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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8 17:33
어제 진통 시작부터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어제 잠도 한 4시간 밖에 못 자니 횡설수설 한 것 같네요. 글이 어지럽습니다.
그래서 사진들을 쭉 보는데 손톱에 매니큐어 벗겨진 것이 너무 더러워 보이네요... 아이들을 잡고 있는 제 손도 너무 도둑놈 같고 말입니다.. 허허... 부끄럽습니다.
13/08/08 17:39
순산!!!!인거같으네요!!!!
너무 이쁘고 좋은 주인..아 집사님의 은덕으로 잘클듯하네요 아 정화된다...이쁘다.. 어미는 코가 가무쟙쟙한데 아빠빨인지 첫째빼고 다 핑코...핡 요즘 고양이병에 걸려있는데 사진이 참 좋네요 흐흐 추천추천 잘되길 바라며 추천추천
13/08/08 17:42
저희집 고양이랑 털 색깔도 그렇고 얼마전에 출산한 것도 그렇고 비슷하네요~ 새끼고양이들은 정말 귀엽더군요. 네마리 낳아서 세마리 다른 집에 보냈는데 보고싶어지네요!
13/08/08 17:57
아이들 참 귀엽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키우던 냥이는 첫 출산에 지가 알아서 다 낳고 키우던데, 냥이들 마다 개체 차이가 있네요.
13/08/08 18:23
순산 축하드려요!! 첫 출산에 애기 네 마리인데 다 무사히 나와서 다행이네요. 애기들 건강하고 설리도 건강하길. 삼복더위에 출산이라니 산묘가 고생이 많았겠네요.
13/08/08 18:30
근데 찌찌 갯수만큼 애기가 태어난다더니 진짜네요. 신기하군요. *_*
그럼 다음에 설리가 출산을 할때 애기가 더 태어나게 되면 찌찌 갯수가 늘어나는건가요? ;;
13/08/08 18:36
아 그런건가요? 크크 헛소문이었군요. ㅠㅠ
근데 더 밀어주지 그러셨어요. 날도 덥고, 왜 애기 냥이들 동영상 보면 쭈쭈 먹으려고 꼬물락 거리는 경쟁이 장난 아니던데요. 서로 막 밀치고 떨어지고. 배에 빵꾸(?!) 크게 뚫리면 설리가 민망해 했으려나요? 크크
13/08/08 18:40
병원에서 미는지라 스트레스 받을까봐 대충 밀고 가자고 한건데 너무 경쟁이 심하면 집에 있는 이발기로 밀어볼까..도 생각중입니다:D
13/08/08 21:45
기왕 미실거면 윗쪽으로 미시지. 윗쪽이 더 젖도 잘 나오고 영양분이 풍부해서 윗 부분의 젖을 자주 빠는 아이가 더 건강하게 큰다고 하더군요. 제가 봐도 제일 힘센 녀석들이 윗쪽 자리를 차지했고요. 흐흐
13/08/09 11:56
ㅠ.ㅠ 그래서 오늘 밀었는데 이미 아래쪽에서 자주 먹어서 그런지 애들이 위를 안올라오네요.
앞으로 지들끼리 알아서 먹길 바래야죠 흐흐
13/08/08 18:53
마지막 사진 정말 귀엽네요. 특히 혀를 살짝 내민 모습이요. 그런데 마치 '이거 내가 구해 온 먹이니까 가져가지 말라능'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
13/08/08 19:38
새 생명이 태어나는 사진에 약혐이라뇨 크크크크
정말 축하드립니다. 고양이가 4마리 이상태어나면 한 아이가 약하게 태어나서 위험할 수 있다는데, 진심으로 부디 그런일 없이 모두 건강하게 크길 바랍니다.
13/08/08 21:06
귀엽네요.
리자 돌림의 이름은 설리 알리 문타리가 제격이죠. (Sulley Ali Muntari) 넷째만 지어주면 됩니다.
13/08/08 21:57
이 시기에는 고양이 새끼라기 보다 쥐 새끼 같은 느낌이 더 강하죠. -_-;; 저도 출산할 때 보고 나서 뭐야 이 쥐들은? 이라는 생각이 더 강했으니 크크 그래도 하루하루 크는 거 보면 이런 귀요미들이 따로 없습니다. 이때 찍어둔 동영상을 지금도 즐겨 보고 있네요. 흐흐흐
담요도 좋은데 새끼들 배변 유도 하느라 자주 더러워질 거에요. 차라리 강아지 배변 패드로 깔면 갈기도 편하실 겁니다. 한창 젖을 먹이거나 유독 젖의 양이 많은 녀석들이 아니면 출산 초기에는 사람 손으로 눌러도 젖은 안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더군요. 새끼들이 빨고 있다면 나오고 있는 거라고 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넷째가 좀 위험해 보이는데 케어를 잘 해주셔야 겠네요. 저도 첫째로 나온 아이가 유독 덩치도 작고 기운이 없었는데 결국 이틀만에 하늘로 가더라고요. 이름도 못 지어줘서 많이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설리가 새끼들 데리고 보금자리를 옮기진 않았나 보네요. 저희 애는 출산 때도 불안한지 예비용으로 만든 박스로 옮기기도 했고 나중엔 제가 자는 사이 얼굴 옆이나 다리 사이에 새끼들을 가지런히 옮겨 놓더군요;; 혹시나 잠결에 애들 깔아 뭉갰으면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렸을 거에요 ㅠ.ㅠ
13/08/09 11:54
동영상으로 많이 찍고 싶은데 제 폰 용량이 허락치를 않네요ㅠㅠ
푹신하게 하려고 이불과 담요와 뽁뽁이까지 한 5겹을 평소에도 넣어놨어요. 집에 원래 있던 아크릴 박스 안을 출산박스로 쓰고 있어서 예전 내용물 그대로에 플러스로 배변패드를 아래 원래 깔았는데 설리가 자꾸 발톱으로 다 찢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그 매트 위에 극세사 타올을 올려놨어요ㅠㅠ 애기들 때문이 아니라도 앞으로 한 1주일 동안은 생식기에서 계속 피가 나올거라니까 계속 갈아주긴 해야겠네요. 이동은.. 어제 시도했습니다. 낮에 시도 하고 실패하자 새벽에 또 시도하는데.. 그래서 결국 원하는대로 바꿔줬어요. 이대로 바꿔줬지만 또 맘에 안들면 이동하겠죠ㅠㅠ 제 지인 분도 애기들이 어느정도 뽈뽈거릴쯤에 자꾸 자기 자는 머리맡에 놔서 골치였다던데 .. 그래서 요즘 잠도 깊게 잘 못자요.. ㅠㅠ
13/08/09 11:55
고양이마다 다르다고 보는게 맞겠죠?
주인에게 의지를 많이하는 스타일이 있는 반면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는 고양이들도 있어요. 다행인지 뭔지 새끼들을 직접 수유하거나 케어하는데 무리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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