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4 13:46:56
Name ROSSA
Subject MBC히어로의 숨은 주역 김동현
요번 06~07시즌에서 가장 두각을 보인 팀하면 MBC히어로팀이다.
단체전을 말할것도 없고 개인리그에서도 김택용선수의 우승을 제외하고도
신한1차에서 234시드를 석권했고 이른바 박지성, 김경호 6명이 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하였고
염보성, 이재호 신예태란들이  좋은 성적은 못거두었지만 인상깊은 경기를 펼쳤고
차기 MSL에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였다.
마재윤선수가 메이저 3번우승한 CJ팀을 제외하고 개인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거둔 팀이다.
이렇게 MBC히어로팀이 두각을 보일수 있었던 이유는
선수들을 보는 안목이 뛰어난 하태기 감독이 있었고
최고의 전략을 짜주는 최고의 코치인 박용운 코치가 있었고
팀의 분위기를 주도 할수 있는 박지호, 박성준 두 선배선수가 있었고
김택용, 염보성, 이재호등 뛰어난 신예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위에 열거 한사람들 다른글에서도 언급된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 못지않게 중요한 역활을 했던 사람이 있다.
요번 김택용 선수가 우승후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고마움을 전한 사람
히어로팀 선수들이 경기에서 이기고 인터뷰에서 항상 언급 되는 사람
염보성 선수가 박태민 선수를 상대할때 '저쪽이 운영에 마술사라면 우리팀에는 운영에 요술사가 있다'라고 말했던 사람...
바로 최고의 연습상대인 김동현 선수이다.
05~06시즌에 프로토스중 대저그전 최고 승률 자랑 했던 박지호 선수의 주 연습상대는 김동현 선수 였고
이재호선수가 아카디아2에서 저그를 이겼을때 연습상대도 김동현 선수였고
요번 곰TV MSL '본좌'마재윤을 3:0으로 이길수 있게 도와준 사람도 김동현 선수이다.
심지어 염보성선수가 프로토스인 강민선수 상대로 마지막 듀얼2차우승 했을때도 주 연습 상대는 김동현 선수이다.
김동현 선수가 연습상대로 최적화 되어있는 이유는
첫 번째로 모든 종족을 소화 할수 있다.
김동현 선수는 원래 랜덤 유저 였다.
('저그를 선택한 이유는 자기가 처음으로 저그로 우승하고 싶어서'라고 했다 그러나 팀선배인 박성준 선수가 처음 우승을 했다)
모든 종족의 특성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각 종족을 상대 할때 종족의 특성에 맞추어 가장 까다롭게 경기를 할수 있다.
두 번째는 모든 경기 스타일을 소화 할수 있다.
공격적인 스타일, 운영적인 스타일, 가난한 스타일, 부자스런 스타일 모든 스타일을 소화 할수 있기때문에 모든 경로의 경기를 상대 해줄수 있다.
세 번째로 모든 종족을 소화 할수 있다고 해도 모든 스타일을 소화 해낼수 있다고 해도
실력이 없으면 최고의 선수를 만들수 있는 연습상대가 될수가 없다.
비록 김동현선수가 메이저에 한번도 못 올라 갔지만
김동현선수는 MBC히어로팀에 팀플에서 중추적인 역활을 하고 있고 프로리그에서 간간이 나와 1승을 챙길수 있는 선수이다.
특히 지난 후기프로리그 마지막 막판에 2번나와 이기면서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질번한 팀을 구하기도 했을 정도로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선수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팀 선배이건 후배이건 팀 동료가 경기가 있으면 자기 경기처럼 헌신적으로 상대해줄수 있는 심정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하태기 감독이 가장 아끼는 선수이고
박용운 코치가 전략 전술을 마음대로 발휘 할수 있고
팀 동료들 연습에서 자기 기량을 마음대로 펼칠수 있는 것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3/04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김택용선수의 인터뷰를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김동현선수도 이제는 연습상대로서가 아니라 자신이 리그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차례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마재윤선수에게는 이재훈, 김환중선수의 입대가 많이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07/03/04 14:00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윤용태 선수랑 연습하지않나요?
저번 인터뷰 보니까 그렇던데..재훈선수나 환중선수는 입대준비하면서
개인전엔 손 놓은거 같아서 팀에 있으셨어두 연습안해주거나.안하실듯..
07/03/04 14:1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같은팀이 아니면 연습하는데 한계가 있겠죠
HI_TaMaMa
07/03/04 14:58
수정 아이콘
김동현 선수 블리츠에서 박영민 선수와 고인규 선수를 이기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스스로 농담처럼 이겨야 할 때 꼭 이겨주는 선수라고 했던가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셋쇼마루사마
07/03/04 15:13
수정 아이콘
음..스타는 잘 모르지만,
저 김동현 선수 참 멋진 사람이군요.
이젠 자신도 한번 멋지게 비상해봤으면 좋겠는데요...
07/03/04 15:31
수정 아이콘
김동현 선수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프로리그나 마이너급 개인리그에서 꾸준히 좋은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상당히 성실한 선수 같은데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큰일을 해내고 말거라고 감히 장담해봅니다.
07/03/04 16:25
수정 아이콘
김동현 선수 가끔 인터뷰 하는 것들 보면 참 성격 좋더라구요.
마인드도 항상 긍정적인 것 같고...
기대해 볼래요~
07/03/04 16:48
수정 아이콘
대 테란전 3해처리 운영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더군요..
MBC는 유망주가 너무 많아서..
프로리그 우승은 앞으로도 따놓은 당상인거 같아요..
Born_to_run
07/03/04 17:39
수정 아이콘
김동현 선수 프로리그에서 정말 여기저기 잘 써먹을수 있는,
존 오셔같은 존재입니다. 마우스 듀오의 일원이라서 분위기메이커이기도 하구요. 참 좋은 선수입니다.
07/03/04 18:14
수정 아이콘
확실히 김동현 선수 같은 타입의 선수는 어느 감독이건 탐을 낼만한 선수죠. 하태기 감독이 김동현 선수를 가장 총애할만한 이유를 알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856 “결국, 스타플레이어는 다시 나오게 되어있다.”-각 팀 프론트들께 보냅니다. [10] 사람이란4678 07/03/05 4678 0
29855 마에스트로의 지휘는 어떻게 무너졌는가? [29] 연아짱7461 07/03/05 7461 0
29833 [PT4] 진행요원 모집 [2] 캐럿.3944 07/03/04 3944 0
29854 그냥 대충. 타협 좀 하면 안되겠니. [66] pioren6656 07/03/04 6656 0
29853 [PT4] 오늘 방송 할 3차 예선 경기 순서 입니다. (종료) [5] kimbilly4241 07/03/04 4241 0
29852 강제와 선택의 차이 [6] SkPJi3723 07/03/04 3723 0
29851 집요함이 승부를 갈랐다. [7] Tech853970 07/03/04 3970 0
29849 흡사.. 삼국지의 하이라이트를 본 듯한 어제의 경기. [19] A1B2C37404 07/03/04 7404 0
29848 2007년 프로토스의 르네상스를 예상하다. [15] swflying5074 07/03/04 5074 0
29847 MBC히어로의 숨은 주역 김동현 [10] ROSSA5272 07/03/04 5272 0
29846 새로운 스타 3세대의 라인업 [27] 아유6123 07/03/04 6123 0
29845 Bisu[Shield]..... [2] Jz)nObleSSe4114 07/03/04 4114 0
29844 구조물 제거하기, 해체할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1) [3] 뜨와에므와3818 07/03/04 3818 0
29843 솔직히 잘된 일인지도 모릅니다. [15] EzMura6008 07/03/04 6008 0
29842 [PT4] 오늘 방송 할 3차 예선 경기 순서 입니다. kimbilly3717 07/03/04 3717 0
29841 프로토스의 독립선언 [8] JUSTIN4194 07/03/04 4194 0
29840 혁명...또 하나의 독재? [2] 몽상가저그3913 07/03/04 3913 0
29839 A New Hope [1] 자이너3928 07/03/04 3928 0
29838 김택용 선수가 세운 또 한가지 기록. [15] remember4035889 07/03/04 5889 0
29837 택용아, 바통 터치다. [8] 스타대왕8485 07/03/04 8485 0
29836 '성전'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자취를 감추는군요. [10] 김호철6013 07/03/04 6013 0
29835 코치계의 본좌 박용운코치!!! [10] 처음느낌4491 07/03/04 4491 0
29834 김택용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2] 제3의타이밍3632 07/03/04 36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