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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0 23:44
국내축구건 해외축구건 클럽축구에 한번 맛들이기 시작하면 국대축구는 사실 별 재미가 없어요
오히려 우리 선수 빼가는 날...이라는 생각이 들기까지도 크크
13/06/20 23:43
국내감독이 한번 대표팀 실패하면 얼마나 재기가 힘든진 여럿이 증명했죠 흐흐.
엉망진창 상태에서 평가전 몇번 빼곤 팀 추스릴 기회도 없는데 이건 마시면 그냥 사약이죠
13/06/20 23:46
홍명보 감독도 지금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자기가 나설 때가 아직 아닌거 같다는 것을... 그래서 그 위험을 감수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13/06/20 23:48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의외로 대표팀내 파벌문제나 여타 다른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홍감독은 최선이 아니라는 말들이 축구계 여기저기서 많이 나왔고, 협회가 여론이 생각만큼 호의적이지 않은걸 파악하고 나서 약간 당황했다는 소식을 꽤 믿을만한 축구계 종사자에게 들었거든요. 홍감독도 이런 반대여론이 많은 상황에서는 대표팀을 맡고 싶어하지 않고. 협회로서는 약간의 대외 무마용 제스처나 언플이 필요한 타이밍인데, 홍감독이 고사할 경우 감독선임은 다시 원점부터 해야한다...라는 말로 은근히 홍감독을 미는듯한, 아니면 종용하는듯한 뉘앙스로 쓴 다른 기사도 낮에 보았습니다. 홍명보 외의 다른 감독 후보군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협회 발표에 쇼하는구나....하는 느낌을 굉장히 강하게 받았는데, 홍감독이 실제로 고사했으면 끝까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감독 선임방식 후진거 이번 기회에 좀 고쳐놓게.
13/06/20 23:57
이거 이름만 최강희로 달랐던 기사를 재작년에 본 거 같은데....
그냥 홍감독이 고사하던 말던 결국은 홍명보 감독이 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마 '끝내 고사했으나 축협 회장의 간곡한 청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이번 월드컵 본선만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라는 식으로 마무리될듯.
13/06/21 00:03
얼마전에 홍감독님 확정이라고 기사뜨지않았었나요; 뭔가 잘못본건가.. 저도 다음월드컵때 맡는게 좋아보여서 너무안좋을때맡는게아닌가했는데.
13/06/21 00:11
홍명보 감독은 다음 월드컵 준비를 하는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상황에서 1년동안 준비한다고 해도 나아질 것 같지도 않구요. 그리고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2006년 월드컵 처럼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외국인 감독을 하는 대신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코치로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고 그 이후 자연스럽게 대표팀 감독까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3/06/21 00:16
무언가 물밑 작업이 한창 들어가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홍감독과 조율을 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고...
아마 홍감독이 2018년까지 임기 보장을 요구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성적 나빠지고 여론 나빠지면 바로 팽 당하는 경우를 꽤 여러번 봐서... 사실 축협의 약속 만큼 믿을 수 없는 것도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홍명보 감독도 몸을 빼려는 것일 수도 있구요... 외국인 감독에게 2018년까지 장기로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은데...축협이 그럴 마인드가 있을 지는...
13/06/21 00:21
대표팀은 무조건 성적이 나와줘야됩니다.
왜냐면 아직도 국민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고 관심이 높다는건 시청률 높다는거고 그건 돈이 된다는 거거든요. 얼추 듣기로도 축협쪽으로 대표팀 스폰으로 해서 엄청난 돈이 모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돈으로 유소년 축구부터 해서 여러곳에 지원하고 있구요. 이게 월드컵의 위상이 흔들린다거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못한다거나 하면 우리나라 축구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구 봐요. 그다음 역활을 해야할 우리나라 프로축구는 tv방송이나 관중동원 등등해서 많이 부족하거든요. 제대로된 이익 창출이 안되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빨리 클럽 축구 시스템으로 전환해서 중계권으로 돈을 벌어야 되는데 그게 심각할 정도로 안되고 잇죠. 외국도 사실상 축구팀들이 돈을 버는건 홈관중수도 있지만 가장 큰것중 하나는 tv 중계권 등으로 알고 잇거든요.
13/06/21 00:57
최강희 감독님은 원래 억지로 떠맡을 때 부터 예선전까지만 하시겠다 하지 않으셨나요?
축협은 뭘 믿고 밀어붙이려고.............................
13/06/21 00:58
본인이 결국엔 대표팀 감독을 하고 싶어한다면 이번엔 고사한다는게 과연 먹힐까 싶네요.
삼고초려하면 협회에 등질것도 아니고 수락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홍명보 감독님보단 협회의 의지에 달려 있을 듯요... 그들이 갑이니
13/06/21 01:06
홍명보 감독이고 뭐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외국인으로 계속 가야죠. 2018 홍명보 홍명보 하시는 분도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13/06/21 01:40
추진력을 얻기위한 언플(...)의 느낌이 나긴 하는데, 사실이라면 임기가 정해졌던 최강희 감독 이후에 대해서 미리 준비한게 없다는 소리가 되니...
사실 레바논 전 이후부터 감독 떡밥 계속 던졌어야죠=_=
13/06/21 02:12
홍명보가 구세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영웅이 나타나서 뭔가를 해결해 줄 거라는 발상 자체가 유아적이죠. 시스템을 바꿀 의지가 있어야 되는데 지금 하는 거로 봐서 노답이네요.
13/06/21 02:18
홍감독은 생각 잘 해야 할겁니다. 머나먼 길을 떠날때 사고차량 가지고 떠날건지 아니면 잘 튜닝한 자동차 가지고 갈건지..
사고차량 고칠 능력이 우수하면 또 모르지만..
13/06/21 04:46
고칠 능력은 올림픽에서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검증된것 같네요...
다만 고칠 시간이 1년이냐 5년이냐의 문제로 보입니다...
13/06/21 04:00
5년계약 간보고 있는듯 합니다.
사실 현 국대가 올대맴버의 70%정도이고, 올대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시점에선 홍명보가 감독맡는게 가장 최선으로 보입니다. 팀분위기도 어수선한 상황에서 1년가지고 외국인 감독으로 성적이 나올려면 그저그럴수밖에 없을겁니다. 초특급 감독이 아닌 수준이라면요.
13/06/21 04:18
외인 써야죠.
안그래도 파벌로 시끄러운데... 홍감독은 아니죠. 비엘사 씁시다. 비엘사!!!! 죽이되든 밥이 되든 외인써서 잡음없는 대표팀 보고싶네요. 기성용 기고만장해서 입 터는 것도 짱나구요.
13/06/21 10:32
비엘사 연봉만 45억입니다. 절대 안오죠. 애초에 비엘사도 팀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는 타입인데다가 100%의 확률도 축협과 각을 세우기로 유명한데.
13/06/21 10:33
귀네슈도 솔직히 좋은 카드인지 의문이 드는게 이 양반이 최적의 카드라고 평가 받은 이유가 한국 선수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어서 팀 빌드하는데 시간이 짧을거다는 거였는데 어제 인터뷰 기사 뜬거 보니 서울 떠난 이후의 한국 축구를 아예 모릅니다. 심지어 김진규 이름까지 나왔어요. 그 상황이면 귀네슈도 아니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봐도 귀네슈는 좋은 타입이 아니구요. 서울에서 한거 보셨잖습니까. 무관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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