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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5 21:58
근데 롤 커뮤니티를 보면 진짜 이 팀의 팬이여서 욕을한단 느낌보단 그냥 모두까기를 시전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이 사람들에게는 그냥 깔 거리가 필요할뿐 팬이라서 애정으로 까는 느낌이 아니긴 합니다
15/03/15 22:29
어쨌든 그것도 관심이죠.
클럽전이라고해도 국가대항전 성격도 띄고있으니까요. 뭐 저는 인격모독수준만 아니면 팬들의 속성이 모두까기가 아닌가 생각할 정도에요. 크크
15/03/15 22:01
뭐 그게 잘못이냐 아니냐는 개인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야구든 축구든 롤이든 플레이를 제대로 못했을 때 욕을 (모르는) 여러 사람들이 있는 공개된 장소에서 큰 소리로 한다거나, 웹상에서 글/댓글로 적는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제가 말한 "욕"이라는게 비판/질책의 수준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15/03/15 22:30
뭐 인격모독수준의 댓글같은건.. 굳이 어디든지 쓰면 좀 그렇긴하죠.
인벤쪽은 거의 못보겠더라고요.. 흐.. 거의 이완용급으로 극딜.. 매국노마냥
15/03/15 22:01
사과는 하더라도,
제 생각에는 장기적인 부진일 때 사과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일격을 맞을 수도 있고 압살할 수도 있고 승패는 병가지상사거늘.. 만약 이렇게 예상에도 없던 패배를 할 때마다 감독이 사과해야한다는 것은.. 좀 그렇네요 더불어 욕도, 물론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고 해외 롤팬들도 마찬가지고 못하면 조롱하고 까고 그런 것은 일상사지만 고작 몇 경기로 대차게 까기에는..뭐랄까 너무 성급한 느낌이 있네요. 롤판이 늘 그렇다지만 참 보면 안타까워요 선수들
15/03/15 22:31
저는 사과타이밍 적절하다고봅니다.
월드컵때 진사람들이 월드컵못했음 월드컵끝나고 사과해야죠. 오히려 나중에 부진할때 하는게 더 이상하죠.
15/03/15 22:33
한두판 진걸로 수준낮아졌다는 건 아니죠. 그냥 객관적으로 롤챔수준이 예전보다 떨어진 건 맞죠.
다만, 이제 끝이라니 이런건 아니지만.. 한국은 시스템적으로 체계적인면이 있으니, 언제든 인재만 나오면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뭐 별개로 한두판 진걸로 수준낮아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해서 말할 수도 있겠죠. 특히 인터넷에서는.
15/03/15 22:34
욕을 해야한다는 아니지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야 이번에 GE CJ진걸로 욕하진 않았지만요. 저는 언제든 한 번 해외팀에 매서운 맛 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롤드컵이든 다른 대회든.
15/03/15 22:13
그딴거 없어요... 건전한 욕문화...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친구들이랑 치맥 먹으면서 개새끼 소새끼 하는거야 누가 뭐랍니까.
15/03/15 22:19
저도 iem경기 보면서 순간순간 입으로 쌍욕이 튀어 나왔습니다. 하지만 욕설에 준하는 비난을 게시판에 쓰는건 다른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비판과 비난은 다른것이니까요.
욕 이라는것 자체가 이미 선을 넘은 인격모독 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애정이 있어서 욕하는 것이다" 라는건 와닿지 않네요. 별개로 정노철 감독의 사과는 충분히 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대한 팬들에 대한 사과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니까요.
15/03/15 22:36
욕을 해야되가 아니라 할 수도 있다에요. 제 글의 요지는. 뭐 동의 안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팬들의 특성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인격모독은 그와 별개로 고소감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노철 감독의 사과도 솔직히 안해도 되는 것이지만 하면 좋다 정도로 보구요. 그만큼 팬관리를 하는거니까요.
15/03/15 22:23
비판이야 당연하지만 욕은 아니죠.
지금 GE나 CJ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게 아니라 별별 인신모욕을 당하고 있더군요. 심지어 GE는 비지니스 클라스 타고 왔다며 까이던.... 현재 이스포츠 문화에선 패드립과 인신모욕이 너무 용인되고 있어요.. 한국 선수들 짧은 수명엔 인터넷상 심한 모욕도 한 몫 할 듯 싶습니다..
15/03/15 22:25
비판하고 대안 제시하는게 맞는거죠. 애정이 있어 욕한다 이거는 직장상사가 폭언하고 다 널 위해서 말해주는거다 이거랑 다를게 없다고 봐서...
15/03/15 22:37
그런데 흔히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거겠죠.
뭐 완전 건전해지는 팬문화가 되서 아예 욕하는 사람도 없으면 좋겠지만요. 그리고 저는 욕안했습니다. ㅠㅠ 차라리 선수들한테 차라리 지금 주사맞아서 다행이지 롤드컵때 잘하자고 하면 했지요.
15/03/15 22:44
뭐 현실이 그런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저도 이번에 패한게 약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삼화식 운영을 목표로 달리던 한국 프로씬에 돌을 던진거라고 보거든요. GE는 유능한 코치와 좋은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더 발전할 여지가 있고 보완할 수 있다고 봅니다. CJ는 이번 기회에 제발 선출 혹은 lol 이해도가 높은 코치를 영입했으면 좋겠습니다.
15/03/15 23:15
글과는 별개로 매번 해외리그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다표범님 :)
덕분에 제가 해외리그 수준도 알게되고 해외리그도 보게 되었어요.
15/03/15 23:38
C9의 부진으로 사실상 북미의 희망은 tsm이죠.
CLG는 메카닉 면에서는 세계 탑티어급에는 들어갈거에요. 문제는 고질적인 운영 문제가 해결안되서.... 아. 그리고 TSM은 이미 중화에 대항하는 세계연합군이기 때문에 다같이 TSM챈트를 외쳐야합니다. 크크
15/03/15 22:49
아니에요. 욕 하면 안 되죠
선수나 팀에 대해 나도 모르게, 욕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욕하지 말자 라고 말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15/03/15 22:54
그렇게 생각하시는분들도 있겠죠.
저는 딱히 선수들한테 욕까지는 안합니다만 욕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다 싶어서요. 그리고 욕이라는게 막인격모독 수준인 다른 곳이 아닌 피지알 수준의 욕 없는 비난? 같은 것들이 주인데 제가 글을 잘 못쓴것같습니다.
15/03/15 22:49
10연승이 오히려 독이 된 느낌이랄까 차라리 국내에서 중간에 한두어번 졌으면
이렇게까진 안 까였을 느낌인데 아 GE라도 질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테니까요 근데 롤챔에서 10연승에 무패를 달리던 팀이 해외에서 그것도 중국 꼴찌에게 뜬금포로 져버리니까 충격이 크죠 엄청... 물론 그 중국 꼴찌가 중국 솔랭 1,2위를 다투던 구 정글 3대장 스피릿과 미스틱이 있는 팀이라는 건 감안해야겠지만 욕은 뭐 안하면 좋을테지만 어느 스포츠든간에 욕 하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없는 스포츠는 없을테니 무리겠죠
15/03/15 22:58
GE가 리그에서 한 두번 졌어도 we한테 진건 충격적이었을거에요. Lpl꼴등을 다투는 상황에 원딜 미드까지 교체한지 1~2주 밖에 안되는 팀한테 리그 1위팀이 다전제에서 진건 뭐...
개인적으로 다음 서모닝 인사이트가 무척 기대됩니다. 몬테와 쏘린이 무슨 말을 할지..
15/03/15 23:01
승패는 병가지 상사거늘. WE가 잘했으니 이겼고, 상대적으로 그 경기에서만큼은 GE와 CJ가 못했으니 진거죠.
뭐 그냥 그거 뿐 아닙니까. 경기 한두경기 진거 가지고 퇴물 드립 치는 사람 보고 엄청 웃었습니다. 그럼 롤드컵 롤스타전에서 맨날 한국한테 털렸던 선수들은 퇴물이라 얼른 은퇴했겠네요? 강팀에서 내려온 팀들 선수들은 퇴물이니까 그만 둬야겠네요? 그런 사람들이 이 판을 좀먹고 선수들을 좀먹는겁니다. 이길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는거고, 자랑스러울 때가 있으면 실망스러울 때도 있는겁니다. 팬들은 그들의 '프로'가 '프로'답지 못한 자세를 보였을 때에나 비난할 자격이 있는거지, 그들이 경기에서 졌다고 비난할 자격은 없습니다. (경기를 분석해서 그들의 잘못과 실수에 대해 비판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요.) 그게 승부의 세계니까요.
15/03/15 23:18
욕과 비판을 혼용해서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강도 높은 비판은 상관없는거지만, 욕이라고 썼다면 인신공격이 당연히 포함되는 것인데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15/03/15 23:02
글쓴분께 괜히 화풀이를 하게 된거 같아 죄송스럽네요.
물론 팬들이 다 잘하라는 마음에서 나온 소리니 이해는 합니다만 그래도 선은 지켜졌으면 합니다. 롤챔스에서도 오냐오냐 하면서 게임하는것도 아니고 한경기 망가지면 은퇴네 퇴물이네 하는 소리가 우우죽순 나오고 그동안 탑 클래스를 유지했던 국제 경기에서 우승은 당연시 되는 이런 부담 속에서 그렇다고 중국이나 북미에 비해 높은 연봉을 받는 것도 아닌 이 상황에서 얼마나 더 잘해야 되는지가 의문스럽기는 합니다. 물론 "받는 만큼만 해라"라는 건 아니지만 이런 질책들이 너무 과하고 타 프로 스포츠와 달리 이런 커뮤니티로 받는 상처가 남들보다 더 할수 있다는게 크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미래가 창창한거도 아니고 암울한 이 바닥에서 선수들이 저는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내가 리그에, 팀에 애정이 있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이렇게 심한 질책과 모독을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5/03/15 23:19
역시 혼용해서 쓴점 사과드리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강도 높은 비판까지는 당연하게 허용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인신공격같은 욕이 아니고요 ㅠ 당연히 저도 그런 인신공격성 욕을 하지도 않고, 하는 사람을 쉴드쳐줄 생각도 없습니다.
15/03/15 23:08
우리나라는 욕이 하두 많아서.. 이게 단어만 가지고 보면 욕은 욕인데.. 상황에 따라 욕같지 않을 때도 있긴하죠.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듣는 사람이 어떻게 듣는지에 따라 또 느낌이 다르고 하기 때문에 오해를 만들 상황을 만들 바에는 욕은 안하고 얘기하는게 제일 좋겠죠.
15/03/15 23:20
저도 그래서 지금 욕과 비판을 혼동했네요.
조금 강도높은 비판에 대해서 눈살을 찌푸리시는 분들께 강도높은 비판은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된다고 쓰고싶었는데, 정신이 나갔네요..
15/03/15 23:11
누구나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못하면 욱해서 달려드는 성향은 있지만, 대다수가 그런다고 해서 그게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여기서 인터넷 등 관련된 사람이 볼 수 있는 루트에 쓰는 욕설이요, 사적인 자리에서 친구끼리 하는 건 얼마든지 괜찮죠) 뭐든지 도가 지나쳐서 문제인 겁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그것도 그거라고 생각해요 비판섞인 우려와 '실망했다' 정도의 의견표현은 괜찮으나 '나가 죽어라' 혹은 인격모독은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며 노페 감독의 사과도 '준비가 부족했다, 죄송하다, 더 열심히 할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 정도면 됐지, 무슨 대역죄인처럼 사과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정도껏 하자구요 비판 후에 응원한마디 하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요? 그것조차 할 수 없는 사람을 진정한 팬이라고 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글쓴분이 '욕'이라는 단어를 어디까지 생각하고 쓰신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대부분 알고 쓰는 단어의 뜻으로 쓰신 거면 못한 팀을 향해 욕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하는 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5/03/15 23:21
당연히 제가 혼동했습니다.
개xx, 시xxx 같은 욕이나 그런 것이 아니고 조금 강도높게 비판한 것을 적으려했는데 제게는 그것도 욕에 개념에 해당하다보니 혼용해서 썼네요. 죄송합니다.
15/03/15 23:34
비판이야 당연히 되죠, 그거 가지고 요새 뭐라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근데 제가 궁금한 건 팬이랍시고 강한 비판은 있는대로 하면서, 그 선수들이 쓰러져있을 때 따뜻한 응원을 해봤느냐는 거예요 그 사람이 잘나갈 때 응원은 개나소나 다 할 수 있습니다 애정있어서 깐다면서, 그 애정을 조금만 떼어서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넸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수고했다' '앞으로 보완해서 더 잘했으면 좋겠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졌을 때 이런 말하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15/03/15 23:13
글쎄요
박주영선수나 홍명보감독을 예로 들어서 말씀해 주셔서 그걸로 빗대어 말해보면 기본적으로 우리가 월드컵때 박주영선수나 홍명보감독을 비난했던건 그들이 패배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박주영선수의 경기내적인 태도나 이전의 행실들을 문제삼았던거고 홍명보감독의 비상식적인 엔트리기용이나 기타활동들을 문제삼았습니다 물론 그 모든 문제가 패배라는 결과로 붉어져서 사람들이 그들을 욕했던거지만 단순히 그들이 패배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박주영선수나 홍명보감독을 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랬다면 국가대표팀 전부를 싸잡아 비난했겠죠 스포츠선수들에게 단순히 패배했다는 결과 하나만 가지고 비난하는건 터무니없는 처사고 있어서는 안되는 몰상식한 행동입니다 정노철감독은 본인의 안이함을 지적하면서 먼저 사과를 했지만 그 사과는 단지 졌기때문에 하는 사과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 느끼는 심리적인 죄책감으로 사과한거지 결코 나는 져서 미안합니다가 아닙니다 그리고 스포츠선수는 그만한 대우를 받으니 아무런 근거도 없이 막무가내로 욕먹어도 되는 대상이고 그런 존재라는 발상은 굉장히 천박해보입니다
15/03/15 23:22
맞는 말씀입니다.
본의 아니게 혼동을 드려 죄송합니다. 위에서 저도 답글을 다는데 제게 '욕'이라는 개념이 꼭 인신공격성이나 무슨 아기같은 게 아니라 뭐에 대한 불만점을 공격성있는 어조로 말하는 것도 포함되는 터라, 제 주관으로 생각없이 써버렸네요. 위에서도 순간 답글달다가 아차 싶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욕'개념을 남들과 다른 게 당연한데 부주의했습니다. 앞으로 글쓸때는 조금 더 조심히 달도록 하겠습니다.
15/03/15 23:24
저는 한국팀이라고 매번 이겨야 된다고 생각 안하는데, 강도 높은 비판을 GE CJ에게 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글을 못썼네요.
혼란스럽게해서 죄송하고.. 솔직히 저는 이번에 차라리 잘졌다고 생각합니다. 롤드컵에서 일격을 맞을바에야. 언제든 저는 한국리그가 따라잡혀서 질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번이 큰 약이되어서 롤드컵 선전을 기원합니다.
15/03/15 23:24
잘하면 치켜세우고 못하면 욕하고 그게 그냥 스포츠를 볼 때 실제로 있는 일이고 재미기도 하지만,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죠.
PGR만 봐서는 이정도 수위의 비판이나 논의는 뭐 괜찮은 수준이라고 보는데 다른 사이트는 어떨지 상상만 해도 가기 싫긴 해요.
15/03/15 23:26
잘하면 치켜세우고 못하면 비난하는 것이야 어느 스포츠든 마찬가지인데, 아무래도 e스포츠쪽은 더 심한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프로스포츠보다 회전이 빨라서 그런건지..(선수의 회전이든, 게임의 회전이든)
15/03/15 23:28
팬층이 인터넷 이용층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롤판 들어와서는 재평가 메타 때문에 일부러라도 더 그러는 탓도...크크
15/03/15 23:26
애정이 있어서 욕을 한다고 하셨습니다만, 요즘 커뮤니티를 보다보면 경기후 이긴팀 아니라 진팀에 초첨이 맞춰지는 것을 보면 팀에 대한 애정이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그냥 선수들을 욕하고 싶은 것으로 밖에 안보이는 그런 의견들이 여럿있습니다. 욕을 타스포츠처럼 개인적으로 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맥주마시면서 욕하는거 문제없죠. 기사에 인신공격형 욕은 타스포츠에서도 롤에서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서, 저도 GE가 가볍게 우승할것이라고 생각해서 충격적이긴 합니다. 그러나 창단이후 첫 국제무대이고 정노철감독의 밴픽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팀인만큼 감독이 타리그를 볼 시간이 얼마나 있었을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종합적으로 GE보다 WE가 잘한것 뿐인데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것 자체가 성숙하지 못한 응원문화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5/03/15 23:29
음 솔직히 본문을 제가 욕이아니라 강도높은 비판으로 고쳐야하는데,
따로 수정글로만 고쳤습니다. ㅠㅠ 글 전체를 바꾸기는 맥락도 안맞고 그렇다보니... 그러나 비판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못한팀에 대해서 뭐라고 할 수도 있겠죠. 일단 국내팀이기도 했고, 많은 분들이 기대를 했으니까요. 다만 저도 인신공격이나 비속어를 이용한 선수들 공격은 매우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도 사람이고 아직 어린데 크게 상처받겠죠. 차라리 글을 자삭해야하나.. 이 글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우린 욕먹어도되나?라고 잘못비춰질 것 같아서 걱정인데, 혹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주시면 말씀해주세요. 자삭하고 반성하겠습니다.
15/03/15 23:36
저도 글쓴분 대댓글들을 늦게 읽었네요.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위에 욕에 대한 글쓴분의 정의를 덫붙이신다던가 하시면 혼란이 덜하지 않을까합니다.
15/03/15 23:33
몬테의 증언에 의하면 숙소에 찾아갔을 때 정노철 감독이 모든 분석을 끝내놓았다고 했죠. 다만 밴픽에서 안일함이 느껴지긴 했습니다.프로 미드라면 누구나 잡아도 캐리력을 발휘하는 르블랑을 풀고 2원딜을 한걸 보면 시에 선수의 기량이 그 정도일줄 예상 못한 것 같습니다.
15/03/15 23:43
이런 식으로 발전하면 좋겠다 하거나 이런 부분이 아쉬웠다 정도는 이해 해도 선을 넘은 글들이 많습니다.
패배했다고 욕들어도 된다는 분들 랭겜에서 패드립 들어도 인정하시는 분들 맞으시죠?
15/03/15 23:47
사람마다 자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겐 그게 욕이 아니라 그냥 쓴소리이고 누구에겐 폭언이 될지 모릅니다. 물론 혐오 종자들을 걸러내는 것은 인터넷 공론장에 참가 하는 이들의 몫이지요. 그것을 제외하면 메시지는 같습니다. 단지 메신저가 다를 뿐인데, 나와 다른 메신저를 써서 불편하다고 언로를 막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최소 침해의 법칙을 들먹이기엔 공론장의 휘발성이 매우 강하니 그 사람의 배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지요. (아 물론 그 배경이 저급할 수 있지만, 그건 그 사람의 배경일 뿐입니다.)
15/03/16 00:00
비판하는 거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있어서 그런 내용을 전달하고 다양성을 인정해야한다는 취지로 글을 쓰고 싶었는데
글이 개판이네요. 후 죄송합니다.
15/03/16 00:30
욕하는 것도 애정이 있어야 한다는 말은 정말 욕을 하고 싶은 자신을 실드치는 이유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욕이 강도높은 비판이나 쓴소리라고 하셨습니다만, 지금 모든 롤 커뮤니티들에서 나오는 '욕'들중에 정말 약이 될 쓴소리나 도움이 될 비판이 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팬이라고해서 무조건 좋은 소리만 해야된다는 건 당연히 아니지만, 욕하는 게 당연하다, 사과하는 게 당연하다는 말이 나오는 건 조금 웃기고 슬프기까지 합니다. 동물을 다룰 때도 채찍과 당근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고들 말하면서 선수들한테는 응원 하나 없이 일단 까고보자는 게, 저한텐 지금의 롤 '시청자'들의 현실이라고 보이거든요. 선수나 코치진에겐 승리든 사과든 많은 걸 바라면서도 비판글은 쉽게 쓰고 응원글은 어렵게 쓰는 분위기가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15/03/16 00:34
못하면 욕할 수도 있다니... 프로게이머에게 연봉을 지급하는 구단주가 성적에 대해 뭐라 할 순 있겠습니다만, 그들도 근본적으로는 못하니까 욕이나 처먹어라는 게 아니라 더 잘할 수 있게 조언하고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는 겁니다. 난 팬이고 내가 응원하니까 너네는 날 실망시킨 죄에 대해 책임져라고 말씀하시려는 건 아니겠죠? 미국 진출 후 굉장히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TSM의 러스트보이 선수가 왜 한국팬들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말도 없다'라고 하셨는지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호의로 응원한다고 욕할 권리를 얻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15/03/16 01:00
저는 이번 대회에 대회 따로 글로 욕도 비판도 하지 않았는데요.
시비걸고 싶으시면 따로 쪽지주세요. 아 제가 그리고 말하고 싶은 부분이 오큘러스님께서 하시는 이런 식의 댓글이나 게시글을 말함입니다.
15/03/16 09:21
기대한거만큼 "진짜 실망이에요,좀더 잘하지 그랬어요~ " 이정도는 누가나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나라망신이라느니,, 헤염쳐서 돌아오라느니,, 선수랑 코치가 연구끝에 짠 픽밴이 뭐라느니... 는 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야스오는 프로팀 스크림도 그렇고 롤챔스가 아닌 타지역 대회에서도 종종 쓰이고는 합니다,승률같은걸 떠나서요.
15/03/16 15:56
전 특정팀 말고는 무관심이지만 차라리 무관심이 더 나은 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애정이 있어서 욕한다? 최소한 우리나라 롤판 현실에는 안맞는 거 같습니다. 비판을 하려면 이러이러한 부분이 아쉽다, 실망이다 이런 거지, 흔히 보이는 퇴물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다시피 대다수의 비난글은 그 수위의 정도가.. 선수들 커뮤니티 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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