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09 01:05
제가 보기엔 씨맥이 그렇게라도 했기 때문에, 5경기도 물론 그리핀 실수가 좀 나왔지만 바론 먹히기 전까지 잘 버틴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강제로라도 정신차리게 안시켰다면 4세트 후유증 볼때 초반부터 그냥 펑펑 터졌을거같네요. 아프리카 선수들도 다 그렇게 예상했죠.
18/09/09 01:06
근데 4경기가 그렇게 진이상 멘탈복구는 빠이빠이라고 봐서
백전노장이라면 모를까 쌩신인들이라 단시간내에 복구하는거면 거의 뭐 바로 본좌급에 들어갈만한거죠..
18/09/09 01:13
지면 강등전 가게되는 mvp조차도 경기를 앞두고 오히려 코치진들이 피드백을 심하게 하기보단 격려를 했었고 skt 김정균 코치도 핀치에 몰렸을때 소리지르고 화내기보단 부담없이 게임하라고 했었죠.
타스포츠와 달리 이스포츠는 멘탈이 80이상 차지하는 종목이고 여태 큰무대에서 센 피드백을 한 선례 자체가 없습니다. 실제로 그런 피드백이 큰무대에서 도움이 될지도 의문스럽구요.
18/09/09 01:10
씨맥은 오늘 4경기까지 그렇게 판 깔아주고 준비한것만 해도 뭐..
오늘 경기 전에도 그랬습니다만 오늘 경기 보고 더더욱 올해 최고의 지도자라는 생각이 굳혀지더군요
18/09/09 01:14
소리질렀다 - 사실 (사실이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이성잃었다 - 뇌피셜 코칭법은 각자달라요. 이기고 있어도 뭐라하고 강하게 요구하는 사람도 있고 졌을때 어르고 달래는 사람도 있는거죠 저는 좋게봤습니다.
18/09/09 01:15
저도 4경기 끝나고 선수들 멘탈을 다잡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그 경기는 진짜 신인이 아니라 역전노장들이어도 당연히 이겼어야 할 경기를 그렇게 졌으면 그건 멘탈 빠빠이거든요..
근데 오히려 5경기 보고나니 결과는 패배였지만 멘탈이 폭파되서 진 건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씨맥은 5세트 제외하고 밴픽 참 잘했습니다. 5세트 밴픽이 오히려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핀 선수들의 멘탈은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았나 느낍니다.
18/09/09 01:17
4경기까지의 밴픽은 뛰어났다고 보지만 선수들 멘탈이 나간 상황 5경기에서 포킹조합은 미스였다고 봅니다.
안그래도 위축되어 있는데 너무 수동적인 조합을 가져 왔다고 봐요.
18/09/09 01:27
근데 사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조합을 가져왔어도 졌다면 "멘탈 박살난 상황에서 너무 공격적인 조합을 쥐어줘서 쓰로잉이 나왔다"고 비판이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밴픽 자체는 좋지 않은 밴픽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의 멘탈을 배려하기에는 애초에 LCK 밴픽 페이즈가 그렇게 녹록치도 않고, 배려해서 어떤 것을 했어야 하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18/09/09 01:15
결과론이죠
5세트 이겼으면 그때 세게 피드백해서 멘탈잡았다고 좋게 포장됐을것 그리고 5세트까지 끌고간게 씨맥이었어요, 밴픽 압살했죠 4세트까지
18/09/09 01:15
씨맥 본인이 그렇게 자책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걸 패배의 원인이라고 몰고 가는건 좀 아닌듯. 충분히 할만한, 해야 하는 내용의 패배였어서.
18/09/09 01:21
축구와 이스포츠는 종목차이가 심합니다. 당장 롤프로들이 솔랭에서조차 멘탈나가면 연패하는데 큰대회에서는 더 심하죠.
축구나 농구같은 구기종목과 이스포츠는 차이가 심하다고 봅니다.
18/09/09 01:25
롤이나 스타같은경우만 봐도 알지않나요? 실제 게임하시는분들이면 더 잘이해할거라 보는데요.
그리고 퍼거슨조차도 큰무대나 결승에서 경기도중에 저렇게 강한 피드백은 안하는데요. 경기끝난후면 몰라도 도중에 해서 도움이 되나요?
18/09/09 01:34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136427
님 말보단 전문가의 말을 믿겠습니다. 스포츠에서 멘탈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종목은 없습니다.
18/09/09 01:40
실제 축구 안해보셔서 모르시나보네요 멘탈이 얼마나 중요한지
뭐가 더중요하고 덜중요하고 따질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리고 강하게 피드백한 사례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18/09/09 01:30
이런 소리 많은 분들이 하시는데 근거가 궁금하네요. 프로 스포츠 중에서 맨탈 압박 심하게 받지 않는 종목이 얼마나 있을까...
18/09/09 02:37
소드는 스멥상대로 기대 이상을 계속 보여주다가 결국 거기서...
경험의 차이라고 봅니다. 즐겜이라고 할거는 아니고, 인간이라면 없앨 수 없는 감정이 들어가 버린거죠. 보통 그걸 호승심이라고 부르죠.
18/09/09 01:19
솔직히 4세트 같이 지기가 힘든거 자기들 잘못으로 졌는데 다독인다고 회복이 될까요?
그 경력 오래된 스피릿 선수만해도 삼전드 그라가스 배치기로 한달 동안 멘탈나갔었고 아직도 꿈에 나온다는데요. 전 결과론이라고 보는게 거기서 다독였는데 5세트 똑같이 졌으면 강한 피드백 왜 안했냐는 말 나왔습니다. 만약 이겼으면 강한 피드백으로 정신차리게 해서 이겼다고 명장 소리 듣고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김대호 감독은 명장 맞고 자기 능력 다보여줬다고 봅니다. 다만 로열로더라는게 너무나 힘들다는걸 4경기에서 선수들이 보여줘서 진거구요. 4세트 밴픽구도는 코칭스탭이 승리를 떠먹여준 수준이었어요. 실제로 그 직전까지 갔구요
18/09/09 01:23
헤어드라이기 날리고 축구화(?) 집어던진것도 아닌데요 뭐.
무슨 말 했는지도 모르는 화면만 가지고 씨맥 감독이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18/09/09 01:23
5경기는 둘다 잘하던 와중에 kt가 더 잘한 모습을 보여주고 주도권을 잡아서 이긴 경기였죠. 그리핀선수들이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건 4경기였어요. 5경기에서 씨맥의 피드백때문에 그리핀선수들이 이상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피드백때문에 졌다고 할수있겠는데.. 글쎄요
18/09/09 01:25
4세트까지 밴픽을 그렇게 짜줬는데
4세트에서 그거 다 엎었으면 피드백도 강하게 가야죠 막말로 말파가 1인궁만 박아서 이니시 걸어도 이길판을 졌는데 어짜피 결과론입니다 윽박질른 피드백 성공해서 이겼으면 그게 맞다고 할수도 있는거에요
18/09/09 01:36
5경기 초반부터 멘탈이 나가있으면 그런 지적도 타당하겠지만
5경기 양상을 봐도 4경기 날린거치고 초반에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텼어요. 픽밴으로 욕먹으면 모를까..
18/09/09 01:50
경기 양상을 보면 멘탈 문제라기보다는 KT가 비장의 수를 더 잘 꺼내들었고, 더 뾰족하고 단단하게 그리핀에게 찔러 넣었다고 보는데요.
18/09/09 02:51
김대호 감독이 화내고 소리질러서 부스안 엉망으로 만들고 선수들 멘탈나가게 하고 그게 5경기에 영향을 주었다...
현장에서 직접 보시고 쓰시는거죠? 설마 방송화면에 잡힌 일부만 보고 그렇게 얘기하는건 아닐거라고 봅니다. 롤드컵에서 슼 김정균감독이 후니한테 "너 뭐하려고 하지마"라는 (전반적인 상황은 모르고)움짤만 보고 비난하는 부류는 아닌거죠?
18/09/09 02:52
전 피드백 스타일은 유화적이든 공격적이든 감독과 팀의 스타일에 맞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쎄게 피드백하든 온화하게 피드백하든 그건 스타일 차이고, 정답이 딱 있는 건 아니겠죠. 무엇보다도 씨맥 감독은 그리핀의 로열 로더에 거의 근접한 길을 이끌어온 주축입니다.
다만 4경기 마치고 느낀게.. 씨맥 감독 본인도 같이 멘탈이 나간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경기 끝나고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카메라가 적어도 3~4번은 부스 안을 비춰주었는데, 그때마다 씨맥 감독이 계속 고함을 지르는 모습만 나오더군요. 선수들을 꾸짖고 독려하는 거야 좋은데, 감독 본인도 평정심을 너무 잃었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나중에 5세트 밴픽할 때도 뭔가 굉장히 급박해 보였고... 물론 계속 부스안을 본 것도 아니고 무슨 이야기가 오간지 알 수도 없고, 그냥 제 느낌에 불과하긴 합니다.
18/09/09 03:19
사실 우승을 한걸음 앞둔 상황에서 그런식으로 지면 선수건 감독이건 제정신이 아니죠. 뭐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상황에서 침착을 유지할수는 없었을겁니다. 씨맥감독도 감독이다 뿐이지 나이도 젊고 혈기왕성할 때에요. 그리고 선수들을 독려하는 방법은 각자 다 다른 법입니다.
18/09/09 05:36
이런 류의 얘기는 예전에도 많았어요. 화기애애하면 왜 졌는데 웃고 앉았냐 그러니까 진다 그러고 말 아끼는 것 같으면 졌는데 피드백 대충한다고 그러고 피드백 세게 하면 멘탈케어해야 될 감독이 먼저 멘탈나갔다고 그러고.. 단면만 보고 그게 옳으냐 그르냐 이야기하긴 어려운 게 설령 화내는 식의 피드백을 했다고 해도 그 방식으로 여기까지 올라온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18/09/09 06:11
[결과론]이죠
이런글 보면 참... 씨맥 인터뷰보면 KT한테 1패 당했을때도 거칠게 몰아쳤다는데 4경기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그랬으면 뭐... 5경기 그라가스는 리핸즈가 명백하게 못했습니다. 바텀 6레벨에서 한번 탑에서 시야 벗어난 곳에서 한번 그리고 그리핀은 충분히 기록을 세웠습니다. 앞으로 2부에서 뚫고 올라와서 첫 1부에서 결승까지 갈 팀이 나올라면 얼마나 걸릴지 벌써부터... 예상이 안됩니다.
18/09/09 08:06
이런 이야기는 솔직히 쉽게 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선수의 심리가 어떠했는지, 코치의 게임플랜이 어떠했는지, 그리고 선수와 코치간의 사이가 어떠했는지 제대로 정보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저 선수에게 코치가 뭐라 했는데 다음 경기에서 플레이가 소극적이라며 코치를 비난하는건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18/09/09 12:01
참 여기는 말만 존대지 디시보다 더한곳이군요. 제가 언제 씨맥감독때문에 게임을 패배했다고 했나요?
경기가 끝나자마자 멘탈박살난 선수들에게 와서 화를 낸장면이 아쉽다고 했습니다. 이게 다수에게 비아냥 뇌피셜 소리들을정도로 제가 글을 쓴건가요? 그리고 감독이라면 이성을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규시즌이라면 모를까 파이널 마지막경기를 앞두고 화를 내는것이 선수에게 도움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실제 화면에 잡힌 화를 낸 모습은 팩트입니다. 옆에 있던 관계자가 고개를 돌릴정도로요.제가 무슨 뇌피셜 소리들을정도로 이 글에서 과장을 했죠? 경기가 끝나자마자 들어와서 화를 내고 윽박지르는 그 피드백이 결승전 5경기 앞두고 할 헤드코치의 덕목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실제 선수들 인터뷰들을 보면 경기후 멘탈케어 코치들에 대한 칭찬이 많고 정재승코치의경우도 이런분야에서 선수들에게 큰신임을 얻고있죠. 대부분 선수들조차도 멘탈케어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제가 무슨 뇌피셜로 썼다는지 모르겠네요. 더 이상 글을 써도 비아냥 밖에 없을테니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
18/09/09 12:08
그리고 역전당한 경기에서 피드백을 하는것은 맞습니다. 전 그것에 부정한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건 정규시즌과 다른 중압감이 심한 파이널무대고 선수들은 이런 무대를 밟아보지도 못한 쌩신인들이에요. 이미 역전당하고 멘탈이 박살난 신인들에게 파이널무대에서 강한 피드배과 감정적인 헤드코치의모습이 정말 도움이된다고 보십니까? 베테랑이고 직설적인걸로 유명한 김정균 코치조차도 롤드컵 4강이란 무대 2대1로 핀치에 몰린상황에서 지더라도 부담없이하자 화이팅이란 말을 하며 멘탈케어에 신경을 썼습니다. 저와 다른 의견은 있을수있고 그분들은 존중하지만 단순 비아냥을 먹을정도로 제가 뇌피셜글을 쓴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18/09/09 12:14
그건 밴픽이 다 끝난 상황에서 경기 들어가기 직전인데요. 전혀 다른 상황이에요. 씨맥 감독도 밴픽 끝난 상황에서 똑같이 말했을 겁니다.
18/09/10 05:51
뇌피셜 맞죠 오프 더 레코드 꼽은것도 아니고. 열정적으로 뭘 말했을지 어떻게 압니까.
옆에 트할닮은 심판이 고개를 돌린것도 우연일수도 있고 5세트에서 리핸즈가 그라가스로 말아먹은건 아쉽지만 결국 거기까지인 선수였다는거죠. 그리핀을 까는건 아닙니다. 그들은 엄청난 기록을 세웠습니다. 진짜 그리핀이 롤챌 뚫고 롤챔 우승해서 롤드컵직행해서 롤드컵 우승하는 전무후무한 레전드를 쓰기를 내심 기대했습니다.
18/09/10 17:55
왜 비아냥인지 모르시나요?
근거에 없이 뇌피셜로 하는 얘기들이 주르륵이라 다들 그렇게 적는겁니다 이스포츠가 멘탈이 훨씬 중요하고, 결승전에서 명감독들이 안한다고요? 위에 쭈르륵 써있지만 퍼거슨, 김정균 코치 등등 그런 방법으로 충분히 효과낸 감독, 코치들이 차고 넘치는데 부스 내 대화내용 추측에, 명백히 틀린 내용에는 피드백을 안하니까 그렇게 댓글이 달리는거죠 여기서 그만하시는게 아니라 할말이 없으신겁니다 팩트폭행 당해서요
18/09/09 12:12
조용한 연습실도 아니고 수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하는 무대에요. 선수들도 엄청난 흥분 상태에서 차분하게 다독이는 건 효과가 없습니다. 관중들의 술렁임 때문에 선수들에게 진동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들리지도 않거든요. 그리고 4세트에서 소드가 유칼 잡고 시체 위에서 춤추는 모습만 봐도 그리핀이 엄청나게 들떠있는 상태였습니다. 감독으로써 화도 나고 그 상황에서 강하게 피드백 안하면 짧은 시간동안 멘탈 못 잡습니다. 연습실처럼 차분하게 오랜 시간 피드백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에요. 왜 저 사람들은 저렇게 몰아세우면서 피드백 하지 라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그래요.
18/09/09 12:29
제가보기엔 몰아세워서 피드백을 한다기보단 씨맥감독이 더 멘탈이 나가고 이성을 잃은것처럼 보이던데요. 실제 5세트 밴픽에서도 느껴졌구요. 그리고 그 말씀이 맞다면 여태 이런 큰경기에서 경기직후에 이정도로 화를내며 피드백한 선례가 매우 많겠군요?
그런데 제가 여태 이스포츠를 보면서 결승전이란 무대에서 이보다 다한 역전패나 졸전들을 봐왔지만 경기직후 부스에서 이런 과한 피드백은 처음 봅니다. 이게 도움이 될까요? 5경기 마지막 롤드컵이 걸린무대에서 헤드코치의 이런 피드백이 선수들에게 해가되면 해가됐지 득은 아니라고 봅니다.
18/09/09 12:55
씨맥이 4세트 끝나고 강한 피드백 한거 말고는 님은 다 가정법 아니면 보인다 어투로 하는데 누가 공감을 하겠어요?
혼자 저렇게 피드백을 하니 애들이 멘탈이 터졌네 경기력이 안나와서 졌네 이러는데 혼자서 피드백 쎄게 하면 무조건 안좋은 결과가 나오지 라고 뇌피셜 결론 내려놓고 내말 맞지 않냐? 라고 결론 내려 놓고 무슨 공감을 바라시는지
18/09/09 14:02
피드백 방식은 감독마다 다 다르고 선수마다 다 다르게 받아들일건데 님이 생각하는 그 피드백 방식이 맞다고 정해놓고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뇌피셜 소리 들을 수 밖에요.
18/09/09 12:56
5세트는 할수있는 최대한의 안정적인 조합을 들려준거라고 생각합니다 노리스크 로우리턴이요 하지만 kt가 좀더 높은 리스크와 높은 리턴의 조합으로 리턴의 결과값을 잘 받아간거고요. 씨맥감독님이 기사 인터뷰때 kt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잘 해내는 팀이라는 말을 하셨었는데 그대로 이루어진거라고 보입니다.
그리핀은 줄곧 경기 패배후에 모두가 감독님을 돌아보며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독하게 갈굼받으며 올라온 자리고요. 또한 감독님도 멘탈이 강하지 않다는 말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리핀은 해오던대로의 최선의 방법을 내놓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18/09/09 13:13
어제 결승전 직관한 그리핀 팬으로써 첨언하자면 피드백 분위기는 그렇다쳐도 현장 관객들 또한 kt팬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kt선수들이 4세트 끝나고 부스밖으로 나오니까 환호하는 소리가 온 사방에서 들리더군요 약간 늦게 나온 그리핀 선수들이 그 소리를 들었으니 분위기가 더 안좋아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핀이 꾸준히 잘하는 모습 보여줘서 현장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18/09/09 14:10
결과론이네요.
이겼으면 불같이 화내서 선수들이 멘탈 다잡으며 이길 수 있었다. 졌으면 불같이 화내서 선수들 멘탈 가루되고 게임 졌다. 저도 씨맥의 스타일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아쉽긴 합니다. 5경기는 멘탈싸움이라고 정말 많은 선수들이 이야기 하는데, 좀 다독여주고, 원래 자신들이 잘하고 좋아하는 픽을 하는게 어땠을까 싶네요. 5경기의 벤픽도 여러 방면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4경기의 모습에서 어쩌면 감독과 선수 사이의 신뢰가 깨진 결과물같아 보이기도 했거든요.
18/09/09 14:38
" 저는 그렇게 보이던데요. / 느껴지던데요." 의 내용을 이런 공격적인 방식으로 적으시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없는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적으신 "실제 5경기에서 리헨즈는 멘탈박살난게 눈에 보일정도고 타잔은 굉장히 소극적으로 게임에 임하더라구요. 다른 팀원들도 다 그런게 보이고 초비는 표정부터 이미 넋이 나간게 보였어요." 같은 문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봤을때 윗문단과 엮어서 읽으면 씨맥 감독의 침착하지 못한 피드백이 선수들이 제 플레이를 못한 원인이 됐고 패배로 이어진 것 처럼 읽혀지고요. 그런데 댓글로는 "제가 언제 씨맥 감독 때문에 게임을 패배했다고 했나요?" 라고 쓰신것 보면 그런 의도는 아니셨었다고 생각되는데. 오해가 될만하게 글을 쓰신거 같아요. 여기가 디씨와 다르지 않다는 말씀을 하시기 전에 어째서 사람들이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해서도 숙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8/09/09 14:40
저는 "즐기자" 식의 피드백을 하는 팀은 절대 레던드가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외압도 내압도 빡빡할수록,그리고 그런것들을 더 철저히 이겨낼수록 더 높은데로 올라갈수있고 그에따라서 얻는 결과물도 더 값진거라고 봅니다.유리하던겜을 역전당했다고 마지막승부를 잘하는챔프들로 뽑아보자? 이거는 그냥 실력에서 진다고 인정했거나 준비를 엄밀하게 제대로 안했다는 생각밖네 안드네요,적어도 롤드컵우승을 목표로하는 팀이라면 경기마인드를 그런식으로 하면 안되죠.
18/09/09 15:17
'내가 씨맥같이 저런 표정짓는 친구가 한명 있는데 그래서 난 지금 씨맥이 무슨 생각이고 뭔 말 하는 지 다 알아. 완전 쓰레기들임. ' 혹 이 뇌피셜이 불편하게 느껴지시면, 본인 글도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18/09/09 17:25
결과론 무관하게 선수들한테 화낸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리핀이 우승했어도 이런 논조로 글을 쓰셨어야 앞뒤가 맞는데 혹시 그러셨을까요?
18/09/09 17:26
크크크 긍정적 예시로 정제승 코치님 든 게 참 재밌는게 웃기만 하고 파이팅만 외치는 코치로 까이던 게 진짜 두 달도 안 된 거 같은데 크크크크크
18/09/09 18:17
두 달이 뭐예요 크크크 앞으로도 롤드컵에서 한 경기 지면 나올 겁니다. 강현종 감독도 예전에 M5식으로 가자 같은 걸로 엄청 까인 적이 있었죠.
18/09/09 22:19
본인이 같잖은 이유로 남 비난하는건 정의고 남이 자기 지적하면 이상한놈들이고...
저런 뇌절로 다이긴겜 내줘도 감독이 우쭈쭈해야된다면 그냥 솔랭관전이나 하지 뭔 프로게임을 본다고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18/09/10 02:19
피지알이 존댓말 쓰는 디씨인건 맞는데, 존댓말을 쓴다=비아냥을 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거든요.
비꼬고 까고 하는데 끝의 끝까지 가는게 아니고 선 지키면서 하는건데... 그래서 좀 저런 이야기 보면 황당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