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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3 12:15
역시 15 슼은 정신 나간팀..
해외팀이랑 LCK팀들은 보통 승률 7:3정도로 보면되겠네요. 이게 좁혀지는것같으면서도 계속 유지가 되는게 신기..
18/05/13 16:24
제가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항상 갭 이즈 클로징 나오는게 의아하다고 느끼게 된게, 사실 체감에 비해서는 이 최상위 7 대 3 구도가 평균적으로 유지되었거든요. LCK가 발전하는 만큼 해외리그도 발전하면서 그 갭이 사실 계속 고정적인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실상 갭이 좁혀지거나 벌어지거나 이런게 아니라 어떤 특정 시점에 LCK가 확 튀어나가거나 해외리그가 확 좁혀오는(8 대 2가 되거나 6 대 4가 되거나) 타이밍이 잠시 있긴 하지만 시즌 3 이래로 꾸준히 7 대 3 정도는 유지가 되었다고 봐요. 실제로 국제대회 전적이나 경기양상을 봐도 그렇고... LCK와 해외팀의 가장 격차가 컸던게 14 시즌이라고 봅니다. 대략 14 윈터-14 스프링 정도의 시기? 이때는 해외 최상위팀이 한국 5위팀도 안되었을지도 모르죠. 실제로 당시 다운폼이던 14 SKK가 므시 포맷의 올스타전에서 전승우승을 해버렸으니.
18/05/13 12:36
한국이 최강국으로 등극하기 전인 12롤드컵과
세계적으로 가장 평준화 됐던 시기인 15msi를 제외하면 아무리 못해도 7할은 넘기네요.
18/05/13 16:43
아 4강이 오리진이었네요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크크크.. 그때 4강이 유럽 홈에서 한국 vs 유럽 매치라 핫했었는데 그걸 잊고 있었네요.
18/05/13 13:33
15 롤드컵은 skt를 제외해도 80% 승률이었네요. 암사자 발언과 msi 결과로 인해 불안했던 시기에 특정팀 뿐만이 아니라 모든 한국팀이 외국팀들을 압도해버렸으니 당시에 왜 카타르시스를 느꼈는지 알 수 있네요.
18/05/13 23:06
탑은 역대 최강 캐리형 탑솔러에 정글은 협곡 그자체
미드는 페이커 바텀은 라인전 부터 한타까지 무결점 이었던 봇듀오.. 다시는 나오기 힘들겠죠
18/05/13 15:11
재밌는 건, 15롤드컵 들어가기 전에 해외팀들이 맨날 하던 말이, 올해는 14삼화처럼 압도적인 팀이 없기 때문에 해볼만하다 였다는 거.
18/05/13 15:23
15 SKT는 의외로 스크림에선 좀 졌다고 하고..
(코칭스태프 인터뷰에서도 해외팀과 스크림에서 은근 져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말도 했고.. 하지만 본선 경기력 보면 스크림을 어떻게 했길래 진건지 싶긴 합니다만..) 14 삼화는 스크림에서 이미 해외팀을 전부 20분 컷을 밥먹듯이 하면서 도륙해버린 상태라서.. 수많은 해외팀들이 이길거라는 말을 입도 뻥긋 못하게 해버린 상태였던게 큰 차이였던걸로..
18/05/13 16:25
15 롤드컵에서는 스크림에서 슼이 뭔가 잘 아귀가 안맞고 반대로 프나틱이 우승후보로 불릴 정도로 날아다녔다고... 반면 슼은 스크림에서 나오던 실수를 실전에서 잘 피드백해서 서머때 경기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던거 같습니다.
18/05/13 16:10
15SKT는 MSI에서 일격을 날린 EDG나 서머시즌 뜬금 각성한 LGD, 폼이 미쳐날뛰는 루키의 IG 등 중국팀의 기세가 높았고 탈유럽급이라 평가받던 프나틱까지 있어서 한국팀이 압도적으로 우승할 수 없을거라는 예측이 많았죠. 크크 그러나 현실은 크흠...
반면 14삼화는 스크림에서부터 전부 개박살을 내버리고 심지어 상대가 스크림으로 1승 따내기 전까지 즐겜픽을 했음에도 다 박살냈다는 이야기까지 돌다보니 조별리그부터 전부 삼화우승을 점쳐놓은채로 경기를 보다보니 긴장감이 없었습니다.
18/05/13 15:41
마린 : 성웅아 그거만 먹고 탑 와~ 키워만 주면 알아서 해줄게
벵기 : 캐리롤을 할 수는 있지만 지금 하는 방식이 승률이 가장 높아서 이렇게 한다 페이커 : 페이커 이지훈 : 황제 뱅 : 뱅 71 울프 : 라인전 한타 밸런스 완벽에 가까움
18/05/15 16:11
당시 CJ는 진짜 대단했는데 ㅠㅠ 안정적인 강팀은 아니었지만, 누굴 상대로도 이길 수 있는 한타변수를 가진 팀이었죠.
CJ 및 SKT 선수들 인터뷰 보면, SKT vs CJ 준결승으로 두 팀의 운명이 갈린 느낌이었다고들 하니...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18/05/13 16:12
이당시 마린은 라인관리 또한 환상적이어서 뱅기의 갱이 오면 무조건 죽을 수 밖에 없었죠.
갱콜 = 100% 확실한 갱각 이었습니다.
18/05/13 16:26
15 슼의 가장 큰 장점은 라이너인 탑, 미드, 원딜이 모두 라인관리의 화신이었죠. 마린, 페이커는 말할 것도 없고 뱅도 배준식류 라인관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 이점이 좀 주목받았으면 좋겠더군요. 브릿지 역할을 하는 벵기-울프의 시너지도 완벽했고. 라인전도 강력했지만 운영에서 정말 새로운 틀을 보여줬던 팀.
18/05/13 16:31
한국이 패권을 잡은 시즌 3부터 모든 롤드컵, MSI 대회들을 보면 해외팀 상대로 단 한번도 위기를 겪지 않은 팀은 15 롤드컵 SKT와 14 롤드컵 삼화가 유이하죠. SKT는 아예 뭐 패하질 않았고 경기양상도 가장 불리했던 게임이라고 해봐야 고작 4.5 대 5.5 정도...(4강 오리진전 1세트) 나머진 그냥 불도저처럼 밀어서 끝냈고 삼화도 조별리그 원사이드에 8강과 결승에서는 1세트씩 내주고 결승 4세트도 나름 빡빡하긴 했지만 다전제에서 딱히 접전양상이 많지도 않았던 3 대 1이면 위기도 아니죠. 그냥 실력차로 무난히 이긴거지.
저 두 경우 말고는 대부분 다 그룹스테이지부터 경기양상부터 전적까지 vs 해외팀의 경우만 봐도 위기가 좀 있었습니다. 그나마 저 다음으로 위기가 없었던게 13 SKK의 롤드컵과 17 SKT의 MSI 정도죠.
18/05/13 19:06
삼화는 솔직히 삼블이랑 할때랑 RNG랑 할때랑 딱봐도 마음가짐 차이가 티가 나던데 세트스코어 RNG가 더 먹었다고 RNG가 더 잘한거 아니냔 사람들 보면 신기함...
그리고 16skt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그냥 블랭크가 대체선수 이상 수준으로 해주면 이기고 잼구 나오면 지고 이런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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