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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2 01:28
조별예선에서는 한번쯤 질 수도 있어 보이긴 하고 다전제 가도 세트 패배는 있을 지 몰라도 킹존이 아예 탈락하는 그림은 그려지질 않네요
18/05/12 01:31
FW가 안정적인 경기력이었다는 얘기는 저는 좀 동의할 수 없습니다.
특히 프나틱과의 경기는 그냥 브론즈식 미드모여 한타하자라는 운영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실제로 상대가 조금 정교하게 했으면 뒤집혔을겁니다. 실제로 뒤집히기 직전까지 갔고, 탑라이너의 오른의 브실급 CS와 상대 탑 라이더와의 말도 안되는 성장격차는 덤이었고요. 상대가 프나틱이었기 때문에 이긴거라고 봐야죠. 물론 에보스와의 경기는 큰 흠없이 잘했던건 맞지만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운영은 그냥 눈썩 그자체였습니다.
18/05/12 01:55
저도 FW는 당초 기대보다 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무진이 잘하고 있다곤 하지만 카사가 나간게 팀게임 면에서 타격이 꽤 있어 보였어요. 그와중에 소드아트가 플레이메이킹을 못하니 이게 FW가 맞나 싶을 정도로 우악스러운 경기운영이 나오는게 참...
18/05/12 02:18
레딧은 또 세체원 논쟁이 한창이군요. 프레이가 우지보다 못한게 뭐냐 vs 다른라인 다지는데 우지가 할수 있는게 뭐냐.
18/05/12 14:21
우지랑 프레이가 설령 동급이라 하더라도 (리그 우위 생각하면 당연히 프레이 승이지만)
우지= 팀원4명이 몰빵해주고 잘함 프레이 = 1인분 먹고 우지만큼 잘함 이걸로 끝난것 같은데 말이죠 크크
18/05/12 02:33
전 우지가 기량이 해외 선수들 중에서 최상위권이라는 건 동의가 가는데, 그렇다고 해외 다른 원딜들이 찬양하는 것처럼 원탑 소리 들을 수준은 절대 아니라 생각합니다.
작년 롤드컵 때 그 폼 떨어진 검은 수염 상대로도 압도하는 모습을 못 보여줬는데 뭔 놈의 세체원......중국 쪽이야 키워주면 캐리한다는 걸 자국 리그 팬들이 아니까 고평가한다쳐도 서양권에서 그런 평가를 내리는 건 그냥 걔네들 리그 수준이나 롤 보는 눈이 저질이라는거에요.
18/05/12 03:25
동의합니다. 검은 수염도 제대로 못이겨서 스크전을 진 건데...
해외 선수들 중에는 우지의 상대가 없는데, 이게 원탑 클래스냐면 절대로 아니라고 봅니다. 왜 저렇게까지 우지가 칭송받는지 사실 이유를 모르겠어요. 뭐 일대일이야 롤스타전 보면 우지가 정말 잘하는 거 같긴 한데 롤은 일대일 게임도 아니고...
18/05/12 04:06
15-16년도에 비역슨이 극찬받은 이유랑 비슷한거죠. 해외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최정상급 한국 선수들에 비빌수 있는 라인업 중 하나니까요. 자국 리그 커리어와는 무관하게 수년간 리그 내에서, 그리고 국제대회에서도 최상위권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고, 특히나 우지는 개인 피지컬로 대표되는 올스타전 1대1 2연 우승자니......
그리고 리그 내에서 왜 우승을 못한건지 알 법 한게, 대충 보면 이 친구도 딱 코돈빈이랑 비슷한 타입입니다. 플옵만 가면 정규시즌에 아무리 잘하더라도 살짝 맛이 가는 타입이라...작년 섬머 결승 때 승승패패패로 준우승한 경기 풀세트로 보면 1,2세트 중체원이 3세트부터 얼마나 무너지는지 제대로 보실수 있어요.
18/05/12 04:49
우지에 대한 고평가는 비단 서양권만의 문제도 아니고 한국 프로들 사이, 특히 탑급 원딜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까지는 통용되는 이야기죠. 당장 오늘 경기 상대인 프레이까지 포함해서. 리그 수준이나 롤 보는 눈까지 폄하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프레이를 세체원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우지도 매우 근접한 위치에 있다고는 봅니다.
애초에 국제대회에서 한국이 승리를 독점해온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국제대회에서 한국팀과의 맞대결 성적으로 해외팀 선수들을 재단하는것이 가혹한 면도 없지 않죠. 그런 잣대에서 살아남았다 할 수 있는 최근 선수들은 보통 스스로 팀의 설계를 주도할 수 있는 포지션과 역할의 선수들이었고요. (mlxg, 이그나 등) 직접 맞붙은 선수들이나 지도자들의 평가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저희는 팬의 입장에서 자국대회와 국제대회의 퍼포먼스를 나름대로 평가하고 두 가지 모두가 양립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린 것이 아니라..
18/05/12 03:09
프레이 저평가는 롤이란 게임을 ‘개인’ 게임으로 봐서 그런거고, 롤은 명명백백하게 ‘팀’게임입니다. 그런 점에서 프레이는 감히 말하는데 넘사벽 최고의 원딜이죠. 그거의 증거가 다른 3팀에서 전부 lck 우승을 했다는거고, 반대로 우지는 자국리그 우승도 처음이죠.
프레이의 강점은 세체미끼시절 페이커 이상의 낚시플레이, 상대정글 끌어들이고 이득보면서 그로인해 우리정글이 다른 라인커버가능 등등 ‘팀’적으로 이득이 상상 이상이죠. 다른 예로 프레이 뱅 수없는 라인전을 했는데, 프레이가 이겼던 라인전 게임들을 보면 결국 뱅이 CS를 따라잡아요. 그 말은 곧 뱅이 중후반 복구를 잘한다라고 볼수도 있지만, 프레이가 중후반에 라인CS를 다른 팀원에게 양보하는것이며, 그 시간에 ‘팀’승리를 위한 무언가를 할 수있는거죠. 단순 피지컬로 보면 우지, 테디 같은 원딜이 최고겠지만, 프레이는 그에 준하는 피지컬을 갖추면서 다른 어떤 원딜도 갖지 못한 ‘팀’게임을 이기기 위한 요소들을 가진 똑똑한 원딜러입니다.
18/05/12 16:35
프레이가 실질적으로 세계 제패가 가능했던 전력의 1617중 한 시즌이라도 먹었으면 페이커의 유일한 견제세력으로까지 떠올랐을겁니다.
16은 skt랑 동급이었고 17은 세계 최고전력이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17 8강패배는 본인 지분도 크지만ㅜㅜ
18/05/12 05:17
저도 우지가 뭘 보여줬길래 세체원 소리가 나오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아니 당연히 캐리하는 판은 많겠죠. 3라인에 정글몹까지 다 몰아주는데 그거 먹고 캐리 못하면 안되죠. 근데 그런 식으로 키워주면 캐리할 선수는 한국에 차고 넘치죠. 거기다 이 선수가 해외무대에서만 약하다는 쉴드를 치기도 뭐한게 그렇다기엔 국내 우승도 1회잖아요? 이건 팀 전체가 밀어줬을 때의 캐리력은 강하지만 키워주지 못하면 가치가 타 원딜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는 우지의 한계를 반증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롤드컵은 라이엇이 생각없이 향로버전으로 진행했으니 예외적인 정도구요
18/05/12 05:56
북미팀 평가에 극하게 공감합니다. 저들은 항상 강팀에겐 잘 비비다 아쉽게 한끗 차이로 지면서 상대적 약팀들에게도 똑같이
비비면서 이기거나 지죠. 북미의 명확한 한계점 이라 생각하네요
18/05/12 07:00
반대하는 의견은 아니고 문득 궁금해진건데요, 유럽은 왜 비슷한 실력에서 노는거 같으면서 8강 4강에 꾸역꾸역 올라가곤 할까요? 얘네도 양학이 잘 되는 이미지는 아닌데 말이죠
18/05/12 15:25
클템말로는 그래도 유럽이 좀더 창의적인게 있다고하죠.작년 미스핏츠도 열광레오나 꺼내가며(쓴 사람은 이그나였지만) skt 몰아붙이고 어제 프나틱도 실패긴했지만 야스오 꺼내가며 안간힘 써봤으니..
18/05/12 07:58
텔포 2여눈 이즈는 그냥 솔랭에서 편하게 재미로 혹은 유툽컨텐츠로 올리는 수준으로 봤는데, 그걸 실전에서 쓸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아마 고릴라의 소라카/탐켄치 라는 원딜을 든든하게 지켜줄 수 있는 서폿이 존재했기에 그게 가능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힐/방어막 등의 추가 생존기가 없다는건 불안요소 중 하나이니까요. 아무리 생존력이 뛰어난 이즈라고 해도 말이죠..) 아마 2일차 경기부터는 이즈가 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다른팀들은 저걸 따라하려고 하다가 제발에 걸려 넘어질것 같은 기분도...
18/05/12 10:19
우지 원탑이란 얘기가 돌아요???
진짜 황당하네요. 돈 많이 버는 원딜이라면 인정합니다 크크 일단 한국팀을 다전제에서 한번이라도 꺾고 그런 말 좀 했으면
18/05/12 10:52
불판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되게 쌓이신게 많나부네요 개인적으로는 크게 흥미가 안가는 시시한 떡밥이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의외에요
팀 게임인 롤에서 개인 기량 어쩌고 나오는건 거의 90프로이상 진 팀이 뭔가 아쉬워서 정신승리 하고싶을때 나옵니다 킹존같은팀 개인 기량 따질 필요 있나요? 저 다섯명 뭉쳐서 라인전 싸움 운영 뭐하나 세계 최고 아닌게 없는데요 뭐 보통 아래 선수들 언급 할 때나 최고선수로 등장 할 뿐 킹존 다섯명은 언급하는게 시간 아깝죠 잘하는게 상수인 사람들이라서요 누가봐도 최강이면 논쟁의 도구로 소모시킬 필요 없습니다 모르면 롤알못이니까요 부연설명 드립니다 세계최고 리그 lck 플옵에서 3위팀은 4위팀과 2위팀은 3위팀과 격차를 보여줬습니다 그 2위팀을 3대1로비교적 손쉽게 잡은 팀이 킹존이에요 더 말 필요할까요? 그간 최강이었던 sk와 14삼성에 근접한 것 아니냐는 언급이 스프링부터 나오는 팀이에요 아무리 후하게 쳐도 각 라인 전세계로 따져도 1위가 아닌 라인을 찾는게 더 어려워요 뭐 깐깐하게 굴면 왜 이렇게 깎아내리고 날조하냐 그럴 수 있죠. 그런데 최근 롤드컵 4강에 lck가 몇 팀이었는지 우승 독식하는 지역이 어딘지 생각해보면 뭐. 일일이 개소리에 반응 할 필요 없죠 우지든 다른 선수든 개인 기량 말하면서 정신승리 해도 lck팀들이 최강인건 변함 없으니까요 맨날 압도적으로 발리는데 까짓거 그 정도 해소 방법 정도는 무시해줘요
18/05/12 11:14
우지가 잘하는건 맞는데, 무조건 우지는 잘하고, lck와도 '최상위권'으로 인정해야한다고 '강요'하는 일부사람들 댓글이 더 눈살 찌푸려지게 하죠;
18/05/12 11:26
근데 예전부터 프로들 사이에서 우지에 대한 평가가 좋다고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 최근들어 우지 원탑설이 뜨거워진 이유는 우리나라 커뮤니티에서 촉발된 게 아니라 해외선수들 인터뷰에서 원딜서열 정리를 그렇게 해서 뜨거워진 것으로 알고있는데 맞나요?
18/05/12 11:50
츄라이 츄라이~~ 이걸 실제로 볼줄이야...
그냥 프레이가 마음먹고 캐리하겠다! 선언하면 어떻게 되는지 딱 보여준 경기가 아닐지...
18/05/12 11:53
KZ : 어제 클템 해설이 경기 끝날 때 잠깐 언급했지만, RNG 입장에서 '지금 맞아본 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의 전략을 첫 날부터 들고 나왔는데
일단 예선 통과는 100%라고 보고 다전제에서는 또 어떤 전략이 준비되어 있는 걸지 궁금합니다. 칸 경기력은 op.gg 식으로 분류하면 탱커 잡으면 1티어, 딜러 잡으면 OP 정도 인 거 같아요. FW : 안정적인 경기력의 기반은 무진 선수의 엄청나게 뛰어난 정글 동선이라고 봅니다. 대단했어요. 선수 한 명 한 명의 개인기량은 좀 의문이긴 합니다. EVOS : 그냥 딱 북미가 북미잼 보여줄 때 그거는 이길 수 있는 정도의 팀.. RNG : 우지가 압도적 세계최고?는 몰라도 정말 잘하는 건 맞는데 우지가 아니라 알파고가 와도 킹존 상대로는 캐리할 각이 잘 안나올 거 같습니다. TL 대 킹존 전 처럼 킹존을 상대로 경기 속도를 최대한 늦출 방안을 잘 모색해봐야할 거 같네요(물론 그 경기에서 킹존이 굳이 무리 안한 것도 있습니다만). FNC : 북미는 질 때도 정말 재밌게 지는데 유럽은 질 때는 지루하게 지네요. TL : 더블리프트가 진 고르고 최대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면서 딜 잘 넣고 W 최대 사거리에서 지원 잘해주고 하는 건 좋은데, 한국인 용병 둘이 좀 아쉬웠습니다. 임펙트는 탱커 할 떄는 칸 상대로도 소소하게 이득볼 정도로 잘해줬는데 갱플랭크는 스킬 콤보 넣는 것조차도 좀 부자연스러워보였어요. 올레는 의사소통의 문제인지 뭔지 몰라도 너무 자주 끊겼고.
18/05/12 14:56
사실 경기내용이나 결과는 큰 관심없고 객원해설들 때문에 MSI봅니다. 다른거 하면서 라디오처럼 생각하면서 들으니 재미있더군요.
킹존이 무조건 우승이라는 건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멤버 이탈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킹존은 올해 롤드컵까지 쭉 간다고 봅니다. 작년에 실패한만큼 동기부여도 확실하고. 그냥 본인과의 싸움이에요. 그래서 킹존은 사실 논쟁거리가 없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른 흥미거리(ex.원딜순위) 찾아서 돌아댕기는 거고.
18/05/12 15:03
락스시절 쿠로가 탑바텀에 묻어가는 미드라며 2등급 평가를 받았지만, 1시즌 지난 후 BDD를 필두로 모든 미드가 로밍 및 지원형미드로 변신하며 쿠로가 시대를 앞서간 선수로 재평가받았듯, 프레이도 1시즌은 더 지나야 재평가가 이루어질겁니다.
18/05/12 15:09
근데 프레이는 시대를 앞서갔다는 평은
워낙 오랜기간동안 정상급 기량을 보인 시대 그 자체와 같은 선수라 좀 어울리지가 않을것 같네요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습니다
18/05/12 15:31
정확히는 프레이 재평가가 아니라 1718킹존의 프레이 재평가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17스프링 롱주의 프레이는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모든걸 바텀에서 해내야했던 소년가장이자 캐리의 대표주자였으니까요. 킹존으로 팀을 바꾼 이후 새 옷을 남들보다 더 빠르게 입은거죠. 크크
18/05/12 15:39
쿠로가 저평가는 아니죠. 페이커 다음가는 미드로 평가받았는데.. 거기다 시즌6까지는 바텀이 지금보다 훨씬 약했기 때문에 로밍형 메타가 올래야 올수도 없었어요. 쿠로 본인도 페이커 상대할때 빅토르를 중점적으로 썼는걸요. 시즌7정도부터 원딜들이 회복세를 보이며 미드메타도 발맞춰 변한거죠.
그리고 지금 프레이는 팀의 주역입니다. 스프링 1라까지면 몰라도 뒤로 갈수록 오히려 칸에게 탱커픽을 맡기고 바텀쪽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요. 쿠로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유일한 아픈 손가락인 롤드컵만 들어도 평가는 하늘을 찌를거에요.
18/05/12 16:09
당시 쿠로는 라인전을 강력하게 압박하는게 아니라 빅토르,바루스 등으로 라인클리어를 중점적으로 하면서 타라인, 특히 정글러를 적극 지원해주는 운영을 했습니다. 그렇게 호진과 피넛을 성장시킨 후 같이 탑과 바텀을 급습해서 게임을 한번에 크게 굴렸었죠.
그러다보니 15년엔 무색무취, 16년엔 탑정글에 묻어간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당시 쿠로를 굉장히 고평가했던지라 pgr에서도 이걸로 논쟁을 많이 했습니다.
18/05/12 16:47
개인적으로 16쿠로는 스타일의 문제였다기 보다는
라인전의 역량 자체가 페이커와 한 수 이상 차이 났었습니다. 그걸 부인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18/05/12 17:57
16페이커는 가히 절정의 폼이었던지라 페이커와 비교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다만 쿠로가 당시의 평가보다 훨씬 더 뛰어난 미드였다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18/05/12 17:39
이런 식이면 12년에 꾸준히 블클 가던 페코가 시대를 앞서간 원딜러라고 포장할 수도 있겠네요..
챔프의 성능이 그대로인데 메타가 변하는 거면 모를까 챔프의 성능이 대격변해서 메타가 바뀐 걸 메타를 선도했다고 하는 건 무리 같습니다. 프레이는 최고 수준, 쿠로는 최고보다는 한 단계 아래 수준의 선수라고 봐요.
18/05/12 17:53
17년에 갈리오와 탈리야의 등장으로 메타가 급변한 건 맞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궁극기가 없는 챔프로도 라인전에서 이득을 보려기보단 맵을 넓게 쓰는게 더 좋다는게 정석으로 자리잡게 된게 17년부터입니다. 그 이전에도 충분히 이러한 운영을 활용가능했다는 뜻입니다. 라인전이 약해서 라인전을 피한게 아니란걸 17년 아프리카에서 스스로 증명하기도 했구요. 플라이와 같이 묶이기도 했던걸 생각하면 이걸 포장이라 하는건 쿠로가 억울하죠.
18/05/12 17:57
쿠로의 라인전이 약한가? 절대적으로는 약하지 않죠. 한국에서 줄곧 2~3위 레벨은 됐으니까.
그러나 쿠로가 결승전에서 붙어야했던 팀의 미드라이너, 페이커-비디디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는 라인전이 약해서 이걸 피해야하는 측면은 있고요. 플라이와 비슷한 유형인데 더 강한 선수, 그렇지만 프레이처럼 시대를 앞서가는 레벨의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18/05/12 18:04
저 또한 쿠로가 페이커나 비디디와 버금가는 미드라이너라고 말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러나 15,16의 쿠로가 17쿠로에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의 미드였다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18/05/12 15:19
몇패를 하느냐의 문제이지 이번엔 롤드컵8강처럼 셧다운 안될거 같습니다.
감독,선수들이 방심,자만하지 않겠다고 인터뷰,개인방송에서 말하는 각오부터 좀 달라요. 실력적으로 삼성에게 완패했다고 인정했으나 그때는 조별리그,스크림 모두 너무나도 잘풀려서 자만한감도 있다고 한게 사실이라.. 어제 피넛의 인터뷰가 인상 깊더군요. "킹존의 우승 확률은 25프로다"
18/05/12 16:06
영어중계를 보다보니 우지와 프레이의 차이를 볼 수 있는 좋은 스탯 비교가 있더군요
https://youtu.be/4jX6zyTz72k?t=21m57s 경기 15~30분대에 팀 CS 중 몇% 를 원딜이 먹는지 비율과 데미지 기여율입니다.
18/05/12 16:31
한판 졌다고 별소리가 다나오네요
우지는 세계 최정상급이 맞아요. 롤 알지도 못하면서 국뽕치사량으로 드신 분들이 상윤 들먹이며 폄하하는거지. 어제 우지가 못했나요? 애쉬로 라인 압박할거 다 해줬어요. 상체수준이 그냥 답도없이 차이나니 그런 게임이 나오는거에요. 참고로 오래된 프레이 팀 팬입니다.
18/05/12 16:51
참 기분 나쁜 댓글이네요.
그리고 우지가 고평가 받는 이유중 제일 많이 든게 다른 라인 상관없이 캐리 가능하다라는 얘기였는데 어제 경기는 흔한 상체 말린팀의 원딜A 이상이하도 아니었는데요. 우지는 뭔가 다르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던게요. 그리고 애쉬라는 픽의 의미를 생각하면 우지가 라인압박을 아주 잘한건지도 모르겠네요.
18/05/12 17:31
작년 롤스타전도 이겼고 작년에도 삼성 상대로 2대0 skt상대로 2대3했죠.
올핸 한국 고수를 만날일이 아직 없었는데 어떻게 이기죠? 그리고 킹존상대로 캐리해서 이길 원딜 단 한명이라두
18/05/12 17:35
그런식으로 치면 좋은 선수가 없다니까요. 4강까지는 진짜 압도적으로 잘했는데.
님이 생각하는 최정상원딜러 한명만 대주세요. 같은 논리로 결점 찾아드릴테니.
18/05/12 17:01
어제 초반을 복기해보죠.
어제 시작 시점에서 킹존은 바텀라인전을 밀릴 각오를 하고 피넛을 밀어줬고, 그 상황에서 마라샹궈는 망했습니다. 그리고 탐켄치가 텔복귀를 했죠. 이 상황에서 이즈나 탐켄치나 둘다 힐이 없습니다. 그 다음 시점에서 탑 6렙타이밍에 서로 궁으로 매우 격렬한 딜교환을 합니다. 탐켄치가 텔레포트로 합류를 했고 렛미가 망했습니다. 이 두 상황은 명백히 킹존이 자원을 투자해서 클템식으로 말하면 '턴을 소모'한 겁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자원을 가지고 있던 RNG의 바텀라인은 무엇을 했죠...? 그냥 '상체차이가 나서 어쩔 수 없다'라는 건 너무 뻔한 얘기죠. 특히 세계에서 경쟁하는 팀들에게는요.
18/05/12 17:29
두번째 상황 다시 봤는데 탐켄치 탑 갔다 돌아오는 사이 이즈리얼을 압박하려고 라인 밀고 타워에 넣기 시작했는데 그브가 내려오고 라이즈도 아래쪽으로 움직임 보여서 아무것도 못했네요.. 근데 이건 어쩔수 없는 상황 아닌가요? 킹존이 턴을 소모한것처럼 보이지만 rng 턴이 없는걸요.
18/05/12 17:31
킹존 탐켄치가 대활약하는 동안, RNG 바텀라인은 포블 먹을 준비하고 있었고
클템이 해설 중에 '탑이 솔킬 안당하면서 트런들이 봇에서 안 죽어줬으면 바텀 포블 먹고 게임 양상이 달라질 수 있었다'는 요지의 언급을 하기도 했어요.
18/05/12 18:01
심지어 그 이전 상황도 있죠.
자신의 블루를 뺏긴 후 역으로 킹존 쪽의 블루를 트런들이 털러 가는데 이걸 와드로 발견하자마자 킹존 봇라인은 자신들이 압박당하는 라인인데도 헬프부터 갑니다. 정작 그때는 그브가 레드 쪽 칼날부리에 있던 상황이라 수적으로 앞설 수 있는 상황인데도 정작 우지와 밍은 라인을 완전히 밀어넣은 것도 아니고 트런들은 그냥 몸을 빼고 그 다음턴에 그브가 있을때 다시 들어가서 강타싸움을 졌죠. 저평가를 논하기 전에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확립이 LCK팀들에 비해서 훨씬 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평가가 낮아질 수 밖에 없죠. 선수의 능력치는 손이 다가 아니니까요. ----------------------------------- 그리고 그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 기억이 잘못 되있으신 거 같은데, 탒이 솔킬이 났을 때 트런들은 죽은게 아니라 딸피로 정조준을 피해서 귀환을 탔죠. 그 전 상황이 중요한데, 그 이전엔 라이즈가 바텀정글에 들어가는 액션을 취하고 그브는 실제로 바텀정글에서 작골을 먹은 후 라인개입을 한 번 하게 됩니다. 갱이라기보다는 라인상황을 풀어주기 위한 무브였죠. 그 후에는 역으로 스웨인과 트런들이 킹존 블루 쪽으로 들어가며 다이브를 하려고 했죠. 그런데 그 순간 이즈리얼이 궁극기로 라인을 클리어해 버립니다. 그래서 시도가 물거품이 됐죠. 사실상 이 부분에서 RNG 바텀의 초반 라인전에서 할 수 있는 압박의 수준이 끝나버립니다. 그 이후가 탐켄치가 RNG의 사거리부쉬에서의 화살에 끊기고 이즈리얼을 잡기 위해 트런들이 깊게 들어가다 잡지 못했고 이후 트런들은 딸피로 집에 갔지만, 룰루가 귀환이 끊기고 그후 그브가 합류하면서 5인다이브로 바텀을 폭파하는 장면입니다. 이와 동시에 카밀도 오른을 솔킬 냈구요. 한 쪽에 투자를 하면 다른 곳이 비는 건 당연합니다. 마라샹궈가 망했지만 어제의 양상 정도면 서로 미드정글은 바텀에 대해 충분히 개입해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상 마라샹궈의 바텀시팅은 눈물날 정도였죠.) 어제의 RNG의 바텀라인전은 1) 애쉬+룰루 vs 이즈+탐켄치 라는 구도 2) 소환사 스펠 구도(힐 탈진 vs 텔포 텔포) 3) 탐켄치가 자주 자리를 비운 상황 이 3가지를 새악해보면 이걸 '무죄'라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 물론 다른 나라의 운영이 LCK만큼 디테일하지 않다는 걸 지적해야 겠지만, 운영도 실력이니까요.
18/05/12 18:07
죽는 거보다 쓰레기 플레이긴 했는데 기억에 착오가 있었네요.
탐켄치 끊은 상황에서 트런들이 안쫓아가고, 오른이 안죽은 상황에서 정글-봇이 같이 집갔다 오면 포블은 먹었으리라 보고 킹존 같은 지구 최강팀 상대로 그 정도면 무죄라고 봅니다.
18/05/12 18:10
애초에 그게 말이 되는 가정인가요?;;;;
그럴거면 아예 킹존 서폿도 계속 라인에 있었겠네요.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있는 법인데 원인은 어찌됐건 결과가 이랬으면 이랬을 것이다... 라고 가정하는 건 좀 심한 말씀이신 거 같은데요.
18/05/12 18:17
당연히 할 수 있는 가정이죠
내가 라인에서 딜교 서로 정상적으로 주고 받고 있는데 어뷰저 정글러가 상대 라이너한테 쌍버프 준 이후로 내가 라인전 졌으면 '어뷰저 없었으면 몰랐다'고 해도 맞는 말이잖아요? 내가 라인전 졌으니 어뷰저가 어쨌건 간에 나 때문에 졌다? 이런 논리로 선수 평가하면 프레이도 롱주 초창기 시절 고생할 때는 중위권 원딜이란 말밖에 안되죠;
18/05/12 18:21
bemanner님 말대로 그 당시 프릴라는 중위권 원딜이죠.
2017 스프링 프릴라를 세체바텀이라고 놓는 사람들도 있습니까?; 팀게임이에요. 솔랭처럼 '아 저건 쟤가 잘못한 거니 나는 하던대로 해서 져도 무죄야' 이 생각으로 겜하는 곳이 아니에요. 왜 이런 당연한 말씀을 제가 드려야 되는거죠?
18/05/12 17:05
정상급은 몰라도 최정상급은 글쎄요 입니다.
뭐 피지컬만 따진다면 최정상급이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최정상급이라고 하기엔 중요한 경기나 순간에 혼자 숨만쉰채 살아 있다거나 물려서 죽은거 본게 꽤 기억이 생생하네요. 최정상급이 되려면 팀원들이 몰아준만큼만 해서는 안되지 않나요.특히나 중요한 경기에서 말이죠.
18/05/12 17:23
프레이팬이라 전경기 다봐서 아는데 프레이도 폼 안좋을 때는 얼척없이 짤릴 때가 있어요. 지난 시즌 큰 경기에서의 뱅도 마찬가지구요. 도대체 그 빡빡한 최정상급의 기준에 부합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모르겠네요.
18/05/12 17:31
적어도 올해 LCK 경기 거의 다 챙겨본 입장에서 어제 경기만 봤을때 우지가 LCK 원딜들에 비해 어떤 특별한 장점이 있는지는 전혀 느낄수 없었습니다.
18/05/12 17:40
뱅이 훼손된 작년 이후로 원거리딜러들 중에 훼손되지 않은 선수가 있나요?
작년에 한국올스타이겼고 리라도 이겼어요. 한국팀도 롤드컵에서 4판이겼고. 결국 넘은 적은 없죠 하지만 본인 기량으로 거의 넘을 뻔했는데 최상급으로 못봐줄 이유가 없다니까요? 그때 결승간 뱅 룰러는 대회 나오지도 못하는데
18/05/12 17:44
아마존장인 님// 그래서 결국 못 넘었는데요? 그리고 뱅 룰러가 LPL에서 뛰었어도 못 나왔을지는 모르는거죠. 전혀 의미없는 얘깁니다.
18/05/12 17:27
중뽕아니고 선수에 대한 얼척없는 저평가에 분노하는 편입니다. 작년만해도 울프 파워랭킹에 부들부들했는데 중뽕이라뇨
그냥 국적불문하고 선수 부당하게 까내리는 게 싫어요. 슈퍼볼도 아니고 일년에 백세트 넘게하는데 1세트보고 저평가는 너무했죠. 작년 롤드컵 4강팀 에이스이자 롤스타전에서 한국팀 무너트린선수에요. 최정상급이 아닌 어떤 선수도 못해낼 일이죠.
18/05/12 17:34
올스타전 진지하게했는데.. 뱅얘긴 또 뭔지모르겠네요. 님이 생각하는 최정상선수 한명 대주세요. Sh님논리로 처참하게 진 경기들어서 다 논파해드릴테니.
18/05/12 17:38
어찌되었던 당시 뱅의 폼이 좋진 않았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skt쪽에서 4강에서 롤드컵 내내 필밴카드로 불리던 자야라칸을 풀어줬었는데 우지는 자야가 풀렸음에도 자야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질 않았죠.
18/05/12 17:53
어찌되었던이라고 퉁치시면 안되죠.. 뱅 폼이 안좋았는데도 우지가 허둥지둥대면서 발리고 그랬으면 모를까 우지는 충분히 잘해줬는데요.
18/05/12 17:59
우지가 자야를 안 고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해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향로메타에서 자야라칸 듀오는 0티어급 오피인데 슼이 풀어줬는데도 순전히 우지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걸렀죠.
18/05/12 18:07
플레이 내용 아무 상관 없이 우지가 자야 픽을 안했다는 한가지만으로 어찌되었던 폼이 좋지 않았던 뱅한테 못해서 진 우지가 되나요? 댓글 종합하면 이렇게 되는것같은데요 아닌가요?
18/05/12 18:16
최정상급 원딜이라고 평가받는 선수가 당대 0티어 오피 픽을 안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결격사유라고는 생각됩니다. 그리고 뱅상대로 판정패 한건 맞고요.
18/05/12 18:27
Luv.SH 님// 뱅 상대로 패했다는건 동의합니다
그런데 123경기 뱅은 별로였다가 4경기 후반~5경기 뱅은 좋았고 우지는 45경기 갈수록 안좋아졌는데 이걸 그냥 단순히 폼 안좋은 뱅한테 진 우지- 라고 말씀하시면 그냥 우지 까는거밖에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18/05/12 18:05
4경기는 바론 앞 한타에서 우지 혼자 말도 안되는 포지셔닝하다가 짤리고 시작한 한타로 게임이 기울기 시작했져
마지막에 본진 앞에서도 뱅이 결정적으로 잘한건 맞지만 교전도 아닌 상황에서 원딜 혼자 욕심부리다가 끊긴거고 패배 지분 1순위 당첨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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