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링크 :
http://news.maxmovie.com/movie_info/sha_news_view.asp?newsType=&page=&contain=&keyword=&mi_id=MI0099143474
미드를 좀 아시는 분이시는 분이라면
HBO가 정말 본좌급 드라마를 잘 만들어낸다는 것은 잘 아실겁니다.
왕좌의 게임은 물론이고, 수도 워싱턴 근처에 있는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한 '더 와이어',
그리고 오늘 갑작스런 심장 마비로 사망한 배우 제임스 간돌피니의 가장 빛나는 커리어인
소프라노스가 있죠.
소프라노스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여섯 시즌에 걸쳐 토니 소프라노라는
북부 뉴저지를 지배하는 마피아 보스의 이야기를 다룬 명작 드라마입니다.
소프라노스의 죽여주는 인트로 :
http://www.youtube.com/watch?v=NUT07eZoXPw
주인공 토니가 태생이 마피아인 만큼 '좋은 친구들'처럼
(때마침 좋은 친구들에 나왔던 배우들이 이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더군요.
관련 링크 :
http://fgreen81.blog.me/10079345543?Redirect=Log)
마피아들의 배신과 음모를 다루긴 하지만, 이 드라마는 그보다도
일상에 치여 살면서 화내고, 스트레스 받는 토니라는
평범한 남자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면모에 더 초점맞춰있다는게 특이합니다.
이 두 가지가 기묘하게 어우려져 이 드라마는 에미상에 111회에 노미네이트 되어
21회 수상하고 골든글러브에 23회 노미네이트 되어 3회 수상하는 등
비평으로나 상업적으로나 크게 성공한 케이블 드라마가 됩니다.
그리고 토니 소프라노를 맡은 제임스 간돌피니는 일약 스타에 오르게 되죠.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의 마지막 엔딩보고 얼이 빠졌던 지라
언젠가는 섹스앤더시티 처럼 극장판을 기대했는데..
로마 여행가서 이렇게 빨리 생을 마감하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제임스 간돌피니... 편히 쉬길. 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