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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30 09:49
블리자드도 설정변경 밥먹듯이 했는데 잘돌아가고 있잖습니까. 게임의 성공이 문제지 설정변경 따윈 아무래도 좋죠.
설정은 일종의 양념이라서 양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지만 요리 자체의 맛만 좋게한다면 무슨 양념이든 상관없듯이요.
15/10/30 10:39
스토리 새로 정리하려고 아예 스토리 전문 작가 분을 새로 고용했죠. 라이엇도 LOL 세계관을 다른 장르의 게임에도 도입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부분이죠
그래서 슈리마랑 빌지워터, 이번 그림자 군도도 그렇고 스토리를 계속 뜯어고치고 있는 겁니다.
15/10/30 10:46
다른장르에 도입하려는 의도가 있으니깐 교통정리 하는거겠죠.
단순히 AOS장르로만 리그 오브 레전드를 유지할거면 솔직히 스토리 교통정리 이런거 필요없죠.
15/10/30 09:51
이런 스토리모드도 좋고 스타 유즈맵처럼 사용자설정으로 각종 모드들 플레이할수있게해서 활성화시켜도 좋을거 같은데 라이엇은 딱히 별 생각없는듯
15/10/30 09:54
숙련도 시스템처럼 이렇게 외부요소랑 연동해서 도식화 할 수 있을만한 파고들기 요소를 계속 만들다보면 게임 수명이 더 길어지는 효과를 낳을 수도 있겠네요. 문제는 개발사의 역량일듯하구요. 그나저나 꼬따먹 크크
15/10/30 10:09
개인적으로는... 라이엇은 세계 2위의 매출을 올리는 초대형 게임사임에도 불구하고, 아마추어리즘에서 못 벗어났다고 봅니다.
이건뭐... 게임 개발이나 운영이나 체계라고는 보이지 않아요. 마치, 덩치만 엄청 큰 어린애같은 느낌? 요즘 블리자드는 초심을 잃어서, 게임에서 예전에 보이던 똘끼(?)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많이 듣지만, 라이엇은 이제 LOL이 몇년째인데, 바뀐거라고는 맵 몇개 추가한거랑, 그래픽 개선한 것 말고는 전혀 없어보이니...
15/10/30 10:17
저는 아마 라이엇이 MMO 혹은 그에 준하는 뭔가를 준비하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쩐지 설정 리뉴얼부터 행보를 전체적으로 보고 있으면 그런 기운이 느껴집니다(..)
15/10/30 10:22
일단 라이엇이 그럴 능력도 의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타2 클라이언트가 롤보다 빨리 리뉴얼될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크.. 롤에게 인지도, 유저수, 매출 모두 상대가 안되는 압도적 후발주자인 도타2가 인게임에서 보이스 채팅에, 해설까지 듣는 리플레이에, 심지어 오픈 소스 에디터에 유즈맵까지 지원하는데 롤은 말 나온지 1년도 넘은 그라가스 술통 버그 하나 안 고치고 있는데요... 크
15/10/30 10:24
와우->전장의 역방향 롤->RPG 이군요. 와우/전장에서처럼 커스터마이징이 롤에도 영향을 미치면 좋을 것 같네요.
스토리도 이 참에 탄탄하게 '잘' 만들고 클라이언트도 '잘' 만들어서 나오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5/10/30 10:53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라이엇이 새 게임을 만든다면 이런 방식이 최선일꺼에요. 새로운 장르, 설정을 따로 하는 것 보다 롤 설정을 기초로 하면 롤 유저들 대부분이 초기유저로 활동할테니 말이죠.
15/10/30 11:22
스토리 측면에서 보면 지금까지의 LOL은 간단한 토막글은 있었을지 모르지만 스토리텔링이나 내러티브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는 어찌 될지 지켜봐야 할 일이고요.
15/10/30 11:25
워3 유즈맵인 X-Hero 타입의 PvE모드를 만들겠다고 한 것이 3년 전.
요릭을 전면적으로 리메이크 하겠다고 말 한 것이 2년 전. 돈 받아서 하는 일이 뭐니??
15/10/30 11:45
저도 예전에 비슷한 생각을 했던 입장에서 개발비를 확연히 들여서 파생 게임을 만들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스토리 작가가 공들여서 수정해 반응이 좋은 걸로 알고 있어서 잘 모르는 입장으로서는 좀 유보해야겠지만 스토리 라인을 신경쓰고 있다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차후 2-3년 안에 새로운 소스가 없으면 롤도 시들해지지 않을까 그 전에 번만큼 기존 롤과 새로운 게임도 좀 제대로 만들어주었으면 하네요.
15/10/30 11:53
회사로서 수익모델을 여러가지 갖고자 하는 건 당연하기 때문에 이런 응용도 충분히 가능성있을 거 같습니다.(근데 해줄지가 의문???)
15/10/30 12:09
현재 롤 클라이언트는 최악입니다. 그러니 그걸 기준으로 절대 생각하지 마세요. 만약 라이엇이 정상적인 게임사라면 인게임 아웃게임 클라이언트는 정규발매전에 통일시키고 플레이어 개인설정 저장은 기본으로 만들어놨을겁니다. 애초에 너무 비약하게 시작한 게임이 지나치게 비대해져서 현재에 이르렀다고 밖에 볼 수 없어요.
15/10/30 12:19
비약하게 시작한 게임 드립을 치기에 롤은 이미 2위가 넘볼수조차 없는 세계 최정상 자리에 오른지 너무 오래되지 않았나 싶어요. 시즌 3 롤드컵 끝나고 새 통합 클라이언트 개발 시작했으면 지금 롤드컵쯤에는 발표 하고도 남았을거 같은데... 제가 좀 특이한 키 배치를 쓰는데, 여기저기 피방 갈때마다 첫판에 키 세팅하고 있으면 별 생각이 다 듭니다. 크크
15/10/30 13:37
아 저는 그 기능이 당연히 계정 귀속인줄 알고(계정귀속일까 아닐까 생각조차 안 해봤다는...) 한번 꽤나 시간들여 세팅해서 쓰다가 포맷하고 재설치 했더니...읭?
15/10/30 14:30
얘네 프로그래머 어떻게 고용하는지 궁금해요.
초창기 비약하게 시작해서 실력 떨어지는 프로그래머가 클라이언트 만들었을 경우 회사가 커져가면서 해당 프로그래머 직책이 상승했지만 계속 코딩하고 있거나 자기 소스에 자부심이 쩔어서 새로 뒤엎을 프로그래머들을 고용 못하는 것 아닐까요?
15/10/30 12:41
하스스톤 모험모드 같은 형식으로 제작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어차피 장대한 스토리 모드를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을테니까 기념적인 사건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짧게 플레이하도록 만들어서 보상으로는 말씀하신 것처럼 인게임 스킨이나 아이콘을 주고, 모험모드의 캐릭터가 착용하는 아이템도 주면 두 게임의 몰입도가 동시에 오르는 기-적! 그러나 어째도 만들것 같지 않은게 함-정..
15/10/30 13:10
롤이 빌지워터부터 그림자군도까지 스토리라인을 수정하고 있다지만 아직 갈길이 먼듯 싶네요..
아이오니아와 녹서스의 대결구도를 메인으로 각 진영에서 매력적으로 확 끌리는 주체 캐릭터나 사건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중구난방인듯 합니다. 스토리의 주인인듯 주인 아닌 애매한 컨셉의 아이오니아vs녹서스 부터 손을 봐야할거 같은데 유저들을 확 끌리게 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나 굵직한 사건들을 내세워서 메인부터 손을 봐줬음 하네요. 그리고 스토리라인 강화에 관련된 이스터에그들을 많이 만들어 주면 유저들이 게임을 스토리로서 즐길수 있는 요소가 더 늘어날거 같네요.
15/10/30 13:26
문제는 이걸 라이엇이 염두에 두고 고용 계획을 실천하고 있는지의 문제인데, 돌아가는 인원모집의 상태를 보면 현재의 게임을 유지하는 선을 지켜가는 모양새입니다. 분명히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새로운 프로젝트 진입에 앞서 최소 몇 년 전부터는 관련 전문가들을 이리저리 물색하고 고용해야 할 텐데 그런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아요.
15/10/30 15:48
근데, 저는 다른 의견으로 댓글 중에 가끔 라이엇의 아마추어스러움을 탓하는 분들도 있는데 오히려 그런 아마추어스러움이 지금의 롤을 만든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15/10/30 21:42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간과한 게임 기획이네요.
개발인력이 상당히 많이 필요할텐데 독립된 게임으로서의 수익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요; 기업으로서 만들어야할 메리트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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