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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8 19:24
아 거기까진 깊이 있게 생각 안해봤는데
자극적인 글까지 쓸 필요도 없는 수준인 것 같고 길게 쓰기에는 시간도 아깝네요 지금 댓글 달 글이 한두개가 아니라서요 쩝 피드백도 없으신걸 보니 작정하고 올린 글 같습니다 허허허 이게 뭔지 도대체가 아 그리고 제 생각엔 제가 무례한것 같으니 신고좀 굽신
15/11/28 15:40
가장 우왕에 어울리는 글입니다. 암요, 볶먹이라는 것에 마이너스가 가지만 찍먹의 진리를 설파한다는 점에서, 아낌없는 추천을 주겠습니다.
15/11/28 16:00
???
이건 이벤트 취지랑 다른데요?? 공지에 따르면 [쓸모 없는 주제로 글을 올려야]하는데 이렇게 최중요 쟁점을 올리시면...
15/11/28 16:29
자꾸 탕수육에 뭐 부어먹는 놈들은 탕수육에다가 짬뽕국물 부어봐야 정신을 차리지요.
사실은 탕수육자체가 치킨, 피자에 비해 미개한 식품이니 부먹이니 찍먹이니 다툼의 실익이 없지만요. 그걸 시킨 자체가 자업자득이니 반성이나 하십시요.
15/11/28 17:20
이미 끝난 싸움인데 부먹파 패잔병들의 항전이 눈물겹군요. 모름지기 부먹파 여자와 아이들은 끓는 탕수육 소스형에 처하고 남자들은 찍먹파 병사들의 밤시중을 들도록 하여 부먹파의 대를 끊어야 할 것입니다.
15/11/28 18:15
도의가 땅에 떨어진 작금의 사태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네요.
불과 십수 년 전까지만 해도 탕수육이라면 소스를 부어서 부드럽게 먹는 것이 당연시 되는 요리였고... 소수의 이단자들만이 찍어먹는 상황이었는데 언제부턴가 그 이단자들이 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찍먹이 항상 옳다 말하고 '부드러운 부먹'을 향하여 '눅눅한 부먹'이란 악의적 프레임을 씌워 공격하며 찍먹이 길이요 진리라 주장하는 사악한 이들이 넘쳐나는 형국... 탕수육은 원래 부어먹는 요리라 말하면 "아니다 원래는 볶먹이다 부먹은 원조가 아니다."라는 해괴한 물타기를 해대고 말이죠.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대충 맞다 치고 그럼 그 말대로 볶아먹자" 말하며 프라이팬을 꺼내면 화들짝 놀라 "번거롭게 무슨 짓이냐"고 기겁하며 반대하는 이들이 넘쳐흐르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때문에 저는 스스로를 볶먹이라 주장하는 이들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정통성이 없는 찍먹파들에 의해 물타기 용도 바지로만 내세워지는 게 실체없는 볶먹파의 진실이죠. 암요.
15/11/28 20:36
아... 아직도 그런 사태가 일어나다니...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기엔 아직 멀었구나라고 느끼게 되는 사례가 아닐 수 없군요.
분명 그 전무님도 찍먹이 진리라는 사실은 알고 계셨을 겁니다. 중등교육을 받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알 법한, 1+1이 귀요미라는 것만큼이나 뻔하디 뻔한 그 진리를 모르고 계셨을 리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 그 전무님은 일부러 탕수육 소스를 부은 게 분명합니다. 그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전무라는 직책이 가진 힘을 과시하기 위해 진리에 도전하지 않았나...하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진리는 괜히 진리가 아닙니다. 그 하나가 옳은 것이고 그 하나가 분명한 것이기에 진리지요. 탕수육은 찍먹이 진리가 맞습니다.
15/11/28 21:25
찍먹? 부먹? 탕수육을 어디에 찍고 뭘 부어서 먹나요 이미 탕수가 부어져서 나오는 요리인데... 간장을 찍거나 부어서 먹는단 얘긴가요? 찍는건 맛있을거 같기도 한데 붓는건 좀 극혐이네요. 설마 탕수육인데 탕수를 붓는다 찍는다고 싸우는것은 아니라고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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