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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3 14:10
다전제는 스2하면서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적이 있는데, 하스스톤도 괜찮겠군요.
단판보다 좀더 깊이있게 생각할 부분이 생기니 좋을 것 같아요.
13/11/23 14:14
맞습니다
투기장은 70%의 카드운과 30%의 실력이라면 현 랭킹전은 30%의 카드운과 70%의 실력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니 운이 더 적게 개입하는 랭킹전이 대세가 될거고 투기장은 약간 찬밥 취급 당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블리자드가 투기장에 인센티브를 많이 주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3판2선승제의 랭킹전에는 적극 찬성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5판3선승제도 괜찮겠지만 너무 긴 것 같네요
13/11/23 14:20
저도 3전 2선승제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생각 하신 분들이 많네요
일반 게임은 지금처럼 단판으로 하고 등급전은 3전 2선승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방식 면에서는 지금처럼 덱을 선택하고 서치를 돌려서 한 게임 하고 두 번째 판은 승자는 덱을 그대로 패자는 덱을 그대로 혹은 변경 가능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덱으로 복수전을 할 수도 있고 카운터 덱을 고를수도 있어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하나의 덱으로도 3전 2선승이 가능하게 되서 카드가 부족한 분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겠네요
13/11/23 14:23
그런데 랭게임도 라이트한 맛이 있어서 가끔 새로운 덱 만들어서 굴러보기도 하는데 저렇게 만들면 라이트하게 즐기긴 무리겠네요..
풀세트로 가면 롤처럼 2~30분은 족히 넘을거 같고요 ;; 솔직히 매번 이런식으로 길게 가져가면 피로해서 질릴거 같기도 합니다. 제가 이게임을 한 가장 큰 이유가 카트라이더처럼 한판 한판이 가벼워서거든요
13/11/23 15:02
시나리오 모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잠깐 했던 MTG 아이패드 버전에 비슷한 게 있었던 것 같은데(니콜 볼라스가 최종보스로 나오는...) 연계 퀘스트처럼 한 게임씩 치르면서 워크래프트 역사를 훑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13/11/23 15:12
3전 2선승제 하면 덱 하나 겨우 맞추는 라이트 유저들은 랭겜 즐기기가 힘들게 됩니다. 자기 주덱 하나가 패배하면 바로 꽁패가 되버리니깐요.
13/11/23 15:17
친구랑 투기장룰로 붙을 수 있는 친선대선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번 하는데 싸우는데 오래 걸리긴 하겠지만 그렇게 해보고 싶어요
시작한 시간 차이가 있는 친구랑 있는 덱으로만 하니까 덱차이가 좀 나는 거 같고... 뭐 대회에서 이벤트매치로 쓰기엔 운의 관여도가 지나치게 높겠지만... 매직에서도 뭐 부스터드래프트 대회도 있잖아요. 뭐 그거랑은 또 다르지만. 여하튼 선택지로 있어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 친구사이에서 가끔 하기엔 괜찮을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어서.
13/11/23 15:35
오 좋은 생각이네요.
저도 덱 차이가 많이 나는 친구랑은 1:1 대전 붙기가 망설여졌는데, 이게 좋은 해결안이 되겠네요.
13/11/23 15:35
하스스톤안지겨우세요?
한일주일열심히 하다가 지금은하루에 한판하는것도 따분하던데. . . 제주위사람들도 대부분이렇게 접더군요. . .
13/11/23 16:19
카드 종류가 적은데다가 캐주얼화 시키는 과정에서 TCG(판마, MTG, 유희왕 등등을 지칭)의 재미인 전략의 깊이가 많이 죽어버렸죠. 이건 카드가 추가되면 해결될 문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블리자드니까 코어 유저들의 마음을 끌만한 컨텐츠를 내놓겠죠.
13/11/23 16:24
예전 판마는 전략이 있었지만.. 지금 판마는 현질만 있죠.... 불행이도...
블리자드니깐 카드 추가하면서 알아서 잘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걸 못하면 나가고 잘 하면 계속 유지되겠죠..
13/11/23 16:45
제오닉스가 만든 게임은 거의 다 해봤는데(판마 베타 때부터 시작해서 2006~7년까지, 소걸도 오픈 때부터 시작해서 에피 7까지, 라그나로크 TCG는 처음 떴을 때 잠깐. 판마 택틱스랑 슈미드디바는 안해봤습니다.) 꼭 어느 순간부터 현질 유도가 과해지더군요.
판마 때는 별 생각 없이 대박부스터 시즌 때 적당히 캐쉬하면서 즐겼습니다. 스페셜 몇가지만 맞춰도 속성 잡덱은 충분히 굴릴만하고 카드 효과가 워낙 다양해서 연구하는 재미도 있었구요. 헬밋님의 아발론덱이 생각나네요. 그리 큰 돈을 쓰지 않고 맞출 수 있는 테마덱(리절덱 등등 스페/유니크 떡칠하는 일부 제외)은 유연하지 못해서 상성은 좀 타는 경우가 있어도 엄청나게 강력했죠. 특유의 신부스터/패치에 사기카드 끼워넣었다가 1달도 되기 전에 리콜 때려서 산사람 엿먹이는 테크닉은 짜증났지만... 소드걸스는 에피 5 때였나, 4주인공 추종자 카드 때부터 추종자들이 자체적으로 엄청나게 강력한 버프를 할 수 있게 되고 버프 카드를 너프 카드 성능이 못따라가면서 파워 인플레가 엄청 심각해지고, 신에피 나올 때마다 구에피 카드들은 전체적으로 쓰레기화되는게 대놓고 '게임 계속하려면 현질을 더해라. 아님 접고', 이런 마인드로 보이더랩니다. 이걸 TCG의 숙명으로 보고 싶진 않으니 블리자드는 적정선에서 잘 조절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3/11/23 15:52
최소한의 사이드카드 보정이 가능한 다전제 랭겜 룰로 코어유저를 잡고
부스터 드래프트나 팀플, 1:3 대전 같은걸로 팀플 유저들을 붙잡고 포인트룰이나 tier 등급 대회같은걸로 무과금 & 소과금 유저도 할만하게 해주면 뭐..
13/11/23 16:31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글쓴분께서 말씀하신것처럼 3판2선승 혹은 5판 3선승룰로 덱을 바꿔가면서 하면 아직 덱을 많이 완성시키지 못한 무현질러들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기때문에 처음부터 미리 사용할 덱을 3개 고른다음 그 중에서 선택하는건 어떨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룰은 3판 2선승으로 하구요. 이런 방식이라면 완성덱 두개만으로 어느정도 플레이는 가능하거든요.(한개의 댁은 기본카드만 넣어놓고 선택하지 않음) 그리고 반드시 다른 직업을 골라야한다는 제한을 넣지 않아도 될 같습니다. 같은덱을 여러번 쓰는것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5판3선승제로 가면 게임이 한시간까지도 갈 수 있으니 너무 부담될 가능성이 높고, 적절히 3판2선승제가 좋을 것 같습니다.
13/11/23 18:39
투기장 부분은 크게 공감합니다. 컨셉덱을 스스로 짜서 이기는 그 쾌감은 하스스톤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투기장은...너무 운에 치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드/골드/가루 보상을 주는 미니게임 정도로 바꾸는게..
13/11/23 19:07
지금 투기장은 대부분 하루에 1번하기 쉽지않고, 랭킹전은 사람들을 유인할 동기가 없기 때문에 쉽게 지겨워지는감이 있습니다.
물론 여러직업을 굴리고, 한직업안에서도 다른덱을 굴리면 이 지겨움이 완화되긴 하지만 뭐 라이트유저가 괜히 라이트유저도 아니고... 역시 가장 시급한건 랭킹전을 할 마음이 생기게 해야된다는거죠. 투기장은 보상이 있지만 랭킹전은 지금 아무의미가 없으니. 그리고 하스스톤이 진짜 사람들의 욕구를 너무 억제시키는거 같습니다. 채팅하고픈욕구, 내 전적을 보고싶은 욕구 등등. 이런 욕구들이 결국 스트레스로 이어지는것도 맞지만, 그런 스트레스가 결국 성취감으로 이어지는것도 맞으니까요. 카드가 적은건 솔직히 문제가 안 됩니다. 카드게임이니 나오지말라고 해도 쭉 나옵니다. 문제는 게임외적으로 이 게임을 하고 싶다는 동기를 이끌어내야겠죠. 지금처럼 롤실버다는것보다 마3다는게 쉬운상태에선 지겨워질수밖에..이것도 오픈하면 랭겜이야 세분화된다고 했으니까요.여튼 오픈되고나서 볼일이긴 합니다. 모험모드도 예고되어있고, 위에서 말했듯 토너먼트를 해서 우승자에게 보상이 지급된다거나, 대회경기와 같은 룰로 직업을 바꿔가면서 한다거나 하는식으로 다양한 모드가 나오면 좋겠네요
13/11/23 20:59
투기장 뛰는게데 재미 붙여서 열심히 파고 있네요. 어느정도 요령이 생기니깐 카드 픽이 아무리 꼬여도3-4승은 하는거 같습니다.
13/11/23 21:33
TCG라는게 성향이 맞는 사람은 정말 푹 빠져서 재밌게 하지만,
성향이 안 맞는 사람은 몇번만 해도 지겨운 지라, 결국은 진짜배기 라이트 유저는 배제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하쓰스톤 광팬으로서 3판2승제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보이네요.
13/11/23 22:18
재미있는것과는 별개로 처음 하스스톤 베타시작했을때 많은 분들 중에 ''하스스톤은 무과금이여도 쉽게 할수 있다'' 라고 하셨던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만 물론 무과금으로 전패하는건 아니지만, 역시 TCG는 Pay to win이 진리라는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 하스스톤입니다. 무과금으로 하는건 정말 TCG에 익숙한 사람들이 아닌 이상 돈 없이는 이길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라이트 유저가 할만한 컨텐츠라곤 지금은 투기장 뿐인것 같네요. 더 다양한 컨텐츠가 추가되야 한다고 봅니다. 이대로라면 돈지르면서 즐겜하는데 아무런 문제없는 소수의 하드코어 유저빼곤 다 빠져나갈겁니다.
13/11/23 23:26
무과금으로 부캐키우면서 느끼는건데 투기장도 앵간한 하드코어 유저 아니면 쉽지가 않을 겁니다.
지금 처음에 주는 골드로 평균 5승 3패로 9번 투기장 돌고 골드 떨어진 상황인데, 라이트 유저가 아무리 열심히 해봐야 0승~3승 정도 할 건데 돈 안 쓸거면 무한투기장을 돌면 된다? 어불성설이라 봅니다. 아마 처음에 4번 정도 투기장 돌고나면 그다음부터는 3일에 한번이나 투기장갈 수 있을 겁니다. 불완전한 덱으로 3일간 억지로 게임해야하죠. 뭐 돈 안내고 게임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라 하면 할 말은 없긴 합니다만, 라이트 유저 배려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13/11/24 01:34
무과금 유저가 과금 유저 만나는 건 수준이 그 정도 되니까 만나는 거죠. 저도 무과금 유저이긴 한데 현 상황에서 기본 카드만 가진 분 하고는 매치가 안 되더군요. 정말 무과금으로 대회 입상급 수준으로 가기는 어렵겠지만 거기야 노는 물이 다르니 논외로 하면,
정말 라이트 유저로 기본 카드만 달랑 가지신 분이라면 역시 상대도 그 정도 수준일 테고 기본 카드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대엄이죠.
13/11/24 01:37
3전 2선승/5전 3선승 랭킹전은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봅니다. 더욱이 더 많은 직업군을 강제한다면 말할 것도 없고요. 그 이유는.
- 다양한 직업군으로 게임을 하는 것을 강제하는 것 - 더 많은 카드와 더 많은 직업군의 이해도를 요구하게 됨 - 한 번에 한 판 이상을 무조건 하게 만드는 것 - 강제로 요구하는 플레이 시간이 길어짐 이 두 요소 모두 철저하게 코어 게이머들을 위한 것이고, 이런 요소들을 필수 요소로 만들어 버리면 게임성이 매우 경직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라이트 게이머들에게는 고스란히 진입장벽이 되지요. 다전제는 하드코어 게이머들,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옵션'정도로 고려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필수가 될 당위성은 없다고 봅니다.
13/11/24 03:25
가까운 예로 lol을 들 수 있을텐데 lol에도 랭겜을 하려면 만랩인 30랩을 찍는건 기본이고, 그와 별개로 전 라인을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 하고, 챔프또한 일정 수 이상 있어야 입장할 수 있죠.
하스스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미 노멀과 랭크가 구별되어 있고, 본인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나 가볍게 즐기고 싶으면 노멀을 하면 됩니다. 단지 랭크게임은 좀 더 실력의 변별력을 갖을 수 있게 만들자는 의미로 lol랭크게임의 교차선택과 같은 3판2선승제의 도입을 이야기 하는것이구요. 코어유저를 위한 랭크모드를 좀 더 성취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대신 라이트유저에게는 노멀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을 얻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적정선을 잘 조절해야 하겠지만 랭크게임을 BO3로 바꾸는게 라이트유저를 완전히 배제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11/24 03:59
전략 게임은 내가 어떤 유닛을 가져도 그것이 곧 나의 강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콘트롤할 줄 알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콘트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거의 없다시피한 경우도 있는 TCG에서는 대체로 어떤 카드를 가진 것 자체가 곧 그 사람의 강함이 됩니다. Pay For Win 이라는 소리는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지요. 어떤 게임을 즐길 때 전략과 이해도가 필요하다고 해도 그것을 구현하는 방법은 장르에 따라 다릅니다. 랭킹을 다룬다고 해서 LOL과 단순비교하는 것은 그다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변별력.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것이 진입장벽이 되면 곤란합니다. 한 판에 10분이면 되던 시간이 3전 2선승제 혹은 그 이상의 플레이가 강제되면 한 판을 즐기는 시간은 30분 혹은 그 이상이 됩니다. 그것만 해도 사람들이 부담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그런데 이미 굳이 다양한 직업군을 이해하지 않아도 되게 만들어 놓은 게임성의 근간을 흔들어 다양한 직업 이해도를 권장 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바꾸자는 것은 신규 유저나 라이트 유저들을 대부분 쫓아낼 정도의 진입장벽 상승이지요. 처음부터 높은 이해도나 플레이 타임, 과금을 요구하도록 콘텐츠를 닫아놓는다 해도 신규 유저들을 유치해야 하고 진입 장벽을 줄여줘야 하니 나중에는 풀어주는 게 일반적인데, 콘텐츠가 명목상으로 모두 열려 있는 상황에서 '라이트유저에게는 노멀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을 얻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라고 하는 건 거꾸로 진입 장벽을 더 강화시키자는 이야기이고, 지금 서비스되고 있는 여러 TCG 혹은 그에 준하는 캐주얼 게임들의 양상과도 반대로 가는 일입니다. 어차피 라이트 유저들은 콘텐츠가 추가되고 손 가거나 돈 쓸 일이 많아지면 그것 자체가 진입장벽처럼 느껴져 따라가기도 허덕이는 경우가 많지요. 최대한 같이 따라가게 해도 모자랄 판에 아예 담을 쌓는 방식으로 게임성을 바꾸는 것은 위험합니다. 열심히 즐기는 코어 유저를 위한 보상은 추후의 업데이트를 통해 무언가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다뤄야 하는 것이지, 기존에 이미 가지고 있는 콘텐츠에 존재하는 낮은 진입장벽을 높게 만드는 방법으로 해결할 일이 아닙니다.
13/11/25 15:59
하스스톤의 전략성이라 함은 결국 '필드 위" 에서 이뤄지는 것인데,
이게 상당히 재미의 깊이가 덜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결국은 쓰는 카드만 쓰게되요.. 효율 좋은거. 제가 느끼는 재미의 반감요소는 방어자 지정이 불가하다는 점과, tap-untap 개념이 없다는 점 때문에 필드 싸움의 공식이 점차 정형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 확팩(?) 나오면서 마나수정 15개까지 늘리고 덱도 45장까지 짜게 해줄거 같기는 한데... 어쩌려나..;;
13/11/25 18:33
선턴 후턴 결정도 자동으로 하지말고..
유희왕 2008 챔피언쉽처럼, 뭔가 유저가 선택할 수 있도록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유희왕 2008은, 게임시작전에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선/후턴 결정합니다. 선턴이 좋으면 선턴꼽고, 후턴이 좋으면 후턴 꼽는거죠.
13/11/26 00:50
베타키 받아서 의외로 많이 플레이한 경험으로서, 하스스톤은 별로 매력적이지 않네요.
여러 이유가 있는데 1. 전략성이 부족하다 :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효율좋은 덱이 있습니다. 초반부터 필드장악을 해서 끊임 없이 몰아치고 상대의 하수인은 적절히 마법으로 끊어주는 형태의 전략이 다수입니다. 효율좋은 카드가 거의 정해져있고, 사실 각 직업별 뜨는것과 안뜨는것이 있지만, 대부분 직업 최적화된 덱이 있다보니 그외에 다른건 별로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2. 커뮤니티가 없고 유인이 안생긴다 : 전 이게 1번보다 더 큰 이유라고봅니다. 친구랑 그냥 재미로 초대해서 하는건 가능하지만, 왜이걸해야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1등이 된다하더라도, 게임내에서 랭킹을 보는 방법조차 없습니다.. 그냥 하는건데, 이건 TCG를 정말 매우 즐기는 사람들(하지만 그런분들은 1번때문에 잘안하실듯하고..) 아니면 유인이 올만한게 별로 없네요. 길드도 없고 그냥 혼자 컴터랑 하는것과 무슨차이가 있는지 알수 없는 게임을 지속해야합니다.. (덱좋고 계산잘하는 컴퓨터랑하는것과 뭐가 다른걸까요?) 3. 주요 컨텐츠는 투기장? : 솔직히 카드운이 너무 좌우합니다. 대작게임일줄알았으나.... 너무 금방질리네요.. 정식오픈하면 금방 순위 떨어질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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