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수가 많아서 이미지 크기를 다 줄였습니다. 대략 60장 가까이 되는 카드가 한번에 추가되고, 각 직업의 새로운 전설까지 모두 등장했습니다.
[허수아비]- *기계, 도발
[물웅덩이 멀록]- *멀록
[가루바위 트로그]- 상대가 주문을 시전하면 공격력 +1 획득
+배경 : 트로그는 지하에서 생활하는 종족이고, 그래서 노움이나 드워프와 많이 충돌합니다. WOW 오리지널 때부터 드워프나 노움으로 시작하면 실컷 싸우게 되는 적이죠.
[난폭한 오우거]- 50%의 확률로 선택하지 않은 적을 공격합니다.
오우거 닌자나 모래망치 주술사와 같은 능력인데요. 전 꽤 좋은 카드 같네요. 마나3에다가 공방이 4란 건 엄청난 효율인데다가, 50%의 확률도 라그나로스처럼 생각하면 그만이거든요. 거기다가 사제 상대로도 좋고요.
[하급 선원] - *해적
마나 비용에 비해서 괜찮은 능력을 보유한 해적 카드입니다. 이번 확장팩에선 도적이 해적 덱을 운용하기 좋아졌는데, 체력이 다소 아쉽다는 점이 있긴 해도, 은신도 있는 도적이라면 써볼만한 카드 같습니다.
[길 잃은 낙타]- *야수
[소형술사]- 주문 공격력 +1
[지옥절단기]- *기계, 상대가 카드를 낼 때마다, 내 덱에서 맨 3장을 버립니다.
무시무시한 능력치인 대신, 패널티도 무시무시하네요. 다만 워낙 마나 효율이 좋아서 패널티는 충분히 감수할만하다고 봅니다.
+배경 : 지옥불 반도에서 볼 수 있는 불타는 군단의 병기로 불타는 성전을 시작할 때, 광활한 지옥불 반도의 배경과 함께 압도감을 주던 몬스터였죠. 문제는 잡아도 별 아이템을 안 줘서...
[가즈로]- 1마나짜리 주문 카드를 사용하면 무작위로 기계 카드가 패로 들어옵니다.
+배경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영웅으로도 등장하고, 톱니항의 주인이기도 하죠. 중립이긴 한데, 사실상 호드 쪽 인물에 가깝습니다. 패를 늘릴 수단은 덱을 맞춰주면 쉽겠지만, 활용도는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대지종결자 트로그조그]- 상대가 주문을 사용할 때마다, 거대 바위턱 트로그를 소환합니다.
참고로 얘가 불러오는 하수인 카드는 마나4, 3/5, 주문을 쓸 때마다 공격력 +2인 하수인입니다. 전형적인 주문 카운터 하수인이네요.
+배경 : 어디서 나오는 얘던가 기억이 안 나서, 검색해보니 대격변에 등장한 심원의 영지에서 나오던 트로그 대장이었네요. 좀 뜬금 없는 전설 같기도 합니다.
[오우거 모고르]- 모든 하수인이 50%의 확률로 선택하지 않은 적을 공격합니다.
내 하수인도 아니라, 모든 하수인으로 지정되는 난장판의 제왕이 나왔네요. 본인 능력치도 그럭저럭 괜찮긴 한데, 전설 카드란 걸 고려하면 능력은 그렇게 좋은 것 같진 않습니다.
+배경 : 이 오우거는 나그란드의 투기장 퀘스트에 등장했던 오우거입니다. 얘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나오나 모르겠네요.
[결딴] *흑마법사 전용
- 하수인 하나에게 2~4의 피해를 주고, 피해 1마다 1/1의 임프를 소환합니다.
필드 장악과 공격 모두 가능한 주문인데, 최소 값은 임프 두 마리에다가 피해 2인데, 제 생각에는 다른 악마 관련 카드 중심으로 운용하는 흑마법사 덱이라면 쓸만한 것 같네요. 특히 희생의 서약하고도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네요.
[고통의 여왕] *흑마법사 전용
- *악마, 피해를 줄 때마다 피해량만큼 체력이 회복됩니다.
+배경 : 워크래프트3 때부터 보였던 서큐버스죠. 여담으로 이 캐릭터가 카오스에선 아카샤로, 도타에선 똑같은 이름의 고통의 여왕으로 가게 되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떠다니는 감시자] *흑마법사 전용
- *악마, 내 턴에 내 영웅이 피해를 받으면 +2/+2를 얻습니다.
영웅 능력으로 드로우만 해도 +2를 얻게 되는 셈이고, 흑마법사야 자기 영웅에 피해 줄 방법이야 많으니 올리기야 매우 쉬운 편입니다.
[공성 전차] *전사 전용
- *기계, 방어도를 얻으면 공격력 +1 획득
[그을림 분출기] *주술사 전용
- *기계, 주문 공격력 +1
[메디브의 메아리] *마법사 전용
- 아군 하수인을 복사해서 패로 넣습니다.
간단하게 전설 카드를 두 장 보유할 수 있게 되는 카드네요. 다만 필드에 나간 하수인 카드를 더 갖는 개념이라서 패가 꼬이게 만들 가능성이 높겠네요.
+배경 : 메디브는 워크래프트를 시작하게 만든 장본인이죠. 또 메디브의 메아리 자체는 카라잔의 체스 이벤트에 등장했던 겁니다.
[나루의 빛] *사제 전용
- 체력 3을 회복하고, 대상이 체력이 가득 차지 않으면 빛의 감시자를 소환합니다.
[빛폭탄] *사제 전용
- 하수인에게 자신의 공격력만큼 피해를 줍니다.
사제의 새로운 공격 주문입니다. 특히 공격력 4짜리처럼 사제가 처리하기 힘든 것들도 이 주문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대항이 가능하게 되었네요.
[땜장이의 검 윤활유] *도적 전용
- 자신의 장착 중인 무기 공격력 +3, 연계시 무작위로 아군 하수인에게 공격력 +3
[병참장교] *성기사 전용
- 전투의 함성 : 자신의 신병(영웅 능력)들에게 +2/+2를 줍니다.
이걸로 진짜 신병을 풀어라가 가능해졌습니다...
[빛의 문장] *성기사 전용
- 체력 4를 회복하고, 그 턴동안 영웅에게 공격력 +2
[암흑폭격수] *사제 전용
- 전투의 함성 : 양 영웅에게 3의 피해를 줍니다.
[숲의 파수꾼] *드루이드 전용
- 선택 : 각각 마나 수정 +1 혹은 각각 1장씩 드로우
[재활용] *드루이드 전용
- 상대 하수인 하나를 덱으로 보냅니다.
볼바르 같은 카드를 보내면 절로...
[진흙지느러미 영혼길잡이] *주술자 전용
- *멀록, 과부하(1), 아군 멀록이 죽으면 한 장을 드로우합니다.
드로우 보충 + 과부하 컨셉인데요. 체력 5라서 잘 버틸 수 있다는 점이 있으니 패가 금방 마르는 주술사 멀록 덱의 핵심이지 않을까 싶네요.
+배경 : 진흙지느러미는 수많은 멀록 부족 중 하나고, 영혼길잡이는 영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워크래프트3에 나왔던 오크 유닛인 타우렌 주술사의 그것과 같습니다.
[야수의 왕] *사냥꾼 전용
- *야수, 도발, 전투의 함성 : 아군 야수 하나당 공격력 +1
도발이 아니라, 돌진이었으면 엄청난 사기 카드였을 것 같네요. 개들을 풀어라 같은 카드와 같이 쓰는 게 가장 일반적인 운용법일 것 같습니다.
[코브라 사격] *사냥꾼 전용
- 영웅과 하수인 하나에게 피해 3를 줍니다.
어중간한 카드의 전형적인 모습이네요. 대신 애매하게 남은 필드 정리하면서 상대 영웅 체력 깎는데는 효과적이고, 특히 도발 처리에도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반 카드니 저렴하고요.
[톱니장인의 렌치] *도적 전용
- 기계 하수인이 있으면 공격력 +2
[파워메이스] *주술사 전용
- 죽음의 메아리 : 무작위 기계 하수인에게 +2/+2를 줍니다.
[강철의 거대괴수] *전사 전용
- *기계, 전투의 함성 : 지뢰를 만들어내서 상대 덱에 넣습니다. 만일 상대가 그 카드를 뽑으면 피해 10를 주며 자폭합니다.
일단 전투의 함성이라서 양조사를 이용한 재활용이 가능하죠. 그리고 상대 지뢰를 심어두면, 그 지뢰가 드로우되서 10의 피해를 주고 나서, 다시 또 제대로 드로우한다고 합니다.(폭탄은 드로우하는 게 아니라, 그냥 폭발한다고 보시면 되겠죠.)
다만 이 카드를 쓰려고 없는 자리를 양조사로 채우기에는, 전사의 다른 카드는 딱히 양조사하고 궁합이 맞는 게 아니라서 애매한 것 같네요.
+배경 : 판다리아의 안개의 마지막 공격대 던전인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오그리마 앞마당을 지키던 거대 병기였죠. 만든 사람은 지금도 잘 써먹는 강철의 별의 제작자인 블랙퓨즈입니다.
[화염 거대전차] *마법사 전용
- *기계, 이 카드가 드로우되면 모든 캐릭터에게 피해 2를 줍니다.
참고로 이 카드가 처음부터 수중에 있으면 효과 적용 없습니다. 즉 무조건 드로우하셔야 효과를 발휘하는 카드입니다. 효과 자체야 마나 부담 없이 쓸 수 있어서 좋긴 한데, 내가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상대에게 뻔히 보인다는 단점이 있네요.
+배경 : 울두아르에 등장했던 거대 병기 중 하나입니다. 미미론이 만들어낸 병기이기도 하고요.
[말가니스] *흑마법사 전용
- *악마, 나의 악마가 모두 +2/+2를 갖습니다. 영웅이 면역 상태가 됩니다.
군주 자락서스급의 위용을 가졌네요. 이 면역은 공격, 주문 모든 것으로부터 면역이 되는 상태라 합니다. 즉 말가니스가 사리지지 않으면, 흑마법사는 무적이죠.
+배경 : 워크래프트의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인 아서스, 정확히는 리치 왕을 만들어낸 장본인이죠. 로데론을 공격하여, 아서스가 복수에 차서 말가니스를 노스렌드까지 쫓아오죠. 그리고 그의 손에 사망합니다.
[말로른] *드루이드 전용
- *야수, 죽음의 메아리 : 이 카드를 덱에 다시 넣습니다.
탈진까지 가면 최강일 전설이네요. 침묵 상태에서 죽지만 않으면 무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거기다가 마나 비용도 7이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고요.
+배경 : 말로른은 세나리우스의 아버지죠. 태고의 드루이드이기도 하고요. 말퓨리온 입장에선 스승님의 스승님인 셈이네요. 아버지를 마구 부리는 가로쉬도 이상하지만, 스승님 두명을 같이 부려먹는 말퓨리온도 좀...
[무역왕 갤리윅스] *도적 전용
- 상대가 주문을 쓰면, 그 주문을 가져오고, 상대에게 동전을 줍니다.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동전은 원래 있던 것과 별개로 갤리윅스의 능력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주문 카운터 카드인데, 여태까지 주문으로 먹고 산 쪽은 도적이니, 이번 확장팩 카드들로 필드 싸움 중심의 덱에서 쓰일 여지가 있겠네요.
+배경 : 빌지워터 무역회사의 주인이자, 호드 고블린의 수장입니다. 여담으로 일러스트와 게임 내 모습이 괴리감이 심한 편인데, 일러스트는 뚱보 고블린이지만, 게임 내에선 별 특징 없는 고블린이거든요.
[볼진] *사제 전용
- 전투의 함성 : 다른 하수인과 체력을 바꿉니다.
상당히 좋은 카드지 않나 싶네요. 하수인 제약이 없기 때문에, 일부러 체력 높은 하수인을 먼저 준비하고 써도 되죠. 거기다가 이세라나 라그나로스 같은 카드의 카운터도 될 수 있고요. 마나 비용도 5면 능력치와 전설 등급으로는 저렴한 편이라고 봅니다.
+배경 : 현 호드의 수장이고, 검은창 부족의 수장입니다. 가로쉬에 맞서서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반란군을 지휘했었죠. 잔달라 부족의 봉기에선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를 이끌고 싸웠고요. 전 볼진이 어떤 직업으로 나올지 참 궁금했는데, 사제로 나왔네요.
p.s : 이번 확장팩 출시일이 북미 기준 12월 8일로 확정났습니다. 1주일도 안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