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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10/19 22:38:48 |
Name |
Leeka |
Subject |
[LOL] 결승전 직관 및 여러가지 후기 |
입장 관련해서
플래/골드/실버는 헬게이트였습니다. -.-;; 직장 동료분들 중에 저쪽 하신분들은 다 지옥을 경험하신.....
다이아는 줄이 별도라서.. 사실 1시 30분에 갔는데도.. 옆에 플래/골드/실버 합친 줄은 대충봐도 천명이상 줄서있는거 같은데
다이아는 크게 잡아도 30~50명 정도만 줄서있어서 그냥 편안하게 짐 검사 받고 - 물건 받고 - 앉아서 챙기고 들어간.....
이때 이미 상황이 저렇게 됫었으면.. 밑에 행사를 계속 더 할께 아니라 입장 루트 빠르게 더 확보하고
행사 중단시켜서라도 사람들을 빨리 올려보냈어야 했는데
행사는 행사대로 계속하다보니 어느순간 행사 종료되서 그 사람들 + 시작시간 다되서 온 사람들 + 그전에 줄서있던 사람들이 합쳐지면서..
현장에서는 별 이야기 없이 오프닝이 가볍게 20분 연기되었습니다. -.-;
3시 30분 오프닝이라고 했는데 3시 20분에, 남은시간 30분이 떠주던...
그 외 다이아 석 이야기..
다이아는 경기 보면서 먹을거 파는곳이 있어서 걍 사먹을수도 있었습니다..
다이아는 MD스토어도 줄서면서 경기는 보이는 위치인...
거기에 오늘은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권이슬 아나운서, 로코도코 코치, 건웅 코치, 막눈, 스니키, 하이, 세인트비셔스, 브랜드 백, 크레포, 스파이럴 캣츠 분들
라이엇 캐스터&해설진들, 이매진 드래곤하고 전부 만나서 사진도 찍고.. 악수도 했네요..
라이엇이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입장부터 시작해서.. 다이아랑 다른석의 체감 차이가 정말 심하게 난게 아닌가 싶은 -.-;;
오프닝과 현장 사운드 이야기
현장 사운드는 파리 올스타처럼 엄청난 환호였냐.. 라고 하면 뭐 그정도까진 아니였지만
현장 함성이나 환호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뒤에서 파도타기하면서 함성도 지르고(다이아석에선 사람들이 먼가 해서 다 놀라서 뒤돌아볼 정도로 소리가 컸던)
슈퍼플레이들 나올때마다 함성 터지고
늘 나오는 이야기인데. 용산에서 하는거면 몰라도 대규모로 야외에서 하는 거라면
함성이 안들리는건 그냥 현장음을 잘 안잡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직관 왔을때 함성하고 중계로 보는 함성은 확실히 많이 달라요 - -;;
문제는 그 Warrior 할때는 현장 사운드도 초반에 사실 별로 안좋았고 - -;; 중반부터 고쳤는지 좋아지더군요
결정적으로 그 폭죽 터트린 덕에. 연기가 위로 올라가서 결승전 오프닝 영상이 현장에서 안보였습니다. - -;;;
집에 오면서 유튜브로 오프닝 확인한.....
화면 시야 이야기
제 위치에선 잘 보였습니다만.. 사이드 스크린들 위치 감안했을때
골드/실버석에서는 잘 안보이는 위치도 꽤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특히 저녁 되기전엔 빛때문에 더더욱..
이매진 드래곤 추가 공연 이야기
현장에서의 함성, 적당히 나온 떼창. 그리고 이매진 드래곤의 무대 매너까지!
정말 즐거웠습니다.
거기에 삼화 선수들이 중간에 사이드에서 뛰어나와서 악수도 팬들과 하면서 이매진 드래곤의 노래가 정점에 달하니...
확실히 롤드컵 엔딩 느낌이 나더군요.
아쉬웠던건 분위기가 확 올라왔는데 끝났다는거?ㅠㅠ
전체적인 경기 이야기
삼성 화이트는 최고 승률 우승을 달성했고
로얄클럽은 시즌3 올스타 - 시즌3 롤드컵 - 시즌4 올스타 - 시즌4 롤드컵을 통틀어서
'처음으로 중국팀이 결승에서 한국팀 상대로 1세트를' 따낸 기록을 세웠습니다.
양팀 다 어느정도는 만족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였나 싶네요.
10명의 선수들 이야기
루퍼 - 신지드 픽은 상당히 아쉬움을 남겼지만. 확실히 정말정말 강력한 탑솔러임을 증명했습니다.
작년 롤드컵에서 대뷔, 그리고 올해 롤드컵 우승. 정말 대단한 선수가 아닐런지.
댄디 - 인섹하고 같이, 자신도 본능과라고 했는데 정말 이니시, 역갱, 들어가는 스킬 타이밍들이 대단하네요...
현장에서 특히 자르반의 대격변 - 깃창으로 이어지는 띄우기랑.. 렝가의 우지암살은 함성이 대단했습니다.
폰 - 피즈로는 아쉬웠지만. 폭 넓은 챔프폭. 그리고 안정적인 라인전.
확실히 삼성화이트는 폰을 얻으면서 밴/픽 싸움에서 정말 큰 날개를 얻지 않았나 싶네요
임프 - 이제 마타 옆에 임프는 당연히 있어야 될것만 같네요.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여러 변수를 만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마타 - 2014 최고의 선수가 된 마타. 확실히 삼성 화이트는 결국 마타의 팀이 아닐런지.
콜라 - 정말 롤드컵 오면서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대회 중간에 이렇게 선수가 성장할 수 있구나. 하는걸 느끼게 해줬네요.
인섹 - 피들, 판테온에 이어서 람머스로 결국 승리를 따내는 모습에서,
로얄이 20경기를 치뤘는데. '렝가 밴 16번 + 뺏어간 렝가 2번..' 이라는. 지독한 견제를 받은걸 감안하면
인섹은 정말 슈퍼스타는 슈퍼스타가 아닐까 싶네요.
콘 - 10명의 선수 중에서.. 너무 아쉬운 선수라서 할말이....
우지 - 확실히. 정말정말정말 강력한 원딜러입니다.
나메이대신 우지가 세체원이라고 밀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부정은 안했을거 같은데..
제로 - 한국에선 식스맨이였지만. 세계무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입석을 타지못한 소년보다도, 개인적으론 제로가 더 큰 성공을 거둔게 아닐까 싶네요.
시즌1~4의 최고의 선수들..
시즌1~3은 공식적으로 MVP를 선정하진 않았지만. '오늘 대표 선수 초청'을 통해서.. 사실상 선정했다고 해도 되겠지요..
시즌1 - 프나틱 : 엑스페케
시즌2 - TPA : 토이즈
시즌3 - SKT K : 페이커
시즌4 - 삼성 화이트 : 마타
앞으로 롤이 몇년을 갈진 모르지만, 이 선수들은 영원히 역사에 남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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