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6/21 15:40:15
Name Dornfelder
Subject [일반]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발생 이슈에 맞춰..
"[단독]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국내서도 확인 '비상'"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214&aid=0000246472&sid1=001&lfrom=twitter

먼저 어제 보도되어 (과장 좀 보태서)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MBC의 기사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이와 관련된 동아일보의 기사입니다.

"식약처,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주의…GSK에 기록 지시"
http://news.donga.com/3/03/20130620/56010016/1

두 기사를 모두 읽어보면 논조의 차이가 있는걸 알 수 있는데, MBC에서 사실 관계를 조금 더 과장해서 보도하였다고 봅니다.
MBC의 기사에는 사실 관계에 있어서 잘못된 부분도 있는데, 예를 들자면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모두 동일하고"라는 부분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사용되는 가다실와 서바릭스는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예방하는 바이러스의 범위도 다릅니다.
그리고 일본 정부에서 "일본정부는 각 지자체에 백신접종을 권유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하는데, 일본에서 이런 대응을 보인 것은 적극적으로 추천하지 않겠다는 의미이지 중단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의무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정기 접종을 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에 나서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보면 됩니다.

그럼 동아일보의 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동아일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주의를 당부했다."라고 되어 있으며, "자궁경부암 백신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부작용을 추가했다"라는 것입니다. 즉 가다실의 경우 이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주의사항에 이미 포함시켰는데 서바릭스는 이런 부작용에 대한 내용을 주의사항에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수정을 요구한 것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식약처 측은 '자궁경부암 백신은 일본에서 필수 예방접종이다. 일본 보건당국은 맞아야한다는 홍보 활동을 안 하기로 했을 뿐 맞으면 안된다고 접종 금지를 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이다."라고 합니다. 즉 MBC의 보도와 같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죠.

이제 제 개인적인 잡설로 넘어가서 두 가지 정도 추가적인 이야기를 하고 마무리짓겠습니다.
첫째, 자궁경부암 백신이라는 용어는 부정확한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자궁경부암의 원인 중 가장 큰 부분(70%)을 차지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이죠. 이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자궁경부암에 안 걸리는 것도 아니고(70% 정도 예방) 자궁경부암 관련 선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둘째, "자궁경부암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가?"라고 누가 물어보면 저는 "글세요."라고 답합니다. 부작용이 MBC 보도처럼 무시무시한 것은 아니지만 엄연히 존재하고, 100% 예방 되는 것도 아니고,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았다고 선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비싼 돈을 내고 접종을 꼭 해야 할까 하면 전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제가 여자도 아니고 딸이 있는 것도 아니라(언젠가 생길지 안 생길지도 모르겠고.. 젠장) 무책임하게 회피하는 발언 같지는 하지만 제가 여자의 입장이라고 해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에 있어서는 꽤 망설일 것 같습니다.

어쨋든 중요한 것은 모든 치료 및 예방법에는 부작용이 존재하고, 부작용과 효과를 잘 분석해서 판단해야 한다는 것. 따라서 자궁경부암 백신의 경우도 부작용은 존재하지만 MBC처럼 야단법석을 떨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는 것. 그렇지만 꼭 모든 여성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것. 이 정도입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6/21 15: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건은 오버가 심했던것 같습니다
다만 꼭 맞아야 하는가에는 동의할 수가 없네요
주사만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데 (100%는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당연히 맞을 것 같습니다
Dornfelder
13/06/21 15:50
수정 아이콘
저도 글에서 썼듯이 그런 이유 때문에 그 백신을 꼭 접종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합니다. 특히 버스 정류장에 붙어있는 광고 등을 볼 때마다 굳이 저렇게 대대적으로 캠페인할 정로 이득이 있을까 하고 의문을 갖습니다.
13/06/21 16:0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선전하는건 돈이 1번 목적이겠지만...
암 조기검진 보다 더 효과가 좋은걸 꼭 추천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여성 암 유병률 5위인데 반 이상 줄일수만 있어도 충분히 그 어떤것보다도 효과적이죠
그리움 그 뒤
13/06/21 16:50
수정 아이콘
암이 20~30% 만 예방된다해도 엄청난데 70% 이상의 예방률을 가지고 있는 백신을 꼭 접종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게다가 드문 암도 아니고 여성에서는 굉장히 많이 발생하는 암인데요.
광고에 대한 거부감때문이 아닐까요?
Dornfelder
13/06/21 17:0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비용 대비 효과가 별로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그에 대한 연구도 아직 부족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궁경부암은 선별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용이해서 백신이 아니더라도 이미 발병률이 줄어들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움 그 뒤
13/06/21 17:19
수정 아이콘
전체 자궁경부암 숫자는 줄어도 오히려 40대 미만에서는 늘고 있다고 본 거 같은데요
그런면에서 보면 저는 오히려 비용대비효과가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13/06/21 15:46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을 떠나서 사실 자궁경부암 백신은 남성이 접종받는게 좋습니다.
Dornfelder
13/06/21 15:49
수정 아이콘
어떤 이유에서요? 물론 제가 보기에도 남자가 맞아서 생길만한 장점이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어떤 이유로 이렇게 말씀하시는건지 먼저 알고 싶습니다.
13/06/21 16:16
수정 아이콘
바이러스 전파를 남성이 시키죠.
남성들이 다 맞으면 여성은 맞을 필요가 없다고..
가다실은 생식기 사마귀도 예방하기때문에 남성들도 요즘은 접종하더군요
아랫길
13/06/21 15:54
수정 아이콘
남자'도' 접종받는게 좋다가 아닐까요?
13/06/21 16:01
수정 아이콘
HPV,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남성, 여성 상관없이 전염되는 것이고, 그로인해 자궁경부암이 발병되죠.
Dornfelder
13/06/21 16:21
수정 아이콘
그런 점에서 남자가 HPV 백신을 맞는 것도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 같지만, 비용대비 효과가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조금 부정적입니다.
켈로그김
13/06/21 16:02
수정 아이콘
혹시.. 한 명의 보균자를 차단함으로써 여러 경우의 수를 줄일 수 있다는
수학적(?)인 이유에서일까요?
레지엔
13/06/21 16:08
수정 아이콘
그런 예시로 계산된 것도 봤지만 실제로 관찰되는 여러 팩터 조사한 결과 차라리 한 쪽만 맞을거면 실제로 병을 앓을 여성들이 접촉 이전에 맞는게 훨씬 유리하다고 계산해놓은게 있습니다. 물론 맞을 거면 둘다 맞는게 좋죠.
그리움 그 뒤
13/06/21 17:03
수정 아이콘
남성이 접종받는게 좋습니다. 라는 말은 틀립니다.
남성과 여성이 같이 접종받는게 좋습니다. 라고 해야 합니다.
어쨋거나 메인 대상은 여성이 되어야 하니까요

저는 여성에 대한 접종은 꼭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남성에 대한 접종은 아직 판단유보입니다.
남성에서는 본인이 맞겠다면 굳이 말릴 생각이 없지만 효과면에서 아직 확신을 못해서요
켈로그김
13/06/21 15:57
수정 아이콘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 대해서도 HPV 백신의 효용이 일반적 경우와 비슷한가요?
예전부터 궁금했어요..
레지엔
13/06/21 15:59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나오는게 안보이네요; 근데 애초에 별 상관이 없지 않을까 싶은데...
켈로그김
13/06/21 16:00
수정 아이콘
저도 찾아봤는데 뭐가 나오는게 없더라고요.
임상적인 견해가 궁금해서 여쭤보았습니다;;
아랫길
13/06/21 15:59
수정 아이콘
자궁근종은 HPV와 큰 관계가 없습니다.
켈로그김
13/06/21 16:00
수정 아이콘
넵. 저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는데,
혹시나 제가 알지 못하는 상관관계가 있나 싶어서.. 그게 궁금했어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흐흐;
아랫길
13/06/21 16:05
수정 아이콘
부인과 교과서로 널리 쓰이고 있는 Novak에서 확실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되어 있고, risk factor에도 올라와있지 않는걸 보면 관계없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합니다.
켈로그김
13/06/21 16:33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주변에 근종이 있는 분이 계셔서 최대한 알아봐드리려고 여쭤봤습니다.
역시 pgr.
레지엔
13/06/21 15:57
수정 아이콘
그냥 가다실 맞으면 된다는 결론인데 말이죠 사실(..)

저는 추천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100%가 아니긴 하지만 상당히 높은 확률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의 가격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처럼 원래 자궁경부암이 많고 인유두종 바이러스 이환자가 많으면서, 성문화가 개방적으로 급속도로 변하는 나라에서는요. 필수 접종으로의 가치도 어느 정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B형 간염 백신도 100% 예방을 하지는 못합니다.
켈로그김
13/06/21 16:04
수정 아이콘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방" 에 쓰는 돈을 무지 아까워한다는 불편한 진실이.. -_-a;;
13/06/21 16:06
수정 아이콘
보험이랑 똑같죠
보험 타 먹을 일이 생기면 "다행이다" 생각이 들지만
대부분의 경우 내 돈 뺏어간다는 생각이 크크
레지엔
13/06/21 16:08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까운 노릇이죠;
Dornfelder
13/06/21 16:08
수정 아이콘
제가 꼭 접종할 필요가 없다고 한 또 하나의 이유는 자궁경부암은 백신 같은 1차 예방법 말고도 2차 예방법인 pap smear로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백신을 접종해도 pap smear는 계속 받아야 하니, 환자 편의 차원에서 굳이 백신을 접종할만한 가치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레지엔
13/06/21 16:11
수정 아이콘
두 개가 상충되는 이익을 보인다고 하기도 어렵고, 어차피 B형간염 백신 맞아도 검진때마다, 혹은 노출 위험 있을때, 직장을 옮길때, B형 간염 항체 검사 다시 다 하죠. 말씀하신 이유가 필수접종으로의 부적절한 이유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pap smear의 목적은 조기검진이지 예방이라고 보긴 어렵죠. 전암선 병변에서 운좋게 확인됐다면 예방효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Dornfelder
13/06/21 16:15
수정 아이콘
예방의학적으로 볼 때 pap smear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곧 2차 예방이죠. 실제로 예방의학 교과서의 예방 파트에 서술되어 있습니다.
레지엔
13/06/21 17:00
수정 아이콘
조기검진이 2차예방에 들어감은 알고 있습니다만, 1차 예방이 가능하다면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건 이론의 여지가 없으며 자궁경부암 백신은 상당히 높은 신뢰도를 가진 1차 예방법이죠. pap smear로 온전히 대체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chest CT 1년마다 찍는다고 담배펴도 되는 거 아니듯...).
Dornfelder
13/06/21 17:03
수정 아이콘
Chest CT는 evidence가 그다지 높지 않은 방법이며 방사선 조사 및 비용 문제가 큰 반면 pap smear는 저렴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이 받을 수 있으며 예방 효과도 큽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이 도입되기 전부터 pap smear 덕분에 자궁경부암은 꾸준히 감소 추세이기도 합니다. 우선은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비용 대비 효과 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부작용 및 비용에 비해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신뢰할만한 연구가 별로 없어보입니다.
레지엔
13/06/21 17:18
수정 아이콘
chest CT와 폐암의 경우 조기검진으로 얻어내는 수명 연장 효과가 낮아서 그렇지 검진 효과 자체는 상당히 탁월한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본문하고는 좀 무관한 얘기니 넘어가고(..)
pap smear의 효능이 탁월함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만 백신의 효과를 대체할만한 증거는 논리적으로도, 통계적으로도 없습니다. 물론 자궁경부암 백신의 경제적 효능에 대한 연구는 필요하겠습니다만, 현 시점에서 '악성 종양'을 확실하게 '차단'할 수 있는 수단의 측면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넘을만한게 없습니다. 이 백신의 가격이 얼마가 적정하겠느냐에 대한 논란은 있을지언정, 추천대상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논란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일단 당장 부인과쪽에서도 그러한 견해를 최근에 낸 건 없어보입니다(2차적 이득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아랫길
13/06/21 17:36
수정 아이콘
연구자에 따라 다르지만 전구병변인 CIN 2, 3에 대한 Pap smear의 민감도는 4~60%수준입니다. 목표로 하는 바이러스 type에 대해서는 거의 100% 예방효과를 보이는 백신을 포기할만하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운데요...
13/06/21 16:14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20대 여성분들이 pap 받나요? 임신 전에는 산부인과 근처도 안갈것 같은데...
레지엔 님도 말씀 하셨지만 아무리 좋아도 예방이랑 조기검진은 차원이 다르죠
가장 좋은건 둘 다 하는게,,
Dornfelder
13/06/21 16:19
수정 아이콘
그게 조금 문제이긴 하죠. 그래서 자궁경부암에 있어서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사 및 pap smear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예방 접종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움 그 뒤
13/06/21 17:10
수정 아이콘
pap smear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고, 널리 알려져서 pap smear를 많이 한다고 해서
예방접종을 할 필요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홍보를 많이 해도 pap smear가 현실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그리 높아보이지 않아요
jjohny=Kuma
13/06/21 16:16
수정 아이콘
혹시 HPV는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나요?
13/06/21 16:19
수정 아이콘
대표적 성병 중 하나입니다
jjohny=Kuma
13/06/21 17:08
수정 아이콘
그러면 저는 접종할 필요가 없겠네요. 안심입니다. :)

너무 기뻐서 눈물이 찔끔 나네요. ^.ㅜ
인생의 마스터
13/06/21 16:11
수정 아이콘
HPV바이러스는 콘돔으로도 예방할 수 없고,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는 것도 알려진지 얼마 안된탓에,
직업여성같은 경우는 대부분 보균자라고 합입니다.
대한민국의 밤문화 발달정도를 생각해 보면, 남성들도 상당한 비율로 보균자일 테구요.
그럼으로 여성이라면 일단 접종하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덴드로븀
13/06/21 17:02
수정 아이콘
뱀다리지만 가다실과 서바릭스 중 가다실을 특별히 선호할만한 이유가 있나요? 예방 범위가 넓어서?
13/06/21 17:53
수정 아이콘
서바릭스는 2가 백신, 가다실은 4가 백신으로 생식기사마귀(곤지름)까지 예방하고 임상효과가 훨씬 뛰어납니다. 전세계적으로도 가다실을 선호하구요. 가성비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서바릭스가 좋은건 싼거 밖에 없습니다.
Norman rockwell
13/06/21 21:48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론 서바릭스가 좁고 길게 가다실이 넓고 짧게 이렇게 들었어요
경부암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2가지 부분은 둘 다 예방이 되는걸로 알고있고요
가다실은 거기에 몇가지 더 붙어있는정도고..
항체 지속기간이 서바릭스가 50년 가다실이 30년으로 좀 차이가 나고요.
둘다 성관계를 아직 하지않은 상태에서 맞는게 베스트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가다실보다 서바릭스가 더 낫다라고 의사가 그러던데 그 이유는 잘모르겠네요.
13/06/21 19:21
수정 아이콘
저도 누가 물어보면 `접종하세요`라고 권유합니다
비용이 비싸서 그렇지 이 정도(지금까지 보고된 정도)의 예방 효과라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전에 예방접종실 근무할 때 찾아보니까 영국 같은 나라는 NIH에서 주도적으로 중학생들 국가 필수로 놔주더군요 (후덜)
Norman rockwell
13/06/21 21:42
수정 아이콘
최근에 건강이 좀 안좋아져서 여성 병원을 다니는데 이 주사를 꼭 맞아야한다고 사람 민망할정도로 갈때마다 들볶길래
컨디션 좀 좋아지면 맞기로하고 어떤 주사인지 알아보는 와중에 이런 기사가 터지는군요...
친구가 서바릭스 맞고 팔을 3일간 못올릴정도로 많이 아파져서 휴가까지 썼던적이 있다해서 맞으려면 가다실이다 하고 있었는데 가다실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병원에서는 안맞으면 당장 내일 어떻게 되기라도 하는듯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강권을 하고 있고 -_-
고민이네요..
3번이나 맞아야해서 이게또....
13/06/21 21:49
수정 아이콘
조기발견이 되고 가벼운 암이라고 할지라도, 걸리게 되면 자궁을 다 들어내야 하는 병입니다.

예방할 수 있다면 맞는게 더 좋을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663 [일반]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발생 이슈에 맞춰.. [46] Dornfelder6197 13/06/21 6197 0
44662 [일반] [NBA] 마이애미 히트, 역사적인 파이널 2연패! [66] 신불해7661 13/06/21 7661 1
44660 [일반] 시국선언 서울대 총학생회 입장 표명 [59] 멜로8606 13/06/21 8606 0
44659 [일반] 지치지 않는 법. (부제: 양비론의 수혜자를 구별하라) [24] 곰주5003 13/06/21 5003 3
44657 [일반] 노래10곡이요. [4] 4381 13/06/21 4381 0
44656 [일반]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선거개입을 알았을 가능성? [75] 삭제됨7513 13/06/21 7513 7
44655 [일반] [야구] 대격변의 6월 [64] giants6783 13/06/21 6783 0
44654 [일반] 강희제 이야기(8) ─ 동트는 새벽 [11] 신불해6611 13/06/20 6611 15
44653 [일반] [국내축구] 홍명보감독, 대표팀 감독 고사 [48] 기성용8066 13/06/20 8066 0
44652 [일반] 미드 소프라노스 로 유명한 제임스 간돌피니가 사망했습니다. [3] 담대찬바람7256 13/06/20 7256 0
44651 [일반] YTN, 상부 지시로 '국정원 SNS 단독특종' 방송 중단 [131] 마르키아르8192 13/06/20 8192 11
44650 [일반] 경찰 검찰 국정원의 삼위일체 [29] 어강됴리6584 13/06/20 6584 10
44649 [일반] [해축] BBC 목요일짜 가쉽 [16] V.serum4199 13/06/20 4199 0
44648 [일반] 거짓말. 얼마만큼 용인해주시나요? [28] gibbous4865 13/06/20 4865 1
44647 [일반] 윤종신 5집, 愚 [17] 눈시BBbr7494 13/06/20 7494 5
44646 [일반] PC방 성범죄자 취업제한법? [21] NNH5136 13/06/20 5136 0
44645 [일반] 검찰 정대세 국보법수사 착수.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28] kurt5530 13/06/20 5530 9
44644 [일반] [K리그] K리그 올스타전이 내일 열립니다. [5] lovewhiteyou4654 13/06/20 4654 2
44643 [일반] 광역전철 요금 현실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9] 부끄러운줄알아야지6889 13/06/20 6889 1
44642 [일반] 한국 사회에서 느끼는 정치적 피로감에 대하여 [50] 삭제됨7122 13/06/20 7122 62
44641 [일반] 일본 대 이탈리아 경기를 보고... [110] Rein_119620 13/06/20 9620 0
44640 [일반] 류현진.. 멘탈수련은 언제까지계속될까... [36] 삭제됨6992 13/06/20 6992 0
44639 [일반] 미지근한 콜라를 마신 느낌, 월드워Z (스포없음) [48] 부평의K6069 13/06/20 60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