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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9 11:02
앞으로 여름철 성수기를 노리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연이어 개봉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한국 영화들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하더군요...지금이 그나마 치고 빠질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한 것 같은데...
13/05/19 11:32
저도 7번가의기적이 천만넘은거 생각하면 이영화도 히트할수 있을것 같아요
물론 슬프긴했지만 계속 영화를 보면서 물음표를 그렸던터라..
13/05/19 12:02
전 이 영화 괜찮더라구요
너무 그 동안의 영화들이 긴장감과 반전 화려한 액션들에 치중을 해서 약간 피로가 쌓였었나봐요 아님 이 영화를 7살 어린 이쁜 여자애랑 보고 나서 사귀게 되서 그런가?!
13/05/19 12:16
가족 다같이 어제 가서 보고왔는데 가족끼리 보기는 좋은 영화같아요 7번방의 선물은 솔직히 좀 많이 오글거리고 중간중간 많이 지루하기도 했는데
전국노래자랑은 볼만했습니다. 7번방에 비해서 억지감동 짜내는것도 좀 덜했고 뻔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만큼 주위에 흔한 사연들이라서 그런지 공감대 형성도 쉽고요. 무엇보다 7번방을 보면서 오그라들었던 개그코드와 억지감동짜내는 부분이 이 영화는 확실히 덜했습니다. 개그코드도 그다지 오글거리지 않고 적당한거 같았구요 저한텐. 부모님도 이 영화를 더 괜찮게 보셧다고 하시더라고요.
13/05/19 12:24
전 이런 영화를 볼때마다 생각나는 영화가 엽기적인 그녀입니다.
코믹 에피소드 소개 - 내막(절절한 사연) - 여기에 오해 혹은 방해가 더해진 네마녀의 씬(?)으로 눈물샘 자극 - 마무리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뭔가 정형화되어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차태현씨가 출연한 영화가 이런 스타일이 많은 것 같고요. 복면달호, 과속스캔들, 헬로우고스트 등등... 미녀는 괴로워, 해운대에서 최근 흥행한 칠번방의 선물도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방식이 뻔하다면 전개가 예측이 된다면 정말 내용으로 승부를 봐야하는데... 이번 영화는 글쎄요... 크게 성공은 못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재미는 보장은 하리라 생각합니다.
13/05/19 12:28
일단 전국노래자랑이라는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가 너무 사람들에게 알기 쉽고 친근한 주제죠.
이게 양날의 검으로 자리 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리플에서 말씀들을 하신 대로 가족영화나 중장년층에겐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는 영화 같은데, 그들을 극장으로 끌어 당길 수 있는 마케팅이 절실한 영화 같습니다.
13/05/19 12:50
지금 스코어 보니까 복면달호 수준에서 끝나지 않을까 싶던데요
영화도 뭐 딱 그정도 같고 그정도면 흥행 까지는 아니고 그냥저냥 다음 영화 도전 가능한 정도라고 봐야할듯
13/05/19 13:03
저 역시 마지막 마무리가 좀 아쉬웠습니다만, 감독의 첫 연출작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전체적으로 괜찮게봤습니다.
올해 초 천만을 넘은 <7번방의 선물>처럼 작정하고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하지 않아서 심리적인 부담(?)이 없어서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지적하셨던 관객을 휘어잡는 힘도, 위트와 센스도 없는 영화임은 맞지만 오히려 그 맥락없음이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무기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원래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시청자를 휘어잡는 힘이 있는 것도, 탁월한 예능감으로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과 노래가 있다는 것에서 충분히, 어쩌면 7번방보다 더 가족영화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화의 모티브가 되는 <전국노래자랑>이 젊은 세대들에게 그리 매력적이지 않고, 같이 개봉한 <아이언맨>이 독주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경규씨가 이전에 제작했던 <복면달호>의 성적을 뛰어넘기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예전에 강풀 원작과 광해로 유명해진 추창민 감독의 <그대를 사랑합니다>처럼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번진다면 100만 관객까지는 바라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이 영화의 생사는 아마 이번 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만약 이달을 못 넘기고 스크린을 내린다면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흥행할 수 있었을텐데 생각보다 흥행하지 않아서 아쉬운 영화로 남을 것 같습니다.
13/05/19 13:12
이영화는 안봐도 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지는것 같습니다..
가수가 꿈이었던 청년이 현실과 타협하면서 살다가 갑자기 앞에 마주하게된 기회(전국노래자랑)에 주위사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도전. 실패하든 성공하든.. 박수를 받으면서 '감동'마무리.. 류의 한국영화의 진부한 클리셰가 아닐까 하는.. 그리고 얘기중 나온 7번방의 선물은 진짜 제가 본 우리영화 영화중에서 가장 똥영화 인것 같았네요. 고증도 엉망. 극본은 '아이앰샘' '하모니'를 뒤죽박죽 섞어둔듯하구요. 극중 상황을 이어가기 위한 사건전개는 진짜 억지 만발.. 감동도 억지 처음부터 끝까지 다억지.. 언젠가부터 국내영화는 흥행수준으로는 절대로 판단하지말자고 생각했었는데 이것역시.. 헐리우드영화는 극본이 개판이더라도 눈이라도 즐겁지 이건뭔가 싶더라구요.
13/05/19 13:39
기대가 전혀 없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무척 만족하며 봤었네요. 특히 젊은 커플은 아주 훈훈훈훈했죠! 물론 사랑하는 이와 함께 보면서 감정이입을.. 허허허
13/05/19 14:15
전 어버이날 선물 겸 시댁 식구들과 함께 봤는데 폭풍 눈물 흘리고 퉁퉁 부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제가 워낙 감동 잘 하는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소소하게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던 영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범한 생활 다큐같은 느낌도 나름 마음에 들었고요.
엄청 재미있고 멋진 영화는 아니지만 가족끼리(특히 어르신) 같이 보기엔 좋은 영화인 것 같아요.
13/05/19 15:00
영화보지는 못했는데 기사에서 가수 박상철 씨 얘기에서 따온 거라는거 보고 찾아보니
박상철씨가 데뷔하기까지 정말 엄청 고생하셨네요... 참고로 자옥아, 황진이, 무조건 부른 가수입니다.
13/05/20 12:23
여자친구랑 같이 봤는데
뻔한 감동이었지만 ..둘다 눈물눈물 기대안하고 그냥 봤는데 나름 재밌어요 ^^ 고령화가족이 별세개반 이건 별 네개 아이언맨은 네개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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