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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3 11:29:45
Name 흐콰한다
Subject 2012 DreamHack Vanlencia 스타2 진행 상황 / 김윤중 은퇴 / 기타
1. 2012 DreamHack Open Valencia 진행상황



스타크래프트2를 주 종목으로 진행하는 전세계 주요 대회들로는 한국의 GSL, 북미의 MLG, IPL, NASL, 유럽의 IEM, DreamHack 등이 있죠.(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일단 스2에서는 이제 초창기단계니 논외로 하였습니다.)
그 중 하나인 드림핵 오픈이 9월 22일~23일 이틀동안 스페인의 발렌시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인은 해외팀소속선수 위주로 출전한 모양이며,
Taeja 윤영서 선수, ForGG 박지수 선수, Violet 김동환 선수, Hero 송현덕 선수, TheSTC 최연식 선수, Moon 장재호 선수, Sage 우경철 선수 등이 명단에 올랐군요.
조별풀리그 64강, 32강이 종료된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은 모두 16강에 진출한 상황입니다.
(우경철 선수만이 안타깝게도 3위로 32강 탈락)

윤영서 선수는 스테파노, 그루비가 속한 A조에서 3승으로 무난히 조 1위를 차지했네요.
김동환 선수, 최연식, 박지수 역시 조 1위로 16강 진출. 송현덕 조 2위 진출
박지수 선수와 같은 조에 편성된 장재호 선수는 박지수에게는 패배했지만 같은 조 프로토스 2명을 모두 제압하고 조 2위로 16강 진출했네요. (프막은 불치병이 아닙니다. 어제 김정우 선수 경기를 보고 용기를 얻으시길....)

해외선수쪽을 살펴보자면 스테파노는 윤영서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그래도 무난히 조2위, 그루비는 스텦과 태자의 벽을 넘지 못하고 32강에서 3패 탈락.
그 외에 WCS유럽파이널을 계기로 해외테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Lucifron이 김동환 선수에 이어 조2위로 진출
저번 IEM에서 박지수, 김영진, 정종현 등과 접전을 벌이며 준수한 테란전을 보여준 저그 Vortix,
Naniwa와 함께 한국에서 꾸준히 연습하며 GSL무대에 도전중인 Sase 역시 16강 진출에 성공합니다.

대회를 직접 보진 못하고 결과정리만 보고 올리는 글이라, 어떤 경기가 재밌었는지는 댓글에 다른분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자세한 결과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길.
http://wiki.teamliquid.net/starcraft2/2012_DreamHack_Open/Valencia


  
2. STXSoul 김윤중 선수 은퇴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370477
오랫동안 세탁소 주전 토스로 활약해온 김윤중 선수가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모양이군요.
스갤과 포모스에서 활동하는 모 입스타 양반께서 07년 경부터 난데없이 웬 생소한 이름의 프로토스를 '제왕 김윤중'이라며 엄청나게 밀어대더니 결국 공식별명이 되버린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자매품으로 스갤의 모 극성 유저가 밀어대던 '완전무결의 제왕' 김영진이 있었죠.)

육군 입대 예정이라고 합니다.
뭐 다른 말이 필요있나요. 개인적으로 딱히 STX 팬은 아니었지만, 스타판의 올드멤버 김윤중 선수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3. 기타
- GSL플토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는 슬레이어즈 소속 Puzzle 김상준 선수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나봅니다.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는데 불안하네요. 아무쪼록 빠른 쾌유를 빕니다.
"A source close to the matter confirms that Puzzle's medical situation is quite serious and life-threatening. "
관련 소식을 다룬 팀 리퀴드 기사 중 일부인데 고 우정호 선수 생각나서 섬뜩하네요.

- CJ 엔투스의 프로리그 우승을 축하합니다.
2010년 최종에결에서 김정우 선수가 정명훈 선수에게 gg를 선언할때, 더 이상 CJ라는 팀과 스타1판에 관심을 주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빠심이란게 참 극성맞은 탓에 그 뒤로도 가끔 소식정도는 찾아보게 되더군요.
이번 병행프로리그는 처음에만 좀 보다가 그 뒤로 별 관심이 없게 됐었는데, 포시에서 그 끔찍한 T1의 벽을 넘어서고 결승에서 압도적인 스코어로 우승하다니 감개무량합니다. MVP 수상한 김정우 선수 및 병상을 박차고 나와 투혼을 보여준 신동원 선수, 김동우 감독님 등 다들 수고 많았습니다.

- 해외 저그 LiquidHaypro 은퇴
GSL 오픈시즌 출전 및 이후 각종 해외대회에 꾸준히 출전해온 저그선수 하이더 후세인 역시 은퇴하는군요.
이쪽에게도 수고하셨습니다. Good Luck.


- 스타판과는 관련없지만 고전게임음악 하나 올려봅니다.
사무라이스피리츠 시리즈 3편 참홍랑무쌍검의 리무루루 스테이지 배경음입니다.
슬슬 아침바람이 싸해진다 싶은 요즘 문득 떠오르더군요.


- 군단의 심장 투견 영구삭제.
지금은 떠난 그 이름 RPGLauncher님께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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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강됴리
12/09/23 12:59
수정 아이콘
드림핵 대진표 보면서 "스페인 선수들이 왜캐많어, 여기 스2붐인가.. "하고 생각했다가 스페인 발렌시아 에서 하는걸 깨딸았네요 참 드림핵은 북미선수 안오기로유명한것 같습니다. 뭐 유럽을 대표하는 토너먼트라는 고유의 정체성은 살아있겠지만 적어도 캐나다나 미국 얼굴마담 한둘씩은 비춰줄만한데 안오네요 , 이번에도 김치게이머들이 우승하지 못할지 윤영서 송현덕 장재호 박지수 최연식, 전부 이름값은 다하는 선수들인데
그냥가자
12/09/23 13:12
수정 아이콘
퍼즐 팀리그에 안보이더니 이런...
이카루스
12/09/23 13:45
수정 아이콘
역시 이름값 만큼이나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준 윤영서 대 스테파노 경기가 대박이었지요.
일단 최근 저그에게 져본 적이 없는 윤영서와 가장 접전까지 간 경기이기도 했고, 1경기 오하나 초접전에 2경기 무난히 스테파노 승 그리고 3경기 대도시 양선수의 견제와 방어, 멀티태스킹이 정신없을 정도로 들어가는 중에 스테파노 선수의 치명적인 실수로 병력과 감염충을 한꺼번에 잃고 그대로 쭉 밀려서 윤영서가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결승에서 7전 4승제로 다시 붙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2/09/23 18:57
수정 아이콘
김동환선수 16강 탈락,
최연식 박지수 선수 8강 진출입니다
12/09/23 23:10
수정 아이콘
http://kr.gomtv.net/user/live/13526/DreamHack-EIZO-OPEN-Valencia

채정원 해설이 곰티비닷넷에서 큐레이터로 8강 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인데 오후부터 하던데 열정이 대단합니다.

8강의 모든 경기는 한국 대 다른나라입니다. 현재 최연식 vs Vortix 선수의 8강 첫세트가 진행중이고 다른 대진은 박지수 vs 스테파노, 윤영서 vs Sase, 송현덕 vs TargA 선수입니다.
가루맨
12/09/23 23:19
수정 아이콘
김윤중선수는 좋아하는 토스선수 중 한명인데 은퇴한다니 아쉽네요.
그리고 김상준선수는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빨리 쾌차해서 경기하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12/09/24 01:02
수정 아이콘
최연식 선수 2:1 진출, 박지수 선수 우승후보로 뽑히고 있던 스테파노 선수를 2:1로 제압하며 진출. 두 선수 4강에서 붙습니다. 결승 한자리는 한국인이군요.
12/09/24 01:29
수정 아이콘
스타2 메카닉.. 지금은 떠난 그 이름 RPGLauncher님께 애도를 표합니다....(2)
12/09/24 01:37
수정 아이콘
화염차 전투 모드가 투견을 대신해서 따로 생산되고(변신을 못하는건지, 아니면 차량 모드와 별개로 생산되는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생체 속성을 들고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사실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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