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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23 04:53:07
Name 바이브
File #1 제목_없음.PNG (1.36 MB), Download : 22
Subject [하스스톤] 사냥꾼만 600판한 이야기...


1. 인사말

클로즈베타 초기에 운좋게 이벤트에 당첨되어 지금까지 재밋게 즐기고 있는 '사냥꾼' 입니다.

지금은 냥꾼=개풀이 정설이 되어 이미지가 좋지 않지만, 아직까지 연구가 덜된 매력적인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냥꾼만 600판 가까이 하면서 느낀점과 몇가지 팁을 드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 대세댁의 변화

냥꾼의 주력은 야수와 덫 그리고 고정사격입니다.

클베초기에는 기본 야수+사냥꾼 조련사 그리고 각종 사격술로 전체 직업 중 승률 1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사제(고체력 하수인+정신 지배덱)와 법사(슈팅댁)가 이슈화 되면서 사뻔뻔,법뻔뻔 소리가 나왔습니다.

야수덱으로는 한계가 온 것이죠.

이 때 TLOpen 때 Channman이 정말 획기적인 덱을 가지고 우승을 했습니다. 사냥꾼 콤보덱 일명 개풀덱이죠.

처음엔 정말 신선했습니다. 용매+저마나 야수 그리고 개풀로 원턴킬 해버리는 매력적인 덱입니다.

몇 주전 인벤 하스스톤 대회에서도 개풀덱이 우승을 하였습니다. 이 후로 개풀이 사기라는 인식이 박히게 되고, 곧 너프

예정입니다. 하지만 저는 사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이 파훼되었고, 승률또한 전체 직업 중 8위로 떨어진 걸로 압니다.

너프전까지는 쓸만한 덱이지만 그 후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괜찬은 개풀덱은 하스스톤 인벤에 channman 덱과 마스터3 무과금덱(no뱀덫) 공략이 있습니다... 무과금덱 작성자가 사실.. 접니다.

<channman 덱>
하수인 (사냥꾼)
[1] 회갈색 늑대 x 2
[2] 굶주린 대머리수리 x 1     [9] 왕 크루쉬 x 1
하수인 (공통)
[1] 어린 용매 x 2                 [2] 광포한 늑대 우두머리 x 1
[2] 무쇠부리 올빼미 x 1        [2] 붉은늪지랩터 x 1
[2] 풋내기 기술자 x 2           [4] 서리바람 설인 x 1
[5] 가시덤불 호랑이 x 1        
주문
[1] 개들을 풀어라 x 2           [1] 신비한 사격 x 1
[1] 추적 x 1                        [2] 폭발의 덫 x 2
[3] 살상 명령 x 2                 [3] 야생의 벗 x 2
[3] 치명적인 사격 x 2           [4] 일제 사격 x 2
[5] 폭발 사격 x 2                 
무기
[3] 독수리뿔 장궁 x 1

<무과금 덱>
하수인 (사냥꾼)
[1] 회갈색 늑대 x 2                [2] 굶주린 대머리수리 x 2
하수인 (공통)
[1] 어린 용매 x 2                   [2] 광포한 늑대 우두머리 x 2  
[2] 무쇠부리 올빼미 x 2          [2] 풋내기 기술자 x 2
주문
[0] 사냥꾼의 징표 x 1             [1] 개들을 풀어라 x 2
[1] 섬광 x 1                          [1] 신비한 사격 x 2
[1] 추적 x 2                          [2] 폭발의 덫 x 2
[3] 살상 명령 x 2                   [3] 야생의 벗 x 1
[3] 치명적인 사격 x 2             [4] 일제 사격 x 2
무기
[3] 독수리뿔 장궁 x 1

3. 새로운 컨셉

개풀덱.. 솔직히 하는 사람도 재미없고 당하는 사람도 재미 없습니다. 개풀만 300판 했던 것 같은데 이겨도 이게 실력으로 이긴 건지

운으로 이긴건지, 이게 사기덱인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개풀이 안나오면 너무 허무하게 지죠.

그래서 다시 야수덱, 대세인 위니덱 정말 많이 실험해봤는데 계속 졌습니다.

최근에 생각보다 재밌는 덱을 발견해서 소개드릴까합니다.

무기&덫냥
하수인 (사냥꾼)
[6] 사바나 사자 x 1             [9] 왕 크루쉬 x 1     
하수인 (공통)
[1] 비밀지기 x 2                 [2] 무쇠부리 올빼미 x 1
[2] 요정용 x 2                    [3] 무너진 태양 성직자 x 1
[3] 허수아비골렘 x 1           [4] 아르거스의 수호자 x 1
[5] 가젯잔 경매인 x 1          
주문
[0] 사냥꾼의 징표 x 1          [1] 신비한 사격 x 1
[2] 눈속임 x 1                    [2] 뱀 덫 x 2
[2] 빙결의 덫 x 2                [2] 저격 x 2
[2] 폭발의 덫 x 2                [3] 야생의 벗 x 2
[3] 치명적인 사격 x 1          [4] 일제 사격 x 1
[5] 폭발 사격 x 1
무기
[3] 독수리뿔 장궁 x 2          [7] 검투사의 장궁 x 1

컨셉은 무기&덫 냥꾼 입니다.

일단 이덱을 하시려면 각 덫의 발동순서, 덫 연계를 잘 아셔야 합니다.

가장 추천드리는 덫 연계는 빙덫+뱀덫 , 눈속임+ 뱀덫 , 요정용+뱀덫

피해야 할 연계는 눈속임+폭덫, 빙덫+폭덫 입니다. 조금만 생각해시면 적절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초반운영

첫핸드에는 비밀지기요정용 그리고 신사를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스스톤은 초반 전장싸움이 거진 60% 차지한다고 보시면됩니다. 

첫턴 비밀지기+덫 이나 후턴 요정용+덫 은 사냥꾼이 초반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3~4마나 일때는 독수리뿔 장궁이나 야벗, 허수아비 골렘도 효율이 뛰어 납니다.

특히 독수리뿔 장궁 1개 남겨 두고 덫을 이용해 계속 충전해 갈 수 있습니다.

>중반운영

5~6마나 전에 충분한 이득을 거뒀다면 수월하게 게임을 풀어 갈 수 있습니다. 상대 광역기가 몇 마나 인지 항상 인지하고

하수인은 되도록 1개씩만 올리도록 합니다.

언제나와도 제 몫 하는 사바나 사자와 죽지만 않는 다면 계속 카드를 뽑을 수 있는 가젯잔 경매인

중반을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합니다.(6마나 쯤에 요즘 대세인 은빛 십자군 부대장을 대비해 빙덫하나 까는 것도 좋습니다)

>후반운영

8~9 마나 쯤 되면 덱 특성상 핸드에 카드가 많이 없는데

마무리 용 쿠루쉬, 즉발 5뎀에 검투사 장궁으로 게임을 마무리 합니다.

이 덱으로 100판정도 돌려봤는데 마스터 3에서 승률은 60~6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높지는 않은 승률이지만 정말 재미나 기존에 개풀에서 느끼지 못했던 냥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4.Tip

*아직 시작한지 며칠 안되 신은 냥꾼보다 성기사,법사, 사제를 추천드립니다.
*냥꾼 직업 카드 중에 쓸만 한 카드는 야벗, 사바나사자, 쿠루쉬,치사 말고는 없습니다.
*1마나 공용 하수인 중에 오염된 노움, 늑대 인간 침투요원, 가혹한 하사관 정말 좋은 카드입니다.
*법사 빙결은 침묵으로 풀 수 있습니다.
*비밀 발동보다 전투의 함성이 우선수위입니다.
*냥꾼 사기아닙니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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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3 07:38
수정 아이콘
직업카드는 쓸만한거 많다고 보이는데..음..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
바이브
13/11/23 13:34
수정 아이콘
야수와 연계하면 시너지 나는 카드가 많이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야수 효율이 좋지않아서
야수없어도 제 몫 할 수 있는 카드만 뽑아봤습니다.
카키스
13/11/23 07:41
수정 아이콘
요즘 투기장 사냥꾼과 순수개풀 사냥꾼은 거의 호구 취급받죠.
아직까지 살아남은 냥꾼 플레이어들은 이것저것 카드 섞어가며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어떤 냥꾼은 말리고스를 깔더니 살상명령을 쓰는데, 데미지는 불작 맞은 느낌이...
에반스
13/11/23 09:19
수정 아이콘
새로 시작하는데 저도 냥꾼으로 한번 해볼까 합니다. (.....)
바이브
13/11/23 13:51
수정 아이콘
미래의 냥꾼님 부디 저에게도 해법을 알려주세요..
caladnei
13/11/23 09:56
수정 아이콘
피해야할 덫 연계중에 눈속임+빙덫이 빠졌네요. 눈속임 발동되서 치려고 할때 아군하수인이면 얼덫이 발동됩니다. 눈속임 그냥 날리는거죠.
13/11/23 10:38
수정 아이콘
개풀덱은 정말 하는사람도 당하는 사람도 재미가 없습니다. 그냥 필드 정리하면서 턴 보내다가 모인 카드로 끝내면 개풀승... 필드 다정리 못하게 하던가 사냥꾼이 카드가 잘 안모이면 상대 승... 근데 그 과정이 정말 서로 노잼;;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예전처럼 그냥 암것도 안내고 고정사격 + 마법으로 정리 하다가 개풀기다리는 개풀덱은 잘 안보이더라고요
13/11/23 10:58
수정 아이콘
개풀덱은 요즘 파해 자체가 거의 되기도 했지만

개발팀 말대로 '재미가 없어서' 너프인게 가장 크죠... 하는쪽/당하는쪽 모두.

사실 정배는 유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 개풀덱은 재미가 없어서. 라는.. 본질적인 요소 때문에 너프 예정이 된거지
실제 오버벨런스라서 조정되는건 아니라고 블리자드에서 밝히기도 했으니까요...

(실제 대회나 승률 통계에서도 보여주듯..)

사냥꾼의 최고 딜레마는 모두가 말하듯 '카드 드로우와 필드 장악에 도움이 안되는 영웅 능력이죠'

추적은 순수 드로우 기술이라고 하기엔 디메리트가 크고(정말 잘 짠 덱일수록 추적은 쓸 이유가 없죠... )
실질적인 드로우 카드는 섬광하고 독수리밖에 없는데. 섬광은 덱 압축과 은신/비밀 파해 정도고(1장 써서 1장 드로우니)
독수리는 야수를 넣어야 효과가 있는데. 그 야수들이 사실 시너지를 안받았을때 성능이.......


그리고 다른 영웅들과 다르게 필드 장악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영웅능력'을 가진 두 영웅이 전사랑 사냥꾼이조.


이걸 극복하면 다시 올라설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Rainymood
13/11/23 12:38
수정 아이콘
저도 요새 냥꾼 연구중인데 힘들더군요...
카드드로우나 하이에나를 키우려면 뱀덫콤보가 있어야 편한데 요샌 뱀덫도 잘 안당해줍니다....
그리고 괴수도 써보고있는데 괜찮더군요. 죽음의메아리가 위험하긴 하지만 개풀이랑 같이 쓰면 쓸만한 것 같습니다.
바이브
13/11/23 13:43
수정 아이콘
괴수+개풀도 정말 좋은 카드 인 것 같아요. 뱀덫 발동을 빙덫 처럼 '적 하수인이 공격하면'이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상대가 눈치 채고 본체만 때릴 때는 답답하기만하고..크크
흰코뿔소
13/11/23 17:52
수정 아이콘
저도 덫냥 좀 해보고 있었는데 잘 안 된 것이 무기도 없고 크루쉬도 없기 때문인가봐요;; 해보고 싶네요.
목화씨내놔
13/11/25 14:55
수정 아이콘
아 빙결을 침묵으로 풀 수 있구나. 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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