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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8 23:18
1. 우리나라 롤 문화도 그렇지만, 전반적인 한국문화 자체가 칭찬에 인색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2. 대우가 외국에 비해 나쁜건 시장규모가 작음 + 게임에 대한 인식차이 에서 오는 문제라고 봅니다.
14/10/18 23:31
5대리그 중 한국, 중국, 북미, 유럽은 알겠는데 한개를 모르겠어요.
그리고 북미나 유럽 최정상 선수들은 연봉을 얼마정도나 받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공개된 적이 있나요?
14/10/18 23:33
5대리그는 동남아까지 5대리그죠.
시즌2 - 시즌3 - 시즌4 전부 5개 리그에서 올스타전&롤드컵을 진행했고. 선발전을 진행하고. 시드가 배정되니까요. (그 외 지역은 롤드컵 와일드카드 배정받는게 전부죠. ) 연봉이 공개된적은 없지만. 라이엇에서 주는 지원금 + 일반적인 스트리밍 수익 + 상금 + 스폰서 수익 + 기타 부가 수익 감안했을때 일반적으로 연 7천만~2억사이가 표준이고. 상위 레벨은 그 이상 번다고 합니다. (CLG의 아프로무만 해도, 스트리밍 수익만 연 8천만원 정도라고 밝힌적이 있습니다.)
14/10/18 23:40
그렇군요.
시장이 큰 중국, 유럽, 북미에 비해서는 못받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동남아리그보다도 연봉을 배이상 못받는다니... 좀 충격이네요.
14/10/18 23:32
애초에 프로게이머 지망생이 엄청 많은 나라라서
싼값에 대체가 가능하죠 더불어 스타때부터 아마추어를 프로게이머로 키우는 능력도 규칙적인 연습을 비롯한 통제를 통한 육성 능력은 다른 어느나라들보다 탁월하구요 선수들의 몸값이 다른나라에 비해 싼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 한국리그에서 성공 후 대스타가 되어 해외로 나가는 선수들은 점점 많아진다지만 어짜피 인원제한 걸려서 어느정도(1-2시즌) 지나면 그야말로 해외진출도 정체기가 올테구요 수출될 선수들 수출되고 그 선수들 빈 자리 새로 아마추어 뽑아서 키우고 이런게 반복되겠죠 코칭스탭도 잘하면 팔려나갈테고 그럼에도 특유의 경쟁속에 리그는 여전히 한국이 최고의 자리를 지키겠지만 1년에 1번 모여서 꽝하고 붙는 롤드컵에서는 지금처럼 항상 우승은 한국팀들 것이라고 하기는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비난에 대한 얘기는 해외 나간 선수들이 못알아듣는게 클뿐 레딧이나 인벤이나 중국사이트나 비슷하죠 올스타전때 SKK한테 OMG처참하게 털리고 난 뒤에 당시 정글러 까는 합성짤에 영상은 인벤에도 올라올 정도 였구요 롤프로가 된 후에 다른 나라에 비해 절대적인 페이가 낮아서 더 큰돈을 벌려면 해외로 나가야할뿐 한국은 아마추어가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 길이 가장 많이 열려있는 나라고 그 선수가 스타로 자리잡을수 있는 가능성도 가장 큰 나라죠
14/10/18 23:36
레지날드가 사고친걸로 레딧에서 지금도 까이나요?.
SKG 정글러가 지금도 까이나요? 해외가 비난을 안한다가 아니라. 해외는 한국만큼 영원히 비난하는 문화가 아니라는거고. 경기 매치업들 봐도 '잘한 선수 칭찬 + 못한 선수 비판&비난' 이 엉켜있지만 한국은 인벤 매칼만 봐도 못한선수&못한팀 비난만 있지. 잘한 선수 칭찬은 거의 없습니다. 예를들면 뱅기가 잘한날 뱅기 칭찬하는 내용은 못봤지만, 뱅기가 못한날 뱅기가 까이는 글은 정말 많이 봤으니까요. 외국은 잘한날은 그냥 칭찬받고, 못한 날은 그냥 까입니다.
14/10/18 23:39
KTB가 고의패배한 것도 요즘은 거의 언급 안 되고 다데도 잘 하니까 재평가 받고 뭐 그런거죠. 한국이 특별히 선수를 많이 비난하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만.
14/10/18 23:43
포인트를 다르게 보신거 같네요..
한국은 '비난을 너무 오래한다' 는거랑. 경기를 못해서 까이는 만큼 / 잘했을땐 칭찬하는게 해외 문화라면 한국은 까는건 똑같이 까는데, 칭찬은 잘 안한다는겁니다. 레딧에서 그냥 후일담들 보면 칭찬과 비난이 반반이라면.. / 한국은 인벤 매칼을 비롯해서 루리웹등 커뮤니티들 돌면 비난이 훨씬 많습니다. 누가 뭘 잘해서 이겼다 분석보다 / 누가 뭘 못해서 졌다는 분석글이 몇배나 많기도 하고.
14/10/18 23:47
뭐 이건 기대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닭장체제가 이뤄진 한국은 누가 잘하냐보다는 누가 실수하냐가 더 중요하니까요. 아무튼 문제의 핵심은 커뮤니티 반응보다는 급여와 대우라고 생각합니다.
14/10/18 23:51
기대치도 일부 영향이 있긴 하겠지요..
사실 이번 롤드컵에서 TSM이 첫날 로얄클럽에게 졌을때.. 엄청나게 TSM이 까였는데 다음에 로얄클럽을 TSM이 이기니깐 엄청난 칭찬이.. 근데 한국은 나진만 예를 들어도 뭐.. 급여와 대우도 안좋은데 커뮤니티 반응까지 안좋으니 더 안좋은 거겠지요 커뮤니티 반응 자체도 사실 '페이커 선수' 스스로도 밝혔지만 많은 선수들이 커뮤니티 반응에서 칭찬받고 하면 정말 기분좋아하고 비난보고 정말 힘들어 하니까요. (아주부 방송에서 본인 아리 하이라이트 보면서 좋아하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
14/10/18 23:49
나진 내전과 SKT 내전 때도 조작이다 뭐다 엄청나게 파이어되면서 반복, 확인한 내용이지만 그 3대 롤판 고의패배 의심 사건은 심증만 있었을 뿐 조작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없다라고 결론이 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도적 결함 (8강 대진, 2팀 문제)이 좀더 문제의 핵심이었지 애초에 계속 우려먹으면서 비난할 건 아니었다고 봅니다.
14/10/18 23:54
http://esports.dailygame.co.kr/view.php?ud=201306111806540078223
아직도 그 인터뷰를 다르게 기억하시는 분이 많은 데 마파는 경기력이 너무 안좋아서 죄송하다 사과한 거지 고의패배해서 죄송하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14/10/18 23:53
레딧 평소에 읽긴 하십니까? 한국의 비난과 별다른 차이 없습니다. 레지날드같이 인성에 문제가 있는 악성종자는 특히.
14/10/18 23:56
네 피지알만큼 자주 가서 읽고 실제로 몇백개의 리플을 받은 글도 여러번 썼습니다. 레지날드가 인성에 문제가 있다구요?
흠...피미르 자살 사태때 가장 앞장서서 기금 조성하고 도와준 게 누군데요.
14/10/19 00:00
그거 한번으로 이미지가 어떻게 완전히 세탁되죠?
아니, 하다못해 몬테 상대로 명예훼손에 준하는 헛짓거리 한 지도 채 두 달이 되지 않았는데... 베타 시절부터 걸레인성 증명하는 일화만 수십개는 되고, 정기적으로 레딧에서 재활용됩니다만 솔직히 자주 보시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14/10/19 00:10
프라이버시만 아니면 당장 제 3년짜리 레딧 계정을 링크 시켜 주고 싶습니다만...
사람의 인성을 그렇게 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천하의 개쌍놈"도 본인 노력 여부에 따라 조금씩 나아질 수 있고 (대표적인 예가 인섹이죠)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866&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cont&subject=&content=&keyword=%C0%CE%BC%BD&sterm=8253448&iskin=&mskin=&l=1780159 "천하의 거룩한 성인"도 한 단면만 보면 인성 파탄자처럼 보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자가 특히 역사적으로 예시가 많은 데, 오늘날 David라는 이름의 조상인 다윗도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로 지금까지 명망이 높지만 여자 목욕하는 거 몰래 훔쳐보다 반해서 그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남편이자 자신의 충복이었던 부하를 전쟁 최전선에 보내 죽여버린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이 사건만 보면 솔직히 다윗 인성 쓰레기입니다. 여자 강간하고, 그 여자 남편 데려다 죽이고... 하지만 이 시기의 다윗만 딱 부각시켜서 다윗 개쓰레기라고 못을 박을 수 있는 건 아니죠.
14/10/19 00:43
Mrs.Krabappel 님// 그건 레지날드가 잘못한 게 맞죠. 그런데 레지날드 입장이 완전히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닌 게 평소에 쏘린이랑 몬테가 써머닝 인사이트에서 툭하면 자기 팀 못한다고 비꼬고 비하하고 트윗에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비웃으며 심기 불편하게 한 것도 만만치 않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같은 방법으로 몬테를 비꼰 게 잘한 건 아니지만 자기도 심했다는 거 인정하고 사과했으니 된 거 아닌가요. 이걸로 레지 인성 쓰레기다 그렇게 단정지어 말할 수 있나요?
14/10/18 23:53
주기적으로 몇천~몇만명 이상이 보는 베스트 글 / 화제글 / 메인 게시판등에서 까인다고요?
레딧은 자주 봅니다만 사고친 초기 몇일 극딜 당하고 그 뒤로는 그냥 인벤에서 자게에 글 쓰듯 유머 소재라던가, 가볍게 호불호 등이나 그냥 비난등으로 이야기 되지 메인으로 극딜 되는 수준까진 못봤었는데요..
14/10/18 23:57
외국은 비난한 만큼 칭찬도 충분히 해준다는 점은 분명히 맞는데, 비난의 수위나 강도는 국내와 차이가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한국 게임 커뮤니티들이 유난히 원색적이기 때문에 느낌상 모욕의 정도가 좀 다르긴 합니다
14/10/19 00:00
댄디는 열등감 사건 이후 지금도 화제글 매일 올라오면서 욕먹나요?
그래봐야 열등감 이후 몇일간이였고 그나마도 무대응으로 사그러 들었죠 이번에 트롤쑈 이후 잠깐 올라왔다 또 사라졌고 벵기가 못한다고 지금도 인벤 화제글에서 욕먹나요? 이긴팀에 대한 칭찬이 인색하다는건 어쩔수 없는거지만 애초에 '뱅기 진짜 못한다 은퇴나해라'식의 원색적인 비난글이 아니라 약간 돌려서 웃긴짤방(페이커가 뱅기를 노려보는 or 페이커나 이지훈의 헛웃음 사진)식의 짤방 한개와 '이 자식 때문이군'식의 한 두 문장 혹은 '극한직업 SKT 미드라이너편' 정도죠 이건 솔직히 그냥 보고 빵 터져서 추천한 사람들이 진짜 많을뿐 그걸 추천해서 메인에 올린사람들이 전부 벵기에게 악감정이 있는사람들은 아니죠 그것도 그나마 다음날되면 새 떡밥에 묻히고 한국만 무슨 원초적인 악플을 당당하게 쓰면서 도배가 되는건 아니죠 그런댓글이 가끔 나오긴 하지만 인벤에서는 심한수준 댓글은 그나마 비공감 먹고 블라인드 되기 마련이고 한국 커뮤니티에서 진짜 심하게 속칭 X난리 핀다고 생각한건 SKT 내전때 주작논란밖에 없네요
14/10/19 03:57
한국도 영원히 비난하는 문화는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이 한번에 불타올랐다가 또 다른떡밥으로 바로 화제전환 하지않나요?? 지금 댄디가 다시 까이는것도 트롤쇼때 언급이되서 그렇지, 아예 언급 안하고 지나갔으면 그냥 다시 묻혔을겁니다. 지금도 건웅, 막눈이 까이나요?? 지나가다 언급될 내용있으면 언급될정도지, 우리나라도 계속 비난하고 그러진않아요.
14/10/18 23:35
(글에 적어주신 부분중 비난지속기간이 길다는 것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설명을 시도 해 보면,)
사실 스트리밍/MD가 없거나 극히 낮은수준이라는건 '팬'들이 '선수'에 대해 취할수 있는 태도중 부정적인 견해표명이 '글' 뿐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외국처럼 스트리밍/MD가 활성화 되어 있다면 '매출감소'라는 아주 분명한 의사소통수단이 존재하게 되고요. (비난이야 읽었는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내가 상품을 사지 않았다는 것은 팬 자신에게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됩니다. 이는 분명한 '전달'인식형성에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조건하에서 '피드백'은 상대적으로 둔감하게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의견표명이 '팀' 혹은 개별 '선수'에게 전달되었다는 확신을 할 수 없는 팬들이 더 장기간 '비난'에 매진하는 현상의 일부를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일 수 있습니다. 이 가설이 나름의 설명력이 있다면, 스트리밍/MD등 다른 의사소통경로가 활성화 되면 비난 지속기간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대한 반대 경향으로서 기존에 형성된 '비난'형태의 의사표현 양식이 사회적으로 제도화되서 향후에도 재생산 될 수 있기도 합니다......) 스트리밍/MD 등이 활성화 해서 자리를 잡은 이후에 이 가설이 검증될 수 있는데 과연 그럴까는 의문이지만요.
14/10/18 23:46
그런점들도 있을수도 있긴 하겠네요.. 사실 말씀하신대로 한국은 이스포츠에서 그런걸 시도한적이 없어서 정말 관련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해외는 확실히 선수 개개인의 팬덤 관리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그게 부가 수익에 큰 영향을 직접적으로 주고) 확실히 팬 관리를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 문화기는 하더군요.. AMA 소통이던, 방송, 팬미팅, 경기력등 다각도로..
14/10/18 23:41
무엇보다도 두번째 말씀해주신 부분이 너무 공감됩니다.
불판만 보더라도 칭찬보다는 비난이 압도적이고요, 물론 비판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일단 기본적인 칭찬이 베이스로 좀 깔려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4/10/18 23:51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어느 스포츠를 봐도 비난이 더 많은 것 같아요.
E스포츠는 젊은 세대들이 즐기고, 특정 포털같은 한정적인 공간에 워낙 많이 모여있어서 그런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원래 지는팀 팬들이 아쉽다, 쟤 왜저러냐, 프로 그만둬라 라는 등등 반응을 감정상한채로 쏟아 낼때, 상대적으로 이긴팀 팬들은 기분 좋아서 그냥 가만히 있지 딱히 표현을 잘 안하죠. 그냥 그 차이인 것 같아요. 이긴팀 팬들이야 그냥 기분 좋아서 게임보고 다른 일 할때, 진 팀 팬들끼리 모여서 떠드니 안좋은 소리밖에 나올수가없죠. 고치기 힘들걸요.
14/10/18 23:59
'못할때 쏟아지는 비난' 은 과하다는 생각도 들고 자중해야겠지만,
'자신의 행동거지와 관련된 비난' 은 자기에게도 책임이 있죠. 댄디를 예로 들어볼까요. 댄디가 지금 비난을 받고 있는건 사고 그 자체보다도 사고 이후의 대처입니다 솔랭하면서 욕하는 거, 잘못된 행동이지만 이해 못할 행동도 아니죠. 깔끔하게 사과했거나, 쌍방과실이라 엑페에게 사과하기 싫엇다면 그냥 팬들에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까지만 바로 나왔어도 이렇게까지 안 됐을 겁니다. 대신 방송 나와서 겜 잘하니 넘어가죠 드립이나 치고 있죠. (일례로 예전에 오뀨가 소드 입단했을때 솔랭에서 문제 일으켰었고, 바로 사과했었습니다. 지금도 오뀨가 이정도로 욕 먹고 있던가요. 떠날 사람은 떠나고 지금은 그땐 그랬지 정도로 남았죠)
14/10/19 00:32
제 기억이 맞다면 트롤쇼에서 분명히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라고 밝히지 않았나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면 할 말 없지만 댄디는 틀림없이 사과했습니다.
14/10/19 00:18
비난일색인건 외국이라고 딱히 다르지는 않다고 보지만 기본적인 처우문제는 진짜 심각하죠. 누가뭐래도 현재 독보적인 최강국인데 돈은 가장 못벌고 언제 짤릴지모르는 파리목숨....해외로 안갈 이유가 없습니다
14/10/19 00:49
그거라도 주는곳이 그나마 상위권이라는게 더 놀라운 세상..
사실 그래서 열정페이로 달리는 프로들이다 보니 기분이 더 미묘하네요..
14/10/19 01:06
아니... 노동청에 신고해야 하지 않나요? 계약서가 어떤 식으로 작성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것 참 고용계약 없이 산하 동호회 형식으로 운영을 하는 건지.;
14/10/19 00:43
사실 본문 글과 관련해서 댄디 사건도 왜 저렇게 댄디가 피드백을 저리 못하나 싶은 게 조금씩 이해가 가고 있습니다. 댓글 중에서도 언급됬지만 글로서만 선수와 팬이 의사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에 팬들이 어떤 비판을 하더라도 선수가 받아드리는 정도가 약한거죠.
스트리밍이나 다른 다양한 경로로 통해서 팬들의 지지 정도가 바로 선수의 수익의 영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저런 피드백이 나올 수가 없죠. 하지만 현실은 사과를 하나 안하나 당장의 수익에 변함이 없고 장기적으로 영향을 끼친다해도 수명이 짧은 프로게이머 세계에서 그 영향을 얼마나 체감할 지도 의문입니다.
14/10/19 08:53
그리고 개인적으로 특정 사안에 대한 비판이 오래가는 걸 한국인 국민성 탓이라고 하는 건 좀 깝깝합니다.
오래 안가면 냄비근성 오래 가면 두고두고 까는 한국인 국민성이죠 열정페이와 착취 만으로도 한국에서 프로하기 힘든 근거는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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