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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2 12:15
지금이야 시설이 좋아져서 칸막이 다있고 공간도 넓지만
옛날에는 닭장식 마냥 다닥다닥 붙어있고 칸막이도 없는데. 내 컴퓨터 킨다고 파워버튼 눌렀다가 옆컴퓨터 끄는 대참사가!!!
13/08/02 12:16
98년도에 처음가본 '인터넷 카페'에서 친구들하고 랜게임으로 스타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당시에는 서버가 나뉘어져 있지 않아서, 외국사람들하고 하는 경우도 많았고, 한글채팅도 지원이 안되어서 Top left.. 이런식으로 방향을 말하곤 했었죠... 기욤의 grrrrrrr에게 리버드랍 당하곤 멘붕와서 죽어라고 셔틀컨트롤만 연구하기도 했었고...
13/08/02 12:18
game craft, i craft를 사용안하면 같은 서버에서 겜하기도 힘들고,
디아 asia 1섭 문은 왜그리도 안 열리던지요..;;
13/08/02 12:20
저보다 한 살 많으시네요. 중학생 때 포트리스 서버 뚫어보겠다고 노가다 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리고 스타 드래프트(?) 였는데 스타 유닛이 건담 혹은
다른 그래픽으로 나오는 프로그램도 기억나네요.
13/08/02 12:29
집에 있는 cd들구와서 , 장보고전 , kknd , 삼국지천명(?), 커맨드앤퀀커 , 토탈 어니힐레이션 등등 피방 지인들과 스타 말고도 하루종일 겜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3/08/02 12:31
피씨방에 가서 그 재미있다던 스타1을 처음했을때 문화충격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집 근처 피씨방은 시간 재는 디지털 기계가 있었죠. 자리에 앉으면서 버튼 누르고 끝나고 계산하고 크크크
13/08/02 12:32
초등학생 때 처음 출입하기 시작한 피씨방이 골목길에 컴퓨터 열두대 두고 장사하는 곳이었어요.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애기도 이뻐서 자주 갔는데, 늘 분주하게 옥수수를 삶거나 떡볶이를 해다가 돌리곤 하셔서 게임하러 간다기 보다는 놀러 간다는 기분으로 다녔네요. 손님들이 먹을거 잔뜩 사와서 나눠먹는 일도 적지않게 있었고, 컴퓨터에 문제라도 생기면 학생들이 솔선수범 수리해주고 아주머니께 컴퓨터 관리방법도 설명해드리고 그랬어요.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13/08/02 12:34
레인보우 처음 했다가 3D 쇼크 였는지 화장실 가서 토하고 이틀 내내 머리가 지끈지끈하게 지내기도 했고
한창 스타 잘하고 나오는데 출구쪽 자리에서 어떤 고등학생 형이 토하고 있고 모니터에는 노란국물 영상이... 그거 보다가 친구 두 놈이랑 같이 토하고 고등학생 형이랑 넷이서 pc방 바닥 청소하고 집에 갔었죠. 왜 제 pc방 추억은 다 토일까요...
13/08/02 12:36
스타 배틀넷 계정가입하는법을 몰라서 아는 형한테 사정사정해서 아이디 빌려서 배틀넷 플레이...
그때 아이디가 812-1234 처럼 전화번호였다는... 주말에 피시방가서 리니지 해보려는데 자리도 없고, 겨우 자리에 앉아서 주사위 굴리는데 2시간쓰고 결국 덱스17짜리 요정으로 시작을...
13/08/02 12:37
피씨방의 추억? 이라고 하기보다 500냥을 처음 알았을 때의 황홀함이 생각나네요..
100원에 목숨걸던 학창시절 천원내고 2시간이나 할 수 있다는 행복을 느낀게 엊그제 같다는..
13/08/02 12:43
고딩때 친구들이랑 밥이랑 김치들고 동네 겜방가서
밤세면서 컵라면 시켜서 밥 말아먹고 스타하던 생각이나네요 흐흐 우리 부모님이야 워낙 방임 이셨기때문에 별 신경 안쓰셨지만 친구 몇명 부모님들은 찾아와서 보시곤 했죠 밖에서 술먹고 몰려댕기는 거보단 훨씬 좋다고 좋아하셨던 기억이...;;; 물론 재떨이는 숨겼... 동네친구 놈들 중 엔 그나마 그때 스타에 안 빠졌으면 이놈지금 사람구실은 하고 살고있을까 싶은 애들도 몇 있어서 허헣 지금도 술먹고 하면 항상 그때 동네피씨방,스타이야기 참 많이하죠 고때 피씨방 사장님도 젋은 편이라 형 형 하면서 디게 친하게지냈는데 지금은 어째지내시는지 궁금해지네요 스타는 진짜 엄청 못해서 음료수 주고 과자도 주고 하면서 팀플하면 자기 좀 끼워달라고 그랬었는데 크킄 그형 저그였는데 좀 하던 친구하나가 9드론 발업이었나 여튼 빌드하나 가르켜줬더니 무조건 그것만 하더군요 나중에 군대 휴가때 한번 찾아갔을때도 그빌드만 하고 있더라구요 흐흐 보고싶네요 사장형
13/08/02 12:46
저는 초등학교때는 문방구집 아들
고등학교때는 PC방집 아들이여서..행복했습니다... 어머니가 매달 리니지 계정넣으라고 3만원씩 주시던게 생각나네요..
13/08/02 12:58
예전에 조그만한 지하철 2개 크기만한 거리에 피시방이 5개나 있었는데 다 자리가 없어서
스타 한판 하려고 갔다가 갔다가 갔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다가 이랬었는데 어느순간 5개 다 없어졌더라고요..
13/08/02 13:00
제가 렌보를 99년도부터 제대로 하기 시작했는데.
렌보에도 배틀넷같은 개념은 있었습니다. clanladder.com 이라고 클랜끼리 2:2~8:8내에서 게임을 하고, 맵당 3/5, 전체 맵중 3/5 각각 5판 3선승제로 해서, 진행을 하고, 진 팀은 우리팀아이디로 상대팀에게 졌다고 리폿을 올립니다. 그러면 상대팀은 승과 승에 따르는 승점을 챙겨갔었지요. 여기까지만 읽으면 이건 그냥 게임인데 어떻게 매칭을 하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게임은 그 당시에 배틀넷보다 더 나았던 MSN Gaming Zone 내에 Rainbow 6를 따로 두어서 각 서버에 접속해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외국애들도 각각 집에서 인터넷통해서 게임하고 했지만, 우리나라는 피시방 문화라는 게 발달하다보니깐, 같이 모여서 하는 팀에게 엇비슷한 실력일 경우에 게임이 안되고, 그리고 피시방에 비하면, 집에서 하는 게임은 랙이 심해서 못했지요. 결국 레인보우식스는 한국사람들만 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clanladder에서도 레인보우를 아시아로 따로 분리해서 한국사람들만 진행했었습니다.
13/08/02 13:34
결국에는 렌보 전문 클랜이 있는 피시방을 다니게 되죠. 이 곳 저 곳 많이 돌아다녔네요.
비슷한 점수대 매칭상대 찾고 친추해서 같이 게임하고 그쪽 피시방에 원정가고 그런 재미가 있었는데 말이죠. 흐흐.
13/08/02 13:09
피방게임보다 ..
21살때 1년간 피방알바하면서 간질병환자가 2명왔는데 충공깽이더군요. 갑자기 일어나서 벨트를 막 풀더니 그대로 쓰러지고 거품이 좔좔좔... 구급차 불러서 15분정도 있더니만 자기 게임해야된다고 다시 자리에 앉는데 사장형이 돈을 주고 앞으로 안오셔도 된다고 하더니 2주일후쯤에 바로 옆피시방에서 게임하고 있는거보고 무섭더군요.
13/08/02 13:26
99년도년나.. 고2때였는데 피시방 인기가 너무 많아서 번호표?같은거 뽑아서대기했던거..
시간당 1500원 2천원이 당연했던 기억이 나네요.
13/08/02 13:40
친구 겜하고 있으면 사랑과 영혼 자세로 티셔츠 목으로 손집어넣어서 가슴 만지곤 했는데,
다른 사람을 친구로 착각해서 서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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