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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15 05:31:16
Name 랜슬롯
Subject [LOL] LCK에게 많은 것이 달린 운명의 날이 밝았습니다. (수정됨)
KT 3-0
AF 1-2
Gen 1-5

역대 롤드컵에서 가장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드디어 운명의 날이 밝았네요.


젠지전의 경기를 돌려보고 난 소감은... 라이브로 안봐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네요. 이 경기들을 라이브로 봤으면 보다가 중간에 고개를 떨궜을듯합니다.


지금 케이티가 과거 SKT가 가지고 있던 LCK의 상징을 가진 팀으로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안고 가지만..

사실 오늘경기야 말로 LCK에게는 정말 중요한 경기들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프리카의 진출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프리카의 경기결과에 따라 이번 LCK의 경기 수준이 결정되기도 하기때문입니다.


어제의 젠지의 패배들이 저에게 더욱 충격이였던점은, 아마 많은 분들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사실 이번 롤드컵은 몇번의 패치의 영향이 적었기때문에 다른 롤드컵과는 달리 비교적 메타의 변화가 적었습니다. 몇몇 캐릭터들의 너프나 변화가 있었지만 과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죠. 따라서, 섬머의 경기력과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임들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 젠지가 정규시즌때만 죽쑤다가 롤드컵시즌때만 되면 경기력이 올라오는 모습자체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어찌됬건 젠지는 선발전에서 모든 팀들을 다 격파하고 올라왔기때문에 더더욱 충격적입니다. 킹존/그리핀/SKT .

젠지가 이 팀들을 꺽고 올라왔는데도 이런 초라한 성적표로 끝을 맺었다면 섬머 LCK의 주소가 어느정도인지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심지어 더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번 섬머 스플릿에서 젠지는 하위권으로 끝을 한 팀이 절대 아니였다는 점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1위를 한 KT/그리핀/킹존 과 동률을 이루었던 13승 5패의 젠지였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서 젠지의 패배는 그냥 단순히 젠지의 패배가 아니라 비교를 하자면 다른 LCK팀들의 패배와도 같은 의미로 저희에게 다가오는 것이죠. KT도, 그리핀도, 그리고 킹존까지도 당했다고 말할 수 있는 1승 5패의 처참한 패배였습니다.

이제 오늘 출격하는 아프리카는 어떨까요?

아프리카 역시 아이러니하게도 젠지와 똑같은 위치인 1승 2패의 자리에서 시작을 합니다. 섬머때 4자 동률의 아래에 있는 아프리카인만큼, 사실 만만치는 않은 길입니다. 만약에 아프리카까지 패배를 하게 된다면, 그건 2018년 LCK의 몰락을 의미하는 겁니다. 사실 LCK가 2018년 중요 매치들을 대부분 져서 2등으로 마무리하긴했지만, 우승을 못했다 했을 뿐이지, 사실 2등이라는 성적자체는 의미가 있는 성격이였습니다. 하지만, 롤팬분들이 공감을 하시는 것처럼 롤드컵이 제일 중요한 경기들이고 심지어 메타가 완전히 바뀌는 패치가 없었던 이번 롤드컵에서 리그내 2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그건 설사 케이티가 우승을 하더라도 (그것도 쉽지 않겠지만) LCK에 대한 인식자체가 바뀌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만약 1-2의 상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진출을 한다면, 그건 아직 LCK는 건재하다 라는 증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 길이 절대로 쉬운 길은 아닙니다. 상대하는 팀은 단판제의 마왕 FW, 유럽의 G2와 다크호스 버팔로까지. 물론, 젠지보다는 훨씬 좋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렇다해서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일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다전제의 한국팀이라면... 이라는 말도 있듯이, 올라간다면 아직도 모르지만, 그 길이 결코 쉽지는 않아보이지만,
그래도 가능은 합니다.

좋은 결과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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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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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로 전승하길..!
klemens2
18/10/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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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해도 2승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인 조네요
블레싱
18/10/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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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도 C9과 바이탈리티 한테 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18/10/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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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대표팀이 롤드컵 나가서 찌발리는 느낌이 이런건지 느껴보네요.. 유럽 북미 그대들은 이런 싸움을..
18/10/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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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정말 익숙해지지 않네요. 맨날 북미잼 북미잼 이랬는데 갑자기 겸손해집니다...
도뿔이
18/10/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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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안좋으면 롤플레이 인기는 몰라도
롤챔스 인기에는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죠
우리나라에서 국뽕과 그 종목 인기의 상관관계는
높은 편이라
18/10/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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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로 붙자!! 배틀넷 들어와라!
及時雨
18/10/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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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갔더니 Serral이 있는데...
Placentapede
18/10/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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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부가 누군가의 발목을 잡을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아프리카가 점늑과 지투를 모조리 이길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ㅜ
주인없는사냥개
18/10/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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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프리카는 모글리 나온 판 보니까 이길 땐 상남자 스타일로 이겨서 무력하게 질 것 같진 않네요
밉상이긴한데 상황이 이러니 올라갔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헤나투
18/10/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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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에 동감입니다.
kt의 성적에 관계없이 아프리카의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고 봐요.
설사 kt가 우승한다고 해도(그것마저도 많이 힘들죠) 두팀이 광탈한다면 lck에 대한 평가는 결코 높지 못할거라 봐요.
修人事待天命
18/10/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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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끄때문에 어거지로 응원하는 팀인데....오늘은 좀 이기자!!
강동원
18/10/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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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엔 감독,코치,선수 징계 삼위일체에 멘붕하고 응원 안해야지 했다가
이젠 제발 조별리그 통과만이라도 해줘서 LCK 면 좀 살려줬으면 생각이 드는걸 보면
인간이란 참 간사하다... 아니, 나는 참 간사하다...
cluefake
18/10/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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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충분히 우승할 만 하다고 보긴 하는데
아프리카는 젠지보단 상황이 나을 거라고 봐요.
개인기 쪽으론 그래도 아프리카가 좀 우세하니.
그건 그렇고 이제 올해 부진한 한국팀들은 개인기 좋은 선수를 유스에서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챌코 온플릭 호잇 보고 느낀 게 인재는 찾는다면 많은 것 같아요.
청순래퍼혜니
18/10/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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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감안 안하면 어제 경기들은 제가 롤드컵 보면서 최고의 꿀잼 경기들이었거든요. 너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솔직히 젠지 떨어진것보다 바이탈리티가 떨어져서 그 미친 경기력을 더 못보는게 너무 너무 아쉬웠을 정도로 말이죠. 오늘도 어제 만큼 꿀잼 경기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기왕이면 아프리카가 잘해서 꿀잼이 나오면 더 좋겠군요.
내일은해가뜬다
18/10/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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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네이버 롤드컵쇼에서 어떤 기자가 2패한 팀 중 하나는 아예 포기 분위기라 말했죠. 제발 그게 아프리카는 아니었으면 합니다
18/10/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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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범 감독은 스크림 성적이 좀 좋아지고 있었다고 얘기했고
쿠로 선수는 분위기 최악이라며 인터뷰했던 걸로 보아
개인적으로는 아프리카일것 같은...
修人事待天命
18/10/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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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 인터뷰 보면 아프리카가 분위기 엄청 안좋았죠. 주말동안 잘 추스렸기를...
바다표범
18/10/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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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고용준 기자 늬앙스나 대화흐름으로는 젠지가 살아나는단계고 아프리카는 힘들다 이런 식이었는데....
18/10/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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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RNG도 휘청하는 거 보면서 매경기 정신 바짝 차려야하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준비 부족하면 그냥 끝이에요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kt도 진짜 빡세게 해야합니다
18/10/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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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기이기면 기세타서 올라갈꺼 같고 지면 어제 젠지처럼 정신 못차릴꺼 같네요 rng도 어제 젠지아니였으면 탈락했을꺼 같..
강동원
18/10/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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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RNG를 잡는건 C9보다 바이탈리티가 잘한다고 생각해서...
젠지가 이겼으면 정말 승승승패패패패 RNG탈락각이 나왔을 것 같아요.
대청마루
18/10/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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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분위기도 안좋다고 하고 밴픽문제는 젠지보다 아프리카가 더 고질적이었고... 조도 젠지랑 비교해서 쉬운조는 아니라 (점늑은 애초부터 한국 잘 잡던 팀이었고 G2도 유럽특유의 기세오른 컨디션이면 알수없고 퐁부도 개인기량 만큼은 나쁘지 않아서)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건 아니라 걱정은 되네요.
랜슬롯
18/10/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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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가 분위기가 안좋다는건 어느정도 예상가능합니다. 선수들은 어리고 인터넷문화에 익숙하기때문에 아프리카의 픽밴에 대한 질타를 못봤을리는 없었겠죠. 그래서 코치진에 대해 불만이 있을 꺼고 코치진은 우리는 너희가 충분히 너희실력으로 해결할 수 있을정도로 잘 짜줬는데 너희가 못해서 진거다 라는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구요. 물론 이것도 소설이지만...

아무튼간에, 그런 저런 이야기 안좋은 이야기 좋은 이야기 다 묻어두고 지금은 당장 눈앞에 경기에 집중해야합니다.
이상한 플레이도 혼자서 하면 트롤짓이지만 다같이 하면 반전의 플레이가 될 수 있듯이 서로에 대한 불신이 있더라도 지금은 믿고 달려야죠.

위에 어제 국적때고 보면 최고의 롤드컵 경기들이였다 라고 평가하신분이 계신데 저도 보면서 느낀건 정말 해외팀들이 다 따라왔구나 라는 점이였습니다. 이번 롤드컵 정말 집중해서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어떤 팀이라도 훅갈만큼 모든 지역의 팀들이 다 강합니다. 한국이 약해진건지 해외팀이 강해진건진 모르겠는데 (둘 다 일수도 있겠네요) 하나 확실한건 정말 몰라요.
18/10/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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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is closing이 드디어...
타카이
18/10/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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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 null
18/10/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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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아프리카가 어떻게 진출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코우사카 호노카
18/10/15 10:10
수정 아이콘
직전 경기력은 아프리카가 젠지보다 훨 좋았던것 같은데...
생각안나
18/10/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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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다들 욕심이 지나칩니다. 어떻게 매번 1등리그 하나요. 한 리그가 그만큼 독주를 오랫동안 한다는 거 자체가 그만큼 그 씬이 정체되어 있다는 말밖엔 안 됩니다. 요즘처럼 다른 리그들이 조금씩 선전하는 걸 보면 그만큼 발전적이라 봐야 하는 거구요.
블리츠크랭크
18/10/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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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점이 하필 국내에서 롤드컵이 개최될 때, 그것도 중국한테 내줄판이니 아쉽다는거죠.
18/10/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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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타 리그들의 수준이 올라간건 사실이지만 그 상황에서 수준높은 lck와 대결하는 구도 였다면....?

현실은 lck가 추하게 못해졌기 때문에 다들 화가 나 있지 않나 싶네요.
생각안나
18/10/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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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예전이 너무 비정상적으로 잘했던 거라고 봅니다. 눈을 너무 높여놨어요. 그렇다고 예전에 잘했던 걸 탓할 생각은 물론 전혀 없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는 건데 lck는 무조건 잘해야하고 lck는 무조건 최고여야 한다는 생각이 지나치다는 거죠. 이기고 지고 하는 게 스포츠고 추해지기도 하고 위대해지기도 하는 게 스포츠인데 말입니다.

물론 못하면 비판받는 게 당연합니다. 때로는 과도한 비난을 받기도 하죠. 그런 것까지는 좋다 이겁니다. 근데 그 밑에 깔려있는 팬들의 심리에 lck가 무조건 최고여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보인다는 거죠. 긍정적으로 보면 자긍심인데 저는 부정적으로 봐서 그게 오만한 거라 생각하는 거구요. 혹은 욕심이 지나친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게 다 예전에 너무 잘해놓은 게 있어서 생기는 기대감 또는 강박이겠지만요.
생각안나
18/10/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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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거나 크게 실망할 순 있지만 그 저변에 깔린 심리가 지나친 기대감으로 인한 욕심이란 거죠. lck는 언제나 최고여야 한다는 그런 마인드요. 그래서 저는 단순히 추한 거에 화를 내거나 실망하고 있다 보지 않습니다. lck가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있다는 것에 대한 화이거나 실망이 더 크다 봅니다. 추하게 진 게 문제라느니 그런 건 실망을 드러내기 위한 구실이라 보구요. 실망의 내용은 따로 있다는 거죠
18/10/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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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는 최강이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실망을 더 크게하고 비난도 더 크게하겠죠
하지만 지금 롤드컵 구도를 훨씬 재밌게 보고 있는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타리그가 이렇게 잘해주고 승점 자판기가 없는 역대급 롤드컵이니까요.
위에 말한 것처럼 이런 롤드컵에서 진검승부를 펼치는게 아니라 처참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탈락하니 비판이 거센거지 딱히 눈이 너무 높아져서 라고 생각들진 않네요. 여기서 왜 젠지는 이번에 우승을 못했냐고 하는 사람은 없죠. 조별리그 탈락할 수 있죠. 하지만 보여준 경기력이 수고했다는 말 조차 하기 싫을 정도의 수준이였는걸요.
생각안나
18/10/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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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기서부터는 뇌피셜의 영역이니까요. 저도 제 주장이 한낱 뇌피셜에 불과하다는 건 인정합니다.
18/10/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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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법이 지나치네요.
저만해도 추한 경기력에 화가난거지 지난 MSI 나 아시안 게임에선 딱히 화난게 없었는데요?
사람들이 전부 다 국뽕에 환장한걸로 보입니까?
생각안나
18/10/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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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관심법이었던 건 인정합니다. 제가 보기엔 그렇다는 거죠. 그나마 올해 여러번 맞아서 좀 덜해진 거지 올해초 msi 때까지만 해도 진짜 심했죠. 이스포츠판에서 우리나라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장르에 대해서는 국뽕이라 해야할지 자긍심이라 해야할지 오만이라 해야할지 표현이야 어찌됐든 그런 종류의 감정이 지나쳤던 건 사실이니까요. 이마저도 부정하진 않으실 겁니다. 뭐 그만큼 오랫동안 이겨왔기 때문이겠죠. 저는 lck 팀들이 올해 여러번 당했어도 팬들에게는 아직 그러한 감정이 남아있다 보구요. 그래서 추한 것 그 자체로만 이 정도로 비난이 거세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궁예질이지만 저는 아직 그런 종류의 김정이 팬들의 태도를 상당 부분 지배하고 있다 보네요. 몇번 맞았다고 하루아침에(실제적인 표현으로 바꿔보자면 반년 정도 사이에) 없어졌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많이 덜해지기야 했겠지만요. 감정의 비율로 따지자면 이게 추한 것 자체에 대한 실망보다 여전히 훨씬 크다고 봅니다.
Blackballad
18/10/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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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내용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패배라고 하면 지금 수준으로 비난이 쇄도하지는 않을 겁니다.
작년 SKT vs Misfits 전에서 만약 SKT가 한끗 차이로 졌더라도, 아마 패배 원흉으로 지목된 특정 선수(아마도 뱅)에 대한 비난이 주가 되었을 것이고 지금처럼 리그 전체가 싸잡아 욕먹지는 않았을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생각보다 착해서 '우리도 잘했지만, 상대가 더 잘해서 졌다' 이런 건 별로 뭐라고 안 해요. 우리 팀의 요구 기대치만 만족하면 됩니다. 한 재작년쯤이면 모르겠습니다만 올해는 이미 MSI 리라 아시안게임 다 우승 못했기 때문에 합리적인 기대치가 무조건 우승은 아니에요.

올해 지금 이렇게 욕을 먹는 건 져도 너무 이상하게 지니까 그런 거죠. 젠지는 탑미드봇 전부 다 이번 대회 메타픽들 챔프폭에 문제가 있고 감독도 입을 턴 주제에 밴픽도 잘했다고 쳐줄만한 게 한 경기밖에 없구요. 아프리카는 아예 감독 코치진이 직무유기를 하는 수준의 밴픽을 하고 있잖아요? 상대하는 다른 모든 팀이 밴하는 수준의 장인픽을 풀어줘 놓고서 어떤 대처도 없고 제대로 대비도 안했다고 선수들이 실토하는 마당인데 그걸 좋게 봐줄 수 있는 천사표 팬이 어느 나라에 있나요. 져도 잘 지면 욕 덜 먹어요.
파란무테
18/10/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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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도 맞는데요.
이게 천천히 떨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떡-락 하는 느낌을 주니 그렇지요.
우선 그룹스테이지까지는 지켜봐야 되긴 하겠습니다.
18/10/15 10:19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도 떨어질 확률이 매우매우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멘탈 추스리기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고 선수들은 코치진 밴픽에 대한 불신이 있는거 같으며
이 모든 걸 총괄해야 할 최연성 감독은...
어쩌면 어제 젠지보다 더 처참하게 떨어질수도 있을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덕선생
18/10/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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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를 보니 예전 삼성 화이트 광속탈락 사건이 떠오르네요. 미드라이너(다데, 크라운)의 메타부적응과 약한 라인전으로 인해 결국 팀까지 침몰했었죠.

쿠로 역시 폼이 안 좋아서 불안해보이긴 합니다. 그나마 크라운보다 챔프폭도 넓고 가자미류 플레이에 일가견있는 선수긴 한데, 롤드컵 미드들 보니까 솔직히 장담 못하겠습니다.
나무위키
18/10/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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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감독부터 코치, 선수까지 LCK의 위상을 한껏 낮추는 짓들을 해왔기 때문에 이제와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상위라운드로 진출한다해도 LCK의 자존심이나 위상이 높아지는거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KT의 선전과 우승만 기원하렵니다.
Mephisto
18/10/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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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찍히 얘기해서....
그 해외팀 연습량 깔보는 인터뷰 보고 "아 글럿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연습으로 정점을 찍을 수준은 지난게 Esports입니다.
연습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포텐은 다 끌어올린거죠.
그리고 메이저급의 리그의 탑팀들은 이미 LCK의 탑팀들의 포텐을 다 따라잡았구요.
이젠 연습량으로 탑팀들끼리의 승패가 갈리던 시절은 지나갔습니다.
상대보다 앞선 운영과 연습으로는 매꿀 수 없는 재능의 영역이죠.
스덕선생
18/10/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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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Lck식 운영엔 연습량을 끌어올려 기계적으로 플레이하고 실수를 줄이는게 맞긴 합니다. 그런데 라이엇이 지속적으로 그걸 못하게 교전지향적인 패치를 하는데 자꾸 시도하는게 문제죠.

물론 젠지나 아프리카 선수들은 하루, 기인 정도를 제외하면 기본기가 특출나지 않아서 어쩔 수 없는 것도 있겠습니다만.

당장 양 팀의 미드라이너들은 비디디, 유칼, 초비 상대로는 국내 경기에서도 지고 시작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죠. lck는 특정 포지션 작정하고 말리는 플레이를 거의 안하는데도요.

저는 현재의 lck의 연습문화가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진 않는데, 재능을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는 e스포츠 특유의 신화가 깨졌다고 봅니다. 사실 이건 홀사장님만 봐도(?) 증명할수 있죠.
파핀폐인
18/10/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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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뇌신 ama 올라왔을때 말을 아꼈었는데요.
사실 연습량, 연습의 효율성 이런거 다 떠나서 해외팀이 아직도 연습을 안 한다고 생각하는게 좀 의외였어요.
오히려 자본이 제대로 흘러 들어가는건 해외쪽이고 한국 코치진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연습을 했으면 했지 안 할 것 같진 않았거든요.
말씀하신대로 선수들 개개인의 포텐은 한국 선수들 못지 않습니다. 뭐 한국땅이 선택받은 땅도 아니고 잘 하는 선수들은 다 비슷비슷하거든요.
바다표범
18/10/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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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lck가 모든 리그 중에 연습량이 가장 많은건 맞는데 서구권 팀들도 한국인 코치와 시스템 받아들이면서 어느 정도 연습량이 늘었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제 한국 선수들이 외국선수들한테 개인기량 밀리는거 아니냐 하는데 원래부터 메카닉적 측면에서는 비슷했죠. 거기다 이번에 메카닉적인 면에서 약점을 보인건 lck에서부터 그런 쪽으로 말이 나오던 크라운 하나여서 lck 선수들이 흔히말하는 손이 딸려서 진거는 안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전 이번 젠지와 아프리카 부진을보면 코치진에서 밀린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어요. 상대편이 자국리그에서 잘사용한 주력카드나 밴픽패턴을 무시하고 다 열어주는 오만한 밴픽에 밴픽 싸움하는거보면 매번 지고 들어가는걸 보고 있거든요. kt가 선전하고 있는건 선수들이 잘하는 것 + 밴픽에서 상대의 노림수를 차단하고 자신들의 강점을 살리는 아주 기본적인 밴픽의 원칙을 충실히 지키고 있는게 크다고 봅니다.
18/10/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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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좀 두고봐야하지않을까요? 전 쿠로가 피지컬이 미치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쪽은 뭐 보통 억슨이 젠슨등의 선수가 맞다고 보고 현재 국내로 보면 유칼 비디디가 이쪽)
영리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라고 보통평가를 듣고요. 쿠로가 피지컬로 대비되는 르블랑을 잘하는데 이번 월챔에서 지주케가 보여준 그런 현란함보다는 굉장이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를 잡아왔다고 보거든요.
바다표범
18/10/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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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쿠로가 미친 피지컬로 다떄려잡는 유형 선수가 아니긴 한데 크라운처럼 아예 다른 선수에게 피지컬이 밀리는 선수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지금 저평가 받는거도 퍽즈한테 선픽 신드라 상대로 후픽 조이 박고 라인 cs 30개 차이로 털려서 그런건데 조이 너프 전에 op 시절이나 손싸움인거지 너프 후에는 순수 라인전은 신드라가 우위에 서서 어쩔 수 없다고 보거든요. 막 쿠로가 크라운처럼 상대 미드라이너들의 기량을 감당 못할 정도는 분명 아니라고 봅니다.
18/10/15 12:32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성향상 레드사이드에서 더 잘할것 같은데, 밴픽을 왜 그렇게 조지는지 진짜 알 수 없는 팀
바다표범
18/10/15 12: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의문입니다. 분명 상체 쪽에 강점이 있는 팀이고 라이엇이 공인할 정도로 스마트한 밴픽을 하는 팀인데 어느 순간 레드 밴픽만 하면 이해가 안가는 밴픽만 나와요. lck에서도 2라운드 때 아프리카 밴픽 슬슬 맛탱이갈 때부터 불판에서 계속 나왔던 말이죠.
18/10/15 12:3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가 하나는 블루고, 두개가 레드인데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어요...;
요샌 확실히 레드가 편할 것 같은데
비역슨
18/10/15 11:32
수정 아이콘
생각하는 기준이 다른거죠. 한국 중국팀들은 잠 자고 쉴 시간 쪼개가면서 하루 14시간 연습하는데, 유럽 북미팀들은 9~10시간 연습하고 놀 거 다 놀더라. 마음가짐부터 잘못됐다. 뭐 이런식이죠.

저는 그렇게 선수들 몸을 갈아넣어서 성적내는 분위기부터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새벽 6시까지 스크림 돌렸다 하루 4, 5시간씩 자면서 연습한다 이런 이야기가 미담으로 도는 분위기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지금까지 한국에서 성적 낸 팀들은 거의 죄다 선수들 몸 혹사시키면서 승리해온 팀들이니 바뀔것 같지는 않지만요.
18/10/15 11:48
수정 아이콘
그 분위기는 스타때부터 내려온 유구한 전통(...)이라 바뀌긴 쉽지 않을 겁니다.

특히 스타 선수 출신 감독들이 있는 팀에서는요.
거긴 정말 갈아넣을 수 있는건 다 갈아넣는게 당연하게 여겨졌던 판이라...

최연성이 이쪽으로 넘어왔을 때나 그 이후의 말들 생각해봐도
왜 이런 식으로 연습을 안시키지(해석 : 왜 이렇게 살살 갈아넣지)라는 냄새가 풀풀 났죠
생각안나
18/10/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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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그게 다 성적지상주의 내지 결과만능주의의 연장선상이라 봅니다(물론 대부분의 메이저 스포츠가 거의 다 성적지상주의 내지 결과만능주의이긴 한데 한국 이스포츠씬의 성적지상주의는 예로부터 선수들 갈아넣어서 만들어내는 성적지상주의였죠. 저는 이게 진짜 마음에 안 들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lck 팀들이 졌으면 하는 이유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하진 않지만요. 다른 지역이 잘하면 훨씬 재밌어진다는 게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하구요.
메가트롤
18/10/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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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가 마음 자체는 좀 편해졌을 것 같네요. 'LCK팀들 중에 우리만 못하면 어쩌지' 같은 압박은 덜할 것 같습니다.
회색의 간달프
18/10/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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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아래 지하실만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황소저금통
18/10/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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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아프리카가 젠지가 탈락하는걸보고 최소 2위로 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만약에 아프리카가 젠지보다 앞서서 했으면 분명 광탈했을 겁니다.
전 아프리카 1위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18/10/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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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리 못해도 어제 젠지보단 잘하겠지라고 생각중(...)
18/10/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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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젠지보다 못하는것도 정말 힘든일이긴 하죠(..)
사다하루
18/10/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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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젠지보다 열심히 근성있게만 해주면 만족할겁니다...
윤정애기와3년차
18/10/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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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젠지보다도 승리공식이 안 그려지는 팀인데, 전 오히려 조 자체는 어제 젠지의 조보다 진출도 쉽고 1위도 쉬운 조라고 봅니다. FW와의 경기를 잡으면 80% 이상 진출은 하고 지면 바로 젠지각...
행여 나가더라도 귀신같이 KT 내전만 안 나왔음 좋겠네.
공고리
18/10/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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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기인들에게
'내가 기인이다!' 라고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뚜루루루루루쨘~
18/10/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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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세계에 기인들이 즐비하잖아요 ㅠ
그 기인들 중에서 제일 최약체인 한국 기인 ㅠ

오늘은 잘했으면 좋겠네요.
18/10/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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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드한테 속성으로 밴픽 과외라도 좀 받았으면..
유열빠
18/10/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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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때문에 떨어진다면 아프리카를 원했는데 하필 젠지가.
KT만 믿고 갑시다.
뚜루루루루루쨘~
18/10/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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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멧 코치와의 불화(?)같은 부분도 최연성 감독이 잘 조율하고 어느정도 풀어졌으리라 생각되구요. (인성은 안 좋지만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인정하는 편이라..)
다른 분들의 일부 의견처럼 망해도 Gen.G가 바닥을 깔아주고 있는것도 있어(사실 이런거 신경 안 쓸거 같은데...) 밴픽부터 하던대로 잘 할것 같아요.

사실 모글리가 나와서 승리했지만 스프릿이 앞선 경기에서 절대 못하지 않았다고 보거든요.
선수와 코치간의 조율된 밴픽만 나온다면 전 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18/10/15 11:50
수정 아이콘
다들 지적하는 이야기지만 어제 젠지 마지막 경기는 심했죠. 탈락 확정이라 의욕없는건 알겠는데 티는 덜 내야지..
ChloeCreative
18/10/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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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로 붙자!!
박찬호
18/10/15 12:12
수정 아이콘
롤 관계자들이 스투로 붙으면...
킹냐 해설 우승?!
anddddna
18/10/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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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냐는 지금 선수로 뛰어도 되는 실력이죠
Blackballad
18/10/15 1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그 위상이야 이미 젠지 떨어진 순간 조졌다고 봐야 하고 징계 트포를 완성한 아프리카가 이제 와서 8강 가봤자라고 생각해서 별로 LCK를 위해서라는 이야기에도 공감 잘 못하겠습니다. 밴픽은 의무방기 수준으로 하고 솔랭에서 욕이나 오지게 박을 줄 아는 코치진 데리고 8강 갈 수 있다고도 생각 안 하지만, 갈 수 있다고 해도 응원하기 싫어요. 감독부터 코치 선수 할 것없이 욕질해서 징계먹는 팀이 올라가 봤자 리그 위상에 뭐가 도움되나요? 안 좋은 소리나 듣지. LCK 위상이야 디펜딩 챔피언+선발전에서 검증받은 젠지가 올라가는 게 훨씬 도움됐을 겁니다.
서쪽숲
18/10/15 12:00
수정 아이콘
유일한 한국팀이면 모를까 노매너 멤버가 한둘, 그리고 한두번도 아니고 lck정규시즌과 그룹스테이지에서 모두 성적이 딸리는 팀을 왜 응원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KT 응원할랍니다.
18/10/15 12: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 롤드컵만큼 재밌는 대회가 없어서...한국팀 떨어져도 별 불만은 없습니다.
해외팀들 경기 보는게 너무 즐거워요.
그냥 너무 빨리 분위기 식지 않게 KT 정도만 계속 살아있었으면 좋겠어요

아프리카는 선수들 상처받는건 싫은데 성적 나오면 살아있는 리폿의 전설 그분 가지고
또 무슨 명장이 어떻니 빌드 깎는 리폿러니 어쩌구저쩌구 쉴드에 칭송이 또 나오고
본인은 어깨에 힘 꽉주고 거들먹거릴것 같아서.

그냥 일방적인 감정 같은거 없이 그냥 좋아하는 선수 있는 외국팀이다 정도 감상으로 보려고요
저격수
18/10/15 12:54
수정 아이콘
B조는, 솔직히 바이탈리티와 C9, RNG의 서로 다른 색깔을 보는 게 재밌었어요. 한 팀 제외하고.
너에게닿고은
18/10/15 12:20
수정 아이콘
전 걍 제대로 한번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요즘 유행이라며
옛 영광에 취한 LCK 망해라!!
사다하루
18/10/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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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뭐 죄로...ㅠㅠ
코돈빈 유칼 롤드컵 스킨 한번...ㅠㅠ
너에게닿고은
18/10/15 12:44
수정 아이콘
KT는 이미 탈 LCK 잖아요...
LCK는 약하고 KT는 강합니다
18/10/15 12:21
수정 아이콘
저도 타대륙이 다 활약해서 재미는 역대급인
롤드컵이라고 보는데(초반부터 때려부수는 메타까지)
젠지의 탈락자체는 뭐 아쉽지만 그러려니하는데
너무 무기력하게 진게 안타깝네요
18/10/15 12:24
수정 아이콘
전 이미 젠지가 역대급의 모습으로(...) 떨어진 상황에서는, 8강에 kt든 아프리카든 한 팀만 올라가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lck 자체의 위상이 더 낮아지거나 높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한 팀도 못 올라간다면야 이야기가 100% 다르겠습니다만...
그보다는 과연 한 팀이라도 우승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봐요. 당장 지금 그렇게 강력하다는 kt도 서머 시즌에는 역대급 소리가 나올 만큼 다른 팀들과 승패에서 거의 동률을 이뤘던 팀입니다. 어쨌건 우승만 하면 나름의 명예회복은 가능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젠지가 떨어진) 지금보다 더 낮게 평가해야겠죠.
Blackballad
18/10/15 1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올해 LCK가 이렇게 욕먹는 게 그냥 단순히 못해서 욕먹는 것도 아닙니다. 재작년 롤드컵 조별리그에서 삼성이 TSM한테 완벽하게 털리기도 했고, 작년에는 8강에서 SKT가 미스핏츠랑 혈전을 치르는 등 중국뿐 아니라 타 리그들 수준도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증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우범 감독은 대회 전에 '서양팀 니들 그걸로 정말 괜찮겠어?' 라면서 입을 털었죠. 그래서 본인은 그 서양팀이랑 한 네 경기 중에서 밴픽 제대로 이긴 경기 몇 경기인가요? 선수들은 지금 메타 핵심픽 제대로 다루는 거 뭐 있나요? 아프리카는 한 술 더 떠서, 상대한 다른 모든 팀이 밴하는 수준의 장인픽을 풀어주는 주제에 어떠한 대비도 안 했죠. EDG는 하다못해 LJL을 상대하더라도 장인픽을 풀어줄 때 대비를 제대로 했습니다. 징계 먹이면서 라이엇이 별도로 코멘트할 정도로 욕질하고 다닐 시간은 있으면서 다른 리그 선발전 챙겨볼 시간은 없었나 보죠? 리그 핵심 밴픽/플레이 패턴은? '우리가 실수 안 하고 이렇게 이렇게 하면 이김'
이 모든 걸 관통하는 한 마디가 있죠. '오만'. 작년 미스핏츠전마냥 상대 실력이 좋아서 투닥투닥하는 거면 누가 뭐라고 하나요? 져도 상대를 칭찬해 줘야지. 그게 아니라는 게 이런저런 부분에서 다 태가 나니까 욕 먹는 거죠. 상대를 존중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없이 승부하는 팀이 팬들에게 응원받을 자격이 있는 겁니다. 상대를 무시하는 오만한 팀은 응원을 받을 자격도 없고, 결국 독일 축구팀처럼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엔지니어
18/10/15 12:43
수정 아이콘
롤판이 지금까지 끝없는 재평가의 판이였던걸 기억해보면.. 아프리카가 어디까지 올라가냐에 따라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냐에 따라서 LCK의 평가는 그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프리카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소식이 있긴 하지만 결과는 기다려봐야죠...
달빛한스푼
18/10/15 12:47
수정 아이콘
'SKT가 가지고 있던 LCK의 상징'이요?
그런게 있었나요?
그러지말자
18/10/15 13:51
수정 아이콘
반대로 SKT를 LCK와 분리해서 LCK를 폄하하려는 시도는 지속적으로 있어 왔지요.
하하맨
18/10/15 12:49
수정 아이콘
성적을 떠나서 끝까지 열심히만 해줬으면 하네요..
anddddna
18/10/15 1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스타판 출신 선수, 코치들은 마인드셋이 롤과는 안맞는다는 생각과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팀게임, 패치

두가지 특성 때문에 갈아 넣고 갈아 넣어 99에서 100을 하나 만드는 스타의 결벽성이 롤과는 안어울려요.

롤은 보름, 길어야 한달 안에 80에서 90을 만들고 팀과의 조합을 잘 어울리게 버무려야 하는 게임이거든요.

솔랭만 보더라도 원챔 하나만 한 사람도 op꿀 빨면 더 올라가고 내가 라인전 cs 하나 안흘리고 완벽하게 하는 것 보다 팀 조합에 맞춰가면서 멘탈 챙겨주면 티어 거품 일궈낼 수 있어요.

저만 하더라도 원챔 꿀빠렴 플1까지 갔다가 op챔으로 포지션 챔피언 갈아타고 한방에 승급한 기억이 있습니다.


스타, 특히 스1 출신들이 한 우물만 장인처럼 파는건 잘해요.

꿍이나 크라운도 그렇고
고인규 해설도 원챔 플레이어고요.
최우범, 최연성 감독도 훈련 방향이 비슷하죠.

김동준 해설은 맥이 다른게 스1도 랜덤이고 워3 와우까지 폭이 넓죠.

어차피 우리가 노력한 만큼 남들도 노력합니다. 뭐 우리가 30분 한시간 더 할 순 있죠. 근데 그 방향성이 맞아야죠.

그런 점에서 아쉽습니다.

반면 카오스 같은 타 aos 출신들은 당연하겠지만 똑같은 게임이다 보니 마인드셋이 롤에 적합하고 더 잘합니다.

8년째 롤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는 스코어, 엠비션만 보더라도 20대 후반이고 유부남이기까지 하죠. 나이들어 강타 못쓴다 피지컬 후달린다 하지만 롤은 스타랑 다르게 로지컬이 더 중요하고 그게 누적되죠. 옆동네 도타2만 보더라도 고인물들 천지죠.

코치도 꼬마 래퍼드 쏭 제파 하트 옴므 등 많죠.

스타 출신들의 기강 유지는 인정합니다만 그 방향성에서 의문이 들죠
저격수
18/10/15 13:02
수정 아이콘
고인규 해설 원챔이 탈리야인가요? 그 계정이 맞나..
스덕선생
18/10/15 13:11
수정 아이콘
탈리야 원챔유저 맞을겁니다.

혹시나 해서 나무위키 들어갔는데 한섭 플레이수 2위라는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8/10/15 12:55
수정 아이콘
어제 워낙 충격을 받아서 마음을 비웠습니다. 이제 그냥 평범한 2~3부리그 어딘가라고 보면 뭐 탈락할 수 있는거죠.

탈락할수는 있는건데, 아프리카는 어제 젠지처럼 숨도못쉬고 압살당하진 말았으면 좋겠네요. 갈때 가더라도 바이탈리티처럼 시원하게 칼춤이라도 추고 가길.
나른한날
18/10/15 13:13
수정 아이콘
KT 도 LCK 맞죠.. C9 우승해도, RNG가 우승해도 그들이 몸담고 있는 리그가 대단하다, 잘한다, 생각하실 분들이, KT우승하는건 LCK리그를 평가하는데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시는건 좀 이상하네요. KT가 우승한다면 아직은 LCK라고 생각해도 된다고 봐요. 그리고 독일이 우리나라에게 2:0으로 졌다고 해서, 축구가 약한 나라라고 아무도 생각안하는데요 뭐.. LPL 에 괜히 주눅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선수들도요.
18/10/15 14:0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단 작년과 같이 다른 세계팀들 다 떨어뜨려 버리고 8강에 3팀 올려놓던 정도의 위상은 더 이상 아니고, 심지어 1위 자리도 위협받기 때문이겠죠. 너무 높은 자리에 올라가버려서 조금이라도 깎이거나 떨어질 때의 충격이라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탈 lck 이런 소리 듣는 KT 한팀만 우승해도, 실제로는 (위협받을지언정) lck는 세계 1위로 여전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나른한날
18/10/15 15:02
수정 아이콘
충격이야 크겠는데.. 스타리그도 아니고.. 이런게 정상이라고 봐요. 물론 어제 젠지 vs RNG 경기는 맘이 너무 아프긴 했어요.
쿼터파운더치즈
18/10/15 13:19
수정 아이콘
탈락해도 상관없는데 스스로 멘탈 무너져서 자중지란하는 모습만 안봤으면 좋겠어요
비오는풍경
18/10/15 13:21
수정 아이콘
2라운드 첫 경기 출전 선수는 스피릿이군요.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고타마 싯다르타
18/10/15 13:56
수정 아이콘
미워도 아프리카가 잘해야 그룹스테이지로 3시드가 빠지는 경우를 막죠
박찬호
18/10/15 14:11
수정 아이콘
그건 우승팀 나라에 주는거 아니었나요?
뚜루루루루루쨘~
18/10/15 15:31
수정 아이콘
시드가 2장도 아니고 하나는 플레이-인에 가는것 저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LCK가 경쟁력이 있으면 당연히 살아남을 거고 실제로 플레이인에 약한 팀도 많고 아직 LCK 팀이 내려간다고 해서 못 올라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드무니까요.
18/10/15 15:16
수정 아이콘
저는 쿠로는 걱정 안 하는데 투신 스피릿은 진짜 심히 걱정되네요
레가르
18/10/15 16:04
수정 아이콘
LCK 팀이지만 아프리카는 이상하게 응원할 맛이 안나서.. 실력으로 이긴다면야 박수 쳐주겠지만 지난 경기들 처럼 한다면 그냥 떨어지는게 오히려 나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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