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9/10 11:17
하스스톤은 야근자포 이기민, 눈물의 홍차, 세체정 놀자만 믿고 가야죠
룰 자체가 이상하다던 한중마도 인벤에서 한 거 보면 볼만합니다.
14/09/10 11:21
게임 패턴이 지나치게 단조로워져서.. 나만 그런가? 싶어 트위치 방송을 틀고 아마즈 코렌토라던가 기타 고랭커 방송들을 봤더니,
똑같더군요. 덫냥/주문도적/사제 등등 검증된 덱 돌려가며 그냥 게임하는게 실상.. 그리고 그들도 올라가긴 올라가는데 70%의 승률에 육박하는 것 같진 않더군요. 남들보다 한 판 정도 더 이기는 60~65%의 승률 정도?.. 그냥 이 게임이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거겠거니 하고 게임하고 있습니다만 너무 단조로워요. 만나는 덱 똑같고 상성 따라 갈리고.. 낙스 딱 추가 됐을 때만 재미났지 시간이 조금 흐르니 또 정형화된 덱들이 판치고 있습니다. 쩝 퀘스트 골드만 획득하고 100장 추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블리자드 성향상 조만간 나올리는 없고 6개월 정도는 기다려야 겠죠. 껄껄;
14/09/10 11:24
안드로이드 버전과 추가카드팩이 시급합니다. 유저 다 떨어져나가게 생겼어요.
낙스효과는 생각보다 오래 가지 않은것 같습니다. 낙수효과보다는 뭔가 더 실체가 있긴 했습니다만.
14/09/10 11:29
카피가 쉽고 많은 매칭이 일어나는 온라인 카드 게임 + 덱 하나 가치가 매우 가벼운 하스스톤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판마 전성기 시절에도 랭크게임(공룰)덱은 다채롭지 않습니다. 카드풀이 더 적은 하스야 하물며..
14/09/10 11:35
그래도 거기는 카드 추가 만큼은 빨랐죠. 제오가 돈독이 올라서 툭하면 오밸 카드 뽑아내던게 문제였지만..
더군다나 50장이라는 측면 때문에 위니 덱이 어느 정도는 사양 분위기였고(물론 위니 덱이 많긴 많았죠~ 하지만 광역기가 굉장히 많았기에..) 라이프 룰이라는 또 다른 룰 덕에 공룰과 라이프 룰 양 쪽에서 전혀 다른 양상의 덱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걸 생각해보면.. 지금 게임 양상이 단조롭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립네요. 제마까지 찍고 접어서 그마 카드를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고.. 예카젠 도입 이후에 바로 싹 접었습니다. 하지만 미친듯이 즐겼거든요. 적어도 거긴 룰 덕인지 미친 덱들이 참 자주 보였었고, 카드 추가도 빨랐기에 지르는 맛도 있었는데 이건 너무 추가도 느리고 게임 룰도 단순해서..
14/09/10 11:36
원래 다른 온라인 TCG가 덱이 다양한건..
'그냥 그 카드를 못얻다보니 다른 카드로 대체해서' 다양한거긴 합니다.. (게임 전체에 풀리는 카드 장수 제한, 랜덤획득만 가능해서 못얻음.. 으로 제어하죠) 그 제한이 없는 하스스톤은 필연적으로 비슷할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사실 다른 TCG도 없는 카드만 어찌어찌 대용으로 쓰지. 기본은 다 비슷하게 카피해서 쓰이죠...... 온라인 TCG들은)
14/09/10 11:39
그렇죠. 그래서 사실 그런 희귀성 측면을 조금 강화시키면 어떨까 하는데..
판마가 그런 면에선 영리했던게 각 n1레벨마다 추가 유니크 카드를 줬다는게 게임 몰입 요소를 강화시켰던 것 같습니다. 스페셜 카드 모으기도 빡세기도 했고. 카드 한 방 한 방이 강력한데 그 카드를 얻기가 힘들다,라는 측면 때문에 레벨 업에 몰두하고, 게시판에 욕하고.. 그런 흐름이었지요. 이러고 보니 너무 추억 보정이네요. 사실 그 때 욕 엄청 많이 했었는데 크크
14/09/10 11:43
판마야 어느 시점부터 신규유저따위는 신경 쓸수도 없을만큼 그들만의 게임이 됬기 때문에 그런 장치들이 별 말이 없었다고 봅니다.
당장 하스에 전설등급 특전카드 하나 내놓으면 게시판 폭발할거 같은데
14/09/10 11:45
이제 제오는 서버를 내리고 싶어도 내리지 못하는 실정까지 온듯한.. 크크
음 여하간 전설 특전은 필요하다 봅니다. 전설 100위까지 모 카드 증정! 이런 식이면 더 미친 듯이 달려들지 않을까 하는데.. 블리자드가 그럴리가 없죠. 암요
14/09/10 11:23
개발자가 자선단체가 아닌이상 Card game = pay to win은 당연한건데
무과금, 저과금 유저가 꽤 된다는 것만으로도 블리자드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봐야죠. 유저수 따위 신경 안 쓰고 돈 뽑아먹으려고 했으면 얼마든지 해먹을 수 있었을텐데
14/09/10 11:26
그렇죠. 다른 회사같으면 실바나스 비키니스킨, 금테5회 부여권 뭐 이런걸 내보냈을수도.
적고보니 무과금인 저도 돈을 쓰고 싶네요 저런것은.
14/09/10 11:36
고등급유저간의 투기장매치에 일반유저가 옵저버로 참여해서 골드걸고 골드먹기 같은거 되면 재밌을것 같은데 말이죠.
수수료때서 승자에게 주는 방식으로. 너무 사행성이 짙은가요....
14/09/10 11:38
저만 안질리나요... 하스 덕분에 아이패드도 지르고.. 정말 하스전용 게임기로만 사용을...
나름 5개월넘게 플레이하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네요. 비주류를 추구하는지라 인기직업 및 덱카피를 피하다보니 아직 4급까지밖에 못가보긴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즐기고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이 나오면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14/09/10 11:41
막상 안드 버전 나오면 이동하면서 많이 할 것 같습니다. pc에 앉아서 진득하게 하기엔 조금 질렸다 뿐이지.. 크크
전 지난 시즌에 비밀 법사로 3급 찍은 이후 나오는 냥사냥냥냥레냥에 지쳐서 못하겠더군요.
14/09/10 12:07
제 그룹은 또 패드를 산 분이 하스스톤을 시작하면서 pc족들까지 열풍이 불기시작하더군요.
안드로이드 버전 나오면 진짜 장난아닐 것 같습니다.
14/09/10 11:49
턴타임이 길다에 동의합니다.
중국인들은 왜 낼 카드도 없는데 꼭 턴타임을 다 쓰는 걸까요. ㅡㅡ 1, 2턴에 밧줄 다 탈 때 쯤에나 카드내는 사람들은 대체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4/09/10 12:04
밧줄 타는거 이야기가 있길래..
패드로 네트워크 좀 안좋아질때(밖에서 기지국갈아타는 곳 같은곳에서 주로 그런..) 는 동기화 이슈로 보통 시간이 걸려서 나는 움직여도 서버와 패킷을 주고받고 연결 완료되서 실제 행동하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아마 안드로이드판 나와서 즐기시면 왜 시간을 이정도로 잡고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서 런타임 줄이는데 검증은 지금처럼 하면. 아마 안드로이드&아이폰 버전 나오는 순간에 그거때문에 턴 날렸다는 이슈를 모두가 느껴볼지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패드로 즐기다보니 하스 동기화가 생각보다 검증을 빡빡하게 하는구나 라는걸 느낀지라. 정말 태우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냥 순수하게 네트워크 이슈로 태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모바일은 그 특성상 '순간적인 네트워크 단절' 이 안생길수가 없거든요. 그럼 재연결 해야되고 그 시간은 무조건 벌어줘야됩니다.....
14/09/10 12:08
이게 대부분 PC로 즐겨서 상황 체감을 못하시는건지도..
모바일은 그 특성상 ' 순간적으로 연결이 끊기는 경우가 꽤 있고. 그럼 다시 연결되는 동안에 동기화 이슈로 아무것도 못해서 그 시간을 벌어줘야 되거든요 ㅜ_ㅜ' 유저가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아마 모바일을 같이 생각했기 때문에, 동기화 시간 이슈도 지금의 넉넉한 턴 시간에 꽤 큰 기여를 했을거라고 봅니다...
14/09/10 12:13
확실히 노즈도르무를 적용한 페스트게임은 신규모드로 재밌을꺼 같네요
단지 일일 미션이라던가 황금영웅 등 보상때문에 적용 안될거 같은게 함정
14/09/10 12:15
턴 타임을 초반에는 짧게 하고 점점 길어지게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90초 인걸로 알고 있는데 5턴까지는 50초에서 60초가 좋다고 보입니다. 또 새로 시작하는 유저들을 위해 초심자 부스터 같은게 생겨야 좋다고 봅니다. 꼭 필요한 카드들 을 만들어야 하는데 가루가 없어서 초보들이 힘들어 하는걸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초심자 부스터 같은게 생겨서 넉넉한 가루(500 정도?) 하고 카드팩 들을 주면 참 좋을듯한데..
14/09/10 12:18
1회성 퀘스트가 지금보다 더 보강이 되야죠.
업적 : 메저키스트 - 고통의수행사제로 카드 10회 드로우. 보상 : 200골드 이런식이면 좋겠네요.
14/09/10 12:21
관전모드, 팀플레이, 게임 내 토너먼트 모드, 업적, 추가 일일퀘스트, 투기장 전용 대회, 새 dlc
추가할 수 있는게 참 많은데
14/09/10 12:25
전 개발자가 아니니 잘 모르겠지만 사실 모바일생각하면 너무 무거워지지나 않을지 모르겠네요.
주력 고객인 북미인들의 모바일기기 사양도 한국보다는 떨어지지 싶고.
14/09/10 12:35
정말로 운빨스톤이라면 한중 마스터즈 7:1 같은건 안나왔겠죠.
그리고 대세 덱 획일화는 대부분 TCG라면 어쩔 수 없는 경우 같습니다. MTG는 안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유희왕같은 경우는 올해 금제 전까지만 해도 대회 상위덱의 80%가 한두종류의 덱으로 통일되어 있었을 정도니까요.
14/09/10 13:11
한중마스터즈16강 다시 보시면 일명 '갓드로'가 중국선수들 쪽에 거의 몰빵 수준으로 터진걸 볼 수 있습니다.
실력차가 느껴진건 정궈이 선수 정도였네요.
14/09/10 13:22
실질적으로 갓드로라고 부를만한 판은 몇판 없었습니다.
이건 참가한 선수들이나, 쥬팬더님과 같은 정상급 BJ들 방송에서도 다 나온 이야기고요. 덱 카운팅 해가면서 보시면. 이게 정말 5% 확률이 뽑혀서 나온 로또인지 40%정도는 대박.. 30% 정도는 할만. 30% 정도는 망함에서 40%가 나온건지. 이런식으로 해가면서 보고. 고수들은 복기할때도(참가한 선수들도 그렇고) 덱이나 그런거 확인하면서 보는데 실제 갓드로 수준은 몇판 없었습니다. 그냥 실력차이에요.. 막말로 멀리건만 제대로 했어도 상황 안망했을 판만 여러판 있었죠.. (상대가 2체 하수인 몰빵으로 명치쳤는데. 첫 폭덫을 집어넣어서 못막았다거나..) 그래서 선수들도 이때 이런이런거 한게 큰 실수였다고 인벤에 경기 후기에서 말했고 중국이 한국보다 실수가 훨씬 적었습니다.. (레니아워 선수조차 2경기등에서 큰 실수 하면서 말아먹고 3:2로 이겼고.. 스스로도 인정했지만)
14/09/10 12:53
이런말 하면 좀 죄송스럽긴 하지만 TCG 하시면서 일정 부분 과금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2~3만원만 투자해도 게임하면서 몇일을 즐겁게 놀 수 있는데 영화한편 보고 데이트 한번만 해도 보통 최소 5만원은 들잖아요. 무과금은 자랑스러운 게 아니라 제작사에게 좀 미안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4/09/10 13:21
무과금을 내세운 글처럼 보이나요? 제가 글을 잘못쓴 모양이군요.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게다가 하스스톤은 의외로 과금의 필요가 타 게임만큼 크지 않아서요. 몇달전에는 무과금으로도 전설 달곤 했습니다. 지금도 못한다기보단 안한다에 가깝고.
14/09/10 14:20
첫 단락에서 '무과금은 운이 좋지 않으면 솔직히 힘듭니다. 돈을 안썼으니 당연하기도 하지만.
아이디를 여러개 돌리는데 요즘은 12~15등급 쪼렙존에도 전설도배하시는 분들이 종종 출몰하더군요.' 이부분에서 그런 뉘앙스를 조금 받았습니다.
14/09/10 12:54
정말 실수를 거의 안 하세요?;; 저는 전설도 찍어봤습니다만 밥먹듯이 실수를 하고 또 그만큼 상대의 실수도 자주 보는지라...
심지어는 대회에 나오는 프로들도 실수를 하고 그 사람들도 서로 누가 실수를 덜 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고들 하죠. 흔히들 실수를 안 하는 건 오토밖에 없다고 하고요. 턴 시간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필드 상황이 복잡하고 손패에 콤보로 쓸 수 있는 카드들이 잡혀 있으면 밧줄 태우고도 시간이 모자라는 때도 많거든요. 물론 1턴부터 고민하는 상대를 보면 좀 짜증나는 게 사실이지만;; 시간제한을 20초로 줄여버리면 죄다 냥꾼이나 흑마, 각종 명치덱을 하지 컨트롤 덱을 하는 사람은 없어질 겁니다.
14/09/10 13:14
실수는 거의 없죠. '잘못된 선택'이 있을뿐. 헉꿈님께서는 잘못된 선택을 실수의 범주에 넣으신것 같습니다.
누구의 말이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닌것 같고 단지 단어의 범위가 다른것 같네요. 제 경우, 실수는 '잘못된 견적산출'입니다.
14/09/10 13:26
초반 밧줄은 짜증나긴하지만 중후반 밧줄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마저도 이번 wec 광써vs레니아워 보면 초반에 광써가 장고를 하다 탈노스를 던져주는 장면이 나오죠. 쥬팬더 해설은 왜 탈노스를 쌩으로 던져준건지 모르겠다고 코멘트를 하고.. 이경기 결국 광써 승리)
그리고 밧줄에 대한 생각중 레니아워:"여러분이 확실히 알아둬야 할게 밧줄태운다고 뭐라 하는건 한국이. 유독 심하다. 해외대회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모습" 저도 한국인들이 대체적으론 조금 더 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4/09/10 13:29
대회에서 밧줄가지고 뭐라고 하면 그건 그 사람이 이상한거죠. 명성도 돈도 걸려있는데요.
변명을 하자면 저희는 선수도 아니고 짬짬히 시간내서 하는 '즐겜유저'거든요. 초중반에 카드 두장들고 90초 채우는걸 보면 즐겜유저들은 열불이 납니다.
14/09/10 13:34
부기나이트님 심정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초반 밧줄 트롤러 만나면 짜증 엄청 나니깐요.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긴하죠. 다만 누군가는 랭겜조차 즐겜마인드라기보단 한 판 한 판 진검승부의 느낌으로 하는 유저들도 존재하며, 따라서 룰에 위반되지 않는 한 초반이라도 장고를 할 수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을뿐입니다. 물론 트롤러의 문제야 스타때 디스커넥트부터 해서 일부러 물먹이려고 하는 행동이니 랭겜에서의 초반턴 시간제한 축소같은 경우는 고려해봄직 할만하다곤 생각합니다.
14/09/10 13:28
저도 시간 끄는 사람들 왜그러나 싶었는데 매달 전설 찍는 친구가 플레이하는거 보니까 이해가 되더군요.
최악의 경우수를 상정해서 내가 2턴에 이걸 내면 쟤는 3턴에 이걸 낼테고 그러면 나는 3턴에 이걸로 카운터치고 그 다음 걔가 4턴에 이 카드를 내더라도 나 역시 4턴에 이걸 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바둑 수읽기처럼 서너수씩 내다보면서 다 계산을 하면서 하니까 시간은 오래 걸리는데 승률이 확실히 좋아요. 저는 해봤자 내가 이거 내면 쟤가 다음 턴에 이거 내겠지? 이 정도인데.
14/09/10 13:51
몇 가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1. 하스스톤에 덱이 획일화되어있느냐? 오히려 하스스톤은 직업 당 최소 1개의 덱은 있으니 9개 덱은 사용되게 됩니다. 오히려 카드가 다양하고 제한이 없을수록 유명한 1~2개의 덱을 제외하면 사용되지 않는 경향을 보이죠. 창의적인 덱, 기발한 덱 이런 얘기가 나돌지만, 그런 덱이 나올 확률이 적은 만큼 다양한 덱들을 볼 수 있는 것도 하스스톤입니다. 2. 60초는 짧다. 60초가 길다는 분들도 있으신데, 저는 짧다고 느낍니다. 한창 랭겜을 돌려서 만났던 덱 또 만나고 반복하면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게임하면 카드 카운팅하다가 30초가 흐릅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가 어떤 수로 대응할 지, 그 수에 맞대응할 카드가 내 손에 있는 지, 아니라면 다른 수는 없는 지, 다시 반복하다보면 60초도 짧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네요. 아무래도 하스스톤은 캐쥬얼하다보니 자기수만 보고 탁탁 내도 이기는 덱들도 있지만, 한 장으로 겜 터지는 컨트롤덱은 60초는 짧습니다.
14/09/11 18:30
1번은 주요 직업과 별로 안쎈 직업이 나뉩니다. 지금은 사냥꾼 전사 사제가 자주 보이고, 아주 특이한게 아닌한 법사, 성기사는 거의 보이지 않죠. 대회는 더 합니다. 인벤에서 한 난투보시면 직업 밴을 했는데 그냥 안보고 다 사냥꾼 밴입니다.
사냥꾼 덱도 물론 일부 차이는 있지만, 아주 큰 차이는 없습니다. 특히 정상급 선수들의 경우에는 더욱 더 그렇구요. 2번은 적절한 반례가 있습니다. 현재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하스스톤을 잘한다고 생각되는 레니아워 입니다. 레니아워는 거의 즉각적으로 패를 내죠. 그래도 대부분 이깁니다. 게다가 제일 잘하는 덱은 전사입니다. 방밀전사는 컨트롤덱의 성격이 강하죠.
14/09/11 18:42
WEC에서 광역맞으면서렌함 선수를 시작하자마자 밀어부친게 titeoftimes 선수의 성기사였습니다. 직업 간 상성이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하스스톤은 꽤나 잘 설계된 게임입니다.
그리고 레니아워 선수는 60초가 부족하다는 것에 대한 반례가 되지 못합니다. 저는 그 선수보다 못하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거든요. 머리 회전이 빠르고 많은 연습이 동반된 부분이죠.
14/09/10 14:17
한때 MTG를 좋아했던 사람입니다만
하스스톤 카드 종류가 많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카드가 늘어나고 또 제작 시스템을 일부 포기하기 시작하면 자기가 구할 수 있는 카드풀 내에서 덱을 구성하는 모습을 통한 다채로운 덱이...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역시 카드 게임은 카드 수가 많아야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카드 수가 많으면 초보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게 된다, 하스스톤의 장점인 캐쥬얼함이 약해지는건 아니냐 뭐 그런생각도 가능하겠지만, 전 하스스톤 시스템이 매우 쉽게 되어있다고 보기 때문에 카드수가 많이 늘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옜날 매직처럼 인스턴트 인터럽트 막 날리고 노는 것도 아니고... 매직에 비하면 아직 카드 특수능력 수도 많이 적은 편인 것 같고요. 하스스톤 잠깐 하다가 접긴 했지만, 안드로이드에 열리면서 카드수가 늘어난다면 다시 복귀할 용의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14/09/10 14:43
진짜 한 4~5턴되서 밧줄태우는건 이해를 하는데 저도 한 중반코스트 이상에서 조금 생각을 하다보면 금방 밧줄태우는 경우도 많더군요 3코이하 특히 1,2코에서 밧줄태우는건 좀...이해가 안가긴합니다 사실 그 코스트에서 생각할건 별로 없는데 말이죠
14/09/10 15:32
큐 돌려놓고 화장실 간다든지 물을 떠온다든지 등등으로 딴짓하다가 늦기도 합니다. 의도치 않게 밧줄 태우는 건데 물론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14/09/10 15:41
신카드 발급도 좋지만 잘 안쓰이는 카드 밸런싱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용하수인 카드 중에서는 덱 컨셉을 떠나서 능력치 자체가 너무 떨어져 안쓰이는 카드가 많거든요. 롤이 안쓰이는 룬이나 특성, 아이템, 챔프를 스탯 조정해서 쓰이게 하듯이 스탯조정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14/09/10 17:52
1~3,4 마나 상태에서 밧줄태우는 상대 걸리면 짜증나죠. 손패 기껏해야 평균 5장이고 그중에 코스트 되는 카드는 많아야 두세장에 필드에 깔린 하수인, 킬각계산 등 고려해야할 상황이 전무한데 밧줄태우는건 그냥 딴짓중이라 봐야죠. 시간을 사용가능 마나 비례해서 점차 증가시키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14/09/10 21:27
제가 잘은 모르지만, 바둑도 속기바둑과 장고바둑이 있는걸로 알고 대회마다 룰이 다른 걸로 아는데요. 하스스톤도 짧은 턴타임의 모드가 있었으면 재밌겠다 라는 생각은 합니다.
14/09/11 14:18
전 하스스톤 프로게이머란 직업자체가 참 웃기고..대회역시 금방 없어질거라 생각합니다. 하스스톤 게임은 앞으로 블리자드의 행보에 따라서 좀더 숨이 붙어있을지 모르지만요.
그냥 게임룰만 파악한 수준의 중수게이머랑 일류급 프로게이머랑 게임해도 60퍼떄의 승률이 나오는 실력보다 운이란 요소가 더 큰 게임에...프로란 이름은 안어울리죠.
14/09/11 18:32
그건 아닙니다. 저격댁이라는게 존재하니까요. 물론 단판으로 하면 누가 이길지 알수 없지만, 장기전으로가면 운보다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하스스톤이 진짜 이스포츠가 될려면 최소한 더블엘리미네이션, 더 나아가 포커처럼 아예 장기적 호흡을 가지고 운영되어야 할겁니다. 근데 지금 문제는 하스스톤 대회는 별로 안그렇죠.. 한중마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처참하게 진 이유도 사실 별거 없습니다. 저쪽은 주문도적을 준비했고, 우리는 주문도적을 전혀 고려안하고 준비했죠. 덱을 9개씩 제출해도 못이긴겁니다. 진짜 운만이 존재한다면, 사실상 그렇게 차이가 날 수가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