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무승부로 결국 탈락했더군요~ 패널티킥까지 보다가 잠들었는데..
사스가 피를로,기립박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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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3 -
셋째날 - 컨디션조절!
쓰기전에 어제 블로그에 남긴 열분들 댓글내용에 먼저 답변드릴게.라이엇은 세밀한 부분까지 잘 챙겨줌.예를들면 런쳐실행할때
여러가지 언어버전에서 원하는걸로 선택하여 게임접속할수있음. 스크림은 북미대회섭에서 진행했고 데프트화면을 찍은사진이라
당연히 한국말버전임.북미섭엔 게임단소환사아이콘이 유료로 되어있음,그러나 그중에 중국팀들 아이콘은 없었기에 그냥 삼성으로함.
스크림결과에 관해서는 기대하지마셈,게임단끼리 스크림내용이나 결과는 서로만 공유하는걸로 약속됨.이런 큰 대회땐 더더욱~
오늘 많은일이 있었는데,우리가 컴퓨터를 켜기전까지만 하여도 팀문제를 해결하고있었음.
경기에서 이길려면 여러가지 요소들이 필요하겠지만 내가 바라는건 애들이 자기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것이고 나는 지금 자신있고
그들이 해낼거라 믿음.
오늘은 지금이시각부터 앞으로 말하지.이제 5분있으면 오늘저녁에 따로 추가된 스크림경기고 코로랑 폰이 챔프선택에 관해 토론중.
우리팀은 지금가지 거의 모든 한국팀을 포함한 강팀들과 붙어본적이 있지만 그중에 SKT만 한번도 만난적이 없었음.
우린 이 전설적인 팀이랑 경기는물론 스크림도 안해봤고 드디여 오늘밤에 장시간 스크림을하게됨.
이번 스크림에서는 초반부터 모두들 되게 열심히 플레이했고 우리두팀이 스크림한다는 소식을 접한 라이엇관계자분들이 연습실로와서
관중이 되어줌.스크림은 11시까지 지속되었고 정말로 치열했으며 서로가 얻은게 많다고 생각함.
사실 오늘연습경기를 하기전 우리 주요목적은 멤버들 시자적응문제를 해결하는거였기에 낮엔 라이엇에서 안배한 촬영같은것만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오로지 강제휴식&강제기상만 진행함.그리고 강제 식사까지,아,아니다 강제식사는 아닌게 어제 우리는 오늘 중식을
먹을거라 알렸고 이걸 말하기전에 나랑 경기장에 안가겠다고 말했던 로리는 순간 변신해서 내 팔을 붙잡으면서 왈 "니들 내일 지각만 해봐"
그리고 나서는 안갈려고 했는데,중식이란말에 콕 꼿혔다고함.현실도 정말 그랫듯이 중식한끼 때문에 점쟁이로 변신함.
글쎄 저절로는 멋남이라 생각하겠지만..
나는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주변환경이 정말 편하고 좋았고 멤버들도 중식먹으로 가는길이 신나보였음.
물론 기분이 별루인 사람도 있었음.데프트가 가는도중 나한테 가만히 묻기를 우리가 미국에있는게 맞냐~ 맞다고 했더니 그럼 미국음식을
먹어야 되는게 아니냐구요! 그러는 그를 나는 무시해버리고 그냥 돌아서서 걸어감. 결국 할수없이 그는 우릴따라서 중식집에옴.
재밋는거 하나더 얘기해주면 아침에 라이엇요구로 소개영상같은거 찍으러 경기장에 갔는데
집합할때 데프트가 진짜 어린애천성으로 자신의 선수증을 메이코목에 걸더니 "I AM 칼리스타,GOGOGO"라고 함,그렇게 메이코는
그의 궁에 끌려가고 옆에있던 난 빵터짐.
시차에대해 말하자면 아시안팀들은 전부 골치아팠을것거임.첫째날 컨디션이 다 말이아니였고,데프트는 우리의 강제조절하에
적응하고 있는중.오후에 1시간되는 임시휴식시간이지나니 온몸이 나른해서 일어나질못함.옆에서 통역이 강제로 당겨도
못일어남.
결국엔 혹형끝에 겨우 일어났음.(역자:간지름?)
요이틀간에 있은 각팀간의 스크림상황들을 비교해보면 TSM이 가장 강했고 컨디션도 좋았던것 같음.
PS:내생각에는 메이코가 꼭 전세계에서 가장 빛받는 그런 LOL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할거라 믿는데,오늘은 그 성장하는 과정에서
의미깊은 하루였을거임. 니가 좋아 죽겠어.
대회는 팀들의 종합적실력이랑 적응력을 필요로 하는데 그래서 홈그라운드라는 요소도 있는거고,나는 우리 팀원들이 요구대로
자기가 맡은 몫을 알아서 잘 해내리라 믿음.오늘 많은 인터뷰가 있었는데,그중 한 기자분이 나한테 묻기를 응원하는 팬분들한테
해줄말없냐 했는데 고개숙이고 되게 오래 생각했는데 답이 안떠올랐음. 감사하다는 말은 정말 많이 했지만 지금같은 마음을
이루 다 표현할수없었고 팀이 만들어질때부터 손가락질 당하면서 (역자:EDG는 코치아론이 WE핵심멤버인 클리어러브랑 FZZF를
데리고 나가면서 당시 인원수가 가장 많았던 WE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과 삿대질을 받았죠.지금 MSI우승을 했지만 아직도 일부 OMG
팬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EDG를 많이 깝니다.) 새파란 신생팀으로부터 한걸음한걸음 지금여기 가지 왔지만,우린 팬분들한테 아무것도
해준게 없음.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많은 분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고,우리한테 힘이되는 그런게 나한테는 마음속 깊게까지 느껴짐.
결국 나는 "우린 이길수있다." 고 대답함.
이글을 쓸때가 마지막 스크림경기가 시작될때임.내일이면 전투가 시작될것이고 우리는 LPL을 위하여,모든 LPL형제게임단들을 위하여,
이제 막 출발한 중국E스포츠를 위하여 싸울것이고 모든 E스포츠을 사랑하는 팬분들을 위하여 싸울거임.우리는 E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