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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3 18:27
택뱅리쌍덴허를 S급으로 친다고 쳤을 때, 염보성 선수 정도면 A급으로 칠 수 있지않나요?
개인리그에서는 너무나 아쉬웠지만, 프로리그에서 꾸준한 폼은 인정해줘야 하니까요
17/02/13 18:29
개인리그가 아쉽지만 프로리그를 꾸준했으니 A급이라기엔 개인리그 성적이 안좋은정도가 좀 심하죠 전체 스타리그중에 16강 진출도 못한게 8회나 될정도로
17/02/13 18:33
그러긴 하네요;; 사실 KT팬으로써 프로리그의 염보성 선수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영호 선수 제외하고는, 이길 선수가 없다고 봐서.. 근데 확실히 개인리그에서 염보성은 커리어가 부족해요;; 이름값에 비해
17/02/13 20:20
엠겜히어로 팬입장에선 이영호선수가 더 무서웠슴.....니다;;;
고석현선수가 한번잡은거 말고는 팀원자체가 거의 이긴적이 없어서 그냥 만나면 포기였네요..
17/02/13 18:27
염보성은 제일 전성기때가 A급 판독기였다고 봅니다. 염보성을 이기면 A급, 지면 B급 정도? 그땐 A급에 들만 한데 전체 커리어로 보면 무리가 있죠.
17/02/13 18:27
염보성을 A급 테란이라고 평하던 분들은 혹시 그 위에 S급의 선수들을 따로 두었기 때문에 평한건 아닐런지요 :)
S급에 본좌를 두고 A급의 여러 선수중 끄트머리 or B급 최상위에 염보성이 들어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7/02/13 19:13
아 제 기준에서는 각 종족별로 S급 A급 B급이 아니라 선수 그자체만 놓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되니 S급에 본좌 다 넣고, 본좌에 못 미치지만 적게나마 개인우승과 프로리그 활약이 높았던 선수들 A급에 쭉 들어가고, 끄트머리에 염보성 넣거나 B급 최상위에 염보성을 이야기한 겁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니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주제같아요.
17/02/13 18:29
염보성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염보성이 A급이 아니면 A급 테란의 기준은 먼가요?
갓 : 이영호 본좌 :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 A+: 정명훈 개인리그도 8강이상을 가면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연습을 같이 병행하면서 일정이상의 성적을 낸선수 정도라면 뭐 이재호, 박성균 정도밖에 없지 않나요? 변길섭이나 한동욱 박지수는 개인리그 우승자이긴 하지만 A급이라고 하기에는 논란이 많은 선수들이고
17/02/13 18:30
S - 다회 우승자, 혹은 1회 우승자지만 나머지 커리어가 괜찮은 선수
A - 1회 우승자, 혹은 0회 우승자지만 나머지 커리어가 괜찮은 선수 이런 식으로 나누면 A급 말미에 들어간다고는 생각합니다. 전에 유게글에서 염보성이 본인이 테란 10위안에 들어간다고 자평한 영상 올라왔을 때 딱 10위 근처는 된다고 보는 의견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17/02/13 18:36
신상문 선수 통산 승률 58.3% 염보성 선수 통산 승률 58.7% 승률 0.4%차이인데 그러면 개인리그 성적이 더 좋은 신상문 선수가 위라고 봐야하지않을까요?
17/02/13 18:37
그리고 시대상황 생각해보면 신상문 선수가 프로리그 에이스결정전 주로 나간 상황이라 프로리그에서도 더 빡센 상대 많이 만났던거 까지 감안한다면..
17/02/13 18:36
신상문 최고성적이 8강 4회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신상문 49승 21패 염보성 27승 22패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신상문 43승 26패 염보성 29승 18패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염보성 42승 30패 신상문 27승 22패 이렇습니다.
17/02/13 18:36
뭐 그냥저냥 괜찮은 테란이라고 쳐줄 수 있는데
염보성 본인이 예전에 아프리카에서 입털면서 쓸데없이 자신을 과대평가하니 반발심리로 혹독하게 평가하게 되는 것 같네요.
17/02/13 18:42
선수 평가야 사람들마다 다르니 a급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우승자 게이머들은 염보성보다 확실히 위라고 봅니다. 염보성이 활약하던 시절 기준으로 잡는다면 S+급 이영호 S급 정명훈 A+급 박성균 박지수 이렇게 놓고 A급 <======== 여기에 염보성 신상문 이재호가 낄 수 있겠죠.
17/02/13 18:44
염보성 아프리카에서 노인성짓하고, 자신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해서 얄밉습니다. 그렇다해도 염보성은 A급이 맞아요. A 마이너스급 최소. .
왜냐면 엠보싱을 A급으로 안두면 다른 게이머들은 평가가 더 내려가죠. S급들은 그대로겠지만
17/02/13 18:46
원래 S급이나 A급선수는 소수인게 맞지 않나요? 스포츠에서 사실 A급이라고 하는선수가 전체선수 퍼센티지에서 다수인경우는 드물텐데요
17/02/13 18:45
개인리그 우승이니 8강 기준이니로 A급이니 B급 나누는건 전적으로 글쓴이 본인 기준이고 그냥 통산전적을 보는게 제일 깔끔합니다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이영호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 정명훈 서지훈은 빼고 봅시다 대충 기억나는 잘했(었)던 테란 전적 나열하면 염보성 : 642전 377승 265패 (58.7%) 신상문 : 468전 273승 195패 (58.3%) 박성균 : 506전 279승 227패 (55.1%) 박지수 : 395전 226승 169패 (57.2%) 이재호 : 572전 334승 238패 (58.4%) 진영수 : 516전 290승 226패 (56.2%) 이성은 : 434전 224승 210패 (51.6%) 김성현 : 161전 82승 79패 (50.9%) 이신형 : 209전 115승 94패 (55.0%) 이병민 : 407전 236승 171패 (58.0%) 변길섭 : 556전 311승 245패 (55.9%) 한동욱 : 423전 216승 207패 (51.1%) 전상욱 : 637전 377승 260패 (59.2%) 변형태 : 553전 308승 245패 (55.7%) 전상욱 제외 염보성보다 다승, 승률 좋은 테란이 없네요
17/02/13 18:50
승률로 따지자면 16강 32강에서 탈락하고 프로리그에서 어느정도 승리를 챙긴선수가
이기고 지고 하면서 개인리그 8강 가고 4강가고 준우승 우승한 선수보다 승률 높을 가능성도 있을텐데요
17/02/13 18:51
그렇게 따지자면 오래된 떡밥 중 하나인 개인리그 vs 프로리그 논의부터 다시 시작되야 합니다
그냥 깔끔하게 통산전적으로 보면 제일 편하죠
17/02/13 19:04
그래서 이윤열이 이영호 말고는 높게 보는 사람이 없죠.
이영호도 6회 우승 먹기 전까지는 이윤열이 더 좋게 평가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스타리그 레전드 매치에서도 엄재경이 양대 개인리그로 볼때 이윤열이 역대 최강이라고 거론한적도 있습니다
17/02/13 19:06
반발자국씩 논점일탈 하지마시구요
대다수는 갓을 이영호라고 하지 이윤열이라고 하질 않습니다 그 이유는 프로리그 성적도 종합해서 판단하기 때문이구요 그리고 이영호가 5회 우승할때 무슨 이윤열이 더 높게 평가받아요? 임이최마갓갓갓 할때가 언젠데 도대체 이윤열 고평가는 되려 커리어 비교하다보니 이윤열도 이영호보다 개인리그 성적 높네? 하면서 생긴거지 그전에는 커리어 기간이 길다보니 동네북 취급 받아면서 올드팬 아닌 뉴비팬들에게 퇴물소리 듣던게 이윤열이에요
17/02/13 19:08
이영호가 이윤열보다 높게 평가받는건 프로리그 논쟁보다
시대적 지배력이 너무도 뛰어났기 때문일텐데요. 애초에 이영호 이윤열 논쟁이 과거에 일어났을때는 프로리그 때문이 아니었습니다만 주5일제로 다승왕이 기본 수십승인 시절과 10승 언저리만 해도 다승왕 하던 시절의 프로리그 시절의 비교는 맞지 않다고 당시에도 그렇게 이야기 됐었습니다
17/02/13 19:12
그리고 위에서 승률로 나열하셨는데
애초에 염보성과 개인리그 커리어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선수는 프로리그나 타 성적으로 비교가 가능할지 몰라도 우승, 준우승 급을 개인리그에서 거뒀던 선수들과의 비교는 전혀 무의미하죠
17/02/13 19:15
그럼 질문 하나하죠
우스운자 소리 들으며 우승자 취급도 못받는 한동욱이나 역대 무관심 top3 안에 드는 변길섭보다 염보성이 아예 비교가 무의미한 수준인가요? 단순 개인리그 커리어로 비교하는건 프로리그 활성화되기 이전 리그나 먹힐 논리구요
17/02/13 19:18
네. 특히나 한동욱은 더더욱 더요
한동욱은 우승 한번 하고 끝도 아니고 4강 경력도 더 있습니다. 신한 시즌1 우승 후에 신한 시즌3에서도 4강 가서 이윤열과 풀세트 접전 벌인게 한동욱입니다만
17/02/13 19:12
이영호 vs 이윤열로 댓글 분위기 흘러가서 댓글 달기는 싫으데
자꾸 기억이 반발자국씩 틀리셔서 댓글 답니다 이영호 vs 이윤열 논쟁은 프로리그 다승왕 10승 vs 수십승이 논쟁이 아니라 중소 리그 난무해서 잡대회 우승많지만 커리어가 길다보니 프로리그에서 고커리어 쌓지 못한 이윤열 리그 통합개편되고 곰클래식 제외하면 프로리그 개인리그밖에 없던 이영호 비교대상이 틀려져서 그렇지 프로리그 승리숫자 때문에 비교가 안맞다고 한게 아닙니다
17/02/13 19:16
이영호 이윤열로 덧글 분위기 흘러간적은 없는것 같은데요
말씀 그대로 이영호와 이윤열은 프로리그 때문에 논쟁이 일어난게 아니라 다른 요소 때문에 일어난 논쟁이고, 이는 이영호 위로 종결이 났던 이야기죠 프로리그 때문에 이영호가 위라고 평가받았던게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애초에 프로리그의 잣대를 어느정도 대는 것은 저도 양보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우승, 준우승급의 성적을 거뒀던 선수들은 프로리그 커리어로 뒤집을 수 있는게 아니죠 특히 저기 있는 한동욱, 박성균, 박지수 등 여럿 우승을 했던 선수들이 보이는데 이 선수들과 염보성을 승률, 프로리그로 비교될 수 없습니다. 애초에 4강 정도 갔던 커리어의 선수들 승률 가지고 비교하셨으면 저도 덧글 안 달았을 겁니다 우승했던 테란들을 쭉 나열해놓고 염보성보다 승률 높은 선수가 없다고 다셨으니까 저도 덧글을 단겁니다
17/02/13 19:24
지금 S급이나 본좌라인 선수를 뽑는것도 아니고 특정 선수간의 커리어 비교도 아니고
A급 선수를 뽑는데 그럼 통산성적이 가장 중요한 가치 아닙니까? 그리고 저위에 댓글도 같이 포함해서 달자면 한동욱이 우승했다 한들 저그 대진빨로 우승했다고 우스운자 취급 받으면서 개무시당한건 스타팬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고 이글만 봐도 A급 테란 목록에 한동욱이 사람들 댓글에서 거론이 잘 안된것만 해도 알수 있죠 우승 한번 했다고 염보성 아예 상대도 안되 이런 수준이 아니에요 변길섭이야 이야 02년도 고대에 우승했으니 무관심이 그렇다 쳐도
17/02/13 19:27
저도 어느정도 강경한 입장을 접자면
개인리그 결승을 못밟아본 테란 급들 선수는 비교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염보성이 본선 진출도 못한 선수는 아니니까요 다만 개인리그 결승을 밟아봤던 선수들은 클래스를 다르게 봐야 한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한동욱이 당시에 저그를 많이 잡고 올라와서 저평가 당한것도 사실이었습니다만 신한 시즌3에서 이윤열과 접전을 벌이면서 4강까지 갔던 이후로는 그 분위기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지금은 많이 잊혀진 선수가 되었지만요.
17/02/13 19:30
프로리그 승수가 더 좋아도 개인리그 커리어가 우선이죠 그리고 통산 승률 봐도 박지수-염보성은 1% 박성균-염보성은 3%차이입니다 이정도 차이라면 개인리그 커리어가 더 뛰어난 박지수,박성균 선수가 염보성보다 위라고 당당하게 말할수있다고 보는데요?
17/02/13 19:30
추가적으로 이병민 선수 역시
우승은 못했지만 결승을 밟아본 선수이며 그 외에도 아이옵스 4강, 신한시즌2 4강등을 또 밟았던 선수입니다 별명이 dlqudals, 투명테란 등이긴 했지만 이병민 자체의 실력이 폄하당하지는 않았어요. 당시에도
17/02/13 20:18
이거 좀 이상해 보여서 검색해봤는데, 공식전적이 아닌 예선전 기록이 포함된 총전적에 최근 스베누 리그까지 집계가 되었네요; 이러면 본선 자주 못 올라오던 선수들의 전적 뻥튀기가 생기고, 병행리그 이후의 전적으로 왜곡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변길섭 선수는 공식전만 집계하면 303전 154승 149패 (50.8%) 이죠. 개인적으로 총전적과 공식 전적은 차이가 좀 크고 공식 전적으로 집계하는 것이 무조건 타당하다고 보는지라 직접 나서서 공식전적 + 스베누 이전 기간으로 끊어서 전적 뽑고 싶지만 귀찮아서... 다만 그렇게 끊으면 그냥 추측이지만 저 기록보다 염보성이 더 돋보이긴 할겁니다.
17/02/13 18:47
염보성은 되게 애매하죠.
A급으로 놓기엔 개인리그 커리어가 한참 딸리고 B급으로 놓기엔 프로리그 통산 다승5위에 8게임단 시절 빼면 꾸준히 팀의 에이스였으니
17/02/13 18:59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신상문 49승 21패 이재호 36승 17패 염보성 27승 22패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이재호 44승 28패 신상문 43승 26패 염보성 29승 18패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염보성 42승 30패 이재호 37승 25패 신상문 27승 22패 꽤 많이 위는 아닙니다
17/02/13 18:48
개인적으로 S는 본좌라인으로 보고 A는 결승전은 가본 선수들 B는 그 밑으로 판단합니다.
전적으로 들이대도 커리어 하이가 개인리그 결승은 가야..
17/02/13 18:48
확실히 위에 있는 선수 :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서지훈, 이영호, 정명훈
비슷하거나 조금 위에 있는 선수 : 변길섭, 이병민, 김정민, 한동욱, 박성균, 박지수, 진XX, 이재호, 신상문, 변형태, 전상욱 A급이라 하기엔 애매하고 그렇다고 B급이라 하면 너무 낮은거 같고 그 사이 어딘가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B+ 정도면 적당할거 같네요.
17/02/13 18:48
이영호랑 임이최,정명훈 빼면
박지수, 이병민 등은 승률도 거의 차이없는데 개인리그 성적이 차이나니 염보성보다 위라 할 수 있겠죠 전상욱은 승률도 커리어도 위고, 서지훈은 승률은 거의 비슷한데 서지훈은 우승자 출신이기도 하고 상위라운드를 너무 자주가서 커리어가 압도적 차이나고, 신상문도 승률 별 차이없는데 위에 댓글보니 신상문이 위라 할 수 있고 이재호는 신상문보다 커리어가 좋으니 이재호나 신상문보다도 아래고... 우승자출신인 변길섭, 박성균하곤 승률차가 조금 나긴 하는데 아무래도 우승자를 높게 치는 면이 있으니...
17/02/13 18:52
시간이 흐르면서 기준이 많이 변했다는걸 느끼는게 확실이 스1판이 활성화 되어있을때는 개인리그가 그 선수의 급을 나누는 모든것이었죠
김택용 선수가 SKT시절 프로리그 다 박살내고 다녀도 개인리그 광탈이 이어지면서 회사원 소리 들었던걸 생각해본다면..
17/02/13 18:56
선수들이 아프리카에서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대부분 프로리그 연습에만 시간을 할애했었고 연봉도 프로리그 성적 따져서 받았다고들 해서 그런지 요즘은 프로리그를 꽤 중요하게 쳐주죠.
17/02/13 18:56
A급이긴하죠. 프로리그 기여도는 정말 높았고 그것도 꾸준했으니..
올드들까지 포함해도 A급 끄트머리는 된다고 봅니다. 근데 열손가락안은 힘들거같네요. 서지훈 이병민 이재호 변형태 전상욱 김정민등.. 박지수 박성균도 그렇고 어쨋든 개인리그 우승경험이나 결승 경험이 있으면 확실히 염보성보다 위라고 봐서 열손가락 안쪽은 택도 없을듯요.
17/02/13 18:57
개인리그 기준으로 보면 염보성은 B+정도 아닌가요? 평범한 플레이를 빡세게 하는건 잘했다. 그러나 평범함의 카테고리 밖은 아니다.
양산형 테란의 2인자 같은 느낌이었는데. 1인자는 이재호?
17/02/13 18:59
전 방송을 안봐서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는 모르고 그다지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엇지만 그 시절엔 믿을만한 a급 테란카드엿죠. Mbc게임의 염보성, 이재호 테란 라인은 강햇죠. 물론 두 선수다 개인리그에서 높이 올라갈것 같진 않앗지만..
17/02/13 19:00
글쓴분이 선정한 제목에 답이 있네요. 프로리그를 개인리그와 동급으로 쳐주면 A급, 아니면 그보다도 낮게 평가받을겁니다.
스타리그가 한참 돌아가던 시기에는 프로리그 1시즌 50승(아마 이제동, 김택용이 달성)보다도 개인리그 우승을 더 쳐줬으니 A급으로 인정 못받았죠. 염보성 자신도 그걸 알기에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중요했다, 우리 연봉도 그걸로 정해졌다 라고 계속 말하고 다닙니다. 프로리그의 권위가 올라가면 가장 먼저 재평가받는게 본인일테니까요.
17/02/13 19:00
프로리그 아무리 잘해봐야 개인리그 실적 없으면 좋은 평가 못하죠.
프로리그로 연봉 주니 뭐니 이런건 다 그쪽 사정이고 스타판은 결국은 개인리그죠
17/02/13 19:03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괴리감 때문인데 주5일제 이후 프로리그는 그이전 양대리그 제외한 리그들의 자리를 밀어내고 들어앉은거라 그 커리어를 싹다 무시하면 정성적인 선수평가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양대리그만으로 평가할수도 있고 개인리그커리어>>프로리그커리어지만 염보성 정도면 a-급은 된다고봐야..
17/02/13 19:03
A- ~ B+라고 생각합니다. 역대테란들과 비교하면 A급에는 당연히 못끼는데, 염보성이 활약하던 동시대 다른 테란들과 비교해 봤을 때는 A급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동시대 활약하던 주요 테란들의 개인리그 성적을 보면(이영호 정명훈 제외 - 8강 이상 진출 횟수) 박성균 우승 1회 4강 1회 8강 3회 박지수 우승 1회 4강 0회 8강 3회 이재호 4강 1번 8강 4번 신상문 8강 4번 염보성 8강 2회 입니다. 그나저나 댓글달리는 속도가 후덜덜하군요;; 스1 관련 이야기는 언제해도 재미있습니다 크크
17/02/13 19:04
스타판은 언제나 개인리그가 중심이에요.
염보성은 아무리 높게 평가받아도 B+ 정도밖에는 안 됩니다. 염보성은 프로 시절부터 고평가가 있었고 지금도 이미지와 아프리카빨로 고평가 받는거죠.
17/02/13 19:07
그렇죠
스타판은 언제나 개인리그 중심이었고 과거 프로리그 vs 개인리그 논쟁의 중점에는 프로리그에서는 최고였지만 개인리그에서는 당시 성과를 못내던 모 선수의 팬덤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죠 당시에도 이미 욕먹고 끝난 논쟁이 여기서 되살아나네요
17/02/13 19:22
추가로 얘기하자면 프로리그가 지나치게 커진 이후의 선수들은 '손쉬운 상대'들과의 전적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승률과 전적에 과대평가가 심해졌죠. 변길섭, 이병민, 김정민, 한동욱, 박성균, 박지수, 진XX, 이재호, 신상문, 변형태, 전상욱 위에 분이 써 주신 테란 선수들인데 전 이 어떤 선수들보다도 염보성이 절대 위에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재호 신상문 정도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17/02/13 19:24
저도 이재호 신상문까지는 염보성과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스운자 소리를 듣든 안듣든 이미 우승경력이 있는 선수와의 비교라니 크크 특히 한동욱같은 선수는 우승 한번 하고 개인리그 커리어가 끝난 선수도 아니고..
17/02/13 19:26
공감합니다. 프로리그가 커지고 난뒤 승률만 가지고 잘했느냐 못했느냐 가르는 경우가 너무 많아진 것 같아요.
https://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code=locker&uid=1988606427&page=1&key=%BE%F0%C1%DF%C0%AF%B0%F1&keyfield=name&period=0%7C1988637650&name=reload#reload 여기서 처럼 개인리그 전적을 높게 쌓은 선수들이 고평가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17/02/13 19:36
공감합니다.
은근슬쩍 프로리그의 비중을 늘리려는건 특정선수의 팬덤들이 영향을 강하게 끼쳤다고 봅니다. 예나 지금이나 평가기준은 개인리그죠.
17/02/13 19:20
개인리그 우승 경험자 테란이 한둘도 아닌데 A급은 말도 안된다고 보구요
그렇다고 프로리그 성적이 깡패 수준인데 B급도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A- ~ B+
17/02/13 19:20
요즘 스타1 프로게이머들 평가하는 거 보면 프로리그 성적을 너무 저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염보성 정도면 최소 A급 끝자락에는 들어가죠. 통산전적만 봐도 누구나 인정하는 S급 제외하고 염보성보다 다승, 승률 높은 테란 거의 없습니다.
17/02/13 19:26
스1 10년간 프로리그 공무원은 개인리그 우승을 못하면 그저 회사원이라는 말만 들었죠 프로리그를 아무리 잘했어도 개인리그 우승자를 더 높게 쳐주는건 당연한 겁니다 저평가가 아니죠
17/02/13 19:32
아뇨. 프로리그는 지금 훨씬 더 많이 고평가 되고 있습니다.
당시에 프로리그 성적으로 개인리그보다 높게 쳐줬다가 십자포화 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특히 모 선수의 팬덤이 많이 타격받았죠.
17/02/13 19:51
스타1의 환경 특수성 때문에 프로리그 같은 팀리그가 지나치게 고평가 되는거죠.
당장 RTS 동장르에서 스타1보다 훨씬 큰 시장을 개척한 스타2에서 팀리그가 어떤 취급을 받는지만 봐도...
17/02/13 19:28
막말로 박지수 선수가 우스운자 소리를 듣지만 우승당시 대진을 본다면 프로리그 B급 C급 선수 10명 더 잡아서 승수 많은게 무슨상관일까요?
17/02/13 19:31
프로리그 기준으로 A급을 넘어 팀에이스급입니다.
하지만 개인리그를 포함한다면 4강도 못밟은 선수가 A급 취급받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2/13 19:32
저도 B+로 봅니다.
A급은 S급을 제외한 우승자들, 준우승자들 위주로 편성하면 되죠. 염보성이 프로리그 다승왕 커리어가 있었다면 A-로 봤겠지만, 그것도 아니고요. 참고로 제가 스타1 염보성과 달리 스타2 이영호를 A-로 보는 큰 이유가 프로리그 다승왕 커리어때문입니다(프리미어급이 아닌 1티어급, 2티어급 대회들에서 나름 좋은 성적을 냈다는 점은 부차적인 이유고).
17/02/13 19:32
확실한건 염보성은 꾸준했죠.
데뷔 후 7년간 프로리그에서도 최소한 반반 이상은 해줄 정도로 꾸준했고, 개인리그도 16강 언저리로 꾸준했고... 프로리그도 어쨋든 1:1로 하는거라서 A-는 된다고 보네요.
17/02/13 19:37
16강 언저리로 꾸준했다기엔 32강도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 32강을 방송에서 보여줘서 그렇지 16강 시절이었다면 듀얼토너먼트나 서바이벌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는겁니다
17/02/13 19:33
8강 2번이 커리어하이인 염보성선수가 A급이면 5회준우승 홍진호선수는 SSS급인가요
엄연히 스타는 개인리그에서 출발한 게임이고 프로리그는 그외 참조사항정도죠
17/02/13 19:34
이게 테란이 특정 선수가 우승을 다 집어먹어서(...) 그렇죠
테란에 두면 A급 끝자락은 갈텐데 전체 프로게이머판에서 A급은 아니라고 보면 'A급테란'이라는 단어에 어색어색하겠죠.
17/02/13 19:39
그러게요 그건 기업 홍보가 중요했던 팀들이 비정상적인 구조를 만들었던거지
팬덤의 평가기준까지 거기에 휩쓸리면 안되는거죠. 막말로 연봉 받는게 기준이면 연봉 순위로 등수 나열하든가 크크크
17/02/13 19:41
저도 이게 가장 이게 웃긴 악질 논리라 보는게
죄다 개인리그 우승을 꿈꾸면서 프로게이머를 했지 프로게이머에 입문하는 선수들은 프로리그 다승왕을 꿈으로 프로게이머가 되었을까요? 크크
17/02/13 19:42
진짜 악질인 게 그 논리대로라면 어느 팀의 선택과 집중도 용납할 수 있는 거죠.
연봉 타령하면 지금 세계 최고 축구 선수는 테베즈라는 거랑 뭐가 다른지.
17/02/13 19:40
여기서 문득 궁금한게
프로리그에서 1시즌 다승할때의 상대선수의 평균적 질과 개인리그에서 16강에서 우승까지의 상대선수의 평균적 질사이에 어느정도 차이가있지 않습니까? 사실 프로리그 같은 경우는 B-급선수가 논개카드로 나온다거나 잘하는 선수가 좀 떨어지는 선수를 저격해서 1승을 챙긴다거나 하는경우가 있으니
17/02/13 19:43
그 차이가 엄청나게 커요.
이 얘기를 쓰면 여러 팬분들에게 공격받을 수도 있겠지만 스타판 후반에 들어서, 흔히들 얘기하는 택뱅리쌍 시대 이후로 괴랄한 승률과 전적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많아진 건 우연이 아니죠. 그 전의 시대에 비해서 '손쉬운 상대'들과 많이 만나 다전과 승률을 쌓기 좋은 환경이 펼쳐졌기 때문이에요. 당시에 스타판으로의 선수들의 유입이 갈수록 줄어드는 끝물 세대이기도 했고요.
17/02/13 19:45
팀이 연봉협상 기준을 무엇으로 했던 솔직히 팬들이 왜 그런걸 신경써야 합니까? 팬들한테 최고의 무대는 스타리그,MSL 이었죠
PGR유저중에 스타리그,MSL 우승은 누가 할까? 이런 기대를 많이했지 이번시즌 프로리그 다승왕은 누구일까? 너무 궁금하고 설레! 이러셧나요?
17/02/13 19:46
당시의 기억대로 정리하자면
과거에도 개인리그 vs 프로리그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당시에 프로리그 고평가 하던 특정 선수 팬덤들이 일으킨 논쟁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논쟁들은 모두 '개인리그의 우위' 로 결론이 났죠. 과거 몇번 일어났던 논쟁이지만 일어날때마다 개인리그 우위로 끝난 논쟁이 여기서 되살아나는게 이해가 가지 않고 개인리그에서 4강 한번 정도로 커리어가 끝난 선수를 염보성과 비교하는건 그래도 논쟁이 있을 수 있다 쳐도 '우스운자' 소리를 들었다고 해서 그 선수를 폄하하고 염보성이 더 급이 높은 선수였다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우스운자 소리를 들었어도 그 우습다는 뜻이 우승자 급들중에 우습다는 거지 개인리그 16강급 선수와 비교해서 우습다는게 아니죠 크크
17/02/13 19:54
저도 제 기억을 꺼내보자면 케스파 랭킹 포인트 매기는 방식이 프로리그 1승이 30점, 개인리그 우승이 750점으로 기억하는데 이거 가지고 어느 선수의 악질 팬덤은 50승+의 다승왕은 개인리그 2회 우승보다 높은 가치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었죠.
그리고 정작 1년에 개인리그 2~4회 우승하며 시대를 지배한 선수가 프로리그 다승 1, 2위+MVP 도 차지할 때는 그 논란이 없었는데 그 특정 선수가 개인리그에서는 초라했지만 프로리그는 최고니까 갑자기 그런 논란이 발생했었죠.
17/02/13 19:49
커리어로 스포츠 관련 선수 따지는 걸 싫어하기도 하고
피쟐이니만큼 예전에 한참 스타 보신분들 많을텐데 염보성은 A급 판독기 정도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무리 꾸준함이.. 주가 되어도 박지수 박성균이 염보성보다 못난 평가를 받을 이유는 전혀 없는 것 같고요. 염보성이 결승은 커녕.. 4강이라도 몇번 갔으면 모를까.. 우승자한테 비교하는건 좀 아닌 것 같고.. 딱 제가 보고 느꼈던 염보성은. 프로리그에서 꾸준했고 양학 잘하는 양산형 테란. 단, 상대방 에이스급이나 s급한테는 이기기 힘든.. 정도의 느낌이네요. 신상문 이재호 등이랑 굳이 비교하자면 신상문은 상대방 에이스랑도 싸워서 에결에서 꽤나 잘이겻던 걸로 기억하는데 신상문>이재호=염보성 이정도로 보이네요
17/02/13 19:53
1인이 하는 스포츠에서는 선수평가 기준이 커리어일수밖에 없지 않나요? 그거이외에 따로 평가할수 잇는게 없는것 같습니다.
축구는 골이나 어시기록이 부족해도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다거나 이타적이라거나 뭐 이런걸로 높은 평가를 줄수있지만
17/02/13 20:26
저는 이재호>=신상문>염보성으로 보네요.
이재호도 확실한 팀 에이스카드였고, 올킬도 꽤 했었고 굉장히 준수했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위너스리그에서 이영호선수랑 다승왕 대결했던것도 기억나구요.
17/02/13 20:29
총전적
염보성 : 642전 377승 265패 (58.7%) 신상문 : 468전 273승 195패 (58.3%) 이재호 : 572전 334승 238패 (58.4%) 개인리그 성적 이재호 4강 1번 8강 4번 신상문 8강 4번 염보성 8강 2회 프로리그 성적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신상문 49승 21패 이재호 36승 17패 염보성 27승 22패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이재호 44승 28패 신상문 43승 26패 염보성 29승 18패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염보성 42승 30패 이재호 37승 25패 신상문 27승 22패 다른 분들이 쓴 세선수들 성적이네요. 염보성선수가 오래 활약해서 다전은 좋지만 개인리그 성적이 나빠서 제 생각이 틀린것 같지는 않네요.
17/02/13 19:55
사실 가끔 프로리그 개인리그 비교글을 보면
꼭 팀에서는 프로리그를 더 중시해서 높게 쳐줘야 된다는 논리가 나오던데 도대체 이 논리는 뭐 때문에 나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처음 프로게이머를 할 때의 꿈이 무엇일까요 개인리그 우승이 꿈일까요, 프로리그 우승이 꿈일까요 크크크 '우와! 프로리그 다승왕 정말 멋지다. 그러니까 난 프로리그 회사원을 목표로 게이머를 하겠어!' 일까요 '와, 임요환..이윤열..최연성 정말 멋지다. 나도 저 개인리그 결승 무대에 서보고 싶다.' 라는 꿈을 가지고 프로게이머가 되었을까요 크크크크
17/02/13 19:56
평가에 있어 개인리그가 프로리그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합니다만, 그렇다고 프로리그 성적이 절대적으로 양학이라고 할 순 없죠. 동시대의 개인리그 본선과 비교하면 물론 프로리그 대전 상대들이 평균 기량이 떨어지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드래프트 세대로 물갈이 되기 전인 07까지는 그 이후에 비해 경쟁 수준이 떨어졌고, 그 중에서도 특히 프로팀 출범 이전인 03까지는 프로게이머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일이 잦았죠(그냥 대학이나 회사 다니다가 게임 잘해서 대회 나가면 프로게이머 되던 시절이었으니). 한 마디로 프로리그에서 상대하는 선수들이 설거지 급이라고 해봐야 07이전 혹은 03 이전 개인리그 무대 주름잡던 선수들보다는 경쟁력이 높다는 거죠. 그렇다고 우리가 고리짝 시절 게이머들 경력을 수준 낮았다는 이유로 인정 안 하지는 않잖습니까. 그땐 그 시절의 사정이 있는 거니까. 프로리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7/02/13 19:59
02년 당시에 경기수준이 낮았지만 다같이 그수준 아니었나요? 뭐 특출난 임요환을 제외하고 한빛배나 코카콜라배에서 선수들 수준이 비슷했을텐데요
17/02/13 20:03
그러니까 프로리그 성적에 대해서 '프로리그 설거지 돈가스들 양학하며 기록한 실적 아니냐 그게 뭐 대단하다고'라고 할 거면, 고리짝 개인리그에 대해서 '그렇게 따지면 프로리그 기준 시절이면 설거지 되기도 힘든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기록한 성적 아니냐'라고 말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이런 식으로 가다보면 그냥 서로 폄하되고 진흙탕 싸움 되고 끝인 거고...그렇게 흘러가느니 시대적 상대성을 감안해서 각각의 고유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게 낫다 싶습니다.
17/02/13 20:04
개인리그가 좀 더 강한 상대들과 매치가 많아지니 개인리그 조기탈락하고 프로리그 선전하면 개인리그 8강 4강 가고 프로리그 병행하는 선수보다 승률적인 메리트가 있을수도있다라는 얘기인데 잘못 받아들이셧다고 봐요
17/02/13 20:04
그러니까 그 설거지 되기도힘든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성적인데 다같이 비슷한 수준이라는거죠
프로리그처럼 S급 선수가 B급 선수를 만나는 편차라거나 그런일은 없다는겁니다.
17/02/13 20:12
07 이후의 S급 선수와 B급 선수의 차이보다 그 이전 상금 헌터 시절의 선수 간 편차가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시대가 진행되고 선수들의 기량이 고도화 되면 고도화 될수록 사소한 기량 격차도 넘사벽의 차이로 작용하게 되었을 뿐이죠.
다른 스포츠들도 비슷하죠. 예컨대 축구로 예를 들면 1950년대에 비해 2010년대에 각 프로팀들 사이의 승률 격차가 훨씬 큽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대 축구가 되면서 선수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는 다들 생각하지 않죠. 절대적인 기량 격차는 이전보다 좁혀졌지만, 상궤에 어긋난 기괴한 방법론들은 도태되면서 경기 양상이 표준화되고 플레이 효율이 올라가면서 약간의 차이가 승패로 연결되는 개연성이 올라갔을 뿐입니다. 스1의 시대 양상의 변화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그냥 직장 다니면서 투잡하는 선수-하루에 12시간 연습하는 선수가 극단적으로 공존했던 시대보다 모두가 비슷하게 닭장에서 연습하던 시절에 기량 격차가 더 날 수는 없죠.
17/02/13 20:07
절대적 수준 뿐만 아니라 상대적 경쟁의 치열함에서도 드래프트 세대 이후가 이전보다 높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데드볼 시대 MLB보다 라이브볼 시대 MLB가 절대 수준 뿐만 아니라 경쟁 수준이 높았던 것과 같은 거죠(그러니까 과거와 달리 4할 타자가 안 나오게 된 거고).
17/02/13 20:01
당연히 시대가 흘렀으니 수준이 높아지는건 당연한거고..
03이전에는 확실히 떨어지는 선수들이 있었던것도 사실입니다만. 10년 이후에는 프로게이머들의 유입이 줄어서 자체적 경쟁력이 떨어졌다는것도 사실이죠. 특히 스타판 말년을 보면 예선전에 참가하는 게이머들 마저도 엄청나게 수가 줄어서 오래전 개인리그가 예선도 뚫기 힘든 정글이었다면 그 당시에는 훨씬 예선 뚫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했다는 점도 있습니다. 애초에 스타판이 망해가고 있는 당시에는 선수가 없어서 경쟁률이 줄어버렸었다는것도 부정하기 어려울텐데요 예선에서 한조에 8~16명이 있었던 시대와 예선에서 한조에 4~8명 있었던 시대 어느쪽이 더 예선 뚫기 수월한지?
17/02/13 20:07
https://cdn.pgr21.com/?b=6&n=56024
예전에 조사했던 자료를 링크해봅니다. 공교롭게도 물갈이가 진행된 시기인 07시즌부터 개인리그 PC방 예선 참가자 숫자 200명 시대를 맞기도 합니다. 다음은 2004년부터 온게임넷 PC방 예선 참가자 숫자를 조사한 자료입니다. http://test.pgr21.com/?b=6&n=7024 2004 2차 : 107명 http://test.pgr21.com/?b=6&n=9582 2004 3차 : 99명 http://test.pgr21.com/?b=6&n=12238 2005 듀얼 토너먼트 1차 시즌 예선 참가자 : 95명 http://test.pgr21.com/?b=6&n=14365 2005 듀얼 토너먼트 2차 시즌 예선 참가자 : 87명 http://test.pgr21.com/?b=6&n=18648 2005 듀얼 토너먼트 3차 시즌 예선 참가자 : 95명 http://test.pgr21.com/?b=6&n=22054 06시즌 1차 예선 : 144명 http://test.pgr21.com/?b=6&n=23953 06시즌 2차 예선 : 134명 http://test.pgr21.com/?b=6&n=26681 06시즌 3차 예선 : 161명 http://test.pgr21.com/?b=6&n=30061 07시즌 1차 예선 : 198명 http://test.pgr21.com/?b=6&n=31783 07시즌 2차 예선 : 221명 http://test.pgr21.com/?b=6&n=33814 08시즌 예선 : 194명 http://test.pgr21.com/?b=6&n=35323 08-09 인크루트 OSL 예선 참가자 : 206명 http://ko.wikipedia.org/wiki/BATOO_%EC%8A%A4%ED%83%80%EB%A6%AC%EA%B7%B8_08~09 08-09 바투 OSL 예선 참가자 : 212명 http://test.pgr21.com/?b=6&n=37606 08-09 박카스 OSL 예선 참가자 : 204명 03 이전은 자료가 없습니다만, 와이고수의 전적 검색 자료실에서 온게임넷 예선 기록을 찾아봐 세어 보면 [한빛 소프트배 이전까지는 50~80명 정도의 선수들이, 한빛 소프트배 이후부터 03정도까지는 약 100여 명의 선수들이 예선에 참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05시즌까지는 약 100명이, 06 시즌에는 150여 명이, 07 시즌 이후에는 200여 명이 개인리그 본선 참가를 위해 경쟁했습니다. 다시 말해 [07 이후에는 개인리그 경쟁에 참여하는 선수의 숫자가 훨씬 늘어났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훨씬 경쟁이 치열했다고 말할 수 있지요.
17/02/13 20:18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숫자만 따진 거고, 경쟁 참가자의 '질'은 배제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예컨대 그냥 한 학교에서 어중이 떠중이도 포함하여 전교생 400명이 수능 시험 경쟁하는 것과 해당 지역에서 엄선된 상위권 학생 100명 모아 경쟁하는 것은 숫자는 전자가 많을지언정 경쟁의 강도는 후자가 위죠. 그 점에서 참가자의 질까지 고려하면 07 이후와 06 이전은 절대 기량 뿐만 아니라 상대 기량, 경쟁 수준, 경쟁 강도 모두 07이 위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굳이 06 이전 우승은 평가절하하고 07이후 우승을 더 높게 쳐주고 그렇진 않죠. 그냥 동등한 것이라고 깔고 가는 것이 보통.
17/02/13 20:14
뭐 저도 그 선수들이 프로리그 공무원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고리짝 개인리그 인정할 필요 없다 이런 이야기도 아니고...제 말은 '난이도, 기량, 절대적 수준 갖고 프로리그 트집 잡다보면 다른 것들도 얼마든지 트집 잡을 수 있으니 차라리 애초에 서로서로 트집 잡지 말자'는 이야기죠.
17/02/13 20:03
근데 개인리그 > 프로리그 이건 대체 뭔지...
그냥 다 똑같은 스타 경기인데 뭔 가중치를 두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러니 선수들이 마지막 스타리그를 인정한다 안한다 라고 논란을 일으키는거죠. 프로리그라고 해서 가중치 적게 두고 개인리그라 가중치 높게 둔다? 프로리그는 개인리그와 다른 경기를 하는것도 아니고 왜 어느것을 높게치니 마니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17/02/13 20:06
LOL만 봐도 LCK나 롤드컵이나 같은 LOL 경기인데 왜 가중치가 다를까요?
스타2는 왜 선수들이 해외흔한 대회들보다 IEM이나 GSL 블리즈컨 우승을 더 열망할까요?
17/02/13 20:07
스타라는 게임은 개인의 스포츠이고 개인커리어에 남는것도 개인리그 커리어라서 어느정도 개인리그가 더 우위에있는거 아닐까요
바둑도 사실 팀단위리그가있지만 사람들이 기억하는건 이세돌이나 이창호같은 선수의 개인리그의 우승기록이기도하구요
17/02/13 20:08
엄연히 1:1종목인데 그럼 당연히 개인리그가 우선이죠 바둑 프로리그 다승이 바둑기전 우승기록보다 권위있게 다뤄지나요? 중국에서 아무리 갑조리그에 돈푼다지만 결국 커리어는 기전제패로 남는겁니다;
17/02/13 20:08
챌린저 리그의 지배자인데 스타리그만 오면 광탈해서 승률 개깡패 vs 스타리그 꾸준히 8강 찍는데 접전이 많아서 승률이 낮음
하시면 통산전적 승률 우위라고 챌린저 리그의 지배자를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히 경기의 가치에는 차이가 납니다.
17/02/13 21:50
원래 스타라는 것은 1:1 게임이죠. 팀경기가 아니라. 그리고 그 1:1 대결에서 누가 가장 쎈놈이냐?를 가리는데 적합한게 개인리그입니다. 그래서 걸러진 쎈놈들끼리 맞붙은 개인리그를 우승한 선수가 인정 받는게 당연한겁니다.
17/02/14 10:03
이게 왜냐면요, 프로리그는 특정맵을 전담하여 준비할수도 있고, 특정 종족이 나올거라 예상되는 맵에서 연습을 하는등의 조건을 줄여서 노리고 나갈수가 있어요. 그래서 개인리그보다 항상 비중이 낮았죠
17/02/13 20:11
현역 시절 염보성 좋아했고, 아프리카의 염보성은 싫어하게 됐지만... 개인적인 평가로는 A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 성적이 아쉽고, 소위 S급 선수들을 넘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B급이라고 칭할 정도는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뭐... 옛날 얘기죠.
17/02/13 20:16
그리고 프로리그는 기본적으로 맵과 상대 로스터에 대비해 유리한 종족, 선수를 보내 팀에서 준비한 전략을 통해 1승을 짜내고자 하는 스나이핑 싸움입니다. 개인리그는 다전제에서 올라갈수록 강한 상대와 거듭해 겨루면서 온갖 맵에서 있는 전략 없는 전략 판짜기 임기응변 다 짜내서 한 게이머 개인의 역량을 전부 보여주는 무대이구요.. 단순 경기 질 차이보다도 이게 더 큽니다. 이제동이 개인리그에서 저그 압살맵 피할 수 있습니까? 가장 잘하는 저저전만 노리고 나갈 수 있나요?
17/02/13 20:20
염보성이면 A급으로 놔야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A-정도..? 아니면 테란은 A급이 없을거같은데.. 아니면 종족 통틀어서 테란은 A급이 없다라고 해버리면 B급으로 내려갈수도
17/02/13 20:24
우승자들은 A급으로 해도 되지 않나요? 우승자들중에 pc방 광탈하다가 뜬금없이 우승하고 pc방광탈하고 사라지거나 이런 선수는 없었던걸로아는데
17/02/13 20:26
B급 맞죠. 자기보다 강한 선수에게는 한없이 약하고, 자기보다 약한 선수에게는 상당히 강한 선수. 대충 생각하는 각 팀별 프로리그 에이스 전적 추려보면,
vs이영호T(KT) 0승 8패 vs이제동Z(화승) 7승 12패 vs송병구P(삼성) 6승 14패 vs김택용P(SKT) 2승 5패 vs정명훈T(SKT) 4승 6패 vs신상문T(스파키즈) 3승 4패 vs김명운Z(웅진) 2승 4패 vs전태양T(위메이드) 1승 2패 vs박성균T(위메이드) 2승 4패 vs오영종P(화승) 4승 3패 vs허영무P(삼성) 4승 4패 vs김정우Z(CJ) 0승 1패 vs이재호T(웅진/MBC) 4승 3패 vs박상우T(eSTRO) 1승 4패 vs진읍읍T(STX) 3승 1패 vs김윤환Z(STX) 3승 3패 대강 팀별 에이스가 기억이 안납니다만, 이 정도 나오네요. 택리쌍한테(뱅은 의외로 프로리그 성적 5할 본능이 심했죠) 5할 맞출 선수가 거의 있기야 하겠냐만은, 개인리그 4강급 만나면 거의 다 진건 트루죠. 이 선수가 양학 전문이니 뭐니 하면서 저평가받는 이유도 당연한거고요. 그 시대에 좀 프로리그에서 좀 날리던 에이스, 혹은 개인리그 강자에게 압도적 우위를 펼친적이 거의 없으니까요. A급-S급으로 평가받는 정명훈, 서지훈, 전상욱 등의 선수가 강자들이랑 나름 비등한 싸움을 벌였던 것과는 심각할 정도로 대조적이죠. 그나마 비슷한 레벨이라 생각하는 신상문도 택리쌍 정도 제외하면 저 정도로 심각하게 발리진 않았습니다.
17/02/13 20:28
스타가 개인리그가 전부인가요.
제가 언급한 저 선수들의 1회우승을 상쇄하고 남을만큼 프로리그에서 오랫동안 준수한 활약을 했어요.
17/02/13 20:30
별거 없다구요?
염보성 : 642전 377승 265패 (58.7%) 신상문 : 468전 273승 195패 (58.3%) 박성균 : 506전 279승 227패 (55.1%) 박지수 : 395전 226승 169패 (57.2%) 통산승률 단 1%차인데요?
17/02/13 20:30
1회 우승자보다 위에 쳐줘야한다는건 준우승 5번에 올스타전 우승자인 홍진호의 경우조차도 팬사이트에서 수없이 논란이 되었던 일인데 커리어하이 8강이요?
17/02/13 20:34
여기 피지알에서도 홍진호를 박성준조용호보다 위로 치는 사람이 많아요.
저도 염보성 인성땜에 싫고 재수없는데, 이런 인성적인 부분으로 저평가되는것 같네요.
17/02/13 20:40
인성 논란 때문에 크크크크크크
오히려 염보성은 이전보다 지금이 더 고평가입니다 염보성 게이머 하던 시절에는 예전에는 이런 소리하면 바로 포화 받았어요.
17/02/13 20:42
당시 시절에 '프로리그>개인리그'라는 말의 피읖 자만 나와도 거의 매장시키는 분위기였습니다. 지금 프로리그를 오히려 과대평가 해주고 있는거죠.
17/02/13 20:30
서지훈, 박지수, 박성균은 그냥 저냥한 우승자가 아니죠. 저 셋은 시대의 강자 다 때려잡고 우승한 선수들입니다. 박성균 선수 제외하고는 나름 프로리그(팀리그)에서 에이스 역할도 했었고요.
17/02/13 20:35
vs이영호T(KT) 0승 8패
vs이제동Z(화승) 7승 12패 vs송병구P(삼성) 6승 14패 vs김택용P(SKT) 2승 5패 vs정명훈T(SKT) 4승 6패 vs신상문T(스파키즈) 3승 4패 vs김명운Z(웅진) 2승 4패 vs전태양T(위메이드) 1승 2패 vs박성균T(위메이드) 2승 4패 vs오영종P(화승) 4승 3패 vs허영무P(삼성) 4승 4패 vs김정우Z(CJ) 0승 1패 vs이재호T(웅진/MBC) 4승 3패 vs박상우T(eSTRO) 1승 4패 vs진읍읍T(STX) 3승 1패 vs김윤환Z(STX) 3승 3패 양학만한건 아니지만 팀내 에이스와의 대결에서는 상당부분 약했던건 사실입니다
17/02/13 20:39
택뱅리쌍에게는 많이 졌네요.
근데 택뱅리쌍에게 선전한 다른 선수들이 애초에 몇명 있기는한지 의문입니다. 그 외에 다른선수들에겐 딱히 심각하게 밀리는건 아닌거같고요.
17/02/13 20:40
염보성이 프로리그 하나만으로 고평가받는데, 그럴거면 프로리그를 김택용 정도로 압도적으로 잘해야죠. 고평가를 받으려면 호각으로 승부하면 안되는겁니다.
17/02/13 20:40
그 택뱅리쌍중에 최강급이라던 이영호 이제동을 다전제로 꺾고 우승한게 박지수인데요
커리어내내 고전한 염보성 선수보단 위로 평가받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17/02/13 20:41
그쵸. 택뱅리쌍에게 못이긴건 이해하는데
개인리그 우승, 준우승급 선수와의 격차를 뒤집을만큼 다른 무대에서 활약한게 아니라는 것도 맞는것 같습니다
17/02/13 20:41
프로리그에서라도 김택용 처럼 압도적으로 다승왕을 했다던가 기록을 세운것도 아니고
프로리그에서 상위권 이었다는게 개인리그 우승을 상쇄할만한 근거라고는 생각되지않네요
17/02/13 20:42
택뱅리쌍 제외하고도 상대전적 앞서는 선수가 3명말고는 없는데요
2승 4패 1승 2패 3승 4패 4승 6패 1승 4패가 밀린게 아니라면 뭔가요
17/02/13 20:39
위에 팀 에이스와의 전적 올려놨으니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웬만한 팀별 에이스만나면 발리기 바빴던게 염보성입니다. 그나마 좀 '잘했다' 싶은게 5할 성적이고요. 이게 양학아니면 뭔가요? 양학아닌거 증명하고 싶었으면 우승이라도 하던지, 우승 못할거면 4강이라도 가던지, 그런데 그거 다 못한게 염보성인데요.
서지훈-홍진호 1경기 드립은 어이가 없네요. 그래서 그 우승 무효로라도 치게요? 지 맘에 안드는 리그는 전부 자체보정해서 무효화처리하는게 염보성 고평가하는 사람들 특기인가보군요.
17/02/13 20:47
프로리그 중 하위권팀은 사실 에이스와 두세번째 이외에는 승수 챙기기가 힘들정도로 선수층이 얇기는합니다.
두세번째도 내보내면 승수가 보장되는 수준도 아니구요
17/02/13 20:51
그러면 그 양민아닌 사람과의 전적은 확실하게 벌어져있겠네요? 궁금하긴 하네요. 박지수 선수 정도 말고는 염보성 선수한테 많이 진 선수 딱히 없을텐데.
그리고 염보성이 프로리그 성적만으로 저기 나열된 격차를 벌리려고 한다면, 그만큼 압도적인 성적이 필요한겁니다. 박지수는 전성기 스타리그 우승자, 전대회 우승자, 전대회 준우승자, 그리고 그 잘난 프로리그 대마왕 때려잡고 우승했고, 박성균은 전리그 우승자, 전전리그 준우승자이자 본좌라인 잡고 우승했고, 서지훈은 임요환, 홍진호 잡았고요. 염보성에게 이 정도 스케일을 비빌 수 있는 압도적 상대전적이란게 존재하기는 하나요? 저 선수들의 개인리그 잣대를 받고 싶다면, 적어도 택뱅리쌍은 아니더라도 에이스들을 프로리그에서 후두려패고 다녀야죠.
17/02/13 23:12
제가 서지훈선수 우승할 때 스타를 안봐서 서지훈은 어느정도지 하고
방금 나무위키 들어가서 커리어 보고 왔는데 염보성이 서지훈보다 위라구요? 이건 진짜 X소리입니다. 서지훈이 4강도 몇 차례 들었고 WCG 금메달도 있는데 그냥저냥한 1회우승자 취급이라니.. 스알못아니신지;
17/02/13 23:20
변길섭<염보성도 동의는 안하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쳐도 다른 경우들엔 댈 깜냥 안되고요
특히 서지훈은 1회우승자들 중에서도 급이 다릅니다. 4강이상에 꽤 자주 갔고 8강은 리그 공무원 수준이었는데. 그냥저냥했다니 어이없네요.
17/02/14 10:30
다른건 몰라도 서지훈을 염보성한테 갖다대는건 진자 얼탱이 없네요 ;;;
스타를 그 당시 전혀 안보신 것 같고 누군지도 모르면서, 기록 대강 훑어보니 1회 우승자네? 하고 넣어놓은듯한 느낌이...
17/02/13 20:27
저는 개인리그 맥시멈을 그 선수의 포텐셜정도로 가중치를 두고 평가하고 싶네요.
염보성경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동료들의 평가가 매우 좋은 선수중 하나이지만 A로 놓기에는 애매 그렇다고 B로 놓기에도 애매하니 A-,B+그 어딘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17/02/13 20:31
A급이 뭘 의미하는지 구체적인 합의가 없으니 논쟁이 의미가 없죠. 구체성을 부여해서 따지면 스타 역사 탑 20에는 절대 안되고,(이건 브루드워 명전 20명이 비교적 정확하다고 봅니다.), 탑 30은 저는 좀 애매하다고 보지만 가치판단에 따라 넣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탑 40안에는 무조건 들어간다고 봅니다. 그리고 프로리그 나가서 다른 종목을 한 것도 아니고 똑같이 공식적 경기로 집계해주는데 아예 맹목적으로 폄하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적절히 절충해서 판단해야겠죠. 다만 프로리그가 저평가 받는 요소들이 없는 건 아닙니다.
1. 모든 팀의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싸우기 때문에 상위리그에서 무조건 강자와 대결하는 개인리그에 비해 양학적 요소가 강하다. 2. 자신이 유리한 맵에서만 출전할 유인이 있기 때문에 불리한 맵까지 끼고 겨루어야 하는 개인리그에 비해 종족빨을 더 받는다. 3. 스케줄이 상위라운드 진출자들에 비해 훨씬 널널해서 특정 매치 준비 시간이 더 많다. 4. 경기 중요도가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선수로서 클러치함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없다. 이 네 가지가 프로리그를무조건 개인리그 전적과 동등하게 집계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죠.
17/02/13 20:32
이영호 이윤열 최연성 임요환 - S급
정명훈 서지훈 - A+급 전상욱 변형태 이병민 - A급 염보성 이재호 김정민 신상문 한동욱 변길섭 박성균 박지수 - B+급 진영수 이성은 고인규 구성훈 전태양 - B급 조병세 한웅렬 이신형 김성현 최호선 - C급 이하 황병영.최수범등 -D급 이렇게 생각하는데 어떠세요??
17/02/13 20:34
뭐 대충 이게 맞다고 봅니다.
사실 A급선수가 많을 필요는 없죠 원래 S급 A급은 적은거고 아 우승자는 그래도 기본 A-급은 해야할거 같습니다
17/02/13 20:34
거의 비슷하긴한데,
이렇게 놓고보니 B+ 아래부터는 나누는게 의미가 있나? 싶을정도로 비슷한 것 같네요. 그래도 대부분은 이것과 비슷하고 B+부터 그 아래는 거의 한무리라고 봅니다.
17/02/13 20:39
글쎄요. 서지훈선수가 프로리그나 팀리그에선 꽤나 잘하고 개인리그도 개근이라 급수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는것같아요. 정명훈선수가 우승2회면 모를까.. 차라리 이영호- 최연성선수가 차이 더 난다고 봅니다
17/02/13 20:45
그렇긴하지만 서지훈선수의 wcg우승과 4강.8강등도 무시무시해서;;
같은급이긴 하지만 물론 저도 같은급으로 적어놓았지만 왼쪽으로 갈수록 더 클래스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17/02/14 00:17
이랏샤이마세님
어이구 그러시는분이 팔강 2회태란을 서지훈보다 높게 치셧어요 서지훈 커리어는 아실랑가 모르겠네요 모르면 검색이라도 하시던가 본인이 쓴 댓글이나 보시던가 그냥 대놓고 염보성 광팬이신것 같은데 너님이 말하시는 결승 염보 0번 wcg0번 4강 0번 팀리그 올킬0번 팔강 커리어도단 2번인 테란이고 비교는 커녕 비교 대상도 안 될 게이머랑 묶이는 서지훈이 자존심 상할정도의 커리언데 왜 서지훈보다 염보 아래라고 하셨는지 설명좀요 모르면 가만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참...
17/02/13 20:50
개인리그에서 커리어 차이가 좀 심하게 납니다. 서지훈은 결승 진출이 딱 1회인 반면에 정명훈은 준우승을 좀 많이 해서 그렇지 무려 다섯 번이고, 통산 스타리그 승률 100전 이상 선수 중 2위입니다. MSL에서는 4강 한 번 간 것 외에는 별다른 실적이 없지만 서지훈도 MSL은 4강 두 번이 전부죠.
17/02/13 20:49
그래도 저그전은 그당시 최강 아닌가요? 그리고 테테전은 준수한 수준이었고
사실 어정쩡하게 이도저도 아닌 양산형인것보다 한종족전이라도 최강인게 더힘든것 같습니다.
17/02/13 20:49
특정 종족에 약했다고 해서 그 커리어를 부정할수는 없죠.
한동욱이 우승 한번 반짝 하고 끝난 선수도 아니고 우승 후에 4강 경력도 있고...
17/02/13 21:01
정명훈이 A+ 이면 서지훈이 A 정도로는 내려와야 해요.
우승자들은 A- 정도로는 올려 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전상욱 변형태 이병민도 한 칸 정도는 내려와야 할 것 같아요. 진영수는 조작이긴 하지만 염보성 이재호보다 낮은 취급 받을 선수는 절대 아닙니다.
17/02/13 20:55
프로리그 전적 많다고 4강도 못간 테란을 A주는건 좀....... 프로리그 승수야 실력이 압도적이지 않더라고 활동기간길고 꾸준히 출전하면 쌓이는거라...
17/02/13 20:57
이영호 이윤열 -S+급
최연성 임요환 - S급 정명훈 A+급 서지훈 A급 전상욱 변형태 이병민 신상문 한동욱 변길섭 박성균 박지수 - A-급 염보성 이재호 김정민 나도현 - B+급 진영수 이성은 고인규 구성훈 전태양 - B급 조병세 한웅렬 이신형 김성현 최호선 - B- 급 이하 황병영.최수범등등 -D급 이게 더 맞는것일까요??
17/02/13 22:05
대부분 공감이 가는데...개인적으론 a- 위에 너무 많다고 생각해요.
반짝이든 뭐든, 1회우승을 a- 의 기준으로 두면 어떨런지.
17/02/14 14:04
제가 생각하는 A를 앞자리에 붙일 수 있는 테란의 기준(A마이너?도 포함이요)은 기본1회우승에 꾸준함은 기본이고 당대최강자와 필적할만한 기량을 보여줬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A~A마이너스는 정명훈 서지훈정도까지가 맞는 것 같아요.
17/02/13 21:09
다른종족도 아니고 테란인데 우승 없으면 a급은 절대로 아니죠
염보성이 a급이 아니면 a급이 적다는 논리는 말도 안되는게 a급이 많아야 할 이유따윈 없죠 하다못해 프로리그에서 비교할 대상이 없을정도로 압도적인 결과를 낸것도 아니죠
17/02/13 21:45
야구에 비유하자면 이닝 이터라고 하나요?
프로리그에 최적화된 선수죠. 누가 최강의 선수냐하면 언급되기 쉽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프로리그 운영하는데 내팀에 두고싶은 선수를 뽑자면 어지간한 1회우승 테란보다 나은듯 한데 말이죠.
17/02/13 21:58
프로리그에서만 잘한다는건 결국 맵빨이라는 이야기죠.
프로리그는 자기가 출전할 전장을 고를수가 있고 그러다보니 테란맵 하나 깔아주면 거기서 테테전만 잘하면 되거나 타종족을 만나도 맵빨의 이득을 이용해서 게임을 풀어나갈수 있으니 대체로 동족전 강력한 선수들은 프로리그에서 활용가치가 높았죠. 반면 개인리그는 리그마다 맵빨의 영향은 다르지만 여러맵들에서 각 종족을 다 만나다보니 한동욱처럼 토스전이 약한데 토너먼트 과정에서 토스를 한번도 안만나는 운빨이 터지지 않는 이상 맵에서 오는 어느정도의 불리함은 전략적인 수를 던지거나 자신의 실력으로 극복할수 있는 절대적 기량이 밑받침이 되어줘야했죠. 근데 염보성은 언제나 늘 하던대로 하는 플레이를 지향하는 테란이었고 그래서 똑같이 변수없는 무난한 싸움에 강한 송병구같은 타입을 만나면 실력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면서 거의 천적수준으로 지고 다녔죠. 첫 스타리그에서 박명수에게 패할때도 그랬습니다. 다른 두 전장에선 압도적인 실력의 차이를 보여주면서 져도 앞마당 노가스 테란친화적인 오리지날 백두대간에서는 맵빨받고 이기기는 하더군요. 테란 친화적인맵 던져주면 그래도 1인분은 하는 선수입니다. 근데 딱 거기까지죠. 그렇다고 딱히 05~06 무렵의 전상욱보다 더 잘했던것도 아니고... 최연성하면 모두가 팀리그 포스만 기억하는데 사실 프로리그도 굉장히 잘했죠. 지금 기억해봐도 최연성이 한창 팀리그에서 날라다닐때도 프로리그에서 진거는 아주 데뷔초 시절에 나도현한테 1패한거랑 이후에 이병민에게 1번 진거말고는 프로리그에서도 매주 나와서 거진 다 이기고 다녔지만 나중에 최연성의 전성기 추억하는 사람들보면 다들 팀리그 이야기만 했죠. 결국 여러 조건들속에서 자신의 강함을 연속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무대와 그냥 자기가 자신있는 조건적 상황에서만 잘하면 되는 무대의 차이인데 염보성은 완벽하게 후자였고 택뱅리쌍 아니어도 개인리그, 프로리그 안가리고 잘한 선수들은 많은데 한계가 명확했던 선수를 굳이 재평가할 이유는 없죠.
17/02/13 22:07
염보성은 승수나 승률이 아니라 스타일때문에라도 A급으로 둘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성의 유산만 고스란히 따서 카피 플레이로 매번 하던 플레이만 했을 뿐이죠..
17/02/13 22:29
히야, 이게 개인리그 vs 프로리그라는 핫한 떡밥과 연관된 문제라 그런가 댓글란이 활활 타오르네요.
피지알이 확실히 스타 커뮤니티였기는 했구나 하는 실감이 나서 왠지 모르게 반가운 느낌입니다. 크;; 본문 관련해서 한 마디 하자면, 요즘 염보성 선수는 ASL 결승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 것도 있고 해서 고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판에서 선수 평가할 때 기준은 어디까지나 개인리그고, 그렇다고 한다면 염보성 선수의 평가를 올리기는 다소 무리죠. 제 개인적으로, 프로리그 성적은 A라는 선수가 있고, B라는 선수가 있을 때 두 선수의 개인리그 성적이 엇비슷할 때 쓸 수 있는 기준 정도밖에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는 개인리그와는 달리 맵도 가릴 수 있고, 상대하는 선수 면면도 에이스급끼리 맞닥뜨리기보다는, 2, 3선발 급과 마주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축구로 따지면 승무패 똑같으면 골득실 가려서 순위 정하는, 그 정도 의미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2/13 22:32
염보성이 a급이 아니라니.. 이번 일로 아무리 밉보였다지만 스타판 끝나고 5년이 지난후에 이렇게 깎아내리시네요.
그렇게 깎고나면 1회 우승한 선수가 a급이라는 건데.. 그렇게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ㅡㅡ 뭐 종족 안가리고 1회우승자를 a급으로 놓는다면 저도 뭐 반대하지는 않겠습니다.
17/02/13 22:35
회사원 A급. 총합 B+. 끝 크크크
근데 전 좀 넓게보는지라... 버스를잡자님 댓글 자료로 보면 염보성 : 642전 377승 265패 (58.7%) 신상문 : 468전 273승 195패 (58.3%) 박성균 : 506전 279승 227패 (55.1%) 박지수 : 395전 226승 169패 (57.2%) 이재호 : 572전 334승 238패 (58.4%) 진영수 : 516전 290승 226패 (56.2%) 이성은 : 434전 224승 210패 (51.6%) 김성현 : 161전 82승 79패 (50.9%) 이신형 : 209전 115승 94패 (55.0%) 이병민 : 407전 236승 171패 (58.0%) 변길섭 : 556전 311승 245패 (55.9%) 한동욱 : 423전 216승 207패 (51.1%) 전상욱 : 637전 377승 260패 (59.2%) 변형태 : 553전 308승 245패 (55.7%) 저는 이 선수들 전부 A에 이재호 등 몇몇 선수는 전성기때면 역시 A+ 주겠습니다. 물론 개인적 기준으로... 염보성은 인성이 나쁜거지 못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17/02/13 22:48
그럴수도 있겠네요!
근데 테란S급이면 스타막판기준으로 꼼덴 정도밖에 모르겠어요 크크... 전부 합하면 좀 많을수도 있지만 그때그때따지면 몇명 없을 것 같은데 엄밀히 따져본게 아니라 저도 뭐라고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이영호는 꾸준히 S 그이상을 유지했던거고 그 기간이 오래가지 않은 사람도 있구요. 구간구간 S급은 많아야 두세명 정도 유지했던것 같아요 지속적으로는... 올타임 S로 볼거면 마주작뺀 역대본좌에 꼼덴 추가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당.
17/02/13 22:59
프로리그로만 봤을때는 A급으로 넣을수 있겠지만, 개인리그 성적이 워낙 안좋아서 A급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4강진출이 한번도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최소한 A급이라고 평가받으려면 프로리그도 준수하고 개인리그도 최소 3번정도는 4강에 올라가야한다고 생각해서요
17/02/13 23:40
예전 abc마트끝나고 pgr에 올라왔던 양대리그 커리어랭킹 점수입니다(진에어부턴 제가 합산)
이윤열 6272점 이영호 5560점 임요환 4472점 최연성 4296점 정명훈 2440점 서지훈 2160점 이병민 1376점 변길섭 1240점 박성균 1120점 한동욱,진영수,변형태 1040점 박지수 1000점 전상욱 968점 김정민 944점
17/02/13 23:46
점수배정은
우승 640, 준우승 320, 4강 160, 8강 80, 16강 40을 기본배점으로하고 라운드기준이 아닌 더블엘리미 방식의 경우 잔류자 인원을 고려해 점수가 배정되었습니다. 16강미만은 점수가 배정되지 않았습니다. 기준은 이거였습니다 물론 그냥 참조사항으로 보는거죠 점수야 기준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으니...
17/02/13 23:41
다른건 다 모르겠고 5-6년만 돌아가도 염보성이 A급이라는말은 못들어본것같은데요.
시간이 오래지나니 큰무대 큰경기에 대한 기억들은 희석되고 전적만 가지고 평가하니 오히려 프로리그에 대해 과하게 부풀리는 해석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한동욱 선수를 운빨우승이라고 폄하하실수도 있지만 염보성은 그 운빨우승은 커녕 긴긴 커리어 내내 4강조차 못밟아본거죠. 운빨 탓할게 아닙니다. 1회우승자가 뭐 그리 대단하냐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그 긴 커리어 내내 8강 두번 갔다면 볼장 다본거죠. 우승은 아니어도 4강만 몇번정도 밟았어도 이정도로 평가가 박하진 않았을겁니다.
17/02/13 23:45
양대리그,프로리그,기타대회,다승,승률 이런거 다 감안하면
S+ 이영호,이윤열 S 최연성,임요환 A+ 정명훈 A 서지훈 B+ 이병민,박성균,변형태,전상욱 B 김정민,변길섭,한동욱,염보성,신상문,이재호,박지수 B마이너스 진영수,이성은,나도현,한웅렬 등등 이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17/02/14 00:39
괜히 염라인이란 용어가 나오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염라인의 의미는 어찌보면 회사원을 에둘러 표현한 말이기도 한데 그 기준을 보면 딱 B+급, A급으로 가기엔 애매하거나 모자란 선수들을 지칭할 때 쓰던 말이였죠. 그것도 개인리그 8강을 기준으로 삼아서요. 이런 특정라인의 이름에 염보성 선수의 이름을 땄다는건 팬들의 시선이 어땠는지를 엿볼 수 있죠.
17/02/14 00:51
4강도 한 번을 못 갔는데 A급에 묶기엔 무리죠.플루크건 대진운이건 1회라도 우승을 했던 테란들도 있는데요. 최대 커리어가 8강인 선수가 A급은 좀...
17/02/14 00:59
애시당초 S급은 뭐고 A급은 뭐고 그 기준이 정해진게 없는데 무의미한 논의일뿐이죠.
누구는 S, A, B, C 로 나누고 누구는 SSS,SS,S,A,B,C로 나누고 누구는 S+, S, A+, A 로 나누는데 염보성이 A가 맞네 아니네 하는게 의미가 있나요? 상위 몇%까지 잘라서 S주고 몇%까지 잘라서 A주고 그런 기준도 없는 상황인데. 차라리 당시 테란 탑 5에 드는가 마는가를 논하는게 더 의미가 있겟습니다. 그리고 역대 모든 테란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건지 아니면 염보성 당대 테란들을 가지고 이야기하는건지 지금 모든게 기준이 명확하지 않잖아요. 상당히 무의미한 논의입니다. 등급을 어떻게 나눌것인지 그리고 상위 몇%까지 S이고 A인지 역대를 가지고 말할것인지 당대를 가지고 말할것인지 기준이 전혀 잡혀있지 않은 상황에서 A냐 B냐 하는건 무의미합니다. 막말로 S++, S+, S, A 로 나눠서 염보성 A급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어요.
17/02/14 01:08
그냥 궁금한건 07이후 염보성보다 더 위라고 말할 테란이 누구냐 라는건데
일단 이영호, 정명훈은 확실하고 염보성이 테란에서 탑 얼마안에 드는가가 궁금하네요. 탑 5안에는 들런지...
17/02/14 01:47
일단 우승자 박성균, 박지수에 이재호, 신상문, 진XX, 변형태도 있으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07 이후로만 제한하면 탑5 들기도 좀 힘들다고 봅니다.
17/02/14 01:48
다른 종족이면 몰라도,
테란에서 6년동안 개인리그 8강 한번 찍은 선수가 A급이면 오히려 테란에서 A급 허들이 낮아져버립니다. A급 판독기는 결국 자신은 A급이 못된다는 얘기에요. 그래도 프로리그는 잘했고, B급 선수들보다 확실히 나았으니, B+
17/02/14 02:00
염보성과 비견할만한 테란은 팀마다 한명씩은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같은팀이었던 이재호보다 급이 높았다고는 생각안되서 제기준에선 B+
17/02/14 02:03
이건 선수들 평가가 정확하겠죠.
당시 대부분의 팀들은 프로리그를 가장 중요시하였고 개인리그는 곁가지 보너스였죠. 그 프로리그에서 잘한 염보성은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A급에 충분히 놓였으리라 생각해봅니다.
17/02/14 02:46
당연히 팀들은 프로리그를 중요시하죠 그거 하라고 만든 팀인데; 개인리그가 곁가지 보너스인게 아니고 개인리그는 상금 그 자체가 포상인거면 프로리그는 연봉이 포상인거죠. 그리고 1:1 종목에서 다전제도 안하고 유리한 맵 종족 골라 나갈 수 있는 프로리그가 프로게이머로서 개인 역량을 다 발휘해야하는 양대리그보다 한 게이머를 평가할때 어떻게 위일 수가 있죠;
17/02/14 02:56
어차피 테란 올타임 탑 6인은 고정인데 그 밑의 고만고만한 커리어 중에서 뭐가 낫다 우겨봐야 쩌리짱 아닌가요. "이게 무슨 의미가 있니~"
17/02/14 04:43
S급, A급을 세분화 하든 등급을 몇단계로 나누던 무관하게 결국 A급에 들어가려면 기본적으로 마지노선이 각 팀의 종족에이스 + 각 종족별 탑5에는 적어도 들어가야 될겁니다.
조건을 2개 거는 이유는 임요환-최연성, 조용호-홍진호, 강민-박정석, 이윤열-이병민, 송병구-허영무처럼 종족별 탑5급 선수들이 같은팀에 묶여있을 확률도 있고 종족별 탑5라는 기준은 16강은 당연히 깔고가는 레벨, 즉 듀토나 서바이버(마이너리그)에서 탈락한다면 나중에는 32강-이변이라고 평가받는(혹은 이선수를 이기면 돌풍이라고 평가받을만한) 급이 되야된다는거죠. 위에서 염과 동급아니냐 라고 던저진 선수들 중 제일 과소평가받는 한동욱-변길섭만해도 우승자 당시에는 팀종족에이스+대저그전 스페셜리스트는 기본이고 종족별 탑5를 꼽는다면 충분히 들어갈만한 위치였죠. 서지훈 역시 종족별 탑3를 뽑아라 하면 당시 폼이 떨어진 임요환과 견해 대립이 있을 수 있으나 탑4에는 고정으로 들어가는 선수였구요. 언급도 별로 안되는 백작님이야 전성기가 최연성에 걸쳐있고 같은팀에 이윤열이라는 s급이 있었다는 불운, 대진운 등이 있어서 그렇지 나중에 이병민이 kt로 이적할 당시 받았던 기대 등을 고려하면 A급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구요.(전성기였던 최연성과 물량전이 가능하다는 평가나 실제 최연성과의 테테전등 S급들과의 대전내용을 보면 뱅미도 진짜 한끗차이로 안풀린 캐이스 ㅠㅠ) 염보성은 위에서도 말 많았지만 정확히 에이급판독기. 즉 B급 최상위에 위치한 선수죠. 같은팀내에서도 이재호에 가려 테란 2옵션이었고, 그렇다고 엠히가 임-최, 이-이 만큼 테란명가였냐 도 아니고 더 상급으로 평가받는 이재호가 A급이었냐 도 논쟁이 붙을만한데 그보다 적어도 반수아래라고 평가받았던 염이 A급이라는건 어불성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7/02/14 07:19
우와 웬일로 핫하네요.
통시적인 비교는 불가능하고 선수들 급 나누는거 자체가 감성이 낄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염보성하고 동시대 활동했던 선수들 급을 제 맘대로 나눠보자면.. S: 이영호 정명훈 A+: 이재호 신상문 박성균 A: 염보성 구성훈 박지수 이 정도? 염보성이 확실히 B급으로 내려갈만한 실력은 아니었던걸로 봅니다
17/02/14 09:12
개인리그 4강 한번도 못갔는데 A급이라니... 김택용처럼 개인리그 탈락해도 다승왕하거나 승률이 넘사거나 MVP라도 탔으면 A급으로 인정 받았겠죠.
염보성은 선수생활동안 반쪽짜리 게이머였는데 그 반쪽에서도 정점을 찍지 못했습니다. A급이라고하면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정점을 한번 찍었어야죠
17/02/14 10:10
프로리그는 맵 전담도 가능하고 특정종족이 나올거라 예상되는 맵에서의 저격도 가능해서 개인리그랑은 급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지수 박성균보다 위라고 치시는분들은 진짜 이해 안가네요;;; 둘다 임팩트 엄청 크게 우승했었고 박지수는 이제동을 셧아웃, 박성균은 이영호랑 비교되었던 선수인데...
17/02/14 10:56
개인적으로 스타라는 종목 상 '프로리그'라는 시스템 자체가 좀 불합리하다고 봅니다. 기업팀들이 뛰어들면서 접목시키려다보니, 프로리그가 개최된거고 판이 커지는데에 기여한건 맞는데 말그대로 참고 자료지. 선수 평가하는 척도로서는 좀 무리가 있다고 보네요.
프로리그 따지면 김대엽도 A+급이죠. A급이라 하면 최소 강자로 분류되는 자들을 긴장시키게 최소 개인리그에서 1번이상은 극복해 낸 선수여야(혹은 긴장감을 심어주는) 한다고 보는데 염보성이 개인리그에서 이런 모습 보여줬는지가 의문이네요. 주목받을 수 있는 DSL에서 조차 아무것도 못 보여주고 바로 2패 탈락했었죠. 제일 개인리그 임펙트의 마지막은 첼린지리그 올라오고 박명수와의 8강 혈전이 마지막이었다고 보네요. 그나저나 세월이 많이 흘렀고, 아프리카로 인한 인지도 상승 효과가 느껴지네요. 한창 스타 볼때도 염보성을 박성균, 서지훈에 빗대는 사람은 적어도 pgr에서는 여론조차 느껴보지 못했는데 말이죠. 염보성이 본인을 top10이라 자평했다는것도 공감은 안가네요. 임이최,덴, 서지훈, 전상욱, 이재호, 박성균, 변형태, 박지수 만해도 벌써 10명이거늘..
17/02/14 10:59
요새는 그나마 겸손(?)해진거죠. 한창 인성 논란 터질때는 자기가 택뱅리쌍 바로 아랫급이다, 정명훈보다 위라고 입턴적도 있었습니다 크크크
17/02/14 11:02
진짜 세월이 느껴지긴하네요. 서지훈이 염보성한테 비교될정도라니..;;;올림푸스배 최전성기 지난 시점에도 4강 몇번 찍어본 선수인데 말이죠.
뭐 저렇게 입터는건 그냥 본인이 어그로 끄는거고요. 예전에 뭐 지방대 비하 발언도 했어서 비호감은 있었는데 적어도 본인 인생 바친 게임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말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17/02/14 11:00
생각보다 염 팬 분들이 많군요.
그나저나 염이 프로리그에서조차도 에이스들(택뱅리쌍뿐만 아니라)과의 성적이 안 좋다는 자료는 처음 봤네요 크크. 택뱅리쌍 밥인 건 알고 있긴 했지만요. 신상문이 S급 판독기라면, 염보성은 많은 분들 말씀대로 A급 판독기 딱 그 정도죠.
17/02/14 11:46
스갤발 드립
"염보성 프로리그는 인정하기 싫은게 남들은 오전 프로리그 오후 개인리그 연습할때 혼자 하루종일 프로리그만 연습했자나" 엌크크킄크
17/02/14 12:09
염보성 논쟁을 보면 선수들이 우선시하는 가치와 다수의 팬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충돌하게 되죠.
프로리그냐 개인리그냐.. 그리고 선수들이 우선시하는 프로리그는 기업과 협회라는 배경이 있죠. 올드팬들은 이 과정을 혐오하는 분들이 상당할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 이유로 개인리그의 권위를 더 높게 치는 편이고요. Rts 실력의 검증, 시청의 즐거움에 있어서도 개인리그라는 틀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티빙스타리그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들과 선수들이 버린 리그라고 해도 팬들은 그 가치를 높게 치고 추억하죠. 그리고 전 대립을 통해서라도 이걸 놓지 않는게 맞다고 봐요. 애초에 팬들의 가치를 수입도 안되는 바닥으로 보고 무리하게 프로리그 중심 체제를 꾸리던게 어느 쪽인데요.
17/02/14 13:37
애초에 2007이후 테란중에 A급이상되는 테란은 이영호,정명훈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테란들이 B~B+ 정도에 포지셔닝되어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영호가 대단한거구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염보성의 꾸준함은 인정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테란1회우승자들에 비해 꿇릴건 없다고 생각해요.
17/02/14 14:00
개인리그만 보자면 염보성은 걍 스타리그 올라온 테란 아무나하고도 별 차이가 없는거 같고 프로리그치면 그래도 a급 끝자락은 되는거 같네요.
17/02/14 23:12
서지훈
16강 8회 8강 7회 4강 3회 우승 1회 박성균 16강 2회 8강 3회 4강 1회 우승 1회 박지수 16강 3회 8강 3회 4강 0회 우승 1회 한동욱 16강 2회 8강 0회 4강 2회 우승 1회 변길섭 16강 7회 8강 4회 4강 0회 우승 1회 이병민 16강 5회 8강 3회 4강 4회 준우승 1회 전상욱 16강 6회 8강 5회 4강 2회 변형태 16강 4회 8강 3회 4강 2회 준우승 1회 염보성 16강 10회 8강 2회 신상문 16강 1회 8강 4회 이재호 16강 6회 8강 4회 4강 1회
17/02/15 08:07
그냥 문지기죠. 역대 테란 탑 10은 절대 주기 힘들고 15위 전후 정도 봅니다. 이것도 한웅렬보다 커리어 낮다고 까이던 시절에 비하면 엄청 평가 높아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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