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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30 00:48
제 주위에도 폰스스톤이 나온 이후로 신규 유입 유저가 엄청나게 늘었고 대회 보는거에도 관심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이 정도로 꾸준히 인기가 갈 줄은 몰랐는데 상상 이상이네요 피시방에 가더라도 와우나 롤 큐 돌려두고 알탭하면서 하스스톤 한 판씩 즐기는 유저들이 많이 보이네요
15/04/30 00:49
음...좋네요. 아주 좋아요. 아니, 하스스톤이 참 좋다구요. 절대 사진의 어떤 부분이 좋다는건 아닌...
갑자기 하스스톤에 관심이 확 생기네요!
15/04/30 01:03
사진 수정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이라 우로 회전시키니 모니터 화면에선 크기가 대폭 줄어 들어 현장의 박력을 전달하지 못하는 게 조금 아쉽네요.
사진 찍고 편집하고 보내는데 서툴러서 좀 연구를 해야겠어요.
15/04/30 00:57
폰스가 좀 많이 대박같습니다. 신규유저가 전혀 없었는데 최근 pgr만 봐도 신규유저가 쑥쑥 들어오는게 느껴집니다.
다만 하스의 진입장벽이 꽤나 높아진 시점에서 폰스가 나온게 아쉽네요.
15/04/30 01:22
작년부터 지켜보니 아무래도 처음엔 시험삼아 가볍게 만든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부분은 파격적인 이벤트와 폭발적인 홍보를 통한 대량의 신규유저 유치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신규유저가 신규유저의 진입장벽을 낮춰줄 겁니다. 다만 TCG는 시간이 가면 괴이한 룰들의 추가로 게임이 난잡해지기 쉬운데 블자가 이걸 어떻게 잡을지 궁금하네요.
15/04/30 01:49
근데 요즘 폰게임에 과금하는거 생각해보면 하스스톤정도의 과금은 쉽게 될거같기도 합니다...일단 카드만 어느정도 나오면 카피덱이라도 짜서 겜을 돌릴수가 있으니까요
15/04/30 10:26
디아3도 따지고보면 수작게임이죠
처음에야 기존 디아2를 생각했던 유져들의 스킬 제한이라던가 파티원 수 반토막이라던가가 문제가 많았다지만 사실 적응하면 되는 부분이었고, 가장 큰 문제는 템 파밍 게임에서 드랍률을 지옥으로 만들고 경매장을 만들었다는것인데 제이윌슨이 하차하면서 그 부분도 많이 개선됐구요. MORPG 장르가 PC에서 블레이드나 레이븐 등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PC 시장이 주춤해진 것 자체가 가장 큰 문제라고 보고 게임성 자체는 두말할 나위 없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피드백이 느린건 정말 고질적인 문제니까요 뭐. 흐흐흐
15/04/30 10:34
폭풍설사에 대한 기대가 높은 건 사실입니다만 디아3는 객관적으로 중간쯤의 평작정도로 봅니다. 스토리 부분에서 너무 부실해서 업적게이짓말고는 딱히 할게..(근데 업적이 많다는건 함정)
사실 워2~스2 자날 까지의 작품들이 너무 대작이였던거죠
15/04/30 10:37
블리자드에서 디아 타이틀을 달고 나온게 아니라 다른 회사에서 다른 이름으로 나왔다면 오히려 평가가 높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태 너무 잘만들다가 스타2 디아3같은걸로 뭔가 삐끗하니까 졸작인것 같은 느낌이 심하네요 크크
15/04/30 15:05
스2는 굉장히 잘만들었어요. 군심이 완전 쓰레기같이 나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대작이라 평해도 나쁘지 않은 몰입도가 있어요. 디3는 확장팩까지도 최악의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디3 오리지날보다 나은거지 확장팩이라고 나은건 없어요.
15/05/02 02:11
저에게 디아3는 재미가 있었지만, 블자 거 답지 않게 너무 빨리 질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에겐 범작과 수작 사이에 있고, 말씀하신대로 블자가 아닌 다른 회사에서 나왔다면 제 평은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15/04/30 03:53
스타걸때부터 있던 여출연자 성상품화 논란인데...
뒷담화에서 엄재경해설이 "성이 상품화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늬앙스로 넌지시 얘기하신적이 있었죠 정확히는 비 의 노트북광고에서 비가 웃통을 벗고 춤추는걸 보고 본인은 깜짝 놀랐다는 말을 하면서 그건 되고 스타걸이 상황전달을 위해 부스에 서있는건 안된다는거냐 뭐 이런식으로..
15/04/30 07:54
이번 하스스톤 마스터즈는 직관 3번 갔다왔고 카메라에도 몇번 찍혔습니다. 사소한 불만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1. 좌석수가 너무 모자랐습니다. 원래 E스포츠 스타디움이 이 정도 규모인 건 알고 있었지만.. 그런데 꼭 굳이 지미집 돌려야 합니까? 그냥 뒤쪽 측면 풀샷으로 잡아도 충분히 멋진 그림 나올 것 같은데.. 그 자리만 확보해도 뒷자리에 서있던 사람들 상당수가 앉을 수 있었을 겁니다. 2. 전체적으로 관객 연령대가 어려서 그런지, 스탭들이 아이들을 막 대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아니, 쉬는 시간에 들어와서 앉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면 어떻습니까. 자연스럽고 좋죠. 굳이 그렇게 인상 팍팍 쓰면서 삿대질을 해야 할까 싶더군요. 3. 원래 월요일은 7시부터 시작이라 시간을 잘못 알고 7시부터 와서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9시더군요. 문제는 그런데도 자리에 못 앉았다는 겁니다. 일찍 온 사람들이 가방이니 뭐니로 자리를 잔뜩 맡아놓더군요. 이럴거면 번호표 나눠주는 의미가 뭡니까. 차라리 번호표=좌석표로 해 버리시죠. 그리고 줄서서 조금만 어버버 하고 있으면 쭈욱 뒤로 밀려버립니다. 직원의 통제는 유명무실 합니다. 4.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이렇게 사람들 많이 온건 다 카드팩 때문입니다. 주변에서 카드팩만 아니었음~ 하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카드팩 때문이건 뭐건, 시간을 내서 보러 온 사람들에게 하스스톤의 관전 재미를 알리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조금만 더 원숙한 진행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온게임넷과 별개로 하스스톤의 이스포츠화에 대해서는...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무엇보다 운이 너무 크게 작용합니다. 같은 선수가 같은 덱을 갖고 싸워도(랭크에서 자주 일어나는 상황) 카드 드로우에 따라 이기고 지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저 같은 아만보가 랭크를 돌리면서도 이름있는 플레이어들을 꽤 많이 이겼었습니다. (물론 꽤 많이 졌습니다.ㅡㅡ;) 제가 볼땐 하스스톤 이야말로 운칠기삼 정도의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애초에 그렇게 기획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판의 숫자가 포커 수준으로 늘어난다면(100판 정도?) 유의미한 결과치가 나올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15/04/30 08:59
글쎄요 대회는 단판이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정복전 룰 방식이 좋다는 거고요. 저 같은 경우도 선수들 랭에서 많이 만나보고
많이 이겨도 봤는데 (슬시호, 광서, 선비팀선수들 등 각각 선수별로 5번씩은 넘게 만났네요). 저 선수들과 제가 정복전 방식으로 게임을 한다? 거의 질거라고 확신 합니다.
15/04/30 09:18
결국 확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복전 방식이라도 결국 덱과 덱의 싸움이고 앞서 말했듯 같은 덱으로 싸워도 이기고 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각 판이 드로운에 따라 너무 양상이 판이한 것이 문제입니다. 첫패가 789코로 잡힌 전사가 냥꾼에 털리고 다시 하면 도끼방제자감독관 잡고 관광시킬 수도 있습니다.
결국 정복전 방식이라도 선수들과 싸워 제가 이길 확률은.. 없진 않을것 같습니다. 물론 적겠지만.
15/05/02 02:05
하스스톤에서 확률의 요소와 실력 그리고 프로의 가능성 및 이스포츠성에 대해서는 언제 한 번 집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략하게 밝히자면 온전히 카드 카운팅과 운영/심리전으로 확률을 제어하는 포커도 그걸로 먹고 살 수 있는 프로판이 성립하는데, 그 이 외의 메타를 읽고, 덱을 만들고, 필드묘수 풀이 등의 실력요소가 더 필요한 하스가 이스포츠가 되지 못할 이유는 대회의 수가 부족할 때 외엔 없다고 봅니다. 확률 게임의 단판에서 독립적으로 패가 뽑히는 것은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영역 밖의 그냥 운이지 실력과 무관한 것이며, 경기수가 많으면 확률을 제어하는 선택과 그 실력에 점차 수렴되니까요. 반대로 말하자면 말씀하신대로 대회수는 결정적인 요소일 겁니다. 다만 저로선 하스 이스포츠는 전업을 하기보단 병행을 하는 방향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외엔 아직 하스 선수들의 피/아의 카드 카운팅이 포커 프로처럼 정교하진 않을거라 예상합니다. 개인적으로 하스스톤 이스포츠화에 있어 대부분의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 부분들이라 생각합니다.
15/04/30 09:06
의상이 아프리카BJ 수준이라 깜짝놀랐네요....
게임채널 보는 연령층 생각했을때 수위가 높긴높네요 하스스톤 이야기보다 여자진행자분 이야기가 어째 더 많이나오는듯한 기분이지만;
15/04/30 09:24
에휴...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젊은 처자가 저렇게 게임 내용과는 하등 상관 없이 몸매가 확 드러나 보이고 야시시하게 노출된 의상 입고 나와서 다들 좋으신가요? 저는 좋네요.
15/04/30 10:01
저 정도 의상도 과하다니.. 조선시대에서들 오셨나 ;
저건 몸매가 야한거지 의상이 과한게 아니죠. 온게임넷 코디 관련 업무하시는 분들은 좀 더 분발하길 바랍니다.
15/04/30 10:22
제아무리 초고수라도 시드를 받지않는한 예선 뚫기를 장담하는게 다른 이스포츠보다 훨씬 기대값이 낮은것 같습니다.
이영호,이제동같은 대스타들이 탄생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룰을통해 최대한 보완해나가는 모습이긴 하지만요. 해외대회도 세비즈,스고수,코렌토 포스 굉장할때도 막 엄청나게 쓸어먹고 하진 못하더라고요. 광탈도 스타에비해 자주 나오고. 그래서 흥행보장을 위해 초청전형식도 많구요. 이번대회 이전부터 제가 하스스톤 원탑으로 생각하고 많은사람들에게 초고수라 인정받는 슬시호. 한 분야의 국내원탑 정도되면 타대회 예선장에 던져두면 거의 왠만해선 다 뚫는 느낌은 들어야 하는데 장담은 힘들죠. 그렇다고 실력없이 운만으로 되는건 결코 아니고 아직은 뭔가 아무튼 좀 그렇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베타때부터 해온 고수들에 비해 경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정글람머같은 아마추어및 30대에게도 기회가 열려있단건 생활스포츠로써의 장점이 될 순 있겠네요. 본문엔 팜블라드 선수가 30대프로라고 적혀있는데 정확하겐 30대 아마추어죠. 실제로 대부분의 선수는 휴학중인 학생이거나 학교를 다니면서 혹은 직업과 병행해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기도 하구요. 이런 점은 타스포츠에 비해 어떤면에선 장점이기도 합니다. 같이 즐기는 스포츠로써 '혹시 나도 한번?' 이게 가능할 수도 있으니깐요.
15/04/30 10:39
제 생각도 같습니다. 운이 작용하기 때문에 무조건 이기는 사람만 이기는 게 아니고 실력이 떨어져도 운빨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재미있고 그만큼 짜릿하지만, 실력있는 플레이어들의 승률이 생각만큼 높지가 않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이죠.
15/05/02 02:08
하스스톤이 과도기고 마스터즈는 1차고 소속팀이 프로지향이라 애매해서 일단 프로라고 했는데, 선수가 더 나은 표현일 거 같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15/04/30 10:41
정말 하스 자체를 잘 모르고 시간 때우려고 중계 볼때랑 직업별 10렙 찍고 현질 한 5만원 하고 카피덱도 짜보고 일반겜 수십번 해본 다음에 게임 중계 보는 건 정말 재미의 차원이 다르더군요. 요즘은 게임 하려고 방송을 보는게 아니라 방송을 재미있게 보려고 게임하는 느낌적인 느낌도 듭니다 진심.
15/04/30 11:15
하스스톤의 장점은 스타나 롤처럼 피지컬적인 측면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서 카드만 있다면 대회에 나온 선수들의 덱을 그대로 가져와서
직접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죠. 제 주변에도 폰스스톤이 나오기전에 하자고 하자고 해도 다들 안하다가 폰스스톤 나오자마자 낙스,검바산 지르고 카드팩 지르는 사람들이 5명이 넘어가면서 수시로 친선전 하면서 재미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15/05/02 00:43
여담으로 건의사항 써봅니다.
마스터즈에서 4강 이후부터 직업기본카드를 빼면 전부 황금 카드로만 보여주는데 황금은 희귀해서 가치가 있는거지, 모두 다 황금이면 너무 번쩍거려서 눈만 아플 뿐이라 생각합니다. 본래 직업 카드의 개성을 나타내는 색깔이 들어 있는 본래 카드가 훨씬 서로의 개성을 잘 드러내고 조화롭게 예뻐서 좋은 것 같습니다. 황금카드의 특장점은 카드 일러의 애니매이션화에 있는데, 사실 방송경기에서는 그걸 볼 수도 없고요. 전설정도만 황금이면 포인트가 일 있고 좋을 것 같습니다:)
15/05/02 01:48
일본도 프로마작사가 있는데
하스스톤이 운요소가 강하다고해서 큰 문제가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유저폭이 얼마나 넓어지느냐의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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