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1/28 20:27
남자들이 일일이 알아서 여자 비위나 맞춰줘야 하나요?
아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글이 너무 기네요 스크롤 그냥 내렸어요 물론 생일은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단호박님의 생일 축하합니다. 근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누가 한 줄 요약 좀.... 진짜 오늘 피지알 너무 좋네요.
15/11/28 20:50
저한테 왜 이러시는지 저도 다섯자리 불러본 적 있습니다.
물론 다섯자리보단 786을 더 많이 불렀습니다만, 노래방 책 꺼내기가 귀찮아서 그냥 다 외워서 불렀습니다. 보태주셨습니까? 8121, 1999, 8207, 3601, 8144,... 하아 오랜만에 아련하네요, 감사합니다.
15/11/28 20:32
생일이라니 축하는 드리는데 글이 너무 긴데 안 읽으면 안되나요? 아 근데 오늘 너무 피곤한데 맛있는거좀 먹으려 했더니만 추워서 나가기가 귀찮네요. 밥 하긴 귀찮고 라면먹자니 라면 하나만 먹기는 좀 아쉽고 밥 말아 먹자니 밥하기가 귀찮고 칼로리도 걱정되고 집에 무엇보다 계란도 없는데 라면의 꽃은 계란 아닌가요? 내일 낮에 좀 따뜻하면 마트가서 계란 한판만 사오려고 하는데 내일 마트 휴무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글이 길어서 읽기도 귀찮은데 검색하기도 너무 귀찮아요. 어쨌든 맛있는거 먹으려고 뭐 시키고 싶은데 이 시간이면 역시 치킨이겠죠? 근데 요즘 배달앱 할인으로만 먹다보니 제값주고 먹긴 너무 아까운데 배달앱 일일히 확인하기도 귀찮아요. 어쨌든 라면 물 끓어서 전 이만 갑니다.
15/11/28 20:35
우선 생일 축하드려요.
위로는 아니지만, 생일에 뭐하고 싶어?뭐하고 싶어? 가지고 싶은 거 있어? 라고 물어보면 뭐 하고 싶다, 뭐 가지고 싶다 라고 대답을 해주시면 이런 일이 안 생기지 않을까요.
15/11/28 20:40
다행이네요.. 제 여친이 정말 천사였군요...
앞으로 여친한테 더 잘해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말하면 둘다 잘못한거 맞아요. 남자는 남자인게 죄고 여자분은 언급하기도 힘드네요....
15/11/28 20:46
여자들은 다 비슷한가봐요 제 와이프돛연애할때 저랬는데 크크 남자들은 분명히 말 안해주면 잘 몰라요 나름 신경써서 해줬는데 단호박님이 슬퍼하니 남친도 황당할듯요.근데 이거 저 지금 유머글에 낚이는거 아니죠?
15/11/28 20:49
속상하다 -> 속이 쓰리다-> 위산 과다 분비.
제가 봤을 땐 남친이 향수로 레몬향이나 식초향 같은 걸 쓰는 것 같습니다. 향수를 바꿔보세요.
15/11/28 20:52
참나 댓글 보니까 어이가 없네요.
맥컬리 컬킨이라니, 그게 지금 위로가 필요한 분한테 할 소린가요? 요즘은 연말 해리포터 정주행이 대세거든요. 러닝타임도 앱도적으로 길고. 세상이 변했는데 국수주의 쩌네요. 컬킨의 시대는 끝났어요. 인정좀 하세요 여러분.
15/11/28 20:55
일단 생일 축하드려요. 1년 중 가장 좋은 날이었어야 할 것 같은데 속상하셨겠네요. 남친 분이 엄청 잘못 한건 맞아요. 많이 슬프고 마음도 못 알아 주는 남친이 답답하면서도 마음이 안 좋으시겠어요. 사랑 하는 사람이 이것밖에 못해주나.. 날 사랑하는게 맞나? 그런 마음도 들 것 같아요. 다만.. 남자는 그냥 직설적으로 말해줘야 해요. 이 귀걸이 내 생일날 사줘~ 나 생일날 이 호텔에서 자고싶어~~그러면서 그런걸 해줬을 때 보상도 줘야죠. 귀걸이 생일날 사주면 너무 내가 좋아서 자기한테 넥타이도 막 줄수 있을것 같아~~ 이런 식으로 애교떨어야죠. 애교가 약하시다고요? 그럼 헤어지세요 이만.
15/11/28 21:17
와 이건 진짜 신고해야겠다 오늘 딱 세개만 신고할라고 아끼고 있었는데 이건 정말 짜증난다 크크크크 으아아아 랜선으로 주먹 날리는 기능이 시급합니다.
15/11/28 21:03
모바일이라 글의 흐름이 좀 뚝뚝 끊기는 느낌이 있을 겁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글쓴 분을 위해 연애 노하우를 적어보겠습니다. 음... 남자분이 여자분인 척 글을 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보네요. 남친이 독심술 기술이 모자란 것을 보니 자길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예전엔 안 그랬다고 말하고 계시네요. 이건 어린 여자들이 연애할 때 하는 공통적인 실수죠. 자기를 기준으로 남을 평가하는 어린 모습입니다. 투정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하던 장난감을 받지 못한 아이가 철없이 부모님의 마음의 선물을 하찮게 취급하고 땡깡부리는 모습같습니다. 남자인 제 눈엔 남자분이 님을 사랑하는 게 보입니다. 그래서 님이 진짜로 원하는 것을 해주고 싶어서 며칠 전부터 님에게 원하는 게 무언지 물었던것이고 이것저것 준비한 거죠. 님을 생각하며 그것들을 준비하던 남친분의 마음과 정성이 제게는 아주 잘 보이네요. 반면에 님은 그 남자분의 그 마음과 정성을 알아보는 눈을 갖고 있지 못하고요. 그래서 남친분의 사랑을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남친은 독심술사가 아닙니다. 그래서 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던 것이고 님이 정확한 대답을 안 해줘서 님이 원하는 선물을 받지 못한겁니다. 그러니 잘못은 님에게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님이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연애에 있어 최고의 팁 하나를 반드시 아셔야 할 것 같아 적어봅니다. 다음 명제를 꼭 기억하세요. "남자와 여자는 인간이라는 동물로서의 공통점만 있을 뿐 나머지는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 이건 비유가 아니고 있는 그대로에 대한 진술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사용하는 언어가 같다고 하더라도 생각도, 중요시하는 점들도, 그리고 언어로 무언가를 표현하는 방식도 모두 다릅니다. 그러니 남자가 여자인 님의 마음을 읽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남친이 님의 마음을 읽으려 노력한다면 그것 자체가 이미 님을 배려하고 있고 님을 사랑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자와는 달리 남자가 무언가를 말할 때는 돌려서 말할 확률은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남자는 직설적입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아무리 힌트라는 것을 줘봤자 여자의 마음을 읽어낼 확률은 5퍼센트 정도에 불과할 겁니다(주관적인 제 경험상). 따라서 여자 입장에서는 너무도 노골적이라고 보이는 힌트를 준다고 해도, 그리고 그 남자가 원빈이라고 해도, 생일에 95퍼센트의 확률로 서운할 것이라는 점을 꼭 이해하셔야 달달한 연애를 하실 수 있습니다. 여자 입장에서 바라볼 때 남자는 미련하고 말귀가 미칠듯이 어두운 곰입니다. 하지만 그 곰은 여자가 정확히만 말해준다면 그것을 충실하게 해주는 곰입니다. 그 곰을 다루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정확히 직설적으로만 의사 전달을 하면 됩니다. 그 곰이 님을 사랑한다면, 그리고 님이 그 곰에게 상식 선에서의 요구를 한다면 그 곰은 분명 님이 원하는 것을 충실히 할 겁니다. 이게 앞으로 어떤 남자를 만나든 님이 그 남자와 달달한 연애를 할 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그리고 늙은 남편과 최후까지 복창 터지지 않고 살아갈 지침이기도 합니다. 달달한 연애를 빕니다. ps. 만일 독심술을 좀 하는 남자를 원하시면 남자가 37살 이상이 되어야 할 겁니다. 곰도 풍파를 좀 겪으면 저처럼 노하우도 쌓이고 진화도 해서 독심술을 좀 하게 되거든요. ^^;
15/11/28 21:40
네 이벤트 글은 밑에서 확인하셨을거라고 믿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참으로 좋은 댓글입니다. 이런 글 보는 맛 때문에 pgr을 들리는 것이지요.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신고해드리겠습니다. 평소라면 추천을 드려야겠습니다만 이벤트 기간이다 보니 경쟁에 참여하셔하지 않겠습니까?
15/11/28 21:14
아 ㅠㅠ 어느게 어그로 댓글이고 아닌지 분간이 안가서 진지댓글에 어그로 끌다 공지 안읽으신 많은 분들 정말 기분 상하게 하고 주최자분께 화살이 돌아갈까봐 더 어그로 못끌겠네요. ㅠㅠ 글쓴이 항복합니다.
유머스럽게 어그로 끌어야됐는데.... 너무 정말 어그로 같아서 실패네요 ㅠㅠ
15/11/28 21:23
크크 솔직히 작정하고 달리면 100신고는 자신 있는데 .....추천이 안달린 걸로......주최자분 큰일날거 같아서 지지 칩니다 ㅠㅠ
15/11/28 22:11
그럼 (선비님에게 하는 말 아님)이라고 붙이셨어야죠. 누가 봐도 저한테 하는 말인데 발뺌하는 파란아게하님 클래스는 잘 알겠습니다. ^^
15/11/28 21:20
크크크 그랬군요.
제가 요즘 웹서핑을 할 시간 자체가 거의 없었는데 오늘 시간이 좀 나길래 들어왔다가 '음... 이 어린 여자분에게는 연애 노하우가 필요해!'라는 생각도 들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어서 열심히 댓글을 달았는데 그런 게 있었나보네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
15/11/28 21:23
글, 이벤트등과는 하등 상관 없이 아케이넘토스님의 글은 정말로 잘 읽었습니다. 제가 글쓴이는 아니지만, 대신 감사드립니다.
15/11/28 21:55
글쓴님이 좀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면서 징징대셨어야 하는데
너무 현실적인 요구를 하면서 징징대시는 바람에 댓글러들이 그 찰진 리얼리티에 깊은 충격을 받고 멘탈이 털린듯 합니다.
15/11/28 22:15
작문 교육을 받을때 교수님이 제일 먼저 해주신 말이 생각나네요.
'if you want to write a good story? just start with your story from actual experience.'
15/11/29 03:11
[우왕]
글 쓴 님이 잘못했네요. 생일이 뭐라고 남자친구에게 뭐라 그래요? 근데 남자친구도 잘못했네요, 감히 여자친구를 모텔로 데려가다니, 무슨 짓을 하려고? 불건전하다! 둘 다 카톡을 쓴다니, 아니 카톡같은 흔한 메신저 왜 씁니까? 님은 길 가다가 지나가는 사람이 나하고 같은 메신저 써도 기분 안 나빠요? 결론은 둘 다 잘못했네요. 그런데도 이런 글을 쓰시다니 참 어의없네요. 신고해야할 듯요. 덤으로 [추천]도 붙여서
15/11/29 17:30
단호박 너 딱 내 스똴이다.
그 남자 버리고 나한테 와라. 나랑 오늘부터 1일 하자. 이런 댓글이 달려야 제맛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