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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8 03:19
리그 수가 줄었다, 상금 풀이 줄었다, 중하위권 선수들에게 불리하다는 등의 잘못된 정보가 많이 나돌고 있던 차에 명쾌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3/04/18 10:05
감사합니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일단 리그수 자체는 줄었죠. 2012년과 비교하면 gsl5번/스타리그1번/wcs1번 따로 총7개에서 예선부터 참여할수 있었던 것이 현재 2013년에서는 기존gsl 1번에, wcs시즌별파이널3번 해서 4개에 예선부터 참여할 수 있고 여기서 포인트등을 통해서 블리즈컨이 연말 열리는 식이니까요. 다만 상금풀은 아래 댓글에도 계산했지만 늘은거 같습니다. 그냥 예전 gsl시즌이 16만달러 수준이었다면, 이번 wcs는 시즌별로 열때마다 지역대회까지 합쳐서 45만달러이니까요. 즉 wcs시즌하나가 지역대회3개에, 시즌파이널1개로 메이저급대회 3~4개의 상금풀을 갖고 있습니다. 중하위권선수들에게 불리하다는것은, 상금은 늘었지만, 참여할수 있는 대회수가 줄었는데, 한국라인쪽이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말이 시즌당45만달러이지, 한 사람당 접근할수 있는건 지역10만에, 시즌파이널15만의 상금풀인데, 정작 상금잔치인 시즌파이널에 갈려면 gsl5위안에 들어야 하니 중하위권이라고 할수는 없고, 지역10만으로는 예전 gsl과 비슷하겠지만(1위말고는 지역도 상금이 지금이 더 좋죠) 이로 만족하기엔 대회수가 줄은게 확연히 느껴지죠 결국, 지금 wcs체제는 해외라인으로 wcs를 도전하는 (중하위권)한국선수나 외국인선수에게는 더 좋은 기회겠지만,(예컨데, 2012년에 외국인선수는 gsl코드s 32강이나 16강 상금을 받기도 힘들었지만, 지금 wcs체제에서는 꽤 많은 분들이 그 상금을 누리겠구, 이중 한국선수를 꺽을수 있는 몇선수는 지역대회5위안에 들어 시즌파이널에 참가할수도 있겠죠) 한국라인으로 도전하는 중하위권선수에게는 빛좋은 개살구가 될 수가 있고 기회가 줄어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중하위권선수들에게 불리하다기보다는 한국라인으로 참여하는 중하위권선수들에게 불리한겁니다. 예컨대 자날 최고의 선수였던 정종현, 임재덕선수는 지금 기량이 쇠퇴한지라, 한국라인으로 참가하면 지역16강안에 들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해외쪽에 시드받은 관계로 지역5위안에 드는것도 아주 어려워보이지는 않고 wcs시즌파이널에 진출할 확률이 높으니 지금 체제가 더 유리하죠. 사실상 많은 한국게이머들의 불만이 여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13/04/18 04:04
잘봤습니다. 그런데 1,2위의 상금 변화폭은 최저값이 더 낮아야하지 싶네요. 기존 GSL 1위를 WCS시즌 파이널1위에 대응 하셨는데 게임수 부터 엄연히 다르기에 똑같게 보는 건 무리가 있다고 봐요. GSL 1위=지역 1위의 관점으로는 상금 기대폭이 47,850,000원~66,000,000원 이 아니라 27,500,000원~66,000,000원 이 맞는 거 같습니다. 뭐 이렇게 저렇게 봐도 3위 이하는 전보다 훨씬 더 늘어나는군요. 해외로 나가는 선수들이 많아져서 국내는 오히려 선수가 줄어 상대적으로 토너먼트를 통과할 확률도 올라가고 말이죠. 단 이것은 스타리그가 열리지 않았을거라고 가정했을 경우겠죠...
13/04/18 10:13
음 일단 기존 gsl 중심시각으로 봐서, gsl 1위 = 지역 1위의 관점으로 보는것도 나름 유효한게 있지만 (이게 한국라인으로 도전하는 국내선수들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를 파악하는데는 아주 적절한 관점이죠)
다만 대회자체의 전체 상금풀을 보는데에는 자날의 대표대회 gsl 1위 = 군심의 대표대회 wcs 1위로 보는것이 더 낫지 않나 싶어요. 한편 스타리그가 열렸을거라고 가정해도 상금풀 자체는 늘어났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은데, 이게 한국라인으로 wcs도전하는 국내선수들에게 혜택이 간다기보다는 주로 해외라인을 통해 진출한 해외소속선수나 외국인선수에게 주로 헤택이 되고, 한국라인으로 도전하는 국내선수에게는 상위권이 아니면 대회수가 줄어든 관계로 기회가 줄어들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13/04/18 04:18
GSL기준으로는 상금이 소폭 올랐고,
스타리그와 GSL 양대리그가 열린다는 가정하에는 상금이 절반 조금 안되게 줄은 걸로 이해해도 되겠군요. 리그 방식이 정말 복잡하긴 합니다. 라이트 유저들은 무슨 대회가 열리는지 신경도 못쓸 것 같아요. https://bnetcmskr-a.akamaihd.net/cms/gallery/FYHWLUCHJIBT1366106650075.jpg 링크가 리그 구조입니다. 따지고 보면 CODE A랑 비슷하지만, 사실 이 그림만 보고 이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챌린저? 프리미어? 리그라고? ... 그냥 코드S, 코드A라고 지칭하면 안됐나요. 꼭 블리자드가 새롭게 리그를 개편해야 했는지.. 또한 새로운 리그를 도입하는데 유예기간도 없이 서둘러 진행하다보니, 매니아들만 겨우 이해하는, 아니 이번 상금논란처럼 매니아들도 이해 잘 못하는 시스템이 됐어요.
13/04/18 10:17
아래 김연우님 댓글에 대한 답글로 적었는데
양대리그가 열린다는 가정을해도 전체 상금풀은 늘었습니다. 하지만, 많이 늘은 상금은 주로 해외지역대회로 도전하는 분들에게 혜택이 되고 한국지역대회로 도전하는 분들에게는 상위권이 아니면, 기회의 박탈로 느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잡해보이는 리그방식은 wcs에 기존권위있는 대회를 억지로 합병시켜버려서 이름이 복잡해지고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걍 시즌 파이널 한번 열리면 감이 잡힐거 같아요. 뭐 작년 wcs가 시즌별로 열린다고 보면 되죠.
13/04/18 04:47
글쎄요. 우승자가 상금이 늘어나는 경우는 국내우승+파이널우승 동시에 하는경우밖에 없군요. 그 경우에도 경기당 상금으로 환산해보면 반토막나겠죠.
월급 쬐끔 올려주고 일은 배로 시키는 악덕업주 같다고 하면 비약일까요. 외국지역대회 나가서 상금 타는게 추가로 생기지 않느냐 할지 모르지만.. 그것도 불편한 외국생활을 감내한 댓가로 봐야겠지요. 그마저도 밀가리님 말씀대로 스타리그가 열렸을 거라는 가정을 추가하면 상금 자체도 분명히 줄었다고 봐야할거 같네요. 국내 팬들이나 선수들에게서 불만의 목소리 나오는건 너무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13/04/18 08:31
다른건 몰라도, 기존 WCS Final 제외 순수 GSL만 따졌을때도 2011년 7회, 2012년 5회 열렸습니다. 스타리그까지 포함하면 2012년 6회군요.
그걸 감안하면 한 대회당 상금이 늘어나야 기존 규모가 돼지 않나요.
13/04/18 09:36
일단 그 점에 대해서는 4번항목에 잠시 달긴 했는데, 제가 내용을 부족하게 적은듯 싶습니다.
그냥 전체 상금풀에 대해서 2013년 gsl시즌1+wcs를 2012년 gsl시즌1~5+옥션스타리그+wcs와 비교해서 적어놓으면 참고가 될듯 싶겠네요. 일단 2013 wcs상금자료는 블리자드 발표를 기준으로 했고, 2012년 상금자료는 리퀴피디아에서 긁어왔는데, 자료불충분or계산실수등으로 부정확할수도 있습니다. 1. 2013년 gsl+wcs전체상금 (1) wcs The prize pool breakdown for the remaining part of 2013 is as follows: Each Regional WCS League Season - $100,000 Each Global Season Finals - $150,000 WCS Global Finals at BlizzCon - $250,000 지역10*3*3 = 90 / 시즌파이널15*3 = 45 / 블리즈컨 25*1 = 25 2013 WCS 전지역, 전시즌 상금 약 160만 달러 (2)gsl 시즌1 gsl1 16,1836 (3) 결론 2013총합 1,761,836달러 2. 2012년 gsl+스타리그+wcs (1) wcs bws 250,000 / wcs asia 60,000 / wcs europe 60,000 / wcs korea 26.250 / wcs 북미 60,000 / wcs 남미 30,600 / wcs 오세아 15,000 wcs총합 501,850 (2) gsl gsl 5 147,920 / gsl 4 152,930 / gsl 3 147,920 / gsl 2 153,620 / gsl 1 153,970 gsl총합 756,360 (3) 스타리그 스타리그 93,300 (4) 결론 2012총합 1,351,510달러 4. 비교 2013총합 1,761,836달러 / 2012총합 1,351,510달러 으로 대략 390,000달러가 상금이 늘었어요. 혹시 2012년에 스타리그 시즌초부터 열리고 스폰이 무지 잘잡혀서 1번이 아니라, 5번이 열렸어도 2012년 상금이 1,724,710달러가 되는 관계로, 2013년 상금이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분들의 댓글에 대한 답변은 지금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달을게요~
13/04/18 10:11
일단 이 자료에 따르면 국내선수들이 받을수 있는 상금은 줄어든게 확실히 맞네요.
wcs파이널을 다 휩쓴다는 가정하에 비슷해지는 정도군요. 그런데 치러야 하는 경기수는 더 늘어나는거고.. 다만 한국선수들이 해외 나가서 해외 지역상금까지 쓸어담는다면 좀 늘어나는 정도긴 하겠지만, 해외생활 고생해가며 늘어나는거치곤 글쎄요..
13/04/18 11:24
피자21님과 밀가리님의 지적에 따라 한 사람에게 다가오는 상금풀 기회의 관점에서 보면
자기가 출전하지 않는 다른 지역의 상금은 제외해야 하니 600,000달러가 줄어들어 2013총합 1,161,836달러로 2012총합에서 wcs타지역을 뺀 1,185,910달러에 비해 소폭 줄어들긴 합니다. 다만 여기서 이 600,000달러가 다른 지역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골고루 미치는 방향으로 대회의 전체 상금풀이 늘어난 형식이죠. 이런 지역쿼터방식은 주로 난이도가 높은 한국지역으로 출전하는 선수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는것이고,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해외지역으로 출전한선수에겐 유리하게 작용하는거겠구요. 즉, 한사람에게 기회는 어느정도 줄어들지만, 훨씬 많은 사람이 상금의 혜택을 누릴수 있게 되는데, 문제는 그 많은 사람은 해외쪽 지역대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고, 이것이 실력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13/04/18 10:12
2012,2013년 모두 wcs korea만 계산해야죠. 선수는 강제적으로 한 지역만 출전가능한데 세 지역상금 한꺼번에 계산하고 총상금늘었다기엔 애매한 것 같습니다.
13/04/18 10:24
아구. 위에 밀가리님 글에 답변 달았는데..
총상금이 늘은건 맞죠. 예컨대 선수 한명의 입장에서는 한지역만 출전하지만, 전체 선수들은 각지역으로 분산되니까요. 즉 한국지역으로 출전하는 선수 한명에게 돌아온 기회는 줄었지만, 전세계적으로 상금의 혜택을 받는 선수들은 확실히 많아졌습니다. 또한 해외지역으로 출전하는 외국선수들이나 중하위권한국선수에겐 애초에 기존gsl은 그림의 떡이었다는 점에서 기회가 줄어들었다 볼수가 없죠. 정리하면 이렇지 않나 싶어요 1. 전체 상금은 확실히 늘었다. 한 사람에게 기회가 늘어났다라기보다는 상금을 누리는 사람이 확실히 많아지는 방향으로... 2. 문제는 한국라인으로 출전하는 선수에게는 그 헤택을 받기 힘듬. 몇명이 빠졌다한들 gsl은 여전히 어렵고 대회숫자가 줄어든게 크게 다가옴. 그냥 2012년 모든gsl,스타리그,wcs우승했을때의 상금과 2013년 모든gsl과 wcs관련대회 우승했을때의 상금을 비교하면 2012년쪽이 높을겁니다. 물론 최상위권이라고 해서 우승을 휩쓸수는 없고, 2위부터는 지금체제가 확실히 많이 받는다는 점에서는 최상위권선수에겐 크게 문제 없을것이고 한국라인으로 출전하는 중하위권선수에게 큰 압박이 되겠죠. 3. 북미나 유럽라인으로 출전하는 선수에게는 난이도가 쉬워짐으로 인해 기존 gsl보다 혜택을 받기 좋음
13/04/18 10:34
국내에 있는 한국선수는 손해가 맞습니다. 출전할 수 있는 대회수자체가 줄었으니까요.
일부 해외팀소속 한국선수나 외국선수들이 득이구요. 이게 지금 선수들이 볼멘소리하는 이유죠.
13/04/18 10:42
네에. .결국 그 점이 핵심 같아요.
기존gsl->wcs체제로의 변화는 전체 상금풀은 늘었지만 1. 국내대회 너프로 인하여 국제대회 버프 2. 국내대회를 통해 출전하는 선수에게 불리해짐을 통하여 해외라인을 통해 출전하는 많은 선수들에게 혜택기회부여 이런식이라는게 불만의 원인이겠죠. 다만 대회수감소에 대한 아쉬움은 애초에 올해 gsl이 4번 열릴계획이었다는 발표가 있었고, 스타리그는 앞날이 불투명했다는 걸 고려하면 좀 나아지겠죠.
13/04/18 08:36
GSL과 비교된게 조금 잘못된점이
WCS는 원래 있던 대회였습니다. 원래있던 대회에서 GSL을 흡수했으면 규모가 훨신 더 커야 정상인데 그렇지않다는 점에서는 아쉽죠.
13/04/18 10:52
그것까지 고려해서 댓글로 좀 더 정리했습니다.
규모자체야 커졌죠. 한국라인으로 출전하는 선수에게는 그게 혜택으로 안돌아간다는게 문제겠죠.
13/04/18 09:02
작년에는 상금차에도 불구하고 WCS 그파 우승보다 GSL 우승이 더 높은 커리어다라고 말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올 해 부터는 그게 사라지겠네요. 아쉽습니다. 올 GSL은 상금도, 권위도 작년에 비할 수가 없어요.
13/04/18 11:04
그래서 블리자드가 일부러 gsl상금쪽을 죽이면서 스폰사 상금 참여를 막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안그랬으면 gsl이 하부리그로 편입되었음에도, 단단한 선수층과 자날때 쌓아올린 전통의 권위로 인해 올해 gsl vs wcs 위상 논쟁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진짜는 gsl우승이고, wcs시즌파이널은 이벤트전이다.' 라는 의견도 많았을텐데 wcs kr - gsl 우승상금의 대폭적인 하향으로 일축시켜 버렸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지역쪽의 월등한 인재풀/gsl이 그동안 쌓아올린 권위/wcs시즌파이널의 짧은 일정등으로 권위 논쟁이 생길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해요.
13/04/18 09:22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56138&iskin=esports
인벤 기사입니다. 이번 상금 개편은 중견 프로게이머들에게는 안정적인 상금 배분을, 최상위 프로게이머들에게는 고수익의 상금 헌팅을 노려볼 수 있는 체제가 갖추어진다고 볼 수 있는 반면, 기존 방식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후원사의 상금이 사라지고 프리미어 시즌 전체의 상금 규모가 줄어든 부분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13/04/18 11:02
기사에 있는 표가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다만 정리된 분석에 대해서는 한가지 전제가 필요한대. '기존방식으로도 지금보다 더 많은 대회수를 기대할수 없다 '라는 전제가 필요하죠. 즉 wcs체제로 바뀌지 않았어도 올해 gsl은 4번밖에 못열리고, 스타리그는 열리지못한다라는 전제가 있을때, '이번 상금 개편은 중견 프로게이머들에게는 안정적인 상금 배분을, 최상위 프로게이머들에게는 고수익의 상금 헌팅을 노려볼 수 있는 체제가 갖추어진다고 볼 수 있다' 라는 분석이 성립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2013년에도 2012년처럼 gsl과 스타리그와 wcs가 열렸을 전제를 깔면, 이번 변화는 대회수 감소로 다른 결론이 나오게 되죠. 걍 한국라인쪽은 최상위권에겐 모든 대회 우승을 노리면 상금이 줄어들겠지만, 이는 불가능하고 2위이하 상금부터는 더 늘어나니 비슷하게 느껴질거 같구, 중하위권에게는 기회의 박탈로 느껴질거 같구 외국라인쪽은 한국최상위권선수에게는 훨씬 상금타기 수월해지고, 한국중하위권에게도 기회의 확대로 느껴지겠고, 외국선수에게는 대폭적인 확대로 느껴지지 않나 싶습니다.
13/04/18 10:17
상위권 선수들 상금의 변동의 폭이 늘었다는거뿐이지 오히려 하위권 선수들에게 상금을 늘려줬다는걸 다시 생각해서 알고나서
좋게보고있습니다.
13/04/18 10:27
사실 상금이 설령 많아진다고 해도 이렇게 철저하게 계산해야 된다는 점이 불만입니다.
롤드컵 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 기겁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상금규모 때문이었죠. 다른대회 모든 상금에 비하는 롤드컵은 단번에 최고 권위의 대회가 됐지요.. 스2 블리자드가 아쉬운 점이, 현재 최고의 리그 gsl을 wcs하부리그로 격하시키면서 무엇을 얻어냈냐 이겁니다. 매년 한 번 열리는 wcs final이라고 하지만 선수수준으로만 보면 gsl이랑 다를게 없습니다. 어차피 최상위선수는 다 gsl에 있거든요. 그럼 어마어마한 상금을 내세워 강제적으로라도 리그권위를 상승시 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근데 그 것도 아니에요. 블리자드 스케일이라는 것두 옛말이네요.
13/04/18 11:03
그러게요.그냥 지역대회들 자유롭게 유지하고 포인트부여해서 WCS글로벌진출. 이것만 해도 됐을턴데..
그슬권위요? WCS글로벌 우승 백만달러! 하면 그딴거 없어질걸요? 아니, 애초에 각지역 대회들까지 블리자드가 상금을 책임지는 현실이라면 스2의 이스포츠로서의 미래는 없는 거 아닌가요? 롤보다 인기가 딸리니 총상금이 지역으로 분산되고, 그렇다고 여기서 더 돈은 쓰기싫고 권위는 세워야겠고.. 해서 이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3/04/18 11:12
팬들로써는 그게 아쉽죠.
저두 걍 gsl우승상금은 냅두고, wcs시즌파이널상금은 7천만이상, 블리즈컨상금은 1억이나 1억5천이상 잡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은해보지만.. 뭐 3/4년동안 160만달러(17억6천만)쓰는것도 적은 투자는 아니구, 기업의 투자에 대해 왈가불가는 못하겠네요.. 다만 블리자드가 얼마를 투자했던 기존 권위있던 대회를 종속시킨다음 상금도 너프시키는 방향으로(스폰상금이라 자기네들 돈도 안들것임에도) 깍아내리는 방식으로 자기가 만든 대회의 권위를 높이려는 인상을 받은지라.. 이는 많은 팬들에게 불만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4/18 12:54
상금은 상금이지만 리그방식도 차라리 양대리그 체제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명칭만 GSL과 스타리그가 남아있을뿐 사실은 프리미어리그로 통합된 상황이지요. 차라리 GSL 16강, 스타리그 16강체제로 진행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양대방송사에서 전 경기 생중계 하되 요일별로 나누어서 진행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화,목요일에 한다고 가정했을때 스타리그는 화요일, GSL은 목요일 이렇게 진행하고 양대리그 우승자가 최종 결승전을 치루는 방식도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차기 시즌 시드는 양대리그 4강 진출자에게 주는 것이 되니 번갈아 진행하는 지금보다 리그의 연속성을 이어갈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13/04/18 12:58
뭐 저도 국내양대리그 체제가 좋긴 해요.
하지만 이미 블리자드의 야심하에, gsl과 스타리그는 사실상 통합된채 wcs를 떠받치는 기둥이 되어버렸죠 ;
13/04/18 13:13
올해는 이미 예정되어 있어서 이렇게 진행되겠지만 블리자드와 온게임넷, 곰TV가 합의를 해서 2014시즌은 양대리그 체제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일정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과 비슷하게 진행 되는 것이니까요,
13/04/18 16:52
저는 리그 진행이 예전처럼 예선부터 시작해서 우승까지 모든 선수가 그 시즌에 도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예선에서 시작하는 선수들은 우승을 위해선 다음 시즌을 노려야 하는게 불합리해 보이더라구요.
13/04/18 17:12
이게 지금 상당히 의문스러운 부분이 GSL의 WCS종속화는 그래텍에게 너무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부분이죠.
분명히 그래텍에는 반대급부가 있을겁니다. 과연 그 반대급부가 무엇일까가 가장 궁금하내요. 시스템 자체는 선수들 전부에게는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확실하게 불이익이 없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구요. 즉 이번 시스템은 블리자드에게 나쁜여론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분명히 블리자드가 모를 수가 없는 부분이고 단순하게 디아3나 스2의 마케팅에서 보여준 몇몇 실수와는 스케일 자체가 틀린 큰 오류로 보입니다. 전 우리가 모르는 노림수가 블리자드에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IPL의 운영진이 블리자드에 흡수된 부분과 협회와의 결합 그리고 위에서 예기한 그래텍이 가지는 반대급부를 생각하면 팀리그 쪽에서 뭔가 큰 건수가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해보고는 있지만...... 그래텍에서 상황을 정리해주기를 기다릴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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