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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0 16:41:18
Name lenakim
Link #1 http://mantan-web.jp/2016/09/20/20160920dog00m200013000c.html
Subject [일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흥행중이네요.
19일까지 흥행수익 91억엔을 돌파하면서 미야자키 하야오 외엔 나오지 않았던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수입 100억엔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애니메이션을 잘 보지는 않는 편이긴 하지만, 그놈의 이스2이터널 오프닝(...) 때문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한텐 좀 관심이 있는데 이렇게 흥행하니 기왕이면 더 흥행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밑에는 극장 개봉한 애니메이션(외국 애니메이션 포함) 흥행수익 순위인데, 느껴지는건 역시 미야자키 영감님의 위엄. 겨울왕국만 없었으면 1~5위 독식이었네요. 그나저나 이 양반 없이 지브리는 뭐먹고 살죠?



원피스 필름 Z (나가미네 타츠야) - 68억 7천만엔
극장판 포켓몬스터 : 뮤츠의 역습(유야마 쿠니히코) 76억엔
주토피아 - 76억 1000만엔
게드전기(미야자키 고로) - 76억 5000만엔
요괴워치 극장판(타카하시 시게하루, 우시노 신지) - 78억엔
스탠바이 미 도라에몽(야마자키 타카시, 야기 류이치) - 83억 8천만엔
몬스터 대학교 - 89억 6000만엔
[너의 이름은 - 91억엔 (19일까지)]
빅 히어로 - 91억 8000만엔
마루 밑 아리에티(요네바야시 히로마사) - 92억 5000만엔
몬스터 주식회사 - 93억 7000만엔
토이 스토리3 - 108억엔
니모를 찾아서 - 110억엔
바람이 분다(미야자키 하야오) - 120억 2000만엔
벼랑위의 포뇨(미야자키 하야오) - 155억엔
모노노케 히메(미야자키 하야오) - 193억엔
하울의 움직이는 성(미야자키 하야오) - 196억엔
겨울왕국 - 254억 8000만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미야자키 하야오) - 304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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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0 16:43
수정 아이콘
팔콤이 배출한 감독이었다니 첨 알았네요 덜덜 ..
16/09/20 16:45
수정 아이콘
계약해서 오프닝 만들어준것도 아니고 사원이었죠.
자판기냉커피
16/09/20 16:54
수정 아이콘
지금 오프닝봐도 멋지죠
특히 광원효과는 정말 잘표현 하는 감독같아요
위원장
16/09/20 16:45
수정 아이콘
벼랑위에 포뇨가 저정도 수치가 나올 작품이었나...
곧미남
16/09/20 16:56
수정 아이콘
지브리 아니 하야오 영감의 이름값이죠
16/09/20 17:32
수정 아이콘
전 게드전기가 더 놀랍네요 크크
아무리 미야자키 하야오+어슐러르귄 후광이라지만...
16/09/21 12:13
수정 아이콘
그만큼 피해자가 많은걸로 쳐야죠.
율곡이이
16/09/20 16:47
수정 아이콘
일본은 왠지 포켓몬스터 랑 원피스 시리즈가 여러개 있을거 같은데 하나씩 밖에 없네요.. 그래도 시리즈 다 중박 이상은 했겠죠?!!
토모리 나오
16/09/20 16:51
수정 아이콘
심야애니 1위 러브라이브 극장판이 28.6억엔 2위 걸즈앤판처 23.1억엔 사실 이것들도 대단한데 지브리는 정말 엄청나네요
포켓토이
16/09/20 16:57
수정 아이콘
근데 왜 라퓨타 등등 미야자키 감독의 다른 작품들은 순위에 전혀 안보일까요?
옛날 작품이라서 인플레 때문에 그렇다.. 라고 하기엔 일본은 버블 이후 오랫동안
디플레 상태라서 딱히 옛날 작품이라고 크게 손해보는게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가장 오래된 나우시카라고 해봤자 1984년 작품이라....
97년 작품인 모노노케 히메가 193억엔인데.. 그 이전 작품들이 하나도 순위권에 없다니...
미야자키 감독이 대중적으로 인정받은건 모노노케 히메부터다.. 라고 이해해야 할까요?
16/09/20 17:00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그냥 수익이 낮습니다. 나우시카가 7억엔.
크라우드
16/09/20 17:00
수정 아이콘
나우시카, 라퓨타, 토토로는 의외로 흥행 성적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그 다음에 나온 마녀의 특급 배달부터 흥행 성적이 급상승했고, 붉은 돼지에서 더 늘었다가, 모노노케 히메 때 미야자키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이야기도 돌면서 초대박을 터트렸죠.
어리버리
16/09/20 19:18
수정 아이콘
마녀의 특급배달, 붉은 돼지가 흥행 성공했어도 위에 적은 일본 영화계 전체 탑급 성적까지는 아니었나보군요.
크라우드
16/09/20 20:34
수정 아이콘
아... 밑의 리플에도 적었는데, 그 때부터 탑이긴 했지만 그 해의 2,3위와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어요.
하지만 모노노케 히메부터는 2,3위와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격차가 나기 시작했구요.
그리고 80년대 초중반에 나왔던 나우시카, 라퓨타, 토토로의 경우에는 호평은 들었어도 흥행은 10위권 언저리였죠.
오히려 그 때는 은하철도 999나 건담 극장판 등이 미야자키의 작품들보다 흥행 순위가 더 위였었는데, 마녀의 특급배달 부터는 나오기만 하면 그 해 일본 흥행 1위는 거의 차지했었죠.
크라우드
16/09/20 17:0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모노노케 히메 전에 마녀의 특급배달과 붉은 돼지 때도 이미 그 해 일본 흥행 영화 중에 흥행 순위 1위를 이미 했었죠.
모노노케 히메 전에도 최상위권이었지만 다른 애니 감독들과 격차가 아주 크지는 않았는데, 모노노케 히메부터는 천상계로 가면서 다른 애니 감독들과 간격이 넘사벽으로 벌어진 거구요.
신카이 마코토가 미야자키 이외의 감독들은 불가능했던 천상계로의 진입이 이번에 잘하면 이루어질 수도 있는 것이라 기대되는 것이죠.
소야테
16/09/20 16:58
수정 아이콘
이번에 Tenmon은 ost에 참여하지 않았나보군요. 아쉽네요.
아이지스
16/09/20 17:23
수정 아이콘
신카이 감독이 드디어 승천하네요
Riffrain
16/09/20 17:24
수정 아이콘
제 인생 애니 '초속 5cm' 이후로 완전 팬인 감독인데
흥행 성적마저 이렇게 좋다니... 빨리 보고 싶네요
16/09/20 17:30
수정 아이콘
센치가 음청 났구만유
16/09/20 17:31
수정 아이콘
미야자키 영감 이후 먹고 살게 없었던 지브리는
애니 제작을 포기했죠...ㅠㅠ
대체자 하나 찾아놨더니 급사하고
또 하나 대체자하고는 의견이 안 맞아서 내보냈더니 대박나고
멀쩡한 직장인이던 아들 데려와서 대망하고
영감 복귀시켰더니 옛날 그 영감이 아니고...(그래도 충분히 대박쳤지만)
결국 스튜디오 아웃...
어리버리
16/09/20 19:22
수정 아이콘
호소다 마모루...하아...아쉽네요.
테임즈
16/09/20 19:25
수정 아이콘
이번에 레드터틀이라고 합작하나 한거 있습니다
지켜보고있다
16/09/20 17:36
수정 아이콘
초속 이후로는 언어의 정원만 봤었는데, 이것도 또 뻔한 철덕이 그린 두근두근 이야기 아닌가요? ㅠㅠ
자본주의
16/09/20 17:54
수정 아이콘
배경만 이쁜 감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엔 시나리오도 잘 뽑혔나보죠? 흠;
카스가 아유무
16/09/20 18:10
수정 아이콘
꼭 보고 싶은 것 중에 하나입니다. 국내는 개봉 안해주려나...ㅠ
지나가다...
16/09/20 18:11
수정 아이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장편 영화는 다 했기 때문에 이것도 할 겁니다.
물만난고기
16/09/20 19:06
수정 아이콘
아마 개봉하겠으나 더 빨리 만나보고 싶다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갈라프레젠테이션에 이름을 올려났습니다. 마코토 감독과의 gv시간도 마련되어있습니다.
10/9일날 영화의 전당에서 개봉하네요.
테임즈
16/09/20 19:24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별로 흥행못한 신카이마코토작품도 개봉하는데 이걸 안할리가... 서로가져가려고 싸울듯
야자와 니코
16/09/20 18:13
수정 아이콘
성우 연기와 스토리와 RADWIMPS 음악까지 정말 여운이 남는 영화입니다. 꼭 영화관에서 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다만 확실하게 일본적인 면이 커서, 국내에서의 흥행은 잘 모르겠네요. 특히 음악 자체가 영화와 매치가 장난이 아닌데, 번역을 어떻게 해줄지가 관건일거 같습니다.
16/09/20 19:47
수정 아이콘
금영사이트에 가보니까 RADWIMPS의 그 음악이 JPOP인기곡 100위안에 들어있더군요 덜덜
국내개봉도 안했는데 이정도면...
지나가다...
16/09/20 18:15
수정 아이콘
23일에 일본 가는데, 신고지라와 이것 모두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어차피 이건 국내에서 상영할 게 뻔해서...
어리버리
16/09/20 19:24
수정 아이콘
게드전기가 76억5천만엔을 벌었다는게 크크.
16/09/20 19:45
수정 아이콘
예고편과 내용만 좀 봤는데 확실히 흥행할 만한 작품인 것 같았습니다. 다만 저 만화가 곡성이나 부산행마냥 일본 밖의 국가들에서 이목을 끌고 흥행할 수 있느냐... 는 그럴일 없어 보이지만요. 그래도 올해 안에 국내개봉은 할 것 같습니다.
고스트
16/09/20 21:05
수정 아이콘
신카이는 마이너하고 덕후적인 감성인데 아무리 일본이라지만 이게 대중들한테 먹히다니 무슨 짓을 한건지... 참. 기대되네요.
코코몽
16/09/20 22:32
수정 아이콘
스토리 괜찮으려나요. 솔직히 산카이 마코토 작품은 작화만 좋지 스토리는 별로라
BessaR3a
16/09/20 23:24
수정 아이콘
초속 5cm 를보고 여운이 너무 남아서 일본에 정말가고싶었는데 (하늘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언어의 정원도 좋았습니다.

항상 실제로 있는 곳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문화의 힘!!?

작화도 물론이고 연출도 너무 좋아서 이번에는 꼭 영화관에서 보고싶은데 지방에서 그럴수 있을려나..
16/09/21 12:11
수정 아이콘
러브라이브가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사랑헌신믿음
16/09/21 19:21
수정 아이콘
지난주 일본 가서 보고 왔습니다. 감독 뿐 아니라 성우인 카미키류노스케와 나가사와 마사미등이 티비에서 엄청 홍보하고 다니더군요. 작화는 모노노케히메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로 유명한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 베테랑이 분이 맡았다고 하네요. 음악도 그렇고 성우도 그렇고 일본 드림팀이 총출동한 느낌이에요. 감상은 재미있게 보았고, 도중에 눈물이 막 흐르더군요. 빛의 느낌이나 구도 배경묘사 감정묘사 등 장기들도 여전하구요. 일본에선 빛의 마술사라고 불린다죠. 본인인터뷰를 보니 역광을 좋아하고 태양(광원)을 배경이 가장 예뻐보일 수 있게 다수 배치시키기도 한다네요. 영화 얘기로 돌아가면, 마이너한 감성인 신카이마코토가 대중을 의식한 게 강하게 느껴져서 아쉽더군요. 맘먹고 흥행을 노린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김연우가 나가수 나와서 본연의 색깔을 버리고 지르는 느낌이라고 하면 적절한 비유가 될려나요. 소재의 진부함 등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대가 되었던 히다 쪽은 이미 방문객이 엄청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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