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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4 01:10
울트라 줌인가 그거 떄문에 보기 더 좋았던걸로 생각합니다. 오밀조밀한 유닛들이 막 싸우는게 브루드워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DK가 상황봐서 살모사 조정한다고 했으니 그땐 밤까미귀 뽑아서 살모사죽이는 그런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브루드워 업그레이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이크모하임사장이 공허나오면 예전의 명성 찾는다고 인터뷰한것도 읽었습니다.
13/08/04 01:21
사실 직관가는 도중 너무 더워서 걱정이 많이 됬네요. 얼마나 더웠으면 표 받자마자 바로 신천으로 도망갔네요 크크크
암튼 에결은 아쉽지만 재밌게 본 결승이네요. 날씨가 매우 더웠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암튼 모든분들 수고 하셨고 특히 5경기는 정말 명경기입니다.(큰 스크린으로 폭풍함을 보니 이야...) 다음주 스타리그 결승에서는 더욱 더 대박날길 바랍니다 군심은 꿀잼입니다
13/08/04 01:37
이번 프로리그 결승전으로 스2에 처음 빠져들게 된 분이 많이 보이네요.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스타리그 결승전, WCG 선발전 등 많은 경기가 있으니 더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13/08/04 01:56
사실 사연이 많은 결승전이었죠.
두 팀 다 결승과 인연이 많지 않은 팀이고 상대적으로 비인기 팀이며 최근 모기업의 상황이 어려웠다는 점 등 비슷한 면이 많았습니다. 그런 두 팀이 가장 많이 다른 점을 꼽자면, 웅진이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치고 나간 반면, STX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최하위권까지 떨어졌다가 군심 전환 이후 급격히 반등한 팀이라는 거죠. 자날 프로리그 최강의 팀이 웅진이었다면, 군심 프로리그 최강의 팀은 STX였습니다. 우승이 너무나도 절실한 두 팀이었기에 개인적으로 딱히 한 팀을 응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어느 팀이 이기든 명승부가 나오기만을 바랬는데, 기대에 걸맞는 경기들이 나와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웅진 선수들이 역전패가 많았던 게 웅진 팬들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웠을 것 같지만요. RTS 장르가 사양 길에 접어든지 이미 오래인 상황이라 스타2가 대흥하는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단지 좋아하는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명 해설을 들으며 즐길 수 있는 지금의 이 판을 충분히 지탱할 정도의 흥행만 해줘도 좋겠네요. 오늘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작은 희망을 보았고, 곧 있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더 크게 이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13/08/04 18:03
경기외적인 사연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준플옵부터 파죽지세로 뚫고 올라와 결국 우승까지 거머쥔 STX의 놀라운 포스는 협회 연맹 가릴 것 없이 다른 모든 팀들의 귀감이 될 만합니다.
음..이뭐 교장 훈화도 아니고...여튼 STX의 우승 축하드리고. 재호녀 쾌유하셔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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