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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12 08:20:11
Name 루윈
Subject [LOL] 사실 Riot의 말은 겉치레에 불과하다.
 인벤 화제글에 이런 말이 올라온 적 있습니다.

"Riot이 패치 노트에 '전략적으로'라는 단어를 썼다면 그냥 너프다."

 사실 글에는 이 내용 외에도 Riot은 너프를 시킬 때 다양한 수식어를 사용하며, 이 수식어는 단순 너프라는 사실을 조금 더 늦게 알아차리게 하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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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5/2 패치 노트

아이템
불굴의 영약은 기회를 노려서 한 번에 모든 공격을 퍼부어 장악력을 가져오려고 하는 플레이어에게 좋은 아이템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낮아 큰 손해를 보지 않고도 기본적인 시작 아이템으로 구매하는 플레이어들이 많았죠. 불굴의 영약의 가격을 올려 위험과 보상이 모두 큰 전략적 아이템으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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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 불굴의 영약은 너무 강력해. 너프!'를 길게 늘어뜨려 놨습니다. 비뢰도 작가가 울고 가겠네요.

 지금부터 럼블을 거쳐서 아리까지 도달하는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럼블을 관짝에 박아넣은 패치노트부터 살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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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패치 노트
럼블
럼블은 전체적으로 피해량이 줄어든 대신 위험 상태의 영향력이 강해집니다. 이제 위험 상태를 유지할 때 받는 혜택이 커지므로, 럼블은 주의해서 스킬을 사용할 때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 화염방사기
   ◦ 피해량이 90/160/230/300/370 (+1.35 주문력)에서 75/135/195/255/315 (+1.0 주문력)으로 감소했습니다.
   ◦ 위험 상태의 추가 피해 비율이 25%에서 50%로 증가했습니다.
• 전기 작살
   ◦ 피해량이 55/85/115/145/175 (+0.5 주문력)에서 45/70/95/120/145 (+0.4 주문력)으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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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 다양한 계산이 오갔습니다만, 수치를 따질 필요조차 없이 이 내용은 단순 너프에 불과합니다. 럼블이 어렵다는 소리를 들었던 이유는 다른 챔프보다 라인전 운용 단계에서 연마해야 하는 스킬 사용 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럼블의 기본 스킬은 6/6/10으로 쿨다운이 짧은 축에 속합니다. 그리고 다른 챔피언들에 비해 강력한 데미지를 갖고 있었죠. 대신 열이라는 특수한 Cost를 사용하게 해서 쿨감으로도 어찌할 수 없는 스킬 사용 횟수 제한을 두었습니다. 
 즉, 럼블의 운용은 단순히 열관리를 잘해서 화염방사기 한 차례만 잘 맞추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킬 5회 사용 제한'이라고 봉인되어있는 자신의 힘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원래 강력한 데미지와 사용 횟수 제한은 럼블의 캐릭터적 특성입니다.
 패치로 럼블은 열 관리가 되어있을 때를 제외하곤 데미지가 전체적으로 심하게 낮아지면서 더는 럼블에게 강력한 데미지란 존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위험 상태를 유지할 때 받는 혜택이 커진다.'는 것은 조삼모사, 겉치레에 불과합니다.
(주문력 300에서 5렙 화염방사기의 일반 데미지, 위험 상태 데미지 775, 968.75->615, 922.5)




 이제 아리에 도착했습니다. 관련 패치 내용과 개발팀의 언급은 앞의 Leeka 님의 글에 있습니다(https://cdn.pgr21.com/?b=6&n=52436).

 현재 아리의 강력함에는 안정적인 라인전과 파밍력, 알맞은 템트리의 존재,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기반에는 '미드 라이너로서 부족하지 않은 데미지'가 있습니다.
 그대로 패치되면 아리는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광역 데미지 감소, 패시브의 주문 흡혈량 감소와 매혹의 마나 소모 증가로 인한 라인 유지력 감소, 혼령 질주의 시간 제한 감소로 인한 유틸성 감소. '매혹을 맞추면 이전이랑 데미지가 같다'를 넘어서 이미 이것만으로 아리는 한 티어 이상 내려갑니다.
 원문 보시면 아시겠지만, 
  - 기본적인 라인전 패턴을 정형화시켜 아리를 다루는 쪽과 상대하는 적들이 대응하기 쉽도록 하는 것
  - 매혹 적중을 올인성 플레이의 필수요건으로 만들어 매혹이라는 기술의 위험도를 높이고 재사용 대기중 아리의 영향력을 줄이는 것
  - 아리의 핵심 플레이 스타일을 보존하되 교활하지 않은 단순한 플레이로 주는 피해를 줄이는 것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 패치 내용과 비교해보면 교묘한 말 장난입니다. 숫자 놀음하는 사이에 캐릭터는 관으로 들어가죠.


 그리고 원래 아리의 매혹은 먼저 넣고 시작하는 스킬이 아닙니다. 타이밍을 만들어서 구겨넣는 타입의 CC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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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Faker 아리 vs 신드라
 상대 스킬이 빠지는 것을 보고 혼령 질주로 진입. 끝까지 매혹을 아끼는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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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Riot은 아리를 관에 넣고 싶어합니다. 저번 올스타전 밴픽률 3위 승률 67%에 빛나는 럼블이 그랬듯, 메타의 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관에 넣을 캐릭터 패치 노트가 긴 것은 캐릭터에 대한 Riot의 예의이자, 조의문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누군가 "그래서 Riot이 나쁘다는 거야?"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변할 것입니다. 다들 아리로 인해 슬퍼하고 댓글을 마구마구 달아주시지 않습니까? 아리의 웃는 얼굴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 속에 기억될 것입니다.


1줄 요약: Riot의 말이 길면 너프다.



*추가 내용:

 글 작성자로서 댓글을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Riot의 패치 방식이 유저들의 반감을 크게 샀군요. 워낙 제가 다양한 캐릭터 다루는 것을 좋아해서 잘 몰랐습니다. 다만 한 번쯤은 다른 생각을 갖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어느 날 포럼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LOL은 20개 가지고 하는 게임 같다. 맨날 보던 챔피언만 본다.". 마치 정설처럼 굳어졌습니다만, 시즌별로 비교한 결과, 지속적으로 챔피언이 바뀌어왔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LOL을 너프 오브 레전드라고 비아냥거리지만 패치마다 소소한 상향이 항상 곁들어져 있고, 강캐들의 너프와 고인들의 리워크로 새로운 챔피언들이 나타나는 일도 많습니다. 솔랭에서 한 때 마이가 굉장히 많이 나왔죠. 특히 이번 롤드컵에서 피즈가 등장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하곤 합니다. 이번 년도 들어서 제대로 된 패치 한 번 없던 챔피언이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밴까지 되는 재밌는 일도 생겼습니다.
 단지 Riot의 패치 방식을 나쁘다고만 표현할 것이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ps. 저는 솔직히 Riot의 패치 방식에 불만이 있기도 하지만 오히려 즐거움이 더 큽니다. 저는 새로 나온 챔피언은 꼭 해보고 메타의 변화에 맞춰서 친구들과 조합을 맞춰보는 것을 좋아하며, 챔피언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타입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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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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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생각해보면 많은 케릭들이 존재하는 aos게임의 한계를 생각해보면 너프말고는 딱히 다른 답이 마땅히 생각나질않네요

아리만 생각해보면 나오자마자 op소리 듣고 계속 너프먹다 결과적으론 거의 사용하지않는 케릭이 되었다가

라이즈너프와 함께 죽음불꽃손아귀를 이용한 트리가 나오자마자 ap누커보다는 르블랑이나 이블린에가까운 ap암살자 형태로 발전 한거니까요

사실 럼블얘기도 저거보단 라이엇에서 버그성이라도 얘기하던 궁 사용시 첫번째 데미지의 순간적인 누킹을 없애버리면서 제대로 관짠거같고...

탑솔들이 자벨 3신기 둘둘 메고 게임 케리하는 그림과함께 무덤 케잉 같은 케릭들이줄줄이 너프먹었죠. 그러면서 몰왕이 새롭게나오기시작햇고 베인이 1티어 원딜자리에 올라섯고...

원딜 얘길하니까 지금의 코르키얘길 안할수가없는데요 트포너프가 되면서 코르키가 아예사장되었죠
그러다가 트포자체는 건들지않고 코르키만 소소히 버프하다가 트포가 버프받자마자 코르키가 원딜 1티어에 올라가면서 원딜로서는 드물게도 밴리스트에 올라가는 모습도 보여줫죠.

많은 케릭들이 존재하는 aos게임의 특성상 많은 케릭들이 대회에서보이고 활용되야 밸런스가 잘맞는 다는 얘기도 되니까요.

뭐 사실 밸런스맞추기 가장 쉽고 빠른방법은 여러가지케릭을 한번에 버프하는 방법보다 한가지케릭을 뚝딱하고 너프하는게 잴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만요 흐흐
zl존호옹이
13/10/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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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너프 한참이전부터 데파를 이용한 아리는 있었는데 무슨 소리신지; 그냥 딱 하향평준화로 인해 수면위로 올라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너프가 밸런스 맞추기 가장 쉬운 방법이라 생각하시나요? 라이즈 다이애나 너프가 바로 아리로 op를 만들었는데요? 이건 그냥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13/10/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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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가요 한참 못본거같긴한데... 흐흐 저부분은 제가 잘못알았나보네요. 뭐 베인이 1티어 원딜된거랑 비슷하다고보면되겟네요

이런저런 미드챔프들 너프먹고 1티어에 올라선 흐흐
딜도못넣냐
13/10/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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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불꽃손아귀 제가 처음 본게 황충아리였는데 벌써 시간이 엄청 흘렀네요.
13/10/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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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아리가 데파를 지금처럼 활용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사용할 여지는 있던 템이였죠.
애초에 그당시 아리는 딜탱템을 가더라도 딜이 나오는 희안한? 캐릭이었으니까요.
흡총 - 라일라이라니... 지금생각하면 말도안되는 템트리지요 흐흐
zl존호옹이
13/10/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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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총 중복되던 시기는 솔직히 아리같은놈들보다도 아칼리 블라디가 훨씬 싫었습니다 흐흐
13/10/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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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아리는 템트리가 가장 자유로운 챔프 중 하나였습니다. 데파도 그중 하나였죠. 너프에 너프를 거듭하면서 선택지가 데파와 성배밖에 없어졌는데 이젠 데파아리는 너프 성배아리는 고인화됐네요.....
zl존호옹이
13/10/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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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템 자유로운건 이즈정도인가요 크크 선트포이즈 선인피이즈 파랑이즈
13/10/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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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떨어지는 밸런싱팀이 언밸런스를 잡는 법은 너프밖에 없겠죠. 모렐로가 자이라 관련해서는 챔프의 개성이다 뭐다 허세부리지만 다재다능한 메이지 챔피언이라고 자랑스럽게 선보였던 아리에게 [패턴의 정형화], [올인성 플레이] 같은 소리 하는 데에서는 그들의 실력부족을 인정하고 밸런스라도 어떻게든 잡아보겠다는 발버둥을 치겠다는 속마음이 보이는 것 같네요. OP가 순식간에 고인되는 수많은 사례들을 볼 때 그 너프조차도 똑바로 못한다는 게 현실이지만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면 좋겠지만, 슬프게도 라이엇 밸런싱팀의 실력상 그건 무리한 욕심일 것 같습니다.
버프점요
13/10/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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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팀의 실력부족을 인정하는 꼴이죠 하 정말 이런부문에선 도타 밸런스팀이 부럽기만하군요 언제쯤되야 카운터버프방향안이 주류가 될지 누가 우스갯소리로 너프오브레전드라 그래도 할 말이없습니다
13/10/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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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이 좀 생기네요.

카운터버프방향안이라는 것이 너프 계열보다 한 단계 높은 패치 방법처럼 말씀하시는데, 자세하게 풀어써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13/10/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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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버프 방향이 밸런싱 팀 입장에선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아서 난이도가 조금 더 있습니다만 성공하면 플레이의 다양성이 보장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프시켜서 하나 고인만들어버리면 밸런싱팀 입장에서야 유저들 원성이야 무시하면 당장 급한 불을 끌 수 있습니다만, 고통은 유저들에게 전가됩니다.(물론 적절하게 너프시켜서 평캐로 만드는 너프의 경우 유저들의 원성이 크지 않습니다만, 여태까지 라이엇의 패치를 보면 그들에게 그런 능력이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이번 아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아리는 죽음불꽃 손아기를 빠르게 가서 한 챔프를 빠르게 끊어먹는 암살자 트리와, 성배를 선템으로 가서 초반 안정성과 라인유지력을 향상시키고 한타에서 쿨감을 통한 지속딜을 노리는 트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아리가 OP라서 패치가 필요하다고 하죠.

i) 현재 패치 : 광역딜을 너프하고 단일대상 누킹은 매혹을 선으로 맞춰야 기존 딜이 나오도록 너프되었습니다. 암살자 트리의 경우 스킬사용에 제한이 생겼고, 대부분의 경우 딜이 하향되었습니다. 쿨감 지속딜 트리의 경우 광역딜이 너프되었기 때문에 거의 못쓰는 트리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아리의 플레이스타일은 단일대상 누커로 고착됩니다.

ii) 카운터 버프 패치 : 아리의 카운터 챔프(예를 들면 라이즈)가 버프되어서 자주 보입니다. 예전처럼 아리가 주구장창 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리에겐 다소 약하나 아리의 카운터에게 강한 챔피언들 역시 볼 수 있게 됩니다. OP가 문제인 이유가 다들 OP만 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것으로도 밸런스 조정은 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리의 기존 플레이 스타일들은 보존됩니다.
13/10/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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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카운터 버프 패치대로 해버리면 여전히 라이즈를 제외한 다른 상대에게 아리op는 여전히 유지되며, 라이즈(카운터 챔프)에게만 힘들어진다는것인데, 이런 패치방향이 지속된다면 결국 챔프간 상성이 더욱 심해지는 게임이되는것 아닌가요? 전 개인적으로 챔프간 상성이 매우 커지는쪽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챔프를 하던 실력에 따라 약간 유리, 약간 불리한 상황이 나와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riot의 패치 내용에 불만도 있지만 대게는 긍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아리 패치도 매우 마음에 들어하는 편이고요. 솔직히 너무 징징글들이 심한것 같습니다. 예전에 이즈리얼 w너프 됬을때만 해도 고인이다 관짝행이다 말 많았죠. 지금 아리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1달만 지나봐요. 다시나옵니다. 최소한 카시오페아 브렌드 제라스 보다는 더 나와요. 고인 아니에요 저정도로는.
패치할때마다 고인된다고 말이 많은데 아리는 이미 지금이 몇차례 너프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브도 마찬가지고 카사딘도 마찬가지에요. 오히려 너프를 너무 조금해버려서 후에 여전히 op로 남은캐이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13/10/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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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뭐 저야 애초에 아리가 그렇게 OP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이유를 따져보면 대부분의 챔프 상대로 5:5 이상을 가져간다는 게 이유라고 보고 그렇기 때문에 카운터가 부각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지금도 실제로 그라가스 오리아나 같은 챔프로 아리가 딱히 압도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2. 그리고 애초에 OP가 왜 OP고 왜 문제인지를 생각해보면 아리에게 강한 챔프가 자주 쓰이고 아리를 떡하니 선픽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밸런스패치의 역할은 충분히 한 거라고 봅니다.
3. 카운터 버프 이후에 미세조정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라이엇이 그걸 할 실력이 안되니까 노답이라고 까는 거에요. 제 댓글 보면 아시겠지만 전 딱히 라이엇이 지금 당장 카운터버프 형식으로 패치를 바꿔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밸런싱팀이 그럴 역량이 안되니까요. 그레이브즈 예 드셨잖아요. 밸런싱 중에 가장 편하고 쉽고 덜 귀찮다는 너프도 똑바로 못한다는 거에요. 깔짝깔짝 너프 계속해도 OP -> 결정적인 한 방 -> 고인 이런 테크 타고 있죠. 당장 지금 얘기 나오는 아리 거의 1년가까이 고인이었습니다. 그당시 라이엇이 '우리는 지금 아리 상태에 만족한다' 같은 소리나 하니까 의도적으로 고인을 만드니 하는 소리가 나오는거고요. (+ 의도적으로 고인을 만들면 라이엇 입장에서 다양한 챔프를 팔기도 쉬워지고요.)
4. 마지막으로 유저들이 라이엇식 너프 싫어하고 볼멘소리 나오는건 당연한 겁니다. 단순히 해당 플레이의 강함을 조정하는 것뿐이 아니라 플레이스타일을 단순화시키는 너프를 자주 하니까요. 돈 들여서 챔프 사고 시간 들여서 만들어낸 유저들의 연구를 무효화시키는 패치를 어떤 유저가 좋아하겠습니까.

좀 장황하게 얘기했네요. 요약하자면 너프한다는 그 자체가 짜증나는 게 아니라 너프일변도 패치밖에 못하고 그나마 그 너프도 똑바로 못하는 게 짜증나는 겁니다. 해당 챔프의 이런저런 개성이 맘에 들어서 돈들여서 챔프사고 팠는데 고인되고 리메이크 되면 내가 좋아했던 특성은 남아있지도 않고 말이죠. 애초에 너프일변도 패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밸런싱 팀의 편의이고 그걸로 잃는 건 해당 챔프/전략 유저들이 만들어낸 활용방식과 숙련도인데 유저들 입장에서 볼멘 소리 하는걸 징징이니 뭐니 할 자격이 없는 것 같네요
13/10/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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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물론 너프에 실패하는경우도 많지만 재대로 너프를 한 경우가 훨씬 많음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고요, 너무 감정적으로 다들 징징거리는 분위기가 싫어서 잘한건 칭찬좀 해주자는 식으로 얘기하는겁니다.
말씀하신, 깔짝깔짝 너프 계속해도 OP -> 결정적인 한 방 -> 고인 이런 테크 라고 하셨는데 고인의 정의는 뭔가요?
벨런스패치는 최상위권(프로들)의 플레이에 마춰서 해야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시나요? 아리 카사딘의 경우는 프로들경기를 생각한다면 매우매우 적절한 패치입니다. (제드가 너프를 피해간건 저도 놀랍습니다)
대부분의 고인, 관짝은 편견에 의한것이 많습니다. 피즈는 2달전까지만 해도 완벽한 고인이였죠. 따로 버프가 있었나요? 아닙니다. 다른라이너들의 너프(특히 라이즈) + 몇몇 장인들의 홍보효과 가 더해져서 고인탈출 되었죠. 애초에 피즈는 고인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프로경기에서 조금 안나오는것과, 잘 알지도 못하는 편견 강한사람들이 많아서 '고인처럼'되있었던것이죠. 실제로 실버~다이아까지 승률 51%가 넘는 챔프였습니다.(fow.kr)
당장 fow.kr 챔피언승률을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감정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해야죠.
위에 본문에 럼블 너프패치가 있는데, 저 럼블 너프패치는 기립박수라도 쳐줘야하는 패치죠. 럼블은 아직까지도 실버~다이아 전구간에 걸쳐 승률 53%가 넘는 손가락에 꼽는 op입니다. 럼플이 관짝에 들어갔다고 생각하셨다면 그것은 큰 오해입니다. 지금럼블이 이정도인데 저 대규모 럼블너프 패치라도 없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군요.
버프점요
13/10/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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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는 아무런 패치가 없었음에도 1년간 고인상태에서 op가 됬다니까요? 라이엇식의 하향평준화는 또 다른 평캐의 op화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악순환의 반복을 좋아할사람이 어디있습니까
13/10/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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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편준화던 상향평준화던 당연히 그 상황에 맞는 op챔프가 나오는건 너무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
저는 승률이 55퍼가 넘어가는것을 op로 판단하고 적절히 너프를 시키는것이 오히려 더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제 미드 니달리도 갑작스럽게 op가 되었습니다. 몇몇 장인들에 의해서 고인이 아무런 버프 없이 op되는 일이 꽤 많습니다. 니달리가 저평가 되었던 3~4달전 쯤에 니달리가 상대적으로 입지가 줄었으니 살짝 버프를 했다면 어땠을까요. 버프패치는 상당히 위험하고 불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op너프는 수치적으로 들어난 op들을 깎아내리는것이니 확실히 더 합리적인 방법이죠.
나의 모스트챔프가 너프되었을때 유저들의 슬픈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하고있는것 까지 감정적으로 비난하면 안된다는것입니다.
13/10/12 13:39
수정 아이콘
테루 님// 럼블 이야기 하실거면 픽률도 같이 이야기 하셔야죠. 극단적인 너프로 소수의 장인들만 플레이 하는 챔프의 경우 성능 이상의 고승률을 보이는 경우가 꽤 많다는걸 간과하시면 곤란합니다.

테루님 논리대로면 말자하는 슈퍼OP라 롤챔이고 롤드컵이고 다 튀어나와야 하는 챔프가 될걸요? 현실은 노말에서도 보기 힘든게 말자하죠.

그리고 승률은 생각보다 챔프의 OP도를 측정하는 중요 기준이 되기 힘듭니다. 인섹이 한창 자크로 롤챔스 날아다니던 시절 자크는 누구나 다 OP라고 불렀지만 준결승에서 인섹이 3승 하기 전까지는 승률이 50%도 안되었습니다. 3,4위전과 결승 합쳐서 근소하게 50% 승률에 수렴할 수준이죠. 많이 픽이 되는 만큼 OP챔이 고승률이 나오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을겁니다.
버프점요
13/10/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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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럼블 예시는 굉장히 부적절하다 봅니다. op는 아무나 써도 쌘게 op이지 (전성기 다이애나가 픽밴율80%에 승률75%였죠) 럼블은 고작 2,3프로 픽율이네요 이건 쓰는 사람만 써서(충들제외한) 즉 장인들만 쓰다보니 승율이 높게 나올수밖에없죠 픽률을 더 낮추면 100프로 승율도 있습니다
13/10/12 13:04
수정 아이콘
고인이라는 편견이 있으니까 픽률이 떨어지는것이죠. 실제로 가끔이지만 픽이되면 승률이 높다는거 아닙니까?
다이아에서 픽률이 3.6% 승률 53%입니다. 픽률 3.6%면 장인들만 하는 수준은 아니죠. 그 주변의 챔프 애니비아 픽률3.3% 승률 50%, 녹턴 픽률4% 승률47% 등을 보면 분명 적어도 애니비아,녹턴보다 나쁜챔프라고 할수없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인식은 그렇지 않다는것입니다. 저는 아직도 럼블이 약간 더 너프되는게 맞다고 생각되요.
아리도 뻔합니다. 1달만 안쓰이지 그후로는 또 잘쓰이고 잘 어울려 갈거에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확실히 너프됬을때 고인이 됬을거라는 사람들의 편견이 너무 강합니다.
버프점요
13/10/12 13:08
수정 아이콘
테루 님// 애니비아가 저 정도면 말 다 했죠 국지전 버프컨트롤 로밍력 다 딸린다고 평가받아서 가장 유명한 플레이어인 프로겐조차 버린 애니비아가 럼블이랑 비슷하네요? 녹턴은 그리고 조합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트페 쉔 가튼 글로벌조합 혹은 트위치같이 은신으로 폭딜퍼부어줄수있는 챔프가 같이 묶어서 그것도 호흡을 맞춰야 힘을 발휘할수있는챔프가 솔랭에서 힘을 씁니까? 대회에서 전략용으로 가끔 나오긴하지만요
13/10/12 13:14
수정 아이콘
버프점요 님// 승률 53%와 50%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그리고 픽률 3.3%의 승률 50%인 챔프를 도대체 왜 고인이라고 하는거죠? 승률 50%안되는 챔프는 다 고인입니까? 너무 밸런스있는 챔프아닌가요? 기준이 진짜 이상하시네요. 프로겐이 버렸다. 프로가 버렸다.. 프로도 다 똑같습니다. 다른거 없어요.
버프점요
13/10/12 13:20
수정 아이콘
테루 님// 픽밴율이 적다는건 표본도 적다는 이야기입니다. 표본이 많아야 통계가 의미가 있죠 스타때도 서킷브레이커가 저그가 전적이 유리하던때도 있었지만 지금와서는 비슷해졌습니다. 승율은 표본이 많을때만 의미가 있는 소리입니다
13/10/12 13:06
수정 아이콘
1. 저는 물론 너프에 실패하는경우도 많지만 재대로 너프를 한 경우가 훨씬 많음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고요, 너무 감정적으로 다들 징징거리는 분위기가 싫어서 잘한건 칭찬좀 해주자는 식으로 얘기하는겁니다.

[싫습니다.] 돈받아먹고 밸런스 조정하는 사람들인데 제대로 너프한 경우가 훨씬 많지 않으면 그건 사람도 아니죠. 밥먹고 그것만 하라고 놔둔게 밸런싱팀인데 완벽은커녕 구멍인 부분이 많으면 그걸로 욕먹어야죠.

2. 벨런스패치는 최상위권(프로들)의 플레이에 마춰서 해야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시나요?

[동의 안 합니다.] 손 타는 챔프와 운영타는 챔프가 존재함을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버프점요
13/10/1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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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간 상성이 당연히 지금보다 커져야하죠 서로 맞물리는 구도가 되야 지금보다 이런 불만이 적어질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가위바위보처럼요
zl존호옹이
13/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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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 인터 3에서 아주 매우 높은 밴율을 자랑하는 영웅이 od였는데 롤로 비유하자면 라이즈랑 비슷하다 볼수있겠군요. 마나통올리면 데미지가 괴랄하게 올라가는 놈이니까요. 근데 대회끝나고 너프를 했나? 아니요 안했습니다. 컨카 론드루같은 카운터가 명확했기에 그리고 컨카는 조금씩 상향을 받았고 론드루도 한때 굉장히 강해서 좀 너프를 했습니다만 다시 좀 버프를했고요
Psychedelic Moon
13/10/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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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이게 카운터영웅 패치의 좋은점이죠. 근데 라이엇은 뭐만 떳따 하면 바로 너프 너프 칼너프를 먹여버리니....

짜증만 나네요 ....
아이지스
13/10/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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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
13/10/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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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저런지는 모르겠지만 만화는 웃기네요 크크크크
세상의빛
13/10/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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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실력이 떨어지는 거죠 밸런싱팀이 게임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얼개에 비하면 형편없는 것들...
아 얼개에 대한 모독인가?!
13/10/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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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개는 비교할 대상이 없는 이 분야 원탑이죠
13/10/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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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하고 롤하고는 느낌이 너무 달라서 언급하기가 좀 꺼려지는군요.
아이지스
13/10/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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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수 시절 도타랑 얼개 시절 도타 보면 비교하는게 민망해집니다
13/10/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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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l존호옹이// 저는 이게 악순환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버프보단 너프 쪽이 다양한 캐릭터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방법이고, 이 방법을 쓰는 LOL은 세계 최고의 유저수를 자랑하는 게임이죠.

다솜// 윗 글에서 썼던 내용에 조금 더 덫붙여보자면, "Riot은 OP를 고인으로 만들고 싶어서 길을 길게 썼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오히려 고인화는 Riot의 의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zl존호옹이
13/10/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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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라이트 유저들 힘빠지게 한단 말이죠. 롤하는사람이 노라이퍼도 있겠고 좀 많이 하는 사람도 있겠고 자투리 시간에 좀 하는 사람들도 있겠죠(ex 직장인들) 라이트유저들은 그저 한캐릭파고 쭉 노말을 돌리던지 랭을 돌리던지 할텐데 어느날 큐돌려보니 픽하면 딴팀원들한테 욕이나 들어먹는 챔프가 되있으면 이거보다 게임을 하기 싫게 만드는게 없겠죠?
13/10/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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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인화는 어느정도 라이엇의 의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그들 입장에서 덜 귀찮은 데다가, 다양한 챔프를 팔아먹는 데에는 기존 주류챔프 고인만들고 새로운 주류로 다른 챔프들 올리는 것만한 방법이 없죠. 하지만 제가 라이엇의 그런 사정들을 봐줄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롤 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다양한 챔프폭을 유지하기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주력챔프 너프를 뼈아프게 느끼게 되는 유저고, 언밸런스 때문에 밸런싱팀과 저 중에 한쪽이 고통받아야 한다면 돈내고 스킨사고 챔프사고 룬페이지사는 저보다는 게임 잘만들면 돈 잘버는 밸런싱팀이어야 생각하니까요.

제가 아리를 자주 하지는 않습니다만, 아리를 고인만들어서 다른 챔프들에게 기회를 준다? 그건 아리 뿐만 아니라 아리를 모스트로 사용하는 유저들까지 희생시키는 겁니다. 과거 30대 즐겜유저들의 영웅이었던 케빈스페이시님 같은 장인들의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아리가 고인되면 강제로 새친구를 찾거나 때려쳐야죠. 언밸런스의 고통을 유저에게 전가시킨다는 건 그런 거라고 봅니다. 어쩔수 없이 해야지 지금처럼 의도성 가지고 할 짓은 아니라는 거죠. 물론 그들은 세계 최고의 인기게임을 유지하는 팀이고 몇몇 유저들 떨어져나가는거야 신경이나 쓰겠습니까만은 그게 제대로 된 태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인기 많고 사람 많은 맛집들 중에 슬슬 가격올리고 재료 질 낮추는 집들 많이 있지요. 그러고도 인기 끄는 집들 많이 있고요. 식당주인의 의도된 행동입니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짜증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리드
13/10/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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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프하는건 그려려니 하는데 왜 꼭 고인을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걸까요
우르곳 Qwer 다너프가 생각나네요
13/10/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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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썼던 리플이지만 기본적으로 엄청난 OP가 아닌이상(출시직후의 다이애나와 다리우스같은) 너프를 하더라도 강한부분을 깎아내면서 또다른 활용법을 제공해줄만한 버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방향의 패치를 받은 대표적인 챔프로 라이즈가 있었죠.
zl존호옹이
13/10/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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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버프오브레전드가 되면 카오스, 파오캐같이 한놈 잘 성장하면 다 쓸어남는 구도는 나오면 안되겠죠 너프,버프가 조화를 이뤄야한다봅니다.
해바라기꽃
13/10/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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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프가 게임의 밸런싱을 맞추는데는 쉽고 나은 패치방향이긴 합니다만, 라이엇은 너프를 관뚜껑 닫는데 주력하죠.
홍수현.
13/10/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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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에서 관짝들어간 챔프하니 올라프 생각이 나는군요. 워모그너프되고 귀신같이..
블레이즈와 소드경기때 대리출전한 샤이 올라프의 돌진이 떠오르는군요. 참 멋진 캐릭터였는데..
13/10/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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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함을 일정부분 조정한다는거에 어느누가 반발하겠습니까만은
라이엇은 한번에 너무 많은 수치를 너프해버립니다.

아칼리나 세주아니를 예로들면
아칼리는 패시브 리메이크 이후, 세주아니는 캐릭터 리메이크 이후 일정부분 강력함을 선보였지만 주류로 쓰이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세주아니의 경우 북미등지에서 상당한 승률을 올린걸로 압니다.)
하지만 라이엇에선 칼같은 너프가 내려졌는데

아칼리의 경우 Q데미지,궁극기 쿨타임을 너프하면서, 가뜩이나 버티기 힘든 초반을 더욱더 너프해버렸습니다. 자기들도 이건좀 심했다 싶었는지 궁극기 쿨타임을 30초에서 다시 25초로 줄여서 결국 5초너프(스택3개 쌓을시 15초너프)로 바꾸었죠. 그치만 여전히 아칼리는 비주류로 남게되었구요.

세주아니의 경우 물론 CC기의 여왕으로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애초에 컨셉자체가 체력템을 두르면 딜이되는 정글이었으니 개인적으로 그부분을 건드리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차없이 W 체력계수 감소 , E 슬로우 지속시간,효과감소 , R 스턴&슬로우 지속시간 감소 같은 너프를 연달아 먹여버리니. 대체 리메이크를 왜했는지도 모를정도가 되버렸어요. 차라리 리메이크전 세주아니는 궁극기에 대한 기대치가 있기라도 했죠...

너프를 하는건 좋은데, 기간을 두고 천천히 너프를 진행했으면 좋겠어요.
무슨 스킬 QWER 다 너프시켜버리고, 상황봐서 버프해준다는건 그 캐릭을 즐기는 입장에선 얼마나 진이빠지는데요 ㅠㅠ
페스티
13/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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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바로 관뚜껑을 닫아버리는 너프가 유저들의 불만을 폭발시킨다고 봅니다.
Friday13
13/10/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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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리의 템 역사를 보면 또 새로운 템 빌드와 운영법을 유저들이 발견할거 같지만, 또 많은 시간이 흐르겠죠.
지금 미드라이너 생태계를 파괴시킨 다이애나,라이즈 너프패치가 문제인거죠. 물론 그 둘은 너프가 필요했습니다. 걔네가 또 생태계 파괴 주범이었죠.
근데 지금 날뛰는 챔프가 제드,아리,피즈인데 얘네 다 라이즈,다이애나만 재조정되면 OP소리 못 듣습니다.
댓글에 어떤 분이 적으신 '카운터상향'을 새롭게 고민해봐야죠. 챔프들을 다양하게 사용하게 하고 싶다면 말이죠.
Friday13
13/10/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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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럼블,그레이브스,올라프 등 패치로 고인 만든 케릭이 한두개냐만은
Psychedelic Moon
13/10/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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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냥 신경질만 납니다. 이제 뭐 배워서 쓸려고 하면 너프 너프 또 너프먹으니 라이트 유저들로써는 힘 빠지는 결과죠.

제 생각이지만 거의 의도한 느낌이 듭니다...
Friday13
13/10/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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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걍 아무 케릭이나 하는게 함정.... 아직도 트페를 플레이하고, 스웨인,카서스,애니비아까지 걍 합니다. 재밌잖아요.
버프점요
13/10/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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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유저들이 그리 낙관적이면야 개발진입장에선 편하겠는데 psychedelic moon님같은 유저들도 많잖아요
Friday13
13/10/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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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그렇죠. 물론 저도 라이즈 너프 이후엔 안합니다?
13/10/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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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는 희안하게도 템트리로 대처를 하게되면 아이템까지 너프가 되는 비운의(?) 캐릭터이죠 ㅠ.ㅠ
흡책 어비셜 데파까지..... 물론 대세를 따르는 템트리라고는하지만...
Friday13
13/10/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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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책,라일라이 - 선 어비셜 마관트리 - 선 데파 폭딜 트리 - 걍 선 데캡빌드??

그리고 데캡은 너프가 되었따;
zl존호옹이
13/10/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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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같은경우엔 솔직히 이블린때문에 너프된거라 보고있습니다. 전에 한번 너프가 있었습니다만 10월에 진짜 큰 너프를먹었죠
13/10/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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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대세의 템이고 단순히 아리때문에 너프된건 아니지요 흐흐
버프점요
13/10/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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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젤피해본건 아리도아닌 베이가지요 ㅠ.ㅠ
13/10/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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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리메이크된 데파로 그나마 한줄기 빛이 내려졌죠 크크크
13/10/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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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가가 생각납니다; 처음 나왔을때부터 별로라고 말이 많았는데...
유저들이 활용법을 발견할때마다 차례로 너프...

AD랭가 AP랭가 탱랭가 다 너프먹이고 고인행... 고인이 되서도계속 너프; 이미 고인인데 얼마전에 랭가 은신부분까지 너프시켰던데
밸런스팀의 생각을 모르겠습니다...
13/10/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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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퀸못지않은 무개념 챔피언 설정이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퀸은 설정은 나쁘지않았는데 툴이 못받춰줬다고 생각할 여지라도있는데 렝가는 답이없죠. 탱키한 암살자라니, 극딜이 되는 탱커라니......이게 무슨 무서운 소리요 라이엇양반
13/10/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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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가치를 찾기 힘든 전용템....양손에 떡을 들고 다 먹으려다 체한 대표적인 케이스 같아요
13/10/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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렝가는 그 걸로 제대로 고인행이죠

추가적인 버프가 필요하죠

렝가 은신이 정말 개짜증나는스킬인데

지금 렝가는 딱 그것뿐인데 말이죠
zl존호옹이
13/10/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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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은신을 진짜 잘하는 사람은 대처할수있는 다크템플러처럼 꾸물꾸물거리는 이펙트라도 넣으라고 많이들 외궈분들이 건의하셨는데 개발진이 그런건 싫다 그러더군요 크크 엄청난 옹고집이 있는거같애요
커피보다홍차
13/10/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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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밸런스패치가 모렐로가 랭겜에서 엄청나게 당하면 너프한다고 하겠습니까 크크크
13/10/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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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들으니... 리븐이 생각나네요;
어떤 유저가 랭겜에서 리븐으로 모렐로를 발라 버렸다며... 너프되는게 아닐까 글을 올렸는데...
당시 리븐이 대회에서 거의 안나오는 분위기였는데...
그 다음 패치에 실제로 리븐 너프가 되고, 그 글은 성지가 된적이 있지 않았나요?!
커피보다홍차
13/10/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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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죠! 대회에서도 거의 보이지 않고 랭겜에서 승률도 OP가 아니고 그저그랬는데 갑자기 패치된게 많죠.
리븐의 체젠 감소라던가 아칼리 너프라던가...
버프점요
13/10/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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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칼리는 장막 버그픽스만해도 됬는데 쓸데없이 너프해서 승률도 50% 간당간당한놈이 관짝에 들어갔죠
버프점요
13/10/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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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렐로가 아니라 다른 밸런스팀직원인 프릭이 리븐장인한테 떡발린적이있죠 그리고 너프. 밸런스팀 정신상태가 제 정신이 아닌거같습니다 흐흐
무무반자르반
13/10/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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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리븐한테 개털려보면

리븐이 너무 오피인거 같긴해요 크크

전 모델로나 기타 직원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버프점요
13/10/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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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븐이 쉬운 챔피언이 아니잖아요 페이커조차도 평캔실수하다 그 이후로 평캔 안하던데
Legend0fProToss
13/10/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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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븐한테 맞짱뜨다지면 다른챔프보다 이걸지네? 이런느낌이 들긴해서 그런가요 크크
해바라기꽃
13/10/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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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만든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 같습니다.
챔피언의 흥망성쇠는 자신의 챔피언이 강함에도 많은 영향을 받지만 그에 못지 않게
카운터 챔피언의 득세나, 아이템의 영향도 매우 크게 받습니다.
챔피언이 좀 강하다 싶으면 너프를 약간만 하고, 카운터를 고려해서 그 챔피언을 살짝 버프를 주면 좋을텐데..
버프와 너프를 적절히 조화시키면 다른 관뚜껑 닫힌 챔피언들도 유용성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13/10/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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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글은 기승전얼개짱짱맨이군요.
뒷짐진강아지
13/10/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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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개가 라이엇 벨런스 팀하고 비교되는것 자체가 굴욕이죠...
모렐로는 그냥 노답...
그래도아이유탱구
13/10/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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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에게 다른 챔프 사용을 강제하는 것이죠. 밸런스만 생각한다면 OP챔은 적당하게 너프해서 비등비등하게 만드는 것이 최적이겠으나, 실제로 그렇게 할 경우에는 그전까지 쓰던 그 OP챔을 계속 선호할 겁니다. 다른 챔프보다 확연히 나쁘다는 인식을 줘야 다른 챔프를 사용하겠죠.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는데, 차라리 지금의 형태가 라이트유저에겐 좋은 형태인 것 같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꿀을 빨 수 있고, 너프에 대한 대처도 어느정도 미리 할 수 있구요.(예를들면 1,2번째 OP챔과 이 챔프들이 벤당했을 때 사용되는 3,4,5,6,7번째 정도되는 2위그룹 챔이 있다고 했을 때 너프에 대한 대비로 2위그룹 챔을 미리 익힐 수 있겠죠.) 밸런스 문제는 벤하는 캐릭터를 개인당 1개씩해서, 모두 10개를 벤해버리는 것도 답이 될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10/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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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와우때 나오는 말들이랑 크게 다를게 없군요-O-
13/10/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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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에게 다양한 챔프를 쓰게 해서 게임 수명을 늘리는건 개발자가 걱정해야 할 일이지 유저가 '게임 수명을 위해서 다양한 챔프를 써야 겠다.'고 미리 생각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한번 너프해서 관짜고 들어가면 극소수의 몇몇(너프후 고인 되었다가 다른 미드챔프 너프되고 데파빌드로 부활한 아리, 너프후 무라마나 빌드로 부활한 이즈, 고인 되었다가 삼위일체 버프로 부활한 코르키 정도)을 제외하면 관에서 나오지도 못 합니다. 이럴거면 그냥 챔프를 삭제하는게 낫죠. 팔아먹을대로 팔아먹어놓고 좀 팔았다 싶으니 너프. 이게 뭐하자는건지...

라이엇은 적당히 라는걸 몰라요. 좀 OP소리 들으면 바로 관으로 넣어버리죠.

하도 쓰던 챔프 칼질만 당해서 서폿만 가고 있는데 그나마 미드에 하나 남아있던 아리도 관짜고 들어갔으니 천상 서폿만 해야 겠군요. 전 글쓴분과 달라서 새 챔프 익히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이젠 그럴 시간 여유도 없습니다. 계속 이런식이면 서폿만 하거나 아니면 lol 때려 칠 것 같군요.
버프점요
13/10/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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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루 님// op가 왜 op가 되었는지 생각해보셔야죠. 장점이 있는데 그걸 카운터가 억누루다 카운터가 풀리니까 같이 봉인해제 된거 아닙니까? 왜 모두가 행복해질수 있는 카운터버프방안을 고려 안하시는건지
Fanatic[Jin]
13/10/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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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럼블의 경우 열코스트의 한계인 초반강함-후반유통기한 있어야 했는데 리안드리의 등장으로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모든건 지배했죠. 데미지너프가 심하게 된건 유감입니다. 깡뎀은 그대로두고 계수만 너프했으면 하지만....패치는 라이엇이....
버프점요
13/10/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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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루 님// 애니비아가 밸런스 잘맞춰져서 대회에 나옵니까? 아니면 프로게이머들 이해도가 낮아서 안나오는거에요? 시즌2 보낸 프로게이머가 아직까지 절반 남아있습니다. 프로겐도 마찬가지고요. 승률에 왜 이리 집착하시는건지 모르겠어요. 챔프장단점을 따지려면 픽밴율 인기도 승율 다 따지셔야죠
정형돈
13/10/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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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 아리너프에 대한 반발이 심한게 한번의 너프로 고인을 만들어버리는 (라이즈 다이애나 럼블 올라프 제이스 등등) 그간의 행태도 있지만 랭겜고인 제드가 아닌 아리에 패치가 가해진다는 점이겠죠. "쉽게" 성장이 가능하며 적 순삭도 "쉽게" 이루어지는 제드를 냅두고
약간 어려움을 느끼는 아리너프가 이상하죠.
카직스는 참 효율적으로 고인을 만들었는데 말이죠.
13/10/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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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라이엇이 자신의 패치 방식을 고수하는데는 자신감이 있어서겠죠.
사실 지금 게임성을 생각해보면 더 점유율이 커졌으면 커졌지 타 장르가 아닌 동일 장르의 게임에게 1인자 자리를 빼앗긴다는 건 불가능한 일 같고....
진실은밝혀진다
13/10/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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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이 밸런스 관련해서는 여전히 좋은 소리를 못 듣는군요.
근데도 흥하고 있으니, 역시 게임의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밸런스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13/10/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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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너무 많이 너프를 시키니까 그렇죠.
op에서 보통으로 내려오면 좋은데, op에서 한번에 관에 쳐넣고 관뚜껑에 못질을 해버리니, 캐릭터 유료로 산 사람들 입장에서는 할 맛 나겠습니까...

제이스도 여눈 너프에 차원관문 약 너프 (시간 좀 늘리는 정도?) 면 충분했다고 보는데, 차원관문 시간을 두배로 늘려버리니....
제이스가 op긴 했지만 다른 캐릭들에 비해서 딜량이 두배가 되는 챔프는 아니었는데 딜량을 반 이하로 줄여버리니 아무도 못하게 해놨죠.
거기다가 올스타전 기념으로 세일까지 해서 돈도 벌어먹은 직후에...

라이엇이 패치를 그렇게 자주 안하는 게임사도 아니고,
변경시켜야할 챔프들 폭을 정해놓고 조금씩, 점차적으로 너프 먹여가면서 밸런스를 찾아도 충분한데 말이죠.
13/10/12 14:54
수정 아이콘
세일해서 팔아먹고나면 꼭 너프를 하죠.
밀가리
13/10/12 14:36
수정 아이콘
전 너프로 밸런스 맞추는게 좋다고 봐요.

그리고 아리 같은 경우는 일단 나와보고 평가해야죠.

제드도 E스킬 쿨타임 증가했을 때 완전 너프다. 이제 누가 쓰냐 소리 들었죠. 실제로 너프 때문에 한동안 안쓰이다가 다시 쓰이게 됐고..

이게 인식이란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크게 너프 안됐는데, 일단 너프 패치로 인해서 무조건 고인이다 안쓴다 해서 픽률이 확 낮아지는 것 같아요.
Psychedelic Moon
13/10/12 14:51
수정 아이콘
아니 너프 그래 좋다 이겁니다. 근데 이해가 안되는 너프사항하고 OP->평캐로 내려야지 고인으로 내려버리는 행태에서 서는 분노를 느낍니다.

뭐만하면 너프 뭐만 연습하면 너프 할시간도 별로 없는데. 또 연습하라고??? 이런생각밖에 안들어요 ....
밀가리
13/10/12 14:56
수정 아이콘
물론 폭풍너프하고 고인된 경우도 있지만, 너프 되고도 꾸준히 잘 쓰이는 것도 많아요.
이게 선택적 기억이라고 너프만 하면 다 고인된다고 생각하는데,
패치 한번 할 때 수 많은 챔피언들이 너프/버프 되는데, 사실 그런거 다 기억 못하고 핵심적인 것만 기억하죠.
무조건 너프=고인은 아닙니다.

그리고 올라프, 카직스급 너프만 아니라면 소소한 너프는 일반유저들이 그냥저냥 써도 크게 무리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Psychedelic Moon
13/10/12 15:01
수정 아이콘
무조껀 너프 =고인이라고 한적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고요.

근데 올라프 카직스 제이스 라이즈 다 너프로 나락으로 떨어진 챔프들입니다.워 인제 좀 해볼려니까 다시 너프맞고 들어가버린 노틸러스 세주아니 등등... 뭐 다시 상향 해줄지는 의문이고요 리메이크야 뭐 대충 반반 성공하고 실패했으니 넘어가고 카운터챔프의 상향이라는 좋은 예를 버리고 거의 대분분 너프일색의 패치를 하냐 이거죠? 결국 얼개에 비해서 라이엇 벨런스 팀의 상대적인 무능력함이 여실이 들어나는거죠.
13/10/12 15:31
수정 아이콘
무조건 너프=고인은 아니라는 게 밸런싱팀이 잘하고있다는 게 아니죠. 너프=고인이 없어야 정상인데 심심찮게 나온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육점쿠폰
13/10/12 14:55
수정 아이콘
밸런스 관련해서 좋은 소리 들은 게임이 있긴 한가요?
Psychedelic Moon
13/10/12 15:10
수정 아이콘
뭐 별로 없긴한데 그렇게 얘기 하시면 안되죠. 좋은소리가 나와야하는데 다들 안나온다고 그냥 넘어가자는 말인신가요?>
일해라..
13/10/12 15:19
수정 아이콘
이런 방식으로 게임 밸런스를 대하면 애초에 발전의 여지가 없죠..
Plutonia
13/10/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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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논리면 게이머와 게임제작자간의 피드백이 있을 이유도 없습니다. 제작자입장에서 게임은 흥하게 하고싶은데 유저들에게 피드백,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싫은소리는 듣기싫은 마인드면 그게 딱 한계인겁니다.
13/10/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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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요
진실은밝혀진다
13/10/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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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요.
Plutonia
13/10/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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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식의 라이엇의 너프는 그냥 유저수가 많으니까 유저들을 호구로밖에 안보고 패치하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멀쩡한 한정판을 돈벌려고 재판매하는것도 그렇고, 꾸준한 너프로테이션으로 인해 RP판매방식인 챔프도 돌려가면서 팔수있고...마인드가 2008년이후 블리자드처럼 되가고있죠.
Psychedelic Moon
13/10/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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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 뭐만 하면 너프 뭐 잘나간다 싶으면 너프 왜 자꾸 너프만하는 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미드생태계가 깨진 이유가 다이애나 라이즈의 과도한 너프때문인데. 그래서 아리가 아무런 패치 없이 나오건데 그걸 또 왜 전략수정이라는 미명하에 너프를 먹여 버리는건지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올라프는 뭐 답이 없고 제이스는 가속관문 쿨타임만 조정하면 다시 강캐될 가능성이 충분한데 그걸 리메이크 한다고 그러고 제발 OP들 너프하는 건 좋은데 그 많은 고인들 버프좀 안되는지... 아니면 애초에 능력이 없는 건지 갑갑합니다.

하...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너프도 적당히 해야지 이건뭐 하늘과 땅차이로 해버리고 그리고 왜 제드는 냅두는건데?? 뭘 건드려야 할지 몰라서 그러나???
아니 무슨 패치를 이딴식으로 하면 어쩌라는건지...
13/10/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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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는 아무리 봐도 리신,자르반,바이,엘리스 같은 3랩갱부터 6랩 궁을 활용한 갱까지 미드갱이 강력한 육식 정글러 밖에 안나오는 상황에 원거리 평타로 파밍하기 좋고, 6랩 때 상대 육식 정글러부터 도망칠 수 있는 탈출기 궁 + 아군 정글러의 갱호응이 좋아서 뜬 케이스인데. 아리 자체 성능을 너프한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피즈,제드,그라가스 최근 핫한 모든 미드들이 탈출기로 요즘 핫하고, 카사딘은 아군 육식정글러의 케어에 어떻게든 클 수 있기 때문에 현재 필밴목록에 올라와있는거죠)

육식이 뜬데에는 다루기 어려운 편인 육식 정글 챔프들의 숙련도가 좋은 유저들이 많아진데다 유저 모두가 스노우볼링도 잘하게 되서 아무무, 세주아니 같은 한타형 정글러들이 성장하기 전에 끝낸다는건데, 이 한타형 정글러들이 의존했던 아이템이 고대골렘과 룬방벽이였습니다. 고대골렘은 아직 쓸만하지만 너프되었고 룬방벽은 아얘 삭제가 되었죠. 이러니 초식 한타형 정글러들 씨앗이 말라 정글캐리는 직접 정글러가 성장하는게 아닌 '아군 라이너 키워주는' 게임 판도가 되었죠. 유저들간의 대세도 이미 육식쪽으로 흐르던 판에 대놓고 아이템 패치로도 육식하라고 장려한게 라이엇입니다. 자기네들의 패치로 무슨 결과물을 만들어냈는지도 모르는 양반들입니다. '원래 이 챔프가 수치상으로 강했는데 유저들이 이 꿀을 발견하고 많이 쓰기 시작했군' 이러고 있어요. 라이엇 망할 때까지 평생 수치놀이할 기세입니다.

이런 메타를 원리를 이해한 상태 개발하고 계속 대회에서 선보여온건 프로들인지라 일반인들과 보는 눈 수준이 똑같은 라이엇에서는 알리가 없겠지만, 그래도 자격과 책임이 있는 자리인데 좀 프로들에게 물어봐서 이런건 알았으면합니다.
Psychedelic Moon
13/10/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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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요새 얘기로 는 도주오브레전드라고 하네요. 도주기 없고 근접인 캐릭터들은 거의 쓰이지도 않고 쓰이기도 힘듭니다. 애초에 육식정글러의 득세를 자기내들이 만들었으면서 자기내들의 너프로 무너진 캐릭터 생태계와 육식정글러의 득세로 나온 현상황은 그딴식의 패치로 답해주는 상황이 정말 답답할 뿐입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하는건데 도주기 없는 캐릭터면 따른 면에서 좋아야하는데 그차이도 별로 안크고 별국 신캐릭터 나와도 도주기 없으면 다 사장입니다. 쓸 기가 힘들어요... 진짜 도주오브레전드라는 얘기가 실감나는 현재입니다.
13/10/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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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잘나간다 싶은 챔프 적당히 너프하든 카운터 챔프를 버프하든 어떤 형식으로든 적당히 건드려서 밸런스 조정할 능력 없으니까 고인으로 만들어서 다른 챔프 쓰게 만드는게 벌써 몇 번째인건지...

너프 먹여놓고 책임 회피성으로 전략적인 형태로의 변경이니 이딴 헛소리 하는거 그간 참아 왔는데 이젠 짜증나네요.

그러면서 미드 먹이사슬의 최정점에 있는 제드는 더 팔아먹고 싶은지 너프는 커녕 건드리지도 않는군요. 아리는 팔아먹을만큼 팔아먹은 챔프니까 고인 만들어도 상관 없다는 소린가.
그리고또한
13/10/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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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끌시끌했던 스타2가 막상 종족별 승률을 보면 황금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었던 때가 있죠
그때 제가 달았던 리플 중에 하나가, 정말 심각한 문제는 게임의 다양성이 아닐까 한다는 거였고요.

LOL도 챔피언 승률이나 아님 리그에서 픽밴 잘되는 것만 따지지 않고 사람들이 흥미진진하게 보려면 저런 부분을 염두에 둬야 할테고, 그러려면 너프 일변도의 밸런싱보단 카운터의 개념을 명확히 잡아주는 게 더 낫습니다. 문제는 라이엇이 여기엔 눈도 안 돌린다는 거지요. 관짝, 관짝, 관짝...
다레니안
13/10/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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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프안이 나올수밖에 없는게... 육성이란게 없는 aos게임 특성상 가장 좋은 몇가지 챔프만 선호될 수 밖에 없습니다.
rpg 게임, 예를 들어 와우에서 특정직업이 강해진다고 다들 키운던 자기 케릭터 버리고 다시 키우진 않죠.
도타2는 제가 못해봤지만 장시간동안 사랑을 받아온 카오스도 항상 상위 몇 챔프만 인기를 독점했죠. 그리고 너프되면 다른 챔프가 떠올랐구요.
어쩔 수 없는 aos의 딜레마가 아닌가 합니다. 아리가 너프되면 또다른 새로운 챔프가 득세를 할거고 그러면 다들 그 챔프만 하게되고 너프되겠죠.

그리고 이러한 특정강세챔프를 밴하지 않거나 가져올 수 있음에도 다른챔프를 하면 팀원들이 시작부터 틱틱댄다는 점도 너프에 한 몫합니다.
왜 주류챔프인 A 안고르고 B고르냐는 말은 꼭 나오는 말이니까요. 현재 아리가 이정도급은 아니지만 예전에 라이즈 살았는데 다른거 하면 채팅창이 매우 분주해졌엇죠. -_-;;
Plutonia
13/10/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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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는 진짜 말도안될정도로 먼치킨적인 영웅(켄타,늑대인간)들이야 너프했지만 어느정도 OP인 케릭들을 무작정 너프하진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공방학살자면서 대회에서도 밴자주먹고 밴안되면 픽되는 외계침략자같은 경우 물론 사기소리도 나옵니다만 TI3끝나고도 너프된건 없었습니다.
라인전에서 카운터칠수있는 영웅(컨카,론드루)와 국지전,한타에서 카운터칠수있는 영웅(퍼그나,닉스,침묵술사)로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밤식빵
13/10/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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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는 좀 다시키우는사람 되지않나요.
불성때까지는 다시키우기 좀어려웠지만 리분부터는 쉬웠어서...
제가 꿀만 찾아다녀서 그런지 엄청 많이 바꿨는데... 불성-영고생착흑마,구사버그도적 리분 -보징,비법 대격변-혈죽,냉법
레이드다녀도 리분부터는 주말안에 이미 다 돌아서 할것도 없었고요.
포프의대모험
13/10/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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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는 정석 문닫고 랜픽이 대세가 되면서 밸런스피드백이 엄청나게 빨라졌습니다. 농담 안하고 하늘섬 갖다놓으면 모렐로보다는 훨씬 잘할걸요.
롤의 한가지 다행이라고 생각했던점은 한명의 슈퍼플레이가 밸런스에 잘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거였는데(ex 코치) 모렐로 프릭이 자기 손가락으로 박살나고 돌아와서 너프시킨다는 농담섞인 소문이 진실처럼 생각되는 순간이 와버렸네요. 캐릭 너프시키고싶으면 장인이 운영자 저격큐로 썰어버리면 된다고?
하카세
13/10/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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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논란 때마다 나오는 얼개가 짱짱이긴 하네요 시즌4로 또 밸런스 문제가 생길때가 걱정되네요.
13/10/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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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신경질 나는게,
실력좀 올리려고 주챔프 몇개 고르고 좀 파다보면,
너프가 되서 못써먹게 되는겁니다.
지금도 새로운 꿀을 찾으면, 먼저 드는 생각이 아 이것도 한 두달 꿀 빨 수 있으려나?
이 생각 밖에 안들어요.
진짜 그냥 패치 안하고 유저들을 믿고 놔두는게 낫죠. 지금 이게 도대체 뭐하는짓인지 모르겠네요.
오카링
13/10/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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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멍청한 짓을 하니, 맨날 욕을 먹는 것이죠. 다이애나의 경우 폭풍너프했다가 답이없으니까 아 미안. 하고 바로 그 다음 패치때 조금 버프해주는 촌극이 있었죠. 그리고 렝가도 그랬고요. 카직스의 추락, 올라프의 추락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리멬 카타도 꽤 op였다가 연속된 너프로 어느정도 안정화 됬는데 굳이 한두번 더 너프해서 안 좋아져버렸죠. 30판에 1판을 볼까말까하네요. 이래가지고서야 예전 리멬전 카타나 다름없게 되어서, 도대체 리멬을 한 의미 자체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이런게 한두번이어야 '아 그래도 사람이니까 실수도 할 수 있지' 이런식으로 넘어가는거지 이렇게 많이 일어나서야 당연히 욕먹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너프 기준은 또 뭔지. 일반적인 평균 유저를 기준으로 하는지, 최상류층인 대회를 기준으로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전자라면 올라프는 왜 그렇게 추락시켜서 말도 안되는 고인을 만들은 것이고, 후자라면 또 왜 가렌이나 트린다미어를 너프하는건지 도대체 이해도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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