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이 2시간 넘게 뻣어있는 바람에 다 늦게 지진소식을 올리네요.

1주일 전 본진(本震)이 오후 8시 32분에 왔는데 이번 지진은 오후 8시 33분에 왔습니다.
딱 1주일+1분 후에 왔네요.

기상청 발표로는 1주일 전 지진의 여진이라고 합니다.
1주일 동안 더 이상의 여진은 없다는 발표를 여러번 들은거 같은데 역시 자연현상은 인간이 예측하기 쉽지 않나봅니다.

이번 지진은 1주일 전의 교훈 때문인지 여러 대처에서 좀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듯 합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지진이 일어나자마자 야간자율학습하던 학생들은 바로 건물 밖으로 나왔고
긴급재난문자 가장 먼저 받은 사람은 지진 발생하고 5-6분 만에 받았다고 하네요.
늦게 받은 사람은 역시나 15분 넘었지만요;;

특별한 피해는 없지만 이번 지진 후속 기사를 보면 지난 번 지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나온 사진이 많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