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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01 22:41:28
Name 낭만토스
Subject 파이터 포럼의 mvp 투표에 관한....
오늘 프로리그 잘 보셨습니까?

오늘 4팀의 경기, 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팀플레이가 인상 깊었습니다.


오늘의 프로리그 경기를 다 관람한후, 파이터 포럼에 선수들 인터뷰도 읽을겸, mvp 투표도 할겸, 겸사겸사 해서 파이터포럼으로 접속했습니다. 인터뷰를 대강 본 후, mvp를 클릭 했는데 한동욱선수가 팬투표와 전문가투표 모두 1위로 앞서고 있더군요. 한동욱 선수가 잘했지만, 최연성선수의 실수가 좀 보였고 그랬기 때문에 저는 팀플레이가 점수가 좀 높을 줄 알았는데 좀 의외더군요.

또 이 글을 보고 'mvp는 느끼는 사람마다 다른거다. 니가 원하는 사람이 안됬다고 이런글 올리냐' 라고 댓글이 예상되기 때문에 글을 늘려 봅니다.

제 관점에서는 새로운 팀플레이 방식을 보여준 신정민&주진철 팀을 더 높에 평가 하고 mvp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팬들이나 전문가들은 한동욱 선수를 높게 평가 했습니다. 뭐 개인차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것 가지고 뭐가 어떻고 뭐가 어떻기 때문에 누가 mvp 되는게 맞다...라는 이런 소모적이고 전혀 말도 안되는 논쟁은 하고 싶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파이터포럼의 전문가투표는 어디에서 누가 어떤 기준으로 뽑느냐

라는 것 입니다. 꼭 오늘만 그런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가끔 좀 납득하기 힘들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게 이미 알려져 있던 사실이고 저만 몰랐던 거라면 글은 바로 삭제될 것이고요, 아니라면...... 좀 알고 싶네요.

파이터포럼도 그런것들 좀 공개했으면 합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강력한 회원제와 함께 말이죠. 명색이 공식 e스포츠 포털 사이트인데 말입니다.

*p.s 전태규선수가 방송 그만두고 게임에 전념한다고 해서 좀 기대 했었는데 지게 되서 아쉽군요. 그런데 또 임요환선수가 이기게 되서 좋습니다. 떨떠름한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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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1 22:43
수정 아이콘
전문가 투표는 아무래도 네임벨류에 맞게 주는 듯 싶습니다.

한동욱 선수가 거물급 최연성 선수를 꺾자 전문가 투표가 많이 몰렸더군요.

이와 비슷한 상황이 예전에도 몇번 있었죠.

경기 내용은 평범했지만 네임벨류 평가가 높은 선수를 꺾으면 전문가 투표가 그쪽으로 주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리고 전문가 집단... 이거 공개하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마음속의빛
04/12/01 22:4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끝나자마자 1시간 50분 이내로 mvp 투표 들어가더군요...
그것도 한 밤 중에...-_-;; 난감하더군요...
04/12/01 22:49
수정 아이콘
파이터에서 주는 MVP 후보..가끔보면..팀리그는 하지도 않고.. 후보선수들을 모집하는..게임방송 기준이 뭔지도 궁금하구요.. 별로..신뢰성이 안가요.. 단순히 팬수에 의해 차이나는 경우도 있고..
술푼기대
04/12/01 22:52
수정 아이콘
Nerion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최연성 선수를 이겼다는 것은 분명 뉴스죠.

양대리그 우승자인데다가 꺾은 사람이 아직은 신인급이라 여겨지는

한동욱 선수니까요.

글쓴이님의 의견에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되지만,

요즘 t1팀의 팀플 포스를 보면...이긴게 대단하다는 느낌은 안받습니다.
04/12/01 23:38
수정 아이콘
파이터포럼은 온게임넷만 조아라 하고 -_- 밉다
59분59초
04/12/02 11:41
수정 아이콘
그냥 가십수준.. 그 이상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안파랑
04/12/02 12:11
수정 아이콘
전문가집단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다라고 알리것은 좋지만, 누가 있다라고 알리는것은 반대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 경우 그 사람에게 집중될 '비난'이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비난이 거세지면 결국 전문가는 자신의 관점이 아니라, 또 다시 팬의 관점으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시상식들이나 방송들이 처음부터 권위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계속 진행되면서, 공정한 진행이되고, 그 결과가 대부분의 사람이 인정하게 되면 권위가 생기고, 그게 아니면 하잖은 것으로 취급되어 결국은 폐지 되겠죠.

예전에는 KeSPA랭킹을 관심있게 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요즘에는 부쩍 관심의 대상이 되더군요. 물론 개중에는 그 점수 구성을 모르기때문에, 혹은 자신이 생각하는 선수가 더 높지 않아, 그 랭킹을 하찮게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낭만토스
04/12/02 15:44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건 다 무시해도, 어떤 식으로 채점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무적토스
04/12/02 20:40
수정 아이콘
poya/제가 알기론 파이터포럼의 MVP선정은 스타리그, 프로리그, MSL이 대상리그로 하고 팀리그는 포함하지 않는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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