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2/08 10:02:37
Name 영혼
File #1 5SOO.jpg (13.1 KB), Download : 33
Subject [LOL] 무려 5수 끝에 승급에 성공했습니다.


#1
지난번 배치고사 관련글 이후에 왠지 모르게 솔랭에 재미가 들려서 열심히 게임을 하는 일상입니다.
사실 한 단계 승급한거라 굳이 글 쓸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아는 분들 노말하고 계시기에 다음 게임에 끼기로 하고 시간이 남아서 글쓰기 버튼을..
암튼 거의 개인시간의 대부분을 LOL에 투자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인데 이제 좀 적당히 해야겠죠...크..
시즌초 분위기도 이제 조금씩 가시는 분위기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빡겜의 빈도가 잦아서 지든 이기든 유쾌하게 게임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주 드물게 샷건을 쏘게 만드는 상황들도 생기긴 합니다만..-_-..

#2
첨부한 그림파일보다 사실 훨씬 더 점수 변화폭이 컸습니다. 제가 멘탈이 아주 약한 편은 아니지만 또 강한 편도 절대절대 아닌지라
승급에 한번 실패하면 최소 30점, 최대로 0점까지는 직빵으로 떨어지는데다가 시즌초라 MMR이 굉장히 뒤죽박죽해서
분명 전판까지는 승리 시 20점 초반대의 정상적인 리그 포인트를 줬는데, 다음판 이겼더니 10점 초반대가 오르고 졌더니 30점이 훌렁 까져버린다던가
이때 샷건 한방 쐈는데.. 이게 샷건의 끝이 아니였을 줄이야.. 아무튼 여러가지 고초들을 겪으면서 무려 5수를 했습니다.
5수라는게 말이 5수지 처음엔 패승패로 떨어져서 아 아쉬웠다 다음번엔 꼭 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는데 그 후 연이은 승급전은
아주 귀신같이 승급전만 됐다하면 패패, 패패, 패패, 패패 하더군요 -_-.. 정말 게임 하기 싫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8패중 제가 아닌 빠커 센빠이가 했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졌을 경기가 절반이 넘는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멘붕이 더 심하더라구요.
더군다나 2수, 3수때는 떨어지고 롤 안끄고서 바로 계속 게임해서 0점까지 떨어졌다가, 이 깍 깨물고 다시 100점까지 올렸다가 바로 패패하는 바람에
샷건이 멈출 수가 없는 날이였습니다.. 그냥 얌전히 끄고 푹 쉬었습니다.

#3
이제는 좀... 솔랭을 지금보단 쉬엄쉬엄하려구요. 지금보다라고 해봤자 30여시간 연속솔랭같은 미친 짓을 이젠 안하는거니까
남들 보기엔 여전히 빡겜이겠지만요.
점수 올리려고 아득바득하면서 그동안 간과했던 챔프풀의 문제도 조금 느꼈고, 플레이스타일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됐고..
아무튼 뭐 그렇습니다. 솔랭이란게 어디 마음처럼 되던가요. 매칭은 운이지만 티어는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겜수나 쌓겠습니다 크크
여러분의 솔랭은 어떠하십니까. 저보다 훨씬 안녕하십니까. 혹은 샷건이십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자곡동
15/02/08 10:55
수정 아이콘
저도 승급전 한 5번쯤 한 것 같아요 거의 3연승 3연패 씩 했는데
이러면 승급전 2승 후 3연패 다시 1승으로 승급전 자격 획득 다시 2연승 후 3연패 이런 패턴을 한 세번쯤 해서 멘붕했네요
승급했을 때도 막판에 다이긴 게임 우리편 탑미드 vs 정글이 싸워서 미드 탑이 빡종했다가 재접하길 서너번 하고 맘조렸었네요
결국 제가 저 승급전 막판인데 제발 부탁드려요 징징 해서 겨우 이겼어요 하하
15/02/09 20:50
수정 아이콘
정말 승급전엔 마가 끼는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 5~3티어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할 때 승급전 장인 소리 들으며 늘 승승했었는데 크크크
뭐 물론 승급전 장인이기 이전에 강등 장인이였기에 가능했던 일..!
마빠이
15/02/08 11:55
수정 아이콘
오 축하드립니다. 흐흐
15/02/09 20: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흐흐
아지르
15/02/08 12:08
수정 아이콘
어제 5게임을 했는데 원딜이 대놓고 피딩해서 22데스를 해서 탑미드정글 흥한거 다뒤집히고 역전나오길래 심호흡하고 다음큐를 돌렸더니 이번엔 원딜이 술먹고와서 우리편이 유리한데 한번 죽더니 나안해 하고 게임을 안하는 낭패가....

한판 이기려면 기본 40분동안 빡겜해야 이기는데 지는건 왜이렇게 쉬울까요 ㅜㅜ

이런게임도 캐리해야만 올라갈수있을까요 ㅠㅠ
15/02/09 20:52
수정 아이콘
아 지는 판이다 or 졌다 싶으면 그냥 깔끔하게 마음 내려놓고 서렌 치거나 패배를 받아들일 준비를 합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그게 잘 안됐는데, 이번 시즌은 그냥 내려놓습니다. 질 판은 깔끔하게 지고 또 그걸 인정하는게 오히려 낫더라구요.
FastVulture
15/02/08 12:42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에 승급전 6수까지 해본 기억이...ㅠㅠ
6수를 해서 성공했기에 망정이지요.
5수째에는 2승해서 드디어 승급하나 했는데 거짓말처럼 3연패...
그러다가 6수째에는 3승으로 승급...
15/02/09 20: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5수가 무색하게 마지막은 승승이였네요. 참 허탈했습니다.
이명박
15/02/08 14:17
수정 아이콘
지는게임은 쉽게
이기는 게임은 어렵게
이거리얼
15/02/08 20:14
수정 아이콘
이기는 게임 최소 35분 이상
지는 게임 최대 25분 이하
반박불가
일겅
15/02/09 20:53
수정 아이콘
근데 뭐 아닌 판도 많으니.. 굉장히 까다롭게 굴면서 지는 판도 있고, 가볍게 오픈된 미드에서 춤추며 이기는 판도 있고..
후치네드발
15/02/09 00:40
수정 아이콘
D인가요 P인가요? (B라면 반전..)
15/02/09 20:53
수정 아이콘
그건 비밀입니다.. 후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241 [LOL] 2월 9일 (월) 리그 프리뷰 [2] 류시프3951 15/02/08 3951 3
56240 [기타] e스포츠, 지금부터가 정말로 중요한 순간인것 같습니다. [27] 광개토태왕8180 15/02/08 8180 0
56239 [LOL] [핵스압] 로코도코 이야기 1편 [78] Lustboy55068 15/02/08 55068 59
56238 [LOL] 북미 현 첼린저가 베이가 서폿을 소개합니다. [3] 주빗7770 15/02/08 7770 0
56236 [LOL] GE. 1라운드 1위 확정! [46] Leeka8157 15/02/08 8157 2
56235 [LOL] 무려 5수 끝에 승급에 성공했습니다. [13] 영혼4947 15/02/08 4947 2
56234 [스타2] 꿈꾸는것 같았던 대륙의 그 경기 [13] 해명7506 15/02/08 7506 0
56233 [기타] [스타1] 한상봉, 진정한 승부사 [19] 영웅과몽상가7087 15/02/07 7087 2
56232 [히어로즈] 요즘 히어로즈에 대한 생각 [10] Otherwise7708 15/02/07 7708 0
56230 [LOL] 2월 8일 (일) 리그 프리뷰 [4] 류시프3916 15/02/07 3916 2
56229 [기타] [스타1] 추억의 명경기 리뷰 - 곰TV MSL S3 결승전, 박성균 vs 김택용, 제 4경기 @ Loki II [11] 이치죠 호타루9973 15/02/07 9973 7
56228 [LOL] [영상스압] LPL 오프닝에서 발견한 익숙한 흔적들 [29] 메리프9206 15/02/07 9206 0
56227 [히어로즈] 신규 영웅 '길 잃은 바이킹'이 조만간 공개될 예정입니다. [10] 저퀴7435 15/02/07 7435 0
56226 [기타] 워게임 레드드래곤 리뷰 및 공략 [5] 루엘령14275 15/02/06 14275 0
56225 [LOL] 2월 7일 (토) 리그 프리뷰 [15] 류시프5323 15/02/06 5323 5
56223 [기타] 클로저스, 망가진 경제에 봄은 오는가 [23] 류지나7526 15/02/06 7526 1
56222 [기타] 온게임넷 온라인 채널이 오픈합니다. [9] nuri8608 15/02/06 8608 2
56221 [기타] 검은사막이 역대급 막장운영의 새지평을 열었습니다. [114] 삭제됨15105 15/02/06 15105 2
56220 [기타] [포켓몬] 드림특성 2세대 포켓몬이 배포됩니다 [21] 말랑5149 15/02/06 5149 0
56219 [기타] [PS VITA] 페르소나4 댄싱 올 나잇! [28] 킨키6839 15/02/05 6839 0
56218 [LOL] 2월 6일 (금) 리그 프리뷰 [21] 류시프5672 15/02/05 5672 1
56217 [기타] [스타1] 영원한 내마음속 number 1. 정명훈 [12] 랜스9275 15/02/05 9275 11
56216 [히어로즈] 내가 HOS를 안하게 된 이유. [27] 계란8649 15/02/05 8649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