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9/20 04:54:34
Name 엘에스디
Subject [LOL] 트래비스 인터뷰: 누크덕, 타베, 산, 페이커
3일차 인터뷰들입니다. 추석때매 이제야 시간이 좀 나네요... 흑흑

누크덕 인터뷰입니다. 일정 시작 1시간 전에 찍은 모양이군요. 아... 레몬독스 ㅠㅠ...



트래비스: 3일차 시작 직전의 트래비스입니다. 사실 아직 입장도 시작 안 했는데요. 하지만 저는 여기 레몬독스의 누크덕과 함께 와 있습니다. 누크덕, 오늘 경기들을 시작하기 전에 물어보겠는데, 처음 상대하는 팀이 OMG 아닙니까? 그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생각이 드는지를 물어보겠습니다. 어느 정도로 걱정하고 있는지, 상대 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등등.

누크덕: 음... 우리는 어제 SKT T1에 패배했죠. 그러니 안전하게 올라가려면 이제 한 번밖에 더 질 수가 없습니다. SKT도 OMG한테 졌으니, 이제 그냥 2위를 노리면서 SKT가 전승을 거두기를 기대할 수가 없으니까요. OMG의 어제 플레이는 뛰어났고, 그쪽 정글러는 정말 묘한 식으로 플레이를 하더라구요. 반드시 이겨야먄 한다는 압박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동시에 할 수 있다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래비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거로군요. 그리고 이후에는 TSM과 붙게 되지요. 북미와 유럽 간의 라이벌 관계가 다시 불타오르는 셈인데요. TSM과의 경기에 대한 생각은 어떻습니까? OMG가 더 걱정된다던지, 그런 생각을 말해 주세요.

누크덕: 예전에 북미팀을 상대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들이 얼마나 잘하는지를 알지 못하죠. 하지만 벌컨은 꽤 잘 해 왔고, TSM은 벌컨을 이겼었죠... 그러니 TSM도 실력이 매우 좋을 수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더 이상 패배할 수 없기 때문에... 

트래비스: TSM을 보면서 이 선수가 가장 위협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습니까? 당신이 보기에 가장 특출나 보이는 선수는?

누크덕: 그래요. 음... 다이러스, 그리고 와일드터틀?

트래비스: 다이러스와 와일드터틀이란 말이군요. OMG에서는 어떻습니까?

누크덕: 정글러와 AD, 미드인 것 같군요.

트래비스: 좋아요. 그러면 그쪽은 3인 위협 체제인 셈이군요.

누크덕: 그렇죠.

트래비스: 저기 크레포가 인터뷰를 구경하고 있네요. 그냥 뭐하나 보고 싶다는 포즈인데. 그래요 저기. 지금까지 애널리스트 데스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거 꽤 중요한 질문인데요.

누크덕: 지금까지 애널리스트 데스크는 정말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크레포와 더블리프트가요.

트래비스: 그래요, 크레포와 더블리프트. 더블리프트는 사람들이 당신들을 가볍게 여기는 이유가 새로운 팀이고, 게다가 웃기는 팀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그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게 사람들이 다른 유럽 팀들을 당신들보다 위에 놓는 이유라고 생각하나요?

누크덕: 음... 예, 아마 그렇겠죠. 다른 팀들이 더 유명하고, 우리 팀 이름이 웃긴 것도 사실이잖아요. 그러니...

트래비스: 그럼 더블리프트의 분석이 훌륭했던 거로군요. 좋아요... 지금 유럽 팀들, 프나틱과 갬빗이 B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유럽이 이 정도로 잘해줄 거라고 기대했습니까? 특히 B조에서요.

누크덕: 프나틱은 아주 잘 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갬빗은... 월챔 시작하기 1주 전에 한판 붙었는데, 그 정도로 잘 하지를 못하더라고요. 합숙이 아주 효과를 발휘한 모양입니다. 지금은 정말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트래비스: 중국팀들과 스크림을 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키려 한다고 하던데요. 그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까?

누크덕: 네, 아마 그렇겠죠. 지금 갬빗은 초반에 예전보다 훨씬 더 공격적으로 싸우고 있는데, 그건 중국팀의 특징으로 알려진 것이기도 하니까요.

트래비스: 지난 2일 동안 경기를 보면서 놀란 점은 없습니까? 어떤 선수가 정말 훌륭하다던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던가, 그런 일 말입니다.

누크덕: 음, 그래요. 모두가 한국에 대해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우리는 SKT가 모든 경기를 다 이길 것이고, 우리는 그냥 2위를 노리기만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OMG한테 져버렸어요. 그래서 좀 놀란 편이죠.

트래비스: 그럼 이제는 우려의 눈길을 OMG에서 SKT T1으로 돌린 셈입니까?

누크덕: 글쎄요... 조별리그에서 진출하려면 둘 중 하나는 이겨야 하니까요. 그러니 어떻게 될지 봐야겠지요.

트래비스: 좋아요. OMG와 TSM과의 게임을 앞두고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팬들에게나, 뭐 다른 사람들에게나.

누크덕: 음... 여기 와 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기 LA에요.

트래비스: 좋아요. 이제 바로 그 관객 분들이 들어오고 있으니, 돌아가서 경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보내드리겠습니다. 인터뷰 감사드리고, 오늘 행운을 빕니다. 지금까지 트래비스였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버린! 로얄클럽의 타베(23, 애니장인)선수 인터뷰입니다.
영어 잘하네 하고 놀란 다음에 찾아보니 홍콩출신이군요 (...)



트래비스: 안녕하세요, 조별리그 3일차가 진행되고 있는 LA 스튜디오에서 트래비스가 인사드립니다. 옆에는 로열 클럽의 타베 선수가 나와있습니다. 타베, 오늘 시합도 안하잖아요. 여기 스튜디오에서 뭘 하고 있나요?

타베: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토너먼트를 관전하기 위해 여기 나와 있습니다. OMG와 LD의 경기를 구경하려고요.

트래비스: 당신은 로열 클럽의 서폿 담당이죠. 여기 조금 일찍 온 셈이잖아요, 조별리그는 플레이할 필요도 없는데. 조금 더 일찍 미국에 오려고 생각한 이유가 뭡니까?

타베: 준비를 해야 하고, 시차 적응 문제가 있으니까요.

트래비스: 시차 문제도 있고, 현지 적응도 해야 한다는 말이로군요. 방금 레몬독스와 OMG의 경기를 관전했는데요. 방금 경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타베: 제가 보기에는 양 팀 모두 훌륭하게 플레이했던 것 같고, 레몬독스에게도 OMG를 이길 기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OMG의 서폿이 와드를 더 많이 사는 빌드를 선택했던 것 같네요. OMG의 미드인 쿨은 매우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방금 경기에서 아주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죠.

트래비스: 그래요, 쿨이 중국리그에서 미드 MVP를 받았다고 들었는데요. 그렇죠?

타베: 그는 중국 최고 중 한 명이 아니라, 말 그대로 중국 최고죠.

트래비스: 좋아요, 재론의 여지가 없는 최고라는 말이군요. 그럼 페이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타베: 페이커가 쿨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고 생각하지만, 쿨은 궁극적으로... 글쎄요, 쿨의 맵컨트롤이 더 낫다고 봅니다. 자기 라인에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로밍을 다니죠.

트래비스: 그러면 쿨과 페이커가 동등한 레벨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타베: 그래요, 같은 레벨이겠죠.

트래비스: 좋아요. 그러면 페이커는 공격적이기 때문에 훌륭한 플레이를 보이고, 쿨은 맵컨트롤에 집중한다, 이렇게 봐도 되겠죠?

타베: 음, 제 생각은 이래요. 페이커는 그 게임 전체를 지배하는 스타죠. 반면 쿨은 팀으로서 플레이를 합니다.

트래비스: 좋아요. 앞으로 며칠이 남았는데, 그동안 어떤 준비를 할 생각입니까?

타베: 스크림도 계속 하고, 북미섭에서 연습도 해야겠죠.

트래비스: 그래서 북미 스타일에도 좀 익숙해지고?

타베: 그리고 손이 느려지는 일도 막아야 하고요. 우리는 벌써 3-4일 동안 LOL을 플레이하지 않았거든요.

트래비스: 메카닉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거로군요.

타베: 그렇죠.

트래비스: 이 조에 대한 생각은 어떻습니까? 누가 올라올 것 같나요?

타베: SKT와 OMG일 겁니다.

트래비스: 좋아요. 아시아 팀들이군요. B조에서는 갬빗과 프나틱이 수위를 다투고 있는데요. 이 팀들이 올라올 거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다른 팀이 진출에 성공할까요?

타베: 오존이 지금 보여주는 것보다는 뛰어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프나틱이 매우 훌륭한 플레이를 보이고 있고, 갬빗은 지금 별로 잘 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요. 어제보다는 더 잘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트래비스: 지금 조 1위로 올라와 있는 상황인데, 아직 더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건가요?

타베: 그렇죠. 제 생각에 갬빗은... 음... 어떻게든 지금보다는 더 잘 하기를 바랍니다.

트래비스: 많은 사람들이 아리에 대해 라이즈를 꺼내든 다데가 조금 자만했거나, 심지어는 상대를 얕보았다고까지 말하는데요. 아리 상대로 라이즈를 꺼내든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타베: 개인적으로는 지난 몇 패치 동안 라이즈가 게임 내 패왕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너프 후에는 예전만큼 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라이즈가 아리를 카운터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하지만 사거리가 너프된 지금은 무리죠. 그리고 추가로... 제 생각에는, 라이즈를 픽한 것이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 패치에서 아리 상대로 라이즈를 픽한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합니다.

트래비스: 그러니까 그저 의문스러운 픽이었다는 말이군요.

타베: 하나 덧붙이자면, 대부분의 한국 팀들은 조별리그에서 전술을 숨기고 싶어할 겁니다. 결승이나 준결승에서 전력을 다해 싸우기 위해서요. 하지만 라이즈를 두 번이나 꺼내든 이상은, 다데가 라이즈를 픽한 데에는 나름의 생각이 있을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에는 그의 라이즈는 훌륭하다고 봅니다.

트래비스: 글쎄, 많은 사람들은 그의 폼이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던데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군요. 그러면 당신 팀과 세계 팀들의 실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부 압도하고 결승에서 이길 수 있을 것 같나요?

타베: 프나틱과 갬빗의 경기력을 보고 나니, 세계 모든 팀이 결승에 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팀의 경우에는, 물론 자신감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방금 말한 것처럼, 연습을 안해서 메카닉에 녹이 슬고 있거든요.

트래비스: 좋아요. 지금까지 EU와 아시아에 대해서는 조금씩 이야기를 한 셈인데. 북미는 어떻습니까? 북미 팀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타베: 저는 북미팀들을 좋아합니다. TSM이나 CLG 선수들과 친구이기도 하고요. 가장 좋아하는 팀은 CLG고... 하지만 경기력에 대해 얘기한다면, 다른 지역들만큼 뛰어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트래비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다면?

타베: 연습을... 그렇게 노력하는 것 같지가 않아요. 그리고 스크림하는 방법이 잘못되어 있고요.

트래비스: 그렇다면 연습에 시간을 더 들이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타베: 그렇죠. 그리고 코치와 분석 담당이 필요할 것 같아요.

트래비스: 그럼 C9에 대한 생각은 어떻습니까? 지금 북미에서 가장 강한 팀이기도 하고, 실제로 알렉스 펜이라는 분석가와 같이 일하고 있는데요. 그들은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아니면 그들 역시 고전하게 될까요.

타베: C9에 대해 말하는 것을 까먹었네요. 북미를 생각하면 항상 제 친구들인 TSM과 CLG만 떠올리게 돼서. 저는 정말로 C9과 경기를 해 보고 싶습니다. 매우 재능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여전히 그들과 스크림해볼 기회는 없네요.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그들과 상대해 보고 싶습니다. 그들은 매우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하고, 다른 팀들과 싸우는 모습도 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SKT T1이나 OMG같은 팀들이요.

트래비스: C9과 시합에서 붙기 전에 스크림을 해볼 기회가 있을 것 같나요?

타베: 음... 그건...

트래비스: 노코멘트?

타베: TSM과는 스크림 일정이 잡혀있는데, 다른 팀들과는 없는 것 같네요. 서로 잘 몰라서요. 너무 더듬거렸나요 (웃음)

트래비스: 아뇨, 괜찮습니다.

타베: 기회가 있다면 C9과도 일정을 잡아보고 싶어요.

트래비스: 제가 연결해 줄 수 있는데요. 알렉스 펜하고 아는 사이거든요. 그 정보를 전해주도록 하죠. C9과 중국팀들간에 스크림을 주선하면 받아들여 줄지 어디 봅시다. 음, 그리고 CLG와 친구 사이라고 하셨는데요, 이거 재밌습니다. 여기 있는 선수들은 전부 CLG 팬들인 것 같거든요. 게다가 당신은 팬일 뿐만 아니라 친구이기까지 하고요. 이번 시즌 그들의 경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CLG 경기를 봤나요? 현재 선수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타베: 저는 CLG가 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요. 제 생각에는 아직도 적을 빠르게 격파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라인에서 픽이나 카운터픽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방법이라던가. 그리고 용을 컨트롤하고 타워를 미는 방법 등도.

트래비스: 게임 내에서 이득을 취하는 방법을 잊었다는 거군요.

타베: 그런 고레벨 플레이는 20분이 되기 전에 결과를 보여주게 마련이거든요. 하지만 미국 게임을 보면 항상 파밍만 계속하고 게임이 천천히 진행되죠. C9만 빼고요. C9은 매우 훌륭합니다.

트래비스: 더블리프트가 애널리스트 데스크에 나와 있는데요. 덥립과 얘기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까?

타베: 아뇨, 여기서는 스카이프 접속을 못 해서.

트래비스: 그게 아니라, 온 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르겠지만, 지금 덥립은 여기 행사장에서 이것저것 일을 하고 있어요. 카메라에 대고 말하기도 하고. 아직 여기서 대화해 보지는 못한 모양이군요.

타베: 정말 이야기를 해 보고 싶은데요. 2년 전에는 노말겜도 랭겜도 같이 많이 했었는데요.

트래비스: 앞으로 며칠 동안은 경기가 없으니까 준비할 시간이 있겠군요. 여러분을 지켜볼 해외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타베: 우리 팀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음, 뭔가 재밌는 거 하나만 말하고 갈께요.

트래비스: 이거 기대되는데요. 재밌는 거라. 트래쉬토크라도 할 생각인가요?

타베: 아뇨. 그런 건 아니고, 이겁니다. 만약 상대방이 밴하지 않는다면, 저는 100% 애니 서폿을 꺼내들 겁니다.

트래비스: 그래요, 좋아요. 100% 애니 서폿이라. 행운을 빌고, 인터뷰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OMG의 AD인 산 인터뷰... 부제는 통역의 중요성 (...)


트래비스: 안녕하세요, 조별리그 3일차 LA 스튜디오의 트래비스입니다. OMG의 산 선수, 그리고 여기 아름다운 통역 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문을 더빙하는 대신에 옛날 방식대로 가면서 어느 쪽이 더 여러분 마음에 드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죠. 피드백과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산 선수, 먼저 한두 가지 물어보도록 할까요. OMG는 지금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조별리그에서 이 정도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었습니까?

산: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지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이기고 싶으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좋은 기록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트래비스: 월챔 경기가 시작되었을 때에도 이렇게 계속 이겨나갈 거라고 생각했습니까? 그러니까, 이 시점에 이를 때까지도 지지 않을 거라고요.

산: 매 게임에서 경기력이 끼치는 영향이 아주 크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트래비스: 현재 SKT가 TSM과 경기를 하고 있는데요, 어느 쪽이 이길 것 같나요? (포기한듯)

산: SKT가 지금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 같으니, 아마 이길 것 같습니다.

트래비스: 최근 많은 사람들이 OMG의 봇라인이 다른 팀들에 비해 약한 편이라고 여기는 것 같던데요. 그게 정당한 평가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당신 팀의 봇라인이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하나요.

산: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니 더 발전할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트래비스: 좋아요. 음... 지금까지처럼 계속하면 무사히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 같은데요.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되면 어떤 팀과 싸우고 싶습니까? 특별히 원하는 팀이 있나요?

산: 조별리그를 나가게 되면 세계의 여러 강팀들과 만나게 될 겁니다. 정말로 그 팀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또 삑사리)

트래비스: 유럽팀들인 갬빗과 프나틱이 B조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 팀들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두 팀이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산: 개인적으로 갬빗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트래비스: 놀랄 일도 아니군요. 갬빗은 참 훌륭한 팀이죠. 조별리그 최종일까지 며칠 남아있는데요.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LA에서 뭘 할 생각입니까?

산: 이곳에서의 생활과 시차에 익숙해지려 하고 있습니다. 놀거나 쇼핑하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연습을 해야 하니까요.

트래비스: 연습을 하고 시차에 적응하려는 계획이군요. 마지막으로 하나 물어보죠. 현재 보고 있는 서양의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특히 OMG와 당신의 팬들에게요.

산: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모든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고 훌륭한 경기력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트래비스: 고맙습니다, 산 선수. 앞으로도 무패행진 이어가기를 빕니다. 



덤으로 페이커 인터뷰 동영상도 링크를 '-'





그리고 아무 말 없이 인벤에 퍼가는 분이 계시던데, 그분을 위해서 3줄요약 해 드립니다:
누크덕: 한국 실망임
타베: 페이커와 쿨은 동등한 실력
        밴 안하면 100% 애니 서폿함

이걸로 전문을 복붙하는 번거로운 일은 하지 않으시길 빕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리드
13/09/20 05:07
수정 아이콘
애니서폿 나오나요!
13/09/20 05:39
수정 아이콘
좀 그렇긴 하더군요. 아무말도 없이 전문을 펌이라니;
13/09/20 05:42
수정 아이콘
으어어 애니서폿!!
요정빡구
13/09/20 05:52
수정 아이콘
애니서폿!!!!!!!!크아 기대대
13/09/20 06:08
수정 아이콘
페이커 선수 실력만큼 인터뷰도 완전 호감이네요. 근데 통역이 지못미..
엘에스디
13/09/20 06: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 정도면 준수하지 않나요... '-' 위쪽 아가씨랑 비교하면 더욱더...
13/09/20 06:17
수정 아이콘
질문 2개정도는 페이커한테 전달조차 제대로 못해서 동문서답 수준인데요 크크

그리고 결정적으로 위쪽 아가씨는 이쁘자나요....
전인민의무장
13/09/20 07:43
수정 아이콘
첫 두질문째 보고 있는데 통역 최악인데요 -_- '공식자리에서 쓸 수준'은 아니네요.

영어->한국어는 진짜 제가 해도 낫겠네요.
엘에스디
13/09/20 07:58
수정 아이콘
사실 게임스팟 인터뷰가 '공식자리'는 아니니까요... '-'
아마 영어/한국어 실력보다도, 경험부족 때문에 나오는 현상 아닐까 싶습니다.
정공법
13/09/20 08:22
수정 아이콘
공식통역사는 아니고 비슈라고 에일리언웨어인가 미드라이너입니다
El Niño
13/09/20 07:02
수정 아이콘
응??? 비슈???
El Niño
13/09/20 07:18
수정 아이콘
페이커 선수 인터뷰만 번역이 안되있어서 번역이나 해볼까 하고 적던 중...
내가 뭐하는 짓이지 하고 지워버렸습니다...-_-
역시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합니다
엘에스디
13/09/20 07:59
수정 아이콘
헉 저도 그랬어요 ...
정공법
13/09/20 08:23
수정 아이콘
전 댓글보고 다른선수들은 번역됬다길래 어 자막이있었나? 하고 다시 재생해봤네요 ;;
롤링스타
13/09/20 07:24
수정 아이콘
인벤에 불펌하는 사람 누구인가요?
힘들여 번역하신걸...출처 한 줄만 쓰면 되거늘
13/09/20 07:32
수정 아이콘
비슈선수가 통역하네요 크크
엘에스디
13/09/20 08:04
수정 아이콘
근데 저 블리츠 후드티 너무 멋진데... 어디서 구할 수 없을까요...
레이몬드
13/09/20 09:11
수정 아이콘
으아니, 비슈 카메라에 잡혀서 구경간건줄 알았는데 통역까지 하네요.
근데 좀 별로 크크
이퀄라이져
13/09/20 10:09
수정 아이콘
타베 애니 서폿 완전 물이 올랐죠.
더구나 우지가 코르키도 트위치나 베인만큼 숙련도가 높다면 애니+코르키가 상대에게 지옥을 보여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키스도사
13/09/20 10:16
수정 아이콘
작성자에게 쪽지를 보내 허락 받거나 댓글로 허락 받으면 될것을 그것조차 안하고 불펌해 가는 사람이 있나보네요.
13/09/20 10:40
수정 아이콘
비슈가 통역을 하고 있네요?
불굴의토스
13/09/20 10:52
수정 아이콘
트레비스씨 니콜라스 케이지 느낌 나네요
ThisisZero
13/09/20 13:31
수정 아이콘
비슈 크크크크크크
Practice
13/09/20 15:15
수정 아이콘
비슈쨩!!!!!! 진짜 비슈여쓰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아 진짜 웃기네 크크크크크

번역 잘 봤습니다 흐흐
엘에스디
13/09/20 15:1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비슈 대학때문에 갔다고 하지 않았나... 크크
Practice
13/09/20 15:19
수정 아이콘
첫 날엔가 카메라에 우두커니 찍혀 있는 모습 보고 어 비슈? 에이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레알이었습니다 크크크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268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쉽 5일차 챔피언 선호도 [2] 삭제됨6124 13/09/21 6124 0
52267 [LOL] 이제 해외대회들도 방음 부스가 필요해진것 같네요. 레딧에 글이 올라왔네요. [86] 키토12980 13/09/21 12980 4
52266 [LOL] 선수들에게 비난보다 응원을... [66] Vinson10375 13/09/21 10375 8
52265 [LOL] 롤드컵 팀별 경우의 수 총 정리 [8] Leeka7873 13/09/21 7873 0
52264 [LOL] 8강 확정!! SKT T1!!! - 월챔 5일 SKT 경기 후기 [29] Leeka9776 13/09/21 9776 2
52263 [LOL] 이번 롤드컵이 남긴 것 [73] 아이군12675 13/09/21 12675 1
52262 [LOL] 트래비스 인터뷰: 다이아몬드프록스, 엑스페케, 카이구 [49] 엘에스디10677 13/09/21 10677 2
52261 [LOL] 롤드컵 4일차 하이라이트 [3] Leeka7402 13/09/21 7402 1
52260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쉽 4일차 챔피언 선호도 [21] 저퀴8843 13/09/20 8843 1
52259 [LOL] B조 경우의 수를 상세하게 살펴봅시다. [43] Leeka10183 13/09/20 10183 0
52258 [LOL] 한국 팀들은 결국 코치진을 포함해서 픽밴싸움을 너무 못하는게 단점입니다 [78] 블라디미르11642 13/09/20 11642 1
52257 [LOL] 프나틱 8강 진출 9부능선 돌파! - 월드챔피언쉽 4일차 B조 빠른 후기 [69] Leeka8938 13/09/20 8938 0
52256 [LOL] 멘탈오브레전드 삼성 갤럭시 오존 경기 후기 [74] 태랑ap9453 13/09/20 9453 0
52255 [기타] [WoW]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본, WoW 확장팩 완성도 순위 [50] 제리드13669 13/09/20 13669 0
52254 [LOL] 트래비스 인터뷰: 누크덕, 타베, 산, 페이커 [26] 엘에스디10411 13/09/20 10411 1
52252 [LOL] 한타패왕? NO 한타잉여 유통기한챔프 모르가나로 아리잡기 [31] 이헌민10606 13/09/20 10606 2
52250 [기타] [WoW] 오그리마 공성전, 가로쉬 패퇴 후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41] 파란만장10440 13/09/19 10440 2
52249 [LOL] 롤드컵 A조와 B조. 1회차 KDA 조별 순위 살펴보기. [5] Leeka9388 13/09/19 9388 0
52248 [LOL] 롤드컵 1회차 일별 TOP5 하이라이트. [10] Leeka9054 13/09/19 9054 0
52247 [LOL] 북미 게임계에 입지전적인 인물 Reginald [46] 그시기10363 13/09/18 10363 1
52246 [LOL] 이쯤 되면 나올법한 한국 롤 과대평가설 [91] 하얀호랑이13588 13/09/19 13588 0
52245 [LOL] 정글 바이 기본 가이드! [11] 삭제됨8349 13/09/19 8349 0
52244 [LOL] 충격적인 롤 핵 프로그램의 실태확인을 위하여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55] 블라디미르16633 13/09/19 166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