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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3/10/31 11:51:27 |
Name |
수의신비 |
Subject |
[LOL] 플레 달성과 낮은 실력이지만 소소한 팁 |
으아, 드디어 본캐릭을 플레를 찍었네요
한 일주일전쯤에 플레5를 찍고 한두판씩 랭겜을 하다.. 승급전만 만들어 놓고.. 어제 힘들게 승급을 했더니
이게 왠걸..말로만 듣던 2단계 승급으로 플레3을 찍게 되었습니다.(mmr이 높길래 기대를 하긴 했습니다만)
전 한달전만 해도 골3~4~5를 왔다갔다 하는 그냥 심해유저 였습니다.
스스로는 아.. 나 그래도 여기 티어보다는 잘하는것 같은데.. 이기고 져도 유지되는거보면 여기가 실력이 맞는가보다 체념을 할떄 였죠.
그래도 나름 pgr 내전을 좀 하던축에 속해서 고랭커분들의 운영을 보면서 이득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 고랭들은 이렇게 하는구나 라는 약간의 깨달음만 있었을 뿐입니다
저는 미드성애자 입니다.
미드 말고 할줄 아는게 없어요, 그래서 하위 레이팅에서는 되게 힘들었습니다.
미드 할시에 라인전은 흥하면 가끔 캐리도 나오지만 상황에 따라 잘커도 한타에서 1인분박에 못하는 경우가 많이 나와서 뭐가 문제인지 팀이 문제인지 내실력이 문제인지 또 그걸 인정해도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지 못할떄가 많았고, 다른 포지션은 라인에서 흥해봤자 1인분 이상 잘 안나옵니다. 상대의 1인분 이상캐릭을제가 메꾸지 못하죠, 전 이걸 남탓으로 돌리기보다는 이게 내클라스구나 라는걸 스스로 실감 했습니다.
제가 게임을 갑자기 이기기 시작한게, 포지션과 캐릭의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떄 였습니다
몇일전 아프리카 방송bj 캬하하님의 방송을 보는데, 머 플레 골드 다이아 하위티어 이런 상황에서는 다른 라인 망하고 원딜 혼자 잘컸는데..
결국 혼자 하드캐리 하더군요,교육방송도 같이 하셨는데 여기서는 상대 이스킬이 날 무니깐 이포지션을 잡고, 이건 피하고 내 스킬은 애한테 쓰며 등등.. 거기서 굉장한 감동을 받았는데 그떄 머리속에 번개가 쾅 하고 맞는 느낌과 한타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전 원딜이란 날 무는애를 카이팅만 하면서 생존과 딜이 전부인줄 알았는데.. 이분은 뭐 카이팅을 하면서 상대 딜러 딜로스나 딜을 누구에게 넣어야 할지를 정확히 캐치 하면서 귀신같이 한타를 승리로 이끌더군요
그래서 제 게임을 돌아보니,전 아리,오리아나 등등 흥해도 절 무는애한테 혹은 원딜을 무는애한테 같이 지키면서 했더니 아무리 제가커도 상대 브루저가 앞에서부터 녹이지 못하는 상황이 나오면 한타를 지는 상황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이후로 이제는 내가 흥하든 흥하지 않든 어떤 포지션으로 누구를 딜로스를 만드는게 낫을지,원딜이 잘커서 지켜야되는지 등등 판단하게 되더군요, 상대 원딜이 흥하면 원딜 물기, 괜히 적 탱커,생존기 좋은애들 등 혼자 돌아다니는애한테 짤라보자고 스킬 다퍼붓지 말기, 여기서 궁낭비하면 바로 이어질 한타에서는 잉여력이 되버리는 경우가 수두룩하더군요, 롤의 스노우볼은 무섭더군요
그리고 미드 딜교 심리전의 대한 깨달음, 가령 처음 라인전을 할때 전 원거리를 잡을때 상대가 막타치러올때 스킬을 한번 써보고 이사람의 대한
라인전 무빙에 대한것을 어느정도 파악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어라 스킬을 쓸거 같으니 피하네? 그러면 다음엔 평타, 또 올떄 평타, 이번엔몰랐지? 스킬이다! 등등 라인전 딜교에 꺠달음이 오는 순간 라인전을 조금씩 이기게 되는 경우나 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오더군요
그리고 무조건 와드의 중요성, 내가 1킬을 먹었거나 상대가 1킬을 먹었을때는 나의 유리함을 지키기 위해, 또는 상대방의 유리함의 진전을 막기 위해 미친듯이 로밍을 막아야 합니다. 미드의 와딩은 전캐릭 포지션 와드중에 가장 중요하다 생각 합니다.
와드 하나로 상대방의 정글 위치, 미드 로밍의 위치를 파악하는것은 게임의 다른 라인의 영향력에서도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제발! 내가 상대 미드 역량에 밀리면 와드를 꼭 하세요! 그럼 상대가 1인분이상 역할의 타이밍을 지체시키거나 막을수 있습니다(다른 라인이라도 흥해야지요)
애기를 하면 길어질것 같아. 제가 느껴서 온 팁들 몇가지를 주제넘게 나열 해볼게요.
1.미드는 와딩이다, 와딩이다 와드다! (항상 사올순 없지만 왠만해서는!)
2.딜교와 라인전 관리의 중요성. 우리편 정글과의 호흡
미드는 누구보다 갱에 쉽게 털릴수 있는 포지션 입니다. 이럴떄는 우리 정글 위치를 파악하며 라인을 관리 하면서 딜교를 해야 됩니다. 어느정도 밀면서 디나이를 한다 싶어도, 우리 정글이 멀리 있고 우리편 라이너들은 라인이 댕겨져 있으면 갱 당할 확률은 90프로 입니다. 이럴떄는 살짝 뒤로 뺴면서 상대 라이너와 거리 유지하며 생존기를 아껴두면 생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버프타이밍도 생각하면서 딜교를, 라인관리를 하는것도 스노우볼을 굴리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적어도 7:30~8:30 12:30 이런 타이밍에는 라인을 쭉 밀어두고 전 버프를 챙긴다거나 미리 대기해 적정글을 짜른다거나, 아니면 적정글이 라이너에게 블루를 주고 레드를 먹고있는 감이 올떄는 와드가 없어도 갱이 안온다는 확신이 생기죠, 이럴때는 무차없이 딜교를 건다거나 비장의 스킬 같은 매혹,그라가스 배치기, 제드의 그림자,비젼이동을 쓰면서 딜교를 할수 있는 겁니다, 괜히 상대 정글 우리정글 위치 파악도 안된 상태에서
공격적으로 나가다가 생존기 쿨타임떄 역갱 당해놓고 우리정글 클라스보고 이런 말은.. 자신이 한심할 뿐이죠.(물론 정글의 차이는 있을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잘못도 있을수 있는 상황을 이해 하자는거죠)그리고 그타이밍때 딜교 타이밍을 못잡으면 상대 레드에 가서 적정글을 방해한다거나,할수 있는 여지를 타이밍에 따라 넓게 만드는 겁니다, 나머지는 선택의 문제죠
저같이 라인전을 잘하지 못하고 그냥 1인분만 어찌어찌 하는 사람은 이런 방식으로 우리편 정글을 이용 합니다.
정글님의 도움을 받아 라인전을 이겨야 합니다....
3.한타의 대한 캐릭의 이해도.
한타캐릭은 잘큰 딜러의 1인궁이 아닌 이상.. 다수에게 궁을 맞추어야 하고..암살자는 암살을 해야죠, 가장 이상적인 것은 상대 딜러를 물고 전 생존하는 경우 입니다. 가끔 게임을 하다보면 우리 잘큰 미드 암살자가 상대 딜러를 짜르고 본인도 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4:4 한타에 우리편이 지는 경우면, 아 딜러 짤라놨더니 뭐하냐 등등 이런분들을 많이 봤는데 이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잘큰 미드 암살자는 딜러의 암살 이후 하나를 더해줘야 그 게임을 이길수 있는겁니다. 1인분할 정도로 큰 딜러를 짜르고 동귀어진 하면 전체적인 그림에서는 손해보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리 제드가 1티어 미드 캐릭으로 불리는 이유는 상대의 스킬 어그로를 빼면서 상대 딜러를 암살 할수 있는데 있습니다. 그것이 라인전도,로밍도 암살도 강한 1티어의 위엄이죠. 내가 캐리를 못하는건 잘커도 한타에서 그만한 역할을 못하기 떄문입니다. 적 브루저에게 찔찔 매는 미드 암살자는 한타에서 의미가 없죠. 한타지고 본인이 생존하면서 팀탓해봤자 본인 잘못입니다.
다른 포지션은 나름대로의 이해도가 있겠죠? ( 전 모르므로 패스..)
4.멘탈의 중요성
으아, 전 멘탈이 겜할때 별로 좋지 않았는데.. 상승세를 타면서 겜들어가서 조금만 채팅을 치는 사람이 있으면 가볍게 차단하고 시작했습니다.
눈으로 직접보냐 안보냐의 차이는 꽤 크더군요. 그리고 괜찮음 이길수 있음 이말을 항상 복사 해두어 한타를 져도 상황이 불리해도 꼭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역전겜을 보았네요, 그리고 팀원들을 믿어야 합니다.
내가 무너 졌다고 멘탈이 붕괴되면 안됩니다, 우리편중 어느 라인이 흥했는지 항상 유심히 보고 그 라인만은 어떻게든 살리고 키우고
막아야 합니다.
5.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항상 파악을 하세요
중반 이후 라인이 좀만 밀려 있다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우리편 대치하게 냅두고 라인밀러 가면 안됩니다. 운영이라는 것은 라인을 미는것이
운영이 아닙니다. 라인을 어떤 방식으로 밀수 있냐를 설계 하는게 중요 합니다.
상대의 궁이 뭐가 빠졌는지 체크가 되거나 우리 한타 포지션이 좋을떄는 한타 각을 잡아 한타를 이기고 그 이득으로 2라인 이상을 정리하는게 좋습니다. 라인을 미는법은 팀이 버티고 내가 미는 경우만 있는게 아니란 말이죠.
아니 딱봐도 한타가 벌어지거나 상대가 이니쉬 올거같은 느낌이 팍팍 오는데 우리편중 한명이 물리지말고 있어 라인밀고 올게
이런거 보면 답답하더군요.. 너가 봇에 가서 라인미는 순간 우리 다이브 강제이니쉬 당할거 같은데.. 왜 그리고 슬픈 예감은 틀리지가 않는지..
그럼 라인밀러가는 애가 아 xxx 버티기만 하라니간 .. 이러죠....(야 우리 못버텨.. 너없어서 당하는건데..)
라인을 밀어도 되는 상황에 한타가 벌어질거 같은게 아니면 내가 빠져도 정말 버틸수 있을것인가 라는 파악을 잘해야 합니다.
한타 이기고 이득으로 상대 2차타워 밀고 용먹었다고, 라인정리력 있는 캐릭은 바로 집을 가는게 절대적 조건도 아니라는것도 느꼈습니다.
이런경우 많이 보셨나요? 2차타워를 밀고, 우리편 다집에갔는데 바로 역공에 우리 1차 미드를 쉽게 내주는 경우 많이 보셨죠?
전 그래서 보통 상황 보고 적팀 나오는것들 보면서 미드에서 한번더 버텨서 라인정리하며 팀원들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집을 가는 경우도 가끔 생겼습니다.
6. 라인별 운영 팁이 있으셔야 됩니다
미드 유저다 보니, 제가 라인전 운영이라고는 기량 차이가 나면 솔킬 다음 로밍으로 이어지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는 캐릭과의 상성을 보며
상대 정글을 우리 미드로 끌어오는 어그로 전략을 통해, 우리 정글이 타 라인에 힘을 줄수 있는 팁 이라던가, 상대 라인 정리가 안좋은 캐릭일
경우 정말 미친듯이 로밍을 간다던가, 등등 상대 캐릭과 내 캐릭의 따른 특징을 보고 그에 맞는 운영의 팁이 있으면 좋습니다.
이상 초보 심해 플레티넘이 주제넘게 쓴 소소한 팁들입니다.
남은 기간 우리 같이 테두리 바꾸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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