15:13
안지사가 세력 확보에 열을 올리나본데..
그래도 박영선이랑 손잡는건 별 도움이 안될텐데요. 기존의 친노쪽과는 완전히 척을 지겠다는건지.. 아무래도 국회쪽에는 별다른 세력이 없으니.. 답답함은 이해가 갑니다.
17/03/05 17:04
내부 총질이라면 이가 갈리는 사람으로서 총질러들과 손잡지 말고 말이 통하는 세력과 손 잡았음 했는데... 한국 정치 지형상 현재 말이 통하는 세력은 이미 문재인씨가 점거한 상태라 마땅히 답이 없긴 하겠지만... 보기가 좋진 않네요. 후우 태종이 세자 책봉 문제로 곤혹을 겪던 게 이해가 가는군요.
17/03/05 17:41
민주당 내부 경선이라 별 관심을 안 뒀지만 궁금한게 있어서요.
지금 문재인 전대표 쪽 사람들이 아니면 말이 안 통하는 세력이라면 우리나라 정치는 그동안 어떻게 진행이 된 거죠? 문캠프가 아니면 다 막장이라는 건데 이게 사실인건지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참 의아합니다. 이렇게 상처가 큰데 문재인 이후에 대선후보가 나올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17/03/05 17:49
문재인 캠프만이 말이 통하는 세력이다라고 보는 것은 오류에 가까울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정치가 어떻게 진행이 된 거냐고 물으시면 이명박근혜 9년을 보면 말이 나온다고 보고요. 문재인만이 진리라는 식의 광신도적 사고도 잘못된 것이지만, 지금 현재 그나마 국민 눈치 살피며 정책과 미래를 준비 중인 세력이 말이 통하는 세력이 아니면 무엇이고, 문모밍 문나이트만 외치는 다른 세력들은 뭐라고 평하실지 냉정하게 궁금합니다.
뭐 저만의 생각을 물으신다면 이리 대답해드렸습니다.
17/03/05 19:02
뭐. 다 꺼진 장작에 불을 지필 생각은 없으니 어떤 생각인지 잘 알겠습니다.
제 생각은 문모닝, 문나이트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치인이 정치적인 수사를 하는 것은 이해해 줘야죠. 정도전의 대사처럼 정치인의 칼은 웃음 속에 숨긴 말이니까요. 행동에 대한 평가를 하면 된다고 봅니다. 자유당의 남은 찌거기들이 아니면 방식만 다르지 모두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요.
17/03/06 04:03
골수 민주당 지지자들의 저런 반감이 이해 되긴합니다.
범 야당 지지하면서도 민주당은 표 주기 껄끄러웠던점이, 큰 일을 앞에두고도 항상 앞의 창과 뒤에서 찌르는 바늘 양면전쟁을 하는 모습이 미더운게 좀 컸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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