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2/07 19:58:34
Name 다크포스
Subject [협회의 변명] 상식을 뛰어넘는 비상식적 해명에 한숨 쉬다.
저는 모든 종류의 음모론은 공개적인 비판의 근거 자료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모론은 설사 사실이더라도 명백한 증거가 받침되어지지 않으면 역사상으로 음모론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일련의 상황들에 대한 음모론적 상상에 대해 동감은 하고 있으면서도 이러한 음모론만으로 협회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이성적으로 협회의 답변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발표된 협회의 변명은 정말로 참담한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협회 회의에서 논의 되었다고 말했다가, 이를 번복한 뒤 인수인계 때문에 전하지 못했다는 해명을 했습니다. 또 프로리그 성적에 반영되는 충분한 조건이 되는 경기를 이벤트전으로 격하시키고 스타리그 시드는 우선 점수를 듀토는 나중 점수 합산의 예를 들어 랭킹의 차이를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반영해도 이번의 랭킹은 산술적으로는 산출이 되지 않습니다.
사회생활 해보신 분들이면 다 아실 겁니다. 협회 사무국장의 이번 해명이 얼마나 궁색한 변명이었는지를.

대부분의 회사 및 관공서에서 이런 식으로 해명을 하면 내부 감사에서 허위 사실이라는 것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회의 때 논의하지도 않은 내용을 논의 한것처럼 말하고 이것이 드러나자 1년이나 지난 지금 인수인계 때문에 못 전했다 라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서 계속되는 압박에 대해 일시적으로 상황만을 모면해보자고 하는 일처리 방식은 제대로 된 기업에서는 해고를 할 만한 정도의 문제 있는 일처리 방식입니다.

저는 M겜과 온겜의 랭킹 반영 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은 최소한 이사회에서 M겜 관계자가 합의하는 가운데 통과되어야 합니다. 설사 M팀 국장이 목숨걸고 반대하더라도 최소한 다수결의 원칙하에 공개적으로 처리되어야 합니다. 각 팀 감독들과 방송사 국장들도 모르게 진행된 이번 '밀실행정'에 대해 제대로 된 사죄도 없이 무책임한 변명 한마디로 모면하는 협회 사무국장의 행동은 협회의 사무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태도가 아닐까 합니다.

결국 이런 궁색한 변명까지 하면서 협회가 랭킹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난무하는 음모론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증거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 5월 경 협회내에서 랭킹 산정 방식 변경에 대한 밀실 논의가 있었고,
-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해 비밀리에 랭킹 산정을 변경한 뒤,
- 프로리그 핵심 스폰서 모기업이 위험해지자, 프로리그 확대 개편을 통해 돌파구를 만들고
- 해당 팀 선수의 랭킹을 배려하는 행동까지 이루어지는
  이러한 음모론적  시나리오에 대해서,  저는 절대로 믿고 싶지 않습니다. 이것이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우리는 PGR 인이라는 긍지를 갖고 인신공격을 자제하고 음모론을 거부하며 최대한 사태에 대해서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조금이라도 협회가 화답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대로 된 협회의 해명과 랭킹 산정 방식에 대한 공개를 못한다면 최소한 이사회 차원에서의 합리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썼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토돌냥
06/12/07 20:04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번 발표로 인해 더욱 의구심만 자아내게 되는군요.
제가 생각하는 의문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왜 이 분야 실무 최전선에 서 있는 감독들조차 랭킹산정 기준에 대해 모르고 있는가
이것이야 말로 '아둔' 두개 짓는것만큼이나 어이없는 짓이다.
말이 밀실행정이었지 이 정도일 줄이야 . . .

2) 랭킹산정 진작에 바뀌었다면 왜 발표하지 않았나?
그동안 몇차례 파포를 통해 랭킹산정의 개괄적 수준의 기준은 제시되었다.
그렇지만 왜 반세월전에 바뀐 수정안에 대해서만 유독 발표하지 않은것일까?

3) OSL 과 우승자 포인트가 1.5 배 차이나는 기준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서바이버 리그와 듀얼토너먼트의 점수는 차등을 두어 서바이버를 더 높게 책정하고 있는가?
아울러 엠겜 시드점수는 왜 언급하지 않나?

4) 프로리그 순위결정전은 왜 포인트를 받지 못하나
번외(番外) 란 "계획에 들어 있지 않음" 을 뜻하는 말이다.
프로리그 순위결정전은 분명 어떠한 경우에 이 경기를 치르겠다고 규정에 명시돼 있는 경기임으로 '번외경기'라는 변명은 어불성설 그 자체이다.

5)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논란에 휩싸이'며 '업무가 마비' 된다고 한 것은 변명이 되는가
대개 한 국가나 기업체에서 문건을 공개하지 않을 때에는,
그 공개로 인해 개인 혹은 단체가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 내지는 국가나 기업의 이익을 위하여 일정기간동안 비밀로 지정하는 경우이다.
그 기준이 공개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오히려 오늘의 일처럼 '논란에 휩싸이며 업무가 마비' 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것이 아닌가?

협회가 공개하지 않겠다 다시금 밝혔지만
팬으로서 저도 끝까지 항의하겠다는 의사를 다시금 밝히고 싶군요.
06/12/07 20:06
수정 아이콘
글에 공감합니다.
결과물이 아닌 글에 언급되어있는 그 과정을 중심으로 협회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창해일성소
06/12/07 20:14
수정 아이콘
4번은 진짜 어이없네요.
축구에서 연장전가면 연장전 골은 골로 인정 안합니까?
2002년 안정환선수의 골든골은 골로 기록 안됐습니까? 엄연히 기록됐죠.
연장전이나 순위결정전이나 무슨 차이가 있죠?
둘 다 '어떠한 경우(무승부나 동률)에 이 경기를 치르겠다'는 건데 말이죠.
Qck mini
06/12/07 20:20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하다보니 1위가 바뀐게 아니고 정말 의도하고 짜맞춘게 아닌지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elecviva
06/12/07 20:24
수정 아이콘
근거 있는 비판은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의구심을 갖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언제나 필요합니다.

왜 협회에 대한 이런 이야기가 터져나왔을까요?
결과적으로 '웅성웅성'대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논리나 비판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여론'에 의해 움직이는 것입니다.

믿고 싶지 않아도, 자본이 오가는 곳은 깨끗하기 어렵습니다.
Cazellnu
06/12/07 20:29
수정 아이콘
참 이런일이 벌어질때 마다 안타까운것은
처음 조금 비난받을 일을 더 크게 만드는 능력(?) 때문이지요

인정하고 비판받고 사과하고 다시 제대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데
그러려 들지를 않으니

세상 어느 단체나 개인을 보아도 실수와 실패가 없는 경우가 없죠
개선과 보완은 어디다 버려먹었는지.
토돌냥
06/12/07 20:32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네요.
랭킹기준에 대해 감독들조차 몰랐다는 충격적 사실을 듣고보니,
수없이 도마위에 올랐던 MVP '전문가 집단' 이라는 분들.
이 실체에 대해서 과연 감독과 선수들이 알고 있을까요?
랭킹기준조차 몰랐던 마당에 전문가가 누구고, 몇점을 줬는지
감독들이 알고있을거라 확신하기 어렵군요.
골든마우스!!
06/12/07 20:44
수정 아이콘
제일 어이 없었던 것은 이윤열 선수의 차기 osl 진출 포인트는 들어가고, 마재윤 선수의 차기 osl 진출 포인트는 듀얼이 안끝났다고 안들어간거였죠;; 당연히 둘 다 듀얼이 끝나고 들어가야되는것 아닌가요;
벌처사랑
06/12/07 20:50
수정 아이콘
골든마우스님말을 들으니 또 그러네요
아직 새 시즌이 시작을 안해서 마재윤선수 듀얼통과포인트가 안들어갔다면
시드포인트도 안들어가야하는군요...이걸 왜 생각 못했지..

파해치면 파해칠수록 신기한 랭킹이네요.^^
CSI에 의뢰하면 해결 될까요?
아니면 그냥 캐리어 가야하나요?
BluSkai-2ndMoon
06/12/07 20:51
수정 아이콘
PD수첩이나 추적60분에 제보하면 취재해줄까요?(...)
06/12/07 20:54
수정 아이콘
말다했죠 답이업죠 케스파 진짜 삽질 한번할때마다 팬떨어져 나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06/12/07 20:56
수정 아이콘
캐리어 가도 답 없죠
06/12/07 21:06
수정 아이콘
CSI에 의뢰해도 답이 없죠......
My name is J
06/12/07 21:17
수정 아이콘
협회 발표가 어이없는 내용이기는 하나 순위 결정전이 포인트에 안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요.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면 (대부분의 경우에) 생기지 않았을 경기로 인해서 선수의 포인트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것 아닙니까. 리그의 진행에 영향을 주는 일이지 그것이 개인 랭킹에 영향을 주는것은 다른 이야기라고 봅니다만.

여튼...협회는 어떤식으로든 기준을 공개할 생각 없나 봅니다. 아 진짜....
06/12/07 21:20
수정 아이콘
아무도 모르게 올린 OSL 우승자 250점이라니 참..

애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창해일성소
06/12/07 21:21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축구의 연장전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면 (대부분의 경우에)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장전의 골은 공식 기록에 반영이 됩니다(안정환 선수의 월드컵 통산 골은 3골이죠. 반영 됐습니다.)
My name is J
06/12/07 21:25
수정 아이콘
창해일성소님..프로리그는 풀리그 입니다. 딱 두팀의 결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리그 전체의 흐름이 만든 결과죠. 승패를 정하는것이 아니라 리그의 진행을 위해서 동일한 성적을 보여준 두 팀의 순위만을 가르는 것입니다. 조금 다른 예시 같습니다만.
네버마인
06/12/07 21:45
수정 아이콘
동일한 성적을 보여준 두 팀의 순위를 가르는 중요한 일전입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경기가 그 한경기의 결과에 달려있을 정도로 중요한 일전요.
그것이 시즌중 2:2 상황에서 치르는 에이스 결정전과 그 성격에 있어 뭐가 다를까요.
두 선수가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경기장에 나와 전투를 치릅니다.
누구는 이기고 누구는 지겠죠. 그런데 그렇게 이긴 선수의 경기가 어째서 없었던
것처럼 제외되야 하는 거죠. 분명 공식적으로 치른 경기인데요.
막강테란☆
06/12/07 21:47
수정 아이콘
아무도 모르게 밀실행정으로 일을 처리한 것과, 비합리적인 랭킹산정방식이 있었다 이 두 가지 제가 말하고 싶었던 바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공개를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공개되는 것은 그 랭킹 산정방식에 수정을 요구하는 압박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섣부른 추측일 수도 있겠지만 스타뒷담화에서 김태형해설위원께서 얘기하셨듯이 사람들이 자기 입에 맞출 것입니다. 이후 네티즌들의 속성으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준으로 수정하기를 요구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혼란의 상황은 저로서는 바라지 않습니다.
My name is J
06/12/07 21:47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님.. 순위결정전은 두 팀의 순위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리그 진행과..--;;) 그 팀의 승점으로 기록되지 않죠. 즉 비공식 기록이란 말입니다. 편의를 위해서 치루는(풀리그를 한번 더 돌릴수도 없고..--;;)경기죠. 그런의미에서의 비공식 기록이죠...--;
수퍼소닉
06/12/07 21:47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 님 / 일단 정상적인 진행과 순위결정전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동순위가 나온다고 리그가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죠. 그리고 순위결정전은 단지 순위만 결정하는 선이 아닙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여부와 단계를 결정짓는 것이고 포스트시즌 성적은 선수들의 개인랭킹에 영향을 줍니다. 포스트시즌이 개인랭킹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순위결정전이 번외경기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적정한 포인트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덧붙이면 팀의 정규리그 성적에는 공식적인 표기가 되지 않더라도 순위결정전은 기록으로 남아 포스트시즌 진출의 근거가 되는 것이죠. 리그의 팀 승점에는 포함이 되지 않아도 선수 개인의 승으로 인정해야하고 포인트를 주어야 합당할 것입니다.
스끼다시
06/12/07 21:50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 님 / 축구에서 어떤 선수가 연장전에서 넣은 골로 인해 그 선수가 다른 팀의 다른 선수를 제치고 득점왕이 될 수 있습니다,,,, 이거랑 비슷한 거 같은데요.... 비공식 기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님의 의견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으나, 공식 기록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다른 분들의 의견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다른 분들의 생각에 보다 더 동의합니다,,,,
My name is J
06/12/07 21:51
수정 아이콘
수퍼소닉님..제가 단어를 잘못 사용 했군요. 정상적이란 표현은 대부분의 경우에 나오지 않는..이란 의미로 이해해 주십시오.
포스트 시즌은 전체 리그의 진행 과정이고 8강에서 떨어진 선수가 있다고 4강 선수의 기록이 의미없는게 아닌만큼 포스트시즌은 번외경기가 아닙니다. 우승자결정을 위한 상위 라운드죠.

첨언을 하셨군요. 저도 그냥 이 댓글을 수정하겠습니다.
어떤 분께서 축구 이야기를 하셔서 축구에서 빌려오자면...승부차기의 골은 골로 기록이 안됩니다. 그러나 팀의 승패에는 영향을 주죠. 즉 방법론 적으로 쉽게 리그를 진행하기 위한 방법일뿐이라는 것이지요. 전 이런 식으로 순위 결정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Withinae
06/12/07 21:54
수정 아이콘
뭐 말 되는건 하나도 없고....SK가 하면 잘 될줄 알았는데....
수퍼소닉
06/12/07 21:59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 님 / 네, 그 상위라운드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를 번외경기라 하는 것에 위화감이 드는 것이죠.
구경플토
06/12/07 22:00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이 차기 리그에 서바이버 없애고 64강 하고, 상금을 좀 올려보면 어떨까요. 한심한 생각 같지만, 정말 그렇게라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협회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06/12/07 22:04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전 그경기도 에이스결정전이라고 봅니다만.. 친선경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엠겜은 차기시즌을 서바이버랑 아예 MSL을 합쳐버리죠. 협회의 대처가 저도 궁금합니다.

자기들의 잣대로 어느리그가 더 우승하기 힘들다고 판정해버리다니 ..그게 객관적일수 있는겁니까? 참..
네버마인
06/12/07 22:14
수정 아이콘
야구의 연장전에서 선수의 홈런 기록이 갱신 됐는데 다른 팀들에 비해
경기수가 많았으니 9회까지의 기록만 인정한다는 얘기가 어디 있던가요.
일단 선수가 경기를 펼쳤고 승부를 냈으면 그것 또한 그 선수의 기록에 올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무승부나 벌점도 기록에 남는데 순위결정전에서의 승부가 누락되어
마치 없었던 일인냥 승리한 선수의 포인트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네요.
그냥스타팬
06/12/07 22:17
수정 아이콘
순위결정전은 넣어도 그만 안넣어도 그만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렇게 논란이 될만한 규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온게임넷우승 점수를 50%나 올린건 그것도 제대로 통보도하지않고 멋대로 올린건 매우 잘못이라고 생각되네요.
My name is J
06/12/07 22:18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님...무승부나 벌점은 개인 랭킹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프로리그 자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순위 결정전 또한 마찬가지구요. 흠.....
그냥스타팬
06/12/07 22: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순위결정전은 연장전이 아니죠. 순위결정전은 달랑 한명이 대표로 나와서 단 한번의 시합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거죠. 연장전은 정규시합에서 에이스결정전에 무승부가 나와서 다시 경기를 갖는걸로 생각하면 될것같네요. 그게 더 연장전의 의미와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다. 순위결정전을 연장전으로 볼 수는 없죠.
네버마인
06/12/07 22:26
수정 아이콘
네, 알고 있습니다. 말이 좀 이상하게 나왔군요.
여하튼 전 프로리그 안에서 경기를 펼친 이상 그것이 선수의 기록과 포인트에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것이 단순히 동점인 팀간의 순위를 결정짓는 승부라 해도 말입니다.
수퍼소닉
06/12/07 22:28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축구의 승부차기는 이 상황에 알맞는 예가 아닌것 같습니다. 개인의 골로 인정이 안 되는 것은 승부차기라는 룰의 특성의 문제이죠. 짧은 연장전도 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방법이지만 연장전의 골도 인정 안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lifemare
06/12/07 22:31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 무승부의 의미를 모르시는듯..
리그2,리그3위팀이 무승부팀입니까? 야구,축구의 연장전 얘기가 여기서 왜 나오나요.. 승부를 못낸게 아니라 순위를 못가른건데..다르죠 완죤 다르죠 이건
My name is J
06/12/07 22:31
수정 아이콘
수퍼소닉님..결국 관점의 차이라는 것이로군요..생각하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각자 말이지요..
순위를 정하는 방법의 차이이지 그것이 팀의 승패가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순위 결정전 역시 그런식의 접근이구요.
두 선수의 단 한경기가 두 팀의 전체 승부를 결정지을 만큼의 객관적인 지표는 아닙니다. 단순히 상위 라운드의 대진을 위해서
리그의 진행상의 편의를 위한 방법이란 거죠.
맨 첫 댓글에서도 달았습니다만, 풀리그 전체의 결과로 나온 순위 결정전을 단순 승부의 연장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축구의 예를 들기 싫었지만 이용했더니...예시에만 집중해버리시면.....ㅠ.ㅠ
적 울린 네마리
06/12/07 22:32
수정 아이콘
근데 이 랭킹이 무슨의미가 있는거죠? 대회에 어떤 근거로 쓰이나요?
My name is J
06/12/07 22:38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 님..실상 자주 쓰이진 않습니다만 종종 이벤트 대회나 각 대회 예선에서 대진작성시 참고자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번 wcg예선에서는 30위 까지로 프로예선 참가자격을 제한하기도 했구요. 다음 wcg는 한참 남기는 했습니다만.....
네버마인
06/12/07 22:43
수정 아이콘
lifemare// 물론 2,3위 팀이 서로 싸우다 무승부라서 연장을 간 게 아니죠.
그걸 모르고 말 했겠습니까. 그냥 별개의 상황을 들어 설명하려니 자꾸 샛길로 빠지는 거
같군요. 역시 예시라는 건 쓸데없이 드는 게 아닌가 봅니다. 예도 별로 탐탁치 않았구요.

정작 중요한 건 순위결정전 하나가 아닌데 작은 거 하나에 매달려 있다는 느낌이네요.
이쯤에서 말 접겠습니다. 그냥 생각의 차이려니 해야겠죠.
06/12/07 22:55
수정 아이콘
이제 이스포츠판이 씨름처럼 될 날도 머지 않았네요.

씨름의 몰락에 협회측의 뻘짓이 단단히 한몫했죠.
수퍼소닉
06/12/07 23:10
수정 아이콘
My name J님/ 어째 계속 답글을 달게 되는데요 님의 관점이 어떤 것인지 이해는 했지만 그 예는 적당치 않다는 의미였어요. 단지 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방법의 하나라고 해서 기록과 성적을 인정받지 않는건 아니다라는 뜻이었구요. 결국 저는 순위결정전의 경우는 개인의 승으로 인정해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합당하다는 편입니다.
태바리
06/12/07 23:34
수정 아이콘
순위결정전이 포인트에 안들어 간다면 공식전전적에는 왜 들어가나요? 여기서 부터 잘못 된거죠.
그럴꺼면 제비뽑기로 하지 머하러 경기해서 엄한 변길섭선수만 그당시 욕먹었을까...
제로벨은내ideal
06/12/07 23:47
수정 아이콘
번외 경기 주제에 '에이스 결정전' 이름 참 거창하군요 하하.
아침해
06/12/08 00:39
수정 아이콘
예전 프로야구의 순위결정전도 정규리그에 포함이 안되고 포스트시즌에도 포함이 안되었습니다.물론 개인순위에도 포함이 안되었지요..진짜 말그대로 순위만 결정하는 경기였었죠..그때도 중요한 경기였었고..
네버마인
06/12/08 01: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개인리그의 경우 1위가 결정된 상황에서 나머지 동점자 선수 세명끼리 경기를 펼쳐
순위를 가리는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런 때에도 시합의 결과가 선수의 전적에나 포인트에
기록이 안되나요? 다른 조의 선수들과 전혀 상관없이 그 조의 2위를 가리는 것이니
프로리그의 포스트시즌 순위결정전과 마찬가지로 포인트와는 무관하겠죠?
만약 여태까지 랭킹에 전혀 반영이 안되어 왔다면 그래서 뺐다는 협회의 얘기도 납득이 가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814 지금, 뭔가 해야하지 않을까요 .. [80] 4259 06/12/07 4259 0
27813 [협회의 변명] 상식을 뛰어넘는 비상식적 해명에 한숨 쉬다. [44] 다크포스4241 06/12/07 4241 0
27812 듀얼토너먼트 H조가 곧 시작됩니다. [268] 솔로처5914 06/12/07 5914 0
27811 곰 TV 10차 MSL 16강 1주차! [449] SKY927051 06/12/07 7051 0
27810 [잡담] 게임머니 현거래에 대한 단상... [5] AhnGoon4225 06/12/07 4225 0
27809 협회측의 랭킹발표관련 뉴스를 보고 [17] Aqua4347 06/12/07 4347 0
27808 세상이 넓음을 깨달아 갑니다.. [11] indego Life3783 06/12/07 3783 0
27807 Kespa 랭킹 1위에 관한 협회측 기사가 나왔네요. [194] 히로하루7669 06/12/07 7669 0
27806 최연성 선수에 대한 짧은 응원의 글! [6] Northwind4152 06/12/07 4152 0
27803 가을에 썻던 일기입니다. [1] 태봉3730 06/12/07 3730 0
27802 @@ 2006 StarCraft Award in PgR21 후보 선수 방송경기 전적 ...! [31] 메딕아빠4371 06/12/07 4371 0
27801 [업계 비판] 아이템베이. 제발 대한민국을 떠나라. [56] The xian7226 06/12/07 7226 0
27800 뒷담화에 대한 지나친 추측은 삼가야... [38] 아유4989 06/12/07 4989 0
27799 일을 저릴러 버렸습니다 [24] 빨간당근4709 06/12/07 4709 0
27797 3 해처리 핀 마재윤 [16] Den_Zang5512 06/12/07 5512 0
27796 악플에 대한 후회, 그리고 요즘의 논란들에 대해서. [16] 시퐁4327 06/12/07 4327 0
27795 가을의 전설?? 겨울의 전설도 있다!! [10] Royal3639 06/12/07 3639 0
27794 곰TV MSL 관전포인트 Ⅱ [6] Altair~★4190 06/12/07 4190 0
27793 제2의 마재윤이 될것만 같았던 CJ 장육의 시련. [31] 다크고스트7440 06/12/06 7440 0
27792 스타판.. 순수했던 그때를 생각하며.... [4] Inchan4168 06/12/06 4168 0
27791 훈련병 임요환 뒷담화 < Part 2> [22] 창이♡7305 06/12/06 7305 0
27790 마재윤 vs 폭풍 스트레이트 황제 천재 괴물 영웅 투신 겜블러 대장 ... [32] 포로리5342 06/12/06 5342 0
27789 마재윤 선수 때문에 눈을 버렸습니다. [53] 통닭5920 06/12/06 59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