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개인적으로 게임센스는 절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제 생각을 처절하게 박살낸 게임이
바로 밀리터리 RTS 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워게임의 최신작 레드드래곤입니다.
저는 게임을 시작할 때 영문판이 아닌한 가급적 공략은 보지 않고 직접 해보는데
이 게임은 튜토리얼이 그림 몇장과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그래도 한글판이고 컴오히 나 c&c 도 무리없이 잘 적응했기에 큰 부담없이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레드드래곤의 캠페인은 냉전이 90년대 초반까지 지속되어
미국을 중심으로 북대서양 조약기구 및 협력국 => 블루포(NATO)
소련을 중심으로 바르샤바 조약기구 및 협력국 => 레드포(PACT)
간의 가상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쟁 중심지역은 한반도로 맵도 원산항, 경기도 화성시, 광주광역시, 대구 광역시 달서구, 경상북도 의창군, 영덕군 등이 나옵니다.

캠페인 1은 1987 년 부산포위전쟁으로
- 1987년 6월 10일, 남한의 독재자 충도완전두환은 공식적인 임기의 마지막에 다다랐으며, 하야할 의사와 함께 후계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 조치는 모든 선거 절차를 무시한 것이었기에 학생들과 자유주의자들은 분노를 표출하며 데모에 나오게 된다.
- 1987년 6월 10 - 18일, 며칠 되지 않아 어림잡아 백만 명이 넘는 시위자들이 거리를 점거하고 나섰다.
주한미군은 영외외출과 군 작전을 금지하는 '락다운' 명령을 내리고 전 미군 부대를 봉쇄하였다.
북한은 이 사태를 좌시하지 않았다. 더 많은 북한의 요원들이 남한에 침투하여 간첩망을 형성하였으며,
국군이 계엄령을 내리는 동안 혼란을 부추기고 유혈사태로 키울 것을 명령받는다.
- 1987년 6월 19일, 전의경 기동대들이 군중들에게 압도당하자 대통령은 거리에 군 병력을 배치한다.
그러나 그들마저 적대적인 군중들에게 몰리자 패닉에 빠진 장교 한명이 병사들에게 실탄 발포를 명령한다.
몇분 지나지 않아 모든 서울 거리에서 군인들이 시민들에게 실탄을 발포하였다.
- 1987년 6월 19 - 21일, 남한 사회는 사실상 붕괴 상태에 빠졌다. 천여명이 넘는 사망자와 그보다 더 많은 연행자가 발생했다.
- 1987년 6월 21일, 미군은 여전히 병영에서 나오지 못하고, 국군 전방 병력들이 전방이 아닌 도시의 거리에 배치되는 동안
북한의 지도자 김일성은 지금이 심영이 그토록 고대하던 사회주의 락원을 만들 때라고 결정하게 된다.
- 1987년 6월 22일, 북한의 포탄이 휴전선을 넘기 시작했다. 치안 불안에 발이 묶인 미군과 국군은 그야말로 완벽한 기습을 당했다.
- 1987년 6월 22 - 27일, 몇시간만에 제 1 방어선이 돌파당했다. 며칠이 지나자, 피해가 누적된 한미연합군은
부산에 최종 방어선을 만들 수밖에 없게 되었다
라는 대체역사로 시작합니다.(출처:엔하위키)

RTS 경험은 충분하다 싶었지만 보이지도 않는데 맵 끝에서 끝까지 날라오는 적 포병들의 사격과 폭격기에 결국 자존심을 접고
트레이너를 소환하여 돈 무한으로 복수전을 시작했으나..
이 게임은 돈이 무한이여도 기본 지식이 없으면 도저히 이길수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애초에 게임당 뽑을수 있는 유닛 갯수가 정해져 있고 유닛 상성이 너무나도 확실한데다가 같은 병과끼리의 우열도 확실해
K1 탱크가 10대가 있어도 북한의 T-90(게임상 한국군은 미군무기를, 북한군은 소련무기를 지원받은 것으로 나옵니다.)이
컨트롤만 해주면 쉽게 박살내는 게임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K1 탱크의 주포 파괴력으로는 최대사거리에서 T-90 를 때려봤자 데미지가 0입니다.
그런데 T-90의 최대사거리에서 2대 맞으면 K1은 터집니다.
현실고증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사실이지만 이 불친절한 게임은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캠페인에서도 아무런 도움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제일 쉬운 캠페인1(실제 난이도도 쉬움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이렇게 힘들고
그렇다고 유저수가 많은 것도 아니라 커뮤니티도 활성화 되지 않아 정보를 얻기 쉬운 것도 아니라 더더욱 적응하기 힘듭니다.
사실 캠페인은 최소한 컴퓨터를 1:1 에서 가볍게 이길 정도는 되야 "해볼만한" 난이도입니다.
이에 멀티 채팅방으로 들어가 한국 사람들 찾아 이것저것 물어보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공략을 써보고자 합니다.

초보분들에게 대부분의 유저들은 10:10 을 권장합니다.
대부분 초보들이 10:10을 하고 고수들이 끼지만 기본적으로 자유롭게 제멋대로 스팸하면서 노는 분위기라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운영하는지 흐름을 파악하시면서 적응해나가면 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멀티한다고 들어가서 종족만 고르고 레디를 박으면 준비 끝인 게임이 아닙니다.
총 1618개의 유닛에 17개의 국가가 있어 게임 시작하기 전에 자신만의 부대를 카드게임 처럼 덱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여기서 또다시 난관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 유닛을 어떻게 구성을 해야 하나..
덱 생성을 누르면
세력(레드포냐 블루포냐) / 국가 / 유형 / 시대 가 나옵니다.
사실 한국이 쉬운 팩션이 아니지만 익숙한 무기와 유닛이 나오니 한국을 선택해봅시다.
유형은 차량/지원/기갑/해병/기계화/공수/해군 으로 특정 유닛군들을 강화시키고 더 많이 배치시킬수 있으나
반대로 특정유닛은 선택할 수 없으니 일단 블루포 / 한국 / 모두(보너스없음) / 모두(보너스없음) 을 선택합니다.


1. 군수
군수탭에서는 지휘, 보급으로 나뉘어집니다.

1-1. 보급
일단 보급부터 보시면 워게임에 나오는 모든 유닛은 연료, 탄약을 필요로 합니다.
연료가 없으면 탱크가 멈추고 탄약이 없으면 포를 쏘지 않지요.
스타크래프트 마냥 시즈탱크가 무한히 움직이고 무한히 포를 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급도 무한정 되는게 아니라 보급유닛의 보급량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보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워게임에서의 보급유닛은 전진기지, 보급트럭, 보급차량 3종류가 있습니다.
전진기지는 전 국가 공통이며, 한국 보급트럭으론 K511 Cargo(두돈반) 과 헬기론 CH-47C 가 있습니다.
전진기지는 전투준비동안에만 배치할 수 있으며 용량이 가장 크고 보급트럭과 보급헬기에도 보급을 나눠줄수 있습니다.
보급트럭은 기본적으로 숲에다 숨길수 있어 적에게 발견이 잘 되지 않지만 적 유닛이 접근하면 탈취당할 수도 있습니다.
보급헬기는 빠르고 용량이 크지만 크기가 크기 때문에 적에게 발각이 되기 쉽죠.
기본적으로 전진기지와 보급트럭 보급헬기 한팩씩 넣어줍시다.

1-2. 지휘
지휘보병, 지휘차량, 지휘전차, 지휘헬기 총 4종류가 있습니다.
지휘병력은 섹터에 가져다 놓으면 해당 섹터를 점령하게 되고 점령시 포인트 점수를 얻어 유닛을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지휘보병의 경우 방어능력이 전무하다시피 해서 상대 정찰보병이나 특수부대, 포병의 사격에 순식간에 터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워게임에서 제일 엄폐도가 높은 시가지 건물에 숨길 수 있기 때문에 공세 때 건물에 숨기면 좋습니다.
지휘차량은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싸며 가용량이 높습니다. 가용량이란 한팩당 전투에서 뽑을수 있는 유닛 수 입니다.
유닛 선택시 우측상단에 신병-기간병-숙련병-정예병-최정예병으로 유닛훈련도를 설정할 수 있는데 () 안에 표시된 숫자가 가용량입니다.
훈련도가 높을수록 명중률이 높아지고 사기저하시 회복이 빠르지만 가용량은 줄어듭니다.
지휘병력이라는게 유일한 일꾼이라 볼 수 있는데 가용량이 적어 더 이상 뽑을 수 없다면?!
그래서 보통 1팩만 선택시 가용량을 중요하게 보는데 10:10의 경우에는 섹터 점령을 팀원들이 같이 해주므로
좀 더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 보통 가용량은 높지만 방어력이 낮은 지프계열 차량보단
방어력이 조금이라도 붙어 있는 장갑차나 탱크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10:10 이다보면 상대 포병들도 엄청 많아 지프계열은 자주포 한방에 터지지만 장갑차만 되도 한방엔 터지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엔 K277 지휘차가 상단부 장갑이 2 라서 포격에 잘 버티고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자주 선택됩니다.
지휘헬기는 헬기 특정상 빠르지만 숲에 숨기지도 못 하고 발각당하기 쉬워서 잘 선택되진 않습니다.      
K277 지휘차를 추천합니다.


2. 보병
보병은 훈련도에 따라 민병대-상비군-충격군-정예군이 있고 역활에 따라 대전차보병, 대공보병, 경보병, 공병 등으로 나뉩니다.

2-1. 예비군
한국 민병대는 그 이름도 찬란한 예비군으로 고증오류로 m1 카빈이 아니라 m14에 슈퍼바주카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훈련도는 민병대로 값싼 총알방패이지만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예비군의 소총 정확도는 40%로
정확도 30%인 소총수보다 정확도가 더 높아 말년병장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닛 선택시 대사도 "말년에 행군이라니!"  
참고로 워게임은 해당국가 유닛 선택시 해당국가 언어가 나옵니다. 일본군은 일본어, 중국군은 중국어

2-2. 소총수 & 85년도 소총수
워게임은 시대구분에 따라 유닛 무장이 바뀌는데 그만큼 가격과 가용량에서 차이가 납니다.
또한 보병들은 배치시 수송차량을 타고 나오며 이 수송차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총수의 경우 APC인 KM113A1, K200, 장갑차인 KM900, IFV인 KAFV25, KAFV40/50, 헬기인 UH-1H 를 탈수 있으며
이중 카프 시리즈는 소총수만 타고 있으며 한국군의 유일한 IFV(보병전투차량) 이므로 흔히 카프를 뽑으면
소총수는 딸려오는 옵션이다 라고 할 정도로 흔히 소레기 라고 불리우며 소총부대 중에 최약체이며 가격도 제일 쌉니다.

2-3. 공병
나토에서 유일하게 미군과 같이 네이팜로켓을 사용하며 대보병스페셜리스트 입니다. 소련의 스페츠나츠를 상대할려면
이 녀석밖에 답이 없으므로 꼭 넣어줍시다.

2-4. 휴대용 SAM
휴샘은 휴대용 샘으로 실제 국군에서 사용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맨패즈라고도 하며  대공특기병입니다.
레드아이, 스팅어, 미스트랄 을 장비하는데 대공은 사거리가 제일 중요하므로 미스트랄을 선택해줍시다.

2-5. 직사화기반
M67 90mm 무반동포를 사용하여 대보병, 대전차 모두 에게 화력지원이 가능하나 특출나게 좋지 못해 잘 쓰이지 않습니다.

2-6. 해병 & 90년도 해병
드디어 나왔습니다. 한국 보병의 아이덴티티이자 워게임 전체를 통틀어 손꼽히는 충격보병입니다.
일반 보병들이 10명일때 해병은 15명으로 구성되어 부대가 와해되지 않는한 보급차량으로 보급을 받으면 부대충원도 할 수 있어
유지력이 좋습니다. 대전차미사일보병이 없는 한국에선 최상급 대전차포인 판저파우스트3 를 장비해 대전차보병 역활도
수행할 수 있고 부대지원화기도 미니미와 동급인 K-3 를 장비한 만능보병입니다. 별명은 Korean Spacemarines
그만큼 정예군인 특전사나 UDT/SEAL 을 뛰어넘는 한국에서 제일 비싼 보병입니다.
탈 것으론 KM900 / UH-1H / 한국 해병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상어 아가리 마킹이 매력적으로 재현된 LVTP-7 이 있습니다.

2-7. UDT/SEAL
그냥 무난한 정예군 입니다. 특이점으론 헬리본의 영원한 아이돌 블랙호크 UH-60P 를 탈 수 있습니다.
블랙호크는 속도와 몸빵이 좋지만 가격이 비싸 잘 살려서 재활용을 해야 하므로 초보분들에겐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2-8. 결론
무특성덱이라 5개밖에 넣을수 없으니 해병, 미스트랄, 공병은 필수에 카프셔틀 겸 소총수 하나와
해병을 한개는 지상차량 한개는 헬기용으로 두개도 좋고 예비군으로 전선유지 몸빵을 세워도 좋습니다.


3.지원
박격포, 자주포, MRL(다연장로켓), 대공포, 대공미사일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병은 기본적으로 조준시간과 재장전시간이 깁니다.
특히 자주 사용되는 155mm 의 자주포는 해당 지점에 폭격명령을 내리면 10초동안 조준시간 후 포탄이 날라가는 시간도 있습니다.
당연히 멀수록 더 늦게 떨어지겠지요. 평균 15초를 예측해서 포탄을 날려야 하기 때문에 고수와 초보의 차이가 가장 크며
목표는 주로 잘 움직이지 않는 지휘차량, 숲에서 매복하고 있는 적 보병이나 탱크, 대공유닛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대포병사격입니다.
포병은 연속으로 3~5발씩 쏘며 포의 궤적은 보이기 때문에 우리 포병이 사격하면 반드시 상대 포병이 대포병사격을 통해 우리 포병을
잡을려고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병들은 쏘고 난 후 반드시 위치를 이동해야 합니다.
대공포와 대공미사일은 레이더와 비레이더로 나눠집니다. 방공은 사거리가 매우 중요한데 상대 헬기와 항공기보다 사거리가 짧다면
당연하게도 우리 방공은 미사일 한번 못 쏘고 터져나갑니다. 대부분의 비레이더 방공들은 상대 하이급 헬기나 폭격기보다 짧습니다.
레이더는 사거리가 길지만 대신 상대 시드기에 약합니다. 시드(SEAD)란 '적 방공망 제압'의 약자로 시야가 없어도
상대 레이더 장비를 감지하여 장거리 레이더방공미사일보다 긴 미사일로 레이더기기를 암살하지만 레이더만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이더 방공은 적 시드기가 뜬게 보이면 레이더를 끄는 컨트롤을 하든지 아니면 값싼 레이더 대공포를 몸빵으로 세우던지
비레이더 방공들을 계속 움직이면서 잘 이용해야 합니다.  

3-1. 박격포
81mm 의 K281 , 107mm 의 KM106, KM106 보다 속도와 장갑이 더 좋은 K242 3개가 있습니다.
81mm 에 비해 107mm 는 데미지와 사거리는 더 높으나 발사속도가 느립니다.

3-2. 자주포
155mm 의 K55,  K-9(게이나인) 이 있습니다.
K-9 의 도시전설인 단기 TOT 가 인상깊었는지 3발 급속사격 후 재장전에 들어가는 슛&스콥방식 자주포로 구현되어서
빠르게 3발을 쏘고 움직일 수 있어 워게임 3대 자주포에 속합니다.
175mm의 KM107, 203mm의 KM110 이 있으나 155mm 주제에 사거리도 제일 긴 K-9느님께서 있는 한 의미가 없습니다.

3-3. MRL
다연장 로켓인 K136 구룡입니다. 가격도 싼 편이라 스팸으로 한번에 수백발이 섹터 전역에 쏟아지는 장면은 장관이나
보급을 엄청 먹고 데미지가 낮은 편이라 많이 쓰이지 않습니다.

3-4. 목측대공포(비레이더)
KM163 값이 싸고  레이더가 없기 때문에 최전방에서 막 굴리는 용도지만 역시 사거리가 짧습니다.

3-5. 레이더 방공포
K263 , K30 비호 가 있습니다. 대공포는 항공기보다도 우리 전차를 잡아먹을려고 떠있는 건쉽(공격헬기)처리가 주임무라 할 수 있는데
팩트의 하이급 공격헬기 특히 소련의 날아다니는 탱크라 불리는 하인드나 아쿨라 같은 놈들의 대전차미사일 사거리가 2800m 인데
K263의 대헬기 사거리가 2625m 비호는 2800m 입니다. K263의 경우 숲이나 시가지에 숨어 기습하지 않는 한 평야에서 전격전을 펼치면
상대 헬기 격추하기도 전에 본인이 터져나가므로 초보분들은 맘편히 비호를 애용합시다.

3-6. 레이더 방공미사일
한국은 비레이더 방공미사일이 없습니다. 대신 나토 대공보병 중 최강인 미스트랄이 있고 장거리 대공미사일도 유일하게 미국 호크2를
쓸 수 있어 아이호크밖에 없는 일본보다야 훨씬 좋고 독일 프랑스보다도 더 좋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4. 탱크
탱크를 볼 때 제일 중요한 건 방호력입니다. 장갑관통력(AP)는 방호력를 제외하고 데미지를 입힙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K1의 AP는 16으로 북한의 T-90S 의 전면 방호력은 22 입니다. 그래서 데미지는 0. 아예 공격조차도 못 합니다.
다만 전차들의 주포는 KE(Kinetic) 속성을 띄고 있는데 이는 운동에너지탄으로 사거리가 175m 가까워질때마다  AP는 1만큼 증가합니다.
K1으로 T-90을 잡을려면 숲에서 매복해 있다가 근접전으로 붙든지 측면 방호력은 10 후면 방호력은 5 이므로
후방을 때리면 원샷 측면을 때리면 두방에 죽일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전차미사일들은 HEAT(High Explosive Anti Tank) 속성을 띄고 있는데 이 경우 사거리에 따른 AP 증가는 없지만
최소 1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고폭위력(HE) 은 고폭탄으로 스플래시 공격을 주며 모여있는 보병, 경장갑 차량에 강합니다. 대신 방호력에 대한 효율이 절반 이하입니다.
제압력은 높을 수록 상대 사기 저하를 일으켜 행동불능, 상태이상, 실신, 패닉에 걸립니다.

4-1. M48 패튼 트리
STAT(Stationary) , 고정식으로 무빙사격이 안 됩니다. 따라서 하이급 전차들이 후진하면서 사거리 조절하면서 때리면 반항도 못 하고
터져나가는 스팸용 전차들입니다. M48A3K, M45A5K, M45A5K WRSA 가 있는데 M45A5K WRSA  는 1995년 개량모델로
프로토타입(시제병력: 해당국가만 생산가능/처음 덱을 만들때 국가선택시 모두를 선택하면 프로토타입 제외한 모든 국가 유닛 사용 가능)
입니다. 명중률과 방호력이 안 좋지만 AP 만큼은 K1보다 높으므로 애용해줍시다.

4-2. K1 전차 트리
K1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편으로 정면 방호력과 기동성이 좋아 짤짤이 하면서 방어하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K1A1 한국의 3세대 하이엔드급 전차로 프로토타입니다. 화력은 좋지만 방호력이 낮아 가성비가 구립니다.
다른 하이급 탱크같이 딜탱이 아니라 딜러 느낌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K1 이 몸빵 K1A1 이 딜러역활을 수행해야 합니다.  


5. 정찰
여기까지 제대로 읽으셨다면 워게임에서 정찰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현대전이 왜 정보전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으실겁니다.
정찰 없이 하이급 전차라고 신나게 전진하다가는 숲과 시가지 건물에 매복해 있는 대전차보병한테도 터져나가기 쉬우며
적들의 헬기는 우리 방공망을 우회해서 정찰 보병 및 특수부대를 드랍해 우리 포병과 보급부대를 박살낼 것입니다.
또 정찰부대를 통해 포병들은 보정사격을 할 수 있어 적들의 방공 위치를 파악하는 순간 포병과 폭격기에 전선은 쭉 밀릴 것입니다.

5-1. 정찰보병
한국의 정찰보병은 수색대와 특전사가 있습니다. 수색대는 현실에서의 악명과는 다르게 훈련도가 상비군에 불과하며 이동속도도 20km에
불과합니다. 특전사는 훈련도가 정예군에 이동속도가 30km 이나 되며,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정상급 엘리트 보병입니다.
유디티씰과 비교해봐도 더 싸면서 더 좋습니다. 주임무는 적진 뒤로 침투해서 교란하거나 숲이나 건물 안에 숨어 시야를 밝히는 것입니다.

5-2. 정찰차량
K111, KM900, FIAT 6616, KAFV 90가 있습니다. 정찰차량들은 이동속도가 빠르며 시야도 준수하여 숨어있는 정찰보병들을 찾습니다.
FIAT 6616은 유탄을 장착하여 대보병능력이 좋고 KAFV90 은 90mm 저압포를 장착해 경장갑차량을 잘 잡습니다.

5-3. 정찰헬기
워게임은 시야각이 존재하여 앞에 건물이나 숲 같은 장애물이 있다면 해당 방향의 시야는 좁아집니다. 그런면에서 하늘에 떠 있는
정찰헬기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정찰에 특화되어 있는 유닛입니다. 하지만 나도 잘 보이지만 상대도 날 잘 볼수 있기에
최전방 정찰보다는 1.5 선에서 거리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6.차량
구축전차, 대전차미사일 차량, 오토캐논 등 화력지원차량들이 존재합니다.

6-1. 구축전차
1950대를 호령한 M18 헬캣, M36 잭슨이 있습니다. 특히 헬캣은 한국이 운영한 적이 없는 고증오류에 사건도 있어서 포럼에서
난리가 났으나 여기서 중요한건 아니니 넘어가겠습니다. 일단 헬캣은 야지속도가 100km나 되는 고속강습용 경전차 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잭슨은 속도가 느리지만 정확도가 괜찮은 방어형 구축전차지만 시대와 가격을 뛰어넘지 못해 헬캣이나 가끔씩 스팸으로 쓰이는 수준입니다.

6-2. 대전차차량
대전차차량은 대전차미사일이 제일 중요합니다. K113 TOW-2 가 토우2 미사일을 장비해 화력은 제일 좋으나 방호력이 0 인 지프고
KM 113A1 I-TOW는 경장갑차로 방호력이 1 이지만 아이토우 미사일을 장비해 화력이 떨어집니다. 컨트톨이 필요하긴 하지만
대전차미사일의 경우 AP 와 사거리가 제일 중요하므로 가급적 토우2 미사일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6-3. 화력지원차량
M2 브라우닝 기관총을 4개나 장비한 승공포, 106mm 무반동포를 탑재한 M113 106mm M40,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KM132 가 있습니다.
3개 모두 특별하게 좋은 유닛들이 아니라 해병이나 공수덱이라 화력지원차량이 부족하다면 모를까 굳이 하나 쓰자면
무반동포를 탑재한 M113을 추천합니다.


7. 헬기
한국의 헬기는 안타깝게도 공대공 헬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7-1. 로켓헬기
AH-1J 코브라 입니다. 로켓헬기는 HE 데미지와 높은 제압력으로 보병이나 장갑차 스팸을 처리하기에 좋습니다.

7-2. 건쉽
정확히는 로켓과 ATGM 을 탑제한 공격헬기 입니다. AH-1S 와 AH-1T 가 있으며 둘 다 코브라 라인입니다.
각각 아이토우와 토우2 미사일을 장비하고 있고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무난한 공격헬기 입니다.


8. 항공
순수 공중전을 위한 제공기, 고폭탄(HE), 클러스터(AP), 네이팜, 로켓, 대전차미사일 등을 장비한 지상공격기(폭격기),
제공기와 지상공격기 역활을 둘 다 소화할 수 있는 멀티롤, 방공제압기(시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8-1. 제공기
KF-5E 제공호는 가격이 싸고 시야가 좋기 때문에 조기경보기로 사용되나 F-16C Peace Bridge 에 묻혀 잘 나오지 않습니다.
피스브릿지는 좀 더 고성능의 사이드와인더 6발를 장착하고 있으며 ECM(전자기기 성능 방해 장비)가 20%가 붙어 있어
상대 헬기 스팸을 막거나 KF-16C의 호위기로 사용됩니다. 미국의 F-16C 가 사이드와인더 2발, 암람 4발을 장착했지만
한국의 KF-16C 는 암람만 6발을 장착하여 헬기에 대한 공격력은 없지만 상대 항공기 상대로는 더 잘 싸우는 하이급 제공기입니다.
KF-16C 와 피스브릿지의 경우 가용량도 충분하고 무장량이 많아 한국의 제공권은 나토에서 2등을 다툽니다.

8-2. 지상공격기
F-5A는 네이팜 폭탄을 4발 장착하고 있는데 네이팜은 상대보병을 녹이고 장갑차들에게 데미지는 없으나 사기저하를 먹여 스턴을 유발하고
네이팜 연기 때문에 시야가 차단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싼맛에 뽑아 상대 고급방공망이랑 교환하는 용도로 쓰이는 로켓탄을 장비한
F-86F Sabre, 227kg 고폭탄을 무려 18발이나 한방에 투하하는 F-4D Peace Pheasant 1, 대전차 미사일인 매버릭 4발을 장비한
F-4D Peace Pheasant 2, 고폭탄과 클러스터를 동시에 장착한 A-37B Dragonfly 일명 용파리가 있고 추천하는 기종은
F-4D Peace Pheasant 1(팬텀), F-86F Sabre (세이버) 입니다.

8-3. 방공제압기
KF-16C Block 52D. ECM 50% 에 시드미사일인 HARM 2발, 암람 4발을 들고 나와 작 중 최강 시드기 자리를 다투고 있습니다.
시드기라 레이더 방공을 잡아먹고 요격하러 나온 상대 제공기마저 암람 4발로 잡아먹어 갓십륙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토타입이지만 2팩이나 쓸수 있으니 무조건 2팩 넣어두는 걸 추천합니다.

9.해군
블루포 해군은... 레드포해군에게 답이 없습니다. 레드포 해군은 소련의 우달로이급 소브레멘니급 등 대형구축함들이 있지만
블루포 해군의 대형구축함은 최고성능이 일본의 이지스함인 공고급 하나뿐에 기타 프리깃 초계함 건보트 등 나머지 모두 성능에서 밀립니다.
(수정) 사실 함선의 성능과 주포만 보자면 공고급이 더 좋습니다.
따라서 1:1로 공고가 우달로이나 소브레멘니랑 붙으면 이기긴 합니다만 블루포 해군의 대함미사일 자체가
레드포에 많이 밀립니다.  
블루포해군의 대함미사일은 RGM-84 하푼인데 사거리가 8750m 에 정확도가 50% AP 가 80인데
레드포해군의 대함미사일은 P-270 Moskit 으로 사거리가 9450m 에 정확도 60% AP 가 120 입니다.
사거리에서부터 700m 나 차이나니 함대전으로 붙으면 답이 없습니다.
공고급만이 장비한 SM2 블록2 대공미사일이 미사일요격도 되면서 사거리도 제일 길지만 가용량이 1대 뿐이라
결국 블루포 함대는 공고를 중심으로 수비만 하고 함재기 싸움으로 갑니다.
따라서 초보일 때 블루포로 해전맵은 가급적 피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p.s 제가 스샷 올리는 법을 몰라서 텍스트로만 적어놓을 것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