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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6 10:55
인벤 하는사람들 연령대가 엄청 낮은거 같다는 생각뿐이 안드네요...
그리고 정도를 넘어선 비판 아닌 비난은 왜 인벤에서 재재를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오늘의 화제 이곳에 눈쌀 찌푸려지는게 굉장히 많이올라오는데도 왜 그런것에대한 관리를 인벤에서 안하는지 도무지 이해가안되네요
15/04/26 10:57
러보의 한국 악성팬들의 타겟팅발언을 꽤 오래전부터 해온 것으로 기억하는데 굳이 지금까지 꿈에서 나타났다 불쾌?했다 란 소리를 트윗으로 할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네요...사서 고생한다는 생각 정도??저 발언이 이슈가 안될거라 생각한게 조금 이해는 안되네요.
15/04/26 11:00
개인적으로
선수들 조롱하고 노는건 뭐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그걸로 먹고사는거니까 뭐... 스트레스야 받겠지만...) 다른건 몰라도 성적이 안 나오는 팀을 응원하는 팬들을 '충'거리며 조롱하는 문화는 큰 문제죠. 이거 못 고치면 진짜 큰일날겁니다.
15/04/28 16:40
맞아요. 비단 성적 안나오는 팀 뿐만 아니라 어느팀이건 응원하는 글을 썼을때 충 거리는거 진짜 화나는 일이죠. 전 mvp - 삼성 화이트 블루 팬이었는데 삼엽충 소리 나오는거 보면 진짜 혈압 상승..
15/04/26 11:01
타 커뮤니티 사이트를 가지고 이런저런 말을 꺼내긴 뭐한데
팬 수준 알 만 하네요. 게임 안에서도 개판이더니만 밖에서 보는 팬층도 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줄이야. 그래도 이번에는 여론이 좀 반전되서 옹호하는 의견들이 꽤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15/04/26 11:08
전 경기력이 나쁠땐 극딜하는 스타일이라 별로 우호적이지않을꺼에요.. 크흑
물론 pgr전체적인 분위기는 타커뮤니티들보다는 좀 우호적일겁니다.
15/04/26 11:08
이 게시물 댓글들을 봤는데 롤인벤에 다시 들어갈 일은 없을것같더군요. 롤인벤의 시작부터 지켜봤지만 인신공격적 발언들과 유언비어들이 재생산되는것을 방치한 인벤 운영진이 저런 말도 안되는 비난들을 만드는데 동조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게가 똥글로 뒤덮히고 칼럼게시판이 훌리건들의 집합소로 변하는 수년의 시간동안 아무것도 한게 없거든요. 레딧에도 인벤 탑댓글이 몇 개 번역되어 올라갔는데 뭐.. 딱 그게 인벤의 본모습 입니다.
15/04/26 11:18
러보 선수도 조심하셔야 될게
지금 북미 1위 팀에 있으셔서 만족도가 좋은거 알겠는데 그걸로 인한 만족을 한국생활에 대한 불만으로 표출하시면 안되요.. cj 시절 팬들의 러보선수에 대한 비난은 분명 아무 근거 없는 것은 아니었어요. 분명 팀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던게 사실이었으니까요.
15/04/26 11:48
그 당시 부진한 팀성적이 러보 선수만의 문제가 아니었고 딱히 러보 선수만 극딜당할 상황도 아니라고 봐요. (부분부분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본인이 그 시절 자신이 무조건 옳다고 이야기하지도 않았고, 팀 운영적인 아쉬움에 대해서 언급하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보구요. 러보 선수도 모든 비판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한 것은 아니었다고 봐요. 비난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어느 정도 에둘러서 아쉬움을 표출하는 정도라면 충분히 언급해도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급할 경우 벌어지는 피곤함정도는 본인이 감수할 요량일테니까요.
15/04/26 11:20
팬덤 문화라는게 비슷비슷한 측면이 있고 그것도 장점을 지니는 건 사실이지만
이스포츠의 주류적 팬 문화가 과도하게 선수를 비난하고 비하하던 것에서 벗어난 적은 없지 않나요. 뭐 피지알도 딱히 거기서 자유롭지는;;;; 우리나라 프로야구 프로축구를 비롯한 다른 분야 팬문화도 아직 한심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적어도 현상에서 확실히 이스포츠보다는 낫고, 더 나쁜 건 이스포츠 팬 문화가 정체되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동안 다른 기존 프로스포츠의 응원문화는 상당한 속도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15/04/26 11:23
북미 팬문화가 어떻든간에 한국 팬문화가 건강하지 못한 것도 사실인데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러보선수가 다소 공격적?으로 글을 쓴 부분은 감안하더라도요.
15/04/26 11:24
우리나라 팬문화가 아직까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거엔 동의하지만
딱히 북미나 유럽이라고 팬문화가 좋은것같진 않던데요. 가장 최근만 하더라도 헬리오스가 아발론(친동생)관련해서 외국에서 엄청 욕먹고 개인 SNS에 해명글 쓰지 않았나요? 전 헬리오스가 한국에서 또 뭔 논란 일으켰나 했더니 그것도 아니고... 결국 해외나 한국이나 욕먹을땐 시원하게 욕먹는게 똑같은거고 그저께같이 서로 좋은경기력 보여주면 둘다 칭찬받는거구요(SK vs CJ) 물론 해외사이트는 다운보트 시스템이 잘 잡혀있고, 악의성덧글은 빠르게 내려간다는 점에서 국내사이트와는 차이가 있긴하겠네요.
15/04/26 11:27
이야기 하는게 그거 아닌가요? 시스템의 문제때문에 그런거고 그건 한국 커뮤니티 자체의 문제니까요. 러스트보이선수는 해외의 팬문화가 좋다가 이야기 한적은 없습니다.
15/04/26 11:33
몇번정도 SNS에 글을 쓰면서 해외팬문화가 조금더 좋다라는 글은 쓴적 있는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부터 러보선수에게 비판의견이 갔던거구요. 지금당장 TSM만하더라도 비판수위가 낮을지 몰라도 LCS 하위팀들 보면 원색적인 비난이 상당히 많죠. 해외팬이나 국내팬이나 팬문화에 문제가 있으니 그 부분을 지적하면 될일을 굳이 해외,국내 나눠서 비교한건 러보선수였으니까요.
15/04/26 11:45
해외팬문화가 더 나은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롤챔해설들도 인터뷰에서 언급했지만 해외팬들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잘하면 그것만큼 칭찬합니다. 경기장에서의 응원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반응이 좋구요. 스포츠를 즐기는 너무나 당연한 자세지요.
한국은 못하는건 과도하게 까면서 잘한거 칭찬하는 목소리는 비난하는 그것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적어요. 금욜 플옵경기 역시 CJ가 4경기에 끝낼수 있었다, 페이커가 던졌다, 1,2경기 톰의 정글링 어쩌구 하면서 비난하는 댓글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시즌에 한두번 나올까말까하는 명경기였는데도 말이죠. 대회에서 졌다고 SNS에 사과해야하는 곳이 한국이에요.
15/04/26 11:48
네 물론 국내 팬문화 많이 안좋죠.
분명 자성의 목소리는 나와야하고,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확실히 IEM이후에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플옵경기를 예시로 드셨는데, 인벤 플옵기사들을 보면 하나같이 SK와 CJ 둘다 칭찬하는 덧글이 달려있고 CJ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가하는 덧글엔 신고먹고 블라인드가 쳐지더군요.
15/04/26 11:56
1,2 경기 SKT의 경기력이 안좋은았던건 사실이죠. 댓글쓰신것 정도의 비판이라면 레딧에서도 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대신 3경기 부터 시작한 SKT의 반격에 대해 칭찬하는 글들도 많고 CJ에 대해서 수고했다, 칭찬글들도 많이 볼 수 있었죠. 당장 인벤 기사 댓글만 봐도 비난하는글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SNS에서 사과하는건 저도 이해가 안가지만...
저는 절대로 해외팬문화가 한국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CLG의 오래전 팬이었고 그에 대한 반응을 북미 커뮤니티, 트위치 채팅창에서 실시간으로 느꼈던 사람으로서...절대로 낫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종차별 말까지 나왔던...트위치 채팅창이 한번쓰면 그냥 날아가는 곳이라 그렇게 쉽게 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쓰레기 같은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5/04/26 11:30
전 러보선수 지지하는 편이라...
개인사이트에 뭐 악몽이었다 하는 글 올릴수도 있죠. 다른 스포츠봐도. 다른 팀 옮겨온 선수가 ~~에서는 불행했다. ~~때문에 불행했다. 이 팀에서는 ~~해서 행복하다 하는거 언론 인터뷰 정돈 많이 보잖아요? 왜 굳이 민감해하게 반응하는지 이해 못하겠구요. 자신과 한국 커뮤니티 분위기는 안맞았다. 한국커뮤니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은 이러하다. 라는 비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러보선수가 비난을 했나요? 욕을 했나요? 근거가 없었나요? 남을 비판하는건 좋아하면서 왜 자신을 비판하는건 기분나빠하는지 모르겠네요.
15/04/26 19:32
러보 선수가 잘못했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다른 팀에서 옮겨와서 지금 행복하다 그러면 그전에 응원하던 팬들은 배신감 느끼고 욕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15/04/26 11:39
저는 러보선수의 행보와 발언을 지지합니다. 팬이 있으므로 해서 이 판이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선수가 하나하나 반응할 필요는 없는 법이죠.
15/04/26 11:39
선수 본인이 한국 팬문화가 싫다는데
도대체 왜 싫냐고 사람 사는데 다 똑같다고 따지듯 강요할순 없죠 나중에 생각이 바뀔지 몰라도 전 항상 생각하지만 사람사는데는 똑같아서 한국 팬문화라고 드럽고 외국 팬문화라고 낫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양쪽다 겪어본 사람이 나는 이게 더 낫다고 한다면 그러려니 하는거지 구지 그걸로 비난하고 싸울필요는 없다고 봐요
15/04/26 11:47
한국팬문화가 싫다고 말하면 당연히 기분나쁜 팬들이 생길수밖에 없고 싸움이 날수밖에 없죠 그러려니하기에는 큰 문제인거같습니다 러보선수 역시 그러려니 못하잖아요
15/04/26 12:16
게다가 이번 건은 애초에 팬문화 운운하면서 시작한 것도 아니죠.
러보선수가 악몽꿨다고 SNS에 올린 걸 찔리는 인간들이 들고와서 확대 재생산 한 것에 가깝지.
15/04/26 11:48
팬문화는 여기나 저기나 똑같습니다. 다 고쳐야할 점이있죠. 러스트보이 선수가 비난을 당하지 않은건 단순히 성적이 좋기때문입니다.
북미팬들도 수위를 넘는 인벤급의 비난은 볼 수 있습니다. lcs 할때 트위치 채팅창을 보세요. 그곳은 신세계입니다. 우리나라 어느 커뮤니티보다 더 더러운 곳이죠. 영어 해설 볼때만 할수 없이 팝업창을 한번더 눌러서 보고 채팅창은 꺼버리죠. 북미에간 헬리오스, 아발론플레이어에게 간 비난은 러스트보이 선수도 알텐데...러보선수도 지금은 만족하고 있을지 몰라도 성적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금방 느끼시게 될겁니다. TSM 이나 CLG같은 인기팀에게는 반응이 더 빠르고 격하게 오거든요. 전 CLG팬이었던 지라...
15/04/26 11:59
근데 트위치 채팅창은 국내 커뮤니티 비교보다는 아프리카 채팅창과 비교를 해야할거같아요.
선수들은 경기후에 남겨진 글들을 보는거지 경기중 채팅창인 트위치나 아프리카 채팅창은 못보잖아요.
15/04/26 12:02
뭐랄까.. 국내커뮤니티는 각 커뮤니티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애초에 디씨는 그런 류의 사람들끼리 모여서 노는 분위기이고 PGR은 정제된 느낌이라면 인벤의 경우 약간 혼재되있는 느낌이 강한거같아요. 물론 주작사건이후로는 거의 디씨화되가고있지만...
15/04/26 12:00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잣대를 자기들한테 한번 돌려보면 저런 말도 못하죠.
삼성이란 초특급 팀이 한번에 공중분해가 되고 실력파들이 왜 해외를 떠날까요. 팬들이 아무리 아니라고 아니라고 말한들 이미 당사자들은 답 다 정한 상태입니다. 돈도 안되고 마음도 불편한 국내리그.
15/04/26 12:04
여담이지만 삼성선수들은 돈만 주면 바로 한국에 와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임프같은 선수가 한국문화 저격글을 쓰긴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그 문화의 중심에 있던 터라 코웃음밖에 안나오는 글이라고 생각하긴했죠..
15/04/26 12:11
러보 선수는 이전부터 한국 이스포츠 팬문화에 대한 피로감을 많이 피력했습니다.
러보선수의 반응과 글에 저는 전적으로 동의를 하는 편이고요. 지금 미국에 가서 행복하게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마음이 좋습니다. 덧붙여서 인벤 글을 선수들이 신경 쓸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도 같이 듭니다. PGR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인벤에 댓글을 달고 글을 쓰는 사람은 모니터 너머에 누가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 글이 초딩인지 중딩인지 고딩인지 대딩인지 직장인인지 백수인지 알 길이 없지요. 계층을 나누어서 초딩의 글의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비난을 들으면서 살기에는 선수 본인이 너무 피로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선수의 행복과 생명이 다수의 의견과 직결이 된다면, 인벤의 댓글과 글들이 다수라고 생각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니 과연 다수일까요? 그들을 보면 좋은 의견과 비판도 있지만 비난과 조롱에 목적을 둔 소수가 많은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소위 어그로라고 하지요. 그런 어그로성 글들에 신경쓰기 보다 선수 자기 발전을 위해서 연습을 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의 사랑을 더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반박할 가치 뿐만 아니라 읽을 가치조차 없는 글들이 많다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러보선수가 인벤에 다시 반응을 보지 않겠다는 것도 굉장히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러보선수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더욱 잘생겨지는 외모와 더불어 멘탈과 실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좋습니다. 화이팅 !
15/04/26 12:27
저도 러보 선수를 지지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기에 저 글에 공감합니다. (그 전에 쓴 트윗에도 상당부분 공감했고)
단지 레딧러들이 이걸로 또 한국인 전체를 일반화시키면서 비난하는 게 좀 거슬리긴 한데, 그래도 할말 없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게 슬플 따름이죠. 특정 커뮤니티뿐만이 아니라 피지알도 가끔 보면 존댓말만 있지 passive aggressive 한 건 똑같을 떄 많고...
15/04/26 12:43
말이야 다 옳은 말이지만 글쓴거 자체는 좀 경솔한거같군요.
어차피 북미에서 활동하는데 입벤 이미지가 뭐 중요하며 어차피 입벤하이에나들은 물어뜯을 개껌만 찾아다니는거라 한 3일 지나면 또 다른사건에 도발당해서 그거 쫗아다니다가 다 까먹을건데요. 뭐하러 기름통에 불씨를 던져넣었는지 모르겠네요. 걍 냅두는게 약입니다.
15/04/26 12:45
동감합니다.
옳은 말해도 딱히 얻을게 없는 싸움판에 뭐하러 뛰어든건지 모르겠네요. 원래 거긴 조용하면 뭐라도 물어뜯으려고 안달인 곳이라 얼마전 조용할땐 김동준도 가지고 놀더군요. 김동준이 공식적으로 대응안했듯 그런거 하나하나 대응할 필요가 뭐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15/04/26 12:55
저도 정말 동감합니다. 쓴 건 다 옳은 말인데 글쓴 행위 자체가 좀 경솔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 프로활동 하는 것도 아닌데 굳이..
저런 글 보면 까던 사람들 중 절반은 열받아서 더 까대고, 나머지 절반은 뒤에서 낄낄거리면서 어그로 더 끌어볼 궁리나 하지 절대 바뀌는게 없을 텐데요.. 갑자기 그런 사람들이 자성하고 악플 멈출 생각할리가 없는데.. 오히려 가만히 있던 사람들이나 불쾌해져서 인상 나빠지죠.. 그냥 냅두면 조용해지고 타겟 넘어가는 곳이라 안 놀아주면 되는 곳인데요..
15/04/26 13:04
저도 동의합니다. 러보 선수 지지하고 옳은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저런 글을 인벤에 또 던져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답답하고 억울한 면도 있겠지만 이런 대응보단 말을 아끼면서 냉정해지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15/04/26 12:43
글쎄요. 팬 때문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건 가장 졸렬한 변명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오히려 한국 선수들에게 치명적인 것은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도, 그만큼 보상을 못 받아 온 롤 esports 생태계라고 봅니다. 하지만 러보 선수는 이상할 정도로 이 부분은 지적 안 하면서, 엄한 팬문화를 까는데, 저기서 언급한 못하면 까는 문화는 미국도 엄청나죠. 그리고 한국이라고 해서 못하는 사람만 골라서 비난만 하진 않습니다. 태세전환하면서 노는 팬들도 있기 때문이죠. 이걸 익스큐즈하지 못하면, 전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5/04/26 12:51
한국 e스포츠 생태계에 대해 러보 선수가 말이 없다뇨. 저는 이부분을 오히려 공감 할 수가 없습니다. 피지알에서 활동 할때도 팬문화에 대한 언급보다 이스포츠 프로게이머 연봉문제와 구조에 대해 많은 의견을 표현 했고 실제로 공청회때 참여까지 했던게 러스트보이 선수 인데요...
15/04/26 13:32
글쎄요. 왜 자꾸 저런글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더구나 글을 쓰고 댓글을 읽지 않겠다? 스스로 소통을 안한다고 말을 하고 그냥 글만 던져 두는건 그냥 논란만 일으키는 거라 봅니다. 냉정하게 이런글로 러보 선수가 얻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프로는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직업입니다. 러보 선수에 동의 하는 분들이 있을지라도 과연 러보 선수의 팬이 늘어 날지는 미지수네요. 선수 개인에게나 그가 속한 TSM에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팀 차원에서 이런건 제재를 해야 한다고 보네요.
15/04/26 13:44
글도 잘 쓰고 PGR에서 의견 피력할 때 굉장히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어서 롤은 안 보지만 이름과 아이디는 기억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다만 어느 정도 선에서 삭여야 할 부분을 너무 자주 표출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힘내서 선수활동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네요.
15/04/26 13:51
한국의 롤 팬 문화를 보면 충분히 러보가 맞는 말 했다고 느껴지는데요.
한국 팬 문화 가지고 말이 한 두 번 많았던 것도 아니고.. 항상 문제로 거론되어왔던 건데. 이제와서 외국이나 한국이나 팬 문화 다를바 없다 라는건 좀 황당한 것 같군요. 외국 팬덤도 SK내전 조작의혹같이 그저 마구 들쑤시면서 선수들에게 상처란 상처는 다 주다가, 정작 간담회 하면 아무도 안오는, 그런 수준의 팬문화인가요? 본래대로라면 러보의 발언을 듣고 우리의 팬 문화를 반성하는게 올바른 반응 같은데, 오히려 러보를 나쁜놈으로 만들고 있는 현 사태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15/04/26 14:39
그닥 공감은 안되요...
한국 팬들만의 특성이냐 그러면.. 유럽 축구팬의 예로 반문하고 싶고... 그저 관심도의 깊이 차이같은데 꼭 '한국'을 강조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15/04/26 14:43
러보선수의 저 글을 읽고 불편한건 저뿐인가요?
전 러보선수가 한국에 있을땐 별관심없었고 다만 외국에 나가서 잘하신다길래 한국인으로서 잘됬으면 하고 응원하는 마음은 있었습니다. 전에 트롤쇼에서 처음 한국 팬문화에대해서 쓴소리 했을때도 동의했구요. 그렇다고 제가 인벤을 좋게보느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전 cj팬은 아니지만 skt팬이고, 주작사건때 인벤에 학을때고 인벤의 악질 skt안티들 때문에 인벤 팬문화는 아주 안좋아하거든요. 그런데도 저 글을 보고서 맘 한구석이 불편하군요. 내용이야 제쳐두고서라도 우선 글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불편합니다. 해명도 아니고 인벤글 보다보니 보기 불편해서 적는다 라는 식으로 시작해서 너희들이 댓글달아도 안볼것이다,라고 끝맺음 짓는것까지… 글을 너무 직설적으로 쓰신것 같네요. 댓글 안볼수도 있는거고 해명하러 왔다고하면 상대에게(그것도 자신에게 예전에 욕을 했던 사람들이 포함되어있는 곳에) 지는 것같아서 불편해서 적는다라고 선을 긋는건 이해는 합니다만…. 꼭 그것을 말해서 ‘난 니들 신경안쓴다’라고 티내서 말해야 하나요. 솔직히 좀 유치해보입니다. 러보선수가 인벤에서 비난을 당했기도 하니 심정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갈수도 있습니다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광역폭격을 하시니 처음에 러보선수의 한국 팬문화 비판에 호의적이었던 저도 마음이 돌아서네요. 트롤쇼 등지에서 처음 비판할때만 해도 저뿐만 아니라 인벤에서도 호의적인 사람들이 많았죠. 그때 인벤 배댓으로 러보선수옹호 글이 올라가기도 했고 때문에 러보선수도 트위터(맞나? 좀 헷갈리네요)에서 생각보다 반응이 호의적이라 놀랐다는 식의 말을 하신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한국에서의 기억이 끔찍했다, 북미에 있어서 행복하고 다시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식의 글을 올리셨을때 어? 싶었고 오늘 이렇게 댓글 안볼거라며 귀막고 얘기하시는거 보니 맘이 돌아서려 하네요. 인벤댓글 쭉보니 cj팬이었는데 러보에게 실망했다는 식의 댓글이 보이던데 사실 이해가 갑니다. 저도 외국에 나간 피글렛선수 등이 한국팬문화를 비판한다면 응원을 할겁니다,선수가 욕먹을때 같이 힘들어하며 ~독이니 ~충이니 소리 들어가며 응원했던 팬들 목소리보다 안티들 목소리가 더 크게 들렸구나 하고 허탈하긴 하겠지만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한국에서의 기억이 끔찍했다고 까지 말하며 저런 태도를 취한다면… 저도 마음이 돌아설거 같네요. 특히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인벤의 팬문화나 악플러 비판과 한국에서의 선수생활이 끔찍했다고 말하는건 들리는 뉘앙스가 아주 다릅니다. 한국에서 안좋은 기억도 있을테지만 팬미팅에서 팬들과 즐거웠던 기억은 없으신가요? 팬미팅에서 선수들과 만나며 즐거웠던 기억을 가진 팬들에게, 그 선수의 한국에서의 선수생활이 끔찍했다는 말은 충분히 상처받을수 있을법한 말입니다. 그런식으로 대상을 분명하게 하지 않으시며 광역폭격을 하시면서 말미에 ‘그 와중에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립니다’라고 짧게 덧붙이기만 한다는건, 팬들의 한국팬으로서의, 한국 롤판구성원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너무 간과하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러보선수가 비판하는 대상이 악플러들인것 누가 모르겠나요? 하지만 단어사용을 한국팬 전체로 겨냥하는 듯한, 한국에서의 기억들 전체로 겨냥하는 듯이 말씀을 하시면 듣는입장에서 불편할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이야 아 물론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말하는거겠지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도 이게 반복되며 태도까지 무시하는 듯한 티를 내시면 듣는 입장에서 화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말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러보선수 입장에서 이해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긴합니다. 팬들의 응원이야 고맙지만 욕이 더 상처가 될수있는거고 때문에 선수생활이 끔찍했다고 말할수도 있지요. 인벤댓글 시궁창인거 누가모른다고 그거 안읽겠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상처만 되는걸요, 저도 선수들이 인벤 댓글 다읽어보려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걸 직접 얘기하는건 듣는입장에서 다르게 느껴지는 겁니다. 자기가 어떤사람이 싫어서 무시한다고 가정해봅니다. 그럼그냥 무시하면 되는겁니다 그러면 그 사람도 은연중에 알게되지요. 하지만 대놓고 그사람에게 난 당신말 무시하겠다고 한다는건…. 그냥 싸우자는겁니다. 러보선수의 지난글들을 보면 좀 지나치게 직설적으로 자기가 하고싶은말을 하는것 같네요. 앞으로는 듣는입장에서 어떻게 들릴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말을 좀 아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선수들이 나이어린 동생들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실감하게된 사건인거 같습니다.
15/04/26 14:55
러보 화이팅.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한국 롤 팬을 가장한 악성 어그로들의 수준이야 작년 공청회 때 그 수준 다 뽀록난거 아닌가요? 주작주작 타령해서 공청회 열어달래서 열어줬더니 몇명 왔죠? 그냥 인터넷에서만 왕인 놈들이 한둘이 아니죠. 프로들도 그 딴 놈들 팬 취급 안해줘도 되고 그딴 놈들 없어진다고 롤판 안망하니까 지들이 롤판을 지지하고 있다는 착각도 안해줬으면 좋겠네요.
15/04/26 15:00
퍼오신 분 께 묻고 싶은건. 피지알 활동을 이미 하고 있는 러보 선수가 인벤에만 올린걸 왜 굳이 여기 까지 끌고 오신건지요.
다른걸 떠나 당사자가 피지알에 접속 하자마자 느낄 당혹감은 고려 안해보셨는지요.
15/04/26 15:17
어차피 공개 게시판에 글을 쓴이상 퍼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슈가 되닌깐요.
사람 하나하나 고려한다면 러보님도 글쓸때 누군가는 불쾌할 사람이 있을거다 생각했다면 글을 써선 안되었겠죠
15/04/26 15:18
당혹감이야 없을것같습니다 물론 러보님이 불편해 한다면 이글은 삭제 할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저입장이라도 당혹감은 느끼진 않을것 같습니다
15/04/26 19:14
걱정하시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말씀을 조금만 길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도는 아니시겠지만 리플이 반말과 존댓말의 중간적인 맛이 나네요;
15/04/26 20:45
그게 뭔 상관이죠. 러보님은 pgr 회원이기도 하지만 공인이고 e-sports 관계자인데요.
본인이 부담을 느낀다면 그때가서 고민할 것이지 지레 짐작해서 이런 댓글을 다는건 러보님 속을 들여다 보실 수 있는 분이신가요?
15/04/26 15:58
못할 말을 쓴 건 아닌데,
굳이 인벤에 발끈했다는 게 좀 그렇네요 거기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게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15/04/26 17:10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866&l=3662166
이거 말씀이신가요? 저도 정확한 정황까진 모르는지라 더 자세히 말씀드리긴 힘드네요.
15/04/26 17:33
군대에 다시가는 악몽을 꾸었다는 글을 올렸다고
군시절 잘지내던 선후임 동기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닐뿐더러 국방의 의무를 수행중인 국군장병들을 모욕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죠. 러보선수의 한국에서의 기억이 군대처럼 끔찍하게 남아있게 만든 장본인들이 누구인지 생각한다면 비난의 화살은 다시 한번 그쪽으로 향해지는게 맞겠죠.
15/04/26 18:25
전 이 글보고 불편한 마음만 있네요
이 글을 다 읽고 내가 내린 결론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 ? 입니다 북미에서 성적 떨어졌을때 어떤 반응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15/04/26 18:29
왜 그런 글을 하필 인벤에다 쓰셨는지도 제 기준으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글을 적고 댓글을 보지 않겠다라고한다면 도대체 왜 글을 적었는지도 이해가 안되네요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무슨 의도로 저런 글을 적었는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활동하는 북미쪽과 인벤에서 까이는건 전혀 관계가 없을텐데요 그냥 단순히 욕 먹는게 억울하다라고 하기엔 요즘 인벤에서 러보 선수 언급이 많이 됬었나하면 그것도 의문이라
15/04/26 18:32
러보 선수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되긴합니다만..
이 글을 적어서 러보 선수가 볼 이득과 실이 뭘까요..? 한국에서 팬이 늘어날까요 ? 북미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 그리고 팬과의 소통도 차단한다고 선언한 꼴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렇다고 팀 이미지에 도움이 되나.. 이런 글 적는다고 러보선수 욕하는 사람들이 욕 안할꺼같아요 ? 인벤을 그렇게 모르시나 물론 과한 욕과 비난을 저도 좋아하진 않고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한 과도한 비판 아닌 비난을 저도 싫어합니다만 러보 선수는 확실히 너무 자주 이런 논란을 만든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15/04/26 18:54
솔직히 롤인벤(+롤갤) 하는 짓거리를 생각해보면 러보 선수가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는게 이해가 가긴 합니다... 다만 저렇게 일일이 반응을 주면 오히려 더 어그로가 끌리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만 진정하는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15/04/26 19:18
그동안 이와 관련된 글에 쓰진 않았지만 프로스트랑 clg eu 붙을 때부터 쭉 cj(구 아주부부터) 러보 선수 포함해 항상 다들 잘하길 바래왔던 저로서는 실망이었습니다. 그동안 응원했던 건 그냥 욕이나 하던 놈들이랑 같이 묶여서 도매급으로 악몽이었군요.
15/04/26 19:59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건 여기도 똑같네요.
공인이라는 핑계로 사람 갈기갈기 찢고 훈장질하고 우월감 느껴서 좋겠습니다. 경솔해요?? 그럼 개판된 응원문화는 그냥 놔 두는게 잘하는건가 봅니다. 총대 맨 러보 선수만 불쌍하죠. 개판을 개판이라고 해도 욕먹으니 말입니다
15/04/26 23:15
맞습니다. 저 행동의 경솔함(?)을 이야기 하기전에(솔직히 뭐가 경솔한지도 모르겠지만;;)
왜 저렇게까지 해명해야 했을까를 생각했다면... 절대 그런말 못하죠.
15/04/27 10:33
그렇죠 개판을 개판이라고 해도,
그 와중에 그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조그만걸로 다시 트집잡는게 어쩌면 종특일지도.............
15/04/26 20:49
한국때 같은 팀이었고 같이 북미 진출한 헬리오스 선수는 북미에 가서 까이는 정도가 한국에서보다 지금 더 심합니다. 이걸 러보선수가 모를 리 없고 (물론 언어 문제로 모를수 있긴 하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저런 글을 쓴건
지금 내가 당장 북미에서는 한국보다 안 까이니 그런 것이라고 봅니다. 냉정히 보면 여태까지는 까일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TSM은 전 세계적으로 '뭘 해도 쉴드쳐주는' 팬이 가장 많은 팀입니다. 북미 팬 문화라고 언급한 것도 솔직히 거의 TSM 팬 문화구요.
15/04/26 21:31
안나타나실 것 같은데요. 오해를 푼다거나 사과의 의미로 쓰신 글도 아니고 욕 먹을 거 감안하고 할말은 하겠다는 의도로 쓰신 글 같아서....
15/04/26 21:34
전에도 똑같이 한말이지만, 당사자 본인이 서운했고 느낀 점을 얘기하는데 왜 자꾸 제3자들이 아니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악성 팬덤 중 하나였던 사람이라면 뜨끔할 것이고(그것이라도 느낀다면 그나마 양심이 있는 것이겠지만)아니라면 그랬구나하고 넘어가면 될일이죠
15/04/26 21:54
진짜 멀쩡한 사람 '매국노'라고 하면서 까대는거 보면 러보팬도 아니였던 저도 부들부들 합니다만
정치하듯이...좀 더 현명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너무 좋은 먹이감을 줬어요...
15/04/26 22:01
있지도 않은 일을 만들어 거짓을 퍼뜨린것도 아니고 충분히 할말 하는거 같은데요.
팬이라는 감투를 쓰고 개인에 대한 상식없는 비난을 퍼붓던 사람들에게 충분히 할만한 말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5/04/26 23:49
한국 팬문화 지적하면서 물타기하는건 좋지 않아보이네요. 한국 팬문화 안좋은건 누구나 다 압니다. 다만 러보선수가 '북미는 그렇지 않다'고 표현한 부분이 논란이 되는겁니다. 악플러 제발 저린다는것도 무리수인게, 러보선수 발언으로 인해 북미보다 못한 팬문화로 싸잡히는 현 상황은 가만히 있던 사람도 불쾌할 소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애초에 타겟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던 것도 크죠. 비슷하게 예전 제로선수가 이응비읍충 발언을 했을 때는 거기 해당되지 않으면 그만이었다지만, 모호한 표현으로 한국 팬 전체가 싸잡히는 마당에 뭐 롤팬을 관두거나 외국에 나가야 할까요?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 분명한데, 실드친답시고 상대를 비난하는건 그들 악플러와 다른게 뭔지 좀 돌아보면 좋겠네요.
15/04/27 04:57
타겟을 밝히지않았다고 한국의 모든 롤팬, 팬문화를 싸잡아 비난하는거라기에는
너무나 무리가 크지않나 싶습니다. 전 수위를 벗어난 비난을 하는 팬 악플러들에게 하는말임이 너무나 잘 느껴지는데요.
15/04/27 12:08
싸잡아 비난하는걸로 느낄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얘기고, 실제로 그렇게 느끼는 분들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님이 다르게 느낄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그렇다고는 볼 수 없죠.
비난하는걸로 느끼는 사람을 모두 악플러로 몰아가는 쪽이 오히려 무리가 큰게 아닐까요.
15/04/27 02:15
한국 롤 최대 커뮤니티는 인벤이고, 그 수준이 한심한건 확실하죠. 저번 러보 선수 발언때도 전 별로 안불편했습니다. 찔리는것도 없고.
15/04/27 02:45
다른내용에는 다 동의 하는편인데
여전히 한국이랑 여기 팬문화는 달라 이 의견에는 동의가 안되네요... 저번 그 트윗글에도 달았던 내용이지만 한국에선 못해서 까였고 북미에선 잘하니 안까이는건데 과연 북미에서 못할때도 거기 팬덤이 우호적이려나 싶네요 아 물론 저도 한국 팬문화가 옳다는건 아닙니다
15/04/27 03:14
3번은 별로 공감하지 않지만(애초에 'the fan' 같은 영화의 배경이 미국입니다.) 사람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겠고-clg건 tsm이건 팬덤의 크기와 충성도는 서구권 넘버1을 다투는 수준 아닌가요? 강등권 팀에서 받고 있는 쓰레기 취급(심합니다. 정말로.)은 약팀이고 비인기팀이니 괜찮다는 말은 물론 아니셨겠지만, 논리의 근거를 대기에 편리한 예시를 취사선택했다는 건 분명하네요-, 1,2,4번은 하고 싶은 말 한 것이지만..
머릿말과 꼬릿말 부분은 그냥 상당히 불편하네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니 글을 쓴다. 하지만 글에 대한 너희들의 반응은 보지 않겠다. 또한 앞으로 이곳의 다른 어떤 글도 읽지 않겠다... 이런 부분까지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겨줄 수 있어야 악플러가 아닌 진정한 e스포츠 팬이 되는 건 아닐 텐데요. 말이라는 게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글이 정말 경솔하네요. 100%맞는 비유는 아니겠지만, 리버풀에서 여러모로 부침도 겪고 언론에도 휘둘리고 경기 내적으로도 조금쯤 고통받던 수아레즈가 바르셀로나 이적 후 요즘은 msn 라인의 일원으로 행복해 하는 모습인데요. [만약] '리버풀/영국에서 축구하는 악몽을 꿨어' 정도의 트윗을 했다가(전 러보선수 트윗에 대해선 그냥 그런 말 할 수도 있지 하는 입장입니다.) 이에 영국에서 논란이 일자 콥 게시판에 윗 글과 비슷하게 머리꼬리를 붙인 글을 올리거나 질문을 일절 받지 않는 통보 형식의 기자회견만을 가졌다면 영국쪽에서 그 어떤 끔찍한 말들이 터져나왔을지 상상이 됩니까? 그리고 그걸 온전히 더러운 영국 팬 문화/황색언론 잘못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올린 글에 달린 반응은 읽지 않을 생각이라니, 여기서 여전히 응원하는 많은 댓글들과 다른 의견이 담긴 몇몇 댓글들까지 모두 보시고 프로선수로써 좀더 성숙해졌으면 좋겠습니다.
15/04/27 04:52
러보가 평소 지적하던 한국의 수준낮은 팬문화가 꽃핀 커뮤니티가 인벤이라고 보는데
정확한 사실이나 근거없이 입 터는 애들이 싫어서 입장정리를 하는거라면 입장정리만 하고 글을 마무리짓던지 아예 글을 안 올리던지 하는편이 좋았을것같습니다.. 굳이 입장정리는 입장정리대로 하는데 니들 의견은 안본다 . 내 할말만 하고간다 라는 불통의 뉘앙스 달아서 멀쩡한 본문마저 퇴색하는것 같아 아쉽긴 하네요. 애초에 저열한 팬들은 괜히 그 부분을 꼬투리 잡아서 악플이나 더 달게뻔해서 말이죠. 위의 내용과는 별개로 본문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15/04/27 10:17
그냥 그렇다고 글을 썼는데 뭐 어쩌라고라는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죠. 말그대로 심경글인데요. 오죽하면 말해도 듣지도 않을 곳에 글을 썼을까요.
15/04/27 10:30
남들이야 뭐라든가 말던가~
한편으로는 맘고생하고있을 러보님이 안타깝습니다만 다 이렇게 성장하는거죠~ 모든 사람들을 다 맞추어줄수는 없어요~ 러보님은 러보님대로 살면 되는겁니다. 북미 우승 축하 드립니다. 지금이 그 어느때보다도 충분히 멋있어요~
15/04/27 10:31
러보선수의 말에 뜨끔한 사람들이 많이들 발끈하겠죠.
한국의 팬문화 덕에 많이 기분나빴었고, 북미에서는 그렂히 않다는 것이 러보선수의 경험인데 거기서 뭘 더 지적해야하나요? 저도 한국의 팬문화는 저질스러운면이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으으... 그리고 굳이 e스포츠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닌것 같고요.
15/04/27 11:41
러보선수 응원합니다.
러보선수의 말 틀린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벤링크 따라가보니 말도 안되는 논리가 많네요. 특히나 러보 말고 헬리오스가 훨씬 많이 비난당했는데 헬리오스는 가만히 있다. 넌 왜이리 나대냐.....식의 논리는 할말이 없더군요. 다행히 인벤에 일본방송의 예를 들며 강간 10번당한 사람도 있는데 1번 당한 너는 아무것도 아니다....와 뭐가 다르냐... 유럽은 몇백년동안 식민통치했는데 일본은 한국을 고작 30년밖에 식민통치 안했다. 한국이 난리칠 필요없다.....라는 논리와 뭐가 다르냐. 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네요. 저는 이 내용에 동의합니다. 10번이든 1번이든 분명 피해자가 있고 거기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하는데... 너보다 더한사람도 많은데 왜 니가 난리냐.....라는 논리라니.... 이 논리뿐 아니라 황당한 주장은 더 있는데... 그당시 비난말고 칭찬한 사람도 많았다. 칭찬은 생각 안하냐 라는 주장도 황당합니다. 비난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는데 칭찬한 사람도 있었으니 쌤쌤이지 않느냐...라는 주장도 참...답답합니다.
15/04/27 14:46
대중은 이성적이이고 현명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쓴소리를 한다고 반성하거나 생각을 바꾸지 않아요. 어떻게든 더 물어뜯으려 눈에 핏발을 세울 뿐이죠. 러보선수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런 글은 오히려 그들로 하여끔 더 난폭해지게 만들 뿐입니다.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겁니다.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이에요.
15/04/27 15:04
확실한 건 MiG 블레이즈 잘나가건 부진하건 꾸준히 응원했는데, CJ충이니, 용산도서관이니 하는 비아냥도 다 견디면서 꾸준히 응원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겜했던게 악몽이라느니 한국 팬문화가 어쩌니 하면서 싸잡아 매도당하는거 보고선, 정말 괜히 응원했다고 느꼈네요.
15/04/27 17:14
e스포츠 팬으로써는 러보선수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만약 러보선수의 팬이였다면 많이 실망했을 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몇몇 악성팬을 말한거란걸 알면서도 마음으로는 한국에서 제가 열심히 응원해준 것은 기억하지 못하는 구나 ... 하구요 러보선수가 해외에 진출했어도 여전히 응원하는 팬들이 있었을텐데 많이 실망했을 것 같아요
15/04/27 18:48
올래 때린적과 맞은적의 경험은 맞은게 기억이 더 잘 나는 법입니다
쓴 글이 뜨거운감자처럼 많은 주목을 받고 좋지않은 시선이 보일 수 밖에 없겠지만 어쨌든 러보선수 본인의 입장은 그렇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러보선수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한국에서 좋은 팬들이 어쨋는데.. 라고 생각하겠지만 어찌되었든 욕먹은게 더 기억난다는 말입니다 저기 위에 닭장군님이 댓글로 남기신 '사람은 기계가 아니니까요' 라는 말이 적절한 예네요 비난을 할 필요도, 감싸줄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그냥 러보선수의 뜻은 그렇다는 것이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면 될 일일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넘길 수 있는 사람은 평범히 응원했던 사람이거나, 무관심이었던 사람일겁니다 악플을 달았거나 미친듯이 응원했던 사람들은 그냥 못넘기겠지만요
15/04/27 23:16
좋지못한 한국의 스포츠팬문화에 대해서 자신이 느꼈던 부분을 말한 것이고 딱히 그 지점이 잘못되었다고 보이진 않으나 특정 팬문화와 비교하면서 은근히 그 쪽이 비교우위에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게 이 사단까지 온 것이겠죠.
pgr에서도 다데기소리 듣는 다데를 생각해본다면 선수들의 고충이 얼마나 클지 이해가되지만 팬들 입장에서도 싸잡아 비난받는듯한 느낌을 지우긴 힘들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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