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05 17:14:58
Name Timeless
Subject 내 인생의 게임 두 개
제 인생에 영향을 준 게임이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동급생'이라는 게임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입니다.



#동급생
제가 초등학생 때(당시에는 국민학생이었죠. 하하) 저희 형은 중학생이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십 수 년 전 남자 중학생들은 '비디오' 교환이라던지, '사진책' 교환이라던지를 자주 했습니다. 지금이야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해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루트가 없었죠.

어느 날은 형이 왠일인지 방에 와서 컴퓨터를 켜면서 문을 잠그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게임을 하나 깔았는데 그것이 바로 '동급생'이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었던 저는 당시 매우 순진 무구했습니다. 하지만 형과 함께 '동급생'을 플레이하면서 마음의 순결을 빼았겼습니다(흑흑흑).

동급생이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서 프린세스 메이커가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미연시 게임(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의 시초라면. 동급생은 보다 높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미연시 게임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위 야겜(야한 게임)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렇다면 야겜 동급생이 어떻게 제 인생에 영향을 끼쳤을까요.

그 대답은 간단합니다.

저에게 '일본'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그 게임을 계기로 일본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고등학교도 외고 일본어과를 지망하게 되었으며, 대학에 와서도 일본어 동아리 운영과 일본 친구들과 펜팔, 채팅 등 교류를 하게 되었고, 해외 임상 실습도 일본을 선택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도 최고로 꼽는 일본 만화책이지만 그것들은 처음부터 한국어로 된 것을 봤기 때문에 '동급생'이 준 영향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시작은 약간 불순(?)한 동기였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게임을 접하게 된 것은 행운이다"

이번에 어떤 미연시 한글화 팀에서 하는 '동급생 윈도우판' 한글화에 참여 중입니다. '동급생'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랄까, 게임도 깔려있지 않지만 텍스트만 보면서 예전 기억 떠올리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스타크래프트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였습니다.

남자애들이 '스타, 스타' 외쳐도, 저는 당시 취미가 '만화책', '오락실 게임'이었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친구들을 따라 PC방에서 접한 후에는 급속도로 빠져 들었습니다.

처음 하는 사람 치고 잘한다는 말을 들었었거든요. 처음 한 게임이 3:3 팀플레이였는데 친구가 '안보이는 애'를 뽑으래서 '다크'만 잔뜩 뽑아서(저는 처음하는 것이라 애들이 노러쉬를 보장했기 때문에^^;) 제가 게임을 끝냈었습니다.

고등학교 내내 반에서 스타 잘하는 편에 속했었고, 그것은 대학에 와서도 이어졌습니다.

예과 때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스타'에 거의 중독 되었고, '프로토스 테일러 까페'라는 당시 스타크래프트 까페로서 몇 몇 인기 프로게이머 팬 까페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까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처음으로 '스타크래프트'를 통한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고, 사람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연락하고 있고, 가끔 만나는 형, 누나들. 의대에 와서 자칫 좁아지기 쉬운 인간 관계를 넓힐 기회와 또 자신감을 갖게 해준 것이 바로 그 모임이었습니다.

이후에는 길드 활동 하면서 부마스터도 해보고, '테일러 까페'에서 전략 담당도 해보고(GZ protoss 싸이트에 아직 있더군요. 타임리스식 대 저그전 치즈러쉬라고^^;), 팀플 채널 늑대도 해보고, 학교 대회 우승도 해보고 말이죠.

그러던 어느 날 PGR이라는 싸이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PGR 분들이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 안 드려도 될 듯하네요. 어쩌다 보니(정말 이 말 그대로^^;) 이렇게 운영진이 되어 활동하고 있고, 유머게시판에서도 많은 비난과 질책, 그리고 격려를 받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PGR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난 친구들, 그리고 PGR 운영진들도 제 기억 속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방송과 프로게이머에 대한 열광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스타크래프트 덕분에 정말 많은 추억이 생겼습니다.


(물론 그 반대급부로 성적이 떨어지거나 여자친구한테 혼나거나 하는 일이 있었지만요)




#지금의 나
지금은 두 게임 다 하고 있지 않습니다.

'동급생'은 없어서 못하고(^^;), '스타크래프트'는 제가 다른 활동들을 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끊었습니다(끊어보신 분은 아실꺼에요. 지웠다 깔았다.. 담배 끊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하).

하지만 그 두 게임을 정말 좋아하고,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두 게임으로 인해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확신하거든요.




PGR 분들이라면 대부분 스타크래프트가 적든 많든 인생에 영향을 끼쳤겠지요?^^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imeless
06/06/05 17:16
수정 아이콘
글을 쓰고 보니 잠시 후 벌어 질 CJ 대 SKT1 경기에 묻히겠네요. 하하하

하지만 글을 쓰면서 느낀 것도 많이 있고, PGR 게시판의 한 줄을 장식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06/06/05 17:1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당당히 동급생에 대한 추억을 밝히실 수 있다니...
그것에 대해서만도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전... 역시 스타(~_~;;). 제게 꿈을 갖게 해줬거든요~
[couple]-bada
06/06/05 17:19
수정 아이콘
타임리스식 대저그전 치즈러쉬라.... 현재의 유머란에서 회자되고 있는 타임xxxx님의 명성과는 또 다른 모습이군요! 하하.
Alchemist
06/06/05 17:20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를 시작한게 10살이였던가... 3년여전에 엠비씨게임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때 서지훈 선수를 봤는데 정말 멋지게 생긴 사람이 스타도 잘하니까 너무 부러워서 스타를 시작했던 기억이 나네요^^
06/06/05 17:20
수정 아이콘
무료하고 우울한 삶에 아스트랄한 정신세계를 주셨습니다..-_-;
06/06/05 17:22
수정 아이콘
당시 도스의 가상 메모리를 풀로 이용하는 방법을 알게해준 게임 동급생 2가 생각나는군요..;(결국 못 돌렸다는...;;)
동급생은 모바일로도 있던데.. 한번 해보고 실망한 나머지 봉인..;
생각해보니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았네요.
그러나 저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준 게임은 FF6 ... 그 어떤 동영상도 세리스의 오페라 장면을 능가하는 장면은 없습니다 >_< b
조폭블루
06/06/05 17:28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군요 !!! 저는 하나 더 추가하자면 울티마온라인 정도 ^^;;
아련한 향수의 기억이 Orz
CJ-처음이란
06/06/05 17:30
수정 아이콘
하..조폭님.. 울티마 오랜만에 듣는 단어네요.흐 처음 미칠듯이빠져든 게임. 제 생에 리니지보다 더한중독입니다.
06/06/05 17:36
수정 아이콘
저는 파이널 판타지 7, 8, 10.......
완전 감동 감동....
창세기전과 더불어 스토리라인의 최강자라고 생각이 든다는..
파판은 거기에 극강의 그래픽까지...
마르키아르
06/06/05 17:36
수정 아이콘
저랑 상당히 비슷하시군요..^^

현재 타임리스님은 유게에세서 대세로 활동중이시라죠?^^
06/06/05 17:38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울티마 프리샤드(불법이긴해도.^^;;)랑 창세기전 시리즈, 그리고 지금 하는 테일즈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스타는 보기만 즐기지 하는 건 영 꽝이라서 영향을 미친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영~~~;
06/06/05 17:39
수정 아이콘
동급생은 컴터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로하여금 콘픽을 건드려서 중첩확장메모리를 사용가능케 했고(좀 늦게접했습니다..펜티엄2컴터로..) 각종 bat파일 제작및 edit명령어를 숙달하게 했네요..
스타크래프트는 말할 것도 없이.. 많은 명경기들과 열광할 수 있는 스타게이머, 그리고 Pgr과 스갤을 경험하게 해주는군요~
Timeless
06/06/05 17:41
수정 아이콘
Ublisto님 말씀을 듣고 보니, 동급생 덕분에 저도 도스를 조금 다룰 줄 알게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하.

그 놈의 config.sys가 무엇인지.
Grateful Days~
06/06/05 17:42
수정 아이콘
삼국지2 이상의 게임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스타엔 미쳐버린 -_-;;
바람이
06/06/05 17:45
수정 아이콘
프린세스메이커는 육성시뮬레이션 아닌가요.? 미연시는 아니라고 보는데... 뭐 플레이어..즉 아버지랑 맺어지는 것도 가능하다고 듣긴했는데..
바람이
06/06/05 17:47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삼국지,녹스가 생각나네요.. 저는 사실 스타오리지날이 나왔을때 잼없다고 접고..pc방에서 신군주로 삼국지6의 엔딩을 3번정도 본기억이 있네요..(물론 부르드워나오고 미쳤었죠,..) 녹스역시 pc방에서 엔딩을 2번본듯...
06/06/05 17:48
수정 아이콘
nanpa.bat....디렉토리를 히든으로 만드는 스킬을 가르쳐준 게임...

....그나저나 요즘 유게에는 '아류'수비형 개그가 판치고 있습니다.
06/06/05 18:02
수정 아이콘
스타가 삶에 끼친 영향을 말하라면 전 꽤 큰편이죠

온게임넷 방송을 보고 스타를 접하고
동호회를 찾다가 직장인 동호회에 가입하고
거기서 오프를 갔다가 연인을 만나고
그 연인과 결혼하였고
지금은 4개월 된 아들까지 있습니다
이 정도면 상당히 큰 영향이겠죠? ^^;
오름 엠바르
06/06/05 18:03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면 제 인생을 뒤바꾼 게임은 철권3군요...-_-;;;;;;;(갑자기 암울한 기운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EpikHigh-Kebee
06/06/05 18:08
수정 아이콘
별로 몇살 안된 삶이지만... 진짜 스타크래프트라는게 많은 영향을 준것 같습니다. 게임을 엄청 많이 해봤지만 지금도 스타빼고는 RTS는 정말 싫어해요.
사람을 많이 알게되었고 피지알이라는곳? 그리고 인터넷..
06/06/05 18:08
수정 아이콘
어...님 굉장히 부럽네요. 저도 여자가 스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해해주고 같은 팀을 응원하는 그런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습니다.(ㅜ_ㅜ)
06/06/05 18:24
수정 아이콘
수많은 게임을 해왔지만 그 중에서 제 인생에 유일무이한,그리고 엄청난
영향을 준 게임은 역시 스타크래프트밖에 없군요.
아마 몇십년이 지난 후에도 다른건 몰라도 스타만은 잊지 않을거 같습니
다.
06/06/05 18:25
수정 아이콘
연이님//
부부간에 취미가 같다보니 좋은 점이 참으로 많습니다
좀 더 욕심을 내자면 얼렁 아들이 커서 3:3 팀플을 하고 싶네요 ^^;;

그리고 제 생각에 연이님이 원하시기만 하신다면
이곳 피지알에서도 연이님께 맞는 분은 셀 수 없이 많을 듯 싶은데요 ^^
06/06/05 18:48
수정 아이콘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 미쳐본 게임이 스타크래프트인데.. 그때 저희 학교에서의'실력'='팀플에서의물량' 이었습니다.. 얼마나 눈치보면서 해처리 늘리고 히드라왕창 뽑느냐가 실력이였죠.. 지금은 전략도 많이 생겨나고, 컨트롤도 중요시되어져서 약간 복잡해졌지만....
그때 했던 단순한 스타가 저에게는 가장 재미있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두번째로 미친 게임이 카운터스트라이크 일명 '카스'였는데..
제가 유학시절에 처음 접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학교수업도 다 허탕치고 시내pc방가서 카스했던 기억이 나네요..저에게는 득보다 실이 많았던 게임..하지만 그때 쌓아논 실력땜에 요즘 유행하는 '서든어택'류의 게임은 하기가 수월터라구요.. 스포는 제 취향엔 별로..
동급생은 어릴때 친구집에 놀러가서 숨헐떡거리면서 구경하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직접해보지는 않았구요..
threedragonmulti
06/06/05 18:56
수정 아이콘
자라나는 청소년의 가치관에 왜곡된 성의식을 심어줄 수도 있는 일본성인게임입니다.
성인이 된 지금의 관점에서는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볼 수 있다지만 호기심 많고 자극에 휩쓸리기 쉬운 미성년에게는 유해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오늘 내로 2천이 넘어갈 조회수 안에 동급생이라는 단어를 태어나 처음 듣고 궁금해서 검색해볼 청소년들의 수가 몇명이나 될지 우려되는군요.
성인물에 대한 기호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밝혀도 되는 기호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이레스
06/06/05 19:05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스타 잘하십니다.
팀플 무개념 길드였던 저희 길드에 팀플 사부로서
잠깐 활동하기도 했었고
가~끔 게임을 같이 해도 이게 오래 쉰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상당히
잘하시더군요.
음 근데 저도 동급생을 즐겼는데 비교되네요 쿨럭;
리비트
06/06/05 19:08
수정 아이콘
threedragonmulti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최소한 제 경험에도 갑작스럽게 접하게되던 기타 등등게임이라던지 순수하게 즐기던 프린세스메이커2가 갑자기 희얀하게 변해지는 순간에서 분명 어릴적엔 큰 충격을 받아 그후로 여자친구(친구입니다)와도 소원해지는등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더군요. 뭐 지금은 그럭저럭 극복했지만 분명 극복하지 못했을때 모습은 심각했죠. 저에게는 너무 유해했어요 .
Den_Zang
06/06/05 19:35
수정 아이콘
옷.. 훈훈한 글이네여~
아케미
06/06/05 19:45
수정 아이콘
누가 뭐래도 스타크래프트는 최고의 게임입니닷! (으음, 하나 더 꼽자면 - 각종 오락실 게임 제외하고 - 롤러코스터 타이쿤 정도군요. ^^;)
06/06/05 20:09
수정 아이콘
전...바람의나라와 스타크래프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바람 같은 경우는 거의 7년째...아직까지 하고 있는 케이스고, 스타 역시 마찬가지...그래픽이 구려도 다른 RPG를 하다보면 바람 생각이 계속 나더군요. -_-ㅋ
06/06/05 22:15
수정 아이콘
전 게임에 미쳐본적이 없습니다. 리니지니 동급생이니 카스니 창세기전이니.. 다들 와 좋다.. 재밌다 란 생각은 해봤지만... 스타크레프트라는 게임 외에 그 어떤 게임도 3개월 이상 해본적이 없죠.. 스타좀 접고 다른거에 미쳐봤으면 좋겠습니다..ㅜㅜ
Hyp3r1on
06/06/05 22:22
수정 아이콘
전.. 스타와 퀘3.. 군요. 두게임 다 한지 6~7년은 되는듯... 퀘3는 아쉽게도 서버가 부족해서 여기선 하질 못하는 군요 ㅡ.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668 "데스노트' 한-미 FTA [28] 한인3701 06/06/06 3701 0
23666 현충일과 무서운 할머니 그외 잡담... [4] may0544024 06/06/06 4024 0
23665 wcg선발전 경기를 지금 막 vod로 봤습니다. [13] 달려라투신아~3675 06/06/06 3675 0
23664 CJ의 문제점은 너무나도 소수정예 [25] 2초의똥꾸멍5476 06/06/06 5476 0
23663 파이터포럼의 전문가들은 누구일까요? [54] 지포스4325 06/06/06 4325 0
23662 오늘의 빅매치 프로리그 전기리그 CJ VS SKT T1 후기 [13] SKY923951 06/06/05 3951 0
23661 CJ프로게임단 프로리그 개인전 분석 [12] EzMura4016 06/06/05 4016 0
23659 Come back home!NaDa [21] 완전소중류크3731 06/06/05 3731 0
23654 요즘 추세가 천적 이기기입니까??? [18] 아우구스투스4323 06/06/05 4323 0
23653 T1 이유 있는 테란 카드! [10] 체념토스4409 06/06/05 4409 0
23652 CJ의 두 저그 - 실망이다 [41] 호수청년5675 06/06/05 5675 0
23649 가끔은 정말 세상엔 나쁜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30] 연휘군4162 06/06/05 4162 0
23648 (쓴소리)프로리그 백두대간 교체론.. [17] 라구요4259 06/06/05 4259 0
23643 떴다 떳다 엔트리 CJ VS SK 엔트리 대공개 (서지훈 마재윤선수의 자리교체&3세트 쌩뚱팀플과 팀플포함 저그 한명도 안나오는 T1) [308] 초보랜덤9045 06/06/05 9045 0
23641 내 인생의 게임 두 개 [32] Timeless4131 06/06/05 4131 0
23640 피쥐알 분들 역시......(5드론에 대해서....) [60] sgoodsq2894735 06/06/05 4735 0
23638 이창훈 선수 이게 뭡니까... (경기 내용 스포일러) [46] [couple]-bada6283 06/06/05 6283 0
23636 잘 하는 옵저빙이란... [30] 하얀나비4911 06/06/05 4911 0
23635 1리터의 눈물 [17] letsbe03946 06/06/05 3946 0
23633 비판과 비난 차이? [20] 이태웅3842 06/06/05 3842 0
23632 pgr의 논쟁을 좋아합니다 [10] 요나3868 06/06/05 3868 0
23631 소모적인 논쟁 [12] 백승3632 06/06/05 3632 0
23629 월드컵 시청의 올바른 자세에 대하여 [29] lxl기파랑lxl4013 06/06/05 40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