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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6 16:16
이절벽 선생의 작년 시즌은 역사에 남을 시즌이죠 크크크크크
올 해는 벅홀츠가 제대로 각성해서 보스턴의 패기에 아주 불을 붙이고 있죠. 반면에 작년의 양대 사이영 위너들은 폭 to the 망... 일본의 선발들이 초반부터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루헨지니도 빨리 리그에 잘 적응해서 좋은 시즌 보냈으면 합니다. 신인왕은 세인트루이스의 셀비 밀러가 너무 달리는 분위기라 좀 힘들 것 같기도 해요..
13/05/06 17:13
대개 npb 출신 투수들이 봄에 잘하다가, 후반에 맞아나가면서 기록을 깎아먹는데 이와쿠마도 어찌될 지. 첸웨인도 2점대로 순항하다가 막판에 두들겨 맞으면서 시즌을 4점대로 마치기도 했고요. 구장 팩터 감안한 조정방어율 100이 다저스 기준 3.8정도 될텐데, 류현진이 이정도 방어율 기록하면서 30게임 이상 출전 180+이닝만 기록하면, 준수한 기록이라 생각합니다. 한 경기에 몰아 맞지 않는 이상 두세경기 1~2점 호투 뒤, 한경기 4점 정도 내주는 사이클을 반복하면 대략 3점 중반대 나오죠. 현재 리그 수위권 투수들도 메이저 첫시즌부터 잘한 선수를 꼽아보라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커쇼, 프라이스 등등도 처음부터 주목받는 투수였긴 하지만, 첫 시즌은 둘다 4점대 방어율 기록했던 걸로 압니다, 물론 준수하다는 평가와 함께요.
13/05/06 17:30
표본개수와 편차의 상관관계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숫자들이죠.
잘 보면 숫자는 뒤의 그림이 작지만 편차는 더 큽니다. 2012년은 1위와 20위의 방어율 차이가 0.84이지만 2013년 현재까지의 1위와 20위의 방어율 차이는 1.54나 나죠. 1 3 3 3 5 5 5 5 5 7 7 7 9 의 분포와 3 4 4 4 5 5 5 5 5 6 6 6 7 의 분포의 차이라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앞에 세개만 짤라서 보면 위의 경우 1 3 3 이고 아래의 경우 3 4 4 라 위가 훨씬 잘해보이지만 사실상 평균은 5로 같죠 1년내내 꾸준히 잘하는게 어려운게 아니라 순간적으로 잘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는건데 지금 상위권은 초반부에 잘하는 사람의 성적을 표현한거지 1년 성적과 무관할 수 있다를 의미한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13/05/07 15:39
제가 말씀드리는건 1점대 방어율의 성적을 시즌끝까지 유지하는 게 불가능이라는 점에서, 1년 내내 꾸준히 하기가 쉽진 않다는 의미 였습니다.
시즌 말미 되면 1~19위까진 3점대 방어율까지 들어올 수 있단 점에서 2013 시즌 상위랭커들이 언젠간 몇 경기씩 털려서 방어율이 오를테니 꾸준히 초반 성적을 유지하는게 얼마나 어렵나를 새삼 깨달을 수 있단 소리 였습니다. 상위랭커중에 시즌 말미에도 최상위권으로 남을만한 투수들이 보이는데 이들의 방어율은 아마 2점대가 더 넘어가겠죠.(예년 기준이라면요) 여기서 1년간 꾸준히 하기 어렵단 소리는 초반의 1점대 방어율을 1년 내내 유지하기 어려우니 몇겜씩 뻥뻥 털리는 경우를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상위랭커중에 시즌 초에만 반짝 하는 선수 역시 1년 내내 꾸준히 한다는게 어렵다는 이야기의 증거도 되는거구요.
13/05/06 17:57
고통받는 절벽선생은 2010년이 정말 대단했죠. 12승(?!?!) 212이닝 16볼넷에 일곱 번의 완투, 185번의 삼진.
매덕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도 있었는데.
13/05/06 18:06
원래 선수들 이름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거니까요...
작년 나쇼날리그 엠비피 부스터 포세이 선수도 있는걸요... 크크 이런 거 보면 지토는 빼도박도 못하고 지토라서 너무 좋아요!
13/05/06 18:11
세인트루이스의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땅볼왕 제이크 웨스트브룩 맞나요? 저 변태같은 whip 수치에도 불구하고 피홈런이 0인 걸 보면 맞는 것 같은데...
시즌 초이긴 하지만 소포모어 징크스를 넘긴 맷 무어와 내셔널리그 핫한 루키들 쉘비 밀러와 하비(얘는 신인자격은 날아갔지만...)이 눈에 띄네요. 각각 크리스 카펜터와 요한 산타나라는 이전 시기 에이스들의 빈 자리를 메꿔줘야 하는 선수들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13/05/06 23:34
클리프 리가 첫승을 엄청나게 늦게 해서 유명해졌는데 이길 줄 모르는 투수의 정점에 87 놀란 라이언이 있고 이길 줄 아는 투수의 정점에 03 콜비 루이스가 있죠. 크크크
그리고 리그 전체로 봐서는 OPS 724->722 ERA 4.01->3.98로 크게 차이나지 않고 있죠. 초반에 누가 잘하고 있나 정도로만 보시면 될 것 같고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할라데이, 벌리, 케인, 딕키, 프라이스 등 화려한 선수들 많이 있습니다 크크크
13/05/07 15:47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2012 선수들이 2013에 안보이니깐 그들이 영영 안보일거다. 이런말을 드리는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초반에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숱한 선수들이 시즌 막판 되면 2점대 혹은 3점대 까지 튕겨져 나갈테니.. 그런 의미로 꾸준하기가 쉽진 않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디키 프라이스 같은 선수들이 나중에 위로 올라올라 온다면 이 선수들도 초반에 좀 부진하거나 하다 성적이 다시 상승한 것이니 1년간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다는 제 의견과 궤를 같이 하는거 같네요. 여기서 1년은 2012~2013 사이의 1년이 아니라 2013시즌 초~말미를 이야기 하는 겁니다. 2013말미도 예년과 다르지 않다면 2점대 방어율들이 상위랭커들일 테니까요.
13/05/07 15:44
제가 애매하게 글을 쓴 거 같아서 다시 말씀드리자면 2013년도 5~6경기 치룬 상황에 1점 대 방어율 선수가 14명, 2점대 중반 방어율 까지 25명이나 됩니다.(선발투수 기준) 하지만 2013초 방어율 1위가 작년의 25위 수준으로 귀결되는 걸로 볼 때 1년 동안 꾸준히 하기(초반 방어율 1점대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로 말씀 드린 겁니다. 그러니깐 2012시즌 잘했던 사람이 2013에 안보인다 이러니 꾸준하지 않다. 이 소리가 아니라 현재 2013초 방어율이 시즌 말이 되면 대폭 오를텐데(예년의 성적으로 미루어볼때 3점대 초반도 호성적.) 그런 의미로 1년간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다는 소리 입니다. 여기서 1년은 2013~2013말을 이야기 하는 것 입니다.^^;; 오늘만 해도 1위 부크홀츠(여기 써있는대로;;)가 4실점 하며 털렸고.. 붐거너가 5실점 하며 무너졌죠. 이렇게 털리면서 결국 방어율이 2점대를 넘기는 쪽으로 조정되는데.. 이런 것이 1년간 꾸준히 초반 방어율 유지하듯이 잘하는게 쉽진 않다는 점에서 드린 말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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