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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8 10:08
아래서 네번째 줄에 C군->B군 으로 바뀌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여튼 요즘 하도 세상이 흉흉하고 별일이 다 있어서 몸사리고 조심히 다녀야겠어요.
13/08/08 10:26
근데 애초에 아이부모님은 무슨 생각으로 자기 아들을 여선생집에서 동거하며 공부하는 걸 허락한 건가요?
선생을 믿고 허락할 수는 있다 쳐도 동거하는 곳이 어딘지는 알아뒀어야 되는 게 아닌지..
13/08/08 10:35
방송에서 나왔던 내용을 요약하자면 원래 운동하던 아이였는데 저 A라는 여자가 공부를 봐주면서 성적이 올랐다고 하네요. 그래서 부모들도 신뢰를 한거구요.
그 이후 운동 그만두고 고등학교를 휙 자퇴해버린 상황에서 A가 등장한거죠. 검정고시로 이렇게저렇게 해서 대학 보내겠다고... 이미 성적으로 보여준게 있으니 부모쪽에서 딱히 의심도 안했고 성적을 올리기 위해선 합숙이 필요하다면서 주소도 안알려주고 그렇게 그 악의 소굴로 보내게 된겁니다. 그 이후 점점 연락이 뜸해지고... 결국 이렇게 된 것이구요.
13/08/08 10:29
이해가 안되네요. 과외 겸 동거를 부탁했다는데 그 부탁 자체도 전혀 흔하지 않은 일이고 (여자과외선생과 동거라... 야동에나 나올법한 일이죠)
C양이 발각될 것을 막으려고 저걸 부탁했다면 그것이 왜 발각되는 것을 막아주는 지도 이해가 안되네요; 과외 겸 동거를 부탁할 때 이미 구타 및 살해 모의가 있어서 당분간 과외 핑계로 동거를 하면서 행동 통제와 감시를 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 건지 아니면 우발적 살해 후에 그렇게 된건지... 머리아픕니다.
13/08/08 10:35
남선생여고생은 불륜이든 아니든 나름 심심찮게 들리기도하고 직접 당사자가 얘기도 하고 그러고 반대의경우는 딱 한 경우만 직접 들었네요
13/08/08 10:48
원래 운동하던 남자 고교생을 여자 교생이 평소에 상습적으로 폭행했다구요?
..뭔가 이상한데. 차라리 성폭행 당하려고 해서 죽였다는 피의자 말이 더 설득력있어보이는 군요.. D가 죽였다면 또 모르겠는데..
13/08/08 10:59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922340
요 기사에 좀 더 자세한 정황이 나와있네요.. 스토리가 후덜덜 합니다. 심지어 사이버 연인도 등장.. 본문의 이니셜로 C양이 A양한테 2009년에 남자친구를 소개해줬는데 실제 사람이 아니라 자기가 핸드폰을 하나 더 만들어서 가상의 남자친구 역할을 함..???
13/08/08 12:49
일단 4년간 cyber love했던 것이 어이없군요. 그것도 문자로만-_-; 문자로 사귄 것은 검찰이 확인했으니까 사실일텐데
처음에 원이라는 존재가 공범 이씨의 전남친인줄 알고 대체 뭔소리인가 했는데, 뭔소린지 알았는데 읭? -_-;
13/08/08 11:51
아무리 봐도 B군이 폭행당하는 이유를 알수가 없네요.
A양이 어떻게 B군을 상습폭행할수 있었는지 왜 상습폭행을 해야했는지.. 이걸 알아야 해답도 나올것 같은데
13/08/08 12:06
권 군은 키 170센티미터에 몸무게는 100kg이 넘을 정도로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었는데요.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애(권 군이)가 학교 다닐 때 씻지도 않고, 냄새도 나고 그러니까 애들이 자퇴하라고 그랬다고 해요. (친구들한테도) 따돌림 당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외톨이였던 권 군은 공부에도 도통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이해가 더 안되는군요
13/08/08 12:08
성적부진을 이유로 머리와 몸을 벨트 등으로 마구 때리고 병원에 데려다 달라는 피해자의 요청을 무시,
결국 뜨거운 물을 부워서 전신 3도 화상에 걸린 피해자가 패혈증으로 사망했는데 그 이후에도 그 곁을 들락날락 했다더군요. 제가 좀 이해가 안가는데 이런 몰상식한 짓을 친구나 남자친구(그나마 이것도 실존하지 않는;;)가 시켰다고 해서 실행에 옮길 수 있나요?? 제가 보기엔 셋 다 상식적인 인간의 범주를 넘은 것들이네요.
13/08/08 12:24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범인, 공범, 공범의 남자친구, 피해자, 피해자의 부모님 등등 등장인물 전부 이해가 안 가는 사건은 처음입니다. -_-;;
13/08/08 13:15
상식적인 선에서 이 사건을 보면 뭔가 숨겨진게 있어 보입니다.
A: 이사건의 최초 용의자 B: 공범 이씨, 이 사람이 고딩과 사귄사람 C: 고등학생 D: B씨의 남친 0. 애초에 B라는 교생은 C라는 고등학생과 어떻게 사귈 수 있었을까요? 기사들을 보면 C라는 고등학생은 딱히 남성적인 매력이 있거나 한건 아닌거 같은데.. 아직 코흘리개인 고등학교 1학년과 교생이 성관계까지 가려면 도데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누가 먼거 다가가고 어떠한 이유에서 사귀게 된 걸까요? 진짜 사귄게 맞을까요? 혹시 B씨가 약간의 성도착증 같은 것이 있었던게 아닐지 혹은 고딩이 강제로 강간을 시도한 것은 아닐지...도무지 잘 모르겠네요.. 또한 왜 C의 부모님은 순순히 C의 자퇴를 받아들이고, A씨의 집에 자신의 아들을 보낸걸까요? 누군가 먼저 제안한 쪽이 있었을텐데..정황상 A씨가 제안을 했을 거 같습니다. 근데 혼자사는 여자집에 아들을 보내는 부모도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그 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B씨와 사귀고 성관계를 거졌다는 것을 꿈에도 몰랐겠죠? 1. 애초에 C고등학생과 사귄건 B씨입니다. 따라서 원룸에 산다는 친구 A씨가 C군을 받아줄 이유가 없습니다. 진짜 C를 공부시키려 했다면 B씨의 집에서 가르치던지 사정이 안된다면 B가 방을 얻어주던지 했겠죠. 혼자사는 여자 A에게 부탁을 했다? 이걸 상식적으로 들어주는 여자가 과연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상식적으로 처자 혼자 사는 집에 남고딩을 끌어들이나요? 아무리 친구를 위한다해도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A씨도 같이 C군과 사귀었고, C군과 어떤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혹은 A씨가 B씨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약점이 있거나 정도겠죠..'원이'는 그래서 중요한 존재 같습니다. 또한 A양은 왜 모든 것을 다 혼자 일으킨 척 했던 걸까요? B라는 친구를 아껴써? 협박당해서? 아니면 '원이'라는 가상 남친을 위해서? 2. A씨가 2009년부터 '원이'라는 사람과 문자로만 연애를 했다? 2009년 당시 25세 정도의 처녀 A씨가 지금까지 4년간 한번 만나지도 못한 채 문자로만 연애를 했다는 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원이'라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어쩌면 실체가 있는 인물인지도 모릅니다. '원이'라는 사람은 B와 D씨에게 당하고 있는 또 다른 인물로 A씨의 연인인지도 모르죠.. 3. B씨의 경우 소문이 날걸 두려워 했다고 하는데...저 상황에서 어떻게 소문이 난다는 걸까요? C고딩은 이미 집을 나와 있고, 검정고시 준비를 한답시고 A의 집에 있다는데...뭐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C고딩이 B씨를 협박한 걸까요? 사진같은게 있으니 이거 유포하겠다..유포 막으려면 내가 살집을 마련해라..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남친 D는 또 뭔가요? 남친의 경우 이런 상황이면 정말 머리아프겠네요.. 그래서 골프채로 때리고, 협박하고, 뜨거운 물을 붓고, 그러다가 결국 고딩C를 죽이기로 모의한걸까요? 근데 B,D는 그렇다 쳐도..A는 C를 괴롭힐 이유가 없습니다. B와 D에게 뭔가 협박을 당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A는 그냥 방조만 했을지도 모릅니다. 아예 소라넷같은 스토리가 아닌다음에야.. 고딩 C가 B를 어느정도 협박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B의 남친 D가 가서 후두려 패고..감금하고.. 그럼에도 A씨가 왜 이런 막장 스토리에 발을 담궜고, 혼자 일으킨 사건으로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네요.. A가 혼자 있을때 얼떨결에 C가 죽어버린걸까요? 그래서 엉겹결에 성폭행범으로 몰아서 벗어나자 한걸까요? 제가 보기에는 분명히 '원이'라는 또 다른 인물이 있을거 같습니다. B와 D에게 당하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인 '원이'란 인물이 실제 존재한다.... 그래서 '원이'를 미끼로 A가 B와 D에게 협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러면 A의 행동이 조금 설명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딩 C군이 A씨를 성폭행하려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A씨는 사실대로 신고를 했던거구요.. 그 과정에서 B와 D는 A씨를 거들어 주고요.. 이렇게 전체적으로 놓고 보니.. 지금의 시니리오대로라면 A씨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되었군요.. 지금 이 기사들이 거의 모두 A씨 입에서 나온거 같은데 B,D는 실제 이 시나리오 대로 가면 큰 피해를 입을 거 같군요.. 아직 B,D의 진술이 나온거 같지는 않은데 B,D의 진술까지 모두 더해지면...또 다른 역전스토리가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만약 B,D의 진술까지 모두 나온 상태라면, 진짜 정신적으로 B,C,D를 지배하고 있는건 A씨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시나리오대로 가면 B.D만 크게 벌밭지 A씨는 상대적으로 훨씬 작은 벌을 받을 가능성도 큽니다. 참 이상한 사건입니다. @.@;;;;
13/08/08 13:33
일단은 B라는 여자가 A한테 니가 이 C를 받아주지 않으면 니가 사랑하는 '원이'와 그 가족들에게 해가 간다는 식으로 얘기를 한거군요 대체 왜 해가 간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_-;; 그리고 A라는 여자가 처음에 혼자서 뒤집어 쓰려고 했던 것도 아마 B가 A한테 니가 혼자서 안 뒤집어 쓰면 원이 한테 해가 간다고 뻥을 쳤던 것 같네요 그래서 A는 사랑의 힘으로 혼자서 벌인 짓이라고 뻥을 친 것 같은 -_-;; 그리고 문자로만 4년 연애를 했다는데 정상적으로는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저번에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보니까 몇년동안 전화통화랑 문자로만 교류하고 얼굴은 한번도 못본 가상의 여성과 사귀면서 사기까지 당한 남성이 있더라구요 그런걸 보면 딱히 불가능하지도 않을 거 같은;;;그 A라는 여성이 외모도 별로고 뚱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더 B가 속여먹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Rein_11님의 말씀처럼 저도 그 고딩C가 B한테 협박을 했을 거 같아요 아마 나 책임지고 검정고시 못 합격시키면 자신과 교제하고 관계한 사실을 퍼뜨리겠다 같은 협박을 했겠죠... 그래서 그 B는 남친 D한테 또 자신에게 유리하게 각색을 해서 말했을 거고 결국에는 B에게 코꿴 A와 B 그리고 D가 다 같이 C를 검정고시를 합격시키기 위해 학대하는 막장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 같네요 -_-;; 막장 드라마도 못 따라갈 정도의 현실이군요.....;;
13/08/08 15:38
고딩이 교생을 협박했을까도 의문인 게 기사보면 고딩이 완전히 세뇌당해서 절대 복종했다고 하죠..
그냥 교생이 고딩이 어디다 떠벌릴까봐 친구한테 감금을 부탁하고 고딩은 교생한테 정신 못차리고 미쳐 있어서 수락을 한 거 같네요 협박까지 할 정도로 대담한 애라면 그런 폭력을 가만히 당하고 있었을 리가 없죠
13/08/08 13:39
기사 몇 개 읽어보니 조금 이해가 가네요.
다른 내용 보다 공범인 이씨가 처음에 나온 이씨를 정신적으로 지배했다면 가능한 스토리 갔습니다. 만나보지도 못한 이성을 애인으로 아는 사례가 가끔 있죠. 이씨가 사회적으로 미숙한 사람으로 공범인 이씨가 지배를 했다면 가상의 연인도 믿으면서 공범 이씨가 귀찮아 하는 학생을 맏아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는 상태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다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이고, 이거 말고는 달리 설명할 방법도 없네요.
13/08/08 15:10
모든 게 제 상식으론 납득도 이해도 안 되는데..
뭐 요즘 이런 일이 한두 갠가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니 이해가 되네요;;
13/08/08 16:02
1. A양은 볼품없는 외모와 떨어지는 사회성으로 주변에 친구도 많지 않고 연애경험이 전무하며, 이로인해 자존감이 상당히 결여되었을 것으로 보임.
2. 나이로 추측건데 A양과 C양은 늦은 나이에 사범대에 입학하여 만난 사이로, 주변 동기들 특히 여자 동기들과 상당한 나이차가 나는 상황에서 원만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 필요한 사이였을 것. 3. C양은 타인에 대한 지배욕이 강한 성격으로, 2와 같은 이유로 A양과 함께 다니나 속으로 업신여기며 무수리 대하듯 했을 것. 4. C양이 A양에게 소개했다고 하는 '원이'라는 가상인물의 등장은 A양이 C양에 대한 모멸과 조롱을 위한 방편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A양을 지배하기 위한 방법으로 진화. 5. 추측컨데 '원이'라는 인물은 C양의 사촌쯤으로 현재 파견 등의 이유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인물로 설정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됨. ex) C양은 "방학 중 미국으로 여행을 갔다가 '원이'를 만났는데 '원이'가 A양 너를 많이 보고 싶어하더라. 바쁜 와중에도 파견이 끝나고 귀국할 날이 오기만 손꼽아 기다리더라" 와 같은 멘트들로 A양의 기대감을 계속 키워갔을 것으로 추측. 6. 교생실습 중 만난 B군은 따돌림을 당했다는 증언이나 뚱뚱한 외모 등으로 유추하건데 A양과 마찬가지로 자존감이 낮은 학생이었을 것으로 추측. 7. B군은 예쁘장한 외모의 C양을 좋아하였으며, C양은 자기에게는 껌뻑죽는 B군을 교생실습 기간 동안 정신적 육체적인 노리개로 삼음. 8. 하교시간 이후 밤늦은 시간까지 B군을 붙들고 있기 위한 핑계로, B군에게 부모님께는 A양이 공부를 봐준다고 하라 지시했을 것이며, B군에게는 이번 시험성적을 올려오면 사귀어 주겠다 와 같은 말들로 속박했을 것. 9. 이 과정에서 실제로 C양은 A양을 시켜 B군의 공부를 돕게 했으며 실제로 성적이 오름으로써 B군의 부모는 A양에 대한 신뢰감을 가짐. 10. 교생실습이 끝나고 A양과 C양이 인천으로 돌아간 후, C양을 잊지 못한 B군은 자퇴까지 하였으며 C양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A양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C양과 만나게 해달라고 조름. 11. C양은 B군이 부모에게 자신과 성관계를 가졌던 사실 등을 얘기함으로써 교사 임용 등에 문제가 생길 것이 두려워 부모로부터 떼어놓고자 인천으로 B군을 불러들임. 12. C양은 A양을 통해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것이라며 B군의 부모를 설득했을 것이며, A양에게는 자신의 남자친구 때문에 B군을 자신이 데리고 있을 수 없으니 검정고시를 치를 때 까지만 B군을 맡아달라고 부탁. 13. 졸업 후 여러가지 문제로 기간제 교사 자리 마저도 잡지 못하고 있던 A양은 B군의 부모가 보내줄 생활비 등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혹은 C양의 말에 넘어가 이를 수락. (이 과정에서 C양은 '원이'를 통해서 A양이 B군을 맡는 것을 수락하도록 종용했을 것으로 보임.) 14. A양은 B군과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불만이 쌓였고, B군이 검정고시에 합격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자 체벌을 시작했을 것으로 보이며, C양 역시 A양 집에 들락날락하며 B군의 공부를 돕는 과정에서 C군에 대한 체벌에 동참했을 것. 15. B군에 대한 체벌은 점차 폭력 수준으로 변질. 16. B군을 맡은 A양이 더이상 견디지 못하겠다고 불만을 터뜨릴 때마다 C양은 '원이'의 가족 (아마도 C양의 친척으로 설정되어 있을 법한..)에게 '니가 몇달 째 교생실습 중 만난 고등학생과 동거하고 있다'고 얘기하겠다며 협박했을 것으로 추정. (왜 기사에서 '원이'의 가족에게 해가 갈 것이다 라고 표현했는지는 의문) 17. 이 과정에서 C양은 본인의 협박과 '원이'의 역할을 통한 이중구조로 A양을 정신적으로 몰아갔을 것으로 보이며, C양의 남자친구라는 D군 역시 개입된 것으로 보아 가상인물인 '원이'는 D군과 학교동창으로 상당히 친한 사이 정도로 설정됨으로써 C양이 A양을 옭아매는데 힘을 보탰을 것으로 생각됨. 언뜻 생각하기로 A, B, C라는 인물들 사이에 이 정도의 관계성이 깔려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C양의 남친 혹은 전 남친이라는 D군은 정확히 어떤식으로 연루되어 있는지 모르겠네요. C양이 B군과의 성관계 사실 등은 숨긴채 B군이 자기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학교를 자퇴하고 인천까지 따라와 걔 때문에 미치겠다, 나이도 어리고 부모 얼굴도 아는 통에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죽겠다, 빨리 검정고시나 합격시켜서 지 부모한테 돌려보내야 내가 한숨 놓을텐데 저렇게 말을 안듣고 공부도 안하니 돌아버리겠다. 정도로 남친에게 얘기했고... 남친은 니들이 여자들이고 그런데 등치도 산만한 애가 니네가 혼낸다고 눈이나 깜짝하겠냐, 내가 가서 한번 정신차릴 때까지 패줘야겠구만 이라며 폭력을 행사해 왔고... 정도로만 추측이 될 뿐이네요 -.-;;;
13/08/08 18:17
가장 의문이였던게
A가 공범 C의 부탁 (B와 동거)을 들어줬다는게 가장 미스테리인데 기사 같은 내용보면 원이라는 가상의 남자친구 가족들이 위험하기 때문에 그 부탁을 받아들였다고 하는데.. 이건 좀 신뢰성이 떨어지고 댓글에 있는 B군 어머니가 보내줄 생활비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듯 싶네요. 60만원씩 보내줬다니 약간 금전적으로 빠듯했던 A에겐 검정고시까지만 데리고 있어 달라는 조건은 넘어갈만 하죠..
13/08/08 16:33
인천지방검찰청의 수사 결과 보도 자료입니다.
수사 경과나 범행 동기에 관해서 꽤 자세히 서술되어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인천지방검찰청] 과외교사 10대 제자 상해치사 사건 피의자 및 공동 범행 후 은폐 기도 2명 인지 구속 기소 (링크: http://www.spo.go.kr/spo/notice/press/press.jsp?mode=view&article_no=559104&board_no=2 )
13/08/09 06:45
여러모로 인상적이지만, 사범대를 나오고 교생실습까지 다녀온 임용고시 준비생, 즉 교사를 목표로 했다는 자들이 '학생이 공부를 하도록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택한 것이 고작 저런 폭력이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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