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7/27 15:56:18
Name 세인트
Subject [일반]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는 사이에, 고통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사실 꽤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건게에 다른 분께 부탁드려서 익명으로 올려도 되는지 여쭤봤습니다.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제가 이 이야기를 꺼냈을 때 지금까지 들은 반응들이 전부 호의적인 건 아니었거든요.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를 쓰려고 마음먹게 된 것은,
[잘 모르면 나대지 말자] 라는 스스로의 기준 때문에 (타인에게 이 기준을 적용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지인들과의 카톡 같은 경우를 제외하자면) 이번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별 코멘트 없이 쭉 침묵해왔습니다만...

다만, '그들이 실제로 얼마나 피해를 줬느냐? 실제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입히는 피해가 훨씬 크지 않느냐?'
라는 이야기가 몇 번 언급되서... 용기를 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핵심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남성이지만 성폭행의 피해자였습니다.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데 몇 년이 걸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십 몇년이 더 된 이야기인데도, 그래요.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

분명히 벗어났다고 생각하고 세월도 꽤 흘렀는데, 이 글을 쓰려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도 호흡이 어지럽고 정신이 없네요.

아무튼 피해 내용에 대해서는 굳이 더 자세히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이 본질도 아니거니와, 외려 힘내서 이야기를 털어 놓아도
저에게 돌아오는 이야기들은 [그래서, 했냐 안 했냐? / 너도 좋았지? / 사내 자식이 뭘 그런 걸 가지고]
와 같은 정말로 저를 너무나 힘들게 하던 이야기들 뿐이었거든요.
뿐만 아니라,
[너 하나보다 조직의 안전이 우선이다 / 너도 좋았으니 적극적으로 거부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
/ 니가 이걸 공개하고 편하게 살 것 같으냐 / 너도 내심 바랬으니 따라간 것 아니었느냐]

이런 발언들로 더 짓밟히고 재차 삼차 죽었던 저 자신을 생각하면 사실 딱히 특출난 것 없는, 한국 사회 어디에나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위계에 의한 성폭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특출나게 억울한 사람도 아니고, 저와 같은 피해를 당한 (물론 대부분의 피해자분들은 여성분이시겠지만)
분들의 심정을 제가 헤아릴 수 있을 만큼 제가 높은 식견과 인격을 가진 사람은 결단코 아니며,
오히려 저런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타협해 버리고 몇 년 간을
[그래 내가 잘못했지 내가 처신을 잘못해서 그래] 이런 생각으로 몇 년을 사람 같지도 않게 살았던 그런 일개인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이야기는 해야 겠습니다. 저는 남성을 성적으로 어떻게 해버리겠다/위해를 가하겠다/폭력을 행사하겠다 라는 글이 무섭습니다.
솔직히 진짜로 무섭습니다. 제가 멘탈이 유리멘탈에 병신 같은 놈이라 그런지 몰라도, 정말로 무섭습니다.
심지어 오래 지났고 극복했다고 생각했고 가정을 꾸려서 가장으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무섭습니다.


덧붙여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후회합니다. 여성들에게 행해져온 무차별적인 언어폭력과 성적 대상화에 불편함을 느껴왔으면서도
크게 소리높여 목소리 내지 않고 침묵했던 제 자신을 후회합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제 업보라서 저와 같은 사람들(얼마나 될런지 모르겠지만)이 이러한 폭력에 공포를 느끼는 것이
당연한 것인지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논리도 잘 갖추지 못했고, 글을 조리있게 쓰는 편도 아닙니다. 거기다 다시 본의 아니게 떠올리다보니 더더욱 정신이 제 정신이 아닌 기분이라 글이 정말 두서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와 같은 의견이 단지 소수니까 상관없어 라고 생각하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소수지만 있다구요. 정말요......






고래 싸움에 터진 새우 기분을 이제 절절히 느껴보네요. 아직 제 멘탈의 외피는 갑각류처럼 튼튼하지 못한가 봅니다.



P.S: 몇 년쯤 전에, 이와 비슷한 성희롱 이슈에 휘말렸을 때,
제가 혹 여기 PGR에 계실지도 모르는 저의 지인분들께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도
솔직히 이제와 고백하자면 그런 이유 때문에 그렇게 제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불쾌함과 공포를 드러낸 것이었습니다.
그 때 그 분들은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 정도 섹드립 가지고 남자가 왜 저리 발광해서 날뛰냐?' 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참이 지나서 이제와서 변명 같은 고백을 해서 죄송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눈물고기
16/07/27 16:02
수정 아이콘
메갈이 남성에 대한 저질 농담이나 성적인 발언을 굉장히 더럽게하는걸로 유명하죠...

그런 사람들때문에 상처입으신 분들, 또 상처입을 사람들이 많다는게 안타깝고,
다시한번 메갈이 사회악이라는걸 되새깁니다.
세인트
16/07/27 16:05
수정 아이콘
(직업 비하의 의도는 없습니다만) 제가 지방에다 몸 쓰는 일이 많은 현장 인부분들이랑 접촉이 잦은 일자리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실 남성들끼리의 술자리 같은 데서 나오는 이야기들도 올바른 눈으로 바라본다면 더럽고 추잡하기 이를 데 없는 이야기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런 자리에서 직장이나 생계 따위 고려치 않고
'야 이 더러운 남성들아! 추접하기가 이를 데 없구만!' 이라고 일갈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 않고
'헤헤 네 그렇습죠 부장님 지당하십니다' 라며 굽신거렸던 스스로에 대한 업보인 걸까요...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흠칫흠칫 무섭습니다.
닭장군
16/07/27 16:20
수정 아이콘
더러운 농담도 할 수는 있지만, 정말로 해도 괜찮은 사이끼리나 사석에서 해야죠. 합의되지 않은 사이는 예의를 갖춰야 하는데. 바로 이 예의를 망각해서 생기는 문제가 많습니다. 일베가 경악스러웠던것도 저런 소리를 공개된 곳에서 써제끼는 그 유래없는 무례함 때문이었죠.
쭈구리
16/07/27 16:28
수정 아이콘
성폭행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사람은 남녀가 상관없습니다. 그 유명한 밀양 경찰 발언 아실겁니다. 그 중 남자가 여자한테 당했을 때 피해자인 남성를 향해 너도 즐겼지 않냐며 몰아가는 성별은 대부분이 남자죠. 남초 사이트에서 남자가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당한 기사가 올라오면 피해자에게 좋았겠다느니 나도 당하고 싶다는 등의 어이없는 댓글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메갈은 일부지만 남자들의 저질 성적 농담은 그냥 일상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얼마전 대학교 단톡방 사건이 적절한 예시겠죠.
오리엔탈파닭
16/07/27 16:09
수정 아이콘
폭력에 반대한다는 분들이 폭력을 수단으로 쓰고 있죠.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넌 왜 우리가 이렇게 처맞아 온걸 공감하지 못하니...
아니 세상 천지 어디에 자기를 때리는 사람의 심정을 공감해주는 호구가 있습니까. 폭력을 쓰는 순간 이건 그냥 파워게임이 된다는 걸 알아야죠.
16/07/27 16: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여성에게 희롱당해 본 적도, 남성에게 추행당해 본 적도 있는데, (개인의 순수한 일탈을 제외하면) 폭력이란 결국 권력과 욕망의 구조적 문제 같더군요. 개인이 어쩔 수 없이 견뎌내야 하고 그러면서 익숙해져버리는 폭력들도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당연히 그것은 여성만의 문제도, 남성만의 문제도 아니죠. 아무쪼록 상처받고 헤집어진 공간만큼 단단해지시길 바랍니다.
16/07/27 16:16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린 시절 여학우들에게 왕따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다 극복한줄 알았는데 어머니랑 밥먹다가 왕따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갑자기 몸이 통제불능으로 심하게 덜덜떨리고 눈물이 흘러나오는데 주체할 수 없더군요.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트라우마를 극복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네요.
세인트
16/07/27 16:19
수정 아이콘
제 의지와 상관없는 공포감이라는 게 진짜 사람을 한없이 무력하게 만듭니다.
더 속상한 건 극복한 줄 알았는데 잊고 묻어두고 있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겁니다.
공포와 무력감이 같이 뒤섞이는 그 기분은 정말...
공포영화 보고도 꿈쩍도 안하는데...

아 뭐라 표현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Jace Beleren
16/07/27 16:22
수정 아이콘
바둑격언중에 아생연후살타라는 말이 있죠. 다원화 사회에서 내가 속해있는 한 집단의 성공과 가치 달성만으로 내 인생을 만족으로 채우기는 쉽지 않은일입니다. 그 집단과 관계없는 나의 어딘가가 삐걱대고 고장나게 되어있죠.

그래서 살타가 아니라 이타를 할래도 반드시 나를 먼저 돌봐야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반드시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죠.

만약 가족이 넷이고 경제활동 하는 사람이 자기밖에 앖는데 직장 상사들이 여직원에 대한 성적 농담을 하는 자리에서 욕지거리 한대씩 다 날리고 회사 짤리고 인생 망하고 폐인처럼 지내는것보다 그 자리에서는 동조안하고 침묵하는데 그쳐도 그때 지은 침묵의 죄만큼 본인의 인생을 망치지 않는 선에서 약자들에게 갚아나가는게 인간의 룰이죠. (물론 직장 짤린다고 당장 입에 풀칠하는 상황이 아니면 한마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이 한명을 성인 다섯이 한명을 폭행하는걸 보면 정의감에 나서야겠지만 AK로 무장한 반군 30명이 총으로 한명을 쏘려고 하는 상황에서 정의감으로 나서서 총 같이 맞고 죽는 방식으로 뭘 이룰 수 있겠어요.

개인은 본인의 능력을 알고 할 수 있는선에서 룰안에서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됩니다. 제 주위에 본인 수입의 절반을 봉사활동에 투자하시는 존경할만한 분이 계시는데 바꿔 얘기하면 이분도 자기몫으로 절반은 챙긴거죠. 그게 나쁜건가요.

집단의 대의에 의해 개인이 희생해도 좋다는 기치관이 팔리는 시기는 이미 지났습니다. 그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의 희생양이 된 약자, 소수집단의 개개인을 위한답시고 또 그 수단을 전체주의에 의존하면 그냥 또다른 비극과 희생자만 생기는거죠. : D
Cazellnu
16/07/27 16:23
수정 아이콘
굳이 아파한 자신의 예를 들어가며 설명 할 가치도 없는
의식도 양식도 없는 반인륜적인 사람들입니다.
아픈기억 들춰내서 더 아파하지 마세요
16/07/27 16:29
수정 아이콘
힘들어 하고 고통스러워 하면 계속 지고 있는것 같아요.
부디 더 행복해 지세요.
16/07/27 16:44
수정 아이콘
?난데없는 글..
해피팡팡
16/07/27 16: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우연히 봤었던 해외 성폭력 공익광고였는데요, 뱀인지 구렁이인지 소녀 몸을 휘감는데 소녀가 나이들어, 할머니가 되서도 뱀이 떠나질 않는다고 묘사하는것 보고 소름 돋았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 많이 힘드실텐데 부디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왼오른
16/07/27 17:06
수정 아이콘
뭐... 친척 중에 부부싸움으로 응급실 두번 간 사람 있어요. 물론... 남자죠.

솔직히 남녀가 폭행을 하면 보통의 남자는 방어하고 여자는 때리죠. 그리고, 손 발을 못 움직이게 하면 물건을 잡고 던지고... 약자니까요...

그래도 남자는 어디 가서 이야기 할 수도 없더군요. 오롯이 경찰서인데 이혼 각오 해야하니까요... 음...
Jace Beleren
16/07/27 17:1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면 보통의 여성은 남자가 화나게 한다고 폭력 안 쓰는건 똑같습니다만... 남자를 보통의 남자라고 볼거면 여자도 보통으로 놔야죠. 가정폭력 발생건수를 보면 세상엔 보통이 아닌 사람이 너무 많은게 문제인듯..
왼오른
16/07/27 18:48
수정 아이콘
남자가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과거 강간 당한 여자가 경찰서에 신고하기 두려웠던 것과 같은 분위기가 있습니다. 여자에게 맞았다? 두고두고 욕 먹지 않겠어요?
쭈구리
16/07/27 17:30
수정 아이콘
친척분의 사례는 안타깝지만 가정폭력 통계라도 보고 오시는 게 좋겠네요. 지인의 사례를 옆에서 보았다고 해도 통계적 팩트는 왜곡하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가부장 문화가 철폐되고 남녀평등이 실현되면 남자도 어디가서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왼오른
16/07/27 18:43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도 있다 라는 의미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지금은 애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반복문
16/07/27 17:20
수정 아이콘
책임/관리자의 위치가 아니라면
사회의 불합리한 점을 고치진 않아도 나 혼자 라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선거의 한표와 같이 개인의 역할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혐오발언 대회같은 모습은 혐오표현에 대한 썩은파이를 키워 법적인 제재를 만드는 거 말고는 없을 거 같네요
동중산
16/07/27 19:56
수정 아이콘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가족과 더불어 잘 극복하시길 기원할 뿐입니다...
이아무개
16/07/27 21:16
수정 아이콘
심적고통을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제목과 내용이 배치 되는거 같은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폭력에는 폭력으로 대항해야지요.
큰 폭력에 작은 폭력으로 맞서는것,그게 저항 아닐까요.
힘은 안되지만 굴욕을 차마 감내할 수 없는 자존.
비록 돌아서서 허공에 욕할 수 밖에 없는 정도일지라도요.
개가 물면 발로 차야 합니다.
무는것도 나쁘지만 차는것도 나쁘다..라고 말할 순 없는 일이지요.
사다하루
16/07/27 22:23
수정 아이콘
제목이 모호해서 덧붙이신 모양이네요.
폭력에 (제3자에 대한)폭력으로 대응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폭력을 행한 상대을 무는 것은 폭력에 대한 대응이지만 지나가던 다른 사람을 무는것은 범죄죠.
사다하루
16/07/27 22:27
수정 아이콘
힘내십시오.
작성자님의 잘못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626 [일반] 저는 이번 사태가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140] 펠릭스13362 16/07/28 13362 22
66625 [일반] JTBC가 우리에게 선사한 빅 엿 [61] The Special One12612 16/07/28 12612 13
66624 [일반] [영화] [스포있음?] 제이슨 본 보고 왔습니다. [9] for4ndroid4681 16/07/27 4681 1
66623 [일반] 지포스계열 그래픽카드가 권장사양 이상이신데 렉이 있으신 분들께. [29] 메피스토15263 16/07/27 15263 1
66622 [일반] JTBC의 또 다른 기사. [115] MoveCrowd12783 16/07/27 12783 7
66621 [일반] 1 [28] 삭제됨5353 16/07/27 5353 0
66620 [일반] 웹툰작가의 일베 회원 고소? [38] 릴리스9316 16/07/27 9316 3
66619 [일반] JTBC 보도 "여혐논쟁 일베 회원들 고소"를 보았습니다.txt [534] 아리마스24609 16/07/27 24609 8
66618 [일반] 성남-여주선(경강선) 전철 요금협상 타결, 9월 중순 개통 예정 [3] 군디츠마라7206 16/07/27 7206 1
66617 [일반] [프로야구] 결국 터질게 터졌습니다 [105] 파이어군20167 16/07/27 20167 0
66616 [일반] 정은지 하늘바라기 발매후 100일 기념 간단 정리 [9] 좋아요4738 16/07/27 4738 2
66615 [일반] [짤평] <인천상륙작전> - 예비군 교육자료가 또? [143] 마스터충달9575 16/07/27 9575 21
66614 [일반]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는 사이에, 고통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23] 세인트7486 16/07/27 7486 48
66613 [일반] [야구] 삼성 1군등록 투수 연봉과 시즌기록들 [17] karalove6610 16/07/27 6610 0
66612 [일반] [KBO] 오늘의 프로야구 조작러 관련 기사 2개 [75] 어리버리15601 16/07/27 15601 0
66611 [일반] 니들이 어쩔건데? 안먹을거야? 개돼지들아? [171] 닭장군14908 16/07/27 14908 8
66610 [일반] <일상생각> 죄책감의 소비 [19] Timeless4275 16/07/27 4275 5
66609 [일반] [야구] 양상문 감독을 위한 변명 [25] 이홍기6765 16/07/27 6765 2
66608 [일반] 주식 전업투자자 입니다. 주식투자로 돈 벌기 쉽지 않습니다. [120] 오딘31207 16/07/27 31207 19
66607 [일반] 미모가 폭발한 이수민 [20] 피로사회12488 16/07/26 12488 2
66606 [일반] 마지막 정리. [80] 상여선인12242 16/07/27 12242 25
66605 [일반] [해외축구] BBC 여름이적시장 가쉽, [29] V.serum5281 16/07/27 5281 0
66604 [일반] 정의당의 되새김질? 무한동력? 순환출자? [102] 오카리나8852 16/07/26 88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