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 조합 정리
1. TSM [그라가스/나미/룰루/징크스/아리]
조합 밸런스는 좋다. 데미지도 적절하게 잘 나오고, 약한 타이밍은 거의 없는 조합이라고 봐도 된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탑에서 룰루가 나와 하드 탱커가 없어
어그로가 무조건 아리나 징크스에게 끌릴 것이므로 잘 보호하면서 싸워야 한다.
징크스에 대한 의존도가 커서 징크스가 패시브를 터뜨리는 한타는 이길 것이고 징크스가 먼저 죽는다면 한타를 질 것이다.
2. C9 [마오카이/우르곳/세주아니/브라움/시비르]
이니시가 강력하며 연계 CC가 정말 많은 편. 시비르로 기동력까지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하드 탱커들과 지속딜이 매우 좋아 한타를 오래 끌어도 된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순간 화력은 조금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CC가 워낙 많아서 한타 대부분의 상황에서 시비르와 우르곳의 프리딜 구도가 나올 수 있다.
>경기 포인트
1. 초중반 오브젝트 컨트롤이나, 시야 장악등은 TSM이 더 앞섰고 22분 한타 이전까지도 TSM이 훨씬 넓게 맵을 장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주아니 궁극기가 매우 잘 사용 된 22분 한타에서 C9이 아리를 끊어내고 미드 2차 타워와 용을 챙긴다.
2. 한번 세주아니에게 당한 TSM은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며 교전을 최대한 피하며 꾸준히 시야 장악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26분 한타에서 세주아니 궁극기가 또 다시 대박으로 터지면서 C9이 한타를 대승한다. 후에 C9은 바론까지 가져간다.
3. 세주아니의 궁극기가 매번 대박을 터뜨려 한타를 이겼고, TSM은 한타 패배로 계속 손해가 누적되는 와중에 항상 세주아니 궁극기를 의식하느라 한타 포지션을 제대로 못 잡다가 경기를 패배한다.
2경기
> 조합 정리
1. C9 [그라가스/마오카이/코르키/루시안/모르가나]
그라가스 모르가나로 상대의 진입을 방해할 수도 있고, 상대방의 데미지를 확실하게 막아낼 탱커가 있으며 중반화력을 확실하게 담당할 스킬 데미지가 강력한 투원딜을 뽑았다. 후반으로 가면 AP 데미지가 부족해져 상대 탱커를 잡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으나 중반 화력을 워낙 강하게 뽑을 수 있어서 전혀 문제라고 보기 힘들다.
2. TSM [세주아니/사이온/케넨/칼리스타/코그모]
가장 중요한 챔피언은 퍼플 사이드 5픽에서 나온 코그모다.
코그모는 연사력, 사거리, 데미지 뭐하나 빠지지 않는 포킹 챔피언이다.
극 후반에도 시야 밖에 숨어있는 상대 뒷 라인에게까지 포킹 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포킹 챔피언으로써 엄청난 캐리력을 자랑한다.
대신 코그모는 성장하기까지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고 다른 포킹 챔피언들과는 달리 라인전에서 CC가 부족해 약한 모습을 보이며,
궁극기로 포킹을 하기 때문에 레벨 16을 찍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C9의 조합을 봤을때 코그모에게 완벽한 조합인것이,
일단 미드가 코르키라서 라인전에서 코그모에게 솔킬을 낼 정도의 위협을 가하기 힘들다.
그래서 코그모가 약한 라인전 단계의 문제점이 해결 된다. 그리고 한타로 봤을 때도 C9에 코그모를 잡을 만한 챔피언이 없다.
그라가스가 오히려 궁극기로 밀쳐내 코그모의 포킹 포지션을 잡아줄 수도 있다.
또 한타때 딜러 역할인 C9의 코르키와 루시안이 코그모를 잡을 수가 없는 것이
코구모에게 접근하기 전에 긴 사거리에서 포킹을 해대니 체력이 많이 깎일 수 밖에 없다.
주의해야할 점은 그래도 중반 화력은 무조건 TSM이 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반 한타를 피하면서 최대한 후반으로 끌고가서 코그모가 16레벨을 찍고
포킹 환경을 만들기만 한다면 루시안과 코르키는 포킹만 맞다가 항상 집에 갔다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경기 포인트
1. 정말 중요한 점인데 세주아니가 오브젝트 컨트롤을 엄청나게 잘해줘서 코구모가 10분에 리젠되는 두번째 블루 2개를 독식했고, 17분에 리젠되는 블루 2개도 독식했다. 이게 코구모의 성장에 엄청난 원동력이 된다. 덕분에 코구모는 라인에서 매우 편하게 잘 성장한다. 코르키는 10분 17분 블루를 뺏기고서 22분에서야 첫 블루를 챙기는데 28분 블루는 또 뺏긴다.
2. TSM이 28분 30초 한타를 지면서 바론을 주게되지만, 이전까지 매우 잘 버텼고 코그모의 포킹 환경을 잘 만들어놨다. 때문에 C9은 코그모가 16렙을 찍은 33분 한타부터는 코그모에게 접근도 못하고 포킹만 맞다가 게임을 패배한다.
3경기
4경기
>조합 정리
1. C9 [노틸/자크/시비르/제드/블라디]
챔피언 개개인으로 봤을 경우 각각 스펙이 좋고 성장 기대치가 높다.
하지만 아이템이 나와야 한타가 가능한 챔피언들이 포함돼있어서 라인전 단계가 중요한 조합이다.
그리고 한타에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TSM의 CC가 C9의 제드&블라디에게 치명적이라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이 상황에서 만약 라인전이 망하게 된다면 C9에겐 기회가 없는 조합이다.
때문에 C9은 초중반부터 한타를 하기 보단 타워를 최대한 지키면서 라인전을 안전하게 오래 끌고 가는 것이 좋다.
2. TSM [마오카이/바이/케넨/칼리/초가스]
많은 CC로 상대를 잡아먹는 조합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기동력이 부족해 아이러니하게도 본인들또한 CC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TSM의 챔피언들이 한타에서 C9의 챔피언들에게 상성상 강력해서 조합 상성도 우위에 있었다.
TSM에선 마지막의 초가스가 가장 좋은 선택이었는데 초가스 CC 덕분에 확실하게 TSM이 C9에게 유리해지게 된다.
메인 챔피언은 바이/초가스/케넨으로써 레벨만 받쳐준다면 스킬 데미지가 보장이 돼 어느때나 싸울 수 있었다.
때문에 TSM은 이번 게임에서 초반부터 소규모 교전에서 승리에 승리를 이어가며 스노우볼을 굴린다.
>경기 포인트
1. C9은 용을 빠르게 챙기면서 기분 좋게 시작하나 싶었으나 6분 미드 교전에서 패배를 한다. 이로 인해 C9의 성장에 제동이 걸린다.
2. 12분에 TSM은 다시 미드로 뭉친다. 아직까진 C9이 여러모로 밀리는 타이밍이다. TSM은 싸울 준비가 됐었지만 C9은 약한 타이밍이라 12분 미드 다이브 한타에서 C9이 또 패배한다.
3. 이후 양팀은 타워 철거를 빠르게 하면서 한타 페이즈로 들어가지만 이전까지 이득 본것도 TSM이고 이 타이밍에 한타 페이즈로 들어갔을때, 코어템 하나만 들었을때 더 강력한것도 TSM이다. 때문에 이후에도 TSM이 소규모 한타를 계속 승리하며 게임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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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na는 플옵시즌에 c9만 잠깐잠깐 챙겨보는데 c9이 강팀 평가를 받는 이유를 모르겟습니다. 매번 불리한 팀이 특유의 합리적인 운영을 하다가 내줄거 다 내주고 스무스하게 패배하는 그림을 자주 보거든요.
특히나 캐리형 정글러로 인식된 메테오스의 기량이 타 대륙 정글러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이번 파이널에서도 산토닌에 비해 게임내 영향력이 적었죠. 그냥 무난하게 정글링만하다가 갱킹다니는 산토닌에게 주도권 내주고, 상대는 킬어시 오브젝트로 성장하게 냅둬버렸죠. 날카로운 갱킹각을 못만들어내는 정글러가 탑급 정글러가 될 수 있을까요?
섬광류의 정글스택 아이템이 너프된 이후로 정글러의 정글몹 파밍을 통한 승리는 이제 요원해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볼때는 사실 메테오스보다는 하이가 더 문제인 것 같더군요. 하이가 C9 운영과 오더의 중심이라 사실 뭐라 말하기는 힘듭니다만, 하이의 미드라인전 및 챔프폭 자체가 슬슬 프로레벨에서 한계에 와 있다고 봅니다. 3경기 막픽 룰루도 사실 굳이 픽을 하려면 다른 픽도 많았는데, 저런 이해 못할 선택을 해야 했던 것도 하이의 챔프폭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