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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5 17:00
이번 대회에서 cj의 마지막 두경기, 정확히는 두번째 경기빼고는 그냥 상대가 잘해서 대처가 안되서 진거 뿐이니
노페감독 글처럼 현상유지라는 이름의 자만(인지도 모르겠지만)의 산물일 뿐이니 본인들이 아쉬울뿐이지 클럽팀인데 한국팬들한테 사과나 미안함을 가질 필요는 없는거 같네요 그냥 본인 팀 팬들에게 송구스럽다 정도면 된거 같고요(황신의 그 3연벙 이후 글처럼) 본인들을 위해서 msi나 롤드컵에서 성과를 내서 돈벌기 위해서 쓴 보약 먹었다고 생각하시믄 될듯
15/03/15 20:36
현재 LCK에 남아있는 선수들을 퇴물집단이라고 비난하시던분도 생각나네요
타 커뮤니티에 비교하면 덜한것 같긴한데 비난이나 비아냥이 꽤 있습니다
15/03/15 17:03
좀 멀리보면, 선수와 팀은 사과할 필요가 없지만 그렇다면 관객 역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지요.
롤챔스가 최고의 수준을 보여주는 리그에서 그저 그런 수준에 리그가 되는 사건인데, GE는 롤챔스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거니까요. 사과문은 아마 그런면에서 쓴게 아닐까 싶습니다.
15/03/15 17:20
저도 그생각이... 왜 저 사과에 대해 아무말 하지 않은 저까지 이 글에 묶인 커뮤니티의 일원이 돼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15/03/15 17:06
저는 경기 지고 선수나 감독님들이나 "대역죄인"처럼 사과하는 모습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엄청난 스로잉을 했다거나 한 게 아니라면 승부의 세계에서 질수도 있는 건데... 왜 엄청난 죄를 지은 것 처럼 사과하나요?
15/03/15 20:55
클럽축구에서도
외국에서도 2부리그 강등을 막지못한 최종전에서 주장이 관중들에게 계속 사과하는 영상이 얼마전에 올라왔었죠 까는 사람들의 핀트나 강도가 잘못된 것이지 노페감독의 사과는 할법한 사과죠
15/03/15 17:09
굳이 사과문을 왜 썼는지 모르겠지만 기왕올린거 걍 냅둬야죠.
사과문을 지금와서 철회한다라... 그럼 사냥꾼들에게 소스 하나 더 제공할 뿐입니다.
15/03/15 17:16
진 건 많이 아쉽지만 사과글 올라올 정도까진 아닌 것 같은데 한국 커뮤니티의 극성스러운 면이 선수들과 감독 코칭스탶에게 얼마나 부담되는지 알겠네요..
15/03/15 17:21
사과를 요구한다면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본인들이 한국 롤씬 대표로 간 마당에 져서 미안하다는데 그걸 굳이 또 철회하라 마라 하는 것도 오바죠.
사과문을 올릴 것까진 없는데.. 그냥 좋은 약으로 삼고 앞으로 더 잘해라 정도로 생각하면 될 일입니다. 이걸로 공연히 이차 삼차 논란이 생기는 건 노페 감독이나 GE 선수들이 더 원치 않는 바일 겁니다. 그리고 피지알도 그렇지만 인벤조차도 베댓들 보면 겜 질 수도 있지 까지 말자 하는 댓글들이 많던데요 뭘
15/03/15 17:27
아무도 사과를 요구하지않았는데 스스로 미안해서 올린글가지고
너무 오버하시는게 아닐지? 글 의도가 특정 집단 저격해서 기분 나쁘게만드려는글 같은데 재밋네요
15/03/15 17:32
저도 동의합니다. 이 글은 평소 자기가 싫어하던 집단에서 논란이 일어날때 객관적인 제 삼자인척하면서 그 집단을 깍아내릴때 자주 나오는 패턴과 닮았어요.
15/03/15 17:29
굳이 사과글을 올릴필요는 없을 것같은데요 이게 무슨 한국대표로 뽑힌 올스타전도 아니였고 그냥 하나의 토너먼트중하나였을텐데. 거기다가 4강이 나쁜 성적도 아니구요. 오히려 약 2년넘게 한나라가 단 한번도 결승진출에 실패한적이 없다라는게 더 이상한 것같은데 말이죠 .. 너무 본인 스스로 짐을 짊어지려는 것같네요 그냥 좋은 약이 되었고 더 열심히 연습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라고 받아들이면 될것같은데..
15/03/15 17:30
예전에 이지훈감독 (KT)님이 KTB가 만년 준우승만 한다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댓글로 "준우승은 나쁜 성적인가요." 라고 했던 기억이나는데 (PGR에서) 그 말 그대로 하고싶네요.. 4강도 충분히 준수한 성적입니다.
15/03/15 17:40
8팀으로 치룬 대회의 4강은 세계 최고라던 리그에서 전승 무패 부동의 1위를 지키는 팀의 위상엔 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더 이상 자만할 건덕지도 없겠고 정신 차려서 다음 msi에서 어느정도 선방하라는 기대는 가질 수 있겠죠
15/03/15 17:40
사과글을 철회하라 마라도 오지랖인거 같은데요
사과문 누가 올리라고 한적도 없었지만 정노철 감독 스스로 자진해서 올린 것이고 누가 내리라 마라 할 권한도 없습니다
15/03/15 17:58
이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지금 화내시는 분들은 평소에 한국 팀들에게 애정과 기대를 가지던 분들일 것입니다. 거칠게 말해서 '국뽕'을 흡입하던 분들이겠지요. 그렇지 않으셨던 분들은 지금 비판하는 타깃이 한국 팀들이 아니라, 소위 '국뽕'을 흡인한 분들을 까는 데 맞춰져 있을 테니까요. 반면에 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습니다. 아마 기대치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악플도 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게 좋은 일일까 의심도 들곤 합니다. 저 같은 사람은 특정 팀을 지속적으로 응원하면서 후원한다는 것이 무척 어렵습니다. 그게 돈이 되었든, 시청률이 되었든 말입니다. 저는 한국 축구에 대해서도 이렇고, 프로 야구에 관해서도 그렇습니다. 남들이 2002 월드컵에 열광할 때 태연히 코딩을 했습니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관심을 아예 안 받는 것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관심이 이어지는 게 실리가 있다는 뜻에서 나온 말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같은 경우, 나 자신이 참여에 소극적인데, 악플을 다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할 자격이 있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기대치를 가지면서 선플이면 가장 좋지만... 이건 (기대 or 안 기대) + (선플 or 악플 or 무플) 조합 중에 가장 어려운 조합이 아닌가 합니다.
15/03/15 18:15
패자에게 쏟아지는 무분별한 비난이야 롤판 열렸던 3년 전부터 언제나 항상 있어왔던 일이죠.
네티즌들의 의식이 고쳐질리야 만무하고 사람들 반응은 그냥 무시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15/03/15 18:31
CJ 경기까지는 유리하던거 던지는거 보고 짜증이 났다고 하면
GE는 그냥 실력적으로 3세트 내내 밀렸던거라(그 와중에 1세트는 불가사의한 한타로 역전성공한거고) 그냥 아쉽지 딱히 못했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15/03/15 18:39
노페 감독이 왜 사과하는지도 모르겠고 글쓴분은 왜 사과하는지도 모르겠고 사과를 철회하라 마라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냥 드는 생각은 국뽕은 정말 백해무익하다는거. 근거도 없이 타 리그팀 까내리고 무시할때도 꼴보기 싫었지만 막상 한국팀이 지니까 손바닥 뒤집듯이 타겟이 한국이 되니까요. 결국 누군가는 욕먹지 않고서는 국뽕은 존재할 수 없다는거죠. 사실 월드컵 올림픽가지고도 국민들이 서로 쥐잡듯이 싸우는거 별로 이해 못하는 측이긴 한데, 게임가지고 그러는건 진짜 이해못하겠어요.
15/03/15 20:02
욕을 먹는게 두렵거나 욕을 먹고있기 때문에 사과하신 건 아니겠죠. 국내팬들이 밤을 새서 응원하며 기대를 많이 했을텐데, 기대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하셨으니 책임을 느끼시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거고, 그걸 표현하고 싶으셨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크... 널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져서 미안해... 라고 한 거라면 저희들은 아니야 괜찮아! 라고 하면 좋지않을까요. 선수들도 너무 안타까웠을 것입니다. 무패이며 아직 한국이 최강이다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저 어린 선수들이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싸웠을텐데... 하지만 이런 패배가 있으니 다음에 승리하면 또 그만큼 더 기쁘겠죠. 다음 주 챔스가 벌써 기다려지네요!
15/03/15 20:08
롤챔스 해설조차도 2경기 야스오가 계속 생각날꺼라며 야스오픽을 돌려서 비판하는데 경기 보고 댓글 쓰는것도 감독 선수 눈치를 봐야하는지?
15/03/15 20:19
경기 본 적도 없고 롤판에 관심도 안 두는 분이 왜 사과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예를 들어 스타2 세계대회에서 논란이 일만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저 멀리 있던 롤덕이 '제가 다 사과하겠습니다' 이런 느낌...
15/03/15 21:09
사과는 할법한거 아닌가요?
당연히 어떤 스포츠든 팬들에게 기대이상의 성적을 못내면 사과하는데요. 물론 이번에 졌다고 은퇴니 퇴물이니 또는 패드립치는 사람들이야 과한 것은 맞지만요.
15/03/15 22:14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는데 거기에 부응하지 못하면 당연히 미안한 마음이 들고 그걸 글로 표현할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시험만 해도 성적 안 나오면 부모님께 미안하고 친구가 부탁한 거 기대에 못 미쳐도 미안한 법인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축구나 야구 같은 다른 스포츠가 오히려 롤 보다 훨씬 심하게 비난을 먹는것 같은데 롤에서만 너무한다라고 생각도 들진 않습니다.
15/03/15 22:40
전 닉네임에서 보다시피 리플을 잘 달지 않는 회원입니다. 하지만 PGR의 회원님들께 사과합니다.
전 본문을 한 줄도 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PGR을 이용하시는 여러분들께 사과합니다. 저평가를 받고 있다거나 결승에 입을 유니폼을 준비했다거나, 그런 김칫국 마신 인터뷰를 했으니 사과문도 올라오는겁니다.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PGR 회원분들이 사과문 올리게 한 것 마냥 몰아가지 마시죠.
15/03/15 23:26
근데 진짜 웃긴 게, PGR에는 원색적인 비난 거의 없는데 다른데서 보고와서는 너무 심하다 심하다 여기서 얘기하고 자성의 목소리 높이는 모습이죠.
극혐이니 은퇴니 그런 드립은 여기서는 정말 드물고 전 보지도 못했지만 이 글에서 봤네요. 딴데서 개소리하는데 그걸 왜 여기 가져와서 사과합니까
15/03/16 03:28
다른곳에서 올라온 댓글중에 나라망신이라는둥 이런말은 과하긴했지만 ge가 보여준 경기력과 태도는 분명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근데 여기서 원색적인 비난을 한 사람은 거의 없는데 이런글은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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