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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9 22:24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크크
평소에 사지도 않던 GT우유가 왜 이렇게 눈에 띄는지;; 서울우유 살까 하다가 그냥 매일우유 사왔네요. 크크크
13/05/19 22:25
이럴 만 한게...남양 제품들이 실질적으로 타 유제품들에 비해 압도적인 경쟁력이나 소비자층의 충성심이 없다면 굳이 남양 꺼 안사먹고 타제품 사먹기가 쉬우니까요... 농심 신라면이나 새우깡같이 쉽게 대체품 찾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이렇게 안 됐을 거 같은데... 남양 정도의 인지도 높은 기업이 이런 일로 걸려 든 것이 뭔가 참 경각심 일으키기 딱 좋은 케이스가 된 것 같습니다 크
13/05/19 22:28
저희 어머니만 해도 이제 남양꺼는 절대 사면 안되겠다 라고 말씀하실 정도니...
아무리 다른 건수들이 많이 나와도 주고객층인 주부들에게 한번 찍힌 이상 파장이 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 참에 덴마크 우유가 떠서 울 마트에도 토피넛 들어오면 좋겠다...
13/05/19 22:28
피존같은 경우에도 샤프란에게 완전히 밀렸죠.
섬유유연제의 대명사 였을 시절도 있었는데 전형적인 악덕기업의 최후입니다. 뭐 그래도 완전히 망하는것은 아니니까 나름 만족해야죠. 저짓했는데도 업계 다섯손가락안에 끝까지 남아있을테니
13/05/19 22:33
피존같은경우는 잘못한건 미치광이 회장뿐인데 직원들이 불쌍한감은 없지 않아 있죠..ㅠㅠ 정작 회장은 꼴랑 8개월 받고 풀려났다가 100억 비자금 조성 혐의로 다시 조사중이던데..
아무튼 이윤재 회장이 지옥가기 전까지는 피죤꺼는 안쓸생각입니다 조사해보니 이주연 부회장도 제대로된 인간은 아니네요 큭큭
13/05/19 23:02
뭐 태종 아들이 세종이기도 합니다만... 이주연 부회장에게 적용되는 말은 아닌거같습니다. 지역차별을 실전에서 활용하는 사람이더라구요
13/05/19 22:31
저도 아무생각 없이 고르던 유제품에서 남양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으니까요.
오늘 마트에서도 한 주부가 남양 것을 배제하고 있었는지, 옆에 아이아 "엄마, 남양이 왜 나빠?"라고 묻는 것을 들었습니다.
13/05/19 22:32
저도 솔직히 이런 불매운동 별로 안하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에 우유먹을때 내가 먹던게 어느회사지하면서 스윽 보게 되는게 있더라고요.
다행이도 우유속에 시리즈가 매일유업이더군요..크크
13/05/19 22:32
남양은 그동안 꼬박꼬박 쌓은 마일리지(?)가 있었는데, 이번 건으로 한꺼번에 다 폭발해 버렸죠. 크크...
우유속에 시리즈가 매일유업이라는 것이 천만 다행입니다
13/05/19 22:35
확실히 영향이 있긴한거같아요. 며칠전에 우유사러갔는데 서울우유랑 남양 GT 두개가 있는데 아무런 고민없이 서울우유를 집게되더군요 -_-;
저만 그런지 알았는데 제 주변도 다들 남양꺼 안산다고 하더군요. 이런게 쌓이고 쌓여서 이런 결과로 크크
13/05/19 22:35
역시 아무리 큰 기업이라도 장사나 사업할때는 스1 저그 운영하듯이 해야합니다.
한번의 부주의가 모든걸 망칠수 있어요. 이런 기사로 간접체험도 되고, 실제 장사하면서 점점 더 깨닫고 있습니다.
13/05/19 22:38
임팩트가 큰데다가 스스로 말돌리기까지 해서 완전 찍혔죠.
우리집도 남양껀 이제 쳐다도 안봅니다. 대체제가 너무 많아요. 매일도 맛있는게 많죠-_-;
13/05/19 22:38
요새 전체적으로 남양제품 안먹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삼성반도체 다니는 친구도 회사에서 남양거 먹는 사람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요. =_=
13/05/19 22:40
남양은 애초에 선두기업 흉내내기와 1위 공격 마케팅으로 2위만 유지하자 전략으로 이만큼 큰 기업이라,
모든 제품이 다 대체상품이 있고, 돋보적인 리더 제품은 없죠. 소비자가 정떨어지면 안고르면 그만인 제품들이 전부입니다. 정말 고소하네요.
13/05/19 22:43
소비자를 乙로 두어 군림해오던 기업들의 비윤리적, 비양심적 경영관행과 행태가 그들의 이윤추구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막대한 유무형의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일깨워준 좋은 계기라고 봅니다.
13/05/19 22:43
다른 것들로 이슈가 덮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이미 각인되어서 기업명이 바뀌지않는한 이번에 영향받은 사람들은 계속 영향받을 것 같아요.
13/05/19 22:51
좋은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14개월된 우리아이에게 매번 남양 아기치즈를 샀는데.. 이번엔 매일유업의 상하치즈로 바꿨습니다. 우연치않게 딸아이 입맛이 남양보다 매일을 좋아해서 분유는 매일을 사먹였는데.. 아주 잘됐습니다....그리고... 다신 남양물건....사고싶지 않더군요.
13/05/19 22:52
바리스타 시리즈가 매일이라 다행입니다. 이건 저한테 대체제가 없거든요. ^_^;;;;
마트에서 묶음 판매하니 주머니가 얇은 소비자라면 조금 망설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간만에 제대로 된 소비자 불매운동이 이뤄지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13/05/19 23:01
바리스타 시리즈가 매일이라 다행입니다. 이건 저한테 대체제가 없거든요. ^_^;;;; (2)
가격이 비싸긴 한데 맛이 대체가 안됩니다..;;;정말 진하고 맛있어요
13/05/19 23:10
바리스타 시리즈가 매일이라 다행입니다. 이건 저한테 대체제가 없거든요. ^_^;;;; (3)
맛들이기 시작했는데 가격은 부담되지만.. 맛있어요 하.. 스모키 ㅠㅠ
13/05/20 00:34
바리스타 스모키 진짜 맛있죠 ㅠㅠ 군대 px에서 처음 먹고나서 요즘도 커피가 땡기면 예전처럼 테이크아웃점 안가고 그냥 이거 마십니다.
덴마크 민트초코랑 더불어서 편의점 투탑이 아닌가 그리 생각을... 크크
13/05/19 22:57
대체재가 차고도 넘치는 시장이니까요.
저만해도 원래 운전할 때는 프렌치 카페 모카맛 하나씩 사서 컵홀더에 꽂아넣는 것에서부터 운전이 시작되었었는데 이제는 프렌치카페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되는게 대신 먹을게 정말 넘쳐나니까요.
13/05/19 22:59
우유는 서울우유가 있고 프렌치카페는 바리스타가 있죠. 바리스타가 더 비싸긴 하지만 양이 더 많으니.
위에 나온 우유속에 모카치노는 진리죠 크크 개인적으론 불가리스가 좀 아쉽긴한데 뭐 딴 거 많죠. 워낙 선택지가 많으니 그 중에 남양 하나 제외해도 뭐.. 모두 같은 마음인 거 같아서 참 좋네요.
13/05/19 23:00
전엔 맛있거나 싼 거 아무거나 골랐었는데 이젠 남양 제품은 빼고 고릅니다.
남양 매출이 격감했다니 제가 한 행동이 조금이나마 영향을 줬다는 생각에 뿌듯하군요.
13/05/19 23:14
마트 갈 때마다 남양 제품만 잔뜩 남아있더군요. 우연히 그러나 싶었는데 몇 번을 가도 늘 그래요.
한편 프랜치카페 파란색만 마시던 저는 대용품을 찾지 못해서 커피를 끊었습니다….
13/05/19 23:32
아이를 키우는 저희도 남양 제품은 절대 안사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마트에서 남양 우유 특가 판매하는데 그냥 시큰둥하게 지나갔어요. 심지어 어린이 집에서 남양 제품이 보이면 저거 사지 말라는 부모들이 있을 정도라네요. 남양 유업은 단 맛을 톡톡히 볼 것 같습니다...
13/05/19 23:36
http://news.nate.com/view/20130519n13914
남양기업은 아니지만 밀어내기와 관련된 사례라 여겨져서 기사 하나 링크 끌어와봅니다. 욕설로 시작해서 밀어내기까지 파장이 엄청 크네요.
13/05/19 23:45
대체품이 확실하게 있는 품목이다보니.... 이럴때 불매운동 하기도 쉽죠..
대체품이 없는 분야에서의 갑질로 인한 불매운동과.. 대체품이 있는 분야에서의 파급력은 확실히 다르달까요.. 피존의 사례에서 교훈을 못얻은걸까 싶네요..
13/05/19 23:57
저도 다른사건에 묻혀서 은근 걱정했는데 이거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소비자의 무서움을 확실히 각인시켰으면 좋겠고, 기왕이면 망하게 하면 좋겠네요. 딱히 정신차릴 거 같지 않거든요. 과거 분유사건 생각하면. 이 기업이 정말 부도가 나야지 다른 기업도 갑질도 상황봐가면서 해야겠다고 제대로 느낄거라 생각합니다.
13/05/19 23:58
남양의 할인러쉬는 걱정안해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사는 노나요... 라이벌 업체들로선 좋은 기회기 때문에 같이 할인으로 맞서겠죠.
13/05/20 00:00
저도 이마트같은데서 물건살때 보면 빼게 되더라구요.
거의다 대체품있는 제품들이고 매일이나 서울우유 주로 이용하게 되고, 남양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나오겠죠. 어쨌든 손해를 본다는 측면에서 훈훈합니다.
13/05/20 00:04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기사도 이젠 별로 안나서 잊혀질줄알았는데.. 우유같은 생활에 중요한 상품이다보니 여파가 큽니다.
편의점 알바하는데 손님이 남양꺼 가져왔다가 매일꺼로 바꿔가더라고요. 일하는 편의점에서도 남양우유는 발주를 아예 안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13/05/20 00:04
이런거보면 참...백번 이론적이고 논리적인 사실 주장이나 기사화보다는
어떻게하면 감정에 더 잘 호소하느냐가 상업적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밑에 국정원 글 보고 뜬금없이 생각이 들었습니다.하하;;
13/05/20 00:11
하긴 저같이 우유 아무거나사먹는 사람도 그 전까지는 집 앞 슈퍼에 서울우유하고 남양 맛있는우유GT하고 두종류가 있어서 그냥 살때 눈에 띄는거 아무거나 샀는데, 사건 이후로 의식적으로 서울우유쪽을 사게 되더군요
13/05/20 00:33
신기하게도 제가 먹던 유제품 중에는 남양제품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리고 마트가면 1+1, 떨이, 특가 좋아하던 남양제품은 가격이 아무리 매력있어도 살까 하는 생각도 들지 않는 걸 보니...
13/05/20 00:34
말썽 일으킨 회사(분야 막론하고) 리스트 올려주실 피쟐 능력자 없으신가요?
전부터 들은 얘기가 있다면 가려서 물건을 사곤 했는데 도덕적인 회사에 최대한으로 소비하고 싶네요.
13/05/20 00:38
너무나 대체제가많아요.
프렌치카페는 카페라떼 믹스는 맥심 우유는 서울 매일 요구르트는 파스퇴르등등 푸르밀 빙그레 매일 서울 동원덴마크시리즈등등말이죠. 십칠차도 남양꺼니 광동 옥수수차나 cj껄로드시면되구요.. 시내에 유동인구가 어린친구고 행사상품도 있고 진열보조금도 받으려고 어쩔수없이 발주는 넣지만 한개씩만 넣고 안팔고 제가다먹어버렸습니다. 전산상으로 재고가있으니 보조금은 다나올거구요.. 흐흐..손님들도와서 지인이 남양거집으면 야 남양꺼먹지마 하며 다른거고르게하더군요.. 앳홈 이오 불가리스도 남양거
13/05/20 00:46
서울우유나 매일에 대체제가있을텐데요...그핑크색 맛있는gt말씀하시는건가요? 크크
사실 대체제는있는데 그쪽상품발주를 전 잘안넣어서...안팔려요 ㅜ 그러고보니 서울우유가 삼백십밀리 우유가있긴한가? 한사이즈큰거드세요 크
13/05/20 00:53
남양은 정말 최악인 길을 걷고 있는 거죠.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체제도 많은 현실에 그 제품들에 대한 호불호가
제품 자체의 질 보다는 그저 광고 정도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니.... 이 정도 크게 이슈 되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농심 제품들도 불매운동 꽤 크게 났지만 (물론 불매운동 이유는 남양 만큼의 임펙트는 아니었죠.) 그냥 흐지부지 되고 말았었죠.
13/05/20 09:54
라면과 과자는 업체마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이니까요. 유제품하고는 확실히 다르게 봐야할겁니다.
농심 때려주고 싶은건 변함이 없습니다만...
13/05/20 02:19
일단 저부터... 남양 안사고 있어요.. 편의점 가보니까 2+1 행사 남양만 하더라고요...
그래도 참고 다른 제품 삽니다... 이번 기회에 좀 유통 횡포 좀 줄어들길...
13/05/20 10:18
저희 집이 작은 마트를 하는데..이번에 내려가보니 다행히(?) 남양 제품이 없더군요.
아빠한테 여쭤보니..이미 저 사태 터지기 전에 마침 영업직원이 너~무 그래서 미리 잘랐다고...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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